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4:28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농구

[07-08 프로농구] KCC, 2위로 PO 직행할까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상위권팀과 중위권팀간 살얼음판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위 삼성을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전주 KCC의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여부가 주목된다.정규리그 2위와 3위는 차이가 크다. 2위는 6강 PO를 거치지 않고 4강 PO에 직행하는 반면 3위는 3전2선승제로 치러지는 6강 PO에서 상대를 물리쳐야 4강 PO에 오를 수 있다.원주 동부가 지난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느긋하게 4강 PO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정규리그 2위로 4강 PO 직행을 노리는 팀들의 각축이 치열하다.2위 서울 삼성(30승19패)을 전주 KCC(29승19패)와 안양 KT&G(29승20패)가 각각 0.5, 1게임차로 뒤쫓고 있고, 삼성에 2게임차 5위인 창원 LG(28승21패)도 4강 직행 티켓의 목표를 버리지 않고 있다.앞으로 팀당 5∼6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연패를 하면 쫓기는 팀이나 쫓는 팀은 치명타를 맞게 된다. 이 때문에 3위 KCC와 4위 KT&G가 맞붙는 12일 전주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KCC는 KT&G와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3패로 뒤져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2연승을 거둔데다 홈경기라는 이점을 갖고 있다. KCC가 이 경기를 이긴다면 삼성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실제로 KCC 허재 감독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6R에서 삼성을 이미 이긴 만큼, 12일 KT&G와의 맞대결을 잡는다면 (2위 싸움에서)유리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KT&G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반면 KT&G는 KCC전 이후 오는 15일 6강 PO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와 대결하고, 16일에는 2위를 확정지으려는 삼성과 연달아 맞붙게 돼 부담스런 입장이다.서울 삼성은 다소 여유가 있다. 앞으로 남은 5게임중 이번 시즌 4승1패로 절대 우세인 모비스와 KTF를 만나고, 3승2패로 우세인 KT&G와 맞붙는다. 2승3패로 다소 열세인 원주 동부와의 경기도 남겨놓고 있지만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동부가 전력투구할지 미지수다.현재 5위에 랭크돼 있지만 창원 LG도 무시 못할 팀이다. 남은 5경기 모두 시즌 전적에서 우세한 팀들만 상대한다. 시즌 전적 5승 무패의 오리온스, 4승1패의 모비스를 만나고 3승2패로 우세한 SK, KCC, 전자랜드와 대결한다.반면 6경기가 남은 전주 KCC는 시즌 전적 4승1패로 절대 우세인 오리온스를 빼곤 5팀 모두 시즌 전적 2승3패로 다소 열세를 보였던 팀(KT&G, LG, 동부, SK, 전자랜드)과의 대결을 남겨놓고 있다.전주 KCC가 12일 KT&G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정규리그 2위로 4강 PO에 직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농구
  • 강인석
  • 2008.03.11 23:02

전주KCC 3on3 농구대회 31일부터 전주실내체육관

챔피언의 팬들이 챔피언을 가린다.2003-2004 시즌 프로농구 우승팀인 전주KCC가 지역의 홈팬들을 위한 농구대회를 마련한다. 전주로 연고를 옮긴 뒤 세번째로 여는 '3on3' 농구대회가 31일과 다음달 1일까지 이틀동안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참가팀은 중, 고등, 대학일반부 각 부문 36개팀 4백여명. 일찌감치 출전신청이 마감된 뒤에도 접수 문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농구팬들의 또하나의 잔치로 자리잡고 있다. 아마츄어들간에 최강을 가리는 자리이지만 무엇보다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인기는 더욱 높다. 대회 기간동안에는 신선우감독을 비롯해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정재근 등 용병선수들을 제외한 전 선수단이 참여해 KCC팬들과 참가자들과 시간을 함께 한다.지난 시즌 홈관중 최다동원에 힘입어 챔프에 오른 전주KCC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팬들과 거리를 좁히는 잔치마당으로 치를 예정이다. 아마추어인 만큼 길거리 농구와 걸맞는 참가 팀들의 이름도 재미있다. 중등부는 '농구킬러'를 비롯한 '코끼리' '에어볼' '오렌지' 등 36개 팀이 출전하며 고등부는 지난해 우승 팀인 'NO.1'을 비롯해 '동전' '소고기' '일단뛰어' '쓰리박' '이리오너라' 등이 자웅을 겨룬다.일반부도 '동감' 팀을 비롯해 '제우스' '싸스' '바이러스' '우승후보' 팀 등이 출전,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길거리 농구에 출전하는 4백여명의 젊은이들이 발산한다.전주KCC 이중길단장은 "지난 시즌 우승비결은 무엇보다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 덕이었다”며 "이번 대회는 팬들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며 팬들에게 이번 시즌에도 우승하겠다는 약속의 자리”라고 소개했다.

  • 농구
  • 이성각
  • 2004.07.28 23:02

하승진 NBA 팀훈련 합류차 출국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19.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하승진은 다음 주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되는 팀 합동훈련과 유타주에서 열리는 여름캠프에 참가하기 11일 오후 1시45분 유나이티드항공(UA)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지난 겨울 출국때와 달리 이날 혼자 비행기에 오른 하승진은 "부모님과 떨어져혼자 생활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힌 뒤 "맘 편하게 훈련에만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등번호 5번을 배정받은 하승진은 13일부터 1주일 가량 포틀랜드구단 전용체육관에서 입단 동기 및 3년차 미만의 젊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포틀랜드 자체 훈련이 끝나면 17일 유타로 이동해 여름캠프에 참가할 전망이다.하승진의 아버지인 하동기씨는 "2주일 가량 훈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지,다시 훈련 스케줄이 이어질 지는 현지 사정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달 25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실시된 NBA 2004-2005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7번으로 포틀랜드에 지명됐던 하승진은 훈련기간 구단과 정식 계약도체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국내 최장신 센터인 하승진(223㎝)의 내년 시즌 NBA 경기 출전 여부는 이번 훈련에서 대략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 농구
  • 전북일보
  • 2004.07.12 23:02

KCC 찰스민렌드-국내선수 전원 연봉 재계약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KCC가 우승보너스에 이어 연봉계약에 있어서도 챔피언 대우를 받았다.KBL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각 구단 연봉협상결과 전주KCC가 가장 높은 평균 연봉 1인당 1억2천3백18만원으로 나타나 전체 평균연봉 1억4백82만원보다 높고, 가장 낮은 모비스(7천5백87만원)보다 크게 높았다. 프로농구 이번 연봉협상에서 전체평균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 '1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시즌 우승한 KCC는 국내 선수 전원이 재계약했으며 우승의 주역이자 최고의 용병에 올랐던 찰스 민렌드(31·1백95cm)가 2004-2005시즌에도 다시 KCC에서 뛰게 됐다. 야전사령관 이상민도 2년만에 3억원 연봉에 다시 올라섰다. 민렌드의 재계약은 올시즌부터 외국인선수 자유계약제도가 일부 변경된 상황에서 KCC고민끝에 내린 결론이다.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최고 연봉 20만달러, 신장 2m8cm로 선수선발의 폭이 훨씬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KCC는 자유계약에 의해 용병을 선발하더라도 민렌드만한 선수를 찾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민렌드는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았고, 정규리그 득점왕(27.15점), 플레이오프 10경기에서 평균득점 23.6점과 8.3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KCC우승의 중심에 있었다.이상민은 지난시즌보다 3천만원 오른 3억2천만원, 추승균은 4천만원 올린 2억 4천만원, 식스맨 표명일은 3천만원이 인상된 1억원에 사인했다.

  • 농구
  • 이성각
  • 2004.07.02 23:02

[스포츠라인]NBA진출 하승진 귀국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19)이 30일 신변 정리 등을 위해 귀국했다.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입단 계약을 앞두고 있는 하승진은 이날 오전아버지 하동기씨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첫 한국인 NBA선수로서 책임감을갖고 꼭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털어놨다.6개월 남짓만에 귀국한 하승진은 지난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할 때보다몸매가 훨씬 날렵해진 모습이었다.하승진은 "그간 NBA 진출을 위해 훈련하면서 한국에서 경기할 때 습관을 모두뜯어고쳤다"며 "처음에는 흑인 선수들에게 위축되곤 했지만 이제는 미국농구가 익숙하고 재미도 있다"며 달라진 모습을 설명했다.하승진은 나아가 등번호 5는 "NBA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꼽히는 선수가 되겠다는나의 의지"라며 당찬 각오도 밝혔다.하동기씨는 "미국프로농구 진출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몰랐다"며 "엄청난 기량을 지난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등록조차 못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포틀랜드가 하승진을 짧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벌써 경기장 곳곳에 하승진의 라커를 마련해두는 등 모든 준비를 끝내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하승진과 하동기씨를 마중나온 어머니 권용숙씨는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드래프트를 지켜보며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모른다"고 말했다.하승진은 이날 재학 중인 연세대를 방문, 교수들과 김남기 감독을 만날 계획이고 1일 오전 9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에이전트인 존 킴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뒤국내에서 10일 가량을 보낸 뒤 다시 미국으로 떠난다.하승진은 존 킴을 통해 다음 달 포틀랜드와 정식 입단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하승진은 지난 25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로 서부콘퍼런스 태평양지구 포틀랜드에 지명됐다.

  • 농구
  • 전북일보
  • 2004.07.01 23:02

"고향 후배들에게 꿈 심어주고 싶어" 군산고 최철권 감독

국내 최고의 농구슛터로 한때 명성을 날렸던 농구인이 고향에 돌아와 후배들을 기르며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했다. 고향 후배들에게 농구의 꿈을 실어주고 있는 농구교실로 농구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최철권 군산고 농구감독(42). 오랜 선수생활과 고려대 코치 등으로 활동하다 올해 초에 군산고 농구부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감독은 선수수급난을 겪고 있는 현실을 보고 지역농구 붐 조성을 위해 '최철권 농구교실'을 주말에 운영, 학부모들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감독은 모교 감독부임과 함께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선수난 때문에 팀운영조차 어려운 상황을 보고 수도권 등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농구교실을 운영하기로 결심한 것. 최감독은 농구교실을 연지 수개월만에 초등반 90명과 청소년반 20명 등 모두 1백20여명의 학생을 회원으로 모집, 기초체력운동과 기본기술습득·응용동작습득·간이게임 등을 교육하고 있다. 최감독은 "컴퓨터 앞에 빠진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운동의 기쁨과 체력단련의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 게다가 부수적으로 좋은 재목을 발굴할 기회가 되고 있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감독은 향후 3년이면 '비만한 청소년에게는 체력강화와 단련을, 중고등학교에는 장기적으로 선수수급체계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고 이들 학생들에게 선수 못지않은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시키고 있다. 그는 이같은 성과가 나타날 경우 최근 군산지역학교들의 농구성적이 다소 미흡하지만 갈수록 좋은 성적과 함께 지역사회의 사랑을 되찾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최감독은 자신도 1백만원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보수를 받고 있지만 지역농구활성화를 위해 농구교실에서 나온 수익금을 군산 중·고 농구부에 매년 3백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최감독은 군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한뒤 청소년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등으로 활약하며 명 슈터로 이름을 떨쳤다. 지난 87년 광주체전에서 그가 작성한 국내 최다득점 신기록인 97점은 아직도 깨지 않은 대기록을 남아있다.

  • 농구
  • 정영욱
  • 2004.06.28 23:02

하승진, NBA 2라운드 17번으로 포틀랜드 지명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19.223㎝)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하승진은 25일(한국시간)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NBA 2004-2005시즌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7번, 전체 46번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됐다.당초 예상보다 순위가 상당히 처지긴 했지만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NBA 신인 지명을 받은 하승진이 포틀랜드에 입단하면 2년 계약기간에 최저연봉 34만9천458달러를 보장받게 된다.이와 관련,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하승진의 에이전트인 SFX의 존 킴은 "1라운드에 지명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일부 보도처럼 한국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말했다."일단 26일 포틀랜드로 이동해 구단측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존 킴은 "하승진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연봉 10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올 봄 삼일상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 진학했던 하승진은 NBA 진출을 위해 대학에 결석계를 제출한 상태에서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전지훈련과 워크아웃을 병행했었다.하승진은 지난 달부터 포틀랜드를 비롯해 덴버 너기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마이애미 히트, 새크라멘토 킹스 등에서 워크아웃을 진행하며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지명순위가 예상밖으로 밀려나 일급 대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이날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는 '최대어'로 평가됐던 에메카 오카포(코네티컷대)를 제치고 고교생인 드와이트 하워드(18)가 `깜짝 지명'을 받아 올랜도매직에 입단하게 됐다.`제2의 케빈 가닛'으로 불리는 하워드는 사우스웨스트 애틀랜타 크리스천고교소속으로 211㎝, 106㎏의 뛰어난 신체 조건에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5점, 18리바운드, 8블록슛을 기록했던 고교 최고의 파워 포워드다.지난 달 코네티컷대학을 미국대학농구(NCAA) 정상으로 이끌었던 오카포는 2순위로 뽑혀 신생팀 샬럿 밥캐츠의 창단 첫 신인이 됐다.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인 오카포는 지난 시즌 대학농구에서 평균 24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 걸쳐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았고코네티컷대학 역사상 1천득점, 1천리바운드를 돌파한 4번째 선수다.한편 김영수 한국농구연맹(KBL) 총재는 이날 한국인 최초로 신인 지명을 받은하승진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 농구
  • 전북일보
  • 2004.06.26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