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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get me started!(나를 움찔하게 하지 마!)A:Do you hate the new president?(너는 새로운 사장을 싫어하니?)B:Don't get me started!A:I don't like her, either.(나도 그녀를 좋아하지 않아.)B:I don't want to talk about her.(나는 그녀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로 관심사가 다른 상황에서 대화를 지속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상대방이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을 때에는 피하는 것이 대화의 에티켓인 것이다. 위의 예 “Don't get me started!”는 “나를 움찔하게 하지 마!”의 뜻으로 자신이 싫어하는 일에 대해 언급할 때 그만 둘 것을 바라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뜻의 표현으로 “Don't get me upset!”, “Don't make me angry!” 또는 “Don't discuss a subject that will upset me!” 등이 가능하다.위의 예 “Don't get me started!”에서 ‘start’라는 단어는 ‘시작하다’ 또는 ‘움찔하게 하다’의 뜻으로 여기에서는 후자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start’가 전자의 의미로 사용된 예로 “The supper started with oysters.”(만찬은 굴 요리부터 시작되었다.)가 가능하다.(예) A:My car cannot start in the morning.(내 차가 아침에 시동이 안 걸려.)B:You'd better show it to the mechanic.(정비공에게 보이는 것이 좋겠다.)
-제4회 전북청소년연극제는 8월22일부터 28일까지 익산서대산문화재단과 한국연극협회, 예술의 전당 등이 공동주최하는 제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의 지역별 예선이 24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차례로 열린다.국내최대의 청소년연극행사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2백여 중·고교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전북지역 예선인 제4회 전북청소년연극제는 오는 8월22일부터 28일까지 익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역예선에서 1위(서울과 경기는 1, 2위)에 입상한 18개교는 10월25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본선대회를 치르며 입상자는 대학에 따라 특기자 특례입학이 가능하다.‘그래, 우리들의 꿈을 펼치자!’라는 주제의 이번 대회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1시간 안팎의 단막극으로 경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기자는 참가학교 재학생(연극 비전공)이어야 하며, 연출 조명 미술 등 기술부문에 한해서는 교사와 전문가들도 참여할 수 있다.
-알리앙스 개원, 전주문화 프랑스에 알릴 수 있는 창구로전주와 프랑스간의 문화교류의 창구가 될 전주 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문화원이 16일 문을 열었다.알리앙스 프랑세즈는 외국인에 대한 불어교육과 프랑스문화의 보급을 위해 1883년 설립된 민간비영리 기관. 주사업은 불어교육이며 이외에 소규모의 자료실 운영과 문화활동을 통해 프랑스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의 두 곳을 비롯해 대구, 부산, 청주, 광주, 대전 등에 지부형식의 알리앙스 프랑세스가 개설돼 있다.전주 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문화원은 불어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프랑스 작가들의 미술전시나 각종 공연을 추진하고 프랑스 영화상영 등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지난해 4월부터 도내 대학 불문과 교수들이 중심으로 추진돼온 전주 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문화원은 그동안 마땅한 공간이 없어 한때 불투명하기도 했지만 고려상호신용금고(이사장 조희천)에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줘 전주개원이 이뤄졌다. 전주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문화원(원장 김형길·전주대 교수)은 프랑스문화를 전하는 창구역할로 지역민에게 외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2002년 월드컵, 세계소리축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세계적인 문화축제를 앞두고 있는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홍보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에 설립된 첫 외국문화기관이기도한 이번 알리앙스 프랑세즈 개관은 프랑스에 전주가 지닌 한국전통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창구.특히 지역 불어전공학생들에게는 어학교육과 함께 어학연수와 유학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주시 서노송동 고려상호신용금고 4층에 마련된 전주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문화원은 포도주와 간단한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세개의 강의실 , 영화상영이 가능한 감상실, 20여평의 전시실 등이 마련됐다.전주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문화원은 프랑스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과 프랑스간의 문화교류는 물론 도민들에게는 외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기대된다.어학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프랑스문화를 소개하는 각종 전시회, 음악회, 문학회 등을 서울 프랑스문화원의 후원을 얻어 주최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보급용 각종 도서, 저널, 비디오,CD 등을 대여해 줄 계획이다. 프랑스어 자막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랑스영화도 주2회 상영할 예정. 지역미술인들도 이번 개원을 축하하는 개원기념전을 마련한다. 이달 말까지 알리앙스프랑세즈 프랑스문화원 본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유휴열 이상조 이철량 여태명 조현동 지용출 선기현씨 등 지역작가 19명이 참여했다.
전주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 심인택)의 91회 정기연주회가 18일 오후 7시 30분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그동안 일정한 주제로 모아지는 기획연주회를 주도적으로 해온 무대와는 달리 종묘제례악과 창작품을 통해 좀체 만나기 쉽지 않은 작품을 선보인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 역대 제왕의 제사에 쓰이는 음악. 현재 연주되는 종묘악은 세조때 보태평 열한곡과 정대업 열한곡으로 전했으며 문묘악과 같이 등가와 헌가를 갖추고 있어 아악으로 보이지만 실제 음악은 세종때 고취악과 향악에 기하여 만들어 사용한 속악이다. 이러한 성격으로 초기에는 회례연에 사용하였다. 이날 연주하는 곡은 보태평지곡 중에서 희문(熙文), 기명(其命), 귀인(歸人)과 진찬(進饌) 등 네곡을 연주한다. 종묘제례악 연주에 맞춰 추는 ‘일무’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원인 최형선씨가 춘다. 중요무형문화재 40호인 ‘학·연화대무’ 이수자인 최씨는 이날 일반 무대에서는 좀체 접하기 어려운 ‘일무’를 통해 종묘제례악의 분위기를 전한다. 이밖에도 무용단의 ‘화관무’가 선보이며 ‘다드래기를 위한 사물놀이’, 박범훈곡 ‘염원’, 이상규곡 ‘밀양아리랑 주제에 의한 관현악’, 이준호곡 ‘소금협주곡-길’을 연주한다. 소금연주는 경지도립국악단 단원인 이완수씨.
성가 보급과 찬양의 의미를 전하는 크리스찬 음악인들의 모임인 성암관현악단이 열한번째 정기 연주회를 부활을 기리는 찬양의 밤으로 맞는다. 18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00년 부활을 기리는 찬양의 밤’은 테너 김남두씨를 비롯해 소프라노 김미성 최혜경 오영미씨, 알토 이은선씨, 테너 조창배 박동일씨, 바리톤 조한경씨 등 중견 신인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는 찬송과 찬양의 무대다. 기독교의 정신과 찬양을 담은 성가가 연주되는 이날 음악회는 전주 성암교회가 주최하는 자리. 국내외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테너 김남두씨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중인 신인까지 폭넓게 초대한 이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한정윤씨와 호산나찬양대 연합찬양대 기전여고 합창단 등을 함께 초대해 다양한 형식으로 연주되고 불려지는 성가와 종교성을 담은 클래식 작품들을 모아낸다. 한일 장신대 겸인교수인 지성호씨가 각 작품들을 편곡했으며 지휘를 맡는다.
◇ KBS2 소설 '목민심서' 오후 9시 20분울부짖는 천만호를 따라 씨아 생산을 하는 대장간에 달려간 약용과 약전. 불법쇠로 씨아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모든 쇠붙이가 압수당하고, 대장간은 엉망이 되어 버렸는데... 하지만 정씨형제는 기생 비안을 통해 서용보와 김상흠이 꾸민 사건이라는 것을 알게되고..약전으로부터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김충수는 철을 공급해 주는데...한편, 조정에서는 김종서를 중심으로 한 노론일파가 이가환의 탁핵을 계속 주장하고, 이에 반해 채제공은 당파 싸움의 희생자일뿐이라고 두둔한다. 이에 정조는 채제공의 의견에 동의를 표시하고 이가환의 탄핵 문제를 다시는 거론하지 말라고 명령함으로 강한 의지를 표출하는데.. ◇ 미니시리즈 '바보같은 사랑' 오후 9시 50분영숙은 상우의 친구에게서 상우가 전날 차를 빌려갔다는 말을 듣고 이상한 느낌에 당장 공장으로 전화를 해서 상우에게 따져 묻는다. 그에 상우는 짜증과 화를 내고... 영숙은 그런 상우에게서 뭔가 심상치 않은 기색을 느끼고 착잡해진다. 명자를 찾아가 옥희의 생김새에 대해 알아본 영숙은 상우와 옥희의 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다. 그러던 영숙은 동네 거리에서 재민과 함께 오고 있는 옥희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 옥희에게 다가가 조심하라고, 앞으로 자신의 눈에 띄지 말라고 차갑게 말하는 영숙. 그러나 옥희는 그런 영숙을 보며 영문을 알 수 없어 그저 멍할 뿐이다. 옥희를 만난 상우는 어렵게 옥희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는데... 옥희는 상우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한 채 울면서 가버리고... 상우는 더없이 가슴이 아프다. 한편, 전처의 집으로 찾아간 한방은 한껏 무시를 당하고 풀이 죽어 돌아온다. 그런 한방의 모습에 괜히 화가 난 미숙은 혼자 속이 끓는다.퇴근길, 옥희를 따라 온 상우는 동네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한 번 옥희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옥희는 상우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돌아선다.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에 옥희의 팔을 붙잡는 상우... 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영숙은 그런 상우와 옥희의 모습을 보고는 그만 충격을 받고 마는데... ◇ 일일연속극 '좋은걸 어떡해' KBS1 8시25분장수와의 선이 엉망으로 되어 집에 돌아온 순자와 미주는 술을 마시며 괴로워한다. 한편, 태수는 남숙에게 미주를 소개해 달라고 하고, 남숙은 당장 순자에게 전화를 한다. 남숙의 아들이 미주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에 순자는 믿을 수 없이 기쁘다. 미주는 즐거운 마음에 다시 오이 맛사지를 하며 들뜨고... 순자는 친구들에게 호텔 뷔페에서 점심을 사기로 한다. 약속장소에서 미주를 기다리던 태수는 미주가 나타나자 손을 흔들며 반기는데...◇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누구시길래' 오후 8시 45분 유라가 유진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하자 유진은 무기와 어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유라는 재규에게 무기를 한번 만나 알아보라고 한다. 한편 장순은 감기가 걸린 브루노를 집으로 데려온다. 브루노는 이층으로 올라가 있다가 가영방으로 들어가 가영의 사진에 입을 맞춘다. 마침 가영이 들어와 이 장면을 보고 기절할 듯이 놀라자 장순은 브루노가 가영에게 입을 맞추었다고 생각하고 사태를 해결하려고 한다. 한편 재규는 무기와 만나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묻지만 무기는 대답을 피한다. 장순으로부터 브루노와 가영의 일을 전해들은 호태는 다음날 브루노에게 오리걸음을 시키는데….
"드라마의 성공이나 제 인기가 요즘은 오히려 부담스럽습니다. '허준'이란 인물을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제 이미지가 그 캐릭터로 굳어질 수 있으니까요" 최근 '허준 신드롬'이란 사회적 현상까지 불러일으킨 MBC 특별기획드라마 「허준」에 주인공인 '허준'역을 맡아 출연 중인 탤런트 전광렬씨는 피곤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사극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까지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이며 전통한의학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 '허준'이라는 배역이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보다 인간을 생각하는 의술에 대한 그의 고집 때문일 것이다.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쇄도하는 CF와 드라마ㆍ영화 출연 제의로 행복한 비명을 지를 법도 하지만 전광렬은 이미 '「허준」이후'를 고민 중이다."사실 요즘은 「허준」이 끝난 이후 연기자로서 어떤 변신을 해야할지 무척 걱정이 됩니다. 지난 9개월간의 촬영으로 몸이 무척 피곤한데도 잠이 안 올 지경입니다. 새로운 역할을 맡더라도 지금만큼 많은 사람들이 제 연기를 호평해주실지 불안하거든요" 그는 그래서 「허준」의 촬영이 끝나면 일단 그동안 떨어져있던 부인과 아들 등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기독교 신자이면서도 평소 관심이 있었던 인도철학을 직접 접해보기 위해 한 달가량 인도로 가 혼자 갠지스 강 등을 돌아보며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여행도 계획 중이다.'허준'이 보여주는 악착스러움, 집념, 끈기 같은 캐릭터에 관해 그는 "거의 10여년에 이르는 무명시절 겪었던 배고픔과 서러움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성격의 일면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드라마 「종합병원」에서 의사역을 맡기도 해 양의와 한의를 모두 거쳐본 그는 명의 '허준'을 연기하는 동안 침을 몇 번 맞은 것 외에는 한약 한 첩 먹은 일이 없다고 한다.배우로서 앤소니 홉킨스를 좋아하며 앞으로는 멜로드라마의 주인공 역할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그는 요즘 15편 정도의 시나리오를 놓고 영화 출연 여부를 고민중이다.'허준'을 연기하는 동안 예수를 생각하며 자신의 감정과 연기를 다듬어 왔다는 그는 의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아픈 사람의 입장에서 병자를 긍휼히 생각하고 물질적 대가를 떠나 의사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You are an eager beaver this morning.(네가 오늘 아침엔 무척 부지런하구나.)A: Why are you awake so early?(왜 오늘 그렇게 일찍 일어났니?)B: I'm excited to start my new job.(오늘 새 일을 시작하니까 흥분 돼.)A: You are an eager beaver this morning.B: Yes, I am. (응, 그래.)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누구나 긴장감과 흥분을 감출 수 없다. 잠을 설친다든지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초조해 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위의 예 “ You are an eager beaver this morning.”은 “네가 오늘 아침엔 무척 부지런하구나.”의 뜻으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뜻의 표현으로 “You are anxious this morning.” 또는 “You are excited this morning.” 등이 가능하다.위의 예 " You are an eager beaver this morning."에서 'eager'라는 단어는 ‘갈망하는/열심인’의 뜻으로 여기에서는 ‘eager beaver’가 ‘지나치게 부지런한 사람’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eager’가 ‘갈망하는’의 의미로 사용된 예로 "He is eager to sing."(그는 노래부르길 갈망한다.)이 가능하다.(예) A: Is he popular in his school?(그가 학교에서 인기가 있니?)B: No. He is just such an eager beaver.(아니. 그는 지독한 공부벌레일 뿐이야.)
인위적(人爲的)사람 인(人), 할 위(爲), 조사 적(的)사람이 일부러 한 모양이나 성질의 것얼마 전에 열렸던 여야영수회담(與野領袖會談)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대화(對話)와 협력(協力)의 상생(相生)의 정치를 실천하고, 인위적(人爲的)인 정계개편(政界改編)은 하지 않기로 합의(合意)하였다. 사람이 일부러 한 모양이나 성질의 것을 일러 인위적(人爲的) 또는 작위적(作爲的)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爲’를 ‘할 위’하고 한다. 영어의 ‘do’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글자라는 말이다. 그러나 ‘爲’는 ‘∼하다’라는 의미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영어의 ‘be’와 같이 ‘∼되다’는 의미도 있고 ‘for’와 같이 ‘위하다’는 의미로도 쓰인다.정치하는 사람을 일컫는 위정자(爲政者), 하는 일 없이 오직 먹기만 함을 일컫는 무위도식(無爲徒食)에서의 ‘위(爲)’는 ‘하다’는 의미이고,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는 위계구무위우후(爲鷄口無爲牛後)나, 부자가 되려면 자연히 어질지 못한 일을 하게 된다는 위부불인(爲富不仁)에서의 ‘위(爲)’는 ‘되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나라를 위한 충성스러운 절개라는 위국충절(爲國忠節)이나 남을 위해 일을 꾀하는 데 진심을 다하여 하지 않는 일이 없었던가를 스스로 반성하라는 “위인모이불충호(爲人謀而不忠乎)”에서의 위(爲)는 ‘위하다’는 의미이다. “효제야자 위인지본여(孝悌也者爲仁之本與)”라는 말이 있다. 효도(孝道)와 공경(恭敬)이 어진 행동을 하는 근본이라는 말이다.
전북지역 오페라 발전을 위해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호남오페라단이 오는 11월 15회 정기공연을 앞두고 오디션을 통해 출연진을 공모한다.이번 오디션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Tamino Tenor, Pamina Soprano, Papageno역 등으로 오디션 참가자는 지정곡과 자유곡 등을 부르게 된다. 오디션은 오는 20일 전주시 효자동 바리톤소극장에서 열리고 참가신청은 19일까지 오페라단으로 신청하면 된다.호남오페라단의 정기공연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는 오는 11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 288-6807.
- 전라한국화제전 20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지금, 국립전주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 가면 젊은 작가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비전을 만날 수 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한 전라한국화제전 ‘21세기 뉴비전, 젊은 작가 21인의 발언’은 근래 보기 드물게 젊은 작가들의 역량이 제대로 드러나 보이는 전시회다. 전북출신 작가 스물한명이 초대된 이 전시는 한국화 전공자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갈등, 예술적 화두가 고스란히 배어있는 참신한 세계가 펼쳐진다. 전통적 기법에만 안주하거나 복고적인 취향에 매몰되지 않고 자기 언어의 개발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작가들의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언어는 관객들에게 한국화의 가능성과 새로운 세계에의 기대를 함께 안겨주기에 족하다. 수묵에 대한 끊임없는 접근과 탐색을 보여주거나, 채색을 통해 현대적 감각을 교류시켜가는 작가들, 획일화된 소재주의로부터 벗어나 재료와 그것들이 가져올 표현력의 극대화에 골몰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시도와 충만한 실험의식을 한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음은 즐거운 일이다. 먹에 대한 쓰임과 예술적 효과를 주목하게 하거나 물과 먹의 만남이 가져올 오묘한 세계를 깨닫게 하거나, 혹은 전통에 대한 힘과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게 하는 성과는 이번 전시회가 가져온 몫이다.작가마다 2점씩의 작품을 냈지만 진취적이면서도 작가적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은 예외없이 대별된다. 그 기준은 물론 예술적 성취도에 있지만 보다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은 작가적 상상력과 회화적 역량의 힘. 그러나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고르게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전북화단의 큰 성과에 다름아니다. 초대된 작가는 김란 김승호 임향 류일선 안순금 이성현 박종갑 오송규 김범석 최창봉 황현정 정미현 김서영 이철규 최전숙 김미경 송재명 김경운 전량기 전호균 성민홍씨. 90년대를 넘어서면서 지방의 전시나 공연활동의 양이 서울을 넘어섰다고 하지만 아직은 서울 중심의 문화권에 얽매어 있는 것이 실상. 이런 환경에서는 이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역에서 일정한 활동의 틀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미술인들은 이번 기획전이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통로로서도 그 역할이 유효하다고 평가한다. 젊은 작가들의 역량을 주목하고 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아주는 역할이야말로 지역 미술 활성화의 지름길이라는 제안도 덧붙인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히 작품 전시에만 그치지 않고 공개 워크샵과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창작작업으로서만이 아니라 이론적 준거의 탐색이나 경험에 의한 고민과 갈등을 함께 나누고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를 거쳤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자신과 자기작업에 대한 정체성을 확인하고 실험하는 자리인 셈이다. 워크샵에서 털어놓았던 젊은 작가들의 화두는 그래서인지 이 작품들속에서 더욱 명료하게 드러나 있다. 좀처럼 대할 수 없었던 젊은 의식의 다양한 수작들은 관심의 대상. 이 전시회는 20일까지 열린다.
-바리톤 김승곤 독창회-18일 오후 7시 바리톤 소극장사랑으로 빚어낸 시(詩), 그 시를 은은한 노래로 담아낸 독창회가 음악팬들을 맞는다. 바리톤 김승곤씨의 일곱번째 독창회가 18일 오후 7시 바리톤소극장에서 열린다. 매주 소극장 음악공연을 마련해오고 있는 바리톤소극장 작은 음악회의 기획공연 가운데 하나.이번 독창회의 주제는 ‘사랑’이다.시인 김소월, 김춘수를 비롯해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 가운데 ‘사랑’을 주제로 한 시를 모아 전북대 이종록교수가 곡을 붙인 창작가곡을 들려준다.친구에 대한 사랑, 연인에 대한 사랑, 삶에 대한 사랑 등 사랑의 다양한 빛깔과 색깔들을 들려주게 될 이번 독창회는 무르익어가는 봄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정감 넘치는 자리다. 시인 곽금남씨의 ‘목련’을 시작으로 시인 유응교 유자효 김춘수 김명희 김소월 신영옥 강대식씨의 시 열다섯편이 멜로디로 다시 살아나 은은함을 전해준다. 피아노 반주는 전북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이윤희씨가 맡았으며 이번 독창회 프로그램은 CD로 제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바리톤 김승곤씨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로버트 슈만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오페라 ‘라보엠’ ‘녹두장군’등에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전북대, 백제예술대학, 기독음대 등에 출강중이다.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서양화가 소훈씨의 여덟번째 개인전이 19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자연이 주는 친근함과 함께 오랜동안 인물화를 주제로 작업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물화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과 노력의 결실을 더욱 돋보인다. 지난해 2개월여동안 러시아 레핀대학에서 연수를 받으면서 인물화에 대한 이해와 감각 및 안목을 넓힌 그의 근작들을 새로운 느낌으로 만날 수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러시아 연수에서 그린 수채화와 캔버스에 그린 유채화, 초상화 등 다양한 색깔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됐다.
아사달과 아사녀의 슬픈 사랑이야기. 춤으로 만들어진 이 사랑이야기가 공연된다. 익산시립무용단이 모처럼 전주에서 올리는 공연무대에서 선보이는 ‘무영탑’은 설화로만 전해져온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랑이야기를 무용극화한 작품이다. 시립무용단원들의 예술적 역량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이 작품은 한국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전통 언어와 현대적 감각이 빚어내는 무대예술의 세련됨을 발휘한다. 따라서 소품에서 보여지는 춤사위의 아름다움이나 표현력 이외에 사랑과 예술 정신이 그대로 투영된 설화가 춤으로 형상화했을때 자아내는 감동의 세계를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종교인이 따로 있겠는가. 예술 또한 종교스러운 고행을 필요로 한다.”고 말하는 이길주교수(안무, 원광대)는 “아사달이 쌓아가는 탑 높이는 사랑하는 아사녀를 잃은 아픔과 주위의 몰이해, 질시, 고행과 고행 끝에 이룩하는 예술의 승리며 깨달음의 표상이다. 이 작품은 바로 지고한 종교수행으로 보이는 아사달의 고행과 사랑을 그리고자 한 것이다”고 소개했다. 아사녀에 박미숙씨, 아사달에 이승주씨, 구슬아씨에 이은아씨가 열연하는 이 작품은 한국춤이 지닌 정서의 극대화를 통해 관객들에게는 춤의 언어에 새롭게 눈뜨게 하는 계기가 될 듯. 익산시립무용단은 이날 공연에서 경쾌하고 절도있게 몰아치는 진쇄장단에 춤사위를 실어낸 ‘태평무’와 느낌과 춤사위의 생동감을 조화시킨 ‘버들피리’, 부채춤의 기하학적이고 인위적인 구성을 벗어나 아름다운 형상을 자연스럽게 재구성한 ‘설화’ 등의 소품을 함께 올린다. 이들 소품들을 통해 장단위에 빠르게 내딛는 발 디딤새와 춤사위의 생명, 신명과 기량을 다양한 형식으로 맛볼 수 있다. 16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올리는 전주공연에 이어 17일 오후 7시에는 익산 솜리예술회관에서 제 6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비가비 명창 권삼득을 추모하는 전국국악대제전 일반부 판소리부문에 배옥진씨(23·전주시 반월동)가 영예의 장원을 차지해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는 등 각 부문 입상자 34명이 선정됐다.국악협회 완주군지부가 주최해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완주군 삼례읍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권삼득 추모 제1회 국악대제전에서 판소리(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와 기악, 병창(학생부 일반부)등 입상자가 발표됐다.판소리와 기악 등에서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기악부 장원에 정선옥(광주광역시 산수2동·문화관광부 장관상), 학생부 판소리 장원에 장서진양(남원국악정보고 3), 학생부 기악부문 장원에 이다경양(서울국악고 2)이 차지했다.권삼득은 권마성소리제를 응용해 독특한 창법의 설렁제를 만들어낸 명창으로 특히 흥보가의 ‘제비 후리러가는 대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국악협회 완주지부가 그를 추모하는 뜻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 앞으로 국악인재를 발굴하는 대회로 자리잡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국악관계자들은 전국대회에 걸맞는 체계적인 대회운영의 미흡함을 아쉬움으로 꼽았다.수상자는 다음과 같다.△일반부 판소리 △장원 배옥진(전주) △최우수상 김민영 △우수상 최백렬 △일반부 기악 장원 정선옥 △최우수상 하영완 △우수상 오지영 △학생부 판소리 △장원 장서진(남원국악정보고) △최우수상 정수완(전주예고 1) △이수향(남원국악정보고 3) △판소리 중등부 △최우수상 박애란(군산영광고) △우수상 박희원(서울 이대부속중 1)△판소리 초등부 △최우수상 이효선(서울세종초 5) △우수상 김응경(고창초 4) △학생부 기악부 △장원 이다경(서울 국악고2)△최우수상 전지선(전주예고 2) △우수상 김샘(전주예고 3).
◇ 녹색가족 글·그림대회환경을 지키는 여성들의 모임(회장 노미경)에서 ‘녹색가족 전주천 글·그림대회’를 20일 오후 1시 전주 다가공원에서 개최한다.환경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하는 녹색가족 글·그림대회에서는 전주천과 이와 관련한 환경문제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된다.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288-3687)◇ 소매유통 경영자전문교육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지회(회장 유유순)와 우석대학교 유통통상학부에서 소매유통경영자 전문교육을 실시한다.소매유통경영자전문교육은 지역유통업체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수퍼운영사업자와 중소형마트 경영자, 전주권 소매유통업체 경영자, 지역연고 시장사업자대표, 지역유통업자를 대상으로 한다.교육내용은 소매유통업체 생존전략사례, 소비자행동과 소매유통전략수립, 소매점의 판촉기법, 접객론, 인터넷비즈니스와 소매, 소매점의 물류전략, 영세업체 생존전략 등에 대해 교육한다. 교육은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7시부터 전주시 금암동 우석대 사회교육원에서열린다.교육을 수료하면 우석대 사회교육원장 명의의 소매유통전문가 인증서가 수여된다.교육비는 5만원.(282-9898)◇ 청소년 힙합 페스티벌청소년을 위한 전주내일여성센터(회장 박경이)에서 20일 오후 3시 김제 벽성대학에서 청소년 힙합 페스티벌을 연다.전주와 군산·익산·김제·정읍·남원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힙합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확립과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 힙합페스티벌에는 개사곡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18일까지 노래가사와 녹음테이프를 내일여성센터로 접수하면된다. (227-1318)◇ 평화의 달 거리캠페인전주여성의 전화(공동대표 하춘자·함경숙)에서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을 선포하고, 가정평화 지키기 실첨지침을 안내하는 거리캠페인을 15일 오후 1시 전주객사와 코아백화점앞에서 전개한다.캠페인에서는 가정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 경찰, 교사로서의 실천지침이 담긴 안내리플릿을 배부한다. 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홍보와 함께 청소년 성매수 근절을 위한 청소년 성보호 운동도 전개한다.◇ 아동학대사진 전시회 전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규)에서 아동학대 실태를 고발하는 아동학대 사진전시회 및 아동학대 추방을 위한 서명운동을 16일부터 18일까지 전주코아백화점앞에서 전개한다.지난 89년부터 아동학대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해온 전북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아동학대는 일부계층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반의 문제이며, 따라서 사회적 차원에서의 아동학대 예방과 추방을 위한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아동학대 사진전시회도 피학대아동을 이해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을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전시회에서는 아동학대 추방에 동참하는 서명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중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한국영화제인 '한국영화주간'이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베이징(北京)에서 펼쳐진다.중국 유일의 영화대학인 중국전영학원(中國電影學院)과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이 영화제에서는 96년 이후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한국내 관객동원에 성공한 작품 12편이 상영된다.이들 작품은 대부분 중국에 처음 소개되는 것들이어서 중국 영화팬들의 문의가 수일 전부터 쇄도하고 있다.중국전영학원의 한 관계자는 "문의가 너무 많아 1천석의 좌석이 표가 모자라티켓 예약 발급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중국에서는 베이징도서관이 98년, 인민대학이 99년 각각 한국영화 상영행사를 열었으나 중국측 단독 주최인데다가 규모가 5-6편으로 작았고 내용도 다소 빈약해 반향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이번 영화제 기간중에는 ▲상영 작품의 미학적 특성 ▲한국 신세대 감독들의 작품 ▲최근 한국 영화 제작 경향 등에 대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또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 '하.우.등'의 김시언 감독 '아름다운 시절'의 김형구 감독 등 상영작품의 감독과 제작자들이 중국관객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중국측에서는 전영학원이 50년 동안 배출한 카메라학과의 장 이모(張藝謀), 감독과의 천 카이거(陳凱歌) 등 수많은 유명 감독들도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폐막식날에는 전영학원 교수진이 선정한 '최우수 작품' 등 4편의 우수 작품이 재차 상영된다.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인한 영화시장 개방을 앞두고 있는 중국은 이번 행사를 외국영화에 대항하는 한국영화의 제작방식 및 기술, 개방 대응방식 등을 배우고 영화인들간의 교류를 통한 反할리우드 공감대 형성 등이 계기로 삼고 있다.한국측으로서도 미개척지로 남아있던 중국 영화시장 진출 기회 및 중국내 제작을 위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는 한편 해외직배 영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한국영화주간'은 앞으로 2년마다 베이징에서 펼쳐진다.이번에 참가한 한국 영화들은 ▲태양은 없다 ▲하.우.등 ▲아름다운 시절 ▲인정 사정 볼 것 없다 ▲접속 ▲주유소 습격사건 ▲8월의 크리스마스 ▲아름다운 시절▲내마음의 풍금 ▲유령 ▲초록 물고기 ▲강원도의 힘 등이다.
지구 표면의 75%가 바다로 되어 있고 사람의 몸체도 75%가 물로 되어 있기에 사람을 가리켜 신농(神農)은 소천지(小天地)라 하여 건강을 관리하는데 결코 자연의 섭리를 거스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BC 6세기경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물은 우주의 모든 것 중에서도 기본적인 원소라고 제창하였고, BC 5세기경에 이르러 다시 엠페도클레스는 흙, 공기, 불과 함께 물은 만물의 뿌리라고 말하였다.중국이나 독일 등의 식당을 가면 식당에서 공짜로 먹는 물과 사서 먹는 물이 따로 놓여 있다. 먹을 사람이 선택하라고 하면 별도로 사서 먹는 물을 선택하게 된다.우리나라의 1년간 강우량은 남에서 북쪽으로 올라 갈수록 적게 내린다. 제주도에는 1천8백㎜로서 제일 많고, 중부지방이 1천5백㎜이며, 백두산 지방에는 5∼6백㎜ 정도이다. 세계 평균 강우량 보다는 많지만 국토가 좁은 관계로 지하로 많이 스며들기도 전에 하천을 따라서 바다로 흘러버리기에 자연적 또는 인위적으로 소장을 많이 못한 것이 현실이다.환경부에서 발표한 물의 소요량과 공급량의 비교표에 보면 2006년에는 4억톤이 부족하고 2010년에는 20억톤이 부족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30여개국(인구 20%)이 현재 물이 부족하여 고생을 하고 있다는데, 또 하나의 고난이 코앞에 닥친 것이다. OECD에서 발표한 조사에 의하면 하루의 물 소비량을 1인당으로 보아 우리나라가 제일 많아서 3백95리터, 영국 3백23리터, 프랑스 2백81리터, 덴마크 2백41리터, 독일이 가장 적은 1백32리터로 나타났다. 물을 물쓰듯 하고 있었던 우리였다.물이 부족하게 되면 전쟁은 물론 지구의 종말이 올수도 있다고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지금부터 물의 위기를 느끼고 대비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가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학자도 있다. 그 대안으로 절수, 수자원 개발, 지하수의 오염 방지, 그리고 바닷물을 여과하여 먹을 수 있는 방안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금강산에서 흐르는 청정수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식수로 판정되었다. 그것이 본래 조선의 물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금수강산이라 하지 않았던가! 북한에서는 산업발전 등 개발이 전무하였기에 자연 그대로 보존되었고, 우리는 각종으로 개발하다보니 자연이 파괴되어 물도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앞으로 환경과 물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땀흘려 개발한 우리와 개발 못한 북한 중 어느 쪽이 살기가 좋을까?/양복규(명예교육학 박사)
전북여성단체연합(상임의장 이강실)이 지난 한해동안 도내 실직여성가장들의 어울림 마당으로 열어왔던 실직여성가장 이야기방이 새단장을 한다. 지난 98년 12월부터 매달 한차례씩 마당을 벌이고 7백여명의 여성가장들에게 힘을 실어줬던 이야기방이 올해는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여성가장들을 맞이한다.올해 이야기방은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과 창업, 자아찾기로 가닥이 잡혔다.지난 11일 이야기방 2백여 회원들과 야유회를 다녀오기도한 전북여연은 그동안의 이야기방이 여성가장들의 정서지원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던데 비해 올해는 여성가장들의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경제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여성가장 가족해체방지를 위한 사업으로 오는 26일부터 가족관계 강화프로그램을 벌인다.편부모가정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녀교육문제를 비롯, 갈등해소 등 자녀와의 관계강화를 위해 마련하는 사업이다. 초·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7월 7일까지 매주 한차례씩 가족관계 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창업을 준비하는 여성가장들을 대상으로 창업강좌도 연다. 성격 및 적성검사 등을 통해 여성가장에게 적합한 직종을 찾아주고, 창업성공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성공하는 창업요령도 안내한다. 창업강좌는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세차례 열 계획이다.여성가장들의 자아정체감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자아찾기에 소홀한 여성가장들에게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게 하고 안정적인 정서를 확립할수 있도록 ‘나를 찾고 자신을 치료하는’방법을 알려준다.8월 4일부터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세차례 연다.이야기방 프로그램에는 여성가장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87-3460)
You are too noisy, so please pipe down!(너무 시끄러우니 제발 조용히 좀 해줘!)A: You are too noisy, so please pipe down.B: Okay. (알았어.) A: Thank you. (고맙구나.)B: No problem. (천만에.)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혀서는 안되며 서로를 존중한다면 조금씩의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 세상을 평화롭게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일이다. 위의 예 “You are too noisy, so please pipe down!”은 “너무 시끄러우니 제발 조용히 좀 해줘!”의 뜻으로 조용히 해줄 것을 부탁하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뜻의 표현으로 “You are too noisy, so please be quiet.” 또는 “You are too noisy, so please hush.” 등이 가능하다.위의 예 “You are too noisy, so please pipe down!”에서 ‘pipe’라는 단어는 명사로 ‘관’ 동사로 ‘소집하다’의 뜻으로 여기에서는 ‘pipe down’이 ‘입을 다물다’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pipe’가 ‘소집하다’의 의미로 사용된 예로 “All hands were piped on the deck.”(전원이 갑판에 소집되었다.)이 가능하다.(예) A: Isn’t it too noisy?(너무 시끄럽지 않니?)B: Yes, I should ask them to pipe down.(응, 그들에게 조용 하라고 해야겠어.)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방화선 선자장 홈페이지와 쇼핑몰 제작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