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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유튜브 ‘임실엔TV’ 구독자 급증

임실군이 운영하는 유튜브임실엔TV가 산타축제 이후 구독자가 급증, 지역홍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6월에 개설된 임실엔TV는 227명의 구독자로 시작해 10월 922명, 산타축제 후에는 1622명을 기록했다. 군은 산타축제를 통해 임실엔TV 구독 전담부스를 운영, 특별 이벤트 등으로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임실엔TV 출연자들은 그동안 임실N치즈축제와 산타축제 등 축제 홍보에 앞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공무원 모델들이 직접 출연해 임실군의 멋과 맛을 소개하는 돌쇠가 간다와 EXIT 등의 콘텐츠는 1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임실엔TV에는 산타축제에 깜짝 방문한 뽀식이 이용식과 딸 이수민씨가 직접 출연해사상 첫 연예인 출연도 선보였다. 산타축제 이벤트는 또뽀식이 아저씨와 6살 어린이의 역대급 콜라보라는 제목으로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 만점이다. 더욱이 37kg의 체중을 감량한 이수민씨의 다이어트 비결이 임실엔치즈 닭가슴살 소시지로 알려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실군 SNS 주력 매체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산타축제 홍보물에는 총 10만559명이 방문했다. 군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임실의 관광자원과 지역문화, 축제 등을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엔TV가 폭발적인 호응을 이끄는 홍보매체로 자리했다며 유익한 콘텐츠 제작으로 임실군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SNS 채널은 페이스북의 좋아요 팔로잉과 인스타그램은 팔로우, 유튜브 등에서 임실엔TV를 검색하면 된다.

  • 임실
  • 박정우
  • 2020.01.05 14:58

완주군청사, 주차·엘리베이터 불편 '심각'

완주군 신청사 이전 7년 여만에 주차와 엘리베이터 불편은 물론 야간 조명 불편이 심각하다는 불만이 안팎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애초 군청사가 지하주차장 없이 건축돼 주차면이 태부족이고, 6층 건물이란 이유로 엘리베이터도 2대만 배치한데다 군청사 전면의 행정복합타운 공사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군청 일대는 야간이면 인적없는 칠흑세상이 돼버리기 때문이다. 5일 완주군 공무원 등에 따르면 갈수록 주차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다. 600여 명의 공무원이 상주하고, 각종 행사나 축제 등이 군청 일원에서 열리며 자동차 주차 수요가 커졌지만 주차면은 655대에 불과한 것. 군청은 365대, 의회청사 64대, 테니스장 226등이다. 이 때문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 행사 참가자 등의 갓길 주차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 주차 방지를 위해 도로변에 주차금지 시설을 해 놓지만 소용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엘리베이터 불편도 심각하다는 것이 공무원 등의 하소연이다. 완주군 용진면 운곡리 일원에 2012년 7월 개청한 군청사는 총사업비 366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6만7000㎡, 연면적 1만6500㎡ 규모로 지어졌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단 2대가 설치돼 직원들은 물론 군청 방문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군청의 한 관계자는 건축물의 용도와 6층 이상의 거실면적 합계를 기준으로 설치했지만, 완주군 공무원 정원이 최근 5년 사이에만 9% 가량 늘고, 민원인도 급증하면서 엘리베이터 불편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 농촌마을 옆에 자리잡은 완주군청의 야간 조명도 약해 심야 근무를 하는 직원과 방문객들에게 심한 불안감을 주고 있다는 불만도 섞여 나온다.

  • 완주
  • 김재호
  • 2020.01.05 14:54

완주 소양면 주민대책위 “양계장 개축 허가 취소해야”

속보=완주군이 법적 신고서류도 받지 않은 채 8만수 규모의 산란계 양계장 개축 허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용연마을 양계장 개축 반대 소양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은 사업주가 바뀌면 반드시 완주군에 제출돼야 하는 중요한 신고서류가 첨부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완주군이 양계장 허가를 내 준 것은 허가에만 급급했기 때문이라며 허가 취소를 강력 요구하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소양면 용연마을 앞 소양천변에 A씨가 짓고 있는 산란계 양계장 개축허가를 지난 2018년 11월 8일 내줬다. A씨는 화재로 일부 소실된 기존 양계장을 법원 경매로 낙찰받았으며, 1446㎡(438평) 규모의 계사를 짓고 이곳에 8만수 정도의 산란계를 키우겠다고 했다. 기존 계사는 1500㎡ 규모였으며, 기존 시설보다 A씨가 규모를 줄여 짓는다고 했기 때문에 신축이 아니라 개축 신고로 모든 행정 처리가 가능했다. 또 이곳은 가축사육제한구역이지만 30년 전부터 계사로 이용돼 왔고, 당국은 지정고시 이전부터 운영됐던 곳은 축사 시설 개선, 분뇨처리시설 개선 등을 위한 증개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소유권이 변경된 해당 양계장 허가 당시 반드시 사전 제출돼야 하는 지위승계신고서가 누락됐던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A씨가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시설이기 때문에 개축 허가 당시 반드시 배출시설 설치자 등의 지위승계신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신고하지 않았고, 완주군이 양계장 허가를 내준 것은 문제 있다고 주장한다. 가축분뇨 관리와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완주군 관련 조례에 따르면 배출시설 설치자 또는 처리시설 설치자의 지위를 승계한 자는 승계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별지 제7호 서식 지위승계신고서에 배출시설 또는 처리시설의 설치 허가증 또는 설치신고증명서 등 변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군수 시장 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허가 당시 지위승계신고서가 접수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기존 축사 2동을 철거한 후 개축하는 데 따른 사업변경허가, 새로운 대표자 명의로 변경된 서류 등을 근거로 허가한 것 같다며 배출자 지위승계신고서 없이 양계장 개축이 허가된 것이 적법한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 지난 12월27일 환경부에 질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1.05 14:54

완주군, 수소 시범도시 선정…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기대

완주군이 지난해 말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분야 성장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 인구 15만 자족도시 비전 실현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일자리와 삶의 질, 농업농촌에 방점을 찍고 추진해 온 모바일완주, 르네상스완주, 농토피아완주 즉 모르농 3대 비전 정책이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그동안 소득과 삶의 질 높은 도농복합 자족도시 실현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소득과 삶의 질 높은 도농복합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실행계획은 모바일완주(모두가 바라는 일자리를 창출)와 르네상스완주(모두가 행복한 삶의 질 추구) 농토피아완주(모두가 잘사는 농업농촌)다. 완주군은 이같은 핵심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2021년 완주방문의 해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100년 전 한반도 철기문화 중심지 완주군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등 문화관광정책을 강화해 왔다. 이런 가운데 완주군이 법정 문화도시로 예비 지정되자 완주군은 크게 고무됐다. 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문화와 관광 분야 정책을 강화하겠다. 예비도시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1년 후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국비 포함 5년간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문화 정체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문화 복지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주시와 함께 선정된 완주전주 수소 시범도시를 계기로 향후 3년 동안 14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국내 수소경제를 확실히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완주군은 일진복합소재 등 수소 탱크와 수소연료 등 다양한 수소 관련 기업이 소재, 광역권 수소 생산과 공급기지로서 사실상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인석 일자리경제과장은 수소 시범도시는 주거와 교통 등 지역 내 기존 인프라와 특화기술,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실증하는 사업인데, 완주군은 광역권 수소 생산과 공급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며 수소 시범도시의 핵심인 주거분야 실증은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일대 공동주택에 연료전지 운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박성일 군수는 수소 시범도시, 예비 문화도시 선정으로 완주의 미래 성장 대도약의 길이 열렸다며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 잘 사는 농업농촌 만들기 등 이른바 모르농 3대 비전 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1.05 14:54

고창군, 새해에도 성금 기탁 이어져

(사)모양성보존회가 지난 1일 실시한 경자년 새해희망을 담은 모양성 제야의 북소리 행사에서 군민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등 달기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250만9000원을 고창군에 기탁했다. 유제영 모양성보존회장은 새해에도 군민 모두가 나눔으로 하나되어 행복한 고창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창군 공직자들도 희망2020나눔 캠페인기간 동안 십시일반 모은 성금 919만원을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고수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배전반 및 태양광 제조업체인 대일하이텍(대표 박상규)도 500만원을, 강호항공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정복 선생님도 2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외에도 고창신용협동조합 조합원들이 50만원을, 고창 터미널 근처에서 신전떡볶이를 운영하는 박형윤씨가 20만원을, 고창노인요양병원2병동 간호부에서 1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새해 첫날부터 고창군장학재단을 찾는 기부자들 또한 줄을 잇고 있다. 유기상 이사장(군수)이 2일 100만원을 기탁, 올해 첫 기탁자가 됐으며, 고창군청공무원부인회 나꽃회 회원들이 성금 72만원을, 군민참여 정책아이디어 제안공모 수상 공무원이 시상금 30만원을, 죽도어촌계에서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1.05 14:48

유희숙 익산 부시장 “지역발전 위해 시민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

유희숙 익산시 부시장 유희숙 익산시 부시장은 지난 3일 익산시정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시장님 보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상견례를 갖고 익산은 물론 전국적으로 경제가 침체되어 있다면서 하지만 익산은 KTX와 대학교, 전통문화,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등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만의 문제가 아닌 인구감소, 이와 연관된 경제문제, 환경문제 등이 익산의 현안이라면서 익산시의 역점 사업인 친환경도시 건설과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성화 정책 등이 잘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안 출신인 유 부시장은 부안여중과 전북대 사대부고, 서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방고시(3회)를 통해 1997년 공직에 입문, 전북도 투자유치과장미래산업과장일자리경제정책관(지방서기관) 등을 지냈으며,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에도 전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경제산업국장혁신성장산업국장을 역임하는 등 산업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 익산
  • 강정원
  • 2020.01.05 14:44

익산 도시 균형발전사업 본격화, 서민 주거안정 기대

익산지역 도심권 전역에 균형 잡힌 개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신도심과 침체된 원도심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송택지개발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동을 중심으로 원도심 3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중앙동 일대는 지난 2017년 첫 번째 도시재생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익산역과 국민은행 사거리에 야간경관과 녹지공간, 쉼터 등을 조성하는 문화이리로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할 거점시설도 건립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된 송학동과 남부시장 인화동 일원 등 2곳에 대한 사업도 올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송학동 일원에는 총 461억 원이 투입돼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푸른솔커뮤니티센터와 공동체일자리플랫폼 등이 조성되며, 남부시장 일대는 지역에 남아있는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역사문화 재생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익산시 신청사 건립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와 전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을 마무리 지었으며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10년 넘게 멈춰있던 부송4지구 택지개발 사업도 활발히 전개된다. 지난해 12월 익산시는 전북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으로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실시하고, 사업시행자가 전북개발공사로 확정되면 하반기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개발 사업을 통해 도심권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주거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강정원
  • 2020.01.05 14:44

익산시, 어양동에 ‘다함께 돌봄센터’ 2호점 개소

익산시는 3일 어양동 리딩타운어학원 건물 1층에 다함께 돌봄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독서와 놀이, 휴식, 숙제 지도, 급간식 지원, 프로그램 지원 등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시의회 의원, 수탁자 법인이사장, 아동,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돌봄센터는 가구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사단법인 큰사랑(이사장 김기종)이 위탁운영한다. 센터의 이용정원은 20명으로,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센터 개소로 맞벌이 부부 및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펼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9일 남중동에 다함께 돌봄센터 3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또 공모를 통해 올해 돌봄센터 3곳을 추가 선정 및 운영하고, 시 자체 돌봄사업인 우리마을 돌봄공동체 2곳을 추가, 총 8곳의 돌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 익산
  • 강정원
  • 2020.01.05 14:44

전국 교회돌며 헌금함 노린 50대 검거

새해 첫 날 교회를 돌며 헌금함을 노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익산경찰서는 전국 교회를 돌며 헌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씨(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2일 새벽까지 익산에 있는 교회 2곳에서 830만원 상당의 헌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수원의 한교회와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전주의 한 교회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2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익산경찰은형사 40여명을 동원해 A씨의 마지막 범행이 이뤄진 교회를 중심으로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2일 새벽 4시께 A씨가 택시에 탑승한 CCTV 영상을 확인해조사범위를 전주까지 확대했고 같은 날 오후 5시 10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모텔에서 투숙 중이던 A씨를 범행 13시간만에 검거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12월 16일 동종전과로 화성교도소에서 출소한 그는 직업과 마땅한 거처가 없자 생계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검거 당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익산에서 훔친 헌금 830만 원 상당은 모두 회수됐다. 그는 교회의 경우 보안이 허술하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달수 익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자칫 전국적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사안이었으나 시민들의 협조와 범인 검거를 위한 경찰의 노력으로 이른 시간 안에 검거할 수 있었다며 교인들의 헌금을 훔쳤다는 점, 그리고 새해 첫 사건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검거에 전념했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엄승현
  • 2020.01.03 10:33

정운천 등 바른정당계 8명, 3일 바른미래당 탈당

바른미래당 내 정운천 의원 등 바른정당계 8명이 3일 당을 탈당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운천 의원과 하태경 새로운 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지상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추진하던 새로운보수당 창당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2월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와 서울부산대구대전인천경기경남충남 등 8개 시도당 창당 절차를 마쳤다. 정당법에 따르면 신당을 창당하려면 5개 이상 시도당을 창당해야 한다. 하태경 창준위원장은 2일 창당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5일 전에 8명 전원이 함께 탈당할 것이라며 창당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정 의원의 추후 행보가 주목된다. 일단 정 의원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창당하는 새로운 보수당이나 자유한국당에 합류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구 유권자들이 보수정당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4월 전북일보의 단독보도를 통해 한국당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도 지역구 민심이 뒤숭숭했었다. 이와 함께 정 의원도 정당지지율보다 개인경쟁력으로 승부할 때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이 일어나 보수정당의 규모가 커지고, 추가로 일부 한국당 의원들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 다른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며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보수당이 공식 출범하면 바른미래당에 이어 원내 4당이 된다. 새로운 보수당의 의석수는 8석이다. 다만 바른미래당은 원내교섭다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비례대표)과 대안신당에서 활동중인 장정숙 의원(비례대표)를 포함하면 의석수 20석은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신환 원내대표의 자리는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20.01.02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