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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동아마라톤에서 좋은 기록으로 1위를 차지, 혜성처럼 등장한 정남균선수(22. 한체대)의 고향인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는 마을 잔치로 떠들썩.마을 입구에는 체육회와 농협등서 만든 대형 플래카드가 나붙고 정세균의원(민주당)과 임수진군수 등 지역 유지들의 축하전문과 화환이 속속 도착, 잔치분위기를 이뤘다.부친 정민주씨(44)는 돼지 1마리를 내놨고 주민들은 술과 음료수를 준비, 훈훈한 정이 온종일 이어졌다.마라톤 시작 2년만에 동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11분 29초의 호성적으로 우승을 차지, 언론에 대서특필된 정선수는 호주 시드니올림픽 참가가 확정적이다.정선수는 안천초등서 3학년까지 다니다 부친의 권유로 서울로 전학, 영동중과 서울체고를 나와 한체대에 현재 재학중. 영동중 재학때 박선희 코치에 의해 발굴된 정군은 마라톤에 천부적인 자질이 있어 이때부터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했다고.정씨는 “남균이가 어렸을때부터 운동신경이 발달해 있었지만 운동선수를 해본 내자신의 경험때문에 처음에는 말렸었다”면서 “오늘과 같은 성공이 있기까지는 남균이의 어머니(서영애) 역할이 컸다”고 소개했다.서여사는 2남1녀의 학업을 위해 서울로 상경,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자식들 뒷바라지에 남다른 억척을 보였다고.한편 진안군은 정선수에게 ‘진안을 빛낸 숨은 일꾼’등 시상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음달 9일 열리는 제1회 전주∼군산 벚꽃마라톤대회에 중국 선수단 3명이 참가신청을 냈다. 전북도에 따르면 중국 남·녀 선수 각 1명과 코치 1명 등 선수단 3명이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는 것. 참가 선수는 주묘(21)와 이동평(24)으로, 이들은 지난해 일본 국제마라톤대회서 남녀 부분 각각 3, 4위를 한 우수 선수로 알려졌다.
전북현대 다이노스가 2000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개막전에서 부천SK에 2대 1로 승리, 새천년 정상등극 기대를 높였다.19일 오후3시 서울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전북현대는 돌아온 갈색폭격기 김도훈과 박성배의 환상적인 호흡과 전체적인 경기흐름 주도로 부천SK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대 1 상큼한 승리를 일궈냈다.부천SK는 일본으로 진출한 윤정환과 연봉협상중인 강철의 공백이 너무 큰데다 프로축구 최고연봉 김도훈을 집중견제하는 바람에 전북현대의 다른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허용해 일격을 당했다.전반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친 전북현대는 전반 31분 부천SK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서혁수가 차올리자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박성배가 노마크찬스에서 내려찍듯이 헤딩으로 연결, 첫골을 올렸다.이어 후반 8분 문전에서 김도훈을 집중 견제하는 부천SK 수비들이 멈칫하는 사이 흘러나온 볼을 명재용이 강하게 왼발로 슛과 연결했다.전북현대는 김도훈과 박성배 콤비, 최진철 호제리우 서혁수의 탄탄하고 재치있는 수비, 미드필더의 맹활약과 전체적으로 빠르게 전개시킨 경기흐름으로 부천SK를 압도했다.전후반 내내 위협적인 슛팅 한번 날려보지 못했던 부천SK는 후반41분 전북현대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문전에서 이임생이 헤딩으로 어시스트, 이원식이 헤딩골을 성공시켜 0패를 모면하는데 그쳤다.이날 김도훈은 프로축구 최고 연봉선수답게 화려한 개인기로 맹활약했으며 전북현대 선수 대부분이 착실한 동계훈련을 통한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 올해 다이노스가 프로축구 지각변동의 주역임을 예고했다.
19일 동아마라톤에서 우승한 정남균(한국체대 4년)은 전북과‘아름다운’인연을 갖고 있다.아버지가 진안출신인 정남균은 “아버님의 고향을 위해서 봉사하고 싶다”면서 대학에 입학한 이후 3년동안 줄곧 전북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던 것.특히 정남균은 지난해 인천 전국체전 20㎞에서 우승, 전북의 종합 6위에 적지않게 기여했다.정남균은 어릴 때 부모님이 서울로 이사하는 바람에 영동중과 서울체고를 졸업, 전북과 연고가 거의 없지만 극진한 효성으로 전국체전에서 전북대표로 뛰며 작고하신 아버님에 대한 도리를 다하고 있다.또 전북도체육회는 정남균의 인성과 전북체육 기여도를 감안, 올해부터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한편 이번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11분29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정남균은 시드니올림픽 마지막 선발전인 내달 9일 제1회 전주∼군산 벚꽃 마라톤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앞서는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오는 9월 시드니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하게 된다.
갈색폭격기 김도훈(30)이 프로축구 국내 최고 연봉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다시 추켜세웠다.전북현대 다이노스축구단(단장 이용훈)은 지난 2월 화려한 국내무대 복귀와 함께 국내 프로축구 최고연봉 선수로 대우해준 김도훈선수의 연봉을 2억7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 곧 3천만원의 보너스를 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김도훈의 연봉 3억원은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연봉자인 프로야구 다승왕 정민태(3억1천만원·현대)에 이어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같은 액수다. 전북현대는 최근 프로축구 최용수(안양)가 2억8천만원의 연봉을 받음에 따라 김도훈의 연봉을 상향 조정했다.이용훈 단장은 “우승의 필요충분조건인 선수로서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팀의 간판선수로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면서 “2002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김도훈선수는 “구단측의 배려에 감사한다”며 “국내 최고의 연봉을 받는 만큼 개인적으로 득점왕 및 MVP에 도전하고, 올시즌 전북현대가 반드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견인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 2년간 일본프로축구(J리그) 빗셀 고베에 임대됐던 김도훈은 지난달 8일 2억7천만원에 재계약, 안정환(2억6천5백만원·부산)과 황선홍(2억5천만원·수원)의 연봉 기록을 깨트렸으나 최용수가 1천만원을 더 받아 최고기록을 내줬었다.한편 전북은 국가대표 박성배와 지난해 대비 1백% 오른 연봉 8천만원에 재계약하고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많은 골퍼들이 드라이브 채를 사용하면서 그 어느채 보다도 긴 채이므로 거리를 많이 내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 잡혀있으며, 특히 동료가 드라이브 샷을 통쾌하게 날리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멀리 보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힘껏 휘두르는 사례를 자주 보게 된다. 여기서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제일 긴 채를 사용하는 만큼 힘을 주게 되고 그만큼 온몸으로 채를 휘두르게 되어 몸이 심하게 움직여서 공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확률이 약해진다. 따라서 공을 빗 맞추게 되며 잘 맞은 공 일수록 오비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공의 윗부분만을 치거나 공 뒤 땅을 치게 되어 오히려 바로 앞에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이와같이 힘껏 치는 것만으로 거리르 멀리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을 정확하게 가격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페어웨이 한 가운데로 약 1백50미터만 보내겠다는 생각으로 쉽고 가볍게 하프 스윙만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휘두르면 의외로 정확한 타점을 맞추게 되어 거리는 자연히 멀리 날아가게 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절대적으로 힘을 빼고 욕심을 버리고 잘 겨냥하여 공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라. 그러면 멀지 않은 날 틀림없이 공을 정확하게 맞추는 감각을 익힐 것이며 그때에 가서 힘을 주는 요령을 습득하여도 늦지 않다. 프로 골퍼들은 눈을 감고도 공을 정확하게 가격하는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과 똑같이 치려고 하는 것은 당연히 실수의 연발을 자초할 뿐이다.
전북현대가 ‘다이노스’라는 구단 명칭과 캐릭터를 과감히 바꾸고 새롭게 태어난다.그동안 현대자동차의 아낌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신을 추구해 온 전북현대 다이노스 축구단(단장 이용훈)은 새천년 새로운 이미지로 팬들앞에 나서기 위해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인터넷을 통해 구당명칭을 공모한다.지난해 현대자동차 직영체제로 바뀌면서 제2의 창단을 선언한 전북현대는 이달초 유니폼을 새롭게 개선한데 이어 이번에 구단명칭을 공모하면서 마스코트와 엠블렘등도 새로 바꿔 구단의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전북현대는 지난 94년12월 창단과 함께 붙여진 ‘다이노스(공룡)’란 명칭이 다소 무거운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구단과 현대자동차의 이미지에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보다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꾸기 위해 구단명칭을 공모키로 했다.이용훈 단장은 구단명칭을 공모하면서 “2002년 월드컵 공식후원사로서 모기업의 위상제고는 물론 21세기의 출발선인 올해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축구단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마스코트와 엠블렘도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게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는 현대자동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를 통해 실시되며 현대자동차와 연관지을 수 있는 내용으로서 ‘전북현대+0000+축구단’ 국문 4자이내로 제한된다.공모 당선자는 4월중순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응모자가운데 추첨을 통해 금강산 관광권과 주유권, 구단사인볼등 푸짐한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제2회 태인컨트리클럽 회장배 전북 학생골프대회가 오는 20일 정읍시 태인면 증산리 태인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전북체육을 활성화하고 자질과 실력있는 골프 꿈나무를 발굴, 지원하기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말 현재 도내 중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이번 대회는 남고부 남중부 여학생부로 나눠 1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해 순위를 결정하고 경기완료후 각부 1위가 동점일 경우에는 스코어카드의 카운트백방식(백9홀 백6홀 백3홀 18홀)으로 우승을 결정한다.참가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태인CC 경기과에 접수해야 하며 대회규칙은 대한골프협회, 미국골프협회와 영국R&A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태인CC 로칼룰을 적용한다. 한 라운드 경기동안 선수의 사용구는 현행 적격 골프볼 리스트에 단일 품목으로 명시된 동일 상표와 타입의 볼이어야 하며 위반시 벌타가 부과된다.조 편성 및 출발시간은 태인CC에서 정하고 대회 당일 프론트에 게시하며 컬러없는 셔츠 착용은 안되는등 복장이 단정하여야 한다. 각 부 1개팀당(4인) 1인 캐디제로 여학생부는 프론트 티(TEE), 남중·남고부는 백 티(TEE)를 사용한다. 참가 선수 전원의 대회 당일 그린피 및 카트 대여는 무료이고 제세공과금·식음료비는 본인이 부담한다.시상은 ▲남고부 - 우승 준우승 3위 ▲남중부 - 우승 ▲여학생부 - 우승 준우승 등이고 트로피 및 부상이 수여된다.각 부 개인우승자는 1년간 태인CC(일반제 포함) 무료 라운딩권, 개인준우승자는 1년간 회원제 골프장 회원대우 및 일반제 골프장 무료 라운딩권, 남고부 3∼5위는 일반제 골프장 1년간 무료 라운딩권의 특전이 각각 주어진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되고 제세공과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또 입상자중 74타이하의 성적을 거둔 선수는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태인CC 총무과(0681-532-7200).김경곤 태인컨트리클럽 회장은 “세계무대에서 한국 골프가 정상권의 실력을 보이면서 골프가 급속도로 일반화하고 있다”고 들고 “많은 선수들이 참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일장신대학교 남자양궁부 창단식이 14일 오전11시 이영호 총장, 채수일 부지사, 정태수 전북양궁협회장등 학교·도 체육회·대한양궁협회 관계자와 학생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개회식 예배 내빈소개 경과보고 선수단소개 단기전달 격려금전달 선수선서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영호 총장은 창단사를 통해 “세계적인 체육활동에 한국기독교가 큰 역할을 했으며 이번 양궁부 창단은 사랑과 존경의 결과”라고 들고 “양궁부가 평화를 추구하고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우리 학교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채수일 부지사는 격려사에서 “타시도에 비해 열악한 여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전북체육의 진흥을 위해 양궁부를 창단한 데 대해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면서 “한일장신대가 국내대회 석권은 물론 세계선수권, 나아가 올림픽에서 우승하기를 기원하며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태수 전북양궁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양궁부를 창단한 학교의 열의와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새천년에 세계로 뻗어가는 한일장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일장신대 양궁부는 감독에 박대우(영문과)교수, 코치에 남교현 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선수는 구춘성 윤재용 김현민 박찬효 구자민 김상호 6명으로 구성돼 있다.이중 구춘성은 전국체전 2관왕, 윤재용은 지난해 전국남여양궁대회 1위, 김현민은 지난해 화랑기 3위를 차지한 정상권이고 구자민 박찬효 김상호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어 한일장신대는 올해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대표 시절 무적으로 군림하던 태권도 선수가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지도자로 변신, 대학팀에서 세계를 제패할 제자들을 키워내기 위해 땀흘리고 있어 화제다.우석대 여자태권도 최상진감독(36)은 지난달 말 경희대 대학원 스포츠외교학과에서 ‘태권도학 전공 신입생들의 의식구조에 관한 연구’로 체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한국체육대·경원대·용인대·경희대 등 99년 현재 서울·경기 소재 태권도학과 4개대학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 1백4명을 무작위 추출, 태권도에 대한 의식구조 설문을 분석한 이 연구는 태권도의 가치의식, 장래성, 교육과정등에 대한 귀중한 자료로서 연구 성과가 높은 논문으로 평가받았다.이와 함께 최감독은 지난달 말 서울 하이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 태권도인의 날’ 행사에서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 안팎으로부터 능력과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감독 혼자 수상한 이 상은 우수선수 육성을 통해 국내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전북의 위상을 크게 높인 점이 인정됐다.지난해 9월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국기원 공인 7단에 올라 천부적 태권도인임을 증명한 최감독은 초등학교 3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전국무대를 휩쓸었다. 중학생때도 금메달을 독차지한 최감독은 고등학교 시절 1학년때부터 2·3학년과 붙어 현격한 실력차로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87년부터 91년까지 헤비급(83㎏이상) 국가대표를 지내며 세계무대에서 태권도 한국의 명예를 빛냈다.해외 54개국을 방문, 스포츠 외교사절로서의 역할과 본분을 다했고 체격조건상 우리나라가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헤비급에서 5년동안 세계최강으로 우뚝 섰다.지난해 3월부터 우석대 여자태권도팀을 맡은 최감독은 소혜진 장선영 최선민 정민영등 훌륭한 재목을 스카웃, 이들을 국가대표로 키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다는 목표를 숨기지 않고 있다.또 전주 양지중에서 일주일에 4시간씩 태권도를 지도, 꿈나무 발굴에도 힘쓰고 있으며 전주 삼천동과 서곡지구의 2개 ‘경희체육관’ 총관장을 맡고 있다. 이들 체육관은 1박2일의 체육관 훈련을 통해 예의범절을 가르치고 충효정신을 함양하며 담력을 기르는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전주공고, 경희대를 나온 최상진감독은 “선수로서 쌓았던 명성에 걸맞게 훌륭한 제자를 키우겠다”면서 “우석대 및 전북에서 태권도 세계정상이 배출되도록 최선과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8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입상선수단 격려식이 9일 오후4시 입상선수를 비롯 유종근 지사, 문용주 교육감과 경기연맹 관계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청 상황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유종근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동계체전에서 전북이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둔 것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난관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라면서 “이제 전북이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를 굳힌 만큼 전북에 유치될 2010년 동계올림픽이전까지 종합1위에 올라서자”고 말했다.
오는 6월 충남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에 오픈하는 대둔산 컨트리클럽이 회원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전주에서 50㎞ 거리로 도내 골퍼들의 이용이 편리한 대둔산 컨트리클럽의 회원권 가격은 개인 7천만원, 법인 1억4천만원이다.회원에게는 정회원 그린피 면제, 월2회 주말부킹 보장, 가족회원 주중·주말 회원대우, 지정인 1인 회원대우(가족회원 미등록시), 주중 2인 라운딩 가능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0412-754-1551, 042-472-7402.
골프경기는 전체 18개 홀을 놓고 각 홀마다 평균 4타를 기준(과3가 4개의 홀이 있고, 과5가 4개 홀이 있으므로 합하여 평균하면 전체 18개 홀을 4번씩에 하는 것으로 볼 수있다)으로 할때 전체 기본점수 72타점 가운데서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으로 치는 세컨드 샷을 합한 것이 36타점이 되듯이, 공이 그린 위에 오른 이후부터 퍼팅이 차지하는 점수도 36타점에 해당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따라서 그린 위에서부터 다시 첫번째로 하는 퍼팅은 드라이브 샷에 해당하고, 세컨드 샷은 홀컵 안에 공을 넣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드라이브 샷에 속하는 첫번째 퍼팅은 클럽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슬라이스 와 훅이 발생한다. 제일중요한 주의 사항으로 퍼팅을 할때에는 절대로 왼 손목을 꺾지 말고 똑바로 밀어치라고 하였다.이제는 공을 치면서 강약에 대한 감각을 어떻게 하면 쉽게 익힐 수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본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상상을 하여 깃발이 있는 위치에서 반경 50cm의 원을 크게 그리고, 우선 욕심을 버리고 그 원속에 공을 보내는 것으로 만족하라. 그러면 2퍼팅이상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연습을 할때에는 50cm이내에서는 1백번을 하면 1백 모두가 홀에 넣을 수 있도록 만 연습을 하라. 그러면 이 거리는 자신있는 거리가 될 것이고 자연히 3퍼팅은 사라질 것이다.다음으로, 짧은 거리의 퍼팅에 있어서는 너무나 경사 각도를 의식하지 말고,직선거리를 상상하여 퍼팅을 하도록 하면서 퍼팅의 강도에 대한 감각을 익혀라. 대부분의 골퍼들이 짧은 거리일수록 경사각을 너무 의식하여 강약을 조절하지 못하고 홀컵을 지나치거나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제8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4위의 실적을 거둔 전북 선수단의 사기진작과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입상 선수 격려식이 9일 오후4시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다.15개팀 46명의 선수와 코치·감독·학교장등 팀관계자, 경기연맹 회장·전무이사등 임원진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4백28만원의 포상금이 전달된다.이날 행사에서는 유종근 도지사가 격려금을 전달하고 구기섭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대회성적을 보고한다.포상 격려비는 1위 13명 1백73만원, 2위 14명 1백30만원, 3위 19명 1백25만원이다.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과 강원에서 열린 제81회 동계체전에서 강성진(우석대, 빙상 숏트랙 3천m 금메달)등 입상선수의 소속팀은 다음과 같다.▲초등부 : 인후초 설천초 구천초 중산초▲중등부 : 서전주중 안성중 설천중 전주중앙중 무풍중▲고등부 : 무주고 안성고 전주상고 한일고 호남제일여고▲대학부 : 우석대▲일반부 : 전북빙상연맹 전북스키협회 전북바이애슬론연맹
올해 프로축구 정상등극을 꿈꾸고 있는 전북현대가 유니폼을 새롭게 바꾸고 신선한 이미지로 새천년 그라운드를 수놓는다.현대자동차가 모기업이 되면서 꾸준하게 변신을 시도해온 전북현대 다이노스축구단(단장 이용훈)은 선수들이 새 각오로 새천년을 맞도록 유니폼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변경했다.새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모기업의 고유 캐릭터를 산뜻하게 장식한 홈경기용 유니폼과 전북현대 고유의 그린칼라를 최대한 살리면서 그라운드를 상징하는 엷은 그린톤을 배합한 어웨이용 유니폼 두가지다.이용훈단장은 “선수들의 심리적 영향을 고려해 신선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유니폼 개선작업을 추진했다”면서 “기존의 묵직한 느낌에서 탈피, 전체적으로 참신함을 강조하여 플레이가 더욱 활발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디자인과 시각적 효과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디자인을 담당한 현대자동차 광고팀의 박경란씨(25)는 “20대가 주류인 선수들의 입장에서 신세대 취향과 축구의 활동성을 충분히 고려했다”며 “거의 두달동안 야근하며 완성한 작품이어서 앞으로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양궁의 숙원이었던 남자 대학팀의 창단이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이영호·李英浩)에서 이뤄졌다.한일장신대는 14일 오전11시 대강당에서 지역체육 발전과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남자양궁부 창단식을 갖는다.감독은 박대우(朴大佑·문학박사)교수가, 코치는 남교현씨가 임명됐다. 남코치는 지난 84∼85년 전국대회를 휩쓴 선수출신으로 전북체고·전북대를 나와 국내 양궁명문 인천 선인고를 맡아왔다.대학팀이 없어 고교양궁 우수선수가 타지로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한 한일장신대 양궁부의 초대 선수단은 구춘성(주장) 윤재용 김현민 박찬호 김상호 구자민 6명으로 구성됐다.전북체고를 나와 지난 2년간 경북 예천군청에서 뛰었던 구춘성은 96년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단체 1위, 개인종합 2위를 차지하고 95년 전국체전 2관왕에 오른 명사수.구춘성은 지난해 국내대회에서 정상권의 실력을 보인 윤재용과 함께 시드니올림픽 1차선발전을 통과, 2차전(최종 8차전 실시)을 기다리고 있다.김현민은 전 국가대표 후보로 언제든 우승이 가능한 재목이고 박찬호 김상호 구자민도 맹훈련을 하고 있어 향후 국내대회에서 한일장신대와 전북의 명예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6개 광역 시·도중 11번째로 남자대학부를 창설한 전북은 구춘성과 김상호(충남 병천고졸업)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인천 선인고 출신으로 경기도의 대학팀 창단을 앞질러 팀신설의 의미가 뜻깊다.이영호 한일장신대학교 총장은 “송현상 이사장등 재단과 도 체육회의 지원, 박대우 감독의 적극적 추진으로 남자양궁부가 창단됐다”고 설명하고 “우수선수들의 육성을 통해 전북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학교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육상연맹(회장 문용주 교육감)이 올해 획기적 도약을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7일 전북육상연맹은 오는 23∼24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제29회 전국소년체전 전북2차선발전 겸 제81회 전국체전 전북1차선발전을 시작으로 올해 각종 사업을 알차게 추진한다고 발표했다.특히 전북도와 전북육상연맹이 공동주최하는 내달 9일의 제1회 전주∼군산 벚꽃 마라톤 대회는 시드니올림픽 출전자격까지 부여받을 수 있는 국제공인대회로 열려 국내 마라톤스타들의 대거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이와 함께 내달 13일 정읍∼내장사 구간에서 제46회 춘계마라톤 대회를 열고 오는 6월 22∼2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제51회 학교대항 종별선수권대회 겸 제81회 전국체전 2차선발전 겸 2000 교보생명컵 초등학교 육상대회 전북선발전을 개최한다.7월 6∼7일 이틀간 종합경기장에서 제6회 교육감기 육상대회를 열고 8월중에는 종합경기장 및 각팀 훈련장에서 전국체전 하계강화훈련을 실시한다.10월 20일에는 남원시청∼주촌삼거리 구간에서 제6회 교육감기 단축 마라톤대회를 열고 11월 16∼17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제82회 전국체전 전북1차선발전 겸 제30회 소년체전 전북1차선발전을 갖는다.또 11월 23∼24일 이틀간 전북일보사와 전북육상연맹 공동 주최로 전주∼군산, 남원∼전주간 제1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전북육상연맹 김향조 전무이사는 “올해는 문용주교육감이 연맹 회장에 취임한 첫 해인만큼 전북육상의 저변을 크게 확대하고 각종 사업이 어느 때보다 알차게 추진될 것”이라면서 “전국체전 및 국내대회에서 그동안 전북의 취약종목이었던 육상의 경기력 향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북현대 다이노스 프로축구단(단장 이용훈)은 7일 2000년 프로축구 홈경기 일정을 확정했다.다이노스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조별컵 대회 4차례을, 5월14일부터 10월11일까지 정규리그 13게임을 홈에서 치른다.이들 17게임중 전주에서 13게임, 익산에서 3게임, 군산에서 1게임을 벌이며 오후3시부터 시작되는 주간게임은 6게임, 조명탑 설치로 올해 처음 실시되는 야간게임(오후7시 시작)은 11게임이다.
전주종합경기장이 최근 쾌적한 주차여건을 조성,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해 5월부터 외곽 4대문을 24시간 완전 개방한 전주종합경기장은 그동안 주차선이 없어 낮과 밤을 가릴 것 없이 몰려드는 수백대의 차량이 뒤엉켜 주차하는 바람에 무질서가 극에 달했다.특히 수당문 앞 진입로 주변과 삼각지등은 무분별한 주차로 차량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정도였으며 경기장 부근에 대형무료주차장이 없어 화물차·버스 등이 장기주차하고 병원응급차·렉카차량의 긴급출동 대기 장소로 이용돼 왔다.또 전주권 핵심상권으로 자리잡은 전북대 상가의 상인·학생들의 차량과 수영장 이용객등의 주차 차량등은 무질서를 부채질했고 차선표시가 없어 경기장내 과속차량에 의한 사고 발생까지 우려돼 왔다.이에 따라 올해초 부임한 안세경 전주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혼잡한 주차실정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판단, 대대적인 주차질서 확립에 나섰다.시설관리소는 중앙선 평행주차장을 확대하고 주차구획선을 경기장내에 기존 2백66대에서 5백26대로 두배 늘렸다. 대형화분 1백개로 4군데 삼각지를 원형 교차로화하고 과속방지 제어턱 설치, 구내 제한속도(20㎞) 노면 표시등으로 혼잡과 과속을 예방하고 있다.또 경기장내 주차장 이용 및 질서계도 안내판과 주차유도 표지판등을 제작 설치하고 버스·화물차등의 장기 주차차량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확인해 구청과 협조 단속할 방침이다.지난달 말 10여일동안 실시된 이같은 대책은 4백7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적은 자금으로 큰 효과를 거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종합경기장내 수영장을 매일 이용하고 있다는 시민 이연희씨(33·여)는 “그동안 넓은 면적에도 불구 제대로 주차 유도가 안돼 혼잡했는데 주차선 설치등으로 말끔히 정리돼 운전자들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세경 소장은 “이번 주차장 정비처럼 앞으로도 시민들 이용에 불편한 점을 찾아 적극 개선, 시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경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이 새천년 첫해인 올해를 체육발전의 원년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선수 육성 및 훈련 강화, 각종 사업을 어느 때 보다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여자 축구팀의 창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올해 소년체전에서 축구 여중부가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되고, 전국체전에서는 축구 여고부가 몇년째 정식종목으로 운영중이나 도내는 출전팀이 없어 여중고의 창단이 당장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이달 학기초에 여중고 축구팀의 창단이 실패하면 올해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여자축구에서 전북은 들러리로 남의 잔치를 구경할 수 밖에 없고 종합6위 목표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전국체전에서 전북과 치열하게 순위다툼을 벌이는 강원과 충남은 각각 강일여고·연산상고가 국내 정상권의 전력으로 여자축구에서 전북과 점수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또 지난해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여자축구가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남자축구 못지않은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 여자축구 붐이 일고 있으나 전북은 소외지대로 남아있는 실정이다.전북은 90년대 중반 강호상고 여자축구부가 전국 최강으로 군림하며 여자축구에 관한한 선진지 임을 자부했으나 97년 팀이 해체된 이후 여자축구팀이 전혀 없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전국적으로 초등부 6팀, 중등부 13팀, 고등부 15팀, 대학부 7팀, 실업팀 3팀등 총 44개의 여자축구팀이 운영되고 있고 올해 활발한 팀창단으로 더욱 팀숫자가 늘어날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KFA)는 국내 여성스포츠의 무한한 잠재력을 감안할 때 남자보다 여자가 월드컵 축구에서 더 빨리 상위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2002년까지 3년간 팀 창단에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향후 3년간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부를 창단하는 초등학교에 5백만원씩, 중학교에 7백만원씩, 고등학교에 1천만원씩, 대학에 5천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여자꿈나무 육성사업, 사회적 관심제고, 과학적·기술적 훈련방법 지원등을 통해 여자축구의 국내 수준을 양적·질적인 면에서 눈부시게 성장하는 세계수준까지 단기간내 끌어올릴 방침이다.도내 여중고는 여자축구팀을 창단할 경우 지원금으로 선수와 팀을 구성할 수 있고 체전훈련비등이 계상돼 별다른 자금부담없이 학교의 명예를 빛내고 전북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셈이다.김문철 전북축구협회 회장은 “그동안 협회에서 여중고 축구팀을 창단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아직 적극적인 의사를 표한 중고등학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체육강도 전북의 면모에 걸맞게 여자축구팀 창단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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