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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속에 그려낸 단원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시립극단 단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3개월여동안 고심해온 작품 전주시립극단 50회 정기공연 ‘광대들의 학교’가 24일과 25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오후 7시)전주시립예술단의 책임경영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공연되는 전주시립극단의 이번 작품은 시립극단 단원들이 3개월여 동안의 공동작업 끝에 올리는 무대.‘대본없는 작품’이라면 다소 과장된 듯 하지만 이번 작품은 대본을 직접 만들고 토론과 단원들간의 충분한 토론을 통해 수차례 대본이 수정되는 등 지금까지와는 전혀 색다른 방법으로 준비된 작품이다.전통기예와 연기술을 익히는 광대학교에서 원형재현과 구태에 의지한 교육방법을 가진 선생과 창의적인 사고와 연대적 재해석을 미덕으로 삼고 있는 학생들간에 벌어지는 연습과정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현실교육에 대한 비판을 웃음이라는 장치를 빌려 우회적으로 담아내고 관객과 배우들이 게임을 하듯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가는 이 작품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 듯하지만 결국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자신의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단면을 보는 기회가 된다.이번 공연을 위해 단원들이 각자 대본을 만들고 토론을 갖는 등 배우학습을 겸한 작품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3개월여전부터 공연준비에 들어갔지만 정작 공연대본이 최종 완성된 것은 2주전. 그동안 충분한 학습과 토론, 실제연습 등을 반복해내며 보완, 수정작업이 계속되면서 틀이 짜여진 것이다. 시립극단 고금석상임연출은 “이번 작품은 메세지를 강하게 담아낸 연극은 아니다. 관객들이 단순히 배우나 무대를 바라보는 것보다는 관객들에게 직접 무대를 열어놓았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S와 MBC의 아침 프로그램 시청률 높이기 경쟁에힘없는 어린이 시청자들만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KBS와 MBC는 최근 봄철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아침시간대에 대형 정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KBS는 2TV에 기존의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를 폐지하는 대신 110분~140분 짜리 대형 종합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월-토 오전 6시 30분)을 신설하면서 시간대가 겹치는 어린이 프로그램 `꼬꼬마 텔레토비'를 없앴다.MBC 역시 경쟁력이 쳐지는 아침 프로그램 강화 차원에서 기존의 `아침뉴스 2000' 대신 2시간 30분 짜리 초대형 종합 정보 프로그램 `피자의 아침'(월-토 오전 6시30분)을 신설하면서 이 시간대에 방영하던 `뽀뽀뽀'를 오후로 밀어냈다.덕분에 아침시간대에 어린이들이 볼 만한 프로그램은 KBS 1TV의 `TV유치원 하나,둘,셋'(오전 7시 45분)과 EBS의 `딩동댕 유치원'(오전 8시 10분) 정도만 남게 됐다.KBS와 MBC의 이런 편성전략에 대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지나치게 시청률에만 매달린 나머지 소수계층인 어린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SBS와 MBC는 특히 봄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아침시간대와 함께 대표적인 어린이시간대인 오후 5~6시대에 `드래곤 볼'과 `꼬마 마법사 레미' 등 일본 수입 만화를 대거 편성,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무성의한 편성태도를 보였다.주부 김선영(32.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씨는 "SBS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른바 공영방송이라는 KBS와 MBC가 `시청률 높이기'라는 상업주의적 목적을 우선시해 힘없는 소수계층인 어린이들에 대한 배려를 소홀히 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김영신 KBS 편성기획부장은 "`꼬꼬마 텔레토비'는 영국 BBC의 시리즈 제작분이 모두 동나 어쩔 수 없이 종영한 것"이라며 "6~7월경에 새 어린이 프로그램 `블루스클루스' 신설을 계획중이며 KBS는 타방송사와 달리 오후 시간대에 국산 어린이 프로그램을 상당수 편성하는 등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전(好轉)좋을 호(好), 구를 전(轉)잘 되지 않던 일이 잘 되거나 병이 낫기 시작함‘무역수지(貿易收支)가 크게 호전(好轉)될 전망(展望)이다’ ‘사태가 호전(好轉)되었다’ ‘병세(病勢)가 호전(好轉)되었다’는 말을 가끔씩 듣는다.‘좋을 호(好)’에 ‘구를 전(轉)’을 쓴 ‘호전(好轉)’은 ‘좋은 상태로 굴러간다’는 의미로, 나빴던 상황이 좋은 상황으로 변하여져 감을 일컬을 때 쓰인다. ‘호(好)’는 ‘좋은 감정’이라는 호감(好感),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인 호기심(好奇心), 남에게 보이는 친절한 마음씨인 호의(好意), 여색(女色)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을 경멸하여 이르는 말인 호색한(好色漢), 그리고 수비를 잘하였다는 호수비(好守備) 등에 쓰인다.호사불여악활(好死不如惡活)라는 말이 있다. 죽어서 훌륭한 대접을 받기보다는 언짢게라도 살아있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호인불호학 기폐야우(好人不好學 其蔽也愚)라는 말도 있다. 인자하기를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그 폐단은 어리석어지는 것이라는 의미이다.‘專’은 ‘오로지 전’이고, ‘傳’은 ‘전할 전’이며, ‘塼’은 ‘벽돌 전’이고, ‘轉’은 ‘구를 전’이다. 그리고 ‘團’은 ‘모을 단’이다. 대학(大學)에 “호인지소악 오인지소호 시위불인지성(好人之所惡 惡人之所好 是謂拂之性)”이라는 말이 나온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 이것을 인간의 본성(本性)에 역행(逆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은 이렇게 역행하며 재앙을 입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You are lying through your teeth.(너는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구나.)A:What was your score on the test?(시험 성적이 어땠니?)B:I received the highest score.(나는 최고 점수를 받았어.)A:That's not possible. You didn't study. Did you cheat?(그건 불가능해. 너는 공부하지 않았잖아. 너 컨닝 했니?)B:No, I didn't. I never cheat.(아냐. 나는 절대로 컨닝 안 해.)A:You are lying through your teeth.노력을 하지 않고도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항상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위의 예 “You are lying through your teeth.”는 “너는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구나.”의 뜻으로 거짓말을 심하게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뜻의 표현으로 “You are lying.” 또는 “You are not telling the truth.” 등이 가능하다.위의 예 “You are lying through your teeth.”에서 ‘lie’라는 단어는 ‘눕다/ 거짓말하다’의 뜻으로 여기에서는 ‘lie through one's teeth’가 관용적으로 쓰여 ‘지독한 거짓말을 하다’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lie’가 ‘눕다’의 의미로 사용된 예로 “He lay down on the grass.”(그는 풀 위에 누웠다.)가 가능하다.(예) A:What happened between Jim and Kenny? (짐과 케니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 거니?) B:Jim lied Kenny's reputation away.(짐이 거짓말하여 케니의 명성을 손상시켰어.)
삼국사기에 보면 BC18년에 백제의 개국왕인 온조왕(溫祚王)이 한강 북쪽의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에 도읍을 정하고 건국하였다. 이곳에 도성을 정하고 4백여년동안을 치정하다가 13대왕인 근초고왕(近肖古王)에 이르러 도성을 마한(공주 부여)으로 옮겨서 2백60여년간을 치정하였다.금번에 파손된 백제의 유적지인 서울 송파구 풍납1동 일대는 백제 유물의 보장지로 지정되어 이미 발굴중에 있는 곳이다. 다만 발굴 작업이 다소 지지부진한 것은 사실이다.몇년전에 중국 병마총 발굴현지에서 보았던 일이다. 붓으로 파내고 털고 있었다. 유물의 파손을 막기 위해서이다. 장개석(將介石)도 본토에서 대만으로 건너올 때에 본토의 유물들을 다량 갖고 오다보니 사람을 많이 데려오지 못했다고 말하였다. 사람보다도 선사의 유물을 더욱 소중하게 여겼다는 대목이다. 영국의 수도인 런던시가지를 구경한 사람이면 한결같이 난마처럼 되어있는 도로망에 환멸을 느낀다. 선대의 유적지를 보존하면서 도로를 만들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다. 심지어 명사가 실수로 잘못 찾았던 집까지도 유적지로 보존하기 위해 대문앞의 길을 S자로 만들었으니 런던에서 15년째 살았다는 교포도 시가지를 전면 모른다고 한다.우리는 유구한 역사를 갖는 민족이다. 그동안의 화려한 유물들이 지금 있었다면 세계의 관광객들이 구름처럼 모여들 것이 틀림없다. 중국에 만리장성과 로마의 뽐페이와는 비교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옛것을 싫어하는 근성이 있어서 간직을 못하거나 하지 않는다. 직전 임금님이 쓰던 집기는 물론 사업 용어까지도 싹 쓸어 없애버리고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상례화되어 있으니 가정에서도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쓰던 것을, 며느리는 시어머니 것을 씨도없이 없애고 새것으로 구비하더니 최근에는 한술 더 떠서 살림집만 바꿔도 가재도구까지 바꾸고 있으니 선사의 문화유산이 보존될 수가 없다.풍납토성이 백제유적의 보장지로 세상에 알려진 것은 75년전인 일제 치하였던 1925년 을축(乙丑)년 대홍수때 일부가 유실되면서다. 그러나 광복후에도 아무런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다가 1963년 토성만 사적11호로 지정하고 부분적으로 발굴과 복원을 하였으나 시안에 불과한 상태였었다.우리는 입만 열면 5천년의 문화민족임을 자랑하면서도 문화유적을 소홀히 하다가 풍납토성과 같은 어처구니가 없는 일을 당하게될 것이다. 당국의 긴박한 대책으로 복원한다고 하니 만시지탄이 없지 않으나 다행한 일이다./양복규(명예교육학박사)
‘읽으면 행복합니다’이미 읽은 책을 바꾸어 읽을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어떤 종류의 책이라도 바꿀수 있고 새책은 할인해서 살 수 있는 장터. 책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인들을 직접 만나 사인도 받을 수 있다. 한국사립문고협회전주시협의회(회장 정기원)가 주관하는 온고을 도서교환장터가 26일과 27일 전주 종합경기장 정문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책잔치다. 책중에는 두고 두고 읽어야 하는 책도 있지만 한번 읽고 그냥 묵혀두는 책도 적지 않다. 기왕이면 새책도 볼 수 있고 다른사람과 나누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금상첨화. 온고을 도서교환장터를 이용하면 책사랑의 기쁨을 제대로 나눌 수있다. 책교환 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는 도서교환장터에서는 자녀들을 위한 독서지도 특강과 초등학교 독서퀴즈왕 선발대회, 중고등학교 논술 경시대회 등 자녀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 가정의 눈을 뜨일만한 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새책은 물론, 재고 도서를 싼값에 살수도 있으며 도서보내기 국수장터와 풍선만들기 및 비누방울 날리기 등 레크레이션이 제속적으로 열려 한나절쯤 가족과 함께 참여한다면 새로운 문화체험으로 즐길 수 있다. 장을 여는 26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섬진강 시인 김용택, ‘짜장면’의 저자 안도현, ‘별의 안부를 묻는다’의 박남준 등 이지역 출신 시인들이 현장에서 싸인회를 연다. 시로 산문으로 감동을 받았을 독자라면 선착순 40명이 참여하는 대화 시간을 함께 하는 것도 좋을듯. 이날 열리는 다양한 행사 참가 및 문의는 행사 본부 전화 224-2346으로 하면된다.
-전북출신 서화전 작품모음전·유물발굴유물 전시도 함께전주대 개교 36주년을 맞아 전북출신 서화가로부터 기증받은 작품과 발굴유물을 전시하는 전주대학교 박물관 특별전이 다음달 20일까지 전주대 박물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권갑석 김규완 김종범 여태명 이용 송성용 송하경 등 지역 출신 서화가들의 작품과 함께 그동안 전주대박물관이 발굴한 유물과 매장문화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전시된다.전시유물 가운데는 그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유물 상당수도 포함돼 있다.
-전북 성악 주춧돌 놓은 스승의 삶에 제자들이 보내는 감사의 노래 “내 나이 이제 칠십. 한평생을 성악과 제자들을 가르치며 살았다. 하지만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난 단지 ‘바리톤 이정태’로 남아 있을 뿐이다”.고희(古稀). 칠십평생을 한 길로 걸어온 스승을 기리는 제자들의 뜻깊은 무대가 마련된다.‘바리톤 이정태 선생 고희 축하 가곡의 밤’.40여년의 교직생활과 75년도 전북성악회(회장 이정태)를 창립해 25년동안 중심에 서 이끌어온 이씨의 칠순을 기념해 제자들이 마련한 음악회가 23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번 무대는 척박하기만 했던 60∼70년대, 지역음악계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개인발표회와 전북성악회 등을 이끌면서 지역음악계의 온기를 불어넣었던 그에게 지역음악계가 올리는 축하와 경의의 무대나 다름없다.‘음악은 즐거운 고생’이라며 때론 제자들을 호되게 가르치고, 교단에서는 젊은 학생들에게는 음악의 멋스러움을 몸으로 들려줬던 바리톤 이정태씨.한벽루 옆 철길과 굴속에서, 때론 다가산 산중턱에서 제자들과 함께 스스로를 연마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던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지만 이미 제자들은 지역음악계의 단단한 허리로 성장해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전주북중과 사대부고를 나와 서울대 음대에 입학했으나 6.25사변으로 학교를 마치지 못하고 사변후 한양대를 졸업했다. 56년 고창여고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이후 56년에 첫 독창회를 가졌으며 고창여고, 성심여고, 전주고 등 40여년의 교직생활동안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고 그들중에는 한국 성악계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적지 않다. 가슴속에 항상 간직해둔 음악회 가운데 92년 제자들이 스승의 날을 기념해 열었던 ‘보은 음악회’를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는 그는 이제 이번 공연으로 또하나의 음악회가 내 삶의 가장 큰 보라과 따뜻함으로 자리잡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전북성악회를 통해 젊은 신인들을 길러내고 이들의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앞으로 쉼없이 지역음악계를 위해 뒷바라지 하겠다”는 이씨에게 성악은 여전히 삶의 한 중심.이번 그의 고희 기념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신정숙(전주대 교수), 송광선(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임옥경(전주대 출강), 이은희(전북대 음대 교수), 장인숙(전주교대 출강), 김종호 조덕성(혜천대학 교수) 김영진(수원대 출강), 임종우(전북대 출강)씨 등 성악무대를 빛내고 있는 제자들이 모두 모여 스승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고희를 축하한다. ‘바리톤 이정태로 남고 싶다’는 그의 오랜 다짐은 이날 무대에서도 그대로 담아진다. 객석만 지키는 일은 그와는 무관한 일. 그는 1부 끝 순서에 ‘신고산타령’과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로 원로 바리톤 솔로의 열정을 담아낸다. 이미 지난 4월 전북성악회 25주년 기념공연에서도 여전히 건재한 목소리를 들려줬던 그의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원불교 제2대 종법사를 지낸 정산(鼎山) 송규종사(宋奎宗師)의 사상을 예술작품으로 접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지난 15일부터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 전자도서실과 원불교자료실에서 열리고 있는 한울안 미술축제. 원광대 원미술연구회가 정산종사탄생 1백주년 기념사업회 후원을 받아 마련한 한울안 미술축제는 정산종사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다.정산종사는 소태산 대종사 열반후 종통을 이어받아 원불교 2대 종법사가 된 후 ‘한 울안 한 이치에 한 집안 한 권속이 한 일터 한 일꾼으로 일원세계 건설하자’는 공생공영의 삼동윤리를 제창하는 등 원불교단의 기초를 확립한 인물이다. 한울안 미술축제에는 삼동윤리를 비롯한 정산종사의 사상과 인격을 형상화 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마음공부 잘하여 새 세상의 주인되라’ ‘평화만다라’‘한얼’등 정산종사의 사상을 형상화한 서양화와 동양화, 그리고 법어를 쓴 서예작품 등 모두 1백여점이 선보이고 있다.원미술연구회 권도원교무는 “한울안 미술축제는 예술작품을 통한 정산종사의 사상을 대중화 일반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산종사의 사상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대학 도서관으로 옮겼다”고 덧붙였다.한울안 미술축제는 올 연말까지 계속된다.
북한의 평양교예단이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갖는다.현대아산 등이 참가하는 평양교예단 서울공연 추진위원회는 19일 평양교예단을 초청,오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 체육관에서 총 14회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70명 규모의 평양교예단 서울 공연단은 이달 31일 서울에 도착, 6월 1일 환영회를 시작으로 공연에 참가한후 6월 11일 북한으로 되돌아갈 예정이다.평양 학생소년 예술단 1백여명이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서울 공연을 갖는데 이어 열리는 평양교예단 서울 공연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남북간의 신뢰 형성과 경축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평양교예단의 북측 사업 대상자는 조선 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이다.
전국의 3천여 가톨릭 공직자들의 큰 잔치가 28일 오전 10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해방’과 ‘회복’등 하나님 창조질서로의 회복을 의미하는 대희년(大喜年) 맞이를 기념해 열리는 제17회 전국 가톨릭 공직자 피정(避靜)의 주제는‘성령의 은총으로 대희년을 새롭게’.‘주님! 저희가 아버지의 눈으로 바라보고, 아들의 마음으로 느끼며, 성령의 힘으로 실천하게 하소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개최되는 가톨릭 공직자 피정은 가톨릭 공무원들의 신앙을 점검하고 이를 한차원 도약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특별히 대희년을 맞이한 올해는 한국 천주교 순교자의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전주교구에서 모이는 것.전북통합로사리오회(회장 문치상)가 주최하고 천주교전주교구청이 후원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행정·교육·경찰공무원과 가족 등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 또한 이날 행사에는 김수환추기경이 참석해 공직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날 강론은 호남교회사연구소 김진소신부가 ‘조상들의 희년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론하며, 전북도지사를 지낸 조철권씨가 ‘공직자의 신앙생활’사례발표에 나선다.또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과 전주교구 가톨릭예술단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전주국제영화제, 풍남제, 전주종이문화축제 등을 통합해 ‘전주문화축제’를 열었던 전주시가 각 행사의 결산 및 통합개최의 장단점 등을 분석하는 평가토론회를 가졌다.각 행사 주최측의 실무 사무국장과 전주시 관련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2시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평가토론회에서는 각 행사별로 간단한 결산과 함께 이번 문화축제에서 노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전주시는 이번 평가토론회를 시작으로 문화축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종합 평가보고서를 내놓는 등 평가와 함께 개선방안 등 지속적인 평가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 기독언론인 초청 간담회전북기독교사회선교협의회(상임대표 백남운목사)에서 25일 오전 7시30분 전주리베라호텔 기린홀에서 기독언론인 초청 조찬간담회를 연다.기독언론인 초청 간담회는 기독언론인과 기사협 회원단체간의 교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교회와 사회개혁에 있어 기독인들의 역할에 대해 모색해 본다.◇ 가톨릭문예작품공모천주교전주교구에서 가톨릭 문예작품을 공모한다. 2000년 대희년 기념사업으로 마련한 문예작품공모는 가톨릭신자들의 문예창작 의욕을 돋우고, 문예활동을 통한 개인의 신앙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 하는 것.공모분야는 시(2편)와 산문, 신앙체험수기(대학·일반인대상)로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초등학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전주교구내 가톨릭신자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8월 12일까지 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 560-6 사목국 홍보과 문예작품 담당자앞으로 접수하면 된다.(285-0041)◇ 원불교 전북교구 법위승급식원불교 전북교구(교구장 이제성) 법위승급식이 28일 오후 2시30분 원불교전북교구 대법당에서 거행된다.법위(法位)는 원불교도의 수행정도에 따라 매기는 등급으로 이날 법위승급식에서는 예비법강항마위를 받은 92명의 교도들이 법강항마위로 승급한다.법위승급식에서는 문산 김정용종사가 설법하며, 법위증 및 법락수여식이 있게된다.
-2000 전북종교인 한마당 25일 전주해성고에서종교간 벽허물기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전북지역 종교인들이 하나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00년 전북종교인한마당. 천주교전주교구가 주최하고 전북종교인협의회(회장 한상열목사)가 주관하는 종교인 한마당은 종교인들간의 이해와 친목을 더하는 자리다.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교역자들이 종교를 초월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가까와 질 수 있는 모처럼의 시간이기도 하다.전북지역 종교인들의 어울마당은 지난 98년 종교인체육대회가 처음 열린이래 세번째다. 지난해에는 개산 1천4백주년을 맞은 금산사(주지 도영스님)에서 도내 종교인들을 초청, 한마당 어울림잔치를 연데 이어 올해는 천주교전주교구(교구장 이병호주교)에서 자리를 마련했다.올해를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대희년의 해로 선포한 천주교에서 2000년 대희년맞이 기념으로 종교인 한마당을 준비했다.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주해성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전북종교인 한마당은 말씀 나눔과 친교를 위한 어울마당으로 전개된다.한상렬회장과 이병호천주교전주교구장, 이제성원불교전북교구장, 조용술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 최몽연천도교종의원의장, 한지원전북불교총연합회집행위원장 등을 비롯한 5개 종단 교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종교인한마당에서는 종단별 말씀나눔과 원불교성직자 사물놀이팀의 사물놀이공연이 마련되며, 터치볼과 축구 등 서로 부대끼며 친숙해질 수 있는 운동경기 등도 벌어진다. 이병호주교는 “그동안에도 전북종교인협의회를 통해 여러 종단간의 협력과 교류분위기가 잘 조성돼 왔었다”며 “대희년을 맞이해 마련한 이 자리가 교역자들이 서로를 더욱 깊이있게 이해하고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북종교인협의회는 북녁동포돕기운동과 국가보안법철폐 등을 위한 연대활동 등을 꾸준히 벌여왔었다.
등락(騰落)오를 등(騰), 떨어질 락(落)값이 오르고 내림증권 이야기가 나올 때 ‘등락(騰落)을 거듭하였다’ ‘등락의 폭이 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오를 등(騰)’에 ‘떨어질 락(落)’을 쓴 ‘등락(騰落)’은 가격이나 가치가 올랐다가 내렸다가 한다는 말이다. ‘오르다’ ‘뛰다’ ‘높은 곳으로 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등(騰)’은 물품의 공급이 많지 않아 값이 뛰어 오르고 귀하게 된다는 등귀(騰貴), 기운차게 뻗치는 형세가 높고 당차다는 기세등등(氣勢騰騰), 물건값이 갑자기 크게 오른다는 폭등(暴騰) 등에 쓰인다. 비슷한 글자에 ‘물 솟을 등(?)’과 ‘풀 초( =草)가 들어간 ‘등나무 등(藤)’ ‘말씀 언(言)’이 들어 간 ‘베낄 등(謄)’이 있다.‘풀( )에서 물( )이 각각(各) 떨어진다’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는 ‘떨어질 락(落)’은 낙오자(落伍者)·낙석(落石)·낙엽(落葉)·낙도(落島)·낙담(落膽)·낙수(落穗)·낙장(落張)에서는 ‘떨어지다’는 의미이지만 부락(部落)에서는 ‘마을’, 낙성식(落成式)에서는 ‘완성되다’는 의미이다. 바라던 일을 이루지 못하여 맥이 빠지고 마음이 상함을 낙심(落心) 또는 낙망(落望)이라 한다. “낙화방초무심처 만학천봉독폐문(落花芳草無尋處 萬壑千峰獨閉門)”이라는 시구(詩句)가 있다. 예전의 은자(隱者)는 낙화방초(落花芳草)를 찾았을 것이지만 지금은 그 자취를 찾아볼 길도 없네, 만 개의 골짜기 천 개의 봉우리 자연의 경관은 옛날과 같지만 세상을 숨어사는 이의 문은 굳게 닫혀 있더라는 내용이다.
강기원 전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58)이 19일 전주성심여고(교장 김경주) 1일교사로 나섰다. 강전위원장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학준)가 제48회 교육주간(15일∼21일)을 맞아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인생체험담을 들려주는 행사에 참여, 이날 성심여고 1일교사로 전주를 방문, 1천3백여 여고생들에게 ‘여학생에게 주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1시간여동안 강연을 했다. 강전원장은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남녀불평등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여성들의 사회참여기회가 확대되고 또한 많은 기회가 부여되고 있다”며 “따라서 자기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여고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강전위원장은 지난 1년2개월여동안 여특위 위원장으로 지내며 우리나라 여성정책 전반에 대해 검토하는 계기가 됐었다고 술회하고, 무엇보다도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많은 여성인재들을 사회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보육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직을 접고 본업인 변호사로 돌아가 모처럼만에 여유를 즐긴다는 강전위원장은 고향이 전주로 전주여중을 졸업했다.
Far from it.(전혀 거리가 멀어.)A:Sam bought a new car.(샘이 새 차를 샀어.)B:Did he get a cheap price?(그가 싼 가격에 샀니?)A:Far from it.He paid too much money.(그는 너무 많이 준 것 같아.)B:That's too bad. (안 됐구나.)중고차에 대한 세금이 조정될 거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이제는 차량의 운행기간이 늘어나고 새 차로 교체하는 부담이 줄어드는 등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어 질 전망이다. 위의 예 “Far from it.”은 “전혀 거리가 멀어.”의 뜻으로 사실과 거리가 먼 얘기를 하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뜻의 표현으로 “Certainly not.” 또는 “No, the opposite happened.” 등이 가능하다.위의 예 “Far from it.”에서 ‘far’라는 단어는 ‘멀리/훨씬’의 뜻으로 여기에서는 ‘far from it’이 관용적으로 ‘당치도 않다’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far’가 ‘멀리’의 의미로 사용된 예로 “He lives far from here.”(그의 집은 여기에서 멀다)가 가능하다.(예) A:How far is it to your house?(너의 집이 얼마나 머니?)B:About two kilometers from here.(여기에서 약 이 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방송출연은 어디까지나 아르바이트입니다. 본업은 웨이터죠. 굴곡 많았던 내 인생의 경험을 살려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다" SBS가 오는 20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25분 새롭게 방영하는 주말시트콤「돈.com」에 바텐더로 출연, 처음으로 연기를 선보이게 될 서상록(64) 전 삼미그룹부회장은 방송출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본업이 웨이터임을 강조했다.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트콤을 표방한「돈.com」에서 그는 돈 문제로 좌절하거나 실의에 빠져 술집을 찾은 사람들에게 충고와 위로를 건네고 주인공 유리(우희진 분)에게 사업아이템을 귀띔해주기도 하는 자상한 지하 술집 바텐더로 출연한다.전직 대기업간부를 지낸 경력이 있는 것으로 설정돼 서씨 자신의 인생유전을 최대한 반영하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현재 SBS의 엔포다큐 「아는 것이 힘이다」에 출연 중이긴 해도 연기는 처음이라 긴장될만도 하지만 리허설 현장에서 대본을 읽으며 벌써 자신이 유행시킬 말을 점쳐보는 등 여유가 넘친다.시트콤에 출연하게 된 동기를 묻자 "SBS에 특강을 나왔을 때 아마 몇몇 PD 눈에띈 모양입니다. 부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출연제안을 받아들였죠. 연기에 대해 별 부담은 없습니다. 시트콤인 만큼 애드립도 할 수 있고 제가 재미있게 꾸며나가야죠"라고 말했다.지금 서씨의 최대 관심사는 3년 내에 정식 웨이터가 되는 것. 보통 정식 웨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7~12년의 기간이 필요하다.지난 98년 4월 롯데호텔 프랑스 식당의 웨이터를 시작한 서씨는 그간 씨그램 칵테일스쿨을 졸업하기도 했고 조주사 국가기능고시에도 합격하는 등 웨이터가 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보기에 따라서는 굉장히 큰 불행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처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입니다. 삼미그룹 부회장을 그만 둘 때 누가 감히 내가 연기를 하게 될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서씨의 마지막 목표는 우리나라 최초로 연봉 2억원의 웨이터가 되는 일로 사람들의 직업에 대한 귀천의식의 틀을 깨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일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그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자기일에 대해 자신이 먼저 자부심이나 애정을 갖지 않는다면 누가 과연 그 일을 존중해주겠습니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는 충고를 잊지 않았다.
◇ MBC 주말연속극「사랑은 아무나 하나」토 저녁 7 :55 경주는 동자에게 이끌려 얼떨결에 동희네 집에 들어가게 되고 동희네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 온 가족의 관심이 경주에게 집중되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동희는 안절부절 못한다. 한봉은 경주가 죽은 큰며느리와 닮았다며 마음에 들어하고... 인태는 자신을 불러낸 희주에게 사랑한다고, 그래서 어제 희주를 안았다고 말한다. 희주는 좀더 시간을 갖고 서로를 지켜보자고 한다. 중필이 동네 부자집 개를 잡아먹는 일이 터지고 인태는 지긋지긋한 생활을 벗어나고픈 마음에 더욱 희주에게 집착하게 된다. 희주의 자가용 타이어를 몰래 펑크낸 인태는 자신의 차로 희주를 바래다주고 인태를 처음 본 복심은 매너 있고 집안도 좋은 인태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데... ◇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KBS1 저녁 9시 45분기훤을 몰아내고 죽주를 장악한 궁예, 그는 수하들의 반대를 무릎 쓰고 북원의 양길에게 귀부할 것을 결심한다.그에게는 또 다른 도약을 위한 한시적인 움추림이었던 것이다. 양길 또한 궁예라는 인물을 얻음으로써 천하제패의 꿈이 현실로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양길은 궁예를 완전한 자신의 심복으로 만들고자 딸 미향이와 혼인을 시켜 오지인 석남사로 보내는데... 한편, 무진주를 점령하고 대왕을 칭하게 된 견훤은 자신과 인연을 끊고 상주에 머물러 있는 아버지 아자개로 인해 고민의 날들을 보낸다.◇ 주말연속극 [꼭지] kBS2 (7:50 pm) 구치소에서 풀려난 명태는 방앗간을 빼앗겼다는 얘기에 격분, 그 길로 지연 집으로 달려가 아수라장을 만든다. 현태는 지연에게 사과를 하지만, 지연은 차갑게 손해배상을 요구한다. 현태는 몰라보게 변해버린 지연의 모습을 보며 죄책감을 느낀다. 정희의 혼담이 오갈 무렵, 현태는 정희에게 시집가서 남편과 행복하게 살 수 있겠냐고 묻고, 정희를 떠나보내기 싫은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지혜에 대한 감정을 토로하며 괴로워하는 호민의 모습을 본 명태는 마음이 착잡하다. 지석의 횡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에 울분을 느끼던 명태는, 동철 또한 중섭 집안에 사무친 원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동철과 손을 잡기로 결심한다.◇ SBS 창사10주년 특별기획 「덕이」 토 밤 8:50~9:50 서울댁은 귀덕이 물건을 훔쳤다고 몰아세우고, 신씨는 옥돌부처의 출처를 묻는다. 귀덕은 귀진이 주었다고 하지만, 귀진은 군수가 귀덕을 미워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는 귀진은 옥돌부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한다. 결국 도둑이라는 누명을 벗기위해언니 귀진을 찾은 귀덕, 귀진은 오히려 귀덕의 뺨을때리며 다시는 찾지말라고 한다. 군수 천일을 만난 귀덕은자신이 거짓말을 했다고 말하고,이것이 계기가 되어 군수는 귀진을 친자식으로 받아들이는데…. 한편 아버지 한구를 본 병호는 큰절을 올리고, 한구는 순례에게 용서를 빈다. 그러나 순례는 용서할 마음이 추호도 없고, 한구는 용서받기 전에는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고 한다. 이 시각 한구를 기다리고 있는 봉석과 숙희, 봉석은 한구와 사업을 하게 된 것은 모두 숙희 때문이라며 추파를 던진다.
`2000 부산아시아단편 영화제'가 19일 오후 부산시 남구 대연동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이번 영화제에는 3개부문에 13개국에서 64편의 작품이 초청돼 상영된다.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나소원 영화제 조직위원장의 개회사와 안상영 부산시장의 축하인사로 막이 올랐으며 곧바로 중국.호주합작영화인 `사동'과 이란의 `길위의나그네' 등이 개막작으로 상영됐다.한국단편 경쟁부문에는 송미나 감독의 `내가 여기 있어요'(16㎜.20분)와 최화진감독의 `쿵쿵딱별에는 기타리스트가 없다'(35㎜.18분) 등 34편이며 한국 비디오경쟁부문에는 경숙현씨의 `각자의 전투'(다큐멘터리.20분) 등 9편이 출품됐다.또 비경쟁부문인 아시아초청작 부문에는 홍콩 켈빈 창 감독의 `창'(The Window)등 21편이 초청됐다.이밖에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2시30분부터 멀티미디어 소극장에서 아시아와 국내 단편영화의 제작환경과 유통,배급사례 등을 연구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려 마니아들의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한편 한국 단편영화 경쟁부문에서는 5편의 우수작품을 선정, 최우수작품 1편에500만원의 상금과 현상료 등을 지원하고 나머지 4편에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게 되며 비디오 작품도 경쟁부문에 포함돼 우수작 2편에 1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방화선 선자장 홈페이지와 쇼핑몰 제작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