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술을 마시고 싸움을 벌이다 상대방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폭행치사 등 혐의로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55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술집에서 B씨(40대)와 말다툼을 벌였고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술집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B씨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B씨는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지역농협의 100억 원대 부실대출 의혹과 관련, 경찰이 재신청한 농업법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6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주지법 영장전담부는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신청한 농업법인 대표 A씨와 전주지역 농협 직원 B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두 사람의 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 법원은 “사건의 법리 다툼 여지가 크고,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농업법인을 만들어 법인 소유 토지의 감정평가액을 부풀린 뒤 2022년부터 4차례에 걸쳐 전주 한 지역농협에서 100억여 원의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농협에서 A씨의 농업법인에 대한 부당 대출이 이뤄진 것을 포착하고, 지난 4월 해당 농협 지점과 농업법인 등을 압수수색하고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기각사유는 “고도의 법리 다툼 소지가 있다”는 이유였다. 사전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한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또 다시 기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배임사건에서 두 차례나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경찰 등 수사기관의 수사 미진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7시 50분께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인근에서 예초기로 벌초 작업을 하던 A씨(60대)가 예초기 칼날에 정강이를 베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우측 정강이에 15cm 열상 및 골절상을 입은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전주 수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벌초 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안면 보호구 등 보호장비를 꼭 착용해야 하며, 예초기 사용 전 칼날의 볼트 잠금 상태와 보호 덮개 착용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 45분께 완주군 용진읍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117㎞ 지점에서 갓길 제초 작업을 하던 A씨(50대)가 6.5t 트럭에 치였다. 이 사고로 머리에 골절상 등을 입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날 사고는 도로를 달리던 6.5t 트럭이 갓길에 1t 트럭을 정차해 놓고 제초 작업물을 정리하던 A씨를 치면서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작업 중임을 알리는 안전표지판과 사인카, 라바콘이 설치돼 있었다. 경찰은 6.5t 트럭 운전사가 1t 트럭과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문채연 수습기자
익산의 한 외벽 공사 현장에서 8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익산시 창인동 익산역 부지 내 수송원 휴게건물 외벽 공사 현장에서 A씨(80대)가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는 스카이 장비를 이용해 외부 페인트 도색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업 장소는 지상에서 6m 높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고 현장은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친인척 3명을 숨지게 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순창경찰서는 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A씨(22)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2시 20분께 순창군 인계면 지산마을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1톤 트럭을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탑승해 있던 사촌 B씨(25·여)와 사촌형제 C군(17), D군(18)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도 치아 등에 부상을 입고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등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친인척 관계이며, 휴가철을 맞아 A씨가 거주하고 있는 순창으로 여행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치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들은 A씨의 주거지에서 가족 모임이 끝난 뒤, 술을 마시기 위해 순창읍내로 트럭을 몰고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술을 마신 순창읍에서 사고 장소까지는 약 8㎞가 떨어져 있다. 앞서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지난달 28일 법원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사고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의 한 지역농협에서 발생한 100억 원대 부실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모자로 지목된 농업법인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일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농업법인 대표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대출 최종 승인권자였던 당시 농협 대출 담당자 B씨에 대한 구속영장(배임수재)도 추가로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농업법인을 만들어 법인 소유 토지의 감정평가액을 부풀린 뒤 2022년부터 4차례에 걸쳐 전주 한 지역농협에서 100억여 원의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농협에서 A씨의 농업법인에 대한 부당 대출이 이뤄진 것을 포착하고, 지난 4월 해당 농협 지점과 농업법인 등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사전구속영장이 한차례 기각되면서, 보강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이날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정확히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1시 5분께 남원시 향교동 한 도로에서 도로를 가로지르던 자전거를 1톤 트럭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전거에 타고 있던 A씨(70대·여)가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원광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문채연 수습기자
전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사고를 낸 뒤 수억 원대 보험금을 타 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3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30대) 등 4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A씨 등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전주와 서울, 경기 지역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찾아다니며 고의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6년 동안 67차례에 걸쳐 5억 26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보험사로부터 돈을 받아내기 위해 보험 지식을 이용, 금융감독원에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다고 민원을 넣거나 담당자 교체를 요구하는가 하면, 더 많은 돈을 받기 위해 경미한 사고에도 오랜 기간 입원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항의성 민원 등을 받은 보험사에서는 어쩔 수 없이 보험금을 지급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들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이들은 실제 편취한 돈을 인터넷 도박 자금과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고의 사고로 의심되는 사고를 분석하고 이들이 서울과 경기, 전주에서 저지른 범행을 확인한 뒤 교통사고 영상과 보험금 지급 이력 등을 파악해 피의자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우연히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고의 사고가 의심되는 경우 언제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의 한 도로에서 벤츠 운전자가 배달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익산시 어양동 한 삼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던 벤츠 차량과 정상 신호에 따라 좌회전 하던 배달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29)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벤츠 운전자 B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지만, 현재 B씨는 사고 발생 후 핸드폰을 꺼놓은 채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한 B씨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며 “피해자가 경상이고 B씨는 전과도 없어 발견시 임의동행 형태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문경 수습기자
전북혁신도시 한국식품연구원 소속 직원이 연구원 홍보관 내부에서 1년 반 가까이 은밀히 암호화폐 채굴장을 운영하다 감사에 적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완주경찰서는 업무상 배임과 절도 등 혐의로 연구원 소속 A실장(40대)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홍보관 업무 전담인 A실장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코로나19 사태로 직원들이 드나들지 않던 홍보실 내 VR 창고에서 총 12개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사용해 암호화폐 채굴 서버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실장은 기관 예산을 사용해 해당 창고에 에어컨과 출입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별도의 전기공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실장의 행위로 인해 전기사용료와 시설·장비의 임의설치 비용 등 연구원은 786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A실장의 행위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감사에 적발됐다. 앞서 식품연은 내부 물품 수량 조사 중 GPU 수량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자체 조사를 벌였다. 이에 인가되지 않은 외부망이 연결된 사실을 확인한 연구원은 NST에 감사를 요청한 뒤, A실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다”며 “사건 초기 단계이기에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급 및 사설 노동현장에서 사흘 간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30일 낮 12시 30분께 완주군 고산면 한 건설용 석재 채굴업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A씨(40대)가 작업 중이던 페이로더(토목·건설용 기계)에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상차 작업 중인 페이로더 운전사가 자전거를 탄 채 지나가던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선 29일 오전 11시 25분께 완주군 용진읍 양화교 공사현장에서 A씨(70대)가 5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작업을 마치고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고 현장은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28일 오전 8시 15분께 완주 화산면 경천저수지 인근 국가생태탐방로 조성공사 현장에서는 벌목작업 중이던 B씨(60대)가 저수지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B씨는 경사지에서 작업 중 미끄러졌고, 추락 과정에서 돌무더기에 머리를 부딪힌 후 저수지에 빠져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 끝에 저수지 수변에서 B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현재 양화교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공사 현장 두 곳에 대해 부분 작업중지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라며 "두 곳 모두 중처법 적용 대상으로 파악됐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둔기 등으로 같은 지역에서 자란 후배들을 폭행한 순창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6월 20일자 5면 보도)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폭행, 폭행방관, 폭행사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고등학생 A군(17) 등 1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6월 8일 오후 8시께 순창군 순창읍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고등학생 B군(16) 등 후배 3명을 엎드리게 한 뒤 둔기로 폭행하거나, 손으로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당한 B군 등 2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전치 6주 가량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해 학생 A군 등은 같은 지역에서 성장한 친구이거나 선후배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군 등 후배들이 자신들에게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해당 사건은 순창경찰서에 접수됐으나, 경찰서에 피의자의 친인척 등이 근무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전북청 형사기동대로 이관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모두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미성년자들이 연관돼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급공사 현장에서 이틀새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께 완주군 용진읍 양화교 공사현장에서 A씨(70대)가 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는 작업을 마치고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고 현장은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28일 오전 8시 15분께 완주 화산면 경천저수지 인근 국가생태탐방로 조성공사 현장에서는 벌목작업 중이던 B씨(60대)가 저수지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B씨는 경사지에서 작업 중 미끄러졌고, 추락 과정에서 돌무더기에 머리를 부딪힌 후 저수지에 빠져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 끝에 저수지 수변에서 B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현재 작업장 두 곳에 대해 부분 작업중지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라며 "두 곳 모두 중처법 적용 대상으로 파악됐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해 9명이 다쳤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고속도로순찰대 제12지구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완주군 이서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서전주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60대)와 B씨(60대) 등 2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상을 입은 7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1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14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고 이어 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당시 도로 공사로 인해 2차로 통행은 제한돼 있었고 차량들은 서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4톤 화물차 운전기사가 앞서가던 5톤 화물차를 미처 보지 못해 이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시 덕진동 덕진광장 인근 도로에서 20대가 몰던 렌터카가 가로등과 전신주 등을 잇달아 들이받고 불이 나 전소됐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께 전주시 덕진동 덕진광장 인근에서 A씨(20대)가 몰던 승용차량이 가로수와 전신주 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 불이 붙어 차량이 전소됐고, 가로등과 전신주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주변 상가와 주택 등 570세대가 20여 분 동안 정전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렌터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이후 운전자와 동승자는 차를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차량 내부에서 사회봉사명령서를 발견한 경찰은 해당 문서를 토대로 추적에 나섰고 동승자 B씨의 소재를 파악했다. B씨에게서 음주 수치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경찰의 출석 요구서를 받은 후 경찰서로 자수했다"며 "음주운전은 아니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무주·진안)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전북경찰청은 사업비 확보 내용을 허위로 알린 혐의(공직선거법)를 받는 안 의원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뒤, 지난 23일 사건을 종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완주군민참여연대는 “만경강 통합하천 조성사업 대상에만 선정됐는데, 안 의원은 의정보고서에 사업 예산 400억 원을 확보했다고 허위로 홍보했다”며 안 의원을 고발했다. 하지만 경찰은 안 의원 측이 제출한 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해당 발언을 허위 사실로 볼 수 없다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내 경선을 앞두고 특정 선거구민에게 여론조사에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한 혐의에 대해서도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따라 검찰은 최대 90일 간 서류를 검토한 뒤,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승용차량이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경차를 들이받아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8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50분께 군산시 나운동 예술의전당 삼거리에서 A씨(26)가 몰던 K8 승용 차량과 B씨(20)가 몰던 레이 차량이 충돌했다. 당시 B씨는 적색 신호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이었으며, A씨는 정상 신호에서 직진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B씨의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C씨(16·여)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A씨와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 이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돼 자세한 사항은 조사되지 않았다"며 "일단 A씨에게 음주 수치가 측정됐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며, 사고 부분에 대해서는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주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었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0시 15분께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거주자 A씨(65)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냉장고 등 집기가 모두 타 소방서추산 12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관에서 이불로 몸을 감싼채 신음하고 있던 있던 A씨를 발견, 구조했다. A씨는 하반신 마비로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산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에게 물 대신 락스물을 제공해 이를 마신 손님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군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산면의 한 음식점에서 A씨(60대) 등 가족 4명과 함께 식사를 하던 B씨(79·여)가 식당에서 제공한 락스물을 마시고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 당시 식당은 A씨 가족들에게 물통에 보관해왔던 락스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식당 측은 '첫 출근한 직원이 혼동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락스물을 마신 B씨는 당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B씨는 25일 오전 6시께 복통 등을 호소했고, 119 신고를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 등 가족들도 일부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 조사를 한 뒤, 가족들이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해 입건이 되지는 않은 상태"라며 "추후 고소장 등이 접수되면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동부권 ‘대설특보’, 전북특별자치도 비상근무 시작
전북 출신 치안감 나올까
전북 ‘첫눈’… 최대 15cm 쌓인다
"쓰러지고, 끊어지고"⋯전북 폭설 피해 잇따라
기상청 "전북 정읍 남남서쪽서 규모 2.5 지진 발생"
"음향장치 사용 경선 운동" 민주당 신영대 의원 벌금 50만원 선고
"SRF 소각장 불허"⋯전북도 행정심판위, 천일제지(주) SRF 관련 행정심판 '기각'
[현장 화보] 첫눈인데 20cm?⋯"이게 무슨 일이야"
폐의약품 수거함 '있으나 마나'⋯추가 비치·홍보 필요
전주시 SRF 소각장 반대 범시민대책위 "천일제지 행정심판 기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