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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코 앞인데⋯전주 터미널∙전주역 방역 구멍

설 명절을 맞아 전주 터미널과 전주역을 찾는 귀성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시설의 발열체크가 자율로 진행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 방역관리자의 부재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더라도 초기에 발견할 수 없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4일 오전 11시께 찾은 전주시외버스터미널. 터미널 정문에는 안면인식 발열체크기가 놓여 있었다. 하지만 발열체크기 주변에는 이를 관리하는 직원이 없었다. 터미널 입구에는 '터미널에 들어가기 전에 발열체크를 해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이용객들은 발열체크기를 그냥 지나쳐갔다. 기자가 20여 분 간 지켜본 결과 10명 중 7명꼴로 열 체크를 하지 않고 지나쳐갔다. 가장 기본적면서도 가장 중요한 발열체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날 찾은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전주역도 상황은 마찬가지. 이곳도 발열체크기는 있었지만 이를 관리하는 직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발열체크기로 향하지 않았다. 문제는 방역관리자의 부재로 인해 코로나19 의심증상자를 통제할 수단이 없다는 것이다. 터미널 등에도 '고열 시 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만 있을 뿐 별다른 제재 수단은 없었다. 고열 증상이 있더라도 터미널과 버스를 이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셈이다. 시민 윤지현 씨(32)는 아무래도 발열체크기를 확인하는 직원이 없다 보니 열 체크를 하지 않고 지나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터미널과 역은 타지역에서 오는 경우도 많고, 설날도 다가오는데 방역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터미널 등에 배치됐던 공공근로 인력들은 예산문제, 인력문제 등의 이유로 지난해 6월부터 철수한 상태다. 해당 시설에 인력을 배치하는 것보다 주민센터 등 민원인 방문이 많은 곳에 배치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설 명절 방역 대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에 발열체크기를 설치하는 등 장비적으로는 확충했지만, 아직까지 인력을 배치할 계획은 없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44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23일과 24일에는 각각 74명, 76명이 확진돼 확산세가 위중한 상황이다.

  • 보건·의료
  • 이동민
  • 2022.01.24 19:51

전북서 역대 최다 200명 확진, ‘대유행 전조’

전북에서 또다시 최다 확진 기록이 경신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동참이 요구된다. 24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 2203명으로 늘었다. 지난 21일 전북에서 171명이라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 3일만에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더욱이 24일 오전까지만 114명의 확진자가 발생, 24일 누적 확진자도 지난 23일과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확진세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화가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분석한 1월 3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3%로 증가했다. 권역별 검출률에서는 호남권이 82.3%로 가장 높았고, 경북권 69.6%, 강원권 59.1% 순으로 높았다. 오미크론 검출률이 높아지면서 중대본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사람 간 접촉증가로 확진자가 폭증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정부는 고위험군 위주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전환을 이르면 이달 말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진단검사 체계와 관련해 크게 두 가지 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60세 이상 고령층 등 우선검사 대상자가 아닌 이들이 검사받을 수 있는 별도의 체계를 구축하고 동네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 추가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역에서 오는 26일부터 이러한 체계 전환을 적용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는 빠르면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체계가 전환되면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 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그 외 유증상자를 포함한 일반인은 선별진료소나 동네 병원(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게 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설 연휴에 많은 사람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3차 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2.01.24 19:51

전북 역대 최다 확진 발생, 불안한 오미크론 방역 전환 시작

전북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오미크론에 대응하고자 방역 체계를 전환한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북에서 17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31일 전북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지역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다만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전북에서 2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는 미군 부대 확진자 121명이 포함돼 이번 171명의 확진자 수가 사실상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주요 확진자로는 전주 외국인 어학원 관련과 익산 정육업체 관련, 완주 어린이집 관련, 체육학과 관련 등이다. 확진세가 계속되면서 전북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째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47.4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확진세의 주요 원인은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우세화로 지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1일 이번 주 국내 오미크론 점유율을 47.1%로 분석했으며 금주부터는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오미크론 우세화로 대규모 유행이 다시 우려되자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4개 지역에 대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한 방역‧의료체계로 우선 전환하기로 했다.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기존 모든 코로나19 의심 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PCR검사는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국민은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도 지정된 집 근처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문제는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가짜 음성, 위양성과 같은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등 부정확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확진자가 가짜 음성 결과로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지역 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하게된다면 이는 방역 구멍으로 이어져 전국 대유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신속항원검사의 검사 특성은 PCR 검사에 비해서 음성으로 나온 경우는 정확도가 어느 정도 높은 편인데, 양성으로 나온 경우 실제 위양성이 상당수 있을 수 있는 부정확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검사 특성을 이용해서 저희가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검사체계를 보다 효율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새로운 검사치료 체계를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대해 적용한 후,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2.01.23 18:52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26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930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1일 제조업체 관련 6명, 타 지역 관련 4명, 격리 중 11명, 조사 중 1명 등 총 2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93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905번(전북11740번)은 백신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872번의 접촉자다. 익산1906번(전북11741번)은 미접종 10대로, 익산1876번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907번(전북11742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802번의 접촉자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908번(전북11743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익산1907번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909번(전북11744번)은 미접종 유아로, 익산1810번의 접촉자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910번(전북11745번)은 1차 접종 완료 20대로, 익산1802번의 접촉자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911번(전북11746번, 미접종 유아), 익산1912번(전북11747번, 미접종 유아), 익산1913번(전북11748번, 미접종 10대), 익산1914번(전북11749번, 접종 완료 70대) 등 4명은 모두 익산1894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접촉자다. 익산1915번(전북11750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제조업체 주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1916번(전북11751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894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917번(전북11752번, 접종 완료 10대, 익산1918번(전북11753번, 미접종 유아) 등 2명은 모두 익산1815번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919번(전북11754번)은 접종 완료 7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920번(전북11755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익산1802번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921번(전북11784번, 미접종 유아), 익산1922번(전북11785번, 미접종 영아), 익산1925번(전북11790번, 접종 완료 30대) 등 3명은 모두 남원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923번(전북11786번, 미접종 유아), 익산1924번(전북11787번, 미접종 영아) 등 2명은 모두 익산1907번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926번(전북11791번, 접종 완료 10대), 익산1927번(전북11792번, 접종 완료 10대), 익산1928번(전북11793번, 접종 완료 10대) 등 3명은 모두 익산1904번의 접촉자다. 익산1929번(전북11794번)은 미접종 영아로, 군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930번(전북11838번)은 미접종 10대로, 익산1690번의 가족이며 동반입소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2.01.22 09:37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16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904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0일 제조업체 관련 10명, 타 지역 관련 1명, 격리 중 2명, 조사 중 1명 등 총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90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889번(전북11573번)은 백신 접종 완료 20대로, 김제683번의 접촉자이며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1890번(전북11574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익산1868번의 접촉자다. 익산1891번(전북11575번, 접종 완료 70대), 익산1892번(전북11576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93번(전북11577번, 접종 완료 30대), 익산1894번(전북11578번, 접종 완료 30대), 익산1895번(전북11579번, 접종 완료 20대), 익산1896번(전북11580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97번(전북11581번, 접종 완료 40대) 등 7명은 모두 제조업체 관련 접촉자다. 익산1898번(전북11582번)은 접종 완료 70대로, 익산1798번의 가족이며 재택 치료 동반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1899번(전북11583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877번의 접촉자다. 익산1900번(전북11584번)은 접종 완료 10대로, 익산1830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901번(전북11585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837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902번(전북11586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674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903번(전북11676번)은 접종 완료 10대로, 경기 시흥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904번(전북11677번)은 접종 완료 1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2.01.21 11:08

코로나 확진자 속출에 보건소 고유 업무 '중단'

20일 전주시 우아동에 위치한 덕진보건소에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가능 의료기관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에서 연일 100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내 보건소의 고유 업무가 축소 운영되거나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보건소 직원들이 줄어들지 않는 신규 확진자 때문에 코로나19 방역 업무에 집중하면서다. 전주에 거주하는 직장인 황인준 씨(39)는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했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금연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황 씨는 3년 전 전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을 했다는 지인의 추천을 받고 전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았다. 하지만 황 씨는 등록을 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전화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등 축소 운영하고 있다는 보건소 직원의 설명 때문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전 금연클리닉은 등록 후 6개월 동안 방문상담, 니코틴의존도 검사,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등 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됐다. 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금연클리닉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금연상담사를 통해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금연보조제를 나눠주고 있기는 하지만 최소한의 운영이다 보니 대면 프로그램보다 상담사∙참여자 모두 불편하고 힘든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내 일부 보건소에서는 보건증이나 건강진단서 발급 등 제증명 발급을 전면 중단하면서 제증명이 필요한 시민들 또한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요식업 종사자들에게 필수적인 보건증 발급이 보건소에서는 중단되다 보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7배 비싼 비용을 내고 민간 병원에서 보건증을 발급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소의 보건증 발급 비용은 3000원이다. 하지만 위탁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을 경우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2만 원을 내야 한다. 전주 효자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은희 씨(54)는 보건증은 매년 갱신을 해야 하는데 2년 전부터는 보건소에서 보건증 발급을 하지 않다 보니 추가비용을 내게 됐다며 불경기라서 한 푼이라도 아껴야 되는 상황인데 하루빨리 상황이 안정돼서 모든 것이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업무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문제라면서 확산세에 따라 관련 업무를 진행할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이동민
  • 2022.01.20 18:47

전북서 코로나119 확진자 폭발...“설 연휴 통제 못 하면 하루 확진자 1만 5000명 발생”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19일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6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집단감염으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로 나타났다. 특히 전주에서는 외국인 연수생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65명에 달한다. 문제는 이들 외국인 연수생이 수업을 들었던 어학당 규모가 238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잇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의 감염경로를 국내에 의한 감염으로 보고 있으며 확진자에 대해서는 치료시설에서 치료를, 접촉자는 기숙사에 격리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북은 지난 8일 이후 8일째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더욱이 인근 지역인 광주와 전남에서 지난 19일에만 각 359명, 16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북으로도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이 이르면 이번 주말 우세종으로 전환되고 설 연휴 설 연휴에 확산을 통제하지 못하면 다음 달 말에는 1만 5000명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정부는 오는 21일 오미크론 추가 확산에 따른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에는 하루 1만 명에서 1만 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된다며 설날 연휴 고향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더욱 철저히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고 가능하다면 비대면 방식으로 명절을 지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차 접종을 마치면 기본접종 완료 시보다 오미크론 변이 방어 능력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2.01.20 18:47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23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888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9일 물류업체 관련 7명, 제조업체 관련 4명, 타 지역 관련 2명, 조사 중 5명 등 총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888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866번(전북11450번, 백신 미접종 10대), 익산1867번(전북11451번, 접종 완료 10대) 등 2명은 모두 익산1830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68번(전북11452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869번(전북11453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최근 수원을 방문했고 유증상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1870번(전북11454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71번(전북11455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717번의 가족이며 재택치료 동반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1872번(전북11456번)은 접종 완료 70대로, 최근 부산을 방문했고 유증상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1873번(전북11457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874번(전북11458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875번(전북11459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876번(전북11460번, 접종 완료 40대) 등 4명은 모두 익산1865번의 접촉자이며 물류업체 관련 접촉자다. 익산1877번(전북11461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878번(전북11462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879번(전북11463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799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80번(전북11498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881번(전북11499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882번(전북11500번, 미접종 영아), 익산1883번(전북11501번, 접종 완료 20대), 익산1884번(전북11502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885번(전북11503번, 접종 완료 60대) 등 4명은 모두 익산1881번의 가족이다. 익산1886번(전북11504번, 접종 완료 10대), 익산1887번(전북11505번, 접종 완료 10대), 익산1888번(전북11506번, 접종 완료 40대) 등 3명은 모두 익산1875번의 가족이며 물류업체 관련 확진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2.01.20 11:14

코로나19에 추위까지⋯전북 혈액 수급 '빨간불'

전북의 혈액보유량이 위기에 직면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한파, 방학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도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이 필요하다. 19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북지역 혈액보유량은 4.01일분으로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혈액형별로는 O형이 3.7일분, A형이 3.6일분, B형이 4.4일분, AB형이 5.4일분으로 O형과 A형의 혈액보유량은 더욱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18일 기준 전북의 혈액참여자 수는 3944명으로 하루 평균 219명이 헌혈에 동참하는 셈이다. 하지만 혈액 적정보유량인 5일 이상 분을 유지하려면 하루 평균 250명에서 3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해야해 도민들의 헌혈 동참이 절실하다. 최근 혈액보유량이 줄어들고 있는 원인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 계속되는 한파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겨울철 학교의 방학 등이 맞물리면서 단체 헌혈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것도 헌혈인구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헌혈 보유량이 지금보다 더 악화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날 오전 11시께 찾은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헌혈의집 효자센터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7대의 헌혈용 베드 중 2자리만 채워져 있었고, 대기석에는 단 한명의 대기자도 없었다. 현혈 참여자보다 근무 중인 간호사가 더 많았다. 효자센터 관계자는 최근 헌혈 참여자 수가 적어진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혈액 수급이 원활하려면 헌혈 재참여자는 물론 신규 헌혈자의 유입이 필요한데, 최근에는 신규 헌혈자를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헌혈을 꺼리는 이유로 주삿바늘에 대한 공포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꼽았다. 직장인 김경훈 씨(28)는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헌혈을 하기 꺼려진다며 헌혈 특성상 실내에서 오랫동안 있어야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다 하더라도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의집은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채혈 과정 중 사용하는 모든 물품은 일회용을 사용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적다면서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완치 후 4주가 지나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 보건·의료
  • 이동민
  • 2022.01.19 19:39

전북도, 시·군 특별 방역 조치 시행 요구... 오미크론 확진자 재택 치료 실시

최근 전북 소재 대학에서 체육학과 학생들이 합숙훈련으로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되자 방역당국이 지역 내 합숙활동 등을 전면 금지했다. 또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우세종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에 한해 재택치료를 시행한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8일 시군 부단체장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설 대비 특별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도내에서는 체육부 합숙훈련을 비롯해 어린이집 등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여파로 일일 확진자가 연일 100명을 상회하고 있다. 실제 전북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매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또 n차 감염도 계속돼 감염재생산지수가 나흘 이상 1 이상을 기록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내 검출률이 25%를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매우 거세지고 있다. 이에 도는 도내 집단 합숙훈련 전면 금지, 집단감염 주요 발생처 전수점검 실시, 방역관리자 재교육 및 책임감 제고, 기초단체부터 자발적 방역 참여 운동 실시 등을 각 기초자치단체에 요구했다. 송하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설은 방문 자제가 설 선물이다며 마스크 쓰기 같은 기본수칙부터 철저히 지켜 오미크론 변이 위기에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19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대상 재택치료가 허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그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고 하더라도 병원생활치료센터 입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19일부터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병원생활치료센터에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배정한다. 다만 재택치료 기간 중 동거인으로의 전파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중대본은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2.01.19 19:39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39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865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9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제조업체 관련 29명, 격리 중 3명, 조사 중 3명 등 총 3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865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827번(전북11298번, 백신 접종 완료 50대), 익산1831번(전북11302번, 접종 완료 30대), 익산1834번(전북11305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35번(전북11306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836번(전북11307번, 접종 완료 30대), 익산1837번(전북11308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38번(전북11309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839번(전북11310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840번(전북11311번, 접종 완료 20대), 익산1841번(전북11312번, 접종 완료 20대), 익산1842번(전북11313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43번(전북11314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44번(전북11315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45번(전북11316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846번(전북11317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847번(전북11318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848번(전북11319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49번(전북11320번, 접종 완료 20대), 익산1850번(전북11321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51번(전북11322번, 접종 완료 20대), 익산1852번(전북11323번, 접종 완료 30대), 익산1853번(전북11324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854번(전북11325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55번(전북11326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56번(전북11327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837번(전북11308번, 접종 완료 50대) 등 25명은 모두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28번(전북11299번)은 접종 완료 10대로, 논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29번(전북11300번)은 접종 완료 1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830번(전북11301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752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32번(전북11303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33번(전북11304번, 접종 완료 50대) 등 2명은 모두 익산1766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57번(전북11328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858번(전북11329번, 미접종 80대), 익산1859번(전북11330번, 미접종 유아) 등 3명은 모두 익산1818번의 가족이다. 익산1860번(전북11331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861번(전북11332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717번의 접촉자다. 익산1862번(전북11333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목포820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1863번(전북11334번, 미접종 유아), 익산1864번(전북11335번, 접종 완료 50대) 등 2명은 모두 익산1606번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1865번(전북11350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2.01.19 10:44

지방병원 전공의 미달사태 지속⋯수련의병원별 희비

전북수련의병원들의 전공의(레지던트) 추가 모집결과 병원별 희비가 엇갈려 전공의 수련을 위한 수련질 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18일 전북지역 수련의병원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에 따르면 전공의 추가모집결과 11명 모집 중 7명이 지원했다. 1명을 모집하는 내과의 경우 3명이 모집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피과로 전락한 비뇨의학과와 핵의학과가 각각 1명씩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사선종양학과와 병리과는 단 한명의 지원도 없었다. 예수병원은 19명의 정원 중 15명이 지원했다. 과별로는 내과(정원 5명)에 3명, 정신건강의학과(1명) 1명, 외과(2명) 1명, 정형외과와 신경외과(1명)에 각각 1명, 재활의학과(3명) 3명, 마취통증의학과(2명) 1명, 영상의학과(1명) 1명, 가정의학과(3명) 3명이 지원해 대체로 많은 수의 전공의를 확보했다. 반면, 원광대병원은 산부인과, 외과, 가정의학과, 병리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핵의학과 등 7개과 9명을 추가 모집했지만 단 한명의 지원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전공의들이 수련의 질이 높은 지역병원을 선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병원에 지원한다는 것. 수련의병원 관계자는 같은 대학병원이라도 인구수가 많고 수술 및 시술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전공의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 상태로 가다가는 전공의 미달사태 가속화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푸념했다. 더 큰 문제는 출산율 감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다. 전북대병원의 경우 소아청소년과 정원 4명 중 2명의 전공의를 확보했지만 예수병원과 원광대병원은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다. 한 수련의병원 관계자는 현재 가장 필요하고 위태한 과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라면서 단 한명의 전공의를 이번에 확보하지 못해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지역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국립의료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한 강제 수급과 병원별 수련 질 향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이번 복지부의 추가 전공의 모집을 통해 더 이상은 시장논리에 입각한 전공의 양성은 지역과 비인기과의 격차를 부추기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결과였다면서 국가는 의료인양성을 통한 강제수급과 동시에 각 수련의병원들은 수련 질 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2.01.18 19:08

n차 접종 우려에 부스터샷 미루는 청년들

방역패스 유효기간 만료 전까지 3차 접종을 최대한 미루려고 합니다." n차 접종, 백신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로 청∙장년층에서 3차 접종을 미루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법원의 잇단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도 3차 접종에 걸림돌이 되는 모양새다. 직장인 유지헌 씨(32)는 3차 접종 시기가 됐지만 접종을 고심하고 있다. 원래 2차 접종 완료 후 3차 접종시기가 돌아오면 곧바로 부스터샷을 맞을 계획이었지만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서) 유효기간(180일) 만료 직전에 부스터샷을 맞아야 백신 접종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민이 깊다. 유 씨는 최근에 뉴스를 보니 백신접종이 3차에 끝날 것 같지 않아 보인다면서 백신을 맞아도 돌파감염되고,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아직 큰 상황이라서 3차 접종을 최대한 미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과 16일 서울행정법원이 학원∙도서관, 대형마트∙백화점 등에 적용된 방역패스에 대해 효력정지 결정을 내린 것도 청∙장년층이 3차 접종을 고민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식당과 카페에 적용된 방역패스도 학원과 대형마트처럼 효력이 정지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대학생 김형윤 씨(27)는 최근 법원 판결을 보면 조만간 더 많은 시설에서도 방역패스의 효력정지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3차 접종 이후에도 백신을 또 맞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3차 접종을 되도록 늦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영향 때문인지 6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3차 접종률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북도민의 3차 접종률은 53.83%다. 접종 대상 177만 9949명 중 95만 8100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 하지만 연령별 접종률은 큰 격차를 보였다. 60대부터 80대 이상의 3차 접종률은 각각 86.52%, 90.95%, 84.61%로 매우 높았지만 20대부터 40대까지 3차 접종률은 각각 33.85%, 37.67%, 42.86%로 도 평균보다 낮았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위중증∙사망위험을 낮추기 위해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3차 접종을 하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약 돌파감염됐다 하더라도 위중증∙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면서 청∙장년층이 3차 접종에 앞장서야 도 전체의 코로나19 감염률을 낮출 수 있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이동민
  • 2022.01.18 19:08

전북서 151명 확진.. 주간 평균 확진자 95.1명 ‘코로나 확산 계속’

전북에서 올해 최다 확진자 기록 경신과 동시에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어 시민들의 방역준수가 요구된다. 18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북에서 1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1245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올해 들어 최다 확진자 기록이며 전북에서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종전 전북 최다 확진자 기록은 지난해 12월 29일 230명이다. 17일 기준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집단감염으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전북에서는 전주 외식업 관련 15명, 고창 고교 관련 52명, 군산 가족 행사 및 요가수강 관련 46명, 아동센터 관련 19명, 김제 고교 운동부 관련 12명, 익산 육가공 업체 관련 95명, 김제 가족모임 및 학교 밖 초등학생 관련 94명, 김제 목욕탕 관련 33명, 완주 어린이집 관련 34명, 완주 대학교 운동부 훈련 관련 91명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지역 내 확진세가 커지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3일 연속 1일 이상이 기록됐다. 특히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는 9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인 81.9명보다 13.2명이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내 검출률이 계속해서 상승 중인 만큼 확진자 속출이 계속될 경우 방역체계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동참해줄 것으로 거듭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2.01.18 16:55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17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826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7일 제조업체 관련 12명, 타 지역 관련 2명, 격리 중 1명, 조사 중 1명 등 총 1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82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810번(전북11145번)은 백신 미접종 유아로, 익산1799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11번(전북11146번, 접종 완료 30대), 익산1812번(전북11147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821번(전북11156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22번(전북11157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824번(전북11180번, 접종 완료 30대) 등 5명은 모두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13번(전북11148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익산1768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14번(전북11149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익산1766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15번(전북11150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802번의 접촉자다. 익산1816번(전북11151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전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817번(전북11152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807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18번(전북11153번)은 미접종 5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819번(전북11154번, 미접종 10대), 익산1820번(전북11155번, 접종 완료 10대) 등 2명은 모두 익산1766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23번(전북11158번)은 미접종 영아로, 익산1528번의 가족이며 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825번(전북11181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익산1703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26번(전북11182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목포 확진자의 접촉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2.01.18 10:56

백화점·대형마트 등 일부 시설 방역패스 해제...‘오미크론 확산 기폭제 될 듯’

지난 14일 법원이 서울 지역의 청소년과 대형마트백화점 대상 방역패스 적용을 중지하자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전국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를 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이 이번 주말이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자칫 이번 결정이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현장의 목소리와 현재 방역상황을 고려해 국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방역패스 적용시설 범위를 조정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역패스가 해제되는 시설은 모두 6종으로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이다. 이 외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식당카페, PC방, 파티룸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들은 방역패스가 계속 유지된다. 다만 정부는 12~18세 청소년의 경우 확진자 수는 줄고 있으나 비중이 25%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방역패스 적용을 유지하기로 결정, 오는 3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가 시행된다. 문제는 방역패스가 해제된 시설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이 밀집될 수 있다는 점과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질병관리청이 분석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해 12월 넷째 주 1.8%에서 올해 1월 둘째 주 26.7%까지 급증했다. 특히 호남권의 오미크론 검출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호남권은 지난해 12월 넷째 주 오미크론 검출률이 20.9%로 기록됐으나 올해 1월 둘째 주에는 59.2% 두 배 이상이 증가했으며 전국 권역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전북 역시 계속해서 오미크론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넷째 주 기준 9.2%에서 1월 둘째 주 25.2%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빠른 오미크론의 확산세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말쯤 (오미크론 변이가)우세종화가 예측되고 있다며 특히 해외입국과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곧 다가옴에 따라, 오미크론의 대규모 유행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결국 어렵게 찾은 코로나19 안정세가 이번 방역패스 해제 조치로 재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아마 우세종화되는 시기가 임박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총 확진자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패스는 접종자에 비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미접종자를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코로나19 유행억제 및 의료대응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방역수단인 만큼 방역상황 악화 시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2.01.17 19:21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20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809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6일 제조업체 관련 17명, 격리 중 1명, 조사 중 1명 등 총 2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80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790번(전북10971번)은 백신 미접종 80대로, 익산1615번의 접촉자이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익산1791번(전북11017번)은 3차 접종 완료 4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792번(전북11018번)은 3차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650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93번(전북11019번, 3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794번(전북11020번, 3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796번(전북11022번, 3차 접종 완료 30대), 익산1797번(전북11023번, 2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799번(전북11025번, 2차 접종 완료 30대), 익산1801번(전북11027번, 2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803번(전북11029번, 2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804번(전북11030번, 2차 접종 완료 20대), 익산1806번(전북11031번, 3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807번(전북11033번, 2차 접종 완료 40대) 등 10명은 모두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95번(전북11021번)은 2차 접종 완료 20대로, 익산1683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1798번(전북11024번)은 2차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690번의 가족이다. 익산1800번(전북11026번)은 2차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750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02번(전북11028번)은 2차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682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05번(전북11031번)은 3차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761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08번(전북11034번)은 2차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803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09번(전북11035번)은 3차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773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2.01.17 08:17

사회적 거리두기 내달 6일까지 연장, 오미크론 확산 방지 방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또다시 연장됐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6인으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오미크론의 확산이 빠르게 진행돼 지역사회 비중이 매주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1월 말~ 2월 중 국내 우세종화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중대본은 이번 거리두기에 있어 국민 피로감이 누적됐고 또 자영업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한 만큼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사적 허용 최대 인원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했다. 하지만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9시로 동일하며 다중이용시설 15종에 적용되는 방역패스 제도도 역시 유지된다. 또 미접종자의 경우 1인만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도 동일하게 시행된다. 이러한 가운데 중대본은 이번 거리두기 이후에는 2~3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거리두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조정은 위중증 환자 발생규모와 의료체계 여력 등을 중점지표로 평가하고 확진자 규모와 입원대기 환자 발생 등 보조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중대본은 조정 순서에 있어 사적모임 제한 완화를 우선적으로 하고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은 후순위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오미크론이 우세화로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고강도 조치를 즉시 시행하며 고강도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문가 자문 등을 충분히 거쳐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루 확진자가 7000명 이상이 될 경우 통상적인 감염 통제 대신 중증예방과 자율책임 중심의 대응전략으로 전환, 즉시 추진한다. 이 밖에도 중대본은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설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까지처럼 우리 모두 합심해 노력한다면 이 위기도 분명히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며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만남과 약속, 여행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접종자분들께서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조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16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김제시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직원 4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발생으로 보건소 업무 중 일부가 제한돼 운영되고 선별진료소의 경우 기존과 같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직원들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2.01.16 18:25

서울 상점‧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효력정지⋯지역민들 '혼란'

법원이 상점마트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은 '과도한 제한'이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일단 접수된 서울에 한정해 상점‧마트‧백화점 등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하면서 지역 간 형평성 논란까지 번지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찬사 한원교)는 지난 14일 "상점마트백화점은 이용 형태에 비춰볼 때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 백신 미접종자들의 출입 자체를 통제하는 불이익을 준 것은 과도한 제한"이라고 방역패스 집행정지를 일부 인용했다. 다만 방역패스 정책을 실제로 '시행'하는 주체를 정부가 아닌 서울시장으로 보고 서울 소재 상점마트백화점에만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 결과 방역당국의 현행 방역패스 정책에 제동이 걸리면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장 큰 문제는 지역 간 형평성 문제다. 법원이 지역을 서울 내로 한정하면서 서울을 제외한 타 시‧도에 적용된 방역패스 제도는 현장에서 유지된다. 이 같은 현상에 전북에서 현행 방역패스제도가 지속될 경우 전북도 방역당국을 상대로하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법원이 서울에 방역패스 정지를 한정했지만 17일 정부입장과 지침에 맞춰 방역패스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며 정부 지침을 검토한 후 해당 기관에 행정명령을 다시 내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전주시의 한 대형마트. 입구에는 방역패스 시행 안내라는 안내문과 스마트폰 QR코드 확인을 위한 태블릿PC 5대가 설치돼있었다. 주변에는 직원 2명이 방역패스를 확인하고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이용객을 상대로 방역패스 확인 방법을 안내했다. 시민들은 대체로 직원에 안내에 따라 방역패스 확인에 협조적이었지만, 지난 14일 결정된 서울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효력정지로 인해 혼란을 겪는 시민도 있었다. 한 이용객은 방역패스를 확인해달라는 직원에 말에 어제 방역패스 효력정지 된 것 아니냐. 왜 방역패스를 보여달라고 하냐며 묻기도 했다. 하지만 직원은 서울에 있는 대형마트만 방역패스가 효력 정지된 것이라며 방역패스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방역패스 안내 직원은 대부분 이용객들은 방역패스 확인 요청을 잘 따라주지만, 일부 이용객들은 서울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을 전국에 적용한 것으로 오해하기도 해 문의할 경우 따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박경제 씨(57)는 뉴스를 제대로 보지 못하면 방역패스 적용 지역을 오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도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데, 형평성이나 혼란을 막기 위해 적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규이동민 기자

  • 보건·의료
  • 최정규·이동민
  • 2022.01.16 18:25

전주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여 시작

전주지역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을 위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공급됐다. 16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48명분의 치료제가 지정약국에 공급돼 재택치료 대상자에 대한 투여가 시작됐다. 이번에 공급된 먹는 치료제의 투여 대상은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경증중등증환자(무증상자 제외) 중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다. 최종 투약 여부는 치료의료기관 의료진의 초기문진 후 병용금기약물 처방이력 등을 확인한 후 결정된다. 알레르기, 간질환 또는 신장질환, 임신 또는 임신 예정인 경우, 기타 중대한 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 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지정약국에 공급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진=전주시 제공 먹는 치료제는 투약여부가 결정되고 처방조제가 확인되면 재택치료자에게 당일 배송되며, 치료자는 복약지도를 거쳐 연속 5일간 1일 2회 투약하게 된다. 시는 현재 재택치료 중인 105명의 확진자 중 경증환자 70명과 향후 추가 발생하는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치료의료기관 진료 후 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한 후 투여할 예정이다. 앞서 보건소는 처방 조제된 치료제가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대상자 가족 또는 지인의 대리수령, 보건소 자체 전달, 의약품도매협회전북지회의 협조 등을 통해 맞춤형 배송체계를 구축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환자에게 먹는 치료제 투여를 시작함에 따라 의료진은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투여대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제 활용을 해달라면서 환자들은 복용 중인 의약품과 질환을 의료전문가에게 알리고, 팍스로비드 복용 시 환자 유의사항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2.01.16 17:2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