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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육상연맹 부회장단 추대패 전수

전북육상연맹 회장 문용주 교육감은 22일 오후5시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전북육상연맹 고문과 부회장단에 추대패를 전달했다.개식, 국민의례, 추대패 수여, 후원금 전달(개인별 소개), 육상경기 활성화 방안 논의 순으로 전개된 이날 행사에서 문용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낙후된 전북육상의 중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자리를 함께한 부회장단에 2백여만 도민의 여망을 담아 추대패를 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전북육상의 발전과 경기연맹의 활성화 그리고 회원의 복지증진에 더욱 힘써 도와주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육상경기의 활성화방안으로 전북육상연맹은 ▲기초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건강달리기 생활화 ▲학생들의 육상 특기·적성을 조기에 파악, 육상운동 급수제 운영 및 학교별 육상 1종목 필수 육성 ▲지리산 선수촌 현대화사업 특별예산 지원 및 단계별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 적용 ▲수기당 운영의 효율화로 연간 2백일이상 훈련 ▲소년체전·전국체전·교육감기 육상대회등 각종대회 출전 독려로 실전경험 기회 확대 ▲우수 선수·지도자 표창과 장학금 문호 확대 및 육상 특기교사 적재적소 배치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24 23:02

전북현대 스틸러스에 무너져

전북현대 다이노스가 포항 스틸러스에 맥없이 무너졌다.포항은 국내 동명이인 용병이 가장 많은‘샤샤’가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전북에 2대 0으로 완승했다.22일 오후 3시 익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전북현대 다이노스와 포항 스틸러스간의 경기는 홈 개막전에서 전북현대를 응원하기 위해 들어선 4천여명의 관중을 실망시켰다.전반전은 전북현대가 우세한 경기였다. 전반 10분 포항문전으로 명재용이 올려준 볼을 최진철이 직선으로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25분 김도훈이 상대수비를 등지고 멋진 터닝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빗나갔다.전반 31분 왼쪽에서 박성배가 올려준 공을 김도훈이 달려들어 슛했으나 상대수비맞고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이어 코너킥을 받아 호제리오가 헤딩 어시스트한 볼이 김이섭의 발에 걸렸으나 골키퍼가 잽싸게 잡아냈다.전반 37분에는 김도훈이 골을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로 노골이 선언됐다. 전반전 내내 수비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던 포항은 후반들어 공세를 강화했다.후반 15분 프리킥을 얻은 포항은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밀라모비치 샤샤(25·크로아티아)가 왼쪽 골대를 맞히는 절묘한 선취골로 성공시켰다.이날의 히어로 샤샤는 후반 21분 20m 거리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국내무대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골세레모니로 두번의 공중제비를 선보여 유연성을 과시하고 홈관중의 눈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샤샤는 97년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를 지냈으며 포항이 3만달러를 주고 7월까지 임대한 선수. 연봉은 국내 용병중 가장 낮은 4천달러이다.이날 전북현대는 부상으로 이동국과 고정운이 빠져 전력이 크게 강화된 포항을 공략하지 못한채 ‘느닷없이’ 나타난 용병 샤샤에게 두골씩이나 허용하고 말았다.이로써 전북현대는 대한화재컵에서 1승1패를 기록, 새천년 정상에 선다는 목표에 차질이 생겼다.한편 전북현대는 오는 25일 진주에서 ‘안양LG’와 원정경기를 갖고 내달 1일 전주에서 수원삼성을 불러들여 전주팬들에게 첫경기를 선보인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23 23:02

벚꽃마라톤대회, 국내 정상급 선수 대거 참가

다음달 9일 개최되는 제1회 전주∼군산간 벚꽃마라톤대회에 이봉주를 비롯 국내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한다. 첫 대회부터 국내 정상급 선수의 대거 참여에 따라 전·군간 벚꽃마라톤대회가 춘천·동아 마라톤과 함께 국내 3대 마라톤대회로 확실한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대회 공동 주최자인 전북도와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국내 최고 기록보유자자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봉주가 영국 보스톤마라톤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이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는 것. 시드니 올림픽 우승을 노리고 있는 이봉주는 최근 동경마라톤대회서 한국 신기록인 2시간 7분20초 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마라토너.이봉주 외에도 한전 소속 백승도(2시간 8분 49초) 등 2시간 10분대 기록 현역 선수만도 5명이 출전해 이들 정상급 선수간 치열한 기록 경쟁이 예상된다.23일 마감을 앞두고 21일 현재 7천83명이 참가 신청서를 접수해 양적으로도 전군간 벚꽃마라톤대회가 국내 최대 대회가 될 것이란 게 도의 전망. 여기에는 55명의 등록 선수가 포함됐다.도내 출신으로는 올 요미우리 마라톤대회 우승자인 형재영(2시간 10분 37초)을 비롯, 장기식(2시간11분24초), 정기선, 전승희, 김종동 등의 선수가 참가하고, 오미자·박정숙·윤선숙 등 국내 여자 육상을 대표하는 도내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티켓을 놓고 기록에 도전한다.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와 일본의 모리시다도 이번 대회 일반 부분에 참가해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MBC가 전국에 생중계하며, SK텔레콤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 스포츠일반
  • 김원용
  • 2000.03.23 23:02

태인CC 회장배 학생골프, 골프 유망주들 한마당

20일 정읍시 태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회 태인CC 회장배 전북학생골프대회에서 김우찬(상산고 3년)이 이븐파(72타)의 성적으로 남고부에서 우승했다.남고부 준우승은 1오버파(73타)를 친 박탄(남성고 3년), 3위는 4오버파(76타)를 친 이휘찬(상산고 2년)에게 돌아갔다. 남중부 우승은 6오버파(78타) 김범식(신흥중 3년)이, 남학생부 5위는 8오버파(80타) 최재성(만경고 3년)이 차지했다.여학생부 우승은 3오버파(75타) 김상희(전주예술고 3년)가, 준우승은 4오버파(76타) 윤수정(이리남성여중 1년)이 차지했다. 윤수정은 아깝게 1타차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아직 여중 1년생으로 박세리·김미현을 잇는 미래의 한국여자골프 희망이 될 가능성을 선보였다.남고부 14명, 남중부 5명, 여학생부 8명 등 총 2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녀부 1위는 1년간 태인CC(일반제 포함) 무료 라운딩권 부여, 2위는 1년간 회원제골프장 회원대우 및 일반제골프장 무료라운딩권 부여, 남학생부 3∼5위는 일반제골프장 1년간 무료라운딩권 부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단 공통적으로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되고 제세공과금은 본인이 부담한다.김경곤 태인컨트리클럽 회장은 시상식에서 출전 선수들에게 “골프는 정신수양과 체력증진에 아주 효과적이며 저변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고 들고 “앞으로 더욱 기량 연마에 정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골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기대만큼 스코어가 나오지않아 서운하지만 우승을 해 기쁩니다. 그동안 격려와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과 주위의 고마운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당초 언더파의 성적을 노렸다는 제2회 태인CC 회장배 전북학생골프 남고부 1위 김우찬군(상산고 3년)은 “올해 참가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호쾌한 드라이버 샷이 주무기로 경기중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경기를 침착하게 운영, 위기관리능력이 우수한 김군은 이날 실제 3번홀에서 티샷한 공이 좌측 러프에 들어가 더블보기를 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우승했다.전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상회씨의 장남으로 풍남중 2학년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김군은 개인최고기록이 5언더파(67타)로 향후 국내골프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기대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21 23:02

시드니마라톤 마지막티켓 벚꽃사이에 있어

시드니올림픽 마라톤 마지막 티켓은 내달 9일 제1회 전주∼군산 대회에서 나온다.19일 동아마라톤에서 신예 정남균(진안출신·한체대)이 2시간11분29초로 우승해 현재 시드니올림픽 출전이 유망한 가운데 내달 9일 열리는 제1회 전주∼군산 벚꽃 마라톤대회에 국내 육상계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동아마라톤에서 세운 정남균의 기록이 세계 정상급인 국내 마라톤 선수들의 평균 기록에 못미치고 있는데다 마라톤 국가대표선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국내외대회 참가기록순에 따라 남녀 3명씩이 선발되기 때문이다.더욱이 현재 남자부는 이봉주와 백승도가 지난달 도쿄마라톤에서 각각 2시간7분20초와 2시간8분49초로 각각 1·2위에 오른 가운데 정남균의 기록을 뛰어넘을 선수가 제1회 전주∼군산대회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시드니올림픽이 출전권이 걸려있으면서도 경사가 거의 없어 국내 다른 대회 마라톤구간보다 구간조건이 뛰어난 제1회 전주∼군산간 벚꽃대회는 정상권 선수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말 2시간10분37초의 개인 최고기록을 작성한 형재영(남원출신·조폐공사)은 당초 내달16일로 예정돼 있던 네덜란드 로테르담마라톤 출전계획을 변경, 제1회 전주∼군산대회 출전을 선언했다.김영관 조폐공사감독은 “동아마라톤에서 김이용(상무)이 탈락하고 정남균이 우승하는 바람에 전주∼군산대회에서 정남균의 기록만 넘기면 시드니행 티켓을 딸 수 있다”면서 “현재 형재영의 페이스와 전주∼군산대회 코스 조건등을 고려하면 2시간 7분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형재영의 올림픽출전권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이미 올림픽출전권을 따낸 이봉주와 백승도(한전)가 제1회 전주∼군산대회 풀코스 완주를 신청, 대회를 빛내고 있으며 내로라하는 국내 정상권선수들이 출전을 신청한 상태이다.또 2시간10분12초의 기록을 갖고 있는 유영훈(한전)과 2시간10분대의 제인모(상무)·오승근(상무), 2시간11분대의 장기식(남원출신·한전) 등이 마지막 남은 올림픽티켓 한장을 놓고 온몸을 불사르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다.다크호스 김종동(조흥은행), 이의수(중앙대), 전승희(장수출신·한전)등도 동아마라톤에서 신예 정남균이 우승했듯 국내 마라톤계의 샛별로 등장하겠다는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내달 9일 제1회 전주∼군산 마라톤대회는 또 시드니올림픽 여자부 출전선수도 가려낼 전망이다.여자부의 경우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2시간33분F의 기록안에 들어야 하나 현재 해당선수가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마라톤 최상의 코스인 전주∼군산 구간에서 개인기록 2시간30분04초 오미자(익산시청), 개인기록 2시간35분31초 윤선숙(남원출신·도시개발공사), 2시간42분대 박용애(구미시청), 2시간44분대 배혜진(도시개발공사), 풀코스 첫도전 박정숙(익산시청)등이 출전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전북육상연맹 회장 문용주 교육감은 “시드니올림픽 국내 최종선발전 제1회 전주∼군산 벚꽃 마라톤대회는 구간조건이 우수해 한국의 정상마라토너들이 총출동한다”면서 “도민들의 열화같은 협조와 응원으로 도내 대회에서 시드니올림픽 출전 선수를 배출하자”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21 23:02

정남균선수 마라톤우승 마을잔치 떠들썩

19일 열린 동아마라톤에서 좋은 기록으로 1위를 차지, 혜성처럼 등장한 정남균선수(22. 한체대)의 고향인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는 마을 잔치로 떠들썩.마을 입구에는 체육회와 농협등서 만든 대형 플래카드가 나붙고 정세균의원(민주당)과 임수진군수 등 지역 유지들의 축하전문과 화환이 속속 도착, 잔치분위기를 이뤘다.부친 정민주씨(44)는 돼지 1마리를 내놨고 주민들은 술과 음료수를 준비, 훈훈한 정이 온종일 이어졌다.마라톤 시작 2년만에 동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11분 29초의 호성적으로 우승을 차지, 언론에 대서특필된 정선수는 호주 시드니올림픽 참가가 확정적이다.정선수는 안천초등서 3학년까지 다니다 부친의 권유로 서울로 전학, 영동중과 서울체고를 나와 한체대에 현재 재학중. 영동중 재학때 박선희 코치에 의해 발굴된 정군은 마라톤에 천부적인 자질이 있어 이때부터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했다고.정씨는 “남균이가 어렸을때부터 운동신경이 발달해 있었지만 운동선수를 해본 내자신의 경험때문에 처음에는 말렸었다”면서 “오늘과 같은 성공이 있기까지는 남균이의 어머니(서영애) 역할이 컸다”고 소개했다.서여사는 2남1녀의 학업을 위해 서울로 상경,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자식들 뒷바라지에 남다른 억척을 보였다고.한편 진안군은 정선수에게 ‘진안을 빛낸 숨은 일꾼’등 시상계획을 가지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00.03.21 23:02

전북현대 개막전 활약, 정상등극 눈 앞

전북현대 다이노스가 2000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개막전에서 부천SK에 2대 1로 승리, 새천년 정상등극 기대를 높였다.19일 오후3시 서울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전북현대는 돌아온 갈색폭격기 김도훈과 박성배의 환상적인 호흡과 전체적인 경기흐름 주도로 부천SK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대 1 상큼한 승리를 일궈냈다.부천SK는 일본으로 진출한 윤정환과 연봉협상중인 강철의 공백이 너무 큰데다 프로축구 최고연봉 김도훈을 집중견제하는 바람에 전북현대의 다른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허용해 일격을 당했다.전반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친 전북현대는 전반 31분 부천SK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서혁수가 차올리자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박성배가 노마크찬스에서 내려찍듯이 헤딩으로 연결, 첫골을 올렸다.이어 후반 8분 문전에서 김도훈을 집중 견제하는 부천SK 수비들이 멈칫하는 사이 흘러나온 볼을 명재용이 강하게 왼발로 슛과 연결했다.전북현대는 김도훈과 박성배 콤비, 최진철 호제리우 서혁수의 탄탄하고 재치있는 수비, 미드필더의 맹활약과 전체적으로 빠르게 전개시킨 경기흐름으로 부천SK를 압도했다.전후반 내내 위협적인 슛팅 한번 날려보지 못했던 부천SK는 후반41분 전북현대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문전에서 이임생이 헤딩으로 어시스트, 이원식이 헤딩골을 성공시켜 0패를 모면하는데 그쳤다.이날 김도훈은 프로축구 최고 연봉선수답게 화려한 개인기로 맹활약했으며 전북현대 선수 대부분이 착실한 동계훈련을 통한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 올해 다이노스가 프로축구 지각변동의 주역임을 예고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20 23:02

다이노스 김도훈, 연봉 3억원 프로축구 최고

갈색폭격기 김도훈(30)이 프로축구 국내 최고 연봉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다시 추켜세웠다.전북현대 다이노스축구단(단장 이용훈)은 지난 2월 화려한 국내무대 복귀와 함께 국내 프로축구 최고연봉 선수로 대우해준 김도훈선수의 연봉을 2억7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 곧 3천만원의 보너스를 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김도훈의 연봉 3억원은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연봉자인 프로야구 다승왕 정민태(3억1천만원·현대)에 이어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같은 액수다. 전북현대는 최근 프로축구 최용수(안양)가 2억8천만원의 연봉을 받음에 따라 김도훈의 연봉을 상향 조정했다.이용훈 단장은 “우승의 필요충분조건인 선수로서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팀의 간판선수로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면서 “2002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김도훈선수는 “구단측의 배려에 감사한다”며 “국내 최고의 연봉을 받는 만큼 개인적으로 득점왕 및 MVP에 도전하고, 올시즌 전북현대가 반드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견인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 2년간 일본프로축구(J리그) 빗셀 고베에 임대됐던 김도훈은 지난달 8일 2억7천만원에 재계약, 안정환(2억6천5백만원·부산)과 황선홍(2억5천만원·수원)의 연봉 기록을 깨트렸으나 최용수가 1천만원을 더 받아 최고기록을 내줬었다.한편 전북은 국가대표 박성배와 지난해 대비 1백% 오른 연봉 8천만원에 재계약하고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18 23:02

[골프] 드라이브 샷을 정복한다

많은 골퍼들이 드라이브 채를 사용하면서 그 어느채 보다도 긴 채이므로 거리를 많이 내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 잡혀있으며, 특히 동료가 드라이브 샷을 통쾌하게 날리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멀리 보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힘껏 휘두르는 사례를 자주 보게 된다. 여기서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제일 긴 채를 사용하는 만큼 힘을 주게 되고 그만큼 온몸으로 채를 휘두르게 되어 몸이 심하게 움직여서 공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확률이 약해진다. 따라서 공을 빗 맞추게 되며 잘 맞은 공 일수록 오비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공의 윗부분만을 치거나 공 뒤 땅을 치게 되어 오히려 바로 앞에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이와같이 힘껏 치는 것만으로 거리르 멀리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을 정확하게 가격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페어웨이 한 가운데로 약 1백50미터만 보내겠다는 생각으로 쉽고 가볍게 하프 스윙만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휘두르면 의외로 정확한 타점을 맞추게 되어 거리는 자연히 멀리 날아가게 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절대적으로 힘을 빼고 욕심을 버리고 잘 겨냥하여 공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라. 그러면 멀지 않은 날 틀림없이 공을 정확하게 맞추는 감각을 익힐 것이며 그때에 가서 힘을 주는 요령을 습득하여도 늦지 않다. 프로 골퍼들은 눈을 감고도 공을 정확하게 가격하는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과 똑같이 치려고 하는 것은 당연히 실수의 연발을 자초할 뿐이다.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00.03.17 23:02

전북현대 새롭게 태어난다

전북현대가 ‘다이노스’라는 구단 명칭과 캐릭터를 과감히 바꾸고 새롭게 태어난다.그동안 현대자동차의 아낌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신을 추구해 온 전북현대 다이노스 축구단(단장 이용훈)은 새천년 새로운 이미지로 팬들앞에 나서기 위해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인터넷을 통해 구당명칭을 공모한다.지난해 현대자동차 직영체제로 바뀌면서 제2의 창단을 선언한 전북현대는 이달초 유니폼을 새롭게 개선한데 이어 이번에 구단명칭을 공모하면서 마스코트와 엠블렘등도 새로 바꿔 구단의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전북현대는 지난 94년12월 창단과 함께 붙여진 ‘다이노스(공룡)’란 명칭이 다소 무거운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구단과 현대자동차의 이미지에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보다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꾸기 위해 구단명칭을 공모키로 했다.이용훈 단장은 구단명칭을 공모하면서 “2002년 월드컵 공식후원사로서 모기업의 위상제고는 물론 21세기의 출발선인 올해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축구단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마스코트와 엠블렘도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게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는 현대자동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를 통해 실시되며 현대자동차와 연관지을 수 있는 내용으로서 ‘전북현대+0000+축구단’ 국문 4자이내로 제한된다.공모 당선자는 4월중순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응모자가운데 추첨을 통해 금강산 관광권과 주유권, 구단사인볼등 푸짐한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16 23:02

태인CC 회장배 전북학생골프 정읍서 20일부터

제2회 태인컨트리클럽 회장배 전북 학생골프대회가 오는 20일 정읍시 태인면 증산리 태인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전북체육을 활성화하고 자질과 실력있는 골프 꿈나무를 발굴, 지원하기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말 현재 도내 중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이번 대회는 남고부 남중부 여학생부로 나눠 1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해 순위를 결정하고 경기완료후 각부 1위가 동점일 경우에는 스코어카드의 카운트백방식(백9홀 백6홀 백3홀 18홀)으로 우승을 결정한다.참가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태인CC 경기과에 접수해야 하며 대회규칙은 대한골프협회, 미국골프협회와 영국R&A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태인CC 로칼룰을 적용한다. 한 라운드 경기동안 선수의 사용구는 현행 적격 골프볼 리스트에 단일 품목으로 명시된 동일 상표와 타입의 볼이어야 하며 위반시 벌타가 부과된다.조 편성 및 출발시간은 태인CC에서 정하고 대회 당일 프론트에 게시하며 컬러없는 셔츠 착용은 안되는등 복장이 단정하여야 한다. 각 부 1개팀당(4인) 1인 캐디제로 여학생부는 프론트 티(TEE), 남중·남고부는 백 티(TEE)를 사용한다. 참가 선수 전원의 대회 당일 그린피 및 카트 대여는 무료이고 제세공과금·식음료비는 본인이 부담한다.시상은 ▲남고부 - 우승 준우승 3위 ▲남중부 - 우승 ▲여학생부 - 우승 준우승 등이고 트로피 및 부상이 수여된다.각 부 개인우승자는 1년간 태인CC(일반제 포함) 무료 라운딩권, 개인준우승자는 1년간 회원제 골프장 회원대우 및 일반제 골프장 무료 라운딩권, 남고부 3∼5위는 일반제 골프장 1년간 무료 라운딩권의 특전이 각각 주어진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되고 제세공과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또 입상자중 74타이하의 성적을 거둔 선수는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태인CC 총무과(0681-532-7200).김경곤 태인컨트리클럽 회장은 “세계무대에서 한국 골프가 정상권의 실력을 보이면서 골프가 급속도로 일반화하고 있다”고 들고 “많은 선수들이 참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15 23:02

한일장신대 남자양궁부 창단식 열려

한일장신대학교 남자양궁부 창단식이 14일 오전11시 이영호 총장, 채수일 부지사, 정태수 전북양궁협회장등 학교·도 체육회·대한양궁협회 관계자와 학생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개회식 예배 내빈소개 경과보고 선수단소개 단기전달 격려금전달 선수선서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영호 총장은 창단사를 통해 “세계적인 체육활동에 한국기독교가 큰 역할을 했으며 이번 양궁부 창단은 사랑과 존경의 결과”라고 들고 “양궁부가 평화를 추구하고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우리 학교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채수일 부지사는 격려사에서 “타시도에 비해 열악한 여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전북체육의 진흥을 위해 양궁부를 창단한 데 대해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면서 “한일장신대가 국내대회 석권은 물론 세계선수권, 나아가 올림픽에서 우승하기를 기원하며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태수 전북양궁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양궁부를 창단한 학교의 열의와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새천년에 세계로 뻗어가는 한일장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일장신대 양궁부는 감독에 박대우(영문과)교수, 코치에 남교현 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선수는 구춘성 윤재용 김현민 박찬효 구자민 김상호 6명으로 구성돼 있다.이중 구춘성은 전국체전 2관왕, 윤재용은 지난해 전국남여양궁대회 1위, 김현민은 지난해 화랑기 3위를 차지한 정상권이고 구자민 박찬효 김상호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어 한일장신대는 올해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15 23:02

국가대표 출신 태권도선수 우석대서 석사받고

국가대표 시절 무적으로 군림하던 태권도 선수가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지도자로 변신, 대학팀에서 세계를 제패할 제자들을 키워내기 위해 땀흘리고 있어 화제다.우석대 여자태권도 최상진감독(36)은 지난달 말 경희대 대학원 스포츠외교학과에서 ‘태권도학 전공 신입생들의 의식구조에 관한 연구’로 체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한국체육대·경원대·용인대·경희대 등 99년 현재 서울·경기 소재 태권도학과 4개대학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 1백4명을 무작위 추출, 태권도에 대한 의식구조 설문을 분석한 이 연구는 태권도의 가치의식, 장래성, 교육과정등에 대한 귀중한 자료로서 연구 성과가 높은 논문으로 평가받았다.이와 함께 최감독은 지난달 말 서울 하이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 태권도인의 날’ 행사에서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 안팎으로부터 능력과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감독 혼자 수상한 이 상은 우수선수 육성을 통해 국내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전북의 위상을 크게 높인 점이 인정됐다.지난해 9월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국기원 공인 7단에 올라 천부적 태권도인임을 증명한 최감독은 초등학교 3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전국무대를 휩쓸었다. 중학생때도 금메달을 독차지한 최감독은 고등학교 시절 1학년때부터 2·3학년과 붙어 현격한 실력차로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87년부터 91년까지 헤비급(83㎏이상) 국가대표를 지내며 세계무대에서 태권도 한국의 명예를 빛냈다.해외 54개국을 방문, 스포츠 외교사절로서의 역할과 본분을 다했고 체격조건상 우리나라가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헤비급에서 5년동안 세계최강으로 우뚝 섰다.지난해 3월부터 우석대 여자태권도팀을 맡은 최감독은 소혜진 장선영 최선민 정민영등 훌륭한 재목을 스카웃, 이들을 국가대표로 키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다는 목표를 숨기지 않고 있다.또 전주 양지중에서 일주일에 4시간씩 태권도를 지도, 꿈나무 발굴에도 힘쓰고 있으며 전주 삼천동과 서곡지구의 2개 ‘경희체육관’ 총관장을 맡고 있다. 이들 체육관은 1박2일의 체육관 훈련을 통해 예의범절을 가르치고 충효정신을 함양하며 담력을 기르는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전주공고, 경희대를 나온 최상진감독은 “선수로서 쌓았던 명성에 걸맞게 훌륭한 제자를 키우겠다”면서 “우석대 및 전북에서 태권도 세계정상이 배출되도록 최선과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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