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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역문화예술분야에서 뚜렷한 활동을 해온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주시 예술상’ 후보자를 모집하고 있다. 수상후보자는 3년 이상 전주시에 거주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시민으로 수상부문은 문학·음악·국악·무용·미술·사진·연극·영화·연예·건축분야 각 1명씩이다.접수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로 수상자는 다음달 열리는 심사위원에서 최종 결정된다.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에서 판소리 장원에 정승희양(18·전남예고 2)등 6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됐다. 참가자는 판소리 농악 무용 기악 가야금병창 민요 등 6개 부문 1백 25개팀에 9백52명. 예년보다 참가자수와 참가단체가 다소 늘었다. 특히 예년의 경우, 공부하는 학생들 답지 않게 기교에만 치우치는 문제점을 지적받았지만 올해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실력이 빼어난 국악유망주들이 돋보였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이었다. 각 부문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판소리 부문 ▲장원 정승희(전남예고 2) ▲차상 서진희(국립국악고 2) ▲차하 이봉근(남원정보국악고 3) ▲참방 김현주(서울국악예고 2) ▲장려 조혜정(광주예고 3) 이승희(전주예고) ▲농악부문 ▲장원 광주종합고 ▲차상 김천농공고 ▲차하 김제덕암정보산업고 ▲참방 전남오곡초 ▲장려 진주봉래초 전주한농예고 ▲가야금병창부문 ▲장원 박혜련(서울국악예고 3) ▲차상 이소윤(동대전고 3) ▲차하 오지은(서울국악예고 3) ▲참방 고애림(신탄진고 3) ▲장려 양소의(서울 성신여고 3) 노수정(전주예고 3) ▲민요부문 ▲장원 위송이(서울국악예고 3) ▲차상 김민석(부천원미고 3) ▲차하 김윤주(혜원여고 3) ▲참방 심현경(서울국악예고 3) ▲장려 고유미(서울국악예고 3) 김다래(대원여고 3) ▲기악부문 ▲장원 권호윤(서울국악예고 3) ▲차상 신현석(광주예고 3) ▲차하 김소저(서울국악예고 3) ▲참방 최아름(서울국악예고 3) ▲장려 조혜령(국립국악고 2) 김도현(국립국악고 3) ▲무용부문 ▲장원 정서윤(전주예고 2) ▲차상 안민정(천안여상 2) ▲차하 김효선(동아여중 3) ▲참방 윤영숙(선화예고 3) ▲장려 박은영(국립국악고 3) 신경화(밀양 세종고) 등이다.
- 행사준비 방향의 혼선및 왜곡.- 총괄 조정하는 구심점 상실.- 상하간·부별 협조체계 미흡.2001 전주세계소리축제 예비행사에 대한 평가가 23일 열린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조직위가 조목조목 내부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통해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행사준비 단계에서부터 ‘단추가 처음부터 잘못 꿰어진데다 짜맞추기식 운영’으로 전체가 흔들리고 도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고 자인한 셈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유종근지사는 21일 관련도정에 대한 질문의 답변에서 “예비행사는 기획.운영및 홍보등 여러분야에서 문제가 노출된 점도 사실”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나 이날 보고자료는 더욱 적나라한 것. 조직위는 세계소리축제 예비행사 준비상황의 문제점으로 인력구성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지적을 앞세우고 있다.총회 74명의 위원을 지방과 중앙인사로 배정했으나 대부분 위원의 참여가 미약했다는 것이다.집행위도 4차례의 위원회를 가졌으나 지방위원만이 참여하고,기획위 역시 위원 6명중 4명이 서양음악 전문가이고 2명이 국악전문가로 국악의 지역정서를 반영치 못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예술총감독 또한 예비행사 프로그램 기획조정및 행사진행 등 일체의 공연프로그램에 피동적으로 참여하는등 소리축제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 저조했다고 자조섞인 평가를 도출했다. 특히 사무처 조직의 경우 파견공무원이 일반행정및 프로그램 기획이나 행사진행을 맡는가하면 5명의 신규채용인력이 행정및,행사경험 부족으로 업무보조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 사무총장은 대외적 활동을 제쳐두고 내부업무 전념으로 대외활동이 미흡하고,사무국장은 문제점 해소및 대안도출을 위한 적극 대처가 떨어졌으며,부장은 능력미약으로 총괄조정기능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뿐 아니라 직원들은 행사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피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다보니 보신주의까지 초래했다는 평가여서 결국 도단위 행사를 치르면서 총체적인 정책및 운영 부재 현상이 부각된 꼴이다.
생명존중과 공존의 철학을 가르키고 배우는 곳 비인가 중학교과정 20명으로 출발 내년 3월이면 지리산 실상사(주지 도법스님)에 학교가 세워진다. 불교의 연기적 세계관을 토대로 개교하는 ‘실상사 작은학교’는 생명존중과 공존의 철학을 교육이념으로 하는 중학교과정(비인가) 대안학교다. 지리산 실상사 작은학교는 지난 98년 9월부터 준비작업을 해왔다. 지난해초에는 실상사 중묵스님과 이경재·강은화선생으로 작은학교 준비팀을 만들고 뜻을 같이 하는 6명의 교사가 교육철학과 교과운영체계를 수립했다. ‘이기주의적 삶의 방식이 아닌 서로 살리는 생명철학을 가르키고 배우는 삶의 터전’이 작은학교가 그리는 학교의 모습이다. 학교가 통과의례로 규정된 시간동안 머무는 곳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이 만나고 바람직한 세계관에 대해 생각하고 또 그러한 삶의 모습을 실현해 갈 수 있는 자기발견과 준비과정이 되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 실상사 작은 학교는 그러한 학교 틀을 갖춰가겠다는 것이다. 실상사 작은학교가 지역의 공동체적 삶과 문화에 바탕을 둔 열린학교를 표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작은학교는 중학교 6학기를 3단계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처음 3학기는 자기발견의 기간으로 정해 학생들이 세상과 삶에 대한 안목과 자립적인 태도를 갖게 하고, 중간의 2학기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단계로 일반학교의 지식교과영역을 공부하고, 마지막학기는 자신의 앞날을 모색하는 기간으로 정했다. 이 과정에서 일반학교의 교과목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매주 두차례씩 각종 농삿일을 체험하는 체험교과와 연극 풍물 태껸 등의 특기교육도 병행하고, 명상과 몸다루기 등을 통한 자기발견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학교는 실상사 귀농전문학교와 함께 사용할 예정이며,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고 교사와 학생 2∼3명이 가정을 이뤄 공동생활을 하도록 할 방침. 실상사 작은학교는 26일부터 본격적인 개교준비에 들어간다. 26일 실상사에서 학교설명회를 열고 작은학교를 함께 꾸려갈 학생들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한학급 20명(남녀공학). 초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12월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실상사 작은학교를 일궈갈 교사도 모집한다. 전공과 관계없이 영어 수학 과학 역사 등을 즐겁게 가르킬 교사를 구하며, 30일까지 실상사 작은학교로 연락하면 된다.(063)636-3369
-영화제 자원봉사, ‘일찌감치 준비’ -전주국제영화제, 다음달 한달동안 내년 자원봉사 모집 ‘기억나요, 노란 점버(영화제 자원봉사 유니폼)’. 눈부신 활동으로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성공적인 개최의 밑거름이 됐던 영화제 자원봉사자.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내년 제2회 영화제를 위해 다음달 한달동안 노란 점버의 새 주인공을 찾는다. 영화제 4개월여를 앞두고 선발될자원봉사자는 내년 4월27일부터 5월3일까지 열리는 제2회 영화제에 활동하게 된다. 모집부문은 행사운영(상영관, 티켓팅, 게스트 안내, 행사지원), 프로그램-초청(게스트 수행, 통역, ID카드, 업무보조), 홍보(프레스센터, 비디오촬영팀, 업무보조), 기술(스포팅 보조, 필름트래픽) 등 4개 부문. 올해 부문별 지원 대신 일괄적으로 자원봉사를 모집했던 것과는 달리 학부제(?)형식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2월 한달동안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등을 통해 선발된다 .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영화제 전 기간동안 활동하게 되며 일부 분야 봉사자는 2월 중순부터 조기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지원서교부처는 전북은행 각 지점과 전주시내 유명 서점, 익산 대한서림, 군산 한길문고 등이며 조직위 사무국 방문접수나 우편,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iff.org)나 사무국 255-3800.
-우석대 무용학과 정기발표회 -27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Jazz, Tango…….’ 굳이 춤으로서가 아니라 생활무용이라는 개념에 더욱 가까워진 대중무용들이다. 편안함 받아들이고 부담없는 춤무대가 무대에 오른다. 우석대 무용학과의 정기발표회(예술총감독 손정자교수)가 27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89년 이후 ‘공연활동을 통한 무용계 기여’라는 목표아래 일반인들을 생활속에서 춤으로 친숙하게 만나기 위해 노력해온 우석대 무용학과의 정기발표회. 이번 무대는 재즈의 열정을 담아낸 작품과 탱고와 발레를 접목시켜 예술적 품격과 대중성을 함께 노린 작품 등 참신하면서도 활기찬 작품이 선보인다. 손정자교수의 안무 ‘축제의 노래’를 시작으로 ‘경기 에어로빅’(안무 신윤정), ‘재즈댄스’(안무 박미애)등 발레와 탱고가 선보이고 제1회 우석대총장배 생활무용경연대회에서 대학부 팀과 고등부 영생여상 ‘네이팜’팀, 중등부 성심여중 ‘ELF’팀 등이 찬조출연한다. 공연문의 290-1643.
-카메론 디아즈, 드루 배리모어, 루시 류 출연 아름다운 세계 최고의 삼인조 수사요원 아름답고 지적이며 관능적인 리더 나탈리. 너무나 과격한 터프 걸 딜랜. 온몸이 무기인 격투기 여왕 알렉스 이들 세명의 정예요원들은 ‘타운센드 형사 에이전시’ 소속의 사립 수사관들. 어느 날, 세계적인 대기업 ‘녹스 테크놀로지사’의 설립자인 에릭 녹스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녹스사’의 사장인 ‘비비안’은 이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챨리’와 그의 미녀삼총사에게 녹스의 행방불명사건을 의뢰한다. 사건을 맞게된 챨리의 오른팔이자 미녀들의 사령관격인 보슬리와 그의 천사들은 일단 ‘녹스사’의 최대의 라이벌 로저 콜윈에게 초점을 맞추어 조사해 나가지만 매사에 철저한 로저는 절대 허점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사건을 더욱 미스테리하게 만든다. 두달 전 개봉한 ‘코요테 어글리’와 마찬가지로 ‘미녀 삼총사’는 여성한테 파워를 준다고 해서 오늘날 오락영화가 잃을 것은 하나도 없음을 가장 단순한 문법을 확인해주는 영화다. 코미디, 액션, 여성의 육체미를 혼합한 ‘미녀 삼총사’의 미덕과 악덕은 하나같이 ‘뻔뻔함’에서 비롯된다. 영화의 삼총사들은 출동 준비의 1단계가 윗옷 지퍼를 내리는 일이 아닐까 싶을 만큼, 노골적으로 성적인 매력을 임무수행에 활용한다.
세계시문학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제 14회 세계시가야금왕관상 대상에 고창출신 진을주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말타고 고규려 가다’. 진씨는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63년 현대문학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자유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가로수’ ‘슬픈 눈짓’ ‘사두봉 신화’ ‘그대의 분홍빛 손톱은’ 등을 비롯한 수편의 시집을 출간했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세브란스 빌딩 대우주택문화관에서 갖는다.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 마을 진입로변에 남향으로 일곽을 이루고 있는 ‘고려 직제학 양수생 처 열부이씨 정려비각(高麗 直提學 楊首生 妻 烈婦李氏 旌閭碑閣)’이 최근 지방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이 정려비각(旌閭碑閣)은 고려 우왕때 성균관 직제학을 지낸 양수생(楊首生)의 처 숙인이씨(淑人李氏)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이다.숙인이씨는 남편 양수생이 죽자 부모가 여러차례 개가를 권유(당시에는 남편이 일찍 죽으면 개가가 보편화된 시기였음)했으나 개가를 하지 않고 두메산골인 지금의 동계면 구미리로 내려와 유복자 양사보(楊思輔)를 훌륭히 키워 관직에 오르게 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자손들이 국가에 충성하고 학문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향리인들의 칭송이 자자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정려는 조선조 세조때(1467) 국가로부터 하사(下賜)됐다.현재의 비와 건물은 1774년(영조50)에 그의 후손들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비의 높이는 127cm, 가로 58cm, 폭 22cm 규모의 산서식으로 기단과 이수는 화강암이고 비각의 건물형태는 겹처마에다 팔각 지붕으로 돼있다.이에 따라 순창지역의 문화재는 국가지정 5점, 도지정 25점등 총 30점으로 늘어났으며, 조만간 복흥면 구암사에서 발견된 월인석 보도 국가지정문화제로 지정될 전망이다.
I'm very glad to hear that.그 말을 들으니 정말 기쁩니다.A: Next week I'll be changing offices. I'll be working in your office. 다음 주에 사무실을 옮길 거예요. 당신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것 같아요. B: I'm very glad to hear that.A: It will be nice to see each other everyday. 서로 매일 볼 수 있게 되어 좋아요.B: Yes, it will. 그래요, 잘 됐어요.서구인들은 감정표현이 아주 풍부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표현합니다. 기쁨을 나타내는 표현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표현으로 자신이 기쁘다고 말할 때는 "I'm so happy.(무척 기뻐요.)", 상대방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들었을 때는 위의 예에 나와 있는 표현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기쁠 때는 감탄사가 저절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기쁨을 나타내는 감탄사로는 "Hurrah!", "Hurray!", "Bravo!", "Yippee!", "Hip, hip, hurray(hooray)!"등이 많이 쓰입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I've never been happier in my life. 제 생애에 더 기쁜 적이 없었어요.* He was beside himself with joy. 그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어요.* He was all smiles. 그는 희색이 만면했어요.
검어떤 자격을 얻는데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의 유무를 검사하여 그 자격을 정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시험을 일러 ‘검정고시(檢定考試)’라고 한다. ‘검사(檢)하여 정(定)하는 시험’이라는 의미이다. 검찰(檢察)에 관한 사무를 통괄하는 행정기관을 일러 ‘검찰청(檢察廳)’이라 하는데, ‘검사할 검(檢)’ ‘살필 찰(察)’을 쓴 검찰(檢察)은 ‘검사하여 살핀다’는 의미이다.검사하여 심문하는 일을 검문(檢問)이라 하고,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선박 항공기 차량 및 승객 등에 대하여 전염병의 유무를 검사하고 소독하는 일을 검역(檢疫)이라 한다. 검사하여 그 발표를 통제함을 검열(檢閱)이라 하고, 현장에 가서 검사함을 임검(臨檢)이라 한다.칼을 쓰는 수법을 검술(劍術)이라 하고, 검술을 잘 하는 사람을 일러 검객(劍客)이라 한다. 죽도(竹刀)로 상대편의 몸을 치거나 찔러서 승부를 겨루는 경기를 검도(劍道)라 하고, 칼빛이 번개와 같이 날카롭다 해서 ‘검광여전(劍光如電)’이라 한다. ‘나무 목(木)’ 대신에 ‘사람 인(人)’인 들어가면 ‘검소할 검’이다. 수수하고 사치하지 않음을 검소(儉素)라 하고, 검소하고 절약함을 검약(儉約)이라 하며 부지런하고 검소함을 근검(勤儉)이라 한다. “검즉금천 치즉금귀(儉則金賤 侈則金貴)”이라는 말이 있다. 검약을 원칙으로 삼으면 물건을 사려는 욕망도 일어나지 않으므로 금전이 하찮게 여겨지고, 사치해지면 물건이 탐이 나기 때문에 금전이 매우 귀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의미이다.
‘전북의 소리도 빼앗기는 것 아닌가’ 질책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문화예술발전 중장기계획 용역보고“전북지역의 소리는 무엇인가” “자칫 전북의 소리도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전주세계소리축제 예비행사에 대한 평가가 비판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22일 도의회를 대상으로 열린 전북도의 문화예술발전 중장기계획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소리문화에 대해 관심과 질타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김홍기)는 이날 용역 중간보고를 받고 “문화예술은 방대하므로 공청회시 지역의 문화원장을 초청,공청회를 열어 다각적인 의견을 모아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유철갑의원(전주1)은 “주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설문조사에 의할 경우 소규모 문화공간이 많으면 좋겠다는 용역보고인데,전북의 여건은 대규모 공간이 한국소리문화 전당이 건립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소규모 공간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유의원은 특히 “전북지역의 소리에 대한 개념이 어떤 것인가”라고 묻고 “소리문화에 대한 전통적인 소리에 대해 어떠한 개념을 가지고 해석을 해야 하는지 소리의 특징이 왜곡되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지역의 소리는 음악 노래가 아닌 서민의 한을 실은 소리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향토적인 전통의 기본소리를 담아 낼 것을 강조했다. 송시환의원(군산1)은 “역사전통문화가 역사적 의미가 부각되어야 하며 주인인 도의 소리를 외지의 소리로 빼앗겨서는 안된다”면서 “전북의 소리는 민요 민담 판소리등의 소리가 주도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의원은 이어 “세계서예비엔날레는 동남아 중국 대만 일본 한국,몇개국 밖에 참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전북의 역사적 인물의 재조명과 인재양성이 정책적으로 뒷받침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병태의원(장수2)은 “전북도가 문화사업으로 제시한 5대 비전 11대 중점사업의 실현가능성을 선정했으나 집행부의 현안사업들을 용역보고서가 모두 충족하기 위한 것 같다”고 질타했다. 한의원은 이같은 현상이 전북도와 협의한 것인지 아닌지에 긍금증을 보인데다,도에서 논쟁의 현안문제를 합리화 하는 것이 아니느냐고 집중적으로 따졌다. 특히 전북정신의 부활을 통해 재조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한의원은 “전북은 많은 문화유산이 많은데 관광벨트화가 되지 못하고,전문인력이 부족했다고 하는 것은 행정의 뒷받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이날 용역보고서에 도민의 수요조사중 8백여명의 표본조사와 관련해 성별 직업별등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조사내용의 부실을 질책했다. 한편 이날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유승호 수석연구원은 “소규모 문화공간과 상충된다는등 소리문화전당 사후 운영관리에 대한 의견이 많다”면서 “소리문화전당은 있어야 하며 소규모 공간을 직접 찾아가 접촉하는 문화의 집,동사무소 같은 적은 규모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연구원은 이와함께 “소리문화에 대한 변절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 고장은 전통부분을 고수하는 것이 좋으며 판소리 서민의 한소리,민요,민담등의 소리가 주도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용역보고에서는 전북의 소리를 분명히 낼 수 있도록 문화예술발전 계획에 일반적인 음악이나 노래 보다는 지역의 산과 들,사람들로부터 물씬 풍겨 나오는 ‘우리만의 소리’를 담아내야 한다는 의견과 소규모 문화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22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열려 한국문화정책 개발원이 전북도의 의뢰를 받아 수립중인 전북문화예술발전 중장기 계획 최종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도내 시군 문화예술담당자와 문화단체 관계자들을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가졌다. 22일 오후 2시부터 도청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관계자와 하계 등 모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정책개발원측으로부터 발전계획에 관한 개괄적 브리핑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순서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문화권 개발에 대한 논란, 실현가능한 계획인지의 여부, 각 시군 관련계획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문화정책개발원측은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참고해 다음달까지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주시 여성들의 정보화지수는 어느정도 될까. 컴퓨터를 활용할 줄 아는 여성 10명중 3명만이 이메일을 주고 받고 살림 및 쇼핑정보를 얻는데 그치는 초보수준으로 밝혀졌다.그렇다면 컴퓨터가 가정생활을 꾸리는데는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실제로 홈뱅킹이나 인터넷쇼핑을 이용하는 여성은 10명중 1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를 가사노동시간을 줄이거나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는데 활용하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지회(회장 유유순)가 전주시와 여성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에서 실시하는 정보화교육을 받고 있는 여성 2백70명을 대상으로 여성정보화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들은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32.5%) 컴퓨터를 배운다고 했다. 또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거나(18.3%) 앞서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16.2%), 또는 자녀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11.2%) 컴퓨터를 배우는 것으로 밝혀졌다.컴퓨터로는 주로 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하거나(31.5%) 사무자동화(O/A,22.3%), 게임·오락(16.2%)등을 한다고 응답했다.컴퓨터에 주소나 전화번호 일정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 활용하는 여성도 10명중 1명에 불과하며, 가계부이용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들이 컴퓨터를 멀리하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다거나(30.7%), 컴퓨터가 복잡하고 어려워서(23.8%) 컴퓨터가 비싸서(15.8%) 등으로 밝혀졌다. 여성들은 주로 기관에서 실시하는 시민위탁교육과 여성단체와 시민단체 등에서 마련하는 정보화교육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교육이 여성정보화지수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부클럽 전북지회는 22일 오전 10시 걸스카우트전북연맹 정보문화센터에서 ‘여성정보화에 따른 전자상거래 문제점과 대책’을 주제로한 교육을 마련하고 안전한 전자상거래 방법을 안내했다.
오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는 여성폭력추방주간. 지난 81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독재에 항거하다 강간살해당한 세자매와 89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4명의 여대생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집단살해당한 일을 계기로 지난 91년 세계 각국 여성운동가들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주간이다.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 사회에서 각종 모양새로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의 실태를 알리고 여성인권을 회복하기 위한 기간이다. 전북지역에서도 여성폭력 추방과 인권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마련된다.전주여성의 전화가 도내 가정폭력 실태를 알리고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기독살림여성회는 내달초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도쿄시민법정 참가를 앞두고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수요집회를 갖는다.여성폭력추방주간 행사들을 소개한다.전주여성의 전화(공동대표 하춘자·함경숙)는 ‘전북지역 가정폭력 현황보고 및 대안마련을 위한 토론회’와 ‘가정폭력·성폭력 추방을 위한 여성학교’를 연다. 가정폭력과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다.‘전북지역 가정폭력 현황보고 및 대안마련을 위한 대토론회’는 30일 오후 2시30분 전주시 경원동 현대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전주 여성의 전화가 전주와 익산·군산·김제·남원·정읍시 등 도내 6개시 여성 1천여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가정폭력 실태를 진단한다. 전북대 가정관리학과 정혜정교수가 ‘전라북도 가정폭력 얼마나 이뤄지고 있나’를 주제로 발제한다.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주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가정폭력·성폭력 추방을 위한 여성학교’는 전주여성의 전화가 전주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여성폭력 실태를 알리는 행사다.전주시 효자동과 삼천동 서신동 송천동 등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을 찾아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의 폐해를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과 해결방안, 관련법 등을 홍보한다. 여성폭력을 주제로한 강연회도 열 계획이며, 객사와 코아백화점앞 등 시내 곳곳에서 폭력추방을 위한 캠페인도 벌일 방침이다.기독살림여성회(회장 황은영)는 오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0 도쿄 시민법정참가를 앞두고 29일 오후 3시 전주 객사앞에서 수요집회를 벌인다. 수요집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진상규명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 북한과 대만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피해국 관련단체와 일본 시민단체들이 개최하는 ‘2000년 일본군 성노예 전범 국제법정’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일본군전범 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기독살림여성회는 도내에 생존하는 일본군 위안부 3명과 함께 도쿄시민법정에 참가할 예정이다.전북여성단체연합과 군산여성의 전화 등 군산 대명동 화재사건 대책위원회(공동대표 안향자·석일·하춘자)는 ‘군산 대명동 화재사건을 통해 본 성매매 대책을 위한 토론회’를 12월 6일 개최한다. 군산 대명동 매매춘여성 화재사건을 계기로 매매춘 여성의 인권문제와 이들의 사회복귀지원대책 등을 진단해본다.성폭력예방치료센터(대표이사 박상희·홍석각)에서도 센터 개소 7주년 기념식 및 세계 성폭력 추방주간 및 한국 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식을 12월 5일 열 예정이다.
We made it!우린 해낸 거야!A: We won the final game! 우리가 결승전에서 이겼어! We made it!B: We're the champions! 우린 챔피언이야!A: Let's call John and tell him the good news. 존에게 전화해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하자.B: Okay. 좋아.'make it'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숙어입니다. 먼저 위의 예에 나와 있는 것처럼 '성공하다', '해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경기에 이겼을 때나 열심히 노력해서 무엇인가를 성취했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이 외에 '제 시간에 도착하다'라는 뜻을 나타낼 때 'make it'을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 can't make it by 3 p.m."은 "저는 3시까지 도착할 수 없습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약속 시간이나 장소를 ~로 정하다'라는 의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Let's make it five."라고 표현하면 "약속시간을 5시로 합시다."라는 의미입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Will you join us for a game? 저희와 함께 게임을 하실까요?* We beat them! 우리가 그들을 이겼어요!* I achieved my purpose! 저는 목표를 달성했어요!
건기억력이 부실하여 잘 잊어버리는 병증(病症)을 일러 ‘건망증(健忘症)’이라 하는데, 이는 ‘굳셀 건(健)’ ‘잊을 망(忘)’으로 ‘잊는 일에 굳세다(잘한다)’는 의미이다. 건강(健康) 건아(健兒) 건실(健實) 건전(健全) 건투(健鬪)에서의 ‘건’도 ‘굳셀 건(健)’이다. 일제히 술잔을 들어올리거나 서로 잔을 부딪거나 하여 술을 마시는 일을 ‘건배(乾杯)’라 하는데 이는 ‘잔을 말려 버릴 만큼 남김없이 마셔 버린다’는 의미이다. 건재(乾材) 무미건조(無味乾燥)에서도 ‘마를 건’이다.建은 ‘세울 건’인데 건물(建物) 건설(建設) 건국(建國)에서도 ‘세울 건’을 쓴다. 흙이나 모래 돌 등을 이용하여 하는 건축공사를 일러 ‘토목(土木)’이라 하고, 처음으로 세움을 창건(創建)이라 하며,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을 ‘재건(再建)’이라 한다. 의견이나 희망 사항을 내는 일을 ‘건의(建議)’라 하는데 이는 의견을 세웠다는 의미이다. 件은 ‘사건’ ‘안건’ ‘조건’, 그리고 ‘사물을 세는 단위’라는 의미로 쓰인다. 巾은 ‘수건 건’이고, 虔은 ‘정성스러울 건’이다.운명과 흥망을 걸고 단판걸이로 승부나 성패를 겨루는 일을 ‘건곤일척(乾坤一擲)’이라 한다. 하늘과 땅 사이에 창을 던졌다는 의미로, 창을 던져서 상대방을 맞추게 되면 승리하고 맞히지 못하면 맨손이 되어 패배할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건강(健康)은 신체의 컨디션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다.’라는 말이 있고, ‘건강은 그 자신 하나의 보배일 것이나 때로는 건강하지 않더라도 대단히 행복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 없이는 어떤 사람이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조차 행복할 수 없다’라는 말도 있다.
* 공연-국립민속국악원, 강길려명창의 ‘춘향가’ 24일 오후 7시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 판소리 다섯바탕 중에서 문학과 음악적인 측면에서 가장 예술성이 높은 소리로는 단연 ‘춘향가’가 꼽힌다. 대중적인 인기를 받는 것만큼 소리꾼에게는 부담스런 무대일 수밖에 없는 춘향가. 남원골을 배경으로한 춘향가를 남원에서 태어나 자연스레 그 정서를 익힌 소리꾼이 춘향가 무대를 연다.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아홉번째 판소리마당 ‘강길려명창의 춘향가’공연이 24일 오후 7시 국악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판소리와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등을 두루 익힌 강명창(국립국악원 부수석)의 이번 공연은 이도령과 춘향의 사랑이 무르익는 ‘사랑가’에서부터 춘향이 신관사또 앞에서 매맞는 장면인 ‘십장가’까지 들려준다. 교수에는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장원을 차지했던 조용복씨가 나선다. -제3회 온고을 오케스트라·합창단 정기연주회24일 오후 3시, 7시 전북학생종합회관 음악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하모니. 도내 중등음악교사들로 구성된 온고을 오케스트라·합창단의 세번째 정기연주회가 24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 전북학생종합회관에서 공연된다. 오케스트라(지휘 심춘택)의 연주와 합창단(지휘 박문근), 특별출연자들의 협연 등으로 이어질 이번 연주에는 섹스폰 솔로에 허영근(6대 도의회 부의장), 피아노 박주현(군산대 3년), 트럼펫 심재하(서울예원학교 3년), 소프라노 강은신(근영여중 교사), 반주 박선경(웅포중교사)등이 출연한다. 풍부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이번 연주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연주로 대미를 장식한다. * 전시- 허성철 사진전 ‘가족-My Family’. 예술보다는 주변의 생활에 주목한 사진들 ‘저런 사진은 나도 찍을 수 있겠다.’ 늘상 우리곁에 있으면서도 예술이라는 이름아래 한정된 사람들의 잔치로만 주변을 맴돌고 있는 사진전. 10년 가까운 사진기자 경력을 지닌 허성철씨가 여는 사진전 ‘가족-My Family’은 예술이라는 이름 대신 생활 속의 사진들로 전시장을 채운다.(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94년 첫 아이를 갖기 시작한 이후 줄곧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자연스럽게 담아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일곱살(문영)과 다섯살(진규) 두 사내아이의 이야기를 렌즈로 옮겨 놓았다. 생활사진답게 허씨는 작품을 트리밍없이 필름 그대로 옮겨 담았으며 애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허씨는 전북일보 사진기자로 8년여 동안 재직했으며 현재는 사진작업실과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 21일부터 27일까지 경원아트홀 - 전주YWCA 취미활동반에서 만난 인연으로 꾸준히 작품활동 “모든 사람과 사물은 나름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요. 각자의 고유한 모습을 지켜가면서 조화를 이뤄낼때 인생도, 세상도 아름다와 질 겁니다.” 자신의 모습을 지켜가기 위해 붓을 잡았다는 사람들, ‘모습회’. 이웃에서 만남직한 ‘보통주부’ 8명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우리들의 모습전’(21∼27일 경원아트홀) . 전시장을 채우고 있는 22점의 작품들은 정물과 풍경화가 대부분이다.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물과 풍경을 투명하고 따스한 시각으로 화폭으로 옮겨냈다. 우리들의 모습전을 대하면 엄마의 마음이 전해진다. 여느 전시회장에서 누릴 수 없는 색다른 감동이다. 이 전시회를 꾸려낸 모습회 회원들은 이채로운 인연으로 만났다. 지난 94년 전주YWCA가 주부들의 취미활동을 위해 개설한 서양화반이 인연의 근원지.서양화가 차유림씨의 지도로 최춘자 조연휴 안미선 서순주씨가 먼저 붓을 잡았고, 이렇게 3년여동안 습작활동을 해오다 알음알음 소개로 최은혜 임미옥 원순옥 이명숙씨가 수를 더했다. ‘모습회’라는 이름도 삶이나 그림이나 나름의 고유한 모습을 지켜가며 살자는 의미에서 지은 것이다. YWCA 서양화반을 그만둔 이후로도 이들은 일주일에 두차례씩 화실에 모여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다. 그림에 관심도 있었지만 붓을 잡으면서부터 생활이 더욱 윤택해졌다는 것. 6년여동안 습작활동을 해오다보니 작품도 쌓이고 아는 분들에게 솜씨를 뽐내고 싶어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전시회 개막식을 찾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조금은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인다는 설레임이 더욱 앞섰다고. 이들은 앞으로도 처음 붓을 잡았던 순수한 마음을 잃지않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지고지순한 사랑의 상징인 ‘춘향’과 모진 수난을 이겨낸 꽃심 같은 여인의 ‘혼불’이 세월의 벽을 뛰어넘어 새롭게 만난다. 남원시는 22일 춘향과 이도령의 이별의 아픔이 담겨 있는 사매면 오리정과 혼불의 배경지이며 소설의 주무대인 노봉마을을 잇는 문화체험코스를 개발, 관광상품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내년도에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혼불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혼불 학습관’을 노봉마을에 세우기로 했다. 시는 초가집을 원형 그대로 복원, 문학도들의 학습장이자 전통풍속 체험의 장으로 가꿔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오리정에 마련돼 있는 버선밭과 정자 등을 새롭게 단장하고 옥중시비 등도 새로 세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노봉마을에 ‘혼불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오리정과 노봉~매안마을을 잇는 ‘사랑의 거리’와 ‘혼불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한 뒤 내년 초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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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방화선 선자장 홈페이지와 쇼핑몰 제작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