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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전주KCC가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KCC는 원주TG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경기를 패하고 KCC가 남은 세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끈다면 정규리그 우승이 가능한 것.지난 주말 TG(38승13패)를 잡으며 2게임차로 좁힌 KCC(36승15패)는 만일 동률이 될 경우, TG에 2승 4패 우위를 보이고 있어 KCC가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 KCC는 일단 3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가 3전 전승으로 가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KCC는 전자랜드와의 경기만 승리로 이끌면 모비스, 서울SK 등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팀들과의 경기만 남게 된다. TG의 경우 전자랜드, 서울 삼성 등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팀들로 껄끄러운 승부가 예상된다.전주KCC는 6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의 기세를 꺾어야 한다. 올시즌 3승2패로 근소한 우위인듯 하지만 바셋과 조성원 영입이후에는 큰 점수차로 이겨 KCC의 우위가 점쳐진다.이날 경기는 '최고의 득점기계'를 가리는 민렌드와 화이트의 대결도 관심. 26.8점(1천3백67점)과 26.39점(1천3백46)으로 1,2를 달리고 있는 이들은 각 세경기씩을 남긴 상태에서 타이틀 경쟁이 치열하다.민렌드는 리바운드와 페이드어웨이슛, 3점슛이 위협적이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렌드는 리바운드 2위 등 팀공헌도 면에서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고 있다. 민렌드를 추격하고 있는 화이트는 올시즌 트리플 더블 6개 가운데 혼자서 5개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민렌드가 차분한 스타일이라면 화이트는 화려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화이트는 어시스트 3위, 스틸 2위, 블록슛 7위 등 공격 전부문에서 두루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KCC가 한가락 남은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갈지 3일 전주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쿼터 중반 추승균이 던진 3점슛이 림에 꽂혔다. 11-11로 팽팽하게 맞섰던 균형이 KCC 쪽으로 기우는 골. 추승균은 이 슛으로 정규리그 통산 5천점(국내5호, 통산 7호)을 돌파하는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다.추승균이 활약한 전주KCC가 원주TG를 꺾은 기세를 몰아 홈에서 KTF를 111-92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자력으로 선두 TG를 따라잡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KCC는 정상등극의 여지를 남겼다. 전주KCC는 1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7위 KTF와의 경기에서 바셋과 민렌드가 63점을 합작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KCC는 1쿼터 초반에만 한때 시소게임을 했을 뿐 한수위 기량으로 경기내내 20여점 이상 앞서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특히 추승균은 1,2쿼터만 뛰면서 3점슛 3개, 2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켜 야투 1백%, 20득점을 올리며 5천 득점 돌파를 자축했다. 추승균과 이상민은 전반과 3쿼터 초반까지만 뛸 정도로 싱거운 경기.전반을 58-38로 마친 KCC는 민렌드가 3쿼터에만 15득점을 올리고, 표명일(어시스트 9개, 스틸 4개)도 3점슛 1개와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며 KTF의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는 2진과의 싸움. '베스트 5'가 모두 빠진 KCC는 표명일이 경기를 조율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득점 선두 민렌드는 37득점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용병 지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상민은 무득점에 그쳤지만 15분 동안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주KCC의 다음 홈경기는 3일 오후 7시 전자랜드와의 경기다.
전주 KCC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원주 TG삼보를 기분좋게 격파하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KCC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3-2004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찰스 민렌드(31점.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앤트완 홀(26점.6리바운드.3점슛 3개)로 맞선 TG삼보를 91-78로 꺾었다.이로써 남은 경기를 모두 져도 최소 2위를 확보하며 4강행을 확정한 KCC는 유력한 챔프전 상대인 TG삼보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반면 이날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TG삼보는 매직넘버 '2'를 남겨놓은 채 다음 기회를 엿봐야했다.3천700여명이 관중이 입추의 여지없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양팀은 초반부터 예비 챔피전답게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승부의 추는 점차기동력과 조직력에서 우세를 보인 KCC쪽으로 흘러갔다.KCC는 1쿼터 민렌드가 골밑과 외곽에서 8점을 몰아넣고 식스맨 표명일(5점)과서영권(3점)까지 3점포를 가동해 쿼터 후반 24-15, 9점차 리드를 잡했다.또 TG삼보가 1쿼터 후반 '농구 9단' 허재(2점)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우자 KCC는 최근 허벅지를 다친 뒤 아직 제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은 조성원(13점)을 투입하는 맞불을 놓으며 점수차 벌리기에 나섰다.2쿼터 들어 KCC는 TG삼보가 3점슛 3개를 합작한 양경민과 신기성(18점.7리바운드)을 앞세워 28-30까지 추격하자 추승균이 3점슛 3개를 쏟아붓고 조성원까지 3점슛에 가세하면서 리드를 이어갔다.47-42, 5점차 리드를 잡고 3쿼터를 시작한 KCC는 상대가 신기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서자 4쿼터 중반 추승균(19점.6어시스트.3점슛 4개)과 조성원(13점.3점슛 3개)의 연속 3점포로 80-67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김주성(6점)과 양경민(6점)의 득점이 침묵한 TG삼보는 경기 종료 4분 40여초를남기고 신기성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쳐 더 이상 추격할 힘을 잃었다.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7번째이자 개인 통산 6번째 트리플더블을 올린앨버트 화이트(31점.12리바운드.1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맥글로더 어빈(26점)이 분전한 울산 모비스를 94-84로 제압했다.또 하위팀 서울 SK는 황성인(23점.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서울 삼성을 82-79로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대구 오리온스도 바비 레이저(26점.12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부산 KTF를 103-101로 물리쳤다.KTF 리온 트리밍햄(22점.11리바운드.10어시스트)은 올시즌 8호 트리플더블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03∼2004 프로농구 올시즌 최고의 빅카드 '전주KCC-원주TG'. 선두 TG와 2위 KCC가 29일 원주에서 올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사실상 '예비 챔프전'성격을 갖는 이번 경기는 TG의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걸려 있는 한판이다. 3게임차 2위를 달리고 있는 KCC는 선두를 따라잡긴 어려운 상황이지만 TG 1위 확정에 희생양이 될 순 없다며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TG는 28일 SK와 맞붙어 이 경기에서 이기면 지난 시즌 오리온스와 LG가 기록한 한시즌 최다승(38승)과 타이기록을 얻게 된다. TG는 28일 SK를 누르고, 29일 KCC를 잡으면 올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올시즌 TG를 맞아 3승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KCC는 플레이오프 상대로 유력한 TG에 확실한 우위를 못박겠다는 각오. 특히 KCC는 바셋을 영입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맞대결로 김주성-리온 데릭스의 높이싸움에서 밀렸던 아쉬움을 털고 경기에 나선다. TG는 데릭스의 부상으로 얼 아이크가 대신 뛰는 만큼 양팀 모두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사실상 2위가 확정돼가고 전주KCC. 5경기를 남기고 있지만 선두 TG와의 3게임차를 감안하면 사실상 2위가 확정된 상태. 그러나 정규리그 성적 못지않게 개인 타이틀 경쟁은 뜨겁다.득점과 슛블록, 3점슛 등 3개의 타이틀은 안개속이다. 전주KCC는 득점 부문에 민렌드, 슛블록에 바셋이 1,2에 랭크돼 있다.1순위 용병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민렌드는 5라운드까지 2위권의 차이를 벌렸지만 막바지 들어 전자랜드 화이트 무서운 추격을 받고 있다.26일 현재 나란히 49경기를 뛴 두 선수는 민렌드가 경기당 평균 26.5점(1천2백99점), 앨버트 화이트가 26.16점(1천2백82점)으로 근소한 차로 앞서 있다. 25일 경기에서 민렌드는 24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화이트 역시 31득점에 14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슛블록에서도 KCC 바셋과 TG 김주성의 대결도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김주성은 49경기에 1백15개 블록으로 평균 2.35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바셋은 48경기에서 1백11개로 2.31개의 슛블록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3점슛 경쟁은 전자랜드 문경은과 모비스의 우지원, TG 양경민 등 3파전이 어시스트 부문은 사실상 대구 김승현이 이상민을 제치고 도움왕등극이 예상되고 있다.
전주KCC가 지긋지긋한 오리온스 징크스에 다시 한번 고개를 떨궜다.올시즌 대구오리온스 상대 1승 5패. KCC는 대구와의 상대전적에서 천적 신세를 면치 못한채 대구와의 올시즌 경기를 마감했다. 또 선두 TG와의 게임차(3게임)를 줄이지 못하고 4강 PO직행 확정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전주KCC는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오리온스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이상민과 민렌드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90-93으로 패했다.(34승 15패)8경기만에 출장한 이상민은 3점슛 4개를 비롯해 16득점으로 전반 리드를 주도했지만 3쿼터 종료를 앞두고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KCC의 출발은 산뜻했다. 1쿼터 추승균이 3점슛 2개를 곁들이며 10점을 몰아넣었고 바셋과 민렌드가 득점에 가세해 24-17로 앞섰다. 그러나 오리온스 김승현과 김병현의 골로 1점차까지 따라 붙어 징크스의 전조를 보였다. 부상으로 8경기를 결장했던 이상민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몰아 넣었지만 파울 누적으로 3쿼터 종료 직전 코트를 나왔다.3쿼터는 오리온스가 박재일, 김승현, 레이저가 잇따라 3점슛을 날리며 7점차로 달아났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KCC는 2분만에 민렌드와 바셋이 7점을 합작,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가 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4쿼터는 퇴장당한 이상민의 공백이 아쉬웠다. '최고 가드' 싸움으로 관심을 모은 김승현은 3쿼터 중반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4쿼터 들어 얄미울 정도로 코트를 누비며 팀승리를 이끌었다.이날 패배로 KCC는 PO맞대결이 예상되는 대구와 끝내 '질긴 징크스'를 털지 못하게 됐다.
14패 가운데 4패.구겨진 자존심. 단순히 1승 차원이 아니다. 전주KCC(34승 14패)가 25일 대구 오리온스와 올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 1'를 남긴 상태라는 의미를 갖지만 그보다 '오리온스 징크스'를 깨야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이 더 크다. 전주KCC가 25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3위 오리온스를 갖는다. 2,3위와의 경기지만 승차는 6게임차.그러나 전주KCC는 대구 오리온스에 올시즌 5차례 만나 단 한차례만 승리했을뿐 4패를 당하며 절대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플레이오프가 사실상 확정된 팀인만큼 PO에서 맞대결이 불가피하다. '오리온스 징크스'를 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징크스를 털지 않으면 PO까지 멍에를 짊어져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예비 챔프전'이나 다름없는 이번은 다르다. KCC는 부상으로 결장했던 이상민이 빠르면 오리온스전에 나와 '바셋'으로 골밑이 강화된 이후 '첫 베스트5'로 오리온스 사냥에 나선다. 4라운드 마지막 바셋을 영입했지만 5라운드 대결에서 이상민의 부상으로 진검승부를 내지 못했던 것. 올시즌 맞대결 평균득점 97(KCC)-99.8(오리온스)를 기록하고 있는 양팀은 골밑과 외곽에서 불꽃튀는 한판을 예고하고 있다. 최고 가드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이상민-김승현의 대결과 '조성원'과 '김병철'의 3점슛 경쟁도 코트를 달굴 예정이다. '민렌드-바셋'이 버티는 KCC는 골밑에서 한수위 기량으로 승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연장 종료 17.9초. 스코어는 85-82. 추승균은 5반칙으로 퇴장했고, 조성원도 허벅지 부상으로 벤치신세. 공격권은 안양SBS. SBS의 3점슛 한방이면 2차 연장전에 들어갈 상황.남은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던진 SBS의 3점슛은 림을 두차례나 튕겨져 나왔고 그사이 전광판은 꺼졌다. 2시간이 넘는 피말리는 연장승부. 올시즌 홈에서 첫 연장 혈투를 벌인 전주KCC가 4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전주KCC이지스(34승 14패)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SBS와의 경기에서 조성원 3점슛과 민렌드, 추승균의 고른 활약으로 85-82로 승리했다. 선두 원주TG와의 게임차는 3게임.이날 경기는 손쉬운 승리로 가는듯 했지만 3,4쿼터 SBS의 끈질긴 추격으로 끝내 연장승부까지 가야 했다. 전반을 48-35점으로 앞선 KCC는 3쿼터 25점을 내주고 13득점에 그치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4쿼터 민렌드와 추승균, 최민규가 득점하며 한때 9점차 까지 차이를 벌였지만 동점을 허용, 연장전에 돌입했다.연장에서는 민렌드의 활약이 빛났다. 민렌드(25점, 리바운드 22개)는 시작과 함께 2득점를 비롯해 연장에만 8득점을 올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조성원은 이날 1쿼터 자유투로 시즌 통산 6천득점, 2쿼터 최민규의 패스에 이은 3점슛으로 정규리그 통산 8백개의 3점슛을 돌파했다.이에 앞서 전주KCC는 21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 민렌드(30점·15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88-77로 승리했다. 한편 전주KCC의 홈경기가 열린 22일 경기에서는 10만번째 관중에게 각종 기념품을 전달했다. 전주KCC는 올시즌 아홉차례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이날 경기 이전에 모두 9만6천6백91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평균 관중이 4천6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연승행진에 다시 시동을 건다. 대구 오리온스에 발목이 잡혀 연승행진을 마감한 전주 KCC가 14일 꼴찌팀 서울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 승부를 벌인다.전주 KCC는 프로농구 5라운드 막바지인 14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서울SK를 상대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 3게임차로 벌어진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다시 당긴다. SK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4전 3승 1패로 전주 KCC의 절대적 우세. 하지만 서울 SK가 상위팀들을 종종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아 예측불허의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전주 KCC는 컴퓨터가드' 이상민이 지난 7일 창원 LG전 때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우승청부사'로 가세한 바셋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어 안심하는 분위기다.바셋과 민렌드는 매경기 40점 이상을 합작해내며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고 자우 쌍포 추승균과 조성원도 고감도 3점포를 앞세워 주춤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바셋은 전주 KCC에 둥지를 튼 후 서울 SK와의 첫 대면하는 경기여서 '바셋 효과'의 시험무대 인 셈.전주 KCC는 선두 원주TG와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른다는 방침과 함께 이를 위해 매경기 승수쌓아간다는 전략이다.
'또하나의 야전 사령관'. 부상으로 빠진 이상민의 공백을 추승균이 공수에서 코트를 지휘하며 KCCRK 8연승을 내달렸다. 추승균은 이날 경기의 고비가 된 3쿼터 내리 14점을 몰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주KCC가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를 낚아 '30승'고지(12패)에 오르며 선두 TG 추격(2게임차)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주KCC는 8일 KTF를 맞아 초반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후반들어 외곽슛이 터지면서 92-77로 승리했다. KCC의 KTF상대 올시즌 5전 전승.KCC는 1쿼터 32%의 적은 야투성공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쿼터 5분여를 남기고는 역전을 허용하며 3점슛을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가며 46-48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가 갈린 건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시킨 추승균은 3쿼터 6분여동안 연속 14득점(3점슛 2개)을 올리며 13점 차이로 벌렸다. 추승균의 융단폭격에 이어 표명일의 속공, 표명일의 가로채기에 이은 민렌드의 덩크슛으로 KCC는 67-5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추승균(2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이날 수비에서도 현주엽을 2점으로 묶으며 공수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보였다. 민렌드와 바셋은 37득점에 리바운드 22개를 합작했다. 한편 KCC는 7일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바셋(23득점, 12리바운드, 4블록슛)과 조성원(20득점, 6어시스트)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97-83으로 꺾었다.경기 시작 1분여만에 주전가드 이상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최민규, 바셋과 조성원의 활약에 3쿼터 민렌드가 11점을 쓸어담으며 득점에 가세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이상민은 발목부상으로 앞으로 2∼3경기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홈경기는 14일(토) 오후 3시 SK와의 경기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친 프로농구 전주KCC가 6연승 행진을 이어간다.각팀들이 7일부터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14경기를 남기고 있는 KCC는 선두 원주TG에 2게임차로 바짝 쫓고 있다. 이번 주말 경기 최고의 카드는 7일 창원에서 열리는 2위 KCC와 3위 LG의 싸움. 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피치를 올리고 있는 KCC와 플레이오프 4강 직행권이 보장되는 2위를 노리는 LG에 모두 중요한 일전이다. 또 8일 오후 3시에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KTF와 경기를 갖는다.두경기 모두 막바지 선두추격을 위해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센터 R. F 바셋을 영입 이후 최근 6연승을 달린 KCC는 앞으로 더욱 강력한 전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바셋 영입 이후 베스트5의 고른 득점분포와 골밑강화 효과를 누리고 있는 KCC는 휴식기 동안 조직력을 가다듬는 등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매경기를 더할 수록 주전간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더욱 위력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셋과 함께 컴퓨터 가드 이상민-찰스 민렌드의 찰떡 호흡도 돋보여 공동 3위인 LG전을 통과하면 비교적 손쉬운 7위 KTF를 넘어 연승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부상에서 회복한 식스맨 표명일, 정재근, 최민규, 전일우 등 탄탄한 식스맨들 역시 선두 따라잡기에 힘을 보태게 된다. KCC에 4경차 뒤져 있는 LG는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 2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생활체육 농구 전북연합팀이 전국무대 정상에 올랐다.지난 1일 인천에서 열린 국일정공배 대회에서 전북연합팀은 숙적 동두천을 상대로 21-16으로 꺾고 장년부(35세 이상) 우승을 차지했다. 농구연합회 소속 4개팀 IRB, 전주농구단, 드림, 돌풍 등에서 정승권, 박영래(이상 전주), 최진호, 권혁수(드림), 이인규(돌풍OB), 신용현, 이창우, 황기연(이상 ILB)등 8명을 선발해 대회에 출전했다.전주 남중학교와 빙상경기장 농구장에서 매주 한차례, 대회 2주전부터는 주 3회씩 훈련을 해온 이들은 각 시도 대표팀들과의 예선전을 힘겹게 통과하며 결승에 올랐다.결승 상대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안겼던 동두천팀. 그러나 선수들은 주전전원의 고른 활약과 상대를 압박하는 맨투맨 수비로 팀승리를 이끌어냈다.도연합회 신용현 기술이사는 "2년 연속 준결승에서 무너지는 아픔을 딛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생활체육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월 한달동안 10승 2패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전주KCC. 바셋의 합류로 한층 팀전력이 강해진 측면도 있지만 결정적일 때마다 한방을 날려주는 KCC 추승균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추승균은 지난 한달동안 야투율 58.3%의 고감도의 슛감각을 자랑하며 경기당 14.8점을 쓸어담고 있다. KCC 연승행진에 1등 공신 추승균이 한국농구연맹이 선정하는 1월 월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자신의 두번째.추승균 기자단 73명 가운데 21표를 얻어 19표를 얻은 팀동료 조성원과 전자랜드의 문경은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KCC는 지난 연말 민렌드가 12월 월간 MVP로 선정된데 이어 두달연속 MVP를 배출해 팀상승세를 반영했으며 추승균에게는 부상으로 1백만원이 주어진다.
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3-2004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전주KCC 조성원이 3점슛 챔피언에 올랐다.조성원은 1분동안 모두 25개를 던져 우승자를 가리는 3점슛 챔피언 결승에서 20포인트를 기록하며 놀라운 감각을 자랑하며 14포인트에 그친 조우현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조성원은 챔피언에 올라 상금 1백만원을 받았다.KCC 민렌드는 이날 득점 34점을 올리며 남부-중부선발 포함해 문경은과 함께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MVP는 문경은에게 돌아갔다. 문경은은 3점슛 8개를 기록하며 126-125로 중부선발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상민-민렌드'(KCC), '조우현-토마스'(LG)가 최고의 콤비플레이어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한 농구전문지 홈페이지에서 '올시즌 최고의 콤비 플레이어는?'이라는 질문에 '조우현-토마스'가 근소한 차이로 '이상민-민렌드'에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현재 2천1백77명이 투표한 결과, 조우현-토마스는 7백28표(33%)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상민-민렌드는 8표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3위에는 2백52표(11%)를 얻은 김승현-레이저(오리온스), 문경은-화이트(1백60표·7%)등이 뒤를 잇고 있다.
올스타 3년연속 최다득표한 전주KCC의 이상민을 비롯해 추승균, 민렌드가 남부선발 베스트 5에 선정된 가운데 조성원과 바셋 역시 감독추천선수 7명에 포함돼 모두 5명이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10개팀 가운데 KCC가 가장 많은 출전선수를 기록했다.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에 'KCC 베스트 5'가 그대로 올스타전에 들어간 것. 남부팀 선발 감독에도 KCC의 신선우감독이 맡게 됐다.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되는 이번 올스타전 첫날 남부-중부 코칭스태프 맞대결에서는 KCC의 마이크 레이맥기코치(45)가 현역시절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했던 옛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동안에는 신선우감독이, 쉬는 시간에는 내가 코트를 지휘한다. 전주KCC 치어리더 에이-원을 이끄는 팀장 경미선(27).화려한 율동으로 코트를 누비는 주인공 치어리더의 짱이자 팀의 맏언니 경미선. 그의 팬카페 이름 '천상의 미소 경미선님을 사모하는 모임'(cafe.daum.net/misunjjang)처럼 그의 '은근한 미소'는 특별해 보인다.코트에서의 공연때 뿐아니라 늘상 미소가 있는 그에게 보내는 팬들의 찬사다. 3년 KCC생활로 전주팬들 가운데 팬카페 회원만도 9백70여명에 이를 정도. 그는 "골수팬들도 있고, 제법 가깝게 지내는 팬들도 있지만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답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KCC 치어리더 3년. 이전 경력까지 7년이 넘는 치어리더 생활이 그는 마냥 행복하다고 했다.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하다 우연한 기회에 치어리더로 뛰어든 그는 농구시즌에는 KCC, 야구시즌에는 현대 유니콘스의 전속 치어리더로 활동한다. 매경기 다른 음악과 춤을 선보여야 하는만큼 코트의 화려함만큼이나 고단한 연습과정이 이어진다. 하루 5시간 가까운 혹독한 연습, 물론 틈틈히 다른 행사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힘이 절로 난다. 특히 올시즌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경기장 가득 채운 관중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몇해전 관중없는 팀에서 활동할 때 참 힘들었어요. 올시즌 KCC팬들은 치어리더들에게도 흥분되는, 행복한 시간”이라고 털어놓았다. 물론 경기장 힘든 순간들도 있다. 힘껏 춤을 추고 돌아오자 마자 곧바로 또다시 작전타임 부저가 울린 땐 감독이 얄밉기도 하다. 물론 상대팀 감독일 경우. 팬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한마디. 그는 "KCC팬들은 응원짱입니다. 하지만 패색이 짙은 경기 후반에 채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비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털어 놓았다. 아쉬움은 남지만 다음 경기와 선수들을 위해서 경기 마친 뒤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아름다운 풍경이 필요하다고.그는 올시즌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KCC가 시즌 우승과 챔피언전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목청껏, 또 힘껏 팬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6천원이면 2시간동안 지속되는 마약을 구할 수 있다. 4천명이 넘는 사람이 함께 즐기는 그 맛은 색다른 경험이다. 어감이 이상해들릴지 모르지만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더더욱 좋은 마약'이다. 한파(寒波)로 꽁꽁 얼어 붙었던 설연휴 첫날인 20일도, 추위가 한풀 꺾인 28일에도 알수 없는 묘한 매력에 이끌린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들었다. 프로농구 전주KCC의 경기가 열리는 전주실내체육관. 그곳에는 때론 함성으로, 아쉬움으로 울며 웃는 '드라마'가 있다. 그리고 입장권을 내고 경기장에 들어선 사람들 모두가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전주에 연고를 둔 프로농구 전주KCC이지스 농구단이 연일 승승장구하며 올시즌 2위를 달리며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KCC의 선전 속에서 관중수도 크게 늘어 지난해 3천3백명의 평균관중은 4천3백여명을 크게 늘었다. 매경기 좌석매진을 넘어 입석까지 매진되며 '만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장 주변의 암표는 이미 일상이 돼버렸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든 프로농구.겨울이 다가기 전에 게임기 앞에서 방학을 보내는 자녀들, 바깥 나들이를 조르는 가족들과 주말 오후를 함께 할 생각이라면 '농구장을 찾는 일'이 확실한 카드로 추천할만하다. #1.흥분..격정..발광'빠∼바바 밤 빠 빰∼빠밤'. 우연히 길거리에서 이 음악을 흘러 나올때 나도 모르게 'K∼C C'를 중얼거렸다면 당신은 중독자. 실제 경기시간은 1∼4쿼터 10분씩. 그러나 중간 휴식시간과 작전타임 등으로 전체경기 시간은 1시간40분∼2시간 사이. 이 시간동안 점잖케 농구만 볼수는 없다. 박빙의 승부처에서, 특히나 1∼2점 뒤진 후반전 상황에서 추승균이나 조성원의 3점슛이 골망을 말리는 순간은 '흥분'을 넘어 관중 모두를 '발광'하게 만든다. 관중의 절반이상은 약속을 한듯 자리를 박차게 일어서게 돼있다. 이 짧은 순간의 느낌만으로도 경기장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 #2. 낯설고, 어색하다고 마음을 열어분위기가 낯설다고 어색해 하지 않아도 된다. 무임승차하면 된다. 농구장에 가면 경기장의 선수들 말고도 관중들을 기분을 충분히 'UP'시켜줄 사람들이 있다. 경기 중간마다 화려한 춤으로 분위기를 이어가는 치어리더들의 공연이 있고, 관중들과 호흡하며 응원을 이끄는 응원단장이 경기장을 누빈다. 마스코트들의 재롱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4쿼터 '파도 응원'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힘차게 손을 위로 뻗고 함성을 지를 준비를 해야 한다. #3. 뜻밖의 행운도 기대할만28일 경기에서는 '효자'가 탄생했다. 쉬는 시간 구단이 마련한 이벤트에 '김치냉장고'가 상품으로 내걸렸고, 추첨으로 선정된 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슛대결을 벌여 초등학생이 김치냉장고의 임자가 됐다. 경기 시작전과 중간에 이벤트도 풍성하다. 도전 30곡 등의 프로그램으로 푸짐한 상품이 내걸리고, 경기시작 직전에는 KCC농구공도 관중석으로 날아간다. 3점슛이나 하프라인 슛대결 등 농구도 보고 푸짐한 상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성각기자 *남은 전주KCC 홈경기 일정2월8일(오후 3시) 코리아텐더2월14일(오후 3시) SK2월 22일(오후 3시) SBS2월25일(오후 7시) 동양3월1일(오후 3시) 코리아텐더3월3일(오후 7시) 전자랜드3월7일(오후 3시) SK*입장권은 전화(1588-3888), 인터넷(www.ticketlink.co.kr),일반예매처 민중서관, 홍지서림, 비와소리처럼(전북대점), 우체국에서 가능하다.
프로농구 후반기 태풍의 눈 'R.F 바셋'(27·202cm).KCC 트레이드 이후 연속 2경기 승리를 엮어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가 토종 국보급 센터 서장훈과 첫 맞대결을 갖는다. 바셋은 모비스시절 서울 삼성을 맞아 4전 전패라는 멍에를 안고 있지만 팀이 바뀐 지금은 다르다. 국내 최고수준의 토종들과 득점 1위 민렌드가 지원부대로 버티고 있기 때문. 전주KCC가 28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연패로 6위에 머물고 있는 서울 삼성을 맞아 6연승에 도전한다. KCC 역시 삼성에 올시즌 2승2패라는 다소 억울한(?) 전적이지만 바셋의 합류로 반드시 우위에 오르겠다는 것. 무엇보다 선두 TG를 잡아야 하는 KCC로서는 남은 경기 모두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반면에 삼성은 설연휴 두경기를 원주TG와 LG에 아깝게 패하며 연패에 들어섰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바셋vs서장훈'의 골밑 대결.득점력에서는 서장훈 23.3점, 바셋 23.0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그러나 리바운드(8.8개:10.2개)와 블록슛(1.0개:3.4개)은 단연 바셋이 앞서 있다. 강력한 공격력을 등에 엎은 바셋이 국보급 센터 서장훈과 어떤 대결을 벌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의 또다른 포인트는 '★들의 전쟁'.남부 올스타 베스트 꼽힌 KCC의 '추승균-민렌드-이상민'과 중부 올스타에 선발된 삼성의 '주희정-서장훈'등 올스타 5명이 벌이는 올스타들의 자존심 대결도 이채롭다.삼성전은 잔여 정규리그 판도와 양팀을 포함한 플레이오프 전체 지형에도 변동을 줄수 있는 상징적인 대결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경기에 앞서 전주KCC는 전주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KCC 이상민은 실력도, 인기도 역시 '짱'이었다.이상민이 2003-2004 애니콜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에서 3년 연속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또 6년 연속 베스트 5에 뽑혀 역대 최다선발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이상민은 26일 한국농구연맹이 발표한 올스타 선정을 위한 팬투표에서 10만9천87표를 얻어 3년 연속 최다득표 1위에 올라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이상민은 98-99시즌 이후 6년 연속 베스트 5에 뽑혀 강동희가 가지고 있던 5회 연속 베스트 선정 기록도 갈아 치웠다. 팬투표는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투표, 그리고 경기장 직접 투표 등 3가지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상민은 올시즌 38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 8.03개(2위), 스틸 1.58개(11위), 리바운드 3.74개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KCC는 이상민 외에도 추승균(6만1천8백표), 민렌드(6만7천5백60표)가 베스트 5로 선정돼 KCC는 올스타 최다 배출팀이 됐다. 추승균은 생애 첫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민과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렌드는 용병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남부선발에는 KCC 3명의 올스타 외에 오리온스의 김승현과 레이저, 중부선발에는 신기성, 주희정, 김주성, 문경은, 서장훈 등이 베스트에 뽑혔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는 31일과 2월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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