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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예술의전당이 ‘2014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와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펀 펀 펀 재즈(Fun Fun Fun Jazz)’가 선정됐다.넌버벌 퍼포먼스 ‘점프’는 2003년 초연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이다. 2년 연속 세계 최대 공연 축제로 꼽히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판매순위 1위, 웨스트엔드 피콕 극장에서 전회 매진 등 가는 곳마다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9월27일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또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펀 펀 펀 재즈’는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재즈를 귀에 익은 친숙한 영화 OST, 가요의 재해석으로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웅산이 들려주는 깜짝 재즈 강의도 마련돼 재즈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작품으로, 10월25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한편, ‘2014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주최·주관이 돼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복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주목판서화체험관(풍남문화관)이 전통판각강좌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전주사람, 완판본 맥 이어가기이름을 건 이 프로그램은 전통판각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배우고,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된 다양한 목판판화를 만들 수 있는 강좌로 진행된다.체험관은 전주목판 인쇄에 친근하게 다가서고, 완판본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취지에서 강좌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강사는 목판서화가 안준영씨가 맡는다. 강좌는 20일부터 9월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강좌비는 무료. 모집기간 17일까지.문의 063)231-5695
소극장한옥마을 아트홀(대표 김영오)이 3년간 30편의 공연을 올린다는Play 30 Project를 발표했다. 한옥마을 아트홀은 2017년까지 15편 내외의 창작희곡과 세익스피어 희곡 등 고전 희곡 등 30편을 3년동안 매일(평일 7시 30분, 토요일 3시 30분, 7시 30분, 일요일 3시 30분) 공연을 올린다는 계획. 서울 대학로의 오픈런처럼 한 작품을 장기간 공연하는 것이 아닌,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창작극과 번역극을 일정기간 공연하는 형태로 연속성과 개별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설명이다.아트홀은 2015년 3월까지의 1차 라인업 10작품을 공개했다. 그 중는 갑오 농민혁명 2주갑을 기념하는 공연(그날 먼동이 트고)와 왕따를 다룬 작품(비 그치고 무지개 뜨다) 등 자체 창작극과, 피터 쉐퍼, 닐 사이먼 작품 등이 포함됐다. 문의 063)282-1033
정읍시 주최,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주관한 제47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11일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날 오전10시 동학농민혁명교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유성엽 국회의원, 김대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이갑상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 최영만 정읍시장직무대행, 이강수 고창군수, 박남수 천도교령, 김석태 전국유족회장, 이석문 정읍교육장, 김인권 정읍상공회의소회장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각지역 동학기념사업회 관계자 및 유족, 시민등 400여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 120주년(2주갑)의 의미를 엄숙하게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읍시가제4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선정한 故 삼암(三菴) 표영삼(表暎三1925~2008) 선도사(宣道師천도교 원로를 예우하는 호칭)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부인 오미경 여사와 아들 표진현씨에게 선정패와 시상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이어 오전11시 천도교에서 주관하는 동학혁명 황토현전승기념식이 기념탑에서, 오후 2시 갑오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갑오선열 위패봉안례가 구민사에서 열렸다. 또 기념제 연계행사로 10일 무명동학농민군 위령제가 고부면 신중리에서 열렸으며 전봉준 버스 갑오의 꿈, 표영삼 선도사 사진전, 동학농민혁명의 성지 정읍전, 1894년 이후의 동학농민혁명 소장품전, 동학농민혁명 황토 드로잉전이 120주년 특별전으로 행사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楓石) 서유구(1764~1845) 선생이 쓴 실용 백과사전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가 무궁무진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차경희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교수는 9일 한국고전번역원·임원경제연구소 주최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서유구 탄생 2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한국음식사에서 임원경제지 정조지(鼎俎志)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임원경제지는 벼슬을 하지 않는 사대부가 향촌에서 사는 데 필요한 지식을 집대성한 책으로 농업, 화훼, 목축, 의학, 건축, 예술, 음식 등 16개 분야를 각각의 지(志)로 나눠 집필했다. 전체 113권, 253만여자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정조지는 임원경제지의 16지 가운데 식품의 성질과 종류, 음식 종류에 따른 조리법, 식품 가공과 저장, 효능, 식이요법 등을 다룬 식생활 백과전서다.차 교수에 따르면 정조지는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문헌 가운데 식생활과 관련해서는 가장 많은 기록을 담고 있다.연합뉴스
유네스코가 채택한 문화다양성 협약의 국내 이행을 위한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밝혔다.이 법률은 문화다양성협약의 당사국으로서 국제협약이 요구하는 권리와 의무를 반영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세우고자 제정됐다.유네스코는 2001년 세계문화다양성 선언을 발표한 뒤 2005년 문화다양성협약(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을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이 협약의 110번째 비준 국가가 됐고 협약은 지난 2010년 7월 국내에서도 발효됐다.이번에 제정된 법률은 1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 문화다양성 증진 및 보호 기본계획 수립시행 △ 국무총리 소속 문화다양성위원회 설치 △ 문화다양성 실태조사 및 연차보고 △ 문화다양성의 날 지정 △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지원 등이 포함됐다.문체부는 그동안 부분적으로 추진된 문화다양성 정책의 방향을 명확하고 종합적으로 설정하는 동시에 문화 간 소통교류사업, 문화다양성 교육, 문화다양성 콘텐츠 제작 등 관련 정책사업들을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법률은 공포된 후 6개월이 지난 뒤 시행된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창 출신의 소설가 은희경 씨의 어머니인 이정애(80) 여사 등 7명을 올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밝혔다.장한 어머니상에는 이정애 여사를 비롯해 시각 1급 장애인인 국악인 이현아 씨의 어머니 김희숙(54) 여사, 연극인 김광보 씨의 어머니 김갑연(79) 여사, 피아니스트 문지영 씨의 어머니 이복례(50) 여사, 미디어예술 작가 김형수 씨의 어머니 강경림(82) 여사, 현대무용가 안은미 씨의 어머니 정창랑(75) 여사, 가수 문희옥 씨의 어머니 김한순(76) 여사 등도 포함됐다.이 상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헌신을 기리고자 지난 1991년에 제정됐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추천 후보자를 심사해 선정했다.은희경 씨의 어머니인 이정애 여사는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여성일수록 독립성을 갖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라”고 딸에게 강조했다고 문체부는설명했다.이현아 씨의 어머니 김희숙 여사는 형편이 넉넉지 않았지만 소리에 흥미와 소질을 보이는 아이를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 국악의 길을 갈 수 있게끔 도왔다. 이현아 씨는 어머니의 헌신을 바탕으로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정가 부문 대통령상(2013) 등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국악인으로 성장했다.김광보 씨의 어머니 김갑연 여사는 부산과 대구를 오가며 품팔이를 하면서 6남매를 키웠고, 문지영 씨의 어머니 이복례 여사는 IMF 외환위기 여파로 생활이 어려워졌음에도 피아노에 소질을 보인 딸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한다.강경림 여사는 아들 김형수 씨가 돌 무렵 앓은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했지만 유학까지 보내 융합예술의 리더로 길러냈으며, 김한순 여사는 젊은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화장품 외판원으로 생계를 꾸리며 문희옥 씨 등 5남매를 모두 대학에 보냈다.안은미 씨는 “힘든 것을 드러내지 않고 남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하며 살아오신 어머니를 보고 자란 덕에 예술가라는 어려운 직업을 여태 포기하지 않고 지켜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시상식은 8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명의의 표창과 함께 금비녀 ‘죽절잠’을 받는다.연합뉴스
오는 2015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이달 유네스코 해외전문가들로부터 예비실사를 받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이미 지난달 11~12일 유네스코 국내 전문가들에 의해 예비실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국내 전문가들은 △등재기준에 맞는 명확한 설명 및 영어 통역안내판 필요 △보존 관리 차원의 CCTV 설치 △백제 왕도 이동 루트에 대한 세밀한 동선 시나리오 작성 △익산 왕궁리유적은 백제유적과 후대 유적을 명확히 구분해 특징 설명 △익산 미륵사지 동탑 복원 설명자료 마련 등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방문하는 유네스코 해외전문가들 역시 오는 9월로 예정된 유네스코 현지실사에 대비해 익산, 공주, 부여를 둘러보고 보완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과정을 마치고 나면 오는 2015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다.전북도 관계자는 6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통해 지역유산의 세계적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겠다며 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의 경우 유네스코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가치가 있고 등재기준에 부합하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봄날은 짧아서 아름답고 그만큼 슬프다. 인생은 질펀한 한바탕 춘몽인 것을, 부처의 마음은 봄날의 찰라적 아름다움과 깨달음이다. 다시 봄꽃이 피고 지는 것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은 부처의 미소를 얻은 자의 흥취다.△이희춘 화가는 원광대학교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중국 로신미술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학하고, 원광대학교 문학박사(조형미술학)를 받았다.작품 안내= 이문수(교통아트미술관 큐레이터)
군산예술의전당 개관 이후 1년동안 각종 공연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17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1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1일 개관 이후 1200석의 대공연장과 450석 소공연장, 3개 전시실에서 열린 전시 및 공연은 279회로 17만9000여명의 관람객이 예술의 전당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시공간의 경우 전시실이 비어 있는 날이 거의 없었으며, 각종 합창단 공연과 예술제, 경연대회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또 개그콘서트와 유명가수 콘서트 등이 열려 인근 타 시군에서 관람객들이 찾는 등 군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국도비가 지원된 연극, 뮤지컬, 국악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올해도 공연감상 여건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게 객석 20%를 배려하는 각종 공연이 마련된다.국립오페라단 오페라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명성황후 공연에 세아베스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타타 대우상용차 등이 지역 기업들이 기업메세나로 공동 기획해 작품을 유치하기도 했다.개관 초기 지정좌석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공연장 안전을 위해 정원초과 입장이 불가함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수준높은 공연감상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1년여만에 공연장 예절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문화예술 공간과 쉼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공연작품 유치가 가장 큰 관건이지만 충분하지 못한 예산 등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메세나 확대와 공모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히틀러(가운데)가 1931년 12월 5일 뮌헨의 나치 본부를 떠나며 당원들로부터 인사를 받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DB) 과거 나치 본부가 있었던 독일 뮌헨에 아돌프 히틀러의 집권과 만행을 알리는 역사 교육관이 뒤늦게 들어선다.'국가사회주의 역사에 대한 뮌헨 기록관'이라는 명칭의 이 시설은 미군이 뮌헨을 나치 치하에서 해방한 지 70주년이 되는 내년 4월30일 개관할 예정이다.뮌헨은 히틀러가 생전 '나치 운동의 수도'로 불렀던 곳으로 히틀러와 나치 당원들은 1932년 이 도시에서 쿠데타를 노려 '뮌헨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다.뮌헨은 그러나 나치 과거사 교육관 건립이 베를린 등 다른 독일 도시에 비해 많이 늦었다. 히틀러가 1940년 2월 24일 뮌헨의 명소인 맥주 양조장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1920년 히틀러는 이곳에서 2천여명의 지지자를 모아놓고 나치 창당을 선언했다. (AP=연합뉴스 DB)뮌헨 당국은 2001년 교육관 건립 계획안을 확정했지만 전시 개념, 재정, 시설 명칭을 둘러싸고 논쟁이 가열하면서 시설 건립이 지연됐다.교육관은 나치 본부였던 '브라운 하우스'(Braunes Haus) 옛 부지에 현대적 큐브 모양의 건물로 지어진다. 고전 건축 양식을 선호했던 히틀러의 취향과는 정반대 디자인이다.교육관은 과거 뮌헨이 히틀러의 집권을 어떻게 도왔는지를 알리는 전시물을 선보이며 1945년 패전 이후 독일이 나치스 과거사를 접하며 겪은 곤혹의 기록도 전시한다. 전시는 독일어와 영어로 이뤄진다.교육관은 연구소, 도서관, 강의실, 토론장 등도 갖출 계획이며 개관 이후에는 연(年) 14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제 강점기 만주지역 항일 무장투쟁의 핵심 인물이었던 이규채(李圭彩, 1890~1947)가 죽기 전 자신의 삶과 독립운동 여정을 기록한 친필 원고가 처음 공개됐다.독립운동가가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직접 쓴 기록이어서 다른 자료와 달리 현장감이 뛰어나다. 그뿐 아니라 만주지역 항일 무장투쟁에 관한 새로운 사실, 독립운동사 이면의 어두운 부분까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큰 자료로 평가된다.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은 30일 발간된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학술지 '한국독립운동사연구' 47호에 이규채 선생의 친필 기록 '이규채 연보'를 소개했다.'이규채 연보'는 애초 제목이 붙은 책이 아니라 이규채가 1890년부터 1944년까지 54년간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쓴 기록의 모음이다. 작성 연도는 명시돼 있지 않으나 정황상 1944년 작성된 것으로 박 관장은 추정했다.원문은 한문이며, 이규채의 손자 이성우씨가 집안에 전해져 내려오던 이규채의 친필 기록을 정선용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연구위원에게 의뢰해 번역했다.이규채는 만주지역 독립운동사에서 한국독립당, 한국독립군, 신한독립당, 이청천, 박찬익, 오광선, 홍진 등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임에도 개인의 상세한 행적을 보여주는 자료가 없어 그간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연보에는 그간 정사(正史)에서 다룬 독립운동가와 관련 단체들의 활동뿐 아니라 당시 독립운동의 고단함, 일제의 혹독한 감시, 심지어 독립운동가 사이에 벌어진 갈등과 내부 배신 등 어두운 면까지 숨김없이 기록돼 있다.일례로 1934년 기록을 보면, 이규채는 중국 상하이에서 활동할 당시 과거 자신과 함께 독립운동에 가담했던 조선인의 밀고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한때 이규채의 휘하에서 한국독립군에 참여한 인물로 추정되는 '이민달'이라는 인물이 9월25일 그를 찾아왔다. 이민달을 따라 목적지에 도착한 이규채가 뒤를 돌아보니 그는 보이지 않고, 중국 옷을 입은 두 사람이 나타나 이규채를 체포했다.그를 조사하던 한 경찰관이 이렇게 귀띔한다."선생이 듣지 못한 것이 있는 듯하다. 선생을 4천원을 주고서 압송해 왔는데, 이민달과 처음에는 1만원을 주기로 약속했다."한때 이규채와 독립운동에 동참한 이민달이 일본 경찰에 매수돼 그를 팔아넘겼다는 뜻이다.일본 경찰은 이규채를 신문할 때 그의 행적이 기록된 책자를 펼쳐놨는데, 분량이 7권에 이르는 데다 이규채 본인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일까지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독립운동가를 밀착 감시했다는 방증이다.이밖에 공산주의자들과 갈등으로 생매장당했다가 구사일생으로 구출된 일화, 중국 민간 비밀결사가 이규채 일행을 일본의 정탐꾼으로 오인하고는 그들을 포박한 뒤 밧줄을 말 안장에 묶은 채 달리는 바람에 죽을 뻔한 일, 일본이 현상금을 내걸고 수배한 5명 가운데 자신에게 걸린 금액이 2번째로 높았다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독립운동 현장을 생생히 보여주는 기록이 많다.이규채는 이 기록을 당시 경기도 포천에 있던 한 상점에서 얻은 계산서 용지에 썼다고 한다. 연보를 쓰던 1944년 무렵 일반 종이를 구하기 어려웠을 정도로 그의 생활이 어려웠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박경목 관장은 "이 연보는 이규채의 행적에 관한 사실 확인은 물론 독립운동가들과 그의 교류 네트워크, 독립운동 여전의 주변 상황과 역경, 일제의 감시, 내부 배신 등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단편들을 보여주는 기록으로서 만주지역 독립운동사 연구에 더 넓은 시각을 제시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다. 도내 박물관에서는 체험거리 위주의 프로그램이 실시돼 5월의 연휴를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어린이날 체험 위주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에 있는 박물관 뜰에서 얘들아! 유물 찾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보물찾기 놀이처럼 유물을 찾는 과정에서 친숙함을 느끼게 하고, 참가한 어린이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나만의 브로치 만들기, 백제 금동관모 만들기, 비눗방울, 전통민속놀이 체험도 이뤄진다. 강당에서는 영화를 상영한다. 오전 11시 아주르와 아스마르, 오후 2시 빨간모자의 진실, 오후 4시 트랜스포머를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애도의 분위기에 따라 매직&버블 쇼, 삐에로 초청 등을 취소하고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고 설명했다.인근에 있는 전주역사박물관도 이날 어린이를 위한 특별행사로 꿈나무들의 큰 잔치를 실시한다. 이날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인형극과 만들기 체험, 놀이마당 등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박물관 지하 1층 녹두관에서 애니메이션로렉스가 상영되며, 오후 2시와 3시에는 어린이 인형극 삼년고개 & 굴개굴개 청구리가 상연된다. 야외 놀이마당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나누기, 비눗방울 불기, 캐릭터 탈 인형과 놀기 등의 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실내 놀이마당에서는 IQEQ의 증진을 위한 게임이 이뤄진다. 간단한 연산과 추리 과정을 통해 두뇌 개발에 효과적인 교육용 게임과 박물관 전시실을 관람한 뒤 퍼즐을 풀어보는 퍼즐풀기 등도 이색적이다.더불어 선착순으로 300가족에게 즉석 사진도 찍어준다. 이 외에 동물모양 바람개비, 합죽선, 일월오봉도 티셔츠&에코백 만들기 체험은 유료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jeonjumuseum.org) 또는 학예연구실(063-228-6485~6). 이에 앞서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오리, 날다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 덕진구 전주천동로에 있는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예술공장 아트 팩토리 주최, 전북도와 우진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왕따 문제를 소재로 가족의 사랑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했다.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새끼를 원작으로 흰색의 아기 오리 사이에서 놀림을 받는 잿빛 오리 더기의 여정을 그렸다.관람료는 전좌석 2만 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할인 예약이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홈페이지(woojin.or.kr)와 전화 063-272-7223번.
전북문학관(관장 이운룡)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일부터 22일까지 전북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제2회 효도편지쓰기대회를 연다.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온 국민의 염원이 간절한 시점에서 가정의 소중함과 효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취지다. 참가 희망자는 200자 원고지 7매 내외의 편지를 작성하여 5월22일까지 전북문학관에 제출하면 된다.이운룡 관장은 이 세상에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이 있을 수 없고, 사람은 누구나 남의 은혜를 입고 사는데 편지를 통해 부모님, 스승님, 가족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이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28명을 시상한다. 대회 결과는 5월29일 전북문학관 홈페이지.문의 063)252-4411. 전북문학관홈페이지(www.jbmunhak.com)
남원문화원은 29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김찬기(78) 전 남원문화원 부원장을 제14대 원장으로 선출했다. 남원문화원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제14대 원장 및 임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등록 접수를 받았다. 김 당선자는 단일후보로 나서 이날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남원문화원 측은 밝혔다.김 당선자는 “남원의 문화를 아우르기 위해 단체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의 향토문화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앞으로 4년간 남원문화원을 이끌 김 당선자는 산내우체국장, 제1대 남원군의원을 거쳐 남원문화원 이사와 부원장을 지냈다. 원장 이·취임식은 5월16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중현이 작곡하고 박인수라는 가수가 부른 〈봄비〉는 이렇다.‘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며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며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네 봄비…’ 가수 박인수 못지않게 유명한 동명이인이 한 사람 더 있다. 1955년에 ‘한국판 카사노바 사건’으로 장안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바로 그 박인수를 말하는 것이다. 그는 수십 명의 부녀자를 농락한 죄로 법정에 섰지만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상대한 그 많은 여자들 중에 처녀는 딱 한 명뿐이었다고 한 진술이 크게 참작되었다는 후문이다. 그때의 판결문 중 유명한 대목이 바로 이것이다. “법은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정조만 보호해준다.” 그는 당시 해군대위를 사칭했다고 한다. 문제는 그 사건 이후로도 유사한 사칭 사건이 이 땅에서 빈번하게 벌어져 왔다는 사실이다. 박인수의 ‘해군대위’는 가난한 법대생이나 사법연수원생, 재미 사업가, 재벌 아들, 연예기획사 사장 등을 사칭하는 가짜들을 수도 없이 만들어냈다. 거기에 속수무책으로 농락당하는 덜떨어진 여자들 또한 부지기수였다. 사칭을 당한 여자들 모두 그 배경에는 욕심과 허영심이 자리하고 있다. ‘사칭(詐稱)’은 가짜를 진짜로 포장하는 일이다. 거짓을 진실로 위장해서 상대를 속이는 행위다. 카사노바 박인수는 백수건달인 진짜와 진실을 숨겼다. 가짜이자 거짓인 해군대위 행세로 그 많은 부녀자들의 환심을 샀다. 백수건달 신분을 곧이곧대로 밝혔다가는 어느 여자도 거들떠봐 주지 않는다. 명문 대학 법대생으로 위장해야 한다. 재미 사업가 따위를 사칭하면 만사가 술술 풀린다. 그걸 굳이 마다할 리가 없는 것이다. 진짜나 정직은 눈앞의 실익을 놓치기 쉽다. 여러 가지로 불편할 수밖에 없다. 가짜나 거짓은 정반대다. 확실히 편리하다. 많은 이익을 손쉽게 낼 수 있다. 짝퉁 제품을 양산하면 적게 투자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지금도 그런 일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짝퉁으로라도 허영심을 채우고자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칭에도 수요와 공급의 시장원리가 작용하는 것이다. 문득 노래 하나가 떠오른다. 1993년에 가수(?) 신신애가 춤바람 난 두메산골 이장 사모님처럼 엉덩이를 씰룩거리면서 불렀던 바로 그 노래, 〈세상은 요지경〉이다.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살고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산다야이야이 야들아 내 말 좀 들어라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인생 살면 칠팔십년 화살같이 속히 간다정신 차려라 요지경에 빠진다싱글 벙글 싱글 벙글 도련님 세상방실 방실 방실 방실 아가씨 세상영감 상투 삐뚤어지고할멈신발 도망갔네 허~이 노래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짜가’가 판을 치는 세상 탓이었으리라. 그런 ‘짜가’들의 위장술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 사회 도처에서 활개를 치는 ‘짜가’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림처럼 ‘정품·정량·정성’을 굳이 적어서 내건 이유 또한 자명하다. ‘정품’도 아닌 석유 제품을 ‘정량’까지 속여 파는 주유소가 많다는 증거다. ‘짜가’는 다른 이들에게 손해를 입힌다. 삼겹살을 몇 그램 모자라게 내놓는 수준의 ‘짜가’는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애교’로 봐줄 수 있다. 정품 아닌 기름 한두 번 넣는다고 자동차가 당장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커지면 얘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우리 현대사는 그야말로 ‘짜가’들이 판을 쳐 온 과정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국자를 사칭했던 반민족 친일파 짜가, 경제발전을 명분으로 근로자들을 저임금으로 착취해 온 악덕 기업가 짜가, 온 국민을 반공 이데올로기에 가둬놓고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다가 감금하고 폭행하고 죽였던 짜가, 국민의 막대한 혈세로 멀쩡한 강을 갈아엎어서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짜가, 저 어린 생목숨들을 차가운 바다 속에 수장시켜서 온 나라를 비탄에 빠뜨리고 수치심에 떨게 만드는 후안무치 짜가들까지…. ‘유사품에 주의하세요’나 ‘유사품에 속지 마세요’라고 적힌 문구를 수도 없이 봐왔다. TV를 통해서도 무수히 들었다. 그런데도 ‘짝퉁’과 ‘짜가’들에게 속고 또 속는다. 사칭하는 기술이 정교해서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우리 국민이 천성적으로 순박해서거나….
하나의 덩어리를 여러 방향에서 파고 들어가 서로 연결된 공간을 만든다. 이곳은 인체의 허파처럼 에너지를 머금은 곳이고, 들숨과 날숨이 가능한 여백이고, 비움과 채움을 통한 상생의 공간이다.△조각가 이길명은 8회 개인전과 전라미술상, 전라북도미술대전 조각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에 출강하고 있다.작품 안내= 이문수(교통아트미술관 큐레이터)
저서 <빈자의 미학>으로 잘 알려진 건축가 승효상씨가 전북대 한스타일연구센터 초청으로 29일 오후 2시 전북대 박물관에서 강연을 갖는다. 강연 주제는 ‘우리 시대의 도시와 건축’. 건축을 인문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데 주력해온 승씨는 건축을 삶의 한 공동체로 바라보고 있으며, 지금 우리가 뿌리내리고 사는 집과 도시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건축과 건강한 도시인지를 끊임없이 성찰해왔다.
동학농민혁명 2주갑(1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했던제47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애초 계획됐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축소해 개최된다.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조직위원회는 28일 세월호 침몰 사고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위해 오는 5월10일과 11일 이틀간 정읍 덕천면 황토현전적지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갑오만민공동회와 공연및 체험, 숙영캠프, 청소년 축전등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어 애초 이틀간 예정된 행사를 5월11일 하루로 축소해 기념식과 위패봉안례 등 공식행사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정읍시 주최,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주관으로 하루 동안 진행 될 기념제 공식행사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및 47회 기념제 기념식 △동학농민혁명의 유적지 발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故표영삼 선도사를 선정한 동학농민혁명대상 시상식 △갑오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구민사 갑오선열 위패봉안례 △천도교에서 주관하는 동학혁명 황토현 전승기념식 등이다.
오는 6월 현 전북도립미술관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것과 관련 차기 관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선거와 임용 시점이 맞물리면서 정치색을 배제한 인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도립미술관이 공공미술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 미술 육성에 힘을 쏟을 인물을 임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립미술관장을 비롯한 도내 계약직 공무원은 최장 5년까지 근무한다. 현 이흥재 원장은 지난 2009년 6월18일 제2대 관장으로 취임한 뒤 계약을 2번 연장하며 오는 6월 중순 5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하지만 임기 만료 전 64 지방선거가 치러져, 차기 관장에 대한 임용이 지연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초 일정대로라면 다음달 초 공모를 통해 심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이를 미룰 경우 인물에 대한 평가보다는 정치적 입김에 의한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그동안 도립미술관은 기획력이 부족하고 지역 작가의 조망지원이 미흡했다는 지역 미술계의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이를 해소하는 인물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차기 관장은 직급 상향으로 기존 5급 사무관이 아닌 4급 서기관 급으로 위상도 높아져 그에 맞는 인사를 임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도내 중견작가 A씨는 지난 10년 동안 도립미술관의 자체 기획력은 역량 부족을 나타내 대형전시였던 샤갈피카소거장전도 기대에 못 미치는 판화전으로 치렀다면서 내부적으로는 도내 미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해 자긍심을 키우고, 대외적으로는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기획력을 지닌 수장이 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작가 B씨도 도립미술관은 지역의 작고원로 작가의 위상을 세우고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작가를 키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는 말처럼 지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천타천으로 현 관장과 교수 2명이 차기 관장 후보로 언급되는 가운데 외부 인사의 영입도 제기된다. 도내 작가 C씨는 도립이지만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고 지역주의를 벗어나 장기적으로 지역 작가와 미술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외부 인사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차기 도립미술관장의 임용 일정에 대해 도 관계자는 즉답을 피하며 아직 공개 모집을 위한 공고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으며, 일정이 정해지면 도립미술관의 역할에 맞는 사람을 뽑겠다고 말했다.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방화선 선자장 홈페이지와 쇼핑몰 제작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