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4:45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무주리조트 골프장 30일부터 개장

무주리조트 골프장이 지난달 30일부터 시범라운딩을 개시, 골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오는 11월초까지‘개장’하는 무주리조트 골프장은 코스 잔디가 블루그래스류 등 한지형(寒地型)으로 플레이하는 골퍼들에게 이색적인 느낌을 제공하고 있다.이때문에 이 골프장의 이용요금은 7만4천원으로 다소 높게 책정됐다.무주리조트에 따르면 일일 요금체계의 이용요금은 2만1천1백20원의 세금(특소세 교육세 농특세)과 카트사용료 3만원, 기타 2만2천8백원(코스관리 유지비용)으로 구성돼 있다.지난해의 티롤호텔 숙박객 대상 골프장 이용 패키지상품을 폐지하고 올해부터 일일요금체계를 시행하고 있는 무주리조트는 잔디의 특성때문에 다른 시범라운딩 골프장에 비해 코스관리 유지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무주골프장의 잔디는 한지형 외래종잔디로 재래종 한국잔디에 비해 생육온도가 낮고 압력·건조성·더위에 견디는 성질 또한 떨어진다는 것. 시공 및 관리기간도 재래종에 비해 오래 걸리고 하루 라운딩팀도 일반골프장은 70∼80팀을 받으나‘무주’는 40∼50팀만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 덕유산 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최상급 농약과 비료 등을 사용하기로 지역주민과 협약이 돼있는 상태이다.진명웅 무주리조트 본부장은“4계절 휴양지로서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무주리조트의 명성에 걸맞게 골프장을 찾는 골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추운 날씨의 지역적 특성으로 잔디가 엄격한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1 23:02

프로축구 첫 전주경기 보러가자

전북현대 다이노스는 1일 오후3시 전주공설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 대한화재컵 첫 경기를 갖는다.지난달 19일 개막전에서 부천SK를 맞아 2대 1로 승리, 기분좋게 출발한 전북현대는 이후 지난달 22일과 25일 각각 포항스틸러스와 안양LG에 일격을 당해 승점 3점에 머무르고 있다.하지만 전북현대가 속해있는 대한화재컵 A조는 꼴찌 수원삼성만 승점이 1점일뿐 나머지 4개팀은 승점 3∼5점 사이에서 대혼전을 벌여 조별 1·2위를 아직 점치기 어려운 상태.대한화재컵은 전후반경기에서 이기면 승점 3점, 연장전 승리 승점 2점, TK승 1점이 주어져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수원삼성을 전후반에 이길 경우 승점6점으로 순위가 껑충 뛰어오른다.특히 전북현대는 최근 2연패를 당해 ‘절대로 3연패를 당할 수 없다’고 각오가 대단해 전주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홈팬에게 안기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더욱이 지난해 전관왕 수원삼성은 황선홍이 부상중인데다 루츠 하리등 용병들이 한국무대에 적응을 못해 2연패를 당한뒤 승부차기로 안양을 이겨 승점 1점에 그치고 있어 전북현대는 최약체로 전락한 수원삼성을 제물삼아 반드시 1승을 올리려 벼르고 있다.이에 따라 이날 경기는 갈색폭격기 김도훈과 흑상어 박성배, 명재용등이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전북현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수원삼성을 앞서고 있어 최근 게임이 안풀렸던 2경기를 면밀히 분석해 체력소모없이 정규 90분경기에서 승리, 실속을 챙기겠다는 전략이다.최만희 전북현대 감독은 “잔디구장이 마땅치 않아 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어 구장을 보유한 기관 및 기업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전주경기에서 반드시 1승을 추가, 새천년 정상등극을 향한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북현대는 전주경기에 정신지체 및 신체부자유자 2백여명을 초청,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리베로 카운티 트라제 등 신차발표회를 열어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금강산 관광권과 비디오등 가전제품을 비롯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고 화려한 댄스 치어쇼등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1 23:02

전주 영생고 레슬링부 옛 영광을 찾아서

70년대와 80년대 전국적 명성을 날렸던 전주 영생고 레슬링부가 재창단, 옛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지난달 31일 오후2시 전주영생고등학교는 강당에서 문용주 교육감, 이희성 교장 및 교직원, 구기섭 도체육회 사무처장, 신치범 전주시의회 의장, 전북레슬링연맹 김항락 회장 및 임원, 대한레슬링협회 임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인탁씨와 선수, 학생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슬링부 창단식을 가졌다.이희성 교장은 이날 행사에서 창단사를 통해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레슬링에서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한 영생고가 다시 레슬링부를 창단하게돼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선수육성에 열과 성을 다하고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레슬링 명문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문용주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강인한 스포츠정신은 튼튼한 국가를 건설하는 밑바탕으로 영생고 레슬링부가 지·덕·체·기를 가꾸는 전인교육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며 “긍지와 자부심으로 훈련에 정진, 학교와 전북의 명예를 빛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영생고 레슬링부는 감독 권혁 예체능부장, 코치 이호상(전 완산고 코치)과 서재호(3학년) 김민진 송경록 김민국 김원(이상 4명 1학년)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중학교때부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망주들로 영생고 레슬링부의 미래를 밝게하고 있는 이들 선수들의 경력은 다음과 같다.▲서재호(63㎏급) 자유형, 99년 KBS배 은메달 ▲김민진(63㎏급) 자유형, 99 소년체전 은메달 ▲송경록(54㎏급) 그레꼬로만형, 99년 문화체육부 장관기 은메달 ▲최민국(63㎏급) 그레꼬로만형, 99년 문화체육부 장관기 동메달 ▲김원(85㎏급) 그레꼬로만형, 99년 전북협회장기대회 우승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4.01 23:02

내달 도내서 7개 전국대회 열려

내달 화사한 봄날씨를 맞아 도내에서 6개종목 7개 전국규모 경기대회가 열려 선수 1만5천여명을 비롯 선수가족·지도자·경기연맹 임원등 3만여명이 전북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들 전국규모 경기대회를 단순한 체육행사에 머무르게 할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기업이 모두 나서 스포츠마케팅을 최대한 발휘, 관광홍보의 적극적인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특히 전국대회는 며칠간씩 선수와 지도자등이 개최도시에 머물며 ‘먹고 자고 쓰는’ 비용이 도내에 떨어지는 경제적 효과가 막대한 만큼 전북을 찾는 선수 및 체육인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인정을 베풀어야 할 것으로 여망되고 있다. 도 체육회에 따르면 내달 9일 ‘제1회 전주∼군산간 벚꽃마라톤대회’는 시드니올림픽 마라톤대표 최종선발전으로 국내 내로라하는 마라토너 55명이 총출동하고 일반인까지 1만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국적 명소인 전군가도의 벚꽃축제를 알리기위해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문화방송이 생중계, 국내외 관심이 집중될 전망으로 전북을 소개하는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식전·후 행사가 기획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6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탁구대회’에는 16개 시도 1백20여개팀 1천여명이 참가하고 내달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역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16개시도 60여개팀 9백여명이 참가하는 ‘제55회 전국종별 핸드볼선수권대회’가 열린다.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8회 ‘전국 봄철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는 1백60여개팀 1천2백여명이 출전하는 성황을 이룰 전망이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우석대체육관에서 열리는 ‘2000 삼성컵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는 1백여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배드민턴의 진수를 도내에 선보인다.또 내달 27일부터 5월 2일까지 격포요트경기장에서 ‘제1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가 열려 2백50여명이 참가하고 내달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전주 천양정에서 ‘제2회 전주시장기 전국 남여궁도대회’가 열려 1천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다.이들 대회중 1천명 안팎이 참가하는 탁구·배드민턴·핸드볼·궁도대회의 경우 도내 숙소 식당 소매점 대중교통 유흥업등의 업종에 대회마다 총 수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돼 참가 선수와 가족·지도자들에 대해 전 도민이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다.구기섭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타 시도 지방자치단체는 경제적 효과를 거두려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들고 “올해 아직 개최지가 결정되지않은 전국대회가 적지않은만큼 전북경기연맹은 물론 도내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인 유치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31 23:02

전북현대 전주 첫경기 행사 다채

전북현대가 이번주말인 내달 1일 첫 전주 홈경기 수원삼성과의 자존심을 건 한판 경기에서 도내 축구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전북현대 다이노스축구단(단장 이용훈)은 내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전주에 거주하는 정신지체 및 신체부자유자 2백여명을 초청,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이들에게 교통편의와 기념품을 제공한다.또 전북현대는 이날 입장객을 위한 경품행사로 금강산관광권과 비디오등 가전제품을 비롯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고 화려한 댄스치어쇼 등 많은 볼거리를 준비했다.이와 함께 스포츠마케팅 일환으로 현대자동차가 최근 발표한 1톤 리무진 ‘리베로’와 ‘카운티’등 모두 6대의 신차를 경기장 입구에 전시하고 입장객에게 시승기회를 제공하는등 신차발표회를 방불케 하는 전시공간을 마련한다.이날 신차전시회는 지난 16일 본격 시판에 들어간 국내최초 본네트타입 승용트럭 ‘리베로’를 중심으로 ‘카운티’·‘트라제’등 목표수요층인 자영업자와 가족들이 많이 집결하는 점을 감안, 맞춤 이벤트로 기획된다.한편 이날 김완주 전주시장은 올바른 관람문화 정착을 위해 솔선수범, 입장권을 구입한 뒤 시축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31 23:02

[골프] 슬라이스와 훅’을 파악하라

드라이브 샷을 통해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데 노력하라. 초보자 시절에는 공이 똑바로 날아가다가 우측으로 휘어 날아가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것을 슬라이스라고 한다. 그리고 차츰차츰 골프에 대한 기량이 향상되면서부터는 공이 ‘슬라이스’와는 반대로 공이 왼쪽으로 감겨 날아가는 현상을 자주 맛이하게 된다. 이것을 ‘훅’이라고 한다.그런데 대부분의 골프들은 ‘슬라이스’나 ‘훅’이 발생하면 스윙이 잘못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쉽게 잊어버리고 더 잘 쳐보려고만 한다. 그러나 여기서 보다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왜, 어떻게 하면 ‘슬라이스’와 ‘훅’이 각각 발생하는지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해 본 일이 있는지 묻고 싶다. 역설적으로 표현하면 만일 ‘슬라이스’와 ‘훅’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정도로 자신의 스윙을 파악했다면, 이 두가지 경우만 피하면 공은 저절로 똑바로 날아갈 것이다. 따라서 초보 시절에 ‘슬라이스’와 ‘훅’이 발생하면 원망하지 말고 그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을 하고 자유롭게 ‘슬라이스’나 ‘훅’을 낼 수 있도록 연습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먼 훗날 공위 위치에 따라서 의도적으로 ‘슬라이스’나 ‘훅’을 꼭 내야만 할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자유자제로 할 수 있어야만 싱글 골퍼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항상 ‘슬라이스’나 ‘훅’이 발생하는데 어떻게 경기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일 1백개를 치는데 모든 공이 전부 ‘슬라이스’나 ‘훅’이 발생한다면, 골프는 확률게임이므로 그 사람은 싱글 골퍼이다. 왜냐면 어드레스 때부터 오 조준을 하면 똑같은 위치에 공을 갔다 놓을 수 있으니 말이다. 앞으로는 스윙을 할때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는데 세심한 신경을 쓰기 바란다.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00.03.31 23:02

전주대 역도 꿈나무 지켜보라

‘제2의 전병관을 꿈꾼다’올해 출발한 전주대 역도팀이 첫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그 주인공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 춘계 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전주대 백승관, 박성무, 김정수 선수등 3명.현 국가대표로 한국 역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백승관(77㎏급)은 이번대회 용상(1백65㎏)과 합계(2백95㎏) 2관왕을 차지했고 인상(1백30㎏)에서는 2위에 올랐다. 6월 세계주니어대회에 대비, 한체급 올린 이번 대회에서 변함없는 국내 정상의 실력을 선보여 세계대회 상위권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박성무(1백5㎏이상급)는 올2월 순창고 재학시까지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숨은 진주. 인상 1백45㎏, 용상 1백80㎏, 합계 3백25㎏을 들어올려 각각 2위를 차지해 타 시도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신장 1m86㎝, 몸무게 1백12㎏의 체격조건과 역도에 탁월한 체형을 갖추고 있는데다 동계강화훈련을 통해 체중과 근력을 보강시켜 6개월만에 인상과 용상에서 기록을 각가 15㎏씩 향상시켰다. 또 역도계는 앞으로 2년내에 아시아 기록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장래가 촉망된다.김정수(66㎏급)는 인상(1백15㎏)에서 2위, 용상(1백42.5㎏)과 합계(2백57.5㎏)에서 3위를 차지한 유망주로 향후 국내역도 대표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김종원 전북역도연맹 회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병관을 배출한 전북지역의 명예를 이들 3명의 선수가 머지않아 이어갈 것”이라면서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선수들의 형편이 어려운 점을 감안, 각계의 아낌없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29 23:02

[전국장사씨름대회] 전주 신흥고 전국 제패

전주 신흥고 씨름부가 새천년들어 첫번째로 22일부터 26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고등부 단체전 왕좌에 올랐다.씨름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전북지역 씨름을 한차원 끌어올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전주 신흥고 씨름부는 지난 제67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우승을 비롯 제1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하는등 그동안 많은 대회에 출전, 우수한 성적으로 전북씨름의 자존심을 지켜왔다.전국에서 내로라하는 36개팀이 출전, 토너먼트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신흥고는 마산상고 금성고 경원고 동아고 용인정산고 김제자영고를 차례로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7전 4선승제로 벌어진 경기방식에서 신흥고는 박민철 최기태 김현석 이상훈 전용성 김진수 공진원 김인곤등 선수 전원이 맹활약했고 특히 전용성군은 용장급에서 준우승을 차지, 단체전 우승을 더욱 빛냈다.올해로 개교 1백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신흥고의 이번 씨름부 우승은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는 값진 의미와 함께 나아가 씨름을 사랑하는 전북도민의 긍지를 한층 높인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박영조 감독은 “총동창회장 정세균의원을 비롯 동창회와 강인규 교장등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올해 첫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개교 1백주년을 맞는 학교의 이름을 전국대회에 알렸다는게 더 큰 보람”이라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28 23:02

전주삼천남초등학교 여자축구부 창단

속보 = 전북체육의 위상강화를 위해 도내 초·중·고 여자축구부의 창단이 시급한 가운데(본보 3월6일자 14면 보도) 전국적인 초등부 축구명문 전주삼천남초등학교가 여자축구부를 창단, 도내 여자축구 활성화에 초석을 놓았다.전주삼천남초교는 25일 오후2시 강당에서 정환용 교장과 교직원, 대한축구협회 임원, 도체육회 임원, 26명의 선수 및 학부모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축구부 창단식을 가졌다.감독은 유충식교사가 맡았으며 코치와 트레이너를 송병수씨(이리고·건국대·한일은행)와 이현우씨(전주대졸)등 각각 축구에 대한 애정이 지대한 선수 출신이 맡아 이학교 여자축구부는 기존 국내 6개 여자초등부 축구팀사이에서 곧 정상권의 성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남자축구부 35명을 육성중인 삼천남초교는 도내에서 여학생부를 최초로 창단, 명실상부한 축구명문으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도내에서 여자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다.도내에서는 강호상고가 여고축구부를 90∼94년까지 운영하면서 전국 정상으로 군림했으나 팀해체후 여자축구팀이 전혀 없어 그동안 축구를 하고싶었던 도내 여학생은 타시도로 전학하거나 축구의 꿈을 접어야만 하는 실정이었다.하지만 전주삼천남초교를 기폭제로 다음달초 여중부 창단이 가시화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여자축구 진학 연계가 확립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앞으로 삼천남초교는 대한축구협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도체육회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고 특히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문철)는 연중 축구볼을 제공하는등 여자축구 활성화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축구에 대한 열의와 과감한 추진으로 여자축구팀을 창단한 정환용교장(61)은 “전북축구 발전과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우리학교가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한국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모교를 빛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폭발하고 있는 여자축구의 국내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2002년까지 3년동안 해마다 초등학교 5백만원, 중학교 7백만원, 고등학교 1천만원, 대학교(4년제) 5천만원씩의 창단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27 23:02

예원대 펜싱팀·양궁팀 창단

올해 개교한 예원대학교가 남자펜싱팀과 여자양궁팀을 창단, 전북체육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예원대는 25일 오후2시 강당에서 진성태총장 및 교직원, 대한 펜싱·양궁협회 임원, 도체육회 임직원, 선수와 가족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펜싱팀·여자양궁팀 창단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진성태 총장은 창단사에서“개교와 함께 체육팀을 창단, 전북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됐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앞으로 적극 지원을 통해 우리 학교와 전북의 명예를 빛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체육회장 유종근 지사의 격려사를 대독한 구기섭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예원대의 팀 창단은 국내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지역을 빛내고 있는 전북체육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선수들은 부단한 훈련 정진과 기량 향상으로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알리는 스타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예원대 체육팀은 감독 배기열 스포츠레저학과장, 펜싱코치 이정복씨(전 전주중 코치), 양궁코치 강만수씨(전 전주여고 코치)로 구성돼 있고 선수 및 주요 경기실적은 다음과 같다.◇ 남자펜싱팀▲하일도(서울 홍대부고 졸)=제28회 회장배 전국선수권 개인1위, 99 세계청소년선수권 선발전 개인1위 ▲홍율표(경남 진주기공 졸)=제37회 전국남여종별선수권 단체1위, 제27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단체1위 ▲김진하(경북체고 졸)=제8회 회장배 전국중고연맹대회 단체2위, 제80회 전국체육대회 단체2위 ▲김영진(강원 원주고 졸)=제33회 전국남여단체종별대회 단체1위, 제24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단체1위◇ 여자양궁팀▲안보은(경기체고 졸)=제25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단체1위 ▲이혜주(부산도시개발)=제19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단체1위 ▲이현자(인천 강화여고 졸)=제16회 회장기선수권 단체2위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27 23:02

[골프] 자신감 있는 스윙을 하라

드라이브 샷은 골프 클럽 가운데서 제일 쉬운 클럽이다. 왜냐면, 공을 맞추는 클럽 헤드 부분이 가장 넓고, 골프채의 길이가 제일 길기 때문에 적당한 힘만을 가격하여도 멀리 공을 보낼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골프채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말라고 지난 시간에 강조한바 있다. 여기에 추가하여 중요한 또 한가지 유념해야할 사항은 자신감을 가지고 스윙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90대의 골퍼들은 맨 처음 사용하는 채 인 만큼 첫 티잎을 하면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여 공이 제대로 날아 갈 것인가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어정쩡한 스윙을 하여 오비 지역으로 날아가거나 공의 윗 부분만을 쳐서 공이 바로 앞에서 구르거나 또는 뒷 땅을 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그 원인을 보면 처음 하는 스윙이므로 심적인 부담이 커서 자신감을 잃게 되는 데에 있다. 마치 연습장에서 마음껏 휘둘렀던 것과 같이 자신 있게 휘둘러라. 공을 꼭 맞추겠다는 의지보다는 가장 큰 원을 그리는 가운데 공이 저절로 맞아 날아간다는 감각으로 쳐라. 그래야 공이 하늘 높이 뜬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잡념을 버려라. 어깨를 세우고, 그림을 정확하게 잡고, 무릎은 안 쪽으로 꼬고, 팔꿈치는 뻣뻣하게 세우고, 머리는 숙이고, 공과의 거리는 적당히 지키고, 등등 실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스윙은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것들은 연습장에서 충분히 숙련을 시키고 일단 필드에 나오면 모든 잡념을 버리고 그날의 스윙에만 자신 있게 전념하라. 골프는 심리적인 스포츠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00.03.25 23:02

[영21] 모험과 도전이 있는 풍경, 레포츠

봄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야외로 나가볼만 하다.젊음의 특권, 모험과 도전은 기후가 포근해질수록 발휘할 기회가 많아진다. 특히 평소에는 맛보기 힘든 짜릿함과 성취감, 난관극복의 뿌듯함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레포츠는 이제 더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날로 각광받고 있는 번지점프, 서바이벌, 산악자전거를 소개한다.◈ 번지점프-개요- 남태평양 펜타코스트섬 원주민들의 성인식에서 유래되었다. 발목에 포도넝쿨이나 칡넝쿨을 묶고 30여m의 대나무 탑에서 뛰어내리게 하여 체력과 담력을 시험하였고용맹할수록 더 높은 곳에서 몸을 날려 지면에 이마가 맞닿을수록 용사라는 칭호를 부여하였다. 그 후 미국이나 호주, 유럽 등지로 건너가면서 죽음의 순간을 탐닉할 수 있는 대용 감으로 이용되는 사회현상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최근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광범위한 연령층이 즐기는 레포츠로 자리하였다.짧게는 20m에서 길게는 1백여m에 달하는 밧줄을 몸에 메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그만이다. ‘무작정 뛰어내리자' 어떤 절차나 형식도 필요없다. 운명일랑 천운에 맡길 수밖에.번지(bungee)란 탄력이 좋은 고무줄을 수많은 가락으로 엮은 로프를 말하며, 점핑(jumping)방법은 우선 하네스를 착용하고 몸과 발에 번지를 묶어 안전성을 강조한 미국식과 밧줄을 발목에만 묶고 뛰어 내리는 계곡형의 호주식 번지 두 가지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장비-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개인적으로는 간편한 복장이면 된다. 점프장의 구성요건은 크게 파워본체, 번지코드, 에어백, 하강·상승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타워본체는 점프를 하기 위한 기본 안전 철골 구조물이다. 종류로는 T자형, 십자형, 펜타곤형 등이 있다.번지코드는 몸무게에 따라 네 가지 종류가 있으며 색깔별로 구분한다. 분홍색은 36 ~ 55kg, 파랑색은 56~73kg, 초록색은 74 ~ 91kg, 오렌지색은 92 ~ 109kg의 몸무게 전용로프다. ◈ 서바이벌-개요- 서바이벌(Survival) 게임이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우거진 숲과 들, 시냇물 등 푸른 자연속에서 실전처럼 화약냄새는 나지 않지만 생사의 기로를 가름하는, 레저화된 모의전투.안전한 모의총기를 가지고 일정한 규칙과 룰을 도입하여 전쟁의 긴장감과 스릴을 즐기는 레포츠이다.고글과 재킷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탄알은 물감을 섞어 만든 페인트볼을 사용한다.초기에는 플라스틱 총알(BB탄)이 많이 사용되어 위험할 뿐 아니라 피격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 양심게임이라하기도 했으나 이를 개선키 위해 페인트볼이 개발되었고 맞으면 즉시 총알이 터져 붉게 번짐으로써 생사를 가릴 수 있게 한 뒤부터는 더 큰 인기를 끌게되었다.서바이벌게임이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서바이벌 자체가 인간이 살아가는 현대 생활 그 자체와 같은 논리이기 때문. 회사에 나가 개인의 능력을 월등히 발휘해야 함도 물론이요, 기업간의 생존, 가족을 지탱하기 위한 생존의식 모두가 포성 없는 전쟁이기 때문이다.또한 야산을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운동효과도 크지만 파괴본능이 팽배해진 인간심리의 카타르시스 역할을 톡톡히 대체할 수 있음도 큰 효과다. 더 나아가 대기업의 사원교육에서 기업 인재 양성의 목적으로 서바이벌 게임에 경영방침 및 경영전략을 훈련과정에 가미하는 것도 기업이 원하는 직원상과 기업방침을 자연스럽게 체득케 한다.-장비- 서바이벌 모의총기의 종류도 수십 종에 이른다. 그중 많이 쓰이는 것은저격용으로 M16A1단발식과 공용화기용으로 L85A1연발식을 선호한다.게임을 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장비가 눈을 보호하는 고글이다. 아무리 훌륭한 총과 멋진 전투복을 입었더라도 고글을 착용하지 않으면 탄환에 눈이 맞을 경우 큰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산악자전거-개요- 산악자전거는 약칭으로 MTB라 하기도 하며 험난한 곳에서 타는 전용자전거를 말한다. 산길이나 계곡, 웅덩이 등은 물론이고 자갈길, 모래밭, 덤불 숲과 진흙탕에 이르기까지 특수 제작된 두꺼운 바퀴와 가벼운 몸체를 이용하여 거침없이 달릴 수 있어 우거진 수풀 사이로 가파른 돌길을 퉁퉁거리며 지나가거나 거친 산길과 웅덩이 등을급회전하면서 고감도 스릴을 만끽하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해 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MTB의 특성은 공해에 찌든 도로를 벗어나 자연 속으로 빠져들어 신선한 공기를 흠뻑마시게 하고 동시에 삼림욕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험한 산길을 헤쳐 나가는 모헙심과 내려올 때의 숨막히는 묘미로 신세대들의 구미에 맞는 신종레포츠다.처음엔 잘 포장된 도로에서 하이킹을 즐기던 사람들이 밋밋함을 버리고 좀더 거친자전거레이스를 즐기기 위해 1970년대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북쪽에 있는 타마 하이어스산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크로스컨트리 및 다운힐 방식으로 경기를 즐기기 시작했다.경기력 향상을 위해 갖가지 형태로 자전거를 개조해 오늘날의 MTB를 양산해 냈다. -장비- 산악자전거와 헬멧,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 장갑 등이 필요하다. 일반자전거와 산악자전거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핸들의 모양, 타이어의 크기와 모양새를 확인하면 된다.전체적으로 카본, 알루미늄, 티타늄 등의 강하고 가벼운 소재를 이용해 가볍고 튼튼하게 설계됐으며 프레임이 굵다. 또 산악지대를 용이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보통 21단 이상의 기어로 되어 있는 게 MTB다.도내에서는 무주리조트에 15km 코스가 마련돼 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25 23:02

프로야구단 쌍방울 역사속으로

“이제 전북을 연고로 하는 홈팀 프로야구는 수십년간 혹은 영원히 볼 수 없을 것이다”최근 쌍방울 레이더스 프로야구단 사무실을 정리하고 있는 한 직원은 착잡함과 함께 아쉬움과 괴로움을 토로했다.개인적으로 직장이 없어져서가 아니라 프로야구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직원들은 레이더스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는 사실이 전라북도의 프로스포츠 수십년 후퇴라고 선언했다.1997년 10월 쌍방울이 부도처리되면서 파산한 프로야구단 레이더스에 대해 23일 한국야구원회(KBO)가 구단주 총회를 열고 퇴출을 공식 결정했다. 이날 구단주들은 대신 창단신청서를 제출한 SK와이번스 야구단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이로써 90년 창단과 동시에 2군리그에서 뛰다 91년3월31일 개막전 11대 0 승리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10년여동안 한결같이 도민들과 애환을 함께 했던 쌍방울 레이더스의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단순히 한개의 야구단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전북은 프로야구의 불모지였던 1980년대말로 불가피하게 ‘불명예 회귀(?)’한 것이다.그동안 레이더스는 선수난과 빈약한 재정으로 항상 최하위권에 쳐졌으나 1996년과 1997년 2년동안 극대화된 전력이 핵폭발, 정규리그 3위에 올라서는 대기염을 토하기도 했다.하지만 지난해 한화이글스의 코리안시리즈 우승으로 전체 8개구단중 7개구단이 정상에 서는 기쁨을 맛보았으나 쌍방울 레이더스만이 왕좌에 오르지 못한 오명을 가진채 존재가 없어져 버렸다.최소관중 54명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레이더스에 안겼던 도민들은 전북연고 프로야구단 살리기에 일부 적극 나서기도 했지만 경제성을 최우선 내세우는 재벌기업은 프로스포츠에서 전북을 외면하고 말았다.부도이후 레이더스는 월급 미지급등 최악의 운영난을 거듭했고 최근에는 SK가 30여명의 직원중 11명만을 선별 채용한 상태이며 선수단에 대해서는 전원 승계가 불투명한 실정이다.일부 레이더스 직원들이 남아 3월말 들어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정리작업중이고 내달초에는 아예 ‘레이더스’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쌍방울 레이더스의 공중분해를 지켜보는 도민 대부분은 프로야구가 지역경제와 주민정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모른채 단지 ‘안타깝다’는 느낌을 가질 것이고 도내연고 프로야구를 지키기 위해 전북의 역량을 결집시키지 못한 것을 몇년후에나 처절하게 후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3.24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