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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은 받지 못했지만 우승 트로피는 내 차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레티프 구센(35)이 '러프와 바람'으로 무장한 악명 높은 난코스 시네콕힐스골프장(파70. 6천996야드)에서 끈질긴 '인내심'으로 최후의 승자가됐다.구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힐스골프장(파70)에서열린 제104회 US오픈골프대회(총상금 62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쳐 합계 4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감,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 278타)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지난 2001년 이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해 하루 아침에 스타로 떠올랐던구센은 이로써 3년만에 우승컵 탈환과 함께 세계 정상급 골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했다.
'슈퍼 땅콩' 김미현(27.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이틀째 5위로 도약, 시즌 8번재 '톱10' 입상을 바라보게 됐다.김미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메리어트시뷰리조트 베이코스(파 71.6천5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의 선전을 펼쳤다.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5타가 된 김미현은 선두 데니스 킬린(미국.130타)에 5타차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올들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려 이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는 김미현은 이로써 '톱10' 입상 회수를 한차례 더 늘릴 기회를 잡았다.'슈퍼루키' 송아리(18.빈폴골프)도 6언더파 65타의 맹타를 뿜어내 합계 4언더파138타로 공동15위로 뛰어 올라 시즌 세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슈퍼루키' 송보배(18.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여자프로골프 최고 권위와 전통의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대회 2연패와 프로 전향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송보배는 20일 경기도 광주 뉴서울골프장 북코스(파72.6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2년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골프스윙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팔로우 스루와 피니쉬 동작은 임팩트 직후에 일어난 스피드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면, 급정거를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연료와 타이어의 마모가 많아지는 것처럼, 스윙을 하는 동안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힘을 빼는 스윙에 무리가 따르는 것이다. 반대로 스피드를 줄이지 못한다면 이를 멈추기 위한 또 다른 갑작스러운 정지 동작이 필요해지므로, 자연스러운 정지동작이 아닌 갑작스러운 정지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예를 스윙 스피드와 동작수행을 위한 하나의 참고자료로 사용하고 힘의 쓰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피니쉬 동작 수행 중 볼을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너무 앞섬으로써 머리가 빨리 들리는 경향의 동작을 하기 쉬운데, 이는 스윙의 리듬까지 깨지게 하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가 더욱더 어려워진다. 보다 안정적이고 바른 피니쉬 자세에서 지켜야할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본인의 피니쉬 자세는 어떠한지 생각해보자1. 체중의 이동이 왼쪽발로 90% 이상 이동 되었는가?2. 몸통이 충분히 회전되어 내 배꼽이 목표를 보고 있는가?3. 몸의 균형이 잘 잡혀 내자세가 안정적인가?4. 클럽의 그립은 끝까지 쥐고 있는가?5. 몸의 힘이 빠져 편안한가?6. 다리의 힘이 빠져 왼쪽 무릎에 오른쪽 무릎이 닿게 하는가?7. 오른발의 모양이 지면과 직각으로 세워졌는가?이처럼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해보고, 스스로 5가지 이상이 안 된다면, 이는 별로 바람직한 피니쉬 자세라 볼 없다. 첫 째와 두 번째 사진은 바른 자세의 한 예라 할 수 있으며 세 번째 사진은 가장 흔한 실수의 예이다. 체중이동이 되지 않아 왼 축까지 머리와 몸통이 회전되지 않은 모습과 클럽의 자연스러운 회전이 일어나지 않고 손목을 펴버리는 동작은 거리와 정확성을 줄이는 가장 흔한 예이다. 마지막 발의 이동모습은 가장 자연스럽게 체중이 이동 되었을 때 나타나는 모양이다. 사진처럼 편한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거울을 보며 연습해보고, 그렇지 않은 자세 또한 연습해보고 그 느낌과 감각을 머릿속에 그려보면 연습해보자.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16일(한국시간) "욕심을 부리지 않고 일단 컷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지난 13일 뉴욕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 훈련을 계속해온 최경주는 "마스터스에서3등을 했다고 자만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메이저대회는 코스가 어렵고 출전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 자칫하면 망신을 당한다"고 말했다.현지 언론으로부터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와 함께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예우'를 받고 있지만 자만과 방심이 가장 경계해야할 '적'이라는 것.때문에 최경주는 "우선 컷오프를 피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다음에는 20위 이내입상으로 목표를 잡았다"고 잔뜩 몸을 낮췄다.
위성미(15.미셸 위)가 미국-영국.아일랜드 아마추어골프대항전 커티스컵에서 매치플레이에서만 2승을 올려 대회 2연패에 앞장섰다.위성미는 14일(한국시간) 영국 폼비의 폼비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섬경기에서는 졌지만 싱글매치플레이에서 또 한번 대승을 일궈냈다.이로써 위성미는 이번 대회에서 2승2패의 성적을 올려 팀 우승에 톡톡히 한몫했다.미국 대표 선수 8명 가운데 싱글매치플레이에서 한차례 패배없이 전승을 거둔선수는 위성미와 폴라 크리머, 그리고 애니 서먼 등 3명이다.
소렌스탐의 높은 벽은 한국 돌풍도 넘을 수 없었다.'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한국 선수들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200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2연패를 달성했다.소렌스탐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골프장(파71. 6천408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소렌스탐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4승을 거머쥐면서 상금랭킹 1위, 다승 1위,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위 등을 질주했고 투어 통산 52승과 메이저대회 7승을 기록했다.우승상금 24만달러를 받은 소렌스탐은 올해 상금 100만달러 고지를 돌파, 5년연속 시즌 상금 100만달러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우승은 소렌스탐에 내줬지만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한국 선수 차지였다.4라운드에서 크게 흔들린 소렌스탐을 추격한 선수들은 한국 선수 일색이었고 현지 중계방송 카메라도 소렌스탐과 이를 쫓는 한국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비쳐줬다.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띈 것은 '신데렐라'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안시현은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7위에 올라선 뒤 4라운드에서는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한때 소렌스탐에 2타차까지 좁혀 들어가는 눈부신 플레이를 펼친 끝에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안시현은 미국 진출 이후 최고 성적과 함께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 160점을 보태493점으로 송아리(18.빈폴골프), 전설안(23) 등 경쟁자들과의 점수차를 큰 폭으로벌려 독주체제에 돌입했다.안시현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는데 끝내 따라 잡지 못해 아쉽다"며 "36홀 플레이가 처음이라 피곤했지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컷오프의 나쁜 기억을 떨쳐 버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또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합계 8언더파 276타로 3위에 올랐고 박희정(24.CJ)은 6언더파 278타, 4위로 대회를 마감해 2∼4위를 한국 선수들이 휩쓸었다.특히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송아리의 준우승에 이어 이번대회 안시현의 2위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메이저대회 준우승을 모두 석권하는 '러너업슬램' 달성도 가능해졌다.이밖에 김초롱(20.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이 5언더파 279타로 공동6위에 오르고강수연(28.아스트라)이 4언더파 280타로 공동8위에 이름을 올려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인 5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입상하는 '코리언 파티'를 벌였다.
오늘의 주제는 임팩트인데, 우리는 먼저 스윙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생각해보자. 우리가 행하는 골프스윙의 궁극적인 목표는 볼을 정확히 멀리 보내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보고 온 모든 것은 정확하고 일관적인 스윙을 하기 위한 쉬운 방법들이다. 임팩트는 클럽의 운동 에너지를 볼에 전달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이 볼이 날아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임팩트는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다. 임팩트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일은 볼을 끝까지 보는 것이다. 모든 구기종목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볼을 끝까지 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골프라는 운동도 예외일수는 없는 것이다. 볼을 보지 않고 날아가는 볼을 보기 위해 머리를 먼저 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를 헤드업(head up) 이라고 명칭하고 있다. 헤드업의 의미는 머리를 빨리 드는 것을 헤드업이라고 하지만 몸의 중심이 위로 올라가거나 움직이는 현상도 총체적으로 헤드업이라고 한다. 또 다른 주의 점은 왼팔을 곧게 펴는 것을 들 수가 있다. 왼팔을 임팩트 순간에 펴지 못한다면, 스윙의 중심높이가 팔이 구부려진 만큼 임팩트 순간에 내려가야 하는 현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진에서의 모양처럼 팔을 곧게 펴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 하나의 주의할 점은 임팩트 순간의 축의 사용이다. 전에 축에 대한 설명을 했었는데, 백스윙 때는 오른축, 다운스윙때는 왼축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한 바가 있다. 사진에서처럼 축을 잡지 못하면, 거리와 정확성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여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워 질 것이다.마지막은 오른발의 이동을 들 수가 있다. 오른발의 모양이 사진에서처럼 잘 이루어져야 체중이동이 원활할 것이며, 보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스윙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오른발이 너무 빨리 떨어지거나 늦어지면 임팩트 타이밍이 나빠져 볼의 거리와 정확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3가지를 충분한 연습을 통하여 몸에 숙지시킨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임팩트는 골프스윙에서 가장중요하며, 볼을 끝까지 보는것과 왼팔의 곧게 펴는것, 그리고 오른발의 움직임을 상상해가며 연습해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첫날부터 강호들과 격돌한다.대회본부가 9일 발표한 1, 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송아리(18.빈폴골프)가 대회 디펜딩 챔피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소렌스탐, 송아리 조에는 작년 신인왕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동참,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로 떠올랐다.송아리, 소렌스탐, 오초아는 10일 오후 10시5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세리(27.CJ)는 송아리 조 바로 앞조에서 통산 15승의 멕 말론, 그리고 2승의 로라 디아스(이상 미국)와 경기를 시작한다.
타이거 우즈와 한 차례 동반 라운드하는 대가로 3만달러(약 3천856만원)가 결정됐다.2004 뷰익오픈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경매 사이트인 e-베이를 통해 실시한 자선 경매에서 우즈와의 동반 라운드 대가로 3만100달러가 낙찰됐다.낙찰자는 내달말 우즈와 함께 뷰익오픈프로암에서 라운드하거나 뷰익오픈이 후원하고 우즈가 참가하는 다른 대회에서 함께 라운드할 자격이 주어진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5개월만에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반면 역전 우승을 노렸던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5위를 차지, 시즌 5번째 '톱10' 과 함께 4차례 '톱5' 입상 달성에 만족해야 했다.엘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 7천22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2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프레드 커플스(미국. 274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지난 1월 소니오픈에 이어 시즌 2번째이자 PGA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을차지한 엘스는 우승상금 94만5천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3위(307만1천125달러)로 올라섰다.
'그녀가 돌아왔다' 90년대 중반부터 지난 2002년까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세계여자골프를양분했던 '여자 백상어' 카리 웹(호주)이 9개월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대회 정상에 올라 부활을 예고했다.웹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오로라의 스톤브릿지골프장(파72.6천32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지난해 9월 존Q해먼스호텔클래식 우승 이후 9개월 동안 승수를 보태지 못했던웹은 올 시즌 첫 우승으로 개인 통산 30승을 채웠다.웹은 96년 L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4승을 거두며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 상금왕에 오른 이후 8년간 '올해의 선수상' 2회, 시즌평균 최저타수 3회 등을 차지한절대 강자.메이저대회에서만 6승을 챙기며 유일한 '슈퍼그랜드슬램'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올렸던 웹은 그러나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상금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났고 올해도 7개 대회에서 단 한차례 '톱10' 입상에 그치는 등 슬럼프에 빠져 들었다.평범한 선수로 전락하는 듯 했던 웹은 이날 우승으로 강호의 면모를 되찾는 계기를 만든 셈.웹은 "메이저대회인 L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찾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마지막 18번홀(파5)에서 3.3미터짜리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한 웹은 "오늘은 퍼팅이 잘됐고 감이 너무 좋았다"면서 "그렇게 많은 실수도 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웹은 6번홀(파4)에서 드라이버샷이 깊은 러프에 빠져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어프로치샷으로 그린에 가뿐히 올린 뒤 6.6미터짜리 퍼팅을 침착하게 홀에 떨궈 버디를 잡는 등 발군의 퍼팅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우승상금 18만달러를 받은 웹은 23위에 처져있던 상금랭킹도 7위(35만7천780달러)로 끌어 올렸다.웹은 전설안(23) 등 2위 그룹이 제풀에 주저앉는 사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골라내며 순항한 끝에 장정(24) 등을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우승은 웹에게 내줬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코리언 파워'는 장정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10'에 3명의 이름을 올리며 위세를 떨쳤다.올들어 대회 초, 중반까지 상위권을 맴돌다 번번이 '톱10' 입상을 눈앞에서 놓쳤던 장정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분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림슈아이(말레이시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2위에 올랐다.시즌 첫번째 '톱10' 입상을 준우승으로 장식한 장정은 이로써 2000년 세이프웨이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두번째 2위를 기록했다.
동화골프연구소(소장 김용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부산 전시 컨벤션센터(BEXCO)에서 골프 연습장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골프 연습장 설치 기준 및 인.허가 관련 법률과 입지 조건, 투자비 분석 등을 포함해 최근 골프 연습장의 변화 추이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설명회 참가자는 선착순 300명이며, 문의 전화는 (02)565-0056.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25만달러) 사흘째 선두에 2타차 공동2위에 올라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 7천2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첫날 71타를 친 이후 이틀 동안 60대 타수를 기록한 최경주는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선두 어니 엘스(남아공. 204타)에 불과 2타차 공동2위로 올라섰다.이로써 최경주는 지난 2002년 탬파베이클래식 우승 이후 1년8개월만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포옹할 절호의 찬스를 만들어냈다.
골프를 시작한지 채 1년도 안된 아마추어 골퍼가 프로골퍼도 평생 이루기 힘든 알바트로스(albatross)를 기록, 화제를 뿌리고 있다. 알바트로스는 규정타수보다 3타 적은 타수만에 홀컵에 공을 집어 넣는 것을 말한다.김문석씨(고창군 고창읍·축산업·31)는 5일 고창 아산면 선운레이크GC 선운코스 9번홀(레귤러 492m)에서 알바트로스를 잡아냈다.골프 경력 10개월인 김씨는 이날 2시 50분경 드라이버로 티샷한 후 그린까지 2백20m 남겨놓은 상태서, 3번 우드로 세컨샷한 공이 홀컵에 빨려들어갔다.이날 게임 동반자들에 따르면 김씨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하기 이전 초보자 답지 않게 침착하게 게임을 운영하며 3연속 파(par)를 이어가며 정상급 기량을 보였다.정식 개장을 서둘고 있는 선운레이크GC측은 김씨에게 간단한 축하행사를 갖고 "알바트로스가 본인은 물론 골프장에도 행운을 몰고 오길 바란다”며 꽃다발을 증정했다.
볼을 치기위해서 충분히 꼬아진 몸과 어깨, 팔을 그대로 풀어 내리는 동작을 다운스윙이라 한다. 다운스윙을 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생각해보고 유념해야 할 일이 있다. 볼이 날아가는 결과는 우리가 행하는 골프스윙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골프 스윙을 하게 되면 볼이 멀리 날아가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볼이 날아가는 것은 골프스윙의 결과이지 내가 볼을 날려 보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만약 볼을 날려 보내기 위해서 무리하여 몸의 힘을 쓴다면 평소의 스윙 패턴을 잃어버리게 되고, 일관적인 스윙을 만들어 내는데 더욱더 어려움이 많아질 것이다.다운스윙의 시작은 하체에서부터 시작된다. 무릎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꼬아진 어깨와 힙은 오른쪽으로 이동된 체중의 도움을 받아 역동적인 다운스윙을 할 수 있다. 너무 많은 무릎의 움직임은 유연성의 도움은 받겠지만 스윙의 정확도는 현저히 떨어질 것이다. 이처럼 하체의 리드이외에 다운스윙 하면서 꼭 지켜야할 두 가지가 있는데, 이는 조금만 해도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노력을 통하여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연습할 때 고려해야 한다. 꼭 생각해야할 두 가지는 콕킹을 풀지 않고 끌고 내리는 것과 클럽의 샤프트가 어드레스의 스윙 플래인(plane)과 평행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먼저 콕킹각의 유지에 대해서 살펴보자. 톱스윙에서 만들어진 코킹각을 풀어서 다운스윙을 하게 되면, 클럽헤드의 스피드가 현저하게 줄어들어서 충분한 비거리를 내지 못할 것이며, 뒷땅(fat)을 치게 될 것이 자명하다. 꼭 뒷땅을 친다고는 볼 수 없지만 확률적으로 뒷 땅을 칠 수 있는 확율이 높아지는 것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샤프트가 스윙 플래인과 평행을 이루지 못하면 클럽헤드의 길(path)에 문제가 만들어지기 쉽다. 너무 가파르게 내려오게 되면 클럽헤드가 바깥에서 안(out side in)으로 지나갈 확률이 높고 이는 대체로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구질 즉 슬라이스(slice)가 날것이다. 너무 누워지게 되면 안에서 바깥으로(in side out) 지나갈 확률이 높아져 볼이 대체로 훅(hook) 왼쪽으로 도는 구질을 만들 것이다. 이 클럽헤드의 패스는 볼이 날아가는 방향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이 동작은 더욱더 주의해서 연습해야 한다.
오는 17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US오픈골프대회본선 직행 선수 76명이 모두 확정됐다.미국골프협회(USGA)는 2일 현재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아직 예선 면제를 받지 못했던 12명의 선수에게 본선 출전권을 부여했다.이로써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를 포함한 US오픈 본선 직행 선수 76명이 모두 확정됐고 나머지 80명은 현재 진행중인 예선전 통과자로 채워진다.이번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선수 가운데 눈에 띄는 스타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이상 스페인), 그리고 얼마전 한국을 방문했던 프레드 커플스(미국) 등.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난생 처음 우승을 차지했던 토드 해밀턴, 잭존슨(이상 미국)도 US오픈 본선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이밖에 마루야마 시게키(일본), 스티븐 에임스(트리니다드토바고),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요아킴 헤그만(스웨덴), 크레이그 패리(호주), 스콧 호크,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 등이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US오픈에 나가게 됐다.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상금 및 다승 선두로 올라섰고 '신데렐라'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은 2개월만에 '톱10'에 입상하며 송아리(18.빈폴골프)에 한걸음 뒤처졌던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소렌스탐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 6천6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정상에 올랐다.
백스윙의 마지막 단계인 톱스윙은 볼을 치기위한 준비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다. 톱스윙까지의 스윙 리듬이나 스피드는 천천히 이루어져야 다운스윙에서의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만약 빠른 속도의 스윙으로 백스윙이 이루어지면 다운스윙(down swing)때에는 더 많은 힘이 필요하여 더 빨라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윙의 리듬이 깨지기가 쉬워진다. 따라서 힘을 주어서 빠른 백스윙을 하게 되면 정확한 스윙을 만들기가 어려워지고 스윙 리듬이 쉽게 깨지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없다.톱스윙에서 우리의 몸은 충분히 꼬아져야 하며 이 꼬임에 도움을 주는 어깨와 힙은 충분히 돌아가야 한다. 또한 무릎은 어드레스때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체중은 70-80% 이상이 오른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백스윙을 하면서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힙이 우측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 힙이 밀리게 되면 우측의 스윙 축이 무너지게 되고, 스윙 스피드가 줄어들어서 거리가 줄어들게 되며, 스윙의 정확성이 떨어져 정확한 임팩트(impact)를 구사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이처럼 정확한 결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함은, 스윙의 일관성이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 골프에서 스윙의 일관성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어느 상황에서도 항상 같은 스윙을 하는 것이 스윙의 일관성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보다 간결하고 쉬운 골프스윙을 만들어 확률적으로 보다 높은 정확성을 보장 한다.톱스윙 때 손의 위치는 사진에서의 자세와 같이 삼각형이 유지되면서 자신의 머리선 보다 약간 높으면 되고, 오른 팔꿈치는 지면을 향하는 것이 좋은 스윙의 바른 자세이다. 왼팔의 위치는 어깨선보다는 약간 높고 귀보다는 낮은 곳에 위치하면 좋은 스윙의 예라 할 수 있다. 너무 높으면(up right) 슬라이스가(slice)가 나기 쉬우며 너무 낮으면(flat) 훅(hook)이 나기 쉽다. 톱스윙에서 왼 손목의 모양 또한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이때 어드레스 때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클럽 페이스의 면을 항상 스퀘어로 유지하기가 쉬우며 일관성 있는 스윙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골프 천재' 위성미(15.미국명 미셸 위)가아마추어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US여자오픈골프대회 예선을 면제 받았다.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7월 미국 메릴랜드주 사우스하들리에서 개막하는 2004년 US여자오픈에 위성미를 특별 초청한다고 25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아마추어 선수가 US여자오픈에 예선을 거치지 않고 출전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USGA는 US오픈과 US시니어오픈에 아마추어 선수에게 예선 면제 혜택을 부여한적은 3차례 있었지만 US여자오픈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아마추어 선수를 본선에 특별 초청한 적이 없었다.US오픈에는 1980년 제이 시글과 2000년 아론 배들리가, 지난해 US시니어오픈에는 비니 가일스가 초청됐었다.이로써 위성미는 연장전까지 치르며 어렵사리 예선을 통과했던 지난해에 이어이 대회에 2년 연속 출전하게 됐다.진 마이어스 USGA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충분히 초청을 받을 만한 재능을 갖췄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실력을 입증했다"고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위성미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역대 성대결 여성 중 최고의 성적을 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3차례 출전,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4위, 미켈롭울트라오픈 공동12위,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공동19위를 기록했다.데이비드 페이 USGA 집행이사에 따르면 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35명이 US여자오픈 예선을 면제받는데 위성미의 올해 성적을 상금으로 환산하면 28위 정도라는 것.실력도 실력이지만 `전국구 스타'가 된 위성미는 16세 이하 청소년을 무료 입장시키고 식사권과 선물 등을 준비한 대회본부가 흥행을 위해 꼭 필요로 하는 스타.한편 US여자오픈 예선 면제로 위성미는 올 여름 일정이 다소 여유로워졌다.당초 내달 13∼14일 영국에서 열리는 커티스컵에 미국대표로 나선 뒤 돌아오자마자 US여자오픈 예선을 치르고 이어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에 출전할 계획이었던 위성미는 예선 면제로 타이틀 방어에 앞서 1주간의 휴식기가 생긴 것.그러나 `명인열전' 마스터스 출전을 희망해왔고 여성을 꺼리는 완고한 대회본부로부터 `실력만 된다면 출전할 수 있다'는 약속까지 받은 위성미는 달콤한 휴식 대신 `꿈의 무대' 도전을 위한 수순을 밟을 예정.위성미는 US여자오픈 예선과 같은 주에 열리는 남자대회인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 예선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마추어에게는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진다.위성미의 아버지 위병욱(45.하와이대 교수)씨는 "출전신청은 했고 펜실베이니아주 허시에서 예선을 치를 것 같다"며 "US여자오픈 예선 면제로 일정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게 됐다"며 기뻐했다.한편 지난해 대회에서 위성미는 중견 골퍼 대니얼 아머카퍼니와 에티켓 문제로충돌한 적이 있었으며 성적은 공동3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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