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새틀로 새출발'
영화배우와 영화사 대표 등 내노라하는 영화인들이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11일 오전 총회를 연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집행위원과 집행위 자문위원을 선임하고 조직위원을 새롭게 보강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집행위원회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단일체제로 운영되던 조직위를 이원화하면서 신설된 기구. 영화계 인사로 구성되는 집행위원회는 민병록 집행위원장을 도와 행사 구성과 기획·실행 등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십분 활용해 영화제를 홍보하는 역할도 맡는다.안성기씨와 장미희씨를 비롯해 김동원 한국독립영화협회장,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 김정상 시네마서비스 대표, 정욱 대원C&A회장, 황우현 튜브엔터테인먼트 대표, 심재명 명필름대표, 김병헌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이현웅 전주시정보영상과장 등 10명이 위촉됐다.집행위 자문위원도 영화관련 단체장과 법률·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영화감독 임권택씨를 비롯해 촬영감독 정일성씨, 강대진 전국극장협회장, 신우철 영화인협회장, 임원식 감독협회회장, 유인택 기획시대 대표, 이장호 전주영상위 운영위원장,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 김수용 영상물등급위원장, 유현목 동국대 명예교수, 변호사 유충권씨, 노무사 남상간씨 등이다. 이들은 분야별 전문 지식을 활용, 집행위원회의 자문과 지원을 맡는다.조직위원회에는 기존 조직위원 8명에 지역인사 및 문화계 인사 11명을 확충했다. 이완구 전주시의원, 정초왕 전북대교수, 세무사 김현규씨, 김정수 우석대 교수, 이동관 극장협회 고문, 조시돈 전주독립영화협회 대표, 이흥재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사무처장, 송만규 문화개혁회의 대표, 김득남 전북영화인협회장, 홍정표 전북대영상산업사업단장과 이규창 전주정보영상진흥원장 등 이다.이날 총회에는 김완주 조직위원장과 민병록 집행위원장, 조직위원, 김은희·정수완 프로그래머, 민성욱사무국장과 사무국 스탭 등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