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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그린의 경사 정도를 점검하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동안 한 번쯤은 그 방법대로 그린에서 시도해 보았을 줄 믿는다. 이와 같이 그린 위에 오르면 항상 신중하게 그린의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몸에 베게하라. 대부분의 골퍼들이 홀까지 걸어가서 확인하는 것을 귀찮아 하지만 특히 홀의 주변을 점검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하다. 그 이유는 공이 구르다가도 홀 근처에 접근할 수록 공의 구르는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져서 조그마한 장애물이나 경사 각도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하므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그러면 어떻게 점검을 하는지에 대하여, 예를 들면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깃발을 뽑을 때 홀 컵 주위가 상해있나를 살펴서 수리르 하여야 하며, 크고 작은 모래들, 나뭇잎, 특히 솔잎 등, 물이 고여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워야 하며, 골프화에 의한 발자국이나 공이 떨어지면서 패인 경우에는 반드시 적절한 수리를 하여 공이 똑바로 구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그리고 경사의 각도는 어느 정도 인가에 따라서 공이 굴러가는 방향을 머리 속에 상상하면서 퍼팅을 하도록 노력하라.그밖에도 중요한 확인 사항으로는 잔디의 결이다. 잔디가 뻣뻣한가, 누어 있는가, 긴가, 짧은가, 어느 방향으로 누어있는가 등에 따라서 퍼팅의 강약을 각각 조절하는 감각을 평소 그린에서 읽혀야 한다. 무심코 의욕만을 앞세우고 대략적인 짐작 정도로만 퍼팅을 해 버릇하면 퍼팅의 진수를 깨닫지 못하는 법이다.
지난주 서울과 강원에서 열린 제81회 동계체전에서 종합4위 전북이 획득한 9개 금메달중 2개의 값진 금메달이 돋보인다. 피겨스케이팅 여중부 개인전 권민정(서전주중)과 단체전인 싱크로나이즈스케이팅 인후초등학교가 정상에 오른 것.인후초등학교는 전통의 빙상명문 서울 리라초등학교와 신예 대구 용지초등학교를 제치고 자랑스런 금메달을 따냈다. 리라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일주일에 한번씩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대구팀은 단체전 우승을 위해 몇년전부터 기량을 가다듬었으나 인후초등학교는 당당하게 왕관을 썼다.지난 16일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피겨 단체경기에서 인후초등학교는 선수 전원의 고른 기량을 바탕으로 짜임새있는 구성, 탁월한 조직력과 팀웍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2분30초동안의 과제 숏프로그램에 이어 4분간의 자유종목에서 인후초등학교는 원과 직선, 군중무등 다양한 장면을 연출해 심사위원은 물론 관중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98년9월1일 인후초등학교 개교와 함께 구성된 피겨팀은 그동안 1주일에 3일, 하루 1시간씩 호흡을 맞춰 올해 처녀출전에서 정상에 서는 기염을 토했다.무용을 전공, 지난 98년에도 전주초등학교를 피겨 단체전에서 우승시킨바 있는 서영숙감독(47)은 “아이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 단결력 및 인내력 함양을 위해 팀을 구성해 출전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면서 “아이들의 중도 포기등으로 팀웍을 맞추는게 힘들었지만 학교를 홍보하고 전북의 명예를 빛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피겨스케이팅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권민정(서전주중)은 앞으로 대성이 기대되는 선수. 피겨를 시작한지 2년여만에 기량을 인정받은 권민정은 전국의 빙상인들이 탐내는 선수로 순발력·유연성등 소질이 뛰어난데다 승부욕이 강하다.또 훈련때와 달리 경기에 들어가면 순간적인 점프와 테크닉을 구사, 지도자를 깜짝 놀라게 하고 스스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우리 고장의 명예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이같은 전북의 피겨스케이팅 약진은 김정태 전북빙상연맹회장, 반석훈 전주인후초등학교장, 김정길 서전주중학교장, 이주섭 전주아이스링크사장, 이진영감독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열성적인 지도가 밑바탕이 됐다.이진영감독은 지도자 출신으로 12년간 미국에서 스케이팅을 공부하다 97동계U대회때 전주의 시설을 둘러보고 가슴이 벅차 “훌륭한 선수를 키워보겠다”는 결심으로 97년3월 전주에 정착했다.이감독은 “ 한국은 숏트랙처럼 체격조건에서 피겨종목의 가능성이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들고 “ 관계당국과 일반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완주)는 올해 5천여명이 참가하는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종목별 연합회 10개조직을 확대, 회원을 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또 1만5천6백명의 회원중 매일 5천명이 참여하는 생활체조 시민운동을 벌이고 전주 고유의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우리가락 생활체조 경연대회’를 4번째로 개최한다.시 생체협은 23일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0년도 사업계획’과 4억7천43만8천원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했다.생활체육교실은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3차에 걸쳐 46개 교실 3천명을 참여시키고 국비가 확보되면 5천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종목별 연합회 조직은 현재 20개에서 30개로 늘려 2만명의 회원을 확충, 회원을 5만명으로 배가시킬 방침이다.생활체조시민운동은 3월부터 연말까지 10개월간 매일 새벽 5천명씩 30분간 참여하고 전국에서 50개팀 5천여명이 참가하는 ‘제4회 우리가락 생활체조대회’를 6월10일부터 이틀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이와 함께 4월부터 9월까지 각 초등학교 및 지정장소에서 ‘어린이체능교실’을, 중·고교 및 지정장소에서 ‘청소년체련교실’을 각각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두차례 ‘장수(노인)체육대학’과 한차례 ‘가족생활체육캠프’를 운영한다.6월11에는 우리고유의 무예인 택견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1회 시장기 생활체육 전국택견대회’를 신설하고 10월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11회 도민생활체육대회’에 참여한다.5월20일부터 이틀간 ‘전주시 월드컵 성공개최 기원 제2회 동대항 축구대회’를, 4월30일에는 수변광장 일대에서 ‘제2회 유채밭 꽃길 시민걷기대회’를, 4월16일에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제10회 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4월29일부터 이틀간 ‘제2회 시장기 생활체육 클럽대항 농구대회’를 각각 개최한다.또 3월부터 연말까지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전주시 생활체조 지도자회·전주시 여자배구단등 2개의 협력단체를 조직하며 올해 2억원의 생활체육기금을 조성한다.박인식 전주시 생체협 사무국장은 “올해 시민 1인 1종목 활동등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시민건강과 건전한 의식을 배양하는데 무엇보다 주력하겠다”면서 “생활체육교실·체육대회를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자립기반구축과 지원으로 자발적 동호인 클럽조성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운동의 기본이면서도 전북의 취약종목이었던 육상이 향후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22일 전주목원예식장에서 전북육상연맹 회장에 취임한 문용주교육감은 “육상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육상운동의 마인드와 붐을 조성하겠다”면서 “선수의 과학적 관리와 지도자의 적정 배치·연수, 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문용주회장은 “학생들의 육상 특기·적성을 조기에 파악하여 육상운동 급수제를 운영하고 학교별로 육상 1종목이상을 필히 육성토록 하겠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문용주회장은 “우수 선수·지도자에 대한 표창의 문호를 대폭 늘리고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겠다”면서 “수기당 운영 활성화, 육상특기교사 적재적소 배치, 각종 육상및 종합대회의 적극 출전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전북육상의 발전을 위해 절실한 이들 사업들이 착실하게 실행된다면 전북은 2∼3년안에 전국적인 육상강도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이날 취임식에는 유종근 지사를 비롯 체육회 관계자와 시군 교육장, 경기연맹 임원등 2백여명이 참석, 전북육상의 밝은 미래를 기약했다.한편 취임식에 앞서 열린 전북육상연맹 대의원총회에서 선임된 부회장·이사·감사등 임원은 다음과 같다.◇부회장김종주 이원 양상식 이갑철 이정빈 양준철 오태길 한정대 진봉헌 한상동 정성철 김종성 문찬경 이준수 이정연 신오식 김용모 홍현기 김형권 이영삼◇이사김향조 이순철 한택 김순택 이경철 한범대 김칠수 한오교 이복룡 이종구 오태식 권오금 최영우 정찬익 양재랑 김동순 김태창 김은진 임석호 노승희 유인식 강연호 김재관 박성구 ◇감사 유금석 정재석
프로농구단 골드뱅크(구단주 김진호.32)가 팀의 연고지를 전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완주 전주시장은 22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6일 골드뱅크 김진호사장과 만나 새로운 연고지로서 전주 선택을 요청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 “빠르면 이번 주안에 연고지가 전주로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김시장은 “최근 쌍방울야구단의 해체로 스포츠경기에 소외감을 갖고 있는 도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프로농구단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면서 “현재 구단측이 한국농구연맹(KBL)과 연고지 이전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골드뱅크는 광주시를 연고로 활동하고 있으나 구장인 염주체육관의 시설 노후등으로 그동안 새로운 연고지를 물색해 왔다.전주시는 이에따라 골드뱅크의 연고지 변경이 확정될 경우 전주실내체육관의 바닥과 계단등 의 시설개조및 교체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인터넷 유통 전문업체인 골드뱅크 농구단은 지난해 7월 광주를 연고로 한 나산 프로농구단을 주식대금 19억2천만원과 KBL 발전기금 15억원,부채 27억원등 총65억원에 인수한뒤 99∼2000년 프로농구 정규리그에 참여하고 있다.이에앞서 골드뱅크는 지난 97년 현 김사장이 인포뱅크 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황금은행’이라는 뜻의 골드뱅크로 기업명을 바꾼뒤 창업 1년만에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 3천억원대의 기업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골드뱅크팀에는 국내 최고급의 올라운드플레이어인 현주엽(25)과 외국인 용병 에릭 이버츠(26)가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팀을 6강 대열에 합류시켜 농구팬들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열린 제81회 동계체전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한 전북이 겨울스포츠의 메카임을 확인한 가운데 도내 고교 아이스하키팀의 창단이 시급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이번 동계체전에서 아이스하키 초등부의 경우 중산초등학교는 1회전에서 인천 선발팀을 맞아 17대 0으로 대승하고 준결승에서 국내 최강 서울경희초등학교를 만나 선전에도 불구, 10대 7로 아깝게 패했다.또 중등부는 선수층이 부족, 8명이 출전해 1회전에서 패했으며 고등부는 팀이 없어 출전조차 못했다.6명의 선수가 뛰는 아이스하키는 체력소모가 극심해 한 선수가 3분이상 경기를 할 수 없어 최소한 정원의 3배수인 18명가량이 필요한 경기.현재 16명으로 구성돼 있는 중산초등학교는 소질있는 선수가 많고 맹훈련으로 갈수록 기량이 향상되고 있어 멀지않아 아이스하키 명문으로 발돋움할 채비를 갖췄다.이와 함께 중등부는 올해 중산초등학교 졸업생 7명이 입학, 기존 선수와 합류해 만만찮은 전력으로 전국무대에서의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그러나 고등부의 경우 일선 학교에서 아이스하키팀 창단에 무관심해 아직까지 팀창단의 뚜렷한 조짐이 없는 상태이다.이에 따라 아이스하키 초·중 선수가 고등학생으로 성장하면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할 학교가 없어 불투명한 진로때문에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또 우수선수의 타지 진학으로 도내 동계스포츠의 경기력을 하락시키고 어렵게 꽃피우기 시작한 전북 아이스하키가 송두리째 무너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일선 고교에서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한다면 협회등의 지원을 받아 비용이 크게 소요되지 않으면서도 학교홍보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북아이스하키협회 오재천 회장은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고교팀이 창단돼야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초·중·고 연계가 이뤄진다”면서 “동계스포츠 메카 전북의 이미지에 걸맞게 도심 고등학교의 적극적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선수단이 종합4위를 유지한 가운데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과 강원에서 열린 제81회 동계체전이 막을 내렸다.동계스포츠에 대한 냉대와 무관심속에 치러진 이번 체전에서 동계스포츠 메카 전북의 명예를 짊어진 전북선수단은 올해 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9개를 차지해 작년 성적 금은동 각각 6개, 5개, 14개보다 훨씬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종합점수는 3백12점으로 지난해 2백31점보다 무려 81점을 더 따내며 동계체전 참가사상 처음으로 3백점대에 진입했고 2백30점에 머무른 종합5위 대구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바이애슬론에서 동정림(안성중), 김영자(무주고)라는 걸출한 2관왕 스타를 탄생시킨 이번 체전에서는 값진 수확이 많았다.빙상 피겨에서 인후초등학교가 싱크로나이즈드스케이팅을, 권민정(서전주중)이 여중부D조를 제패한 것을 비롯 빙상 숏트랙의 강성진(우석대), 주인영(전북선발)과 바이애슬론 여고부의 무주고, 남중부의 설천중, 여중부의 안성중등이 영광의 금메달을 차지했다.그러나 동계스포츠에서 전북은 해결해야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전북은 스키 알파인종목에는 선수가 전무, 1∼3위 서울 강원 경기의 잔치를 지켜봐야만 하는 처지이다. 알파인은 훈련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적으로 곤란한 전북선수들에게는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하지만 국내 최고의 슬로프와 시설을 자랑하는 무주리조트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여건을 조성한다면 알파인에서 도내 선수의 기량을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다. 무주리조트는 법정관리이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동계종목 육성에 전혀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무주리조트는 지금부터라도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능력을 배양해야 할 것이며 전주·군산·익산등 도내 주요도시에서 알파인 육성학교의 지정 운영이 시급하다.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또한 도내 선수가 전무, 당장 선수육성이 발등의 불이다. 전주실내빙상장의 민간위탁 경영으로 저렴한 사용료로 훈련하는 만큼 고등부를 육성하고 고교 우수선수가 특기자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부가 신설돼야 한다.아이스하키는 고교팀의 창단이 절실하며 컬링은 대학 및 실업에서 단일팀을 구성, 경쟁 선발하는 여건을 마련하고 장비의 지원이 필요하다.전북의 주력 종목인 바이애슬론은 전임지도자의 우대책을 강구하고 순회코치를 발령해 사기를 높여야 한다.이같은 과제들이 어느정도만 해결돼도 전북은 동계체전에서 만년 4위가 아니라 서울 강원 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1∼2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번 동계체전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한결같이 “무주리조트, 전주실내빙상장등으로 전북의 동계종목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데도 당국과 일반의 지원과 관심이 적다”고 들고 “동계스포츠가 스트레스 해소, 체력 단련과 정신력 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만큼 저변확대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제1회 전북지구 청년회의소 회장기 전북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전주삼천남초등학교가 우승했다.한일 주니어축구 전북대표팀 선발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삼천남초등학교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센다이를 방문, 현지 선발팀과 2차례의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전북지구 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동전주청년회의소와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해 16일부터 19일까지 전주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0개팀이 출전했다.전주삼천남초등학교는 준결승에서 전주조촌초등학교를 8대7 승부차기로 아슬아슬하게 이긴 후 결승에서 이리동초등학교를 6대 0으로 대파했다. 최우수선수에는 삼천남초등학교 조용 선수가 선정됐다.전북일보사와 전주방송JTV 도교육청 광진주택건설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일양국의 친선과 어린이 문화교류, 그리고 2002년 전주월드컵의 붐조성을 위해 마련됐다.4월 삼천남초등학교의 일본 방문경기 비용을 전액부담할 예정으로 이번 대회를 실질 주관한 동전주 청년회의소 박성진회장은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고 JC이념의 구현과 홍보를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어린이축구 발전과 2002년 전주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훈 전북현대 다이노스 프로축구단 단장이 일본 시즈오카 고텐바시에서 전지훈련중인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이용훈 단장은 일본에서 스카웃 예정인 용병들의 실력을 테스트하고 현지 축구인들과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18일 폐막된 제8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종합4위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으나 경기내용면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이에 따라 전북의 일부 취약종목에서 선수가 보강된다면 매년 1·2·3위 경쟁을 벌이는 서울 강원 경기와 함께 경쟁을 벌여 내년부터 종합순위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9개를 차지한 전북은 지난해 금은동 각각 6개, 5개, 14개보다 훨씬 많은 메달을 땄으며 특히 올해 종합점수 3백12점으로 역대 동계체전에서 처음으로 3백점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2백31점보다 무려 81점을 획득한 것.종목별로 바이애슬론은 지난해와 같은 5개의 금메달을 배출했으며 은메달과 동메달 3개씩이다. 무려 4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는 기염을 토한 빙상은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땄다. 스키는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 컬링은 동메달 2개, 아이스하키는 동메달 1개를 배출했다.빙상 싱크로나이즈스케이팅에 출전한 인후초등학교 피겨팀은 강호 서울리라초등학교를 제쳐 값진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고 여중부 권민정(서전주중)은 피겨D조에서 국내대회 전관왕을 확인시켰다.바이애슬론 여중부 동정림(안성중 1년)은 15세라는 나이가 믿겨지지않게 빼어난 기량으로 2관왕에 올랐으며 지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혹독한 훈련을 소화한 김영자(무주고)는 바이애슬론 여고부 2관왕에 올라 주위를 감격케했다.빙상 숏트랙에서 강성진(우석대)은 남자일반부 3천m와 주인영(전북선발)은 여자일반부 1천m에서 각각 우승, 기대이상의 성적을 일궈냈고 바이애슬론에서 남중부 설천중(박강용 김기종 양법모), 여중부 안성중(동정림 권오봉 정명숙), 여고부 무주고(김영자 김혜경 김양선)는 국내 정상다운 기량을 한껏 과시했다.구기섭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동계스포츠 경기력이 서울 경기 강원에 비해 격차가 큰 것이 아니다”면서 “빙상경기장과 무주리조트등을 갖춘 전북은 타지역보다 훨씬 좋은 시설인프라를 갖춰 동계스포츠에 대한 일반의 관심과 애정이 높아지고 취약종목의 보강이 이뤄진다면 1∼2위 경쟁에 뛰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폐막 하루를 앞둔 17일 동계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전북선수단은 총 2백27점을 득점, 종합 4위가 확실시되고 있다.5위 대구의 1백47점을 큰 점수차이로 따돌리고 있는 전북선수단은 17일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추가해 개막이후 총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이날 전북선수단은 바이애슬론에서 동정림이 2관왕에 오르며 남중부와 여중부가 우승하고 남중부 무풍중이 3위를 차지했다.스키 크로스컨트리 단체전에서는 남자초등부에서 전북선발팀이 은메달을, 여자초등부 전북선발팀과 여중부 무주중팀이 동메달을 땄다. 또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 김태영이 3위에 올랐다.아이스하키에서는 중산초등학교가 전국 최강 경희초등학교와 4강전에서 맞붙어 선전에도 불구하고 6대10으로 아깝게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17일 전북선수단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금메달▲바이애슬론 단체전 남중부 - 설천중(김기종 박광용 양법모) ▲바이애슬론 단체전 여중부 - 안성중(동정림 권오봉 정명숙)⊙은메달▲크로스컨트리 단체전 남자초등부 - 전북선발(이용진 김진웅 엄종철 양동희)⊙동메달▲바이애슬론 단체전 남자중등부 - 무풍중(신동운 강성윤 이인복) ▲크로스컨트리 단체전 여자초등부 - 전북선발(백미라 강샘 허국회) ▲크로스컨트리 단체전 여자중등부 - 무주중(신진아 이유리 임효원) ▲스키 알파인 대회전 - 김태영(전북일반) ▲아이스하키 남자초등부 - 중산초등학교
‘세계의 설원을 제패할 미래의 스타가 나왔다’바이애슬론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동정림(안성중)은 개인전에서 여고부 2위에 해당하는 21분49초를 기록,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아직 1학년인 점을 감안하면 동정림의 기록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어 월드스타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금메달을 2개나 따내니 너무나 기뻐요”라며 아직 어린티가 가시지않은 표정을 짓는 동정림은 “취약한 사격을 보완, 앞으로 기록을 단축하겠다”며 야무진 소망을 나타냈다.국가대표 코치가 동정림의 기량과 가능성을 보고 17일 즉석에서 스키화와 스키플레이트를 지원하며 ‘훈련에 정진하라’고 당부했을 정도.동계체전 두번째 2관왕을 탄생시킨 전북선수단 관계자는 “워낙 소질이 좋고 체격조건도 우수해 잘 가다듬으면 큰일을 낼만한 선수”라면서 “앞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눈과 얼음의 축제 제81회 동계체전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에 각계의 격려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지난 14일 개막해 폐막 하루를 앞둔 17일까지 서울과 강원에서 선전하고 있는 전북선수단에는 각 경기연맹 임원들의 열성적인 현지활동과 회장단의 격려방문이 이어지고 있다.17일 낮에는 전북바이애슬론협회장 김상두 장수군수가 바쁜 군정에도 불구, 김길용·서세일 협회 부회장과 함께 강추위가 몰아친 강원도립노르딕경기장을 방문해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했다. 김군수는 “바이애슬론에서 5개의 금메달을 쏟아내 전북선수단이 종합4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기량을 연마하는데 정진해 전북은 물론 한국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17일 저녁7시30분에는 전북스키협회 회장 김세웅 무주군수와 군관계자가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선수단 숙소를 방문, 보름여간 합숙하며 체전을 대비해온 지도자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자매결연을 맺은 독일의 지방도시를 방문하고 이날 김포공항에 귀국하자마자 현지로 달려온 김군수는 “동계스포츠 메카 전북의 위상강화를 위해 있는 힘을 다해준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스키의 고장 무주의 명성에 걸맞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또 장기철무주교육장, 오우신 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이영삼장학관등도 평창 현지에서 며칠간 숙박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이와 함께 전북빙상연맹 김정태회장, 전북아이스하키연맹 오재천회장, 전북컬링연맹 양남석회장은 경기가 열리는 체전기간 내내 선수단과 호흡을 함께하며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태릉실내빙상장, 목동아이스링크와 숙소를 오가면서 선수단을 뒷바라지 했다.동계체전 5개종목의 이들 연맹회장은 올해 어느 해보다 열의를 보이며 출전 선수단에 관심을 쏟아 전북이 종합4위를 굳히는데 밑거름 역할을 했다.
골프 점수의 절반이 그린 위에 공을 올려놓은 다음부터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누구나 쉽게 알면서도 제일로 어려운 것이 바로 퍼팅이다. 그래서 앞으로 5주 동안에 걸쳐서 퍼팅에 대한 내용을 연재한다. 우선 그린의 상태를 정확하게 읽는 방법을 터득하자. 그린에 공이 올라가면 그린을 향해서 걸어가면서 공이 깃발의 위치보다 높은 곳에 놓여 있는가 낮은 쪽에 있는가를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다.일단 그린 위에 오르면 착시 현상에 의해서 공의 위치를 판단하기가 매우 여럽다. 그러나 멀리서 걸어가면서 그린을 살피면 그린의 전체적인 경사각도를 더욱 정확하게 읽을 수가 있다. 그 다음으로는 공이 놓여 있는 곳의 뒤쪽에서 홀과 직선상의 지면의 상태가 좌우 어느 쪽으로 경사가 되어 있는가를 파악하라. 그리고 그 경사의 각도가 어느 정도 인지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잊지 말고 꼭 반대쪽으로 가서 홀의 뒤에서도 공과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는지 그린의 지면 각도를 다시 확인하여야 한다. 그런 다음에 퍼팅을 하게되는데 한가지 힌트는 공이 현재 놓여있는 위치에서 홀까지 일직선을 상상으로 머리 속에 그린 다음에 좌측 또는 우측으로 경사가 있는 만큼(예 30도) 동일한 각도 방향(30도, 즉 시계 10시방향)으로 공을 쳐서 보내면 홀에 근접하는 확률이 높다. 물론 내리막일 경우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경험과 연습을 통해서 감각을 읽히도록 하라.
“그동안 힘든 훈련을 극복해냈음을 보여준 것이 가장 기뻐요”동계체전 전북선수단중 첫 2관왕에 오른 김영자선수(무주고 1년)은 매우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 바이애슬론 여고부 15일 개인전과 16일 단체전에서 우승하면서 감격스러워 했다.말할 수 없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자신과 싸워 정상에 오른 김영자는 체격조건이 평범한데도 강인한 정신력이 누구보다 뛰어난 선수.승부욕이 강하고 인내와 끈기가 좋아 앞으로 훈련에 전념할 여건만 갖춰지면 세계무대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작년 9월 중학교 3학년때 일찌감치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김영자의 이번 2관왕에는 유남영교장을 비롯 박창식코치와 무주고 교직원, 독지가 2명의 지원과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째를 맞은 동계체전에서 16일 전북선수단은 2관왕을 탄생시키며 종합 4위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다.이날 강원도립 노르딕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단체전에서 무주고가 1위로 골인, 15일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영자(무주고)가 2관왕에 올랐다.또 16일 밤늦게까지 진행된 빙상 숏트랙경기를 집계에서 제외하고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이로써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로 서울 강원 경기에 이어 종합4위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16일 빙상 피겨 단체에서 인후초등학교는 당초 예상을 깨고 빙상명문 서울리라초등학교를 제치고 우승, 전북선수단에 값진 금메달을 안겼다.이와함께 강성진(우석대)은 빙상 숏트랙 남자대학부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전북선수단이 15일 저녁과 16일 오후까지 추가한 메달은 다음과 같다.<금메달>▲빙상 숏트랙 남자대학부 3천m - 강성진(우석대) ▲빙상 숏트랙 여자일반부 1천m - 주인영(전북일반) ▲빙상 피겨 여자초등부 단체전 - 인후초등학교 ▲바이애슬론 여고부 단체전 - 무주고(김영자 김혜경 김양하)<은메달>▲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일반부 개인전 - 김자연(무주군청) ▲바이애슬론 여고부 단체전 - 안성고(김경아 진선화 정수현)<동메달>▲빙상 숏트랙 여자일반부 1천m - 전영란(전북일반) ▲빙상 숏트랙 남자일반부 1천m - 최종환(전북일반) ▲빙상 숏트랙 여자고등부 1천m - 김미화(호남제일여고) ▲스키 알파인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 - 김태영(전북일반) ▲바이애슬론 남자고등부 단체전 - 무풍고(구강회 소주범 오명성)
빙판위의 요정들이 기량을 겨루는 피겨스케이팅에서 전북이 전국적인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다.제81회 동계체전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15일 피겨스케이팅 여중부에서 권민정(서전주중)이 개인전서 우승한데 이어 16일 오후 인후초등학교가 단체전인 싱크로나이즈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내 전북체육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인후초등학교는 전통의 빙상명문 서울리라초등학교를 앞질러 동계체전 전북선수단의 금메달중 가장 소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날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20명이 출전하는 피겨 단체전에서 인후초등학교는 선수 전원의 고른 신장과 우수한 기량을 바탕으로 탁월한 조직력과 팀웍, 뛰어난 기술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2분30초동안의 과제 숏프로그램에 이어 4분간의 자유종목에서 인후초등학교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심사위원은 물론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98년9월1일 인후초등학교 개교와 함께 구성된 피겨팀은 그동안 1주일에 3일, 하루 1시간씩 호흡을 맞춰 이번에 금메달의 개가를 올렸다.반석훈 인후초등학교 교장은 “그동안 취약했던 전북의 빙상종목중에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피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너무 기쁘다”면서 “전북이 추진하는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하나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15일 권민정(서전주중)이 피겨스케이팅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전북피겨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권민정은 피겨를 시작한지 2년여만에 D급에서 국내 적수가 없어 앞으로 급수를 올릴 예정으로 전북의 자랑거리로 등장할 전망이다.12년간 미국에서 스케이팅을 공부하고 전북선수단 피겨 단체와 개인을 지도, 금메달 2개를 일궈낸 이진영감독(46)은 “어려운 여건에서 충실한 훈련으로 단체 금메달을 따낸 초등학교 선수들이 말할 수 없이 고맙다”면서 “권민정은 테크닉이 뛰어나고 순발력과 유연성이 우수한데다 소질이 있어 앞으로 장래가 촉망된다”고 말했다.
제81회 전국동계체전이 중반전을 맞고 있는 가운데 2010년 동계올림픽의 전북유치를 위해 전북도내에서 빙상·스키등 동계스포츠 국제대회와 동계체전을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개막 3일째인 16일 현재 지난해보다 월등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동계체전 출전 전북선수단은 90년대초 딱 한번 동계체전이 열렸을 뿐 이후 전북도내에서 동계체전이 열렸거나 그럴듯한 국제대회 개최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국내 최고의 스키슬로프 여건을 갖춘 무주리조트가 90년 개장해 97동계U대회이전에는 동계체전과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적이었으나 97년말부터는 국제스키연맹이 인정하다는 세계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는 무주리조트와 전북도 행정당국이 동계스포츠 국제대회와 동계체전의 전북 유치에 소극적인데다 특히 97년10월 무주리조트 모기업 쌍방울그룹이 최종부도처리되면서 더욱 동계대회에 무관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따라 전북은 앞으로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지 경쟁에서 시설면에서는 타도에 비해 다소 유리할 수 있으나 국내외대회 개최여부에서는 뒤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국내외대회 개최여부는 동계올림픽 유치결정에서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어 동계체전 출전 전북선수단내에서는 자칫 전북이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가져다 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현재 쌍방울과 무주리조트는 법정관리 상태로 채권단이 동계체전 및 국제대회 유치에 열쇠를 쥐고 있으나 부채회수에만 급급할 뿐 스포츠행사 및 선수육성에는 무관심하다는 지적이다.이는 전북의 국내외대회 유치가 타지 선수단의 현지적응 훈련과 경제적 측면 및 홍보면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도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전북선수단 관계자는 “동계종목에서 그동안 전북은 4위를 굳건히 지키고 3위자리를 넘보고 있으나 올해 체전의 경우 타시도에서 투자를 늘려 내년부터 전북의 성적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면서 “국제대회와 동계체전의 도내 유치로 동계올림픽의 전북유치에 한걸음 다가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과 강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8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종합 4위에 올라섰다.14일 개막일에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낸 전북선수단은 15일 빙상 피겨에서 권민정이 우승하고 바이애슬론 개인전(5㎞)에서 동정림 김영자 김자연이 1위를 차지해 4명의 낭자군이 각각 한개씩 금메달 4개를 하루동안 쏟아냈다.또 주인영이 빙상 숏트랙 5백m에서 2위에 입상하는등 은메달 5개, 정수현이 바이애슬론에서 동메달 1개를 따냈다.이로써 메달획득에 가속도를 붙인 전북은 총점 68점으로 4위를 굳혔고 지난해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4개의 성적을 올해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6일 열리는 바이애슬론 단체전에서 몇개의 금메달이 유력해 대회2관왕을 배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동계체전 이틀동안 전북선수단이 거둔 성적은 다음과 같다.<금메달>▲빙상 피겨 여중부 - 권민정(서전주중) ▲바이애슬론 여중부 - 동정림(안성중) ▲바이애슬론 여고부 - 김영자(무주고) ▲바이애슬론 여자일반부 - 김자연(무주군청)<은메달>▲빙상 숏트랙 - 전영란(전북 일반) ▲빙상 숏트랙 - 황두환(전북일반) ▲빙상 숏트랙 - 이은선(호남제일여고) ▲빙상 숏트랙 - 주인영(전북일반) ▲빙상 피겨 임초롱(전주중앙중) ▲바이애슬론 남중부 - 신동훈(무풍중) ▲바이애슬론 여고부 - 김미영(안성고)<동메달>▲빙상 숏트랙 - 김미화(호남제일여고) ▲빙상 숏트랙 - 강성진(우석대) ▲바이애슬론 여고부 - 정수현(안성고)
◇…15일 금메달 4개를 따내 종합4위를 굳혀가고 있는 전북선수단은 “일부 약체종목에서 선수가 보강된다면 충분히 서울 경기 강원과 함께 3위경쟁도 가능하다”고 아쉬움을 표시.전북은 동계스포츠 메카답게 1백87명의 선수가 출전해 서울 6백89명·강원 2백52명에 이어 선수숫자에서 3위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1백71명)에 비해 스피드스케이팅, 알파인스키등의 종목에서 순위가 경기선수단에 뒤떨어져 있는 상황.이같은 순위는 이번 동계체전 폐막때까지 역전이 어려운 것으로 보여 전북선수단은 한결같이 “약체종목에서 팀창단으로 선수가 보강된다면 내년부터 당장 2∼3위를 노려볼 수도 있다”고 전북의 경기력을 진단. ◇…이틀째를 맞고 있는 동계체전에서 전북도 체육회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업무를 보는등 선수단의 지원에 열성.전북도체육회 구기섭 사무처장·이대원 운영과장은 14일 전주에서 새벽에 출발, 개막식에 참석한 뒤 빙상·아이스하키 선수단을 일일이 격려하고 밤늦게 올림픽회관의 전북도상황실을 방문.또 15일에는 살을 에는 강추위속에 강원도립 노르딕경기장과 보광휘닉스스키장을 찾아 각각 바이애슬론과 스키 선수단을 격려하고 저녁에는 숏트랙이 열리는 태릉을 찾는등 강행군.이같은 이동에는 서울의 교통체증과 강원도 도로여건으로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려 구처장등은 자동차안에서 이동하느라 대부분 시간을 소요.이와 함께 전북도체육회 직원들은 서울 올림픽회관과 강원 도립노르딕경기장에서 상황실 근무와 선수단 지원을 위해 14·15일 이틀간 밤12시까지 일하는등 동계체전 선수단을 위해 총력을 쏟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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