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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ESG 경영 단계적 시행을 위한 첫 단계로 청사 시설 내 일회용품 반입 금지·도민 참여 캠페인을 추진한다. 17일 경진원에 따르면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 금지를 중심으로 △회의·행사 운영 시 일회용품 사용 자제·다회용기 사용 독려 △임직원 텀블러 사용 촉진 △구내식당·커피 전문점 등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기타 일회용품 제로화 이행을 위한 도민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 또 일회용품 반입 금지 배너를 경진원 본원부터 일자리 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소상공인희망센터, 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 등 도민·민원인이 자주 방문하는 거점 곳곳에 설치했다. 경진원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윤여봉 원장은 "지난해 취임 후 새로운 전략 목표 4개 중 하나를 ESG 경영 실천으로 설정했다. 기관의 ESG 경영뿐 아니라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ESG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진원과 입주기업의 일회용품 사용 억제를 당부하고 실생활에서도 실천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세계 4대 방산 강국' 도약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판단하고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략산업인 탄소·수소산업을 활용해 방산 소부장 공급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방위사업청과 전북자치도 등은 16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첨단 소재·부품 연구기관과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다파고(DAPA-GO) 2.0 소통간담회'를 열고 방산 소재·부품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소재·부품·장비를 수입하고 완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성장시켜 왔다. 이제는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방산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달 산업부와 공동으로 '제1차 방산 소재·부품 협의체'를 열고 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 로봇, 반도체 등 5대 방산 분야 소재·부품 개발 로드맵을 확정한 바 있다. 이러한 방산 소부장 산업과 관련해 전북자치도는 방위산업에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탄소섬유, 활성탄소 등 탄소소재 부분에서 산업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 또 차세대 동력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부분도 전북자치도의 강점이다. 전주시는 2021년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받았다. 2026년에는 탄소소재 국가산단도 준공한다. 이와 관련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탄소소재 국가산단의 입주 코드를 확대해 항공·방산기업 등도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타 자치단체에 비해 열악한 기업 환경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실제로 방사청 지정 방산기업 83개 가운데 전북 소재 기업은 다산기공, 동양정공, LS엠트론, 데크카본 등 4개에 불과하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방산 관련 기업들은 방산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이즈복합재산업 김광엽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계약 할당제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 밸류체인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사청 관계자는 "방산수출 관련 대기업 낙수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을 알고 있다"며 "중소기업 절충교역 확대, 대·중소기업 상생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LS엠트론은 기동 무기체계 중장기 개발계획에 고무궤도 소요 반영, 데크카본은 국산화 개발품(브레이크 디스크)에 대한 확대 적용, 테라릭스는 액화수소 기반 소형 무인항공기 관련 기술과제 기획 등을 건의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지역 체감형 농식품 산업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 산업의 고용 환경 개선·일자리 생태계 강화를 위해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비경제활동인구를 산업으로 유입·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더 나아가 지역 내 생산 농산물을 기업에 납품·가공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바이오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농식품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예비 취업자 인력 양성 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재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도내 직업계 고교·대학 RIS단과 연계해 맞춤형 채용 연계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고용 안정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은미 원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전북 농식품 산업의 가장 큰 문제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본 사업뿐 아니라 전방위적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전라·충청·경상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에 대해 공제금·무이자 대출 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익산·군산시(전북), 부여·서천군·논산시(충남), 구미시(경북) 등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노란우산공제 폐업·노령 등 기공제항목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사유를 추가했다. 소기업·소상공인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공제금을 지급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사업장에 피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는 자연재난을 사유로 공제금 수령이 가능해졌다. 계속 가입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납입 부금 내 2000만 원까지 2년간 무이자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청을 통해 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란우산이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은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07년에 도입한 제도다. 소득공제·복리이자 지급·복지 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이 있어 전국에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176만 명이 가입했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풍수해·지진재해공제 가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전북청년어업인연합회가 출범할 전망이다. 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 청년 어업인 육성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전북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 계획을 밝혔다.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는 전북청년어업인연합회는 출범 후 어촌의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도내 청년 어업인의 입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연계하고 후배 어업인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워크숍의 특강자로 초청된 부안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이봉국 ㈜봉선장 대표는 "전북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으로 청년 어업인이 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도내 어업 산업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응원했다. 바이오진흥원은 향후 계속해서 청년 어업인 정착과 어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미 원장은 "도내 청년 어업인이 서로 화합하고 유기적으로 힘을 합쳐 전북 해양 수산 발전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 향후에도 수산업의 지역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어업인,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은 도내 청년 어업인의 소멸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 계획을 중심으로 추진 계획·우수 사례 발표, 수산 정책과 마케팅 전략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휴비스 전주공장(공장장 백승덕)이 저소득층 초등학생의 건강한 여름방학을 위한 '희망키움 방학 한끼'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금은 사업장 인근에 있는 팔복·조촌·반월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의 집·학교 등과 가까이 있는 식당의 식사권 형태나 쌀이나 부식 등 식자재를 집으로 배달해 주는 형태로 지급한다. 백승덕 공장장은 "급식이 없는 방학 중 식사가 걱정인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휴비스는 결식아동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 전주공장은 지난 2012년부터 방학 중 끼니를 거르는 전북 초등학생을 위해 매년 식사 지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외 매년 희망키움 거주환경개선·유니폼 지원·연탄 배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전북 일자리 페스티벌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에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오는 10월 24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세계와 함께하는 전북 일자리 대축제,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별하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여 기업과 연계해 도내 우수기업뿐 아니라 대회 참여 기업과 구직자 간 현장 면접·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오전과 오후로 나눠 오전에는 신중년·시니어 중심의 구직자 면접을 오후에는 청년 중심의 면접과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세대와 경력에 다른 구직자의 일자리 소외를 예방하기로 했다. 현장 면접 부스, 세대별(청년·신중년·시니어) 지원 정책 안내 부스 등 6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해당 부스 외에도 취업 준비존(면접 사진·메이크업·상담 등)과 취업 컨설팅 존을 마련해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진원 관계자는 "경진원을 비롯한 도내 26개 기관과 대학이 공동 주관해 열리는 일자리 페스티벌은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세대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지역과 전 세대를 고려한 전북 대표 일자리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10월 22∼24일 전북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주상공회의소가 김정태 회장 취임 이후 신규 회원 100명을 확충하며 '진성회원 1000명 시대'에 한걸음 다가섰다. 진성회원 1000명 확보는 김 회장의 공약이다. 전주상의 김정태 회장, 지속성장위원회 김상용 부회장 등은 지난 9일 전라도음식이야기를 방문해 김관수 대표에게 회원사 명패를 전달했다. 이로써 전라도음식이야기는 김 회장 취임 이후 100번째 신규 가입한 회원사가 됐다. 전주상의는 올해 2월 김정태 회장 취임 이후 고려주택개발, 우리산업, 아름다운욕실나라, 큰길건설 등 당연회원 20명을 포함해 총 100명의 신규 회원을 확충했다. 100번째 신규 회원사가 된 전라도음식이야기는 전주시 덕진구에 자리 잡은 한정식 식당이다. 전라도음식이야기 김관수 대표는 전북음식문화관광진흥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전주상의 회원사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회원사 명패 현판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회원사 간 교류를 통해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를 비롯한 남원시, 완주군, 임실군, 순창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에 사업장을 두고 상공업을 영위하는 개인과 법인은 누구나 전주상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 등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어두운 경기 침체의 늪에 빠진 전북 중소기업이 '내수 부진'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달 전북 중소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이 꼽힐 만큼 고민이 깊은 가운데 판로 개척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전북 중소기업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한 줄기의 빛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9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도·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은 중소기업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중소기업의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현재 올해 초 시작한 2024년 '티몬' 협업 온라인 상품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전북 중소기업이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024년 티몬 협업 온라인 상품개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도내 중소기업 18개 사가 관심을 보였다. 서류 심사를 통해 6개 사를 선별해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현장 평가 후 전북·경진원과 티몬은 지역 소재 유망 업체 2개 사를 발굴했다. 티몬은 최종 선정된 2개 사에 대해 시장 조사, 브랜드·상품·디자인 기획 및 개발, 각종 홍보·마케팅, 판매 촉진 컨설팅 등 전과정을 통합 지원하기로 했다. 최종 선정 후 과정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원사업이 추진된 지 6개월 만에 최종 선정된 2개 사(농업회사법인 ㈜한우물·주식회사 휴닛)의 제품이 7월 중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렇듯 온라인 상품개발 지원사업 등 온라인과 관련된 지원사업이 추진되면서 판로 개척에 골머리를 앓던 전북 중소기업의 고민과 걱정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북·경진원 등은 상품 개발과 관련된 지원사업 외에도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판로 개척을 목표로 쿠팡·우체국 쇼핑·지마켓·롯데몰 등에서 전북 중소기업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북특별자치도·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농생명 분야 대표기업 성장 스타'로 선정된 옹고집영농조합법인이 중동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지속적으로 전북·바이오진흥원의 농수산식품 해외 홍보·마케팅 등 지원을 받으며 옹고집영농조합법인 자체 노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다. 9일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군산에 위치한 장류 제조 전문기업 옹고집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원)이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 중동 지역에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첫 선적은 9일 이뤄졌다. 7월 중 고추장과 간장 등 장류 컨테이너 4개(14만 달러 상당 물량)를 추가로 선적할 계획이다. 옹고집영농조합법인은 전통 발효 기술을 활용한 자인청 고추장·만능간장을 무슬림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 국내 장류 최초로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제품 고급화, 판로 개척 노력을 통해 중동 수출을 이뤄내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이기원 옹고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중동 지역을 겨냥한 인증 획득·제품 고급화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수출이 가능하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준 바이오진흥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외 전북도·바이오진흥원의 지원을 받는 메밀꽃피는항아리, 더옳은협동조합, 유스타팜, 무주덕유산반딧골, 나리찬주식회사 등 전북 농생명 분야 대표 기업 16개 사는 올해 미국, 일본 등 총 9개국에서 4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연말까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전북도·바이오진흥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농수산식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수원으로 간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이 연일 대박 행진을 기록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수원 팔도밥상페어'에 참가해 수도권 직거래 판로 개척을 위해 전북 공동관을 운영했다. 도내 전통·해양수산식품 기업 27개 사로 구성된 전북 공동관은 완판 행진을 통해 수도권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간편식 뽕편육, 한우곰탕, 와인, 전통주, 간편죽, 게장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현장 판매 실적 2억 2000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바이오진흥원은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기본 제공 부스가 아닌 바다의 보물, 혼술·혼밥·해장거리 등 다양한 콘셉트로 부스를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 공동관에 참여한 맑은상회에프앤비(순창) 관계자는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세일즈 방식·제품 변화를 보면서 자사 제품의 판로 개척 마케팅에 큰 자극을 받았다. 소비자 반응을 통해 향후 제품 개발, 마케팅 변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은미 원장은 "전북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박람회 및 행사 참여와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의견 청취를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발전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매년 전북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육아지원제도) 관련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해당 제도에 대한 직장 내 분위기는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전라북도 일·생활 균형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에 따르면 전북지역 육아휴직 이용자 수는 2020년 4750명, 2021년 5361명, 2022년 5762명이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이용자 수는 2020년 397명, 2021년 600명, 2022년 702명이다. 실제로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2년 기준 전북 근로자 50.8%는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할 수 없는 이유로 '사용할 수 없는 직장 분위기나 문화 때문'을 꼽았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에 대해서도 전북 근로자 40.2%가 직장 분위기·문화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다른 이유로는 '대체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서', '동료 및 관리자의 업무 가중', '추가 고용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으로' 등을 꼽았지만 직장 분위기·문화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직장 내 분위기·문화로 인해 육아지원제도가 있어도 못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전북연구원도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가족 돌봄 휴직 제도 등의 사용이 어렵고, 사용함에 있어서 대체 인력의 부족으로 동료나 회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듯 직장 분위기·문화 등 인식이 쉽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지자체가 육아지원제도와 관련해 지원사업을 추진해도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지난 2월 김제 지평선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방문해 중소기업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시책 발굴을 원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이에 지난 6월 중순 중소기업 육아휴직 업무 대행자 수당 지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마련했다. 육아휴직에 대한 직장 내 분위기·문화 개선과 육아휴직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했지만 최종 선발 인원인 40명도 채 지원하지 않았다. 당초 지원사업 공고 마감일인 지난 3일 기준 19명밖에 신청하지 않으면서 상시 공고로 전환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육아휴직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기업 수요·호응도 등을 파악해 내년부터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업 대상자, 수당, 기간 확대 등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노동시장 변화와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에 대한 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홍보 및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 인지도와 수용성이 낮은 산업에 대해서는 (제도와 관련해) 사업주 지원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국내 경기가 악화되면서 기업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건설경기 불황으로 강구조물 제조 시장에도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이 같은 난관을 뚫고 강구조물 제조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선전을 펼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삼일씨엔에스(대표 윤성용 ). 삼일씨엔에스는 대한민국 대표 콘크리트 파일 기업으로 지난 1962년 창립된 전통 있는 회사다. 당시 대림콩크리트공업(주)으로 출발했으며 2020년 8월 대림산업이 회사를 매각한 뒤 최대주주가 브이엘삼일으로 변경됐고 이후 상호를 ‘대림씨엔에스’에서 ‘삼일씨엔에스’로 바뀌었다. 삼일씨엔에스는 군산공장을 비롯해 칠서공장‧충주공장‧부여공장에서 강구조물 제작설치,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 및 Precast Concrete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사업은 크게 풍력‧스틸사업 부문, 콘크리트 사업 부문, PC사업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 중 삼일씨엔에스 풍력‧스틸사업 부문의 군산공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NAKWOL BLUEHEART와 ‘364.8MW 영광 낙월 해상풍력 단지 건설 프로젝트’의 Transition Piece 64기 납품 계약(1240억 원 규모)을 체결하는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영광 낙월 해상풍력은 Monopile 공법 기초 구조물이 적용된 국내 첫 대규모 공사로써 2026년 상반기 준공 및 전기 생산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비용‧기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사업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Monopile 공법이 떠오르고 있다. 향후 국내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 단지에서도 이번 공사의 사례를 바탕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Monopile 공법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삼일씨엔에스가 공급하는 Transition Piece는 해상풍력의 하부구조물과 타워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역할 뿐 아니라 풍력 발전기의 유지, 보수 및 관리를 위한 주요 전기 및 계장 설비들을 포함해 약 5000개의 복잡하고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해상풍력 기초구조물의 핵심 제품으로 꼽힌다. 삼일씨엔에스는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에 100억 원 규모의 선재적 투자를 실시해 제작 전문 설비인 자동용접기‧터닝롤러‧가공기‧도장설비 등 추가 설비를 갖춘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제작 설비의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군산 공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강재 주탑 사장교를 포함하고 있는 ’영종~청라 연결도로 (제3연륙교) 건설공사 제 2공구‘의 제작 및 설치도 수행하고 있다. 제3연륙교는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기존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와는 달리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최초의 일반도로이다. 이곳 연륙교는 총연장 4.68㎞, 폭 30m, 왕복 6차로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6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3연륙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에서 시공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총규모 2만 4444톤(강재주탑 6721톤‧보강거더 1만 4367톤‧접속교 외 3356톤)의 대형 해상 강교 프로젝트이다. 현재 현장에서는 3000톤 Floating Crane(해상 기중기)을 이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강재 주탑 중블럭 및 대블럭(총 길이 93m/약 1000톤) 일괄 설치가 한창이다. 해상에서 대형 구조물을 인양하고 연직도를 확보해야하는 고난이도의 작업으로써 철저한 사전 준비 하에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블럭 용접 완료 후 14개의 소블럭 인양 및 설치가 진행되며 올해 말까지 주탑 설치가 완료되면 내년에 보강거더 설치를 통해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가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대형 프로젝트에서 삼일씨엔에스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돋보이고 있다. 제3연륙교 프로제트는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HSB380~HSB690 초고강도 강재가 사용돼 높은 수준의 용접 기술력과 품질이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 1000톤에 육박하는 대형 중량물의 제작과 Handling이 가능해야하고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만족해야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써 삼일씨엔에스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유청무 삼일씨엔에스 풍력‧스틸사업 본부장은 “해상강교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며 해상풍력 기초구조물 제작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와 인재영입 등으로 사업영역의 확장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내 해상풍력시장은 물론, 점차 확대되는 대만‧일본 해상풍력 시장의 기초구조물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삼일씨엔에스의 약진은 기업의 성장을 넘어 지역경제와 전후방 연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많은 기업·경제인의 박수를 받으며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는 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모범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숙영 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을 포함한 내·외빈 50명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회원 17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전하는 여러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 우리 지역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사·축사 후 모범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행사가 이어졌다. 여성기업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모범 여성 기업인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4명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표창 4명,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2명, 전주시장 표창 1명, 익산시장 표창 2명, 군산시장 표창 1명, 전북지방조달청장 표창 2명,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표창 3명,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1명,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 1명 등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경협 전북지회는 여성기업 육성·발전에 기여한 노진희 전라북도청 기업애로해소지원단 주무관과 전북 여성기업 확인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여성기업 발굴에 기여한 김자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숙영 지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단순한 여성 기업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 상생, 인재 육성 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회원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 여성 기업인이 발전해 나가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7월에 창립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여경협 전북지회는 25년이 지난 지금 전국 지회 중 세 번째로 많은 여성기업 회원사를 자랑하고 있다. 도내 여성 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앞장선 결과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이 도내 중소기업 10개 사와 함께 오는 3∼5일에 열리는 일본 최고의 선물용품 전시회인 LIFE STYLE WEEK(라이프 스타일 위크)에 참가한다. 경진원은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내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활용해 일본의 유력 바이어를 우선 발굴한 상황이다. 참가 기업에 바이어 정보와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통상닥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시회 기간 도내 화장품·헬스케어, 유아동 제품 등 다양한 소비재 관련 기업 10개 사가 일본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여봉 원장은 "도내 우수한 수출기업이 현지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에 맞춘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제조기업들의 체감경기가 1분기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1일 도내 제조기업 116개를 대상으로 한 '2024년 3/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북 제조기업 경기전망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는 지난 2분기 전망치(113)보다 16p 하락한 9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p 떨어진 수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웃돌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도내 기업들의 항목별 경기 전망을 보면 매출액(101)은 기준치를 상회하며 3분기 호전을 예상했다. 반면 영업 이익(90)과 설비 투자(97), 자금 사정(88)은 기준치를 하회하며 3분기 부진을 전망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중견기업(115)은 3분기 신제품 출시 등의 요인이 작용하며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보였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90)은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우세했다. 또 업종별로는 바이오농식품(114)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비금속(100), 자동차부품(100)은 기준치에 근접했다. 반면 섬유·의복(67), 전기·전가(67), 화학(91)은 원료 공급망 제한, 생산 비용 증가 등으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 밖에 기업들은 3분기 경영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로 내수 소비 위축(36.8%)을 꼽았다. 그 뒤를 유가·원자재가 상승(26.4%), 고금리 장기화(12.3%), 해외 수요 부진(10.4%), 규제 강화 등 국내 정책 이슈(6.7%) 등이 이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김정태 회장은 "현재 지역 경제는 내수 부진과 더불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경기 전망이 매우 어두운 상황"이라며 "금리 인하와 내수 활성화,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이 지난달 28일 레전드 50+ 프로젝트 참여 중인 특장자 제조업체 ㈜진우에스엠씨를 방문해 상용·특장차 분야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중기청은 전북 레전드 50+ 프로젝트 참여기업 106개 중 ㈜진우에스엠씨, 벽진㈜ 등 상용·특장차 분야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 및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건의·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중진공, 자동차융합기술원 등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후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식이 병행됐다. 안태용 청장은 "레전드 50+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과 성과 제고는 물론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 참여기업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성장을 발판 삼아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중기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협력해 지역별 주력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정책 자금·수출 지원 등에 2800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북은 특수목적형 지능형 기계부품 관련 기업 육성에 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성기업 주간을 맞이해 전북에서 여성기업 우수 상품 초대전이 열린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지회장 박숙영)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주 롯데백화점 1층 동문에서 여성기업 우수 상품 초대전을 개최한다. 여성기업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초대전에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9개 회원사가 참여해 여성기업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물 배부·시식 행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숙영 지회장은 "여성기업이 제조·유통하는 우수 상품을 판매·전시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여성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기업 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주를 의미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여성기업 주간 슬로건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이다. 글로벌 여성기업인을 육성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최근 호남권 경제진흥원이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교차 기부를 통해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 눈길을 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이 지난달 21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일주일 간 고향사랑기부제 3자 상호 기부를 실시했다. 경진원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금 100만 원을 조성해 광주광역시에 기부했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전라남도에,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전북자치도에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기관은 상호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기부자 답례품으로 사용할 농축산물·특산품 발굴·상품화 지원, 답례품을 통한 지역 내 수요 혁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여봉 원장은 "상호 기부를 통해 호남권 지역 간 상생 협력이 강화되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품목의 선방에도 불구, 전북의 수출 부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 5대 수출 품목·국가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전북의 주요 10대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데 이어 5대 수출국 중 상위권인 미국·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5월 전북특별자치도 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농약및의약품은 대체로 1년 중 4∼7월경 가장 수요가 큰 시기로 4월에 이어 5월에도 수출을 견인했다. 자동차·합성수지는 연초부터 꾸준히 수출 품목 최상위권에서 전북의 수출을 이끌어 주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효자 품목의 선방에도 수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전북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7% 감소한 5억 4149만 달러, 수입은 7.2% 감소한 4억 5026만 달러, 무역수지는 9124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국내 총 수출의 1.25%를 차지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를 기록했다. 5대 수출 품목은 전년과 동일하게 농약및의약품(7457만 달러, -14.4%)가 가장 많고 자동차(4184만 달러, -0.04%), 합성수지(4025만 달러, 16.8%), 건설광산기계(2928만 달러, -48.4%), 농기계(2855만 달러, -28.5%)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1억 7480만 달러, -30.1%), 중국(8142만 달러, -8.8%), 베트남(4034만 달러, 33.0%), 일본(2891만 달러, -16.0%), 브라질(2499만 달러, -4.6%) 순서로 수출이 이뤄졌다. 대륙별로는 중남미(1.5%)·대양주(62.1%) 권역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외 지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우 본부장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는 기존 우수 품목의 수출 확대·신수출 아이템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강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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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건축기행] 제19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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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영자총협회,청년 일자리문제 해결 나서
국민연금 수급자 700만 명 돌파
전주상의 김정태 회장, 한일 상의 회장단회의서 지역 혁신사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