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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전통생활 수공예 경진대회

장계농협(조합장 박성근)은 5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잊혀져 가는 전통생활 수공예 경진대회를 갖고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부럼깨기, 윷놀이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이날 경진대회에는 장재영 군수와 마을 영농회장, 부녀회장, 출품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대회장에는 장계농협과 관내 3개 지소를 통해 출품된 수공예품 200여점이 전시됐다.출품된 작품으로는 담쟁이 넝쿨로 만든 소쿠리, 싸리 바작, 삼태기, 짚으로 만든 짚신, 가마니, 멍석, 꼴망태, 화병, 산죽으로 만든 복조리 등 조상들이 사용했던 각종 생활용품들을 재현해 향수를 느끼게 했다.대상인 '협동상'을 수상한 계남면 신전리 음신마을 구봉춘옹(72)은 축소한 초가집에 도롱이, 소 짚신, 콩나물 시루, 멍석 등 생활용품 30여점을 걸어놔 가장 많은 눈길을 끌었다.경진대회를 주관한 김창수 전무(51)는"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수공예품을 제출해 심사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었다”며"농한기에 기능보유자들을 초청, 기술 전수를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생활용품 재현과 이를 농가소득과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중 이다”고 말했다.이날 출품된 작품들은 이번 주 동안 전시후 구입 희망자에게 판매도 할 계획이다.

  • 장수
  • 우연태
  • 2004.02.05 23:02

[장수]장수군 가야시대 고분군 보존과 활용방안 보고회 개최

장수군은 28일 영상회의실에서 장재영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실과소장 및 문화원장, 향토사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발굴된 가야시대 고분군에 대한 보존과 활용방안 보고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고분군 발굴작업을 벌였던 군산대학교 박물관 곽장근 학예연구사로 부터 구분군 현황 및 출토유물에 대한 보고에 이어 유물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도 벌였다.토론 결과 유적지에 관련된 토지를 매입, 사적지로 지정받아 관광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과 박물관 건립도 추진키로 잠정 결정했다. 장수군은 지난해 7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장수읍 동촌리와 장계면 삼봉리 고충군에 대한 발굴작업을 통해 5∼6세기 가야시대 유물이 대량 발굴됨에 따라 장수지역에 기반을 둔 가야세력이 존재했음을 입증했었다.출토된 유물은 금귀걸이 1점과 토기류 88점, 철기류 49점, 방추차 8점등 150여점으로 발굴을 맡은 군산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11월 22일 현장 설명회를 가진바 있다.특히 장계면 삼봉리 주석곽에서 환두대도(環頭大刀)가 부장된 흔적과 목관(木棺)에 사용되었던 꺽쇠가 출토되어 이 고총에 묻힌 피장자의 신분과 삼봉리 고총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조명하는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4.01.29 23:02

[장수]장수 가시오가피 한과 선물시장서 호평

덕유산 자락인 장수군 계북면 농소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구수한 깨소금 맛이 지나는 길손들의 발길을 잡는다.장수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계북면 농소 부녀작목회에서 지난해 추석부터 출시한 전통한과(태영한과) 공장이 냄새의 진원지.마을 부녀회원 5명과 함께 태영한과를 이끌고 있는 사장겸 기술자는 김순분씨(50).약 20년 전부터 부업으로 만든 폐백음식 솜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어려서부터 어머니 어깨 너머로 보아온 전통한과 만들기에 자신이 있어 뜻을 같이하는 농촌여성들과 함께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뒤늦게 한과 사업에 뛰어든 김씨는 수작업을 통한 전통한과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은 장수군의 특산품인 가시오가피 분말과 오미자 액기스를 첨가한 제품들로 요즘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특히 태영한과는 값이 비싼 현미유를 사용하고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찹쌀, 콩, 깨 등 우리 농산물만을 고집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검증받아 부산 현대백화점에 납품되고 있다.김씨와 마을 부녀자들은 오늘도 장수지역의 청정한 이미지에 걸맞게 깨끗한 물과 최상의 우리농산물인 원료에 유난히 좋은 솜씨를 이용, 소비자들이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과 정성을 다해 전통한과를 만들고 있다.

  • 장수
  • 우연태
  • 2004.01.21 23:02

[장수]장수사과나무 분양 개시

장수군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사과나무 분양에 나섰다.분양하는 사과나무는 해발 450M인 장수읍 개정리 사과시범포단지에서 생육중인 나무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하며 저장성이 뛰어나 처음 분양을 실시한 지난해 2천2백여명의 도시민들에게 4천여주가 분양돼 호평을 받았었다.신청기간은 지난 5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로 홍로외 4종에 3천5백주를 선착순 분양할 계획이다.품종 및 가격은 홍로 8백주(주당 6만원), 만월 7백주(주당 7만원), 명월 7백주(주당 7만원), 하니 3백주(주당6만원), 후지 1천주(주당 5만원)이다.신청 방법은 장수사과시범포 인터넷사이트(www.myapple.go.kr)에서 회원가입후 온라인상에서만 분양신청이 가능하며,1인 한품종당 2주까지만 가능하고 여러품종 신청시 1인당 최고 10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분양받은 사과나무는 전지, 적과, 시비, 병충해 방제 등 모든 사후관리는 기본 프로그램에 의해 시험포에서 관리하고 월 1회 이상 생육상황 등을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소식란에 통보된다.뿐만 아니라 분양자들을 위해 사과꽃 축제, 사과수확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사과 수학체험은 사과시험포에서 정한 시기에 품종별로 피분양자가 직접 수확함을 원칙으로 하며 1주당 20㎏을 최저 수확량으로 정하고 이 기준에 미달시에는 같은 품종의 사과로 수량을 보전해 준다.

  • 장수
  • 우연태
  • 2004.01.07 23:02

[장수]한우 예탁사업 '순풍'

장수군과 장수축협이 합동으로 추진중인 한우 예탁 사업이 많은 농가들의 관심속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높은 소득이 기대된다.장수축협은 금년에만 17억5천만원의 자체예산으로 번식우 5백두 예탁을 위해 접수 마감결과 3백37농가에서 3천7백51마리가 접수 7.5:1의 높은 경쟁율을 보인 가운데,지난 10월 11일 축협사무실에서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상농가 선정기준을 마련했다.이날 마련된 선정기준에 따라 확정된 1백37농가중 현재 3백63두의 한우입식이 완료되고 금년말까지는 전두수를 입식한다는 방침이다.번식우 예탁사업은 번식기반 구축으로 안정적인 고급육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한우 밑소 1두당 3백50만원을 축협에서 융자하고 이자는 군에서 2년간 이차보전사업으로 대체해주는 사업이다.축사는 있으나 입식자금이 없는 농가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농가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는 사업이다.한편 군과 축협은 2005년까지 3년동안 한우 2천5백두 입식을 목표로 총99억2천7백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사업자로 선정되면 이자 부담없이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으며 소값 하락시를 대비 자조금(행정, 축협, 농가가 두당 1%)을 조성하고 인공수정과 백신지원 등 고급육생산을 위해 축협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사육하게 된다.한편 이사업으로 구입한 한우는 2년간 매매금지를 위해 공증과 가축공제에도 가입해야 한다.장수축협 최병옥 조합장은 "축사는 있으나 입식자금이 없는 농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여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부산물인 우분으로 기능성 마춤비료를 생산,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3.12.23 23:02

[장수]2003년 장수군정 결산

장수군은 2003년 한해를 봉사와 화합으로 하나되는 군정을 펼치면서 농업소득증대,향토인재 육성,복지증진을 위한 역점시책의 기틀을 다진 한 해 였다.어려운 이웃을 찾아 현장에서 함께하는 봉사와 화합 행정을 펼쳐 군민들과 일체감을 조성하고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농업예산 확대와 행정지원으로 농가경쟁력을 높였다.경주마육성목장의 행정절차 마무리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7개 시군이 참여하는 철도건설 협의회를 구성 광주∼영동간 철도건설을 추진중이며 물공원조성 및 뜬봉샘 생태공원 조성 등 대형사업을 국가 시책사업에 반영해 추진중이다.한편 전통식품 상설 전시관 건립에 국비 10억원을 확보하여 지역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애향교육진흥기금 50억원을 목표로 인재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선도 영농기술 전수를 위해 생산자,농협 임직원,공무원을 대상으로 농민대학,장수사랑자치학교를 운영하는 등'화합으로 하나되어 일류되는 장수'건설을 위해 각종 사업을 누수없이 추진한 한해였다.◇경쟁력 있는 일류농업 육성농업소득증대를 위한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농민,생산자단체,학계,행정이 참여하는 농촌발전기획단을 발족 농가경영실태 분석과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작목을 선정하고 행정,협동조합,농업인의 역할 분담을 통해 고품질,안정농산물 생산 기틀을 마련했다.농촌소득사업 운영기금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농가부체 해결을 위해 농가경영회생자금 1백억원 이상을 조성,5천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무이자로 지원 도산상태에 빠진 농가들의 영농의욕을 고취시킬 여건도 마련중이다.축사환경 개선과 양축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송아지 생산 안정사업, 장수한우 고급육 생산사업,가축분뇨 자원화사업,장수한우 예탁우사업을 실시하여 장수한우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조성했다.◇말의 메카 조성장수경주마육성목장 예정지에 초지조성허가가 완료되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유지 매입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3월 공사에 착공,2006년 6월에 목장을 개장하고 2007년에는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이사업이 완공되면 약 46만평 규모에 마방 5백칸,방목초지 16만평,주로 1면,원형마장,진료소, 교배소 등 50여동의 건물과 함께 경주전용대기마 휴양시설,민간에 대한 기술지도 등 부대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2005년 준공을 목표로 총 95억원을 투자할 장수승마장 건립은 금년에 마방 4동 120실을 준공하고 번암,장계,천천면 일원에 말 체험공원,레저 스포츠타운,종합 승마리조트 등을 건립하는 승마레저 스포츠 특구 지정을 위한 예비 신청을 이미 완료했고 제84회 전국체육대회 승마대회를 월곡 승마장에서 성곡적으로 개최하여 장수를 명실상부한 말의 메카로 발돋움 시켰다.◇미래를 향한 산악 휴양 관광권 개발도시민들에게 휴양공간를 제공하여 소득원 개발을 위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방화동가족휴양촌에 산림문화휴양관,수련관을 건립하고 와룡자연휴양림 시설보완과 문화유적지를 연계하여 체류형,테마형 관광지 여건을 조성했다.또한 산촌종합개발,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친환경농촌전통 테마마을 조성도 추진중이다.자연생태를 테마로 한 관광개발을 위해 뜬봉샘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6천만원,동화댐주변 물공원 조성사업에 4억원의 국비를 2004년에 반영하고 장수사과를 테마로 사이버팜을 운영하여 1만명이 넘는 도시민들이 장수를 방문하고 사과꽃축제,사과그리기대회 등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주논개 생가지와 연계한 주촌마을 관광사업은 2005년 준공을 목표로 금년에 기반 시설을 조성하여 논개생가지 주변을 민속향기 체험장으로 주민소득사업과 연계한 관광사업도 추진중이다.◇사랑과 정을 함께 나누는 복지행정저소득 층에게 최저 생계 보장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과 자활을 위한 취로형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장애우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했다.저소득층 저리 융자금,자녀 장학금 지원과 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정신적 경제적 지원으로 건강한 자녀육성 및 자립능력을 배양시켰다.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무료 경노식당 운영,노인 일거리 마련사업,경노당 운영비 지원사업도 확대 실시했다.또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지마을 순회 무료진료,가정방문진료사업,보건지소의 한방진료 확대와 장기투병 환자에 대한 의료비 부담 해소를 위한 경제적 지원으로 정상치료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의료비 지원사업도 실시했다.

  • 장수
  • 전북일보
  • 2003.12.20 23:02

[장수]바이오비타 사용 '휴믹산 농법'

장수농협(조합장 고강영)이 지난 8일 실시한 작목반 평가회에서 식물활력증진제인 바이오비타가 연작피해를 크게 줄이고 20%이상의 생산량이 늘었다는 실험재배 조사결과가 나와 농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장수농협은 연작피해 농가가 속출하자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시켜 식물의 성장과 발아를 촉진시키는 작용으로 수확량 증가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비료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실험재배에 착수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수분리 비닐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김인기씨(41)는 "연작피해로 토마토 줄기가 부분적으로 말라 죽어 과실이 부실했는데 바이오비타를 사용한 뒤부터는 말라 죽는 현상이 없어지고 잎에 윤기가 돌고 과실이 비대해지는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또한 개정리 와동마을에서 무 3천평을 경작하는 백규인씨(38)도"잦은 비로 잎이 누렇게 변하고 뿌리에 붕사결핍 증상이 나타나 바이오비타를 사용한 뒤부터는 잎이 진초록색으로 변하고 윤기가 나며 뿌리가 비대해졌다”고 며 "하우스에서 재배하던 고추도 꽃이 멈추고 생육이 부진했으나 2회 살포한 뒤부터는 새순이 돋고 다시 꽃이 피기 시작해 수확량이 늘어났다”고 말했다한편 선창리 음선마을에서 거베라와 프리지어를 재배하는 임동근씨(58)도 "기존에는 1포기에서 꽃대가 2∼3개 올라왔으나 바이오비타를 사용한 뒤부터는 꽃대가 4∼5개로 늘어나 20%이상 생산량이 늘고 꽃 색깔도 선명해지고 꽃의 크기,보존기간 등 상품성도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고강영 조합장은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시범도입결과 수량 증가 및 상품성을 높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며 자신감을 바탕으로"전국에서 처음으로 회사와 전라남·북도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농가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3.12.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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