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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해초교(교장 고정곤) 농구부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시도 대표 11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군산서해초등학교는 1회전에서 청주 남성을 58-47로, 2회전에서 서울 삼선을 35-24로, 3회전에서 전주 송천을 44-34로, 결승전에서 제주 함덕을 47-37로 여유있게 승리해 전국을 제패했다.송대기 감독, 안민영 코치와 6학년 4명(김진규 최정현 홍세용 김선호), 5학년 4명(이진우 박정욱 최현도 홍인철), 4학년 2명(김경철 김지항)등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군산서해초등학교 농구부는 97년 창단해 3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서는 기쁨을 맛봤다.이번 대회에서 안민영 코치는 최우수지도상을, 홍세용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앞으로 군산서해초등학교 농구부는 군산중·고와 연계,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전북농구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28회 전북도 협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오는 20∼21일 이틀간 전주체련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남여 초·중·고등부, 클럽 1·2부, 여자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의 참가신청은 13일 오후3시까지이며 참가신청서는 도체육회 2층 전북테니스협회에 제출해야 한다.참가자격은 ▲클럽 1부 : 만20세∼40세미만 ▲크럽 2부: 만40세이상 ▲여자부 : 만25세이상이고 ▲클럽 1·2부 및 여자부 출전 선수는 도내거주 6개월이상인 회원 ▲클럽 1·2부 및 여자부 출전 팀은 팀당 과거 고등학교 선수로 출전한 선수를 1명이내로 구성해야 한다.경기방법은 ▲초·중등부 : 2단식 1복식 ▲고등부 : 4단식 1복식 ▲클럽부 및 여자부 : 3복식이며 출전비는 클럽부 및 여자부는 팀당 6만원이고 학생부는 없다.이번 대회 클럽부 선수의 주민등록주소가 타 시도로 돼있는 회원은 출전할 수 없으나 재직증명서를 첨부하는 직장 근무 회원은 예외이며 대회기간중 지참해야 하는 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을 대회본부에서 요구시 제시하지 못할 경우 해당조만 기권으로 처리된다.또 1개크럽에서 1팀이상 출전할 수 있고 클럽대표자회의(대진추첨)는 16일 오후6시 상록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테니스협회(0652-252-9112)로 문의하면 된다.정회상 전북테니스협회장은 “테니스는 체력증진과 친목향상에 가장 효과적인 경기종목의 하나로 이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이 됐다”면서 “도내 테니스인들의 기량을 겨루고 화합 한마당으로 펼쳐질 이번 대회에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산 핵잠수함’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올시즌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김병현은 7일(한국시간)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동안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최근 아웃카운트를 7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김은 이날 점수 차가 너무 벌어져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으나 올시즌 탈삼진수를 21개로 늘렸고 시즌 방어율을 2.03으로 낮췄다. 갈수록 위력을 더하는 김병현은 애리조나가 10-4로 앞선 8회초 선발 브라이언앤더슨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샌디에이고의 선두타자 대미언 잭슨이 멍하니 바라보는 가운데 삼진을 낚은 김은 에릭 오웬스를 헛스윙 삼진아웃시켰고 필 네빈마저 헛스윙으로 돌려세워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승리를 확신한 애리조나의 벅 쇼월터 감독은 9회에 김병현 대신 러스 스프링거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스프링거는 브레트 분에게 1점홈런을 맞아 10-5로 경기가 끝났다. 김병현은 팀의 마무리 전문투수 매트 맨타이가 최근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당분간 소방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천 SK가 조진호의 천금같은 골든골로 프로축구 2000년 대한화재컵대회 정상에 올랐다.파죽의 5연승으로 4강전을 통과한 부천은 5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결승에서 수비수 이임생이 첫 골을 터뜨리고 1-1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던 연장 전반 4분에 터진 조진호의 헤딩 결승골로 2-1로 승리, 밀레니엄 첫 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3천만원.이로써 부천은 지난 94년, 96년 아디다스컵대회우승이후 4년만에 컵 대회 패권을 되찾았다.부천의 스트라이커 이원식은 후반 24분 팔꿈치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갈 때까지골이 없었으나 개인득점 6골로 김도근(5골, 전남)을 제치고 득점 1위, 전경준도 조진호의 결승골을 도와 어시스트 1위(9개)가 됐다.'창과 창의 대결'로 압축될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결승은 연장전에서 승패가 갈렸다.이임생과 세자르(전남)가 각각 1골을 주고받은 뒤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한 부천은 전남 수비수 김정혁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전경준이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차올리고 조진호가 골 지역 앞으로 뛰어들며 헤딩 슛, 완강하게 버티던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순식간에 일어난 드라마였지만 결과는 완벽한 부천의 승리.부천은 전반 15분 이임생의 첫 골이 터진 뒤 20분께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차올린 샤리의 프리킥을 GK 박동우가 놓쳐 곽경근이 오른발 슛, 1골을 더할 수 있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전남은 위기뒤 세자르가 노상래와 호흡을 맞춰 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추가골이 터지지않았다.전남은 노련미에서는 앞섰으나 미드필드 싸움에서 부천에게 밀리고 믿었던 플레이메이커 최문식도 부진, 정상 진입에 실패했다.
개리 페이튼(시애틀 슈퍼소닉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히트), 팀 덩컨(샌안토니오 스퍼스), 케빈 가네트(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수비부문 `베스트 5'로 선정됐다.특히 페이튼은 가드와 센터, 포워드 등 3개 포지션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인 52점(만점 56점)을 획득, 생애 7번째로 올해의 수비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올해의 수비선수' 최다 선정기록은 9회로 마이클 조던이 보유하고 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8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합류했다.인디애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레지 밀러 혼자서 41점을 쏟아붓는 소나기 골에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96-95 1점차로 제압했다.레지 밀러는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이 된 이날 득점중 마지막 쿼터에서만 무려 18점을 쏘아올리는 집중력을 보였고 트라비스 베스트(8점)는 종료 16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승리를 결정지었다.종료 1.4초를 남기고 인디애나 잘렌 로즈(14점)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외면,역전의 기회를 맞았던 밀워키는 레이 알렌(18점.6리바운드)이 무리한 3점슛을 시도하다 실패해 무릎을 꿇었다.올시즌을 마치고 코트를 떠날 예정인 래리 버드 인디애나 감독은 "경기내내 도저히 벤치에 앉아있을 수 없었다"며 "오늘처럼 짜릿한 승리는 은퇴후에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이 버티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7일부터 플레이오프 2차전을 벌인다.◇5일 전적 인디애나(3승2패) 96-95 밀워키(2승3패)
국내 유일의 여자야구선수 안향미(18)가 미국으로진출한다.스티브 김이 대표를 맡고 있는 스포츠 에이전트사 KSI는 5일 안향미가 미국여자야구팀 워터버리 다이아몬즈와 입단계약했다고 발표했다.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의 소도시 워터버리를 연고 구단으로 삼고 있는 다이아몬즈는 6팀으로 구성된 뉴 잉글랜드리그에 소속돼 있고 정규시즌동안 15경기를 벌인다.KSI는 계약금과 연봉은 밝혀지 않았고 안향미가 비자발급을 받는 즉시 미국으로 건너가 13일부터 시작되는 페넌트레이스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경원중과 덕수정보고에서 내야수와 투수로 선수생활을 했던 안향미는 지난 2월 고교를 졸업했으나 대학진학에 실패했고 프로구단 입단 테스트에서도 탈락해 야구를 그만둬야 할 형편이었다.
한국경보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남녀 동반출전에 성공했다.김미정(21.울산시청)은 5일 제천시 순환코스에서 벌어진 제29회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나흘째 여자일반부 경보 20㎞에서 시드니올림픽 B기준기록(1시간40분F)보다 40초 빠른 1시간39분20초로 정상에 올랐다.김미정의 기록은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39위)에서 냈던 자신의 개인기록(1시간46분36초)을 7분16초나 앞당긴 한국최고기록이다.여자경보는 지난 해부터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정식종목이 10㎞에서 20㎞로 바뀌었으며, 한국은 올해부터 20㎞ 한국최고기록을 인정한다.한국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남자경보 20㎞에서 신일용(성균관대)이 A기준기록인 1시간13분F의 한국최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티켓을 획득, 사상 첫 남녀 동반 출전의 목표를 이뤘다.김미정은 레이스후 "예상보다 기온이 높아 힘들었다"며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외국선수들과 겨뤄 경험을 쌓은 것이 신기록 작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단양중 시절 5,000m 장거리 선수로 육상에 입문했던 김미정은 98년 충북체고졸업후 울산시청에 입단하면서 이정구 감독의 권유로 경보로 전향, 그해 전국선수권과 전국체전에서 잇따라 한국기록을 세우며 여자경보의 간판스타가 됐다.한편 김수연(23.충남도청)은 여자일반부 멀리뛰기 2차시기에서 6.32m를 뛰어 임숙현의 한국기록(6.29m)을 9년만에 깨뜨렸으나 올림픽 기준기록(6.50m)에는 못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핵 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시즌2 세이브를 기록했다.김병현은 5일(한국시간) 밀워키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6-2로 애리조나의 승리를 지키며 올시즌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애리조나의 든든한 불펜투수로 자리를 굳힌 김병현은 팀이 6-2로 앞선 9회말 2사 1,2루의 위기에서 매트 맨타를 구원해 마운드에 올랐다.김병현은 밀워키의 내야수 론 벨리아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2-3의 접전에서 헛스윙 삼진을 유도,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4월2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이후 보름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김병현은 자신의 방어율을 2.19로 떨어뜨렸다.
전 세계헤비급 통합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와 존루이츠가 공석중인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벨트를 놓고 격돌한다.프로모터 돈 킹은 홀리필드와 루이츠가 6월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의 특설 링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벌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WBA 헤비급은 세계복싱평의회(WBC)와 국제복싱연맹(IBF) 통합 챔피언인 레녹스루이스가 최근 동급 1위인 루이츠와의 의무방어전을 기피했다는 이유로 타이틀을 박탈당해 챔피언이 공석인 상태다.최초의 영국인 통합 챔피언인 루이스는 킹이 루이츠의 랭킹을 조작해 타이틀을 강탈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연방법원은 루이스의 WBA 챔피언 벨트를 박탈시켜 파문이 일었다.돈 킹은 비난 여론에도 "홀리필드와 루이츠의 경기가 레녹스와 마이클 그랜트의 타이틀전보다 훨씬 박진감있는 헤비급 최강자전이 될 것"이라고 복싱팬들을 유혹했다.
펄신(33.랭스필드)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필립스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85만달러) 1라운드를 공동 6위로 마감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펄신은 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언크리크클럽(파70.6천101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로라 데이비스(영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10번 홀에서 힘찬 티샷을 날린 펄 신은 14번홀에서 첫번째 버디를 잡아낸 뒤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을 2언더파로 마감했다.펄 신은 안정된 퍼팅감각으로 파행진을 벌이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흔들리는듯 했으나 마지막 9번홀에서 3번째 버디를 낚아채 2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를 달렸다.박지은(21)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해 이븐파 70타로 라운드를 마쳐 애니카소렌스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올랐고 박희정(19)도 1오버파 71타(공동 46위)로 줄리 잉스터, 도티 페퍼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쉐리 스타인하우어(미국)가 5언더파 65타로 1라운드를 마쳐 단독선두로 질주한 반면 지난 대회 우승자 후쿠시마 아키코(일본)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한국 남녀탁구가 중국의 만리장성에 가로막혀 준결승에서 탈락했다.한국은 4일 밤(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제15회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사흘째 남자단체 4강전에서 중국에 1-3으로 졌고 여자 역시 0-3으로 완패, 남녀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싱가포르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한 남자팀은 유승민이 세번째 단식에서 중국의 류궈정을 2-0으로 이겼을 뿐 김택수, 오상은 등이 모두 져 결승티켓을 놓쳤다.여자팀은 일본을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류지혜, 김무교, 이은실이 중국의 양잉, 선진, 리난에게 모두 패했다.한편 남녀단체전 결승은 중국과 대만이 진출했다.◇사흘째 전적 △남자단체 준결승 중국 3-1 한국 △동 여자 중국 3-0 한국
제17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미사리 한강카누경기장에서 개막된다.카누시즌 시작을 알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구 동구청을 비롯한 일반부 13개팀, 한체대 등 대학부 11개팀, 고등부 29개팀, 중등부 23개팀 등 모두 76개팀 37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대회 첫날에는 오전 9시부터 종목별 예선과 준결승전이, 9일에는 각 종목 결승전, 10일에는 각 종목 200m경기 예선과 결승전이 각각 치러진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레이싱경기 이외에도 시범종목이었던 카누폴로 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경기대와 인천전문대, 동양공고, 서령고 4팀이 출전, 풀리그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카누폴로 우승팀에게는 25일부터 29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대만국제초청카누폴로 경기대회의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효정중(교장 김재구) 여자싸이클부 창단식이 문용주 교육감, 김대열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김계식 전주교육장, 구기섭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종연 전북싸이클연맹 회장등 임원과 선수, 학부모, 교직원 및 학생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3시 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여자싸이클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와 초·중·고 연계를 위해 창단된 효정중 여자싸이클부는 김재구 교장이 단장을 맡고 성범용 부장과 정남숙 구슬희 김윤희 손주희 박사회등 5명의 선수 체제로 출발했다.학교체육의 활성화 및 학생들의 체력향상, 단결 및 협동심을 배양하는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한 효정중 여자싸이클부는 앞으로 여고부 싸이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전북 싸이클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날 김재구 교장은 창단사를 통해 “밝고 맑은 인성 함양과 굳건한 체력의 조화에 적합한 싸이클의 육성에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면서 “효정중 싸이클부가 전국적인 명문이 되도록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문용주 교육감과 김대열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각각 격려사와 축사에서 “운동경기는 강인한 스포츠 정신과 투철한 국가관 확립에 도움을 주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들고 “높은 긍지와 자부심으로 기량연마에 최선을 다하고 목표와 인간한계에 도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김으로써 효정중이 전북싸이클 발전의 요람이 되고 전북과 한국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필드의 타이슨'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콤팩클래식(총상금 34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급부상했다.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새벽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앤컨트리클럽(파72.7천1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보기없이 버디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마쳐 지난 대회 우승자 카를로스 프랑코(35.파라과이) 등과 함께 2위그룹을 형성했다.최경주는 이날 1번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뒤 보기없이 깔끔한 파행진을 벌이다 6번과 11번, 16번홀에서 버디를 3개나 추가해 5언더파로 라운드를 마감했다.지난 2주 연속 컷오프 탈락의 수모를 당한 최경주는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는 안정된 퍼팅감각을 과시해 시즌 4번째 본선진출은 물론 우승까지 넘보게됐다.올시즌 피닉스오픈 공동10위 폴 스탄코브스키(31.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를 달렸고 2000 마스터스대회 챔피언 비제이 싱(37.피지)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에 랭크됐다.한편 `부자대결'로 관심을 모은 잭 니클로스(60.미국)는 2언더파 70타(공동 34위)로 4오버파 76타(공동 138위)에 그친 아들 게리 니클로스(31)를 따돌려 간신히 체면을 유지했다.
장복심(목포대)이 제29회 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해머던지기에서 또 다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장복심은 4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48m12를 던져 작년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 43m29를 경신했다.원반던지기 선수에서 작년 5월 새로 도입된 해머던지기 선수로 돌아선 장복심은 1년만에 빠른 성장을 보였다.여자 해머던지기는 육상연맹이 올림픽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집중육성 대상으로 꼽고 있다.한편 이은애(목포대)와 박옥순(한국체대)는 각각 41m25와 37m60을 던져 2, 3위를 차지했다.
박세리(23.아스트라)가 일본 여자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컵월드레이디스(총상금 1억1천만엔) 1라운드에서 공동 24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박세리는 4일 도쿄 요미우리골프클럽(파 72.6천3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3개에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4위에 머물렀다고 알려왔다.3언더파 69타를 친 선두 게이코 이라이와는 5타차이고 호주의 `여자 백상어' 캐리 웹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10번홀에서 출발한 박세리는 파4 12-14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해 불안하게 출발한후 7번홀(파5)에서 1.2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으나 18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로 전반을 3오버파로 마쳤다.박세리는 3번(파4)과 5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18번홀(파3)에서 보기로 무너져 2오버파에 그쳤다.한희원(22)은 1오버파 73타로 박세리보다 1타 앞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연봉협상에 난항을 겪던 프로씨름 `골리앗' 김영현(LG)이 1억3천만원에 올해 연봉 계약을 했다.LG씨름단과 한국씨름연맹은 김영현이 3일 연맹의 연봉조정위원회 조정액인 1억3천만원에 올해 연봉 계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이에따라 김영현은 18일부터 21일까지 경남 하동에서 열리는 2000 하동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천하장사 2연패를 달성한 김영현은 올해 연봉으로 2억원을 요구했으나 소속 씨름단이 1억3천만원을 고수, 연봉 협상에 어려움을 겪다가 연맹 연봉조정위원회의 조정을 받아들였다.
총상금 5만달러가 걸린 2000년 세아제강컵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 7일 올림픽공원에서 개막돼 새 천년 첫 여왕을 가린다.96년 창설된 뒤 5회를 맞은 세아제강컵대회는 지난해까지는 총상금이 2만5천달러였으나 올해는 5만달러로 상향, 유명선수들의 참가를 유도했다.단, 복식 우승 상금은 각각 7천700달러, 2천800달러로 올랐다.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이름깨나 있는 선수들의 참가가 늘어 세아제강컵대회는 5회째인 올해 남부럽지 않은 국제대회로 거듭날 전망이다.세계랭킹 60위 타마린 타나수가른(태국), 102위 이 징취안(중국), 122위 요시다유카, 124위 아사고에 시노부(이상 일본), 147위 와타나베 졸린(미국) 등 150위 이내 선수만 5명으로 세계 158위가 최고였던 지난해와 대비된다.우승후보로는 세계랭킹이 단연 높은 타나수가른이 1순위로 꼽히고 있다.한국에서는 세계 215위 조윤정(삼성증권)과 326위 김은하(한체대), 330위 최주연(대우중공업)이 단식 본선에 자동 진출했고 최영자(385위.농협), 채경이(406위.한솔제지), 정양진(417위.경동도시가스) 등은 예선을 거쳐야 한다.7, 8일은 단식 예선전이 열려 본선(32강)에 합류할 4명을 가리며 본선은 9일부터 시작돼 13일 우승자가 가려진다.한편 협회는 일반인들의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승용차 마티즈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초대형 아이맥스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아이맥스영화업체인 `자이언트스크린스포츠'사는 3년동안 준비작업 끝에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전역의 아이맥스영화관에서 마이클 조던의 경기장면을 상영한다고 4일 밝혔다.스포츠스타가 아이맥스영화에 등장하기는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던 조던이 처음이다.자이언트스크린스포츠사는 시카고 불스가 6번째 우승컵을 안은 98년 미프로농구(NBA) 결승전을 비롯 조던의 고교시절과 부친사망후 마이너리그 야구선수 활동장면 등을 내보낼 예정이다.아이맥스영화관은 세계적으로 2백여개가 분포됐고 이 가운데 미국에만 130개가있으며 그동안 동물의 왕국 등 자연 다큐멘터리를 주로 상영해왔다.돈 켐프 자이언트스크린스포츠 사장은 "조던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월드컵축구대회를 포함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의 경기장면도 차례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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