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김창수·최용득 2위다툼 / 민주 지지율, 안철수신당의 2배
3선 단체장인 장재영 현 군수가 연임 제한에 걸려 나서지 못하게 된 올 장수군수 선거에서는 장영수 전북도의원이 무주공산 입성에 한 발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 지난 11∼12일 장수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상 다자대결(7명)에서 장영수 도의원이 36.5%의 지지율로 독주했다.
이어 1위와의 오차범위(±4.4%p)를 벗어나 박성근 장계농협 조합장(15.2%)과 김창수 장수농협 조합장(14.4%)·최용득 전 장수군수(13.0%) 등 3명이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쳤다. 또 박용근 전 전북도의원(6.4%)·권건주 전 전북도 공무원교육원장(5.5%)·송만섭 전북도 4H본부 회장(1.7%)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장수에서는 호남지역 안철수 바람에도 불구, 민주당이 다른 시·군에 비해 텃밭을 단단하게 지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철수 신당 창당을 가정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6.4%의 지지율로 23.7%를 얻은 안철수 신당을 2배 가량 여유있게 앞섰다.
또 군수 선거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안철수 신당 후보가 3자 대결을 펼칠 경우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도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는 56.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장수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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