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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회사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20일 하림 본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K-푸드 수출 확대 및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호석 대표이사와 김춘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한 협약식에서 양측은 K-푸드 수출 확대와 상호 교류를 통해 ESG 경영 활성화,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 대한민국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등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푸드 수출 확대를 통한 농수축산식품산업 발전 협력,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을 통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국내외 계열사·협력사를 활용한 ESG 가치 및 환경 경영의 글로벌 확산 적극 협력 등이다. 앞서 ㈜하림은 2020년부터 ESG 경영 추진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 에너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폐목재 재활용 사업, 바이오가스 사업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실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첨단 도계 가공 시스템과 닭고기를 주원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하고 차별화된 가공 제품들을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독일, 베트남 등 세계 10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동참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함으로서 환경경영의 가치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림 삼계탕을 비롯한 K-푸드 세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춘진 사장은 “전 세계에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하림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K-푸드 수출 확대는 물론, 기후 위기로부터 인류와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도 적극 동참해 대한민국과 K-푸드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드높이자”고 말했다. 한편 무항생제 사육·생산 등 유럽형 동물복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하림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닭고기 시장 선도 기업으로, 2022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냉동/냉장육 부문)를 차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0.3%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올해 첫 '우수기업 벤치마킹' 행사가 익산에 위치한 유한회사 위제스에서 열렸다. 지역에서 스마트공장으로 생존하는 방법과 지금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6일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인 유한회사 위제스(전북 익산시)를 방문해 2024년 제1차 중소기업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경영환경 개선·기술 공정 혁신기업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 등을 통해 중소기업계가 함께 자극 받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성장을 도모하고자 중기중앙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벤치마킹 행사에는 박병모 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기중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상근이사 등을 비롯해 지역 소재 중소기업협동조합·조합원사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농기계 트랙터 캐빈 생산 기업인 위제스는 지난 2015년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에 어려움을 겪던 중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지원하기도 했다. 매년 지속적인 사업 참여를 통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생산성 42% 향상, 매출 60% 개선 등 성과를 이루며 최근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농업 설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병규 유한회사 위제스 대표는 "한때 경영 위기 상황에 처해 있었으나 이제는 최대 매출에 도전할 정도로 회사가 탄탄해졌다"면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긴 만큼 도내 중소기업도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과를 이뤄내면 좋겠다"고 밝혔다. 위제스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나누기 위해 도내 스마트공장 참여 기업과 함께 지난해 전국 최초로 민간 주도 스마트공장 확산 협의체인 '전북·삼성 스마트 CEO 포럼'을 출범했다. 스마트공장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민간 멘토단 역할을 선도하며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전의준 중기중앙회 스마트산업실장은 "민간 차원에서 스마트공장 성과를 확산해 자발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유사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함께 지속적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추진해 많은 중소기업이 혁신과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올해부터 권역별(호남·충청·영남·수도권) 제조혁신 우수기업을 방문해 제조혁신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 더메이호텔이 영업 개시 4년 만에 한국관광협회중앙회로부터 4성 호텔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전주시 4성 호텔은 두개로 늘었다. 더메이호텔은 지난 17일 현판 제막식을 열고 4성 호텔 인증을 기념했다. 전주시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따라 설립된 더메이호텔은 4성 호텔 인증을 위해 객실을 기존 33개에서 51개로 늘리고 헬스장과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을 추가했다. 이 밖에 더메이호텔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 10억 원을 기부해 전북특별자치도 나눔명문기업 1호로 선정됐다. 또 매년 어린이 날마다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아동 등 200여 명에게 호텔 식사와 선물을 후원하고 있다. 꿈드래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부부 11쌍을 위한 결혼식 대관과 식사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메이호텔은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더 나은 서비스로 사랑받는 호텔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4월 기준 전북 수출·수입이 1년 전보다 모두 감소하며 장기 불황을 이어갔다. 16일 전주세관 '2024년 4월 전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도내 수출은 5억 7100만불, 수입은 4억 7500만불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8%, 4%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9600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줄어들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기계류(-50.3%), 철강제품(-39.4%), 수송장비(-20.3%), 기타경공업(-10.3%), 화공품(-2.8%)이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53.4%), 전자기기(33.9%), 곡물(5.5%), 화공품(0.3%)은 증가한 반면 경공업 원료(-13.5%)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동남아(20.4%), 중동(13.1%) 증가했고 미국(-27.7%), EU(-18.3%), 중국(-0.6%)은 감소했다. 또 수입은 동남아(20.4%)는 증가했고 미국(-27.7%), 중남미(-23.6%), 일본(-5.1%), 중국(-0.6%)은 감소했다.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전북특별자치도의 독자 권역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상공회의소로 구성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16일 건의문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는 별도 권역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인정받았다"며 "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전북자치도를 별도 독자 권역으로 설정해 발전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과제로는 초광역 메가시티(충청권, 광주·전남권, 대구·경북권, 부울경) 조성 전략 마련, 초광역권 중심 교통망 투자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계획의 최상위 개념이다. 도로와 철도, 공항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같은 국토균형발전 정책의 근간이 된다. 이와 관련 전북상협은 "국토종합계획의 수정계획이 초광역 메가시티 위주로 편성된다면 초광역권에 포함되지 않은 전북권, 강원권, 제주권 3대 특별자치권 주민과 상공인은 지역 발전에서 또다시 소외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전북상협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4+3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발표한 것도 독자 권역으로서 전북자치도를 인정한 것"이라며 "지방시대위원회 권역과 국토부 국토종합계획 권역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정부 계획 간 정책적 혼란은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 한편 전북상협은 이날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 4+3 초광역권 반영 촉구'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토교통부장관, 국토연구원장,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등에 전달했다.
전북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다문화가족 활용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이 10년 넘게 빛나고 있다. 무역 실무지식을 갖춘 이주여성의 조금은 느리지만 눈부신 활약이 이어지면서 전국 최초의 타이틀을 지켜나가고 있다. 전국 최초로 전북에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다문화가족 활용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은 도내 이주여성의 현지에 대한 언어·문화·시장 이해도의 강점을 활용해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당 지원사업은 지역 수출기업의 인력난 해소·해외시장 개척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장점이 알려지면서 전북을 시작으로 광주전남·울산 등 타지역으로 확산됐다. 올해도 다문화 요원들이 전북 수출기업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3∼7월) 기준 다문화 요원 6명(베트남 3명·중국 2명·일본 1명)이 투입됐다. 한 사람당 많게는 2개 사, 적게는 1개 사를 맡아 총 10개 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지원사업 참가 수출기업 모집 당시 26개 사가 지원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서 자체적으로 수출 경쟁력 등을 심사해 10개 사(화장품 4개 사·식품 3개 사·생활용품 1개 사·건축자재 1개 사)를 선정했다. 다문화 요원은 주로 본업을 하면서 '투잡' 형식으로 재택 근무 형태로 활동 중이다. 필요 시에는 수출기업·현장을 방문하면서 수출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소통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4년간(2020∼2023년) 집계된 성과를 보면 총 86개 사가 다문화 요원 35명의 도움을 받아 365만 3833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현재 집계 중인 지난해를 제외하고 3년간 6731달러에 달하는 90건의 샘플을 출고했다. 이미 지원을 받은 수출기업 일부는 지원사업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계속해서 다문화 요원과 소통하며 종종 도움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꾸준히 소통을 이어 나가는 전북 수출기업·다문화 요원의 관계가 전북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수출 성과가 곧바로 나기보다는 시간이 지나서 성과가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나가면서 서로 상생하는 수출기업·다문화 요원도 있다"면서 "이미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을 받은 수출기업 중 일부 재신청하는 경우도 있다. 최대한 많은 수출기업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신규로 신청한 수출기업을 위주로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일정은 7월로 마무리된다. 하반기 활동을 개시하기 위해 오는 6월 다문화 요원을 선발하고 6∼7월 2개월 간 참가기업 모집·선정·배정 후 8∼12월 5개월 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테크노파크가 전북 자유무역지역 내 입주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전북테크노파크가 군산·김제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지역 특화 전문 코디네이터 도입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테크노파크는 자유무역지역 특화 전문 코디네이터(닥터 FTZ) 매칭을 통해 입주기업 현안 진단·처방을 도출하고 공정개선·시제품제작 등 입주기업 수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전문 코디네이터의 진단에 기반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유무역지역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소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유무역지역 내 부가가치 증가와 수출 산업의 지속 가능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군산·김제 자유무역지역에는 7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종사자 2600여 명이 누계 생산액 1조 5000억 원, 누계 수출액 7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입주기업 수는 도내 제조업의 0.5% 수준이지만 수출 실적이 전북 전체의 10%를 차지하는 점을 반영해 자유무역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규택 원장은 "전북 자유무역지역은 전북자치도 산업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테크노파크는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이 가진 수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도전적인 대외 무역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무역지역은 올해 기준 전국에 7곳(군산·김제·울산·동해·대불·율촌·마산)이 지정돼 있다. '자유무역지역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으로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 및 무역 활동이 보장되고 다양한 특례가 제공되고 있다.
바이오진흥원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염원을 담아 바이오 관련 행사를 마련하는 등 바이오 유치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13일 바이오 관련기관·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바이오 지식포럼(문샷)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바이오 패권을 확보하고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해서 신속한 과학 기술 변화에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지식포럼을 마련했다. 이번 첫 회를 시작으로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특강·피날레 행사가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장구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바이오 혁명, 유전자 편집기술로 앞당긴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백신 개발, 장기 이식, 시험관 아기, 인슐린 개발 등 유전자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유전자 편집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제시했다. 특강 후에는 참석자와 함께 전북자치도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염원을 담아 '우리 모두의 열정을 모아 바이오 특화단지는 반드시 전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참석자는 모두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기원'이라고 적힌 형형색색의 플래카드를 들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은미 원장은 "바이오 지식포럼을 계기로 전북자치도가 미래 바이오 융합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전북자치도의 바이오 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 1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이 납품 계약 후에 겪는 자금조달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신규 사업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발주기업(대·중견·우량중소기업·공공기관 등 지역앵커기업)으로부터 물품·용역 발주가 들어오면 수주기업(중소기업)이 직접 생산자금을 확보해 생산 후 납품해 왔다. 이 과정에 중진공이 들어가는 것이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이다.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발주기업이 추천한 협력 수주기업은 발주서만으로도 생산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 발주 금액의 80%를 단기·저리로 대출해 주면 수주기업은 자금 걱정 없이 생산 후 납품하고 납품 받은 발주기업은 추후에 해당 대금을 중진공에 상환하는 구조다. 수주기업은 생산 초기 단계에 생산자금을 미리 확보해 순조로운 생산·재투자가 가능하고 발주기업은 조기 결제 부담 없이 납품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수주·발주기업 모두에게 좋은 사업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협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전북에서도 업무 협약 체결 소식이 전해졌다. 중진공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 협약을 체결한 첫 기업은 ㈜HR E&I다. 10일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김동열 ㈜HR E&I 대표와 협력 수주기업 7개 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후속 연계지원 참여 △우수기업 추천 △지원사업 홍보 등이다. 생산자금 애로를 해소하는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인력·마케팅 등 다각적 후속 연계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공급망 안정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올해 전북에 배정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예산은 100억 원이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해당 예산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HR E&I를 시작으로 점점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인 ㈜HR E&I와의 협약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급망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장 정책을 통해 지역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R E&I는 김제시에서 고소작업차·고가사다리차·크레인 등 고소차량 생산 전문기업이다. 지난해부터 중진공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운데 미국 MEC와 5년간 15억 달러(2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산업을 견인하는 선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전략 모색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지난 8일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전략 간담회를 열고 전북 농수산식품 산업의 성장과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의제로는 가격 경쟁력 제고·농수산식품 수출 체질 개선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 분야 전문가·전북지역 수출기업 5개 사는 가격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바이어 만남의 기회 확대를 통한 판매처 다양화,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 인건비를 절감하는 공정 개선, 지원사업의 수출 제품에 대한 원산지 제한 조건 완화 등을 제시했다. 최근 수출 증가 추세를 보이는 유럽·대양주(호주 및 뉴질랜드)·중동을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설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해당 시장에 대한 해외시장 조사 지원을 통한 업체별 맞춤형 전략 수립 기회 제공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바이오진흥원과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토대로 향후 정책 방향·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은미 원장은 "정치·경제와 관련해 밝지 않은 미래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 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기업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한편 불투명한 앞날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무역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가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공정한 가격의 지불해 생산자에게 무역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조금 더 좋은 제품이 돌아가도록 하자는 운동이다.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공정무역의 날로 정했다. 전북에서는 3곳이 공정무역 인증을 받고 공정무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곳 중 2곳이 인증이 만료됐지만 2곳 모두 재인증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다시 한 번 공정무역 활성화에 뜻을 보탰다. △최초 타이틀 가진 전북 공정무역 9일 기준 전국에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곳은 71곳이다. 이중 전북은 전주시(도시)·전주대(학교)·전북소비자정보센터(실천기관) 등 3곳이다. 전주시(도시)는 비수도권 지자체 중 최초로, 전주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전북지역 실천기관 중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전주시는 지난해 9월 22일 자로 인증이 만료됐다. 2018년 전주시 공정무역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정무역위원회를 설립·운영하는 등 제도적인 기반을 갖추면서 2019년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무역대학 추진을 선언했던 전주대는 2019년 12월 인증을 받고 재인증까지 이뤄냈다. 최초 인증 전부터 사회적경제융합전공(학부 과정)을 개설하고 공정무역에 대해 강의하는 등 공정무역 활성화에 대한 뜻을 보였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2월 중순에 전북 최초 공정무역 실천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전북도·전주시 공정무역 조례 제정에 참여하고 그동안 공정무역 콘퍼런스·홍보 캠페인·공정무역 강사 양성 등에 앞장서 왔다. △전주시·전주대의 재인증 계획은? 인증이 만료된 전주시·전주대 모두 재인증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9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시는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 확보를 제외한 나머지 재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재인증을 위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던 중 판매처 2곳이 확보되지 않아 재인증을 추진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판매처 2곳을 물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많은 대표님을 만나면서 판매처를 확보하고자 일일이 공정무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다수가 공정무역의 취지에 공감하지만 불경기에 경영난을 겪으면서 공정무역 판매에 부담을 느끼신다. 판매처가 확보되면 재인증을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현재 공정무역대학 재인증을 위한 모든 기준을 충족하고 서류 일부를 보완하고 있다. 서류가 마무리되면 바로 재인증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주대 관계자는 "재인증 의지는 분명하다. 심혈을 기울여 공정무역대학 인증을 받고 재인증까지 받았다. 전주대 학생들도 국내 최초 공정무역대학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학교에서도 공정무역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재인증을 꼭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인식 개선 최우선" 전북도에서 공정무역 관련 조례를 제정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도 계속해서 전주시·전주대·전북소비자정보센터 등은 공정무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인증 받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공정무역 전담 간사를 두고 체계적으로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고 있다.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동네 페어카페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정무역 원두를 쓰거나 카페 한쪽에 공정무역 제품을 배치하는 등 누구나 공정무역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9일 기준 전주시 7곳, 익산시·임실군 2곳, 진안군·장수군·정읍시·군산시 1곳, 전주시설공단 등이 우리동네 페어카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전북 14개 시·군당 한두 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게 목표다. 고연정 간사(공정무역 담당 간사)는 "이익을 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민 인식 개선이 최우선의 가치다. 쉽게 공정무역을 만지고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게 목적이다. 우리동네 페어카페가 전북 공정무역 활성화의 초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테크노파크가 침수안전 분야의 대표 지역이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방안의 일환으로 진흥시설 침수안전 통합 플랫폼을 구축·오픈했다. 전북테크노파크가 전국 침수 상황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진흥시설 침수안전 통합 플랫폼을 신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테크노파크와 공동 연구기관(한국전자기술·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함께 개발한 플랫폼은 전국의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정책·기술·시장 현황 등 다양한 침수안전산업 정보를 제공한다. 테크노파크는 현재 플랫폼 운영 초기 단계로 침수 상황 정보가 다소 부정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앙정부·지자체 등의 정보 공유와 감지 센서 등 관측시설·수집 데이터 베이스가 부족하고 플랫폼 알고리즘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 4월까지 중앙정부·지자체 등의 협조 확대, 관측시설 확충, 시스템 고도화, 데이터 연계 방안 확보 등을 통해 데이터 축적·품질 등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규택 원장은 "침수 정보를 단순히 제공하는 공급자 중심의 기존 플랫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침수 상황에 대해 실시간 소통을 바탕으로 쌍방향 시스템을 통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도민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포털 사이트에서 침수안전 통합 플랫폼을 검색해 접속이 가능하다.
전북의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차전지 핵심인 동박을 정읍에서 생산하는 SK넥실리스가 최근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지역 경제와 일자리에 치명타가 우려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C 동박 전문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이달부터 근속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서 해외로 생산 중심지를 이동하는 차원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SK넥실리스가 지난 2020년 SK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다만 기술·생산 분야 핵심 인력은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고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SK넥실리스는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 설계와 연구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SKC는 SK넥실리스 국내 인력을 줄이는 대신 인건비가 저렴한 말레이시아, 폴란드 공장 중심으로 제품 양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정읍에 연간 생산능력 5만 2000톤 규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폴란드에는 각각 연간 생산능력 5만 7000톤 규모 공장을 짓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전기차 시장 둔화로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인 동박 사업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동박 기업의 저가 물량 공세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SKC가 최근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넥실리스의 지난해 설비 평균 가동률은 54.7%였다. SKC가 SK넥실리스를 인수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도별 설비 평균 가동률은 2020년 85.3%, 2021년 95.1%, 2022년은 88.1%였다. 이에 따라 동박 생산 실적도 2021년 3만 6381톤에서 2022년 4만 4853톤, 지난해 2만 7937톤으로 줄었다. 이와 관련 SKC는 지난 3일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가장 큰 과제는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정읍 공장의 물량을 말레이시아 공장으로 이관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동박은 이차전지의 소재인 음극재를 감싸는 데 사용되는 얇은 구리막이다. SK넥실리스는 세계 동박 시장 점유율 22%인 1위 제조업체다.
전주상공회의소가 김정태 회장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획조정부와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신설해 기획, 기업 지원 업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6일 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으로 부서가 4개에서 기획조정부, 총무경영부, 회원지원부, 산업진흥부, 검정정보부 5개로 확대됐다. 특히 전주상의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할 기획조정부를 신설하며 기획 업무 강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기업 지원 업무를 맡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신설했다. 이는 김정태 회장의 공약 중 하나인 '산업단지 활성화 및 편의 도모'와 관련된 것으로, 전주상의는 전담 직원 배치를 통해 기업의 애로 사항을 발굴·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며 "도내 기업들이 왕성한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테크노파크·이리공고가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등학교 추진을 위한 산학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이리공업고등학교가 지난 3일 도내 이차전지 인력 양성을 위해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등학교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인력 양성 방향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에 따라 배터리 분야 산업 수요 맞춤형 영 마이스터 양성 교육 실시, 교육과정 개발·운영, 배터리 분야 기술 정보 제공, 교원의 직무능력 향상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이리공업고등학교 내 이차전지 분야 관련 학과 개편·교육 과정 신설 등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해 향후 이차전지 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규택 원장은 "전북은 이차전지 원재료 리사이클링, 소재·부품 생산 등 이차전지 전 주기에 시작과 끝을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역량 강화와 산업 확장을 위해 숙련된 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이차전지 기업에 알맞은 능력을 지닌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는 등 도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협동조합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갈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 지원 대상으로 전북지역 협동조합 6개 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그동안 조합의 업력을 중심으로 선정해 왔다. 업력이 짧아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협동조합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선정 기준을 업력이 아닌 매출액으로 변경했다. 전년도 매출액이 1000만 원 이상 5억 원 미만인 조합은 성장 단계, 5억 원 이상인 조합은 도약 단계로 구분했다. 성장 단계에는 익산옥외광고·홍보문화이벤트·전북농촌융복합산업경영체·전국일자리협동조합 등 4개 조합이, 도약 단계에는 오피스문구·한국레저스포츠협동조합 등 2개 조합이 선정됐다.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은 조합원이 5인 이상이며 전체 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협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동 상표(브랜드) 개발·마케팅·네트워크·가맹점화·공동장비 구입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조직·협업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안태용 청장은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조직·협업화를 위한 협동조합을 발굴·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지역 상권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의 농업과 기업을 이끌어갈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 참여기업이 출발을 알렸다. 바이오진흥원이 지난달 30일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 참여기업 22개 사(생산자단체, 중소식품·외식기업 각 11개 사)와 함께 킥 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전북자치도·바이오진흥원 관계자와 농업·기업 대표 2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바이오진흥원은 지역 계약재배 생산자단체·중소식품·외식기업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계약재배 활성화와 이를 통한 전북지역 농산물 활용도 제고·안정적 원료 수급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미 원장은 "전북자치도의 농업과 식품은 서로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지역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28일까지 남원·부안·군산에서 살맛 나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다. 슬로건은 국민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의미를 담아 '살맛 나는 행복쇼핑'으로 정했다. 전북에서도 살맛 나는 행사를 기획했다. 30일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전북 동행축제는 남원 춘향제에서 가장 크게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남원 춘향제가 열리는 광한루원 주변 상가에서 춘향동행페스타를 진행한다. 상가 100여 곳에 춘향동행페스타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이며 해당 상가에 한해 5만 원 이상을 쓰면 소원등 매달기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춘향제 기간 열리는 막걸리축제·야시장에서는 지역 농축산물 판매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부안 마실축제도 동행축제와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11∼12일, 18∼19일 나흘간 군산공설시장에서는 군산 구시장길 동행축제를 열고 룰렛 게임·수공예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 전주를 통해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에 나선다. 남원 춘향제·부안 마실축제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제품에 프로모션을 더해 시청자에게 선보인다. 전북생생장터에서는 5월 동행축제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쌀 사는 날, 가정의 달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태용 청장은 "가정의 달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가족들과 지역축제장·전통시장 등 우리 지역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해 가족과 추억도 쌓고 지역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홈쇼핑 등 정책 유통채널을 통해 생활·주방용품, 패션·스포츠용품 등을 매일 또는 주마다 50∼90%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마련했다. 동행축제 누리집에서 축제 대표 제품으로 엄선된 동행축제 우수제품 300선 제품도 3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동행축제 기간 동행축제 누리집에 매일 출석한 사람 50명을 선별해 무선청소기·화장품 세트·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북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원팀을 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이 26일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네 기관은 외국인고용허가제·중대재해처벌법 등 각 기관의 지원 정책 및 전북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 등 추진사업의 성과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각각 보유한 지역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칸막이를 해소하고 긴밀한 소통으로 지속 가능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 이번 업무 협약이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발전과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김치품폄회 대상 수상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새벽팜이 정읍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에 입주한다. 이학수 정읍시장과 ㈜새벽팜 김의병 대표는 지난26일 정읍시청에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새벽팜은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 내 7318.8㎡(2214평) 부지에 3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2025년부터 제품을 생산한다. ㈜새벽팜은 ‘참매실 새벽김치’, ‘참매실 묵은지’, ‘짠지네 배추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하와이 수출을 확정하는 등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향후 정읍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수출 물량까지 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원부자재는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우선 구매하고 지역내 20여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새벽팜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의병 ㈜새벽팜 대표는 “지역 농가와 상생협력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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