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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매력에 흠뻑"…베트남 언론사-여행사-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부안군은 전북 서남권 관광행정협의회 협력 지자체인 정읍시, 고창군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현지 언론인, 여행사 관계자, 인플루언서 1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초청해 전북 서남권 주요 관광지 방문 및 지역 문화 체험 팸투어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첫째 날 정읍시의 무성서원, 김명관 고택, 구절초 지방정원, 내장산 국립공원 등을 둘러보고 둘째 날엔 고창군의 고인돌 박물관, 선운사 도립공원, 운곡 람사르습지, 셋째 날에는 부안군의 청자박물관, 곰소 젓갈 시장, 수성당, 채석강, 적벽강 등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부안군 일정 중 청자박물관에서 도자기 체험을 하고, 곰소 젓갈 시장을 견학하며, 수상 레저 체험을 즐기는 등 단순 관광지 투어를 넘어 양국 상호 간의 문화교류 잠재력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투어 일정 중에는 전북 서남권 각 시·군 단체장과의 면담 및 환영 행사가 포함되어 있어 베트남과 지역 간의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마지막 날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서 진행되는 한국-베트남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단순히 주요 관광지 견학을 넘어 현지 언론 방송 보도, 유명인들의 이슈 메이킹, 현지 여행사의 관광상품개발까지 염두에 둔 프로그램이다”며 “베트남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 말했다. 한편 이번 팸투어 촬영분은 오는 11월 초 베트남 현지 방송 채널 Vietnam News Agency TV ‘Tourism Promotio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28 12:55

부안군, 농업·농촌·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용역보고회

부안군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부안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부안군청 회의실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부안군수를 포함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그동안 진행된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안군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촌의 균형 있는 개발 및 보전 △식품산업을 포함한 농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 △환경 및 경관 보전 추진 등 부안군 농업·농촌의 특성과 잠재력, 대내외 여건변화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5개년 발전계획의 비전과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중앙정부 농발 계획과 연계성 확보를 통해 정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부안군 농정목표의 실행력을 강화 △지역농업의 강점·약점을 감안한 자율적 계획수립 할 계획이며, 부안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특화된 발전을 유도,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식품산업 육성을 통한 부안군 농산업의 경쟁력 강화 중장기 계획 수립, 지속가능한 농촌 지역개발과 복지기반 구축 및 생활여건 개선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체계적인 추진방향 제시하는 등 부안군의 특성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중간보고회는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부안군만의 차별화된 비전과 목표가 담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부안군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27 14:27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오성 조각가 1주기 추모전’ 부안 변산서 열려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오성 조각가 작고 1주기 추모전’이 지난 19일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금구원 야외조각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정군수 시인 사회로 진행된 추모전에는 허선 관장, 아들 김정우, 딸 김정미 등 유족을 비롯해 하정만 원불교 군산교당 교무, 홍춘기 전 부안군의회 의장, 김영 시인, 김정한 시인, 이일청 화가, 신항섭 미술평론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오성 작가의 추모전은 김오성추모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금구원야외조각미술관이 주관했으며, 부안군문화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추모전에서는 고인의 미공개 작품 4점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작품 4점 중 개인 초상작품인 ‘김기안 선생상’(75×55×120㎝, 화강암)은 완성된 채 남겨졌고, 나머지 3점 ‘가족상’, ‘침묵’, ‘꿈꾸는 밖새섬’은 작업의 중간 과정으로 면의 분할과 낙서 같아 보이는 기준선들을 볼 수 있으며, 미완성작품으로 남아있다. 하정만(원불교 군산교당 교무) 제전위원장은 추도사에서 “김오성 작가님의 열반 소식은 모든 지인들에게 놀라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다”며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1년, 작가님은 우리 곁을 스쳐가신 거장이고, 영웅이었다. 바위를 주물러 사람을 빚으시고, 우주를 세우신 놀라운 예술인이었다”고 추모했다. 윤석정 전북특별자치도 애향본부 총재는 “평생 조각을 하며 문화예술을 사랑하신 고인의 뜻이 우리 문화예술 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 1주기를 맞아 모두가 더욱 관심 갖고 사랑해 주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김오성 작가의 조각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한국에도 이렇게 대단한 실력을 가진 작가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별과 문화와 예술을 이야기하는 작가는 항상 소년 같은 고운 심성을 가졌고, 고집도 센 예술가였다”며 “그런 고집으로 모두가 선호하는 서울 무대에서의 활동을 뒤로하고 고향에서 금구원조각공원을 일궜다”고 기억했다. 군산 서해대 총장을 지낸 이일청 화가는 “김오성 작가는 불의의 사고 며칠전 저에게 ‘서양화를 배우고 싶은 데 화가를 소개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예술적 열정이 대단한 조각가였다”고 회고했다. 왕태삼 시인의 추모 시 ‘크낙새 별 되신 이에게’ 낭독에 이어 비올라 연주자 송민주씨와 추담판소리보존회장인 김세미 명창 등이 조가를 올렸다. 금구원야외조각미술관은 한국 야외조각미술관 효시이자 한국 제1호 개인천문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김오성 조각가의 역작 15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오성 작가의 작품들은 위도면 진리 연못끝여 언덕에 위치한 서해훼리호 참사위령탑을 비롯해 계화면 계화의 향기, 매창공원 부사의 탑, 부안댐 망향탑, 추담선생 조각상 등이 전국 곳곳에 남아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20 11:17

부안군,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부안군이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적인 지역산업 육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대회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역 수소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그동안 ‘수소충전소 2개소 구축’을 통한 수소에너지 공급과 ‘수소전기차 확대’를 통한 수소 소비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수소청소차 실증 △수소버스 연료전지 시스템 지원사업 등의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부안군 수소경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확장했다. 또한, 2024년부터 △총사업비 400억 원 규모의 수소도시 조성사업 △86억 원의 고압 탄소복합재 탈부착 수소용기 시스템 실증사업을 통해 탄소융복합 산업 육성과 지역산업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자치 정책과 사업이 기대되며 부안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앞으로도 수소경제를 중심으로 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더욱 발전된 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13 16:05

부안군의회,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부안군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부안군의회는 지난 11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서남권 해상 풍력 사업 부안군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김광수 의원은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우선 공급되지 않고 수도권으로 먼저 송출될 가능성이 크다”며“이는 부안군을 단순히 전력 생산의 희생양으로 삼는 불합리한 계획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안군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만금 지역에 RE100 산업단지를 유치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만약 전력이 새만금에 우선 공급되지 않는다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도 기업들로부터 외면 받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김광수 의원은 “송전탑이 지중화 되지 않고 부안군을 관통하는 고압송전선로가 설치될 경우 부안군의 관광산업과 군민들의 건강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송전선로 설치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지중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이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라북도지사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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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13 16:05

부안군, 상생협력센터 제3차 전자입찰 진행

부안군은 상생협력센터(부안읍 동중2길 15, 옛 부안해양경찰서) 3층 사무실 3개소에 대한 입주단체를 모집하고자 제3차 전자입찰을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생협력센터는 지난 7월 말 실시한 두 차례 전자입찰 결과 3개 사무실이 낙찰돼 일부 입주한 상태이며 유찰된 나머지 사무실 중 3개소를 다시 전자입찰을 통해 입주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찰자격은 전자입찰 공고일 전일까지 계속해 부안에 주소를 둔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사회단체로 지역 제한을 두며 입찰장소는 행정안전부 지정정보처리 장치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로 입찰을 원하는 단체는 사전에 온비드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발급이 필요하다. 낙찰자 결정은 연간 최저 사용료 예정가격(부가가치세 별도) 기준 최고가 입찰한 단체로 결정된다. 입주기간은 사용허가로부터 5년이며 사용허가 이후 3년간 사용허가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사용료 체납이 없는 경우 1회 한정해 갱신할 수 있어 최대 1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제3차 전자입찰의 개찰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이후 부안군 재무과 입찰집행관 컴퓨터에서 실시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부안군 상생협력센터의 두 차례 전자입찰을 통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내부 공간을 재조정해 이번 3차 전자입찰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입주단체 모집을 통해 부안군민을 위한 공익사업 발굴과 민간단체 및 사회단체의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협력센터 전자입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와 부안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찰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부안군 재무과 재산관리팀(063 580 42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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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10.10 14:49

‘2024 부안 붉은노을 축제’ 11일 개막

부안군 2024 부안붉은노을축제가 ‘와인, 재즈 그리고 붉은 노을’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부안붉은노을축제는 레드와인페스타, 제2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 붉은노을 재즈페스티벌, 스카이 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도돼 큰 호응을 얻었던 ‘레드와인페스타’는 부안 오디와인, 세계와인, 논알콜음료와 함께 셰프가 만든 고급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존으로 확장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196팀이 참가해 치열한 심사를 거쳐 25팀이 경쟁을 펼치는 ‘제2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가 12일 예선, 13일 결선이 치러진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결선에 나온 만큼 어린이들의 노래 실력이 기대된다. 또한 변산해수욕장의 하늘을 수놓는 대형연과 야간에 펼쳐지는 LED연의 향연인 ‘스카이 갤러리’는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육지에서가 아닌 바다 한가운데서 불꽃놀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새롭게 시도되는 ‘바다위 불꽃놀이’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부안에 오셔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개막식에는 존박, 펀치가 13일 폐막식에는 박정현이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09 11:06

부안소방서,‘2024년 실전형 긴급구조 종합훈련’실시 재난대응능력 강화

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지난 2일 부안실내체육관(부안군 행안면 체육공원길 32)에서 재난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안소방서, 소방본부 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 부안군, 부안경찰서, 부안군 보건소, 육군 제8098부대 1대대, 공군 8351부대, 한전, KT, 도시가스, 관내 병원 등 18개 기관· 단체와 소방차, 화학제독차, 드론 등 장비 42대, 5개 면 주민 등을 포함 320여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최근 부안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게 지진으로 인한 붕괴 및 대형화재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를 이용 재난발생 후 유관기관에 출동을 요청하고 유관기관이 실제로 출동해 긴급구조통제단에서 요청받은 임무를 수행하는 대응과정을 담아 각 기관별 공조체제를 향상시켰다. 소철환 서장은 “이번 실전형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긴급구조통제단 및 유관기관의 훈련 중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개선하고 실제 재난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기관 별 훈련 및 교육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06 16:13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오프라인 누적매출 100억원 달성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2021년 6월 개장한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이 약 3년 4개월 만에 오프라인 누적매출 100억 원, 누적방문객 37만 명을 달성했다. 이는 부안형 푸드플랜이 460여명의 생산자와 600여명의 로컬푸드 회원에게 소득을 창출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토록 함으로써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이라는 공적 가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쉼 없이 달린 덕분에 로컬푸드가 주 소비자인 군민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해석된다.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주기적인 농가 조직화와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과 아울러 유기농 항암식품 자연드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할매반찬 등이 입점해 있어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군은 부안형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부안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과 행복장터를 운영 중이며 2025년 7월 부안 로컬푸드 본 매장인 푸드앤레포츠센터를 비롯해 학교급식 납품이 가능한 안심농산물 공유유통지원센터, 관내 생산된 가공식품을 확대할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등을 조성해 농가소득 증대 및 먹거리 다양화로 군민의 먹거리 선택권 보장을 높일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025년 7월 개장을 앞둔 푸드앤레포츠타운 조성과 푸드플랜 참여 농가 확대를 통해 부안군 세바퀴 경제의 한 축인 부안형 푸드플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먹거리 질 향상은 물론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03 15:33

부안군 바래청춘학교, 전국 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상 등 3관왕 달성

부안군 바래청춘학교는 매년 9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원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최하는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이용순(65세, 보안면 상입석) 어르신이 전국 우수상을, 김이순(77세, 인천마을), 이현식(76세, 계화면 창북3) 어르신이 각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과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학습자의 학습성 격려와 문해교육 참여 촉진을 위해 개최되며, 시화전에서 수상한 어르신은 한글을 몰라 가슴앓이 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글을 더 열심히 배워 내년 시화전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대공연장에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해교육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으며, 본 행사에서 부안군 상서지석마을 어르신들이 합주와 율동을 선보이며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부안군 바래청춘학교 문해학습자들의 MBC '전북이 참 좋다' 프로그램 촬영 소식이 전해졌다. 한글을 배우고 나서 달라진 점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의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며, 이번 방송은 10월9일 한글날 오후 6시에 방영 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 학습자들의 뛰어난 성과들은 그간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며 "지금처럼 배움의 즐거움과 행복을 놓지 말고, 쭉 이어가실 수 있도록 부안군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03 15:33

부안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부안군은 지역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의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안사랑상품권을 판매·운영 중에 있다. 지역화폐인 부안사랑상품권은 2018년 지류형 발행을 시작으로, 2021년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을 출시·판매하고 있고, 간편한 카드 발급과 즉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앱(고향사랑페이)을 통해 부안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부안사랑상품권은 충전식 선불카드로 1인당 월 50만원 한도, 최대 1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는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상시 할인 판매(10%)와 소득공제(30%)의 혜택으로 매우 큰 호응 속에 연간 총 270억 원 규모를 발행 판매하고 있다. 농협과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관내 금융기관에서 부안사랑상품권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고 모바일앱(고향사랑페이)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상품권 가맹점을 위한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QR결제)을 도입하여 카드 가맹점 수수료 부담 완화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인 QR결제 가맹점 등록은 모바일앱(고향사랑페이)을 통해 편리하게 신청·사용할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비생활의 중심인 부안사랑상품권이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도록 힘쓰겠다”며 “상품권 이용 증대를 통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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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4.09.29 16:36

부안군의회, 농어촌공사 부안지사와 농어촌 현안 논의

부안군의회(박병래 의장)가 지난 24일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김완중)와 부안의 농어촌 현안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안군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박병래 의장을 비롯한 부안군의회 의원과 김완중 부안지사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지은행사업 △농어업기반시설 확충사업 △농어촌 공간개발사업 등 농어촌공사의 중점 추진사업을 청취하고 부안군 농업 주요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농어촌공사에 대해 △폭우에 대비한 용수개발사업 추진 △배수개선사업 등 사업의 연속성 및 현장점검 △대체작물과 연계한 용배수로 사업추진 등 안정적인 농업기반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농기계 교행이 어렵고 추락위험이 있는 소교량과 경작로 등 민원현장을 함께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박병래 의장은 “부안군 농어촌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다”며 “농어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안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부안군의 농어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25 11:42

부안군문화재단 '제2회 부안 무경계 페스티벌 날다' 10월 19일 개최

(재)부안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19일 ‘제2회 부안 무경계 페스티벌 날다(F.L.I)’를 개최한다. ‘제2회 부안 무경계 페스티벌 날다(F.L.I)’는 부안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날다(F.L.I)는 12년간 배리어프리 축제 연출감독을 해온 김경민 총감독(버닝버니즈 대표)이 함께하며 △무경계 댄스 및 락 페스티벌(Feeling) △무경계 체험 부스(Living) △무경계 아카데미(Incubating)로 구성된다. 페스티벌(Feeling)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발레, 탭댄스, 비보잉 등 댄스 프로그램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서비스 및 공연 전 터치투어(공연 의상, 신발, 사물을 사전에 인식하는 프로그램)를 추가했으며, 락 페스티벌에서는 실시간 수어통역, 액티브 자막, 휠체어 전용석을 마련함으로서 장애인, 비장애인이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무경계 락밴드 출연진으로는 관객과 호흡하는 김장훈, 시각장애인 이기현 밴드, 미8군 록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등 4개 밴드가 부안을 락의 도시로 물들일 예정이다. 무경계 댄스는 댄스컴퍼니 미디우스, 코스모스 인아트, 탭꾼 탭댄스 컴퍼니, 라스트 포원,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무경계 체험 부스(Living)는 지화(수화에서 한글 하나하나를 손가락으로 표현)이름쓰기, 수어 이름 만들기, 무장애 컵 만들기, KIST 융합기술원의 사운드 인터렉티브 (소리를 사물로 표현)등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 안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오는 10월 18일 사전 진행되는 무경계 아카데미(Incubating)는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냥 사람”의 저자 홍은전 작가가 ‘장애 개론’을, 일본 장애인 예술단체 민들레의 집(Tanpopo) 이사 모리시타 시즈카가 ‘장애예술과 지역 상생’,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이 ‘배리어프리를 통한 문화 축제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 할 예정이다. (재)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모두가 함께 살고 싶어 하는 부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벽을 허물고 함께 부대끼며, 문화예술이 주는 감동을 더불어 즐기는 무경계 페스티벌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부안군문화재단(070 4278 8809)으로 문의하면 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24 16:20

부안군,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 지정 실패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 핵심사업인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에 시동을 걸었지만, 부안군은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 간판 사업인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에서 밀려난 것은 ‘고부가가치를 지향하는 지구 지정 취지에 걸맞는 특색 있는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에 실패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하에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를 열어 선도지구 7개소, 육성지구 4개소, 예비지구 8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도지구는 농업생산 연계형 4개소(남원, 장수, 임실, 고창), 혁신산업 중심형 3개소(익산, 진안, 순창) 등 모두 7개소다. 육성지구는 군산 2개소(맥아, 원예산업), 김제(스마트농업), 부안(밀) 등 4개소이고, 예비지구 농업생산연계형은 순창(저탄소 순환), 김제(논콩), 무주(천마)이고, 혁신산업 중심형은 전주(그린바이오), 익산(국가식품), 남원(곤충), 김제(종자), 장수(스마트 가공) 등 모두 8개소다. 선도지구 농업생산연계형은 농업생산의 규모화·조직화를 기반으로 연관 산업을 집적하고, 가치사슬을 강화해 시장경쟁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다. 남원시는 ECO 스마트팜, 장수군은 저탄소 한우, 임실군은 치즈, 고창군은 김치 아이템으로 농업생산연계형 지구 지정을 받았다. 또 익산시는 동물의약품, 진안군은 홍삼, 순창군은 미생물을 기반으로 혁신산업 중심형 지구 지정을 받아냈다. 혁신산업 중심형 지구는 농생명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선점 및 집중 육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와 연관 사업이 집적된 핵심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전북자치도는 선도지구로 지정된 7개 지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허가의제 등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농생명산업지구지정 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농생명산업지구 내에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허가 등 각종 권한을 전북자치도가 갖기 때문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존의 규제를 신속하게 개혁해서 속도감 있게 목적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농업의 심장부에 속하는 부안군이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에서 탈락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부안군은 밀을 중심에 둔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신청을 했지만 생산, 가공, 유통 등에서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는 “전북자치도가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농업 발전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며 추진하는 전북자치도 핵심 사업 초반부터 뒷전에 밀린 것은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아직 선도지구 지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전북자치도에서 밀 자체 아이템은 좋다고 평가 했다. 다만 산업화하는 부분을 집중 검토해 선도지구에 지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농생명산업 기본계획(5개년) 수립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전북자치도가 명실상부한 농생명산업수도로 육성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 및 추진전략을 수립해 연내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23 15:24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박물관 ‘나비는 의병을 따라~’ 국회 기획전 눈길

국립공원 변산반도를 간직한 부안의 건강한 생태와 함께 역사 속 의병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국회 의원회관 제3전시실에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열린다. ‘나비는 의병을 따라~ 감다리 울금바위 가는 길’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원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부안누에타운이 주관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전은 지난 2023년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 손민우 박사의 변산 속의 변산시리즈 제20회 ‘감다리 울금바위 가는 길’로 부안군 상서면 감교마을에서 출발해 울금바위가 있는 우금산성까지 오르며 만난 곤충과 의병의 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국회의원회관 기획 전시는 변산면에 위치한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박물관에서 그동안 기획전시한 곤충 표본 등을 그대로 옮겨 진행된다. 국회에서 근무하는 국회의원과 직원들은 물론 전국 각 지역에서 국회를 방문하는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일반 민원인들에게 부안군 변산반도의 청정한 생태자연환경은 물론 부안누에타운의 경쟁력, 나아가 부안사람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5년부터 곤충탐사과학관에서 일하고 있는 손민우 박사는 “오랫동안 곤충을 연구하면서 특정 지역에 서식하는 곤충들과 사람들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부안군 상서면에 위치하는 감다리 울금바위는 부안의 역사이자 한반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손 박사는 “변산에 서식하는 곤충 등 생태자원과 함께 왜적 침입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김낙선 등 수많은 이 땅의 의병들이 보여준 숭고한 애국정신을 일깨워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공원 변산반도 내에 위치하는 부안군 상서면의 호벌치에서 돼지터에 이르는 길은 수많은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역사 현장이다. 개암사 뒤에 우뚝 서 있는 울금바위를 중심으로 건설된 우금산성에서 백제부흥군은 660년부터 3년간 신라·당나라 연합국을 상대로 결사 항전했다. 조선 선조 30년인 1597년 정유재란 때는 왜적이 서해안 관문 줄포항을 거쳐 호벌치(줄포~보안을 거쳐 상서~부안읍으로 넘어오는 고개)에 다다랐을 때는 채홍국·김영년 등 의병들이 왜적에 맞서 싸웠다. 1909년에는 김낙선 등 이 땅의 수많은 민초들이 의병이 돼 목숨 걸고 구국 투쟁을 벌였던 현장이다. 손민우 박사는 “상서면 지명인 감다리는 마을 옆 하천인 감교(甘橋)에서 유래한 지명이다”며 “이 곳 감교마을에서 개암저수지, 개암사를 거쳐 우금산성이 있는 울금바우까지 가는 동안 만나는 변산의 곤충과 의병들의 이야기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우금산성까지 오르는 동안 부안의 의병과 곤충의 삶의 이야기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전시되고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지 않고 건강하고 튼튼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다짐의 시간이 될 것이오니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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