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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천주교 전주교구 젊은이 성령묵상회천주교 전주교구는 제3차 젊은이들을 위한 성령묵상회를 9일부터 11일까지 고산 청산 관광농원에서 갖는다.-전북불교대학, 신년법회 10일 오후 4시 전북불교대학 신년법회가 10일 오후 4시 전북불교대학 4층 대법당에서 강건기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북불교대학 16회 불교학과 동창회전북불교대학 16회 불교학과 동창회 모임인 '금강회'(회장 한천수)가 창립하고 친목과 화합을 위한 졸업성지순례를 갖는다. 11일 오전 불교대학을 출발, 충남 예산 수덕사, 간월암 등을 찾는다. -금산사 신년하례법회대한 조계종 17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각 신행단체 신도들이 모두 참석하는 신년하례식이 10일 오후 3시 전북불교회관에서 열린다.
원불교 전북교구 신임 교구장에 최순철 전 원광대 교학대학 사원관 교감교무가 취임한다.김제출신인 최교구장(65·사진)은 영광교당, 동전주교당, 울산교당, 중앙총부 감찰원 부원장 등을 거쳐 5년동안 원광대 교학대학에서 근무했다. 최교구장은 오는 14일 전북교구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서른 두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등진 故 유진영신부를 추모하는 앨범이 발매됐다.'하늘 위에도 그대의 노래가'.노래와 젊은이들을 좋아했던 그를 기리기 위해 천주교 전주교구 6명의 젊은 신부들이 준비한 앨범. 이미 지난 연말 추모 1주기 추모공연을 가진 있는 사제 밴드 '아사'(아름다운 사제들)가 1년동안의 준비끝에 내놓은 것.이번 앨범에는 청소년들에게 유독 관심이 많았던 유신부의 뜻에 따라 생활성가를 통한 청소년 선교교육에 의미를 두었다. 또 아사 단원들 역시 신부의 권위를 벗어 던지고 전통교회 음악보다 젊은이 코드에 맞는 곡들을 준비했다. 앨범에는 황의현(미국 교포사목), 백승운(군종 맹호성당), 정범수(전주평화동 보좌신부), 양승욱(익산 주현동 보좌), 정동수(익산 창인동 보좌), 박문수(군산 나운동보좌)등이다.진안출신인 유신부는 98년 사제서품을 받아 전주교구 송천동 본당보좌를 시작으로 서신동본당 보좌 등으로 활동했으며 2001년 군종교구 백골본당 주임으로 사목중 급성백혈병으로 2개월만에 선종했다. CD 2장 1세트 1만5천원, 테잎 2장 1세트 8천원. 구입문의 252-3398.
천주교 전주교구청, 가족영화 감상하기 천주교 전주교구청이 매달 마련하는 가족영화 감상하기. 1월 4일 3D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오후 2시), 7일 우리영화 '불어라 봄바람'(오후 3시)을 각각 교구청 3층 강당에서 마련한다. 회비는 1천원. 문의 285-0041(홍보국)천주교 전주교구청 직원채용천주교 전주교구청은 직원을 공고채용한다. 천주교 신자로 사회복지사 자격을 가진 35세 미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최종학력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춰 8일까지 교구 사무처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 284-5290. 화엄불교대학 신입생 모집화엄불교대학은 불교대학 1백50명과 대학원 1백명 2004년 신입생을 모집한다.대학과정은 불교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대학원은 불교대학 졸업자 및 동등자격을 가진 자. 교육은 1년과정. 접수마감은 선착순. 전북불교대학 신입생 모집전북불교대학이 2004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불교학과 1백50명, 법사과 1백명, 통신과정(불교학·법사과)이며 법사과는 본대학 불교학과 1년 졸업자 및 동등자격을 가진 자. 원서접수는 31일까지며 입학식은 오는 3월7일 대학 큰 법당에서 열린다. 문의 226-7878.전북불교대학 동계수련회전북불교대학은 겨울방학을 맞아 일일출가 수련회 및 삼귀의 오계의 수계식을 갖는다.3일과 4일 전남 승주 조계산 송광사에 열리는 이번 수계식 수계법사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인 보성 큰 스님이 참여한다. 문의 226-7878./이성각기자조계종 전국불교만화 공모전제3회 전국불교만화 공모전이 오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영남불교대학 불교만화연구소·불교텔레비전 주관, 대한불교 조계종 주최. 불교적 소재가 담긴 모든 장르의 만화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애니메이션·인쇄만화·캐릭터 및 기타분야 등 세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편수 제한 없음)신청서는 불교만화연구소 홈페이지(www.okbuddha.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영남불교대학 불교만화연구소 앞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문의 053) 474-0344 /도휘정기자
원불교 전북교구 이제성교구장 퇴임 원산 이제성 원불교 전북교구장의 퇴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 전주시 평화동 갤러리아 웨딩홀에서 열렸다.교구장 퇴임식 및 이임교무 송별식을 겸한 이 자리에서 이교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고, 또한 그 진리를 가슴 속에 품고 살아야 하는 것”이라는 퇴임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4년동안 전북교구를 이끌어온 이교구장은 전주고와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 58년 원불교 총부 교무부에서 교무를 시작해 교정원 순교감, 미주교당 순교감, 수위단원, 원광대 학생생활관장을 거쳐 지난 2000년부터 교구장으로 활동해왔다. 저서로는 '철학개론', '마음이 곧 부처라 하였으니'등이 있다.천주교 군산나운동본당, 사랑의 헌혈운동 천주교 군산 나운동본당(안철문 주임신부)은 지난 21일 성탄절을 맞아 헌혈운동을 펼쳤다.1백여명의 헌혈희망자 가운데 50여명이 합격판정으로 헌혈에 참여했으며 행사후에는 교구 사회사목국 장상원신부의 초청강연이 함께 열렸다. 원불교 전주청운회 농촌영세교당 지원연말마다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를 해온 원불교 전주청운회(회장 오도룡)가 올해 농촌 영세교당 좁기 활동을 벌였다. 청운회는 지난 20일 전북교구 내 변산교당, 무장교당, 줄포교당을 찾아 난방비와 예초기 등을 전달했다.
어두운 밤 뱃길을 비춰 항해를 돕는 길잡이-등대.대학과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전주에서 목회개척해온 한 목사가 절망속의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는 설교집을 펴냈다.전주순복음교회 임종달 담임목사의 설교집 '영혼의 등대'. '참과 거짓'(93년), '미래를 먹고 사는 사람'(98년)에 이은 임목사의 세번째 설교집.'설교준비는 목숨을 걸고, 피를 토해 내듯이 설교하라'는 한 원로목사의 말을 새겨왔다는 그는 특히 세계 최대의 단일교회로 성장시킨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로부터 30여년동안 설교지도를 받아왔다고 밝히고 있다. 1부 '예수 왜 믿어야 하나', 2부 '사랑의 굴렁쇠'등 모두 7부로 나뉘어진 이번 설교집에서는 일상이나 목회현장에서 얻은 이야기 등을 소재로 모두 37편을 정리해 담았다. 임목사는 연세대 대학원과 서울신학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믿음의 문학'수필부문 신인상과 '올해의 연세교육인상', 월간 문예사조 시부문 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96년 전주순복음교회를 개척하고 전북경찰청 경목회 공동회장, (사)선한사람들 재단이사, 전주지법 청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 대표회장 등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칼라너 신부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가톨릭전북문우회가 열세번째 '빛무리'를 발간했다. 샘 솟는 문학적 감성을 신앙을 바탕으로한 정제된 언어로 신중하게 풀어냈다.특집으로 마련한 '나를 구원한 성서구절'은 생활 속에서 깨달은 성서구절을 풀어낸 것. 신앙인으로서 직접 체험한 성서구절이 값진 글을 만들어냈다. 가톨릭전북문우회를 창립하고 현재 고문으로 활동중인 최형 시인을 집중조명한 '최형 시인을 찾아서'에서는 시인의 일상과 그의 작품들을 살펴본다. '마음터' 외 2편을 발표한 김미옥 수녀, 이동희 회원의 문학평설 '친구를 사귀듯이 문학을 사귀자' 외에도 회원 45명이 참여했다. '영상으로 만나는 문우회'에서는 사진으로 돌아본 회원들의 1년 활동을 담고있다.서석희 신부의 글과 이정아 수녀의 작품사진으로 꾸민 '머무는 자리'는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백달러 정도인 히말라야 산맥 중심의 네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변두리의 작은 시골마을 '달마스탈리 꺼이'에 지난달 말, '어린이집'이 첫 삽을 떴다.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이곳 사람들에게 어린이집은 희망의 상징. 1년여 동안의 공사를 통해 4백80여평 규모로 세워질 '카트만두 어린이집'은 저소득층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쉼터다. 네팔의 어린이집은 네팔 원불교 포카라 선교소의 이하정교무가 의료와 교육의 구호사업을 펼치기 위해 각고의 노력끝에 이루어진 사업. 이교무가 네팔과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00년초다. 이화여대 의료봉사팀과 함께 이곳을 방문했던 그는 1년 뒤 이곳을 개척하기로 하고 현지에 들어왔다. 이후 국내 의료진의 봉사활동과 사회구호활동도 이어졌다. 관광비자로 네팔을 오가며 체류기간이 지날 때마다 입출국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2년 넘게 겪어야 했지만 네팔에 심은 사랑은 그곳 사람들에게 희망이었다. 물이 귀한 네팔에서는 제대로 된 상수도시설이 없는 실정. 이교무와 봉사진은 어린이집 설립에 앞서 이 마을에 9개의 수도를 미리 개통하기도 했다. 덕분에 물통을 지고 먼 길을 걸어 날라야했던 네팔 사람들의 불편은 끝이 났다. 이교무의 이러한 사업 실천을 가능케 한 주인공들은 또 있다. 바로 한국의 '(사)함께하는 사람들'이다.종교와 국경을 넘어 사랑을 나누고, 이를 후원하는 모임의 중심에 선 사람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채규정 이사장(전주수정택시 대표). 네팔 현지에는 보디 칫타 프라티스탄, 우리말로 보리심재단(이사장 라디샴 꺼마로)이 설립돼 있다. 네팔현지에서의 이교무와 활동을 돕기 위해 구성된 함께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인 친분과 함께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네팔의 활동을 재정적으로 돕기 위한 후원모임인 셈이다. 사업가와 변호사, 학계 인사들이 두루 참여하고 있으며 수년동안 네팔 의료봉사를 해온 의료진 역시 이 법인에 속해있다. 법인의 활동이 앞에 내세워지는 것을 한사코 사양하는 채이사장은 "척박한 환경의 네팔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법인을 설립했다”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기적으로 네팔을 비롯한 아시아 저개발지역의 사회개선과 발전을 위해 보건의료사업, 여성인력개발, 빈민의 교육혜택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 국경을 넘어선 온 몸을 바친 가녀린 한 여성 교역자와 그의 헌신에 힘을 보태고자 한국에서 후원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이 네팔의 산간 오지 한 마을에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연말 연시, 이들의 사랑 실천이 더 따뜻하게 와 닿는다.
천주교 전주교구 이병호주교는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메시지를 발표, "그분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우리가 꿈꾸던 삶은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세상은 좀 더 평화롭고 정의로운 모습으로 바뀔 것이며 우리의 삶은 본래의 모습을 찾아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주교는 또 "또 정당성을 두고 논란이 많은 이라크전쟁과 민주정부가 들어선지 오래인 지금까지 청산되지않고 있는 정치계의 부정부패가 우리 마음을 우울하게 한다”며 "비록 눈에 띄는 현상에 불과하지만 신앙인들의 마음 속에 하느님 말씀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말했다.이주교는 큰일 뿐아니라 부부생활, 가정생활, 이웃과 함께 하는 삶속에서도 복음의 정신이 아직 파고 들어가 있지 않은 구석을 여기저기에서 보게 된다며 복음에 귀기울여 삶의 본래모습을 되찾아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천주교 전주교구 예수 성탄대축일 밤미사는 24일 오후 10시 전주중앙성당에서, 낮미사는 25일 오전 10시 전주 우전성당에서 열린다.
-갈릴리교회 다음달 5일부터 목회자세미나익산갈릴리교회에서는 제9회 전국목회장 세미나를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갖는다. 영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오영석총장, 김재육, 이동휘, 최병남, 원팔연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문의 853-3459.-군산 베데스다교회, 시낭송회군산 베데스다교회는 20일 오후 4시 교회에서 자작시 낭송회를 갖는다. 12월마다 '겨울 마음 모으기-자작시 낭송회'를 가져온 교회는 목회자와 성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해동안 생활하면서 틈틈히 준비한 자작시를 발표한다. 464-9484.-전주열린문교회 신앙세미나전주 송천동 전주열린문교회에서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교회에서 제5회 전주 열린문 신앙세미나를 마련한다. 고신대학 신학대학원 신원하교수를 강사로 초청, '한국교회가 꼭 대답해야 할 윤리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원불교 전북교구 이제성교구장이 25일 퇴임한다.원불교 전북교구는 교구장 퇴임식 및 이임교무 송별식을 25일 오후 3시30분 전주시 평화동 갤러리아 웨딩홀에서 열린다.각 교당 교도회장과 교구 재가단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년동안 전북교구를 이끌어온 원산 이제성교구장의 퇴임 및 이임교역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게 된다. 이교구장은 전주고와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 58년 원불교 총부 교무부에서 교무를 시작해 교정원 순교감, 미주교당 순교감, 수위단원, 원광대 학생생활관장을 거쳐 지난 2000년부터 교구장으로 활동해왔다. 저서로는 '철학개론', '마음이 곧 부처라 하였으니', '구곡의 물소리'등이 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3차 시험도 남았는데 미리 좋아할 수는 없죠” 이 말은 지난 96년 고교 졸업 6년 만에 서울대 인문계열 전체 수석으로 법학과에 진학했던 공부가 가장 쉬운 장승수(32)씨가 올해 45회 사법시험 2차 시험에 합격하고 한 말이다.그는 지난 90년 대구 경신고를 졸업한 뒤 중장비 조수, 식당 배달원, 택시 기사, 가스 배달원, 막노동꾼 등 안 해본 일이 없다는 그는 대학 입학 후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으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었다. 윗 글을 대하면서 과연 나는 크리스천으로서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가? 아니 "공부가 가장 쉬었어요”라는 말을 하는 그를 보면서 어떻게 살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가를 생각해 본다. 우리네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담대한 믿음만 있다면 인생이 쉽게 풀리고 신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예수를 믿고 성공하는 비결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죄의 문제로부터 회복되지 않으면 삶은 회복되지 않는다. 즉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면 된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는 연약하여 자주 미혹당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이 미혹 당하는가? 첫째는 자신의 악행으로 인하여 미혹 당한다. 둘째는 지혜가 없을 때 미혹 당한다.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셋째는 생각이 비뚤어짐으로 미혹 당한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을 반듯하게 가지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넷째는 교만함으로 미혹 당한다. 어떻게 교만함을 알 수 있는가 사람의 눈과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 다섯째는 마음이 음란함으로 미혹 당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며 참된 겸손함으로 이것을 이길 수 있다. 여섯째는 사람의 이목을 두려워 할 때 미혹당하기 쉽다. 일곱 번째는 믿음에서 떠난 사람들이 미혹 당한다. 여덟 번째는 돈을 사랑함으로 미혹당하기 쉽다. 말씀에 보면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평상시에 크리천들은 예배에 잘 참석하고 성경을 잘 읽고 묵상하며 쉬지 말고 기도에 힘쓰고 성도간의 교제를 잘하며 복음증거에 열심을 낸다면 이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 질 것이고 인생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간 많은 신앙의 선배들처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며 이 사회가 밝아질 것을 기대해 본다.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다. 그러나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 우리의 미래는 보장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은혜를 입고 살지만 그 은혜에 보답하며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리고 대부분이 정작 자신이 은혜를 입고 산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고 있다.원불교에서는 자연에 대한 은혜와 자신의 낳아준 부모에 대한 은혜,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은혜 등 네가지 은혜(四恩)를 깨우쳐주고, 그 은혜에 대한 보답(보은:報恩)을 강조해왔다.사회봉사 활동이 다른 종교단체에 못지 않은 것도 이런 바탕에 따른 것이다. 봉사활동이 조직적이며 헌신적인 것도 맥을 같이 한다.원불교 전북교구 원봉공회 자원봉사단은 교구내 자원봉사활동을 총괄하는 하는 단체. 92년 교구내 각 교당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10여년 넘게 전주시를 중심으로 사랑 나누고 있다. 이동목욕과 노인복지관, 독거노인을 돌보는 봉사 등 사회봉사 활동 전반에 걸쳐 손을 뻗고 있다.92년 창단 멤버로 봉사단에 참여해 최근까지 5년동안 봉사단장으로 일해온 안현진씨(47·원불교 동전주교당)는 봉사활동에 늘 중심에 서있었다. 세명의 아들을 키우고, 시부모까지 모시고 있어 가사일만으로도 눈코뜰새없는 평범한 가정주부.그러나 10여년전 동전주교당에서 인근에 있는 양로원 노인들을 위한 목욕봉사에 참여하게 됐고, '봉사의 의미'를 발견하게 됐다. 목욕탕이 없는 양로원 거동이 불편해 한달에 한번씩이나 기회를 갖는 노인들을 씻겨 주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양로원에 목욕탕이 생겨 양로원 목욕봉사는 8년으로 그쳤지만 봉사의 길로 접어들게 한 기회였다.교당내 목욕봉사와 같이 92년 전북교구내 자원봉사단이 만들어지면서 자연스레 봉사단에 참여하게 됐다. 봉사단은 낚시객들 때문에 오염이 심각했던 완주 구이저수지 환경정화활동을 10년 가까이 펼쳤고, 98년부터는 전주시로부터 이동목욕차량을 지원받아 1주일에 나흘씩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전주노인복지병원이나 전주요양원 등도 이들의 활동범위 안에 있다.안씨는 주로 목욕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8년동안 양로원 봉사를 했던 덕에 궂은 일이지만 그만한 보람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 한달 이상된 몸을, 그것도 정상의 몸이 아닌 사람들에게 씻겨야 하는 이 일은 웬만한 마음이 아니곤 어려운 일이다. 한여름이면 냄새며 땀으로 범벅이던 몸이지만 씻긴 개운해 하는 모습을 보면 그새 고생은 사라진다. 5년동안의 목욕봉사로 알게 된 많은 사람들 가운데는 안타까움과 기쁨으로 기억이 또렷한 사람들이 많다. 전신마비에 야윈 얼굴을 했던 중년 여인이 어렴풋이 웃음을 띠는 모습이나 장애인 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가고 있는 할아버지 등 곳곳에서 어렵지만 참고 이겨내는 모습들은 봉사가 가져다준 보람이다. 일주일의 절반 넘게 봉사현장을 찾으면서 처음에는 가족들의 불만섞인 하소연들도 들었지만 지금은 가장 든든한 후원자들이 됐다. 그는 "조금만 둘러보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음을, 그리고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 봉사는 거창하거나 특별한, 여유있는 사람들만의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 풍남동 구 전주공대부지가 세계적 성지인 치명자산과 연계, 가톨릭 성지로 본격 개발된다.천주교 전주교구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 구 전주공대부지 1만3천5백평을 토지소유주인 신동아건설로부터 1백5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내년부터 2009년까지 총 사업비 3백여억원을 투입, 가톨릭센터 이전과 함께 천주교관련 문화를 집단화하는 대대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전주교구는 우선 구 전주공대부지에 가톨릭센터 건립을 추진, 서노송동에 있는 전주교구청과 센터를 이전하고 사제관과 교육관, 은퇴신부 안식관, 가톨릭 사료 박물관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특히 전주교구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순교자 요안 루갈다 동정부부에 대한 시복시성이 추진중이고 수년내 성인(聖人)으로 공식 선포될 가능성이 높아 요안 루갈다기념 성당 건립도 계획중이다.전주교구는 이를위해 현재 진행중인 구 공업대학 건물 철거 등 기반조성사업이 마무리되는대로 내년에 교구청사와 사제관 건립을 먼저 착수한다.조정오 전주교구 사목국장은 "옛 전주공대 부지에 교구청을 이전하는 한편 천주교 문화를 총 결집하는 센터를 건립, 세계적 성지인 치명자산과 함께 천주교 성지로 조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불교를 펴낸 소태산대종사는 우주만유가 '은(恩)'의 원천이며, 인간은 그 은에 힘입어 생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원불교에서 이르는 네가지 은혜(四恩)는 천지, 부모, 동포, 자연운행의 질서 등을 두루 이르는 법률 등이다.원불교의 은혜심기운동은 바로 이 네가지 은혜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만들어졌다. 불안과 빈곤, 고통에서 헤매는 모든 사람들에게 은혜와 기쁨의 따뜻한 동포애를 나누자는 운동으로 지난 1990년(원기75년) 은혜심기운동본부를 발족하면서 구체화됐다. 이보다 앞선 88년 교단내 사회봉사활동을 맡았던 봉공분과에서 '은혜심기운동'을 계획, 2년만에 별도조직을 구성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운동본부 설립취지에 따라 각종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오면서 심장병 어린이 4백여명 수술, 어려운 가정결연사업, 북한동포돕기운동 등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 왔다. 운동본부의 주요사업은 '새생명운동'과 '나눔의 사회화운동'로 나뉜다. 새생명운동은 은혜의 헌혈, 심장병어린이와 소아암어린이돕기운동, 무료 진료봉사, 각막·장기·시신기증 서약 등이며 나눔의 사회화운동은 결연사업, 북한동포돕기, 환경운동, 국내외 재해재난돕기운동 등. 무엇보다 지난 2001년 통일부로부터 대북지원사업자로 선정돼 인도적인 대북지원사업을 전개해 평양에 빵공장을 설립하고, 북한어린이들을 위한 생필품지원 등 민족화합을 위한 민간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원불교 공익복지부 손성진 교무는 "은혜심기운동을 통해 생필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북한동포들을 위해 기저귀와 분유, 식용류, 담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이밖에도 쿠르드족 난민돕기, 아프리카 수단의 기아돕기,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터키돕기 등 10여년동안 국제적인 봉사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운동본부의 기금은 원불교 대각개교절의 대대적인 성금모금운동이 바탕이 되고 교단내 여성회·봉공회 등 각 단체의 사업과 수익금, 참여단체(원광대, 계명대 등 6개 대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원불교 교도 외에도 후원의 문은 열려 있다. 후원계좌 400846-01-001405(우체국·은혜심기).
"물질문명의 주인이 되는 마음혁명이 필요합니다. 우주의 모든 것은 내 마음에 달려 있지요. ”이혜정(李慧定·66) 원불교 교정원장. 그는 원불교 창교 88년만에 첫 임명된 여성 교정원장이다. 남성중심의 사회, 더구나 그 벽이 견고하기만한 종교계의 환경에서라면 그의 교정원장 진출은 특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출가한지 50년여, 교역자로 40년 삶을 수행과 신앙의 실천으로 일관해온 이원장의 덕망과 역량이 '여성'이란 특별함의 뒷전에 놓여진다면 그것은 잘못된 일이다. 애써 피해가고 싶었지만 그와의 인터뷰는 어쩔 수 없이 '첫 여성 교정원장'의 의미로 시작됐다.작은 체구, 온화한 인상, 소탈한 성품으로부터 원불교 교단의 실질적인 행정 수반인 교정원장의 권위나 위엄을 상상하는 일은 어려웠다. 대신 부드러움에 감추어져 있는 단호한 어조,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을 설득해내는 편안함으로 원불교의 교리와 정신은 새롭게 다가왔다. 이원장은 정읍 태생이다.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 도양고등공민학교 교사를 거쳐 일선 교당의 교무, 행정, 교육부서를 두루 거쳤다. 원불교 여자 정화단장과 중도훈련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1월 교정원장에 취임했다. 인터뷰는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 교정원장실에서 있었다. 재단법인 이사장까지 겸하고 있는 교정원장실은 커다란 원형테이블과 집무 책상, 작은 책장이 전부였다. 물질을 주도하는 '마음 혁명'을 앞세운 이원장의 정신과 삶이 따로 있지 않았다.
가톨릭 농민회, '우리농'쌀 불우이웃돕기가톨릭농민회는 연말연시 불우이웃덥기에 '우리농'쌀을 이용해 이웃돕기와 함께 우리농촌을 살리는 캠페인을 벌인다. 판매수익금은 천주교 전주교구 사회복지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문 및 문의 전주교구 사회사목국 농촌사목 224-4205.CBS전북방송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CBS전북방송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16일 오후 7시20분 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윤영문 지휘와 최경아 반주로 열리는 이번 연주에는 김제시립합창단과 한울림합창단이 특별출연한다.익산기독교인권선교, 이라크평화 기도회익산기독교 인권선교협의회는 이라크평화와 인권을 위한 기도회를 14일 오후 4시 익산 북문교회에서 갖는다. 연세대 노정선교수와 이라크 반전평화팀의 유은하씨가 강사로 나선다.군산개복동 메시야연주회군산개복동교회는 21일 오후 7시 교회에서 메시야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는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으로 나눠 연합찬양대와 소프라노 유현경, 테너 손영호, 베이스 최진학씨 등이 출연한다. 원불교 전북교구 전북여성회 일일찻집원불교 전북교구 전북여성회(회장 김명화)는 19일 전주시 다가동 전북교구청 지하 다방에서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연다.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기 위해 여성회가 매년 여는 행사로 올해로 다섯번째. 다과와 김밥 등도 준비되며 행사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난해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과 도내 양로원, 교도소 등에 전달됐다.전북 대학생불교회 동문의 밤전북대학생불교회 동문의 밤 행사가 13일 오후 6시 전주관광호텔 풍남홀에서 열린다.
어제 새벽, 전주지역에도 첫눈이 내렸다. 함박눈까지는 아니었지만 드문드문 쌓여있는 눈을 보니 겨울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첫눈 온 날짜를 기념하기 위해 달력을 보니 12월 12일. 그러고보니 올해도 보름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 이맘때면 의레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한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자'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며칠 남지 않은 이 한해를 어떻게 보낼까, 마치 방학동안 빈둥거리다가 개학을 코앞에 두고 숙제를 점검하는 학생의 심정으로 생각하다 머리속에 퍼뜩 떠오른 것이 있으니 바로 '참회'가 그것이다. '참회'로 맞이하는 연말연시이다.참회라하면 대개 특별히 무슨 잘못을 저지르고 그것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불교에서 말하는 참회는 그보다 한층 더 폭넓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자신이 알게모르게 지은 업, 이생뿐 아니라 전생에서 지은 한량없는 업까지 모두 뉘우치고 반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침 며칠 전에 읽은 『참회? 참회기도법』(김현준저, 도서출판 효림)이라는 책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 책에 의하면 우리가 가족이나 이웃, 친구 등 주위 사람들로부터 받는 괴로움이나 고통은 모두 전생이나 과거에 내가 그들에게 똑같은 고통을 주었기 때문에 그 과보를 받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그들을 미워하고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얽히고 설힌 원한을 참회하고 또 참회해야 비로소 그 업이 풀리는 것이라고 한다. 잘못을 긍정하면 업이 녹는다는 이치이다.책을 읽으면서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고 과연 맞는 말이구나, 무릎을 쳤는데 정작 문제는 일상생활에 올곧이 실천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누군가로 인하여 화가 나고 고통받을 때면 대개 우리는 그 사람의 잘못이라면서 그 사람을 원망하게 된다. 그런데 위의 논리에 의하면 지금 그 사람이 고통을 주는 것은 바로 과거전생에 내가 그 사람을 무던히도 괴롭히고 못살게 했던 과보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그 값을 치른다는 것이다. 그러한 인과응보의 논리로 본다면, 화를 내기는커녕 그 사람에게 지었던 잘못을 뉘우치며 오로지 참회해야 한다. 나 역시, 아직은 업장이 두텁워서인지 그러한 일을 당할때면 억울함과 분함이 먼저 불쑥불쑥 고개를 든다. 아직 수행이 미천한 까닭이다. 뼈속을 파고드는 뜨거운 참회의 눈물을 흘려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진정으로 참회의 기도를 한 사람은 기도를 하다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주르르 흘리며 가슴 한구석이 뜨거워지며 뭔가 녹아내리는 듯한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곤 한다. 아직 경험이 없는 나로선 부러울 뿐이다.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건대 참회해야 할 일은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다. 꼭 잘못된 일을 저질러서가 아니라 말이나 행동으로 남을 가슴아프게 한 일은 없는지 생각만으로도 죄를 짓지 않았는지 하나씩 헤아려볼 때 밤하늘의 별처럼 무수하기만 하다. 어쩌면 연말에 한해치 참회를 몰아서 하겠다는 생각자체부터가 어리석은 일이다. 날마다 해도 부족한 것이 참회다. 날마다 부지런히 시시때때로 참회하고 닦아야하리. 업덩어리가 쌓이고 쌓여 두터워지기 전에 잘 닦아내고 녹여내야겠다. 내년 이맘때 참으로 잘 살았다는 뿌듯함으로 마지막 달력을 넘길 수 있도록 말이다. /안소민(전북불교대학 간사)
공기업을 퇴직한 98년. 직장생활 동안에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지만 마음의 여유도, 시간도 여의치 않았다. 지금 와서 생각할때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퇴직 후에는 한결 마음이 가벼웠던 것도 사실.앞만 보고 살았던 그는 퇴직 이후 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물론 그즈음 전북불교대학에 입학해 불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좋은 계기가 됐다. 어린 시절 동네에 있던 암자를 자주 찾았던 인연은 있었지만 정식으로 불교에 입문하게 된 것도 그 당시.불교대학 생활속에서 그는 '도움만 받고 살아온 시간, 난 남을 위해 무엇을 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봤지만 스스로에게 떨어지는 답은 하나였다. '신세만 지고 산 시간'이었다는 것. 어쩌면 도움을 받고 살아왔던 사실조차 새삼 깨닫게 하는 기회였다. 이런 마음 속에서 우연히 장애인들의 이동을 도와주는 '손수레봉사단'소식을 접하게 됐고, 그 길로 봉사단 사무실을 찾았다. 아침부터 때론 밤늦게까지 차량을 이용해 장애인들의 쇼핑과 병원가는 일 등 그들의 손발이 되어주는 봉사로 6년째를 맞고 있는 강장열씨(63·전주시 송천동).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차량이동봉사로 15인승 특수차량을 운전하게 된 그는 '봉사의 즐거움'속에서 퇴직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일주일에서 2∼3일 정도씩 봉사단을 찾는 그는 아침 9시부터 사무실로 도움을 청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그들의 발이 된다. 거동이 불편한 그들은 차량봉사를 이용하는 날이면 너댓가지 일을 한꺼번에 보는 것은 기본. 병원에, 시장에, 대형마트, 그리고 가까운 친척이나 학교기숙사에 있는 아이들을 찾아가는 일 등 목적지도 가지가지. 시장보는 날이면 '쇼핑 도우미'가 돼 함께 물건을 고르고 날라주는 역할도 그의 몫이다. 이따금 서울, 부산 등 장거리 운행에 나서는 일도 있다. 수년째 일을 하다보니 이용자들의 생활과 고민도 자연스레 알게돼 이젠 그들과 좋은 말벗이, 그리고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자가 되기도 한다. 그는 "봉사라는 말이 쑥스럽다. 실은 도움은 내가 받고 있다. 일하는 동안의 즐거움, 설령 장거리 이동으로 새벽에야 일을 마치는 날도 있지만 고단함을 모르는 행복한 생활”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과 자신감을 잃지 않고 비장애인들보다 더 따뜻한, 그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스스로를 고개 숙이게 만든다고 전했다.최근에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실업자 일자리만들기 사업으로 인력이 지원되면서 봉사횟수가 줄어들어 다른 봉사활동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남들보다 특별할 것 없는 봉사,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남을 돕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손수레봉사단 문의 227-0992.
"결혼과 가정이 무섭게 무너져가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처음으로 돌아가는 일'. 본래의 설계도를 다시 찾아내고, 가야할 분명히 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인류의 역사 전체, 한 사회, 개인 하나는 길을 잃고 표류할 수밖에 없습니다.”천주교 전주교구 이병호(빈첸시오)주교가 2004년 교구장 사목교서를 발표했다. 2004년 사목교서는 지난 2000년 대희년 특별사목교서를 통해 내건 '아버지의 눈으로 가정을 바라보고, 아들의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성령의 힘으로 본래의 모습을 회복합시다'라는 구호와 이에 따른 성서운동, 선교운동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올해 사목교서는 특히 부부와 가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이를 위해 혼인성사를 위한 준비와 가정기도, 안수기도, 부부 주말운동 전개 등의 실천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우려가 현실로?…전북도의회,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산 대폭 삭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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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북일보 신춘문예]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학 이끄는 '전북일보 신춘문예' 출신 작가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기명숙 작가- 경종호 '탈무드 동시 컬러링북'
[2025 전북일보 신춘문예] 등단의 영광 경험한 작가들, 서로를 응원하기 위한 모임 '전북일보 문우회'
80년대 천재 음악가, 故김명곤을 추억하다
제12회 전주문학상 본상·제9회 문맥상 수상자 발표
그림에 정신을 담아내다... 미술관 솔, '해강 김규진․보정 김정회 사제 전'
"산서의 놀라운 인재들"…장수 산서초 아이들의 순수함에 섬진강 시인 함박웃음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전하는 '조화와 공존'⋯관현맹인전통예술단, 아리랑 세상에 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