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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전기차 40만대 생산 원료 공급 구축

“유한자원을 무한자원으로⋯” 이 같은 모토로 국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성일하이텍㈜이 4일 새만금산단 내 제3공장(하이드로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세르더헤이 이슈트반 주한 헝가리 대사,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을 비롯해 국내 굴지의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일하이텍㈜은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공정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폐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주도권 강화를 위해 약 3만 평 부지에 새만금 제3공장을 건립하게 됐다. 이곳 공장은 총 13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신규채용은 130명이다. 지난 2008년 군산국가산단에서 첫 발을 내딘 성일하이텍㈜은 매년 1·2공장에서 전기차 약 10만대 분량의 코발트와 니켈 44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3공장 1단계에서는 코발트 600톤(메탈), 니켈 5300톤(메탈), 리튬 6000톤(탄산리튬)을 생산하며, 2단계까지 완성할 경우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소재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를 모두 합산할 경우 전기차 40만 대 생산이 가능한 원료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성일하이텍㈜의 자회사인 에스이머티리얼즈(한중 합작사)는 제3공장 바로 인접 부지에 450억 원을 들여 조성되며, 이를 통해 85명이 고용될 계획이다. 특히 새만금 제3공장 가동으로 폐배터리 발생량 급증은 물론 미국 인플레이션감소법 등 각종 규제 강화로 인한 폐배터리 재활용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리사이클 배터리소재 공급을 통한 배터리 공급 체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성일하이텍㈜ 제 3공장 가동에 따른 재생원료 공급 확대는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우리나라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기까지 그 중심에 성일하이텍㈜이 있었고 앞으로도 중심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성일하이텍㈜이 군산과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글로벌 일등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성일하이텍㈜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 및 도약할 수 있도록 군산시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는 “폐이차전지 재활용을 통해 급증하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 안정화를 선도할 뿐 아니라 이곳 제 3공장이 이차전지 재활용 소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이환규
  • 2024.06.04 15:55

전북 1호 딥테크 팁스 선정 스타트업 탄생

전북지역 1호 딥테크 팁스 선정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JB기술지주회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국내 유일 RNA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바이엘티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중기부 주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민간 투자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3억 원 이상 투자하면 연구개발비 15억 원을 포함한 창업 사업화·해외 마케팅 자금까지 최대 17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팁스에 비해 지원금 규모가 3배 정도 큰 만큼 선정 기준이 까다롭지만 전북 유일 팁스 운영사인 JB기술지주회사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엘티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강상민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딥테크 팁스 선정을 기점으로 2027년까지 LncRNA 기반 간암 치료제의 효능과 독성 평가를 마치고 FDA·EMA 임상 IND 승인 및 1상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건열 JB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전북지역 기업을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투자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6.03 16:48

전북 농수산식품 기업 동남아 시장 개척 청신호 켜졌다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방콕으로 간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전북도와 함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방콕 IMPACT EXHIBITION에서 열린 방콕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전북 농수산식품 공동관을 운영했다. 도내 농수산식품 업체 4개 기업이 콜라겐, 프로폴리스, 당고고추가공품, 조미김 등 5개 품목을 홍보·전시해 동남아 등 세계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닷새간 50만 달러의 현장 계약과 108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냈다. 바이오진흥원은 최근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 개선에 도움 주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공략했다. 정읍에서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A기업은 태국 현지 바이어인 F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향후 공장 방문을 약속했다. 익산에서 프로폴리스를 생산하는 B기업은 베트남 내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는 바이어와 미팅을 통해 향후 공장 방문·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전주에서 조미김 등을 유통하는 C기업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이스라엘 A바이어와 조미·스시김을 50만 달러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C기업 관계자는 "방콕 식품 박람회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동남아 바이어뿐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의 진성 바이어를 만나 퀄리티 있는 상담을 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면서 "같은 박람회에 지속적인 참가 지원을 통해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미 원장은 "적극적인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바이어 초청 상담 지원 등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6.02 16:23

"저희가 가진 규제 애로는요"⋯옴부즈만 S.O.S. 토크 간담회 개최

농생명·식품 산업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농생명·식품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특별한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3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S.O.S. TALK 간담회를 열고 전북지역 농생명·식품 중소기업이 가진 규제 애로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이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가능업종에 펫 푸드 업종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가능업종은 식료품·음료 제조업으로 한정돼 있다. 식품 분야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펫 푸드 업종도 입주가능업종에 포함하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대해 산업·국가식품클러스터 확성화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펫푸드 업종 입주 허용은 검토해 볼만 하다. 다만 기존 식품산업클러스터 입주 업체, 식품산업계, 소비자, 지자체 및 관련 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을 검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농생명·식품 중소기업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지역특산주) 인증 범위 확대, HACCP 인증 유지 기간 연장,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 대상 기업 확대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후 옴부즈만지원단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나리찬㈜를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희순 옴부즈만지원단장은 "지역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애로와 건의를 소관 행정기관에 잘 전달하고 건설적인 개선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전북지역 식품 중소기업 대표 7명과 김희순 옴부즈만지원단장, 이준석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 김지홍 중진공 전북서부지부장,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30 19:14

'취임 100일'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진성회원 확충, 기업애로 해소에 역점"

"취임 후 공약 이행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도내 경제계 수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30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의 소회다. 김 회장은 지난 100일 동안 공약 가운데 진성회원 확충과 기업 애로 해소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공약으로 △공업단지·산업단지 활성화 △진성 회원사 확충 △제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정보·지식 공유 △정책개발 자문기구 설치·운영 △기업경영지원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 위촉·운영 △분과별 모임 개선·보완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신설해 기업 지원 업무를 강화했다. 김 회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간 차원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전북 전기공사 업체 활성화 대책,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도내 업체 참여 활성화,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4+3 초광역권 반영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전주상의 등 도내 4개 상공회의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 협약을 통해 직업계 고교 학생들이 지역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 전주상의가 회원사뿐만 아니라 도민에게도 희망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5.29 17:58

날개 단 전북 농산가공품⋯수출 증가세 뚜렷

전북지역 농산가공품이 날개를 달고 전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출·수입 실적이 악화되고 있지만 농산가공품 수출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전북특별자치도 무역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1% 감소한 5억 7061만 달러, 수입은 4.4% 감소한 4억 7516만 달러, 무역수지는 9545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달 아시아(5.3%), 중동(13.1%) 지역으로 많이 수출되고 이외 지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금액으로는 미국이 가장 많고 중국, 베트남,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뒤를 이었다.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반면 농약및의약품(2.9%), 합성수지(12%), 농산가공품(114.7%)만 수출이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여러 품목에서 감소했지만 농산가공품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농산물에 간단한 가공·처리해 형태나 성질을 변화시킨 제품·주스·음식 등을 의미하는 농산가공품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14.7% 증가한 1897만 577달러의 실적을 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257억 9050만여 원에 달한다. 농산가공품 수출은 지난 1월 1369만 5925달러, 2월 1476만 8523달러, 3월 1661만 6605달러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농산가공품에 날개가 달리자 전북자치도는 올해 농수산식품(농산가공품과 가공되지 않은 농수산물 포함한 개념) 수출 목표인 6억 달러를 달성하고 2027년까지 9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1∼3월)에만 1억 3400만 달러의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3개 분야 7개 사업에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가별 거점유통망 활용 주력시장 공략·신흥 수출국 개척·신선농산물 수출 품목 육성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도내 매력적인 농수산식품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속적인 수출 품목 발굴과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준우 본부장은 지난달 전북 무역 동향에 대해 "전북은 최근 베트남·중동·인도 등지로의 수출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미·중 등 전북의 기존 주요 수출국으로의 실적도 여전히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출 다변화 전략을 세울 때 특정 국가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글로벌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제품의 수요가 있을만한 잠재고객을 추가로 물색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8 17:52

CES 전북 공동·단독관 참가 지역 중소·벤처기업 모집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간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전북 공동·단독관에 참가할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ICT 융합 가전 전시회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 중 하나다. 오는 6월 28일까지 전북 공동관에 참가할 8개 사와 단독관 1개 사를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전북 공동관뿐 아니라 기업 단독관 참가 프로그램을 신설해 참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단독관은 지난 2024 CES 전북 공동관 참가 기업 또는 최근 2년 내 CES 혁신상 수상 기업만 신청이 가능하다. 공동관 참가 기업에는 CES 참가 신청부터 전시 공간 임차·시설 장치, 전시품 운송료, 혁신상 신청 비용 등을, 단독관 참가 기업에는 전시회 부스 임차·장치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전시품 운송료, 혁신상 신청 비용 등을 함께 지원한다. 테크노파크는 CES에 세계적인 대기업부터 혁신적인 선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다수 참가하는 만큼 세계 기술 발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택 원장은 "CES 참가는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테크노파크 사업 공고에서 해당 사업을 확인 후 전북자치도 R&D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CES 전북 공동관 조성·운영 사업은 지역 내 혁신 기술 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초 개최된 CES 2024에서 전북 공동관을 최초로 조성해 도내 우수기업 8개 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8 17:52

호남권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킥 오프

전북테크노파크가 27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킥 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익산시)·전라남도·광주광역시 등 총 3개 권역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은 농업 인프라가 우수한 호남권을 중심으로 AI융합 지능형 농업 기술의 실증·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킥 오프 회의에서는 호남권 농산업 인프라 기반 AI융합 지능형 농업 기술의 확산·선도를 위한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호남권 지자체 간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첨단무인화농업생산시범단지 현장을 답사했다. 이규택 원장은 "호남권 농산업에 AI(인공지능) 기술 융합을 통해 생산성 저하, 기후변화 대응, 농업인구 부족 등 국내 농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원격자율작업·노지정밀농업·농업관제 등 기술 경쟁력 확보로 미래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는 전북도, 전남도, 광주광역시, 익산시, 전북테크노파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7 17:41

PL보험 지원 전국 최저⋯타 지자체의 절반 수준

'가뭄의 단비'로 불리는 PL보험료 가입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전북은 타 지자체에 비해 지원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도록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PL보험 보험료에 대한 중소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가입을 독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PL보험(제조물배상책임)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개발한 정부 지원 단체보험이다. 생산물의 결함이 원인이 돼 제3자의 신체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상품이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중기중앙회 PL사업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북·전남·경북·경남·강원·제주·경기·대전·광주·인천·대구·부산·서울·파주시·포천시 등 15곳이 해당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PL보험 가입·보험료를 지원해 주고 있다. 지자체별로 예산·지원율·지원 한도는 큰 차이를 보였다. 예산은 제주(500만 원)가 가장 적고 경기(5억 원)가 가장 많았다. 지원율은 전북·전남·경북·광주·대구·서울·경기·인천·부산·강원·파주시·포천시(보험료의 20%)가 가장 낮고 제주(보험료의 80%)가 가장 높았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전북이 50만 원으로 전국 최저, 경남이 200만 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북의 PL보험 지원 예산은 2000만 원 수준에 그쳐 매년 7월 이전에 조기 소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전북 PL보험 가입 업체 367개 사 중 159개 사(43.3%)가 지원받았다. PL보험 가입 업체 중 지원받은 업체는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지원 예산이 적은 제주(500만 원), 포천시(1000만 원), 대구·강원(1500만 원), 전남·광주(1800만 원)가 업체 당 100만 원 지원하는 데 반해 전북은 업체 당 지원 한도가 5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PL보험료 지원을 두고 도내 중소기업 곳곳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의견을 전북도에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6월 24일 군산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새만금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해당 안건을 중소기업 현안 과제로 전달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북은 지원 예산이 적다 보니 지역 중소기업에 충분한 PL보험료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보험료 납입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다"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을 4000만 원, 업체당 지원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데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6 15:45

이번에는 태국·인도⋯경진원, 무역 사절단 파견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 제2차 무역 사절단을 파견했다. 도내 화장품·소비재·전기·화학 등 다양한 품목의 기업 10개 사로 구성된 무역 사절단은 오는 31일까지 태국 방콕·인도 뉴델리에서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운영하고 현지 유망기업·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무역 사절단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도출을 위해서 현지 파트너사·경진원 자체 통상거점센터를 활용해 태국과 인도의 유력 바이어 100여 명을 발굴해 참가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통상닥터 등을 연계해 교신을 지원했다. 경진원은 태국·인도가 각각 한국과 ASEAN자유무역협정·CEPA 등 경제협정이 체결된 국가인 만큼 지속적으로 수출 증대가 기대되는 유망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동시에 도내 다양한 상품군이 관세 인하·철폐 혜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여봉 원장은 "무역 사절단 파견을 통해 도내 우수한 수출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원은 도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수출 계약 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무역 사절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중국(4월 22∼26일)에 파견된 무역 사절단은 도내 10개 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 161건, 수출 상담액 760만 불의 성과를 거뒀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6 14:46

전북 농생명 산업 대표 기업·국내 바이어 한자리

전북 농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과 국내 내로라하는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기업 교류회·B2B 상담회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 농생명 산업을 이끌어갈 대표 기업의 대표와 바이어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행사에서는 기업별 회사 홍보·전시 제품 소개, 국내 시장 식품 트렌드 교육, 바이어 초청 B2B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대표 기업 35개 사는 기업별 회사 홍보와 주요 제품 전시를 통해 전북 농생명 식품 대표 기업 간 판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이후 진행된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는 사전에 공유된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풀무원 구매 바이어 6명과 CJ 구매 바이어 3명이 참석해 관심 품목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대표 기업 중 사임당푸드의 생크림케익 찹쌀떡, 휴닛의 온밥엔 떡갈비 구이, 에프엘컴퍼니의 닭발, 홀썸의 엄마밥상 양념구이, 완주봉상생강의 봉동편당 등 총 5개 품목이 큰 관심을 받았다. 박원희 홀썸 대표는 "기업 대표를 만나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구매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시장성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전북도의 농생명 산업 발전과 기업 간 협업 증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대표 기업의 판로 개척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 대표 기업이 국내 식품시장을 넘어 세계 식품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6 14:46

중기 근로자 장기 재직 유도⋯김제형 '내채공' 접수 개시

중소기업 핵심 인력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김제형 내일채움공제 접수가 개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산 형성 지원을 통해 장기 재직 유도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24일 김제시와 김제형 내일채움공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부금을 5년 이상 장기 재직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김제시 등 6개 기관과 함께 계획한 전북 특장차 산업 클러스터의 중점과제 중 하나다. 추경 예산 반영을 통한 사업 개시를 위해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중진공과 김제시가 협조를 통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는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기업 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5년간 30명에게 매월 10만 원씩 총 600만 원(1인 기준)을 지원할 예정이다. 근로자는 5년 후 본인 납입액의 3배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많은 인재가 지역 내 유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이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여해 주신 김제시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중진공과 김제시의 굳건한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고민하고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형 내일채움공제 안내·접수는 김제시청 투자유치과,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가능하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6 14:45

중기중앙회·전북도 뭉친다⋯새만금 중소기업 간담회

중기중앙회와 전북도가 새만금에서 뭉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랜 시간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온 전북 중소기업의 걱정과 근심이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6월 24일 군산 새만금에서 정책 간담회·업무 협약 체결을 진행한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전북도에 지역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현안 과제를 전달한다. △전북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태양광시설 설치 지원 △전북 공예품 공동 전시 체험장 조성·운영 지원 △전북 중소 가구업체 공공조달시장 참여 확대 지원 △전주 제2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 건립 지원 △군산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기 건설 등 10여 건이다. 특히 전북 중소기업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바라는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 예산 확대 △중소기업 PL 보험료 지원 예산 확대를 중점적으로 현안 과제를 전달하기로 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고통받는 만큼 신용도·담보력이 낮아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규모 기업에 대한 자금 대출과 비교적 타지역에 비해 지원 예산이 적은 PL(제조물배상책임) 보험료 지원을 요구하기로 한 것이다. 정책 간담회·업무 협약 이후 참석자 다수가 새만금 산업단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전북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뿐 아니라 직접 새만금 산업단지 현장을 보고 체감하고 긍정적으로 새만금 투자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행사는 당초 오는 2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 개최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상 일정과 장소가 변경됐다. 변경된 행사 당일 GSCO 대관이 마감돼 불가피하게 인근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을 적합지로 보고 다음주 중 현장 답사 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3 16:41

익산 위캔글로벌, 농기계 수출 불모지 동남아 시장 개척

익산 소재 농기계 전문 제조업체 위캔글로벌(주)(대표이사 김준환)이 농기계 수출 불모지인 동남아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창립한 지 20년이 된 강소기업으로, 그동안 탄탄한 품질을 바탕으로 트랙터 부속 작업기 부문 내수시장을 선도해 온 것은 물론 급변하는 글로벌 농업 환경 변화에 발맞춘 해외 수출길 개척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위캔글로벌은 지난해 말 필리핀 정부에서 농업 현대화 사업을 위해 추진한 입찰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 현재 총 2106대(로터베이터 906대, 원판쟁기 900대, 로더 300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납품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이 126억 원이었는데 올해 벌써 필리핀 수출 물량으로만 54억 원을 달성한 상태로, 국내 농기계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인 필리핀은 농업 분야 기계화율이 저조해 쌀 생산량의 16% 정도가 수확·가공·유통 과정에서 손실되는 실정이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자국의 식량 자급률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기계 보급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고, 트랙터 부속 작업기인 로터베이터와 원판쟁기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위캔글로벌은 현지 실정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철저한 시장조사 및 분석을 통해 필리핀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특히 필리핀 현지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지 기업인 Fit Corea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수립, 대형 수주를 이뤄 냈다. 위캔글로벌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 플랜을 통해 체계적인 수출 기반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내 부품 및 조립 공장 설립 등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 구축을 구상 중이며,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추가 판로 개척은 물론 지역사회 상생 방안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니카라과, 영국, 호주 등 기존 수출국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준환 대표는 “무엇보다 고장 없는 튼튼한 제품이라는 신뢰감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준 것이 이번 성과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품을 아웃소싱으로 받아서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 국내외 다양한 박람회나 전시회에 제품을 출품하면서 젊은 직원들을 보내 경험을 쌓게 하는 등 꾸준한 노력으로 트랙터 부속 작업기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아 농기계 시장은 지난 30여 년간 일본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었는데, 농사 기법이 다른 동남아 지역의 특성을 꾸준히 살펴 맞춤형 제품으로 승부를 본 끝에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국산 농기계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번 수주가 우리 농기계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고 그간 인지도가 낮았던 한국 농기계가 앞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동남아 시장을 넘어 세계 전역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젊은 직원들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하고, 그래야 회사도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면서 “창립 20주년과 이번 성과를 기념해 올여름 전 직원에게 포상휴가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4.05.23 16:17

"경제 활성화 구심점 역할 수행"⋯임동욱 회장 연임

전북 이노비즈 기업(기술형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선도에 대한 뜻을 모았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가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북도 중소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 회원사·이노비즈 인증사 대표·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협회 주요 현황과 보고·심의 안건,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 확대와 기업 간 협력 기반을 지속 구축하고 신규사업 추진 기반 확충을 통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심적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노비즈 연장평가 직접 수행·민간 최초의 정부 공인 기술평가기관 지정 등을 통해 미래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정기총회 후 김관영 지사의 특강 '전북자치도 중소기업의 미래 가치 비전 공유'가 이어졌다. 30여 분간 이어진 특강에서는 전북 중소기업의 현황과 중소기업이 가진 의미·가치 등의 내용을 다뤘다. 김 지사는 특강을 통해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즈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의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 전북의 지속 가능한 산업구조를 만들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7대 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장으로는 임동욱 ㈜피치케이블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임동욱 지회장은 "전북지역 이노비즈 회원사·인증사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치혁신을 선도하고 지역경제의 구심점으로 협회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노비즈 기업의 대회 참여 등 대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하고 전북지역 이노비즈 기업 육성·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비즈 기업은 이노베이션과 비즈니스의 합성어로 정부에서 인증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황정호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정길용 전북지방조달청장·이준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박종필 기술보증기금 전주지점장·김정열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장·문정상 한국무역보험공사 전북지사장·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이노비즈협회 전국 지역회장 등이 참석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2 18:28

기아 전주지점 정태삼 영업이사, 6000대 판매 그레이트 마스터 등극

기아 전주지점 정태삼 영업이사가 기아의 4번째 '6000대 판매왕'이 됐다. 기아는 22일 정태삼 영업이사가 누계 판매 6000대를 돌파한 그레이트 마스터가 됐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마스터는 누계 판매 5000대를 달성한 오토 컨설턴트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정 영업이사는 이를 2022년 달성한 뒤 2년 만에 1000대를 추가 판매해 기아의 4번째 6000대 판매왕이 됐다. 정 영업이사는 1992년 기아에 입사해 이달까지 33년간 600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연평균 190여 대 판매라는 실적을 유지한 결과다. 기아는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에서 2번째 6000대 판매 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정 영업이사는 최근 10년 동안 기아 판매 상위 10명 명단에 9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는 "6000대 판매 달성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도움을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영업직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통해 누적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 △3000대 달성 시 '마스터'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 △5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 칭호를 부여하고 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5.22 17:05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 열린다⋯中企 60개 사 참여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직업계고 학생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7월 16일 전주대 스타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2024년 전북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직업계고 출신 지역 기술 인재의 지역 안착을 돕고자 전북중기청과 전북도교육청이 뜻을 모았다. 고용노동부·국민연금공단·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중진공 전북본부·전북특구 등을 포함한 19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도내 32개 직업계고와 60여 개의 중소기업 간 인력 매칭을 지원한다. 전북중기청은 지난해 직업계고 학생 구직자와 우수 중소기업 간 사전 매칭을 통해 취업 박람회 당일 현장 면접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평을 얻은 만큼 올해도 현장 면접을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취업 박람회는 크게 채용·정책홍보관·컨설팅취업비전·부대행사관으로 구성한다. 도내 중소기업 현장면접과 더불어 공동 일자리 주관기관 정책 홍보, 안내 상담, 입사 서류 컨설팅 지원, 취업 특강,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중기청·전북도교육청은 직업계고 재학·졸업생의 취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수 중소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유능한 인재가 기업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태용 청장은 "우리 지역 중소기업에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도내 직업계고 출신의 전문 인력과의 일자리 매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5.20 16:35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