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신당 34.9%-민주당 32.7% / 정당 지지도 오차범위 내 접전
올 6·4 지방선거에 나설 각 시·군 단체장 후보군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장 입지자 중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환주 현 시장이 시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 지난 4∼5일 남원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가상 다자대결(8명)에서 이환주 현 시장이 33.3%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렸다.
이어 최중근 전 남원시장(21.3%)이 이 시장을 12.0%p 차이로 추격했고, 김영권 전 국가정보원 이사관(14.4%)과 김정태 대림석유 대표(3.5%), 류정수 전 용북중학교 이사장(3.2%), 임근상 전 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처장(3.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1년 10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 시장의 민선5기 직무에 대해서는 ‘잘했다’(57.3%)는 긍정적 평가가 ‘잘못했다’(26.5%)는 부정적 평가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다. 또 이 시장의 연임, 또는 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한번 더 하는 것도 괜찮다’(48.9%)는 답변이 ‘다른 인물로 바뀌어야 한다’(36.2%)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 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시민들의 후한 점수가 비교적 높은 재신임도로 연결된 셈이다.
또 안철수 신당 창당을 가정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32.7%)과 안철수 신당(34.9%)이 오차범위(±4.4%p)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남원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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