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We are very close.(우리는 매우 가까운 사이야.)A:How is your relationship with your dad?(너희 아빠와의 사이가 어쩌니?)B:We are very close. A:That's great to hear.(듣기 좋은 소리로구나.)B:We do a lot together.(많은 일을 함께 해.)A:That's nice to hear.(좋은 일이야.)부모와 자식간에 세대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려고 하고 자녀가 부모의 뜻에 순종하려고 하면 그리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위의 예 "We are very close."는 "우리는 매우 가까운 사이야."의 뜻으로 서로간에 친밀하며 가까운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뜻의 표현으로 "We are tight." 또는 "We have a good relationship." 등이 가능하다.위의 예 "We are very close."에서 'close'라는 단어는 '유사한' 또는 '친근한'의 뜻으로 여기에서는 후자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close'가 전자의 의미로 사용된 예로 "This dark pink is close to red."(이 암적 색은 적색에 가깝다.)가 가능하다. (예)A:How was their relationship?(그들의 관계는 어땠니?)B:They were close and bosom friends (그들은 모든 걸 터놓고 얘기하는 사이였어.)
한국부인회(회장 박원님)가 선정하는 제36회 훌륭한 어머니에 전북지역에서는 강국강여사(74·전주시 효자동)가 선정됐다.훌륭한 어머니상은 한국부인회가 매년 어버이날을 기념해 자녀교육과 사회봉사활동 등에 모범을 보인 만55세이상의 어머니를 선정, 수여하는 상. 강여사는 6.25전쟁에 참전, 상이군인이 된 남편 이상기씨(99년 작고)와 홀시어머니(94년 작고)를 극진히 봉양했는가 하면, 3남2녀의 자녀들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낸 공로가 인정돼 훌륭한 어머니로 선정됐다.제36회 훌륭한 어머니상 시상식은 10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다.
전북프뢰벨에서 어린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다양한 모형으로 표현해내는 은물(恩物)놀이대회를 13일 낮 12시부터 전주스포츠월드(전주빙상경기장체육관)에서 개최한다.은물은 프리드리히 프뢰벨(1782∼1852)이 창안한 교육용 놀잇감으로 정육면체 직육면체 삼각기둥 공 막대 원기둥조각 색염주 등 다양한 형태의 입체조형물로부터 면 선 점에 이르기까지의 유기적 연속성을 지닌 조형물이다. 은물놀이는 다양한 형태의 은물을 조합해 어린이들의 생각을 표현해내는 놀이다.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은물놀이의 주제는 ‘동화책을 읽고 난 이야기’와 ‘즐거웠던 여행’ ‘세계 명물 건축’등 3가지. 4인가족이 한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상상력과 창의력 집중력을 동원해 작품을 만들면 된다.은물놀이대회에서는 동화그림전시회와 영어인형극 오페라타 동연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동화그림전시회에서는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들의 동화그림이 70여점 선보이며, 한양대 김석진교수의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강좌도 열린다. 또 아기돼지 삼형제 인형극과 벌거숭이 임금님 오페라타 동연극도 공연된다.(253-6736)
SBS는 오는 29일 밤 9시55분부터「사랑의 전설」후속으로 50부작 새 월화드라마 「도둑의 딸」을 방영한다.평생 도둑질만 전문적으로 해온 아버지 김광수(주현 분)를 중심으로 딸(김원희분)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전과자인 다섯 식구와 강력반 형사들, 그리고 레코드가게, 카페, 식당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등장해 이들이 맺는 인간관계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보여준다.김광수는 칼 한 번 써본 적 없는 순수한 전문 절도범으로 절도 전과 2범의 박여사를 세번째 아내로 맞아 같이 살고 있으며 늘 어떻게 도둑질을 해서 먹고 살까를 고민하는 인물이다.김광수의 딸 명선은 레코드점을 운영하며 강인하고 자립적으로 살아가려는 인물이며, 강력반으로 막 옮겨온 형사 민규(손현주 분)는 인정이 많고 덜렁대지만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다.한편 민규의 상사인 정형사(설수진 분)는 여자이면서도 청와대 경호원 출신으로 자존심이 세고 딱 부러지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드라마는 김광수가 5년만에 출소하자마자 큰 아들 덕구(이경영 분)가 장물죄로구치소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부인 박여사(서승현 분)는 자식과 남편이 번갈아 교도소에 드나드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연출을 담당한 성준기 PD는 "「도둑의 딸」은 홈드라마에서 탈피해 도시에 편입되지 못하고 도시 주변에 사는 폼 안 나는 인간들이 외롭게, 그러나 가족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MBC는 오는 15일부터 초대형 아침 시사정보 프로그램과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인터넷 정보프로그램 신설 등의 내용을담은 봄철 정기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이번 개편에서는 먼저 PD와 기자가 함께 만드는 매머드 정보쇼를 표방한「MBC피자의 아침」(월-토 오전 6시30분)을 통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감동이 있는 뉴스와 국제, 증권, 스포츠, 연예정보 등을 제공, 아침 시간대 시청자들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권재홍, 김주하, 방현주 앵커가 번갈아 진행할 이 프로그램은 PD의 제작능력과 기자의 취재능력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보다 풍성하고 재미있는 고급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또 지난해 방영돼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던 역사 재조명 다큐멘터리「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후속편(일 오후 11시30분)을 6월 중순부터 선보이기로 했다.네티즌의 관심사항을 다뤄줄 「웹투나잇」(금 밤 12시30분)은 한 주간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인물, 검색어,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과 음악 등을 살펴보고 시청자들이 참여, 인터넷만을 이용해 100시간을 버티는 서바이벌 게임 등으로 꾸며진다.스타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코너도 마련해 홈페이지 제작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인터넷 및 벤처기업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이재훈과 함께 스타크래프트의 전술 등을 배워보는 코너도 편성할 계획이다.이밖에 「와! e 멋진 세상」(금 오후 7시25분)을 신규 편성, 장애인을 입양해 키우는 남자동성부부의 가정을 소개하고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투우사라는 영역에 도전해 세계 유일의 여성 투우사로 활동하고 있는 마리 빠스를 만나보는 등 세계각국의 새로운 문화와 기술, 사고를 개척해 나가는 현장을 소개한다.세계 각국에서 일어난 기이하거나 신비로운 일들, 또는 위기의 순간들을 포착해 흥미롭게 보면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할 「TV 특종, 놀라운 세상」(토 오후 6시)도 신설하기로 했다.이미 방영중인 시트콤 「가문의 영광」은 폐지하고 「논스톱」(월-금 오후 7시5분)을 신설, 김지영, 박시은, 김효진 등 신세대 연기자들이 출연해 취업전선에 뛰어든 젊은이들의 진취적인 직업관과 사랑관을 보여준다.이밖에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월드컵 스페셜」(토 심야 1시)을 신설하고 기존의 「스포츠하이라이트」는 방송시간을 늘리는 한편 외주프로그램의 비율을 25.9%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한편 MBC는 이번 개편을 통해 방송시간을 준수, 정시에 방송이 나가도록 하는한편 프로그램 제작시간을 국제규격화, 영상물수출의 확대도 꾀할 방침이다.
시조문학 지키기 40여년. 시조문학 활성화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시조시인 최승범교수(전북대 명예교수)가 제3회 한림문학상을 수상했다.한림문학상은 우리민족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한국문학의 뿌리를 다져온 중진작가들을 위해 도서출판 한림과 계간문학지 문학춘추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문학상이다. 첫해는 원로희곡가이자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차범석원장이, 2회째는 원로소설가인 승지행씨가 수상했었다.최교수는 “시조의 뿌리를 지켜나가면서 꾸준한 창작작업과 특히 후진들을 길러내는 일도 더욱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지난 58년 현대문학에 시로 등단한 최교수는 예총 전북지부장과 전북문인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라북도 문화상, 정운시조문학상, 서울신문사 향토문화대상, 한국문학상, 민족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몽골기행 외 11편이 있으며 수상집과 역저 등 30여권이 있다. 현재는 전주상호신용금고 부설 고하문예관 관장으로 문예강좌 등을 이끌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관가야외 예식장에서 열린다.
출판문화의 선진국인 유럽 국가들과 미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왔던 입체북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주)지학사와 영국과 미국의 유명 입체북 출판사들과 한국어 판권에 대한 계약을 맺고 최근 한국어판을 제작, 선보이게 된 것.입체북은 책장을 펼칠 때마다 입체(pop up)가 뜨며, 플랩(flap·열어볼 수 있는 날개)을 열어 숨어있는 그림들을 찾아내는 책으로 촉감과 시각효과를 통해 독서에 대한 친근감을 기르는데 효과가 있다.특히 이 책은 이미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여러 캐릭터를 사용, 마치 그림속의 세계와 대화를 나누듯 읽고, 보고, 만지고, 느끼는 새로운 개념의 책. 책은 모두 이중언어로 편집돼 있으며 CD도 제공된다.(주)지학사는 유아물 전담판매회사인 ‘KIZDOM’를 별도로 설립해 통신판매로 선보인다. 080-412-1212
전북도립국악원이 지난해 마당창극으로 첫 선을 보여 큰 호응을 받았던 ‘비가비 명창 권삼득’이 CD로 출반됐다.풍남제 축하공연을 기념해 풍남제전위원회가 제작한 CD에는 작품속에 담긴 32곡 모두 포함돼있어 노래만으로도 사실상 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다름없다. 서곡 ‘비가비명창 권삼득 온고을 으뜸광대’를 시작으로 권삼득의 일생을 한곡에 담은 마지막곡 ‘광대 한평생’등 중간에는 수궁가 중 ‘고고천변’적벽가 중 ‘새타령’등도 포함돼 있다.권삼득 역에는 은희진명창, 소년 권삼득에 김양춘 도립국악원 단원 등이 출연했다.‘비가비 명창 권삼득’은 양반출신으로 판소리의 길을 걸었던 전주출신 초기 명창 권삼득의 생애와 그의 민중의식을 그린 작품으로 ‘비가비’는 ‘양반광대’를 의미한다.삼득 설렁제라 하는 ‘제비 몰러 나간다’를 시작으로 이 창극은 광대노릇을 하는 소리를 배웠다는 이유로 가문으로부터 버림받는 과정, 득음에 이르는 고난과 전주대사습에 참가하는 등의 모두 열두장으로 구성돼 있다.
전라북도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대표 김진숙)에서 가정의 달을 기념해 어려운세대 위문 및 어르신 위안잔치를 잇따라 열었다.자원활동센터는 지난 8일 전주시내 독거노인과 장애아동, 모자세대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 10세대를 방문해 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또 9일에는 전주시내 2백여명의 노인들을 초청, 전주경기전에서 카네이션 사랑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카네이션 한마당에서는 우리가락과 민요 춤 등 국악마당을 열었으며, 이·미용 봉사등도 함께 벌였다.
If it's an off color joke, I don't want to hear it.(그게 만약 훌륭한 조크가 아니라면 듣고 싶지 않아.)A:Have you heard the joke about....?(너 그 조크에 대해 들어봤니?)B:If it's an off color joke, I don't want to hear it.A:What's the matter? (왜 그러니?)B:I don't like things like that.(나는 그와 같은 것들을 좋아하지 않아.)A:I am sorry if I offended you.(내가 너를 귀찮게 했다면 미안해.)훌륭한 조크는 사람을 즐겁게 하지만 좋지 않은 조크는 도리어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가 있고 불쾌감을 줄 수가 있다. 위의 예 “If it's an off color joke, I don't want to hear it.”은 “그게 만약 훌륭한 조크가 아니라면 듣고 싶지 않아.”의 뜻으로 상대방의 얘기를 듣고 싶지 않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뜻의 표현으로 “If it's not good, I don't want to hear it.” 또는 “If it's not appropriate, I don't want to hear it.” 등이 가능하다.위의 예 “If it's an off color joke, I don't want to hear it.”에서 ‘joke’라는 단어는 ‘농담’ 또는 ‘수월한 일’의 뜻으로 여기에서는 전자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joke’가 후자의 의미로 사용된 예로 “The test was a joke for the whole class.”(시험은 반 전원에게 퍽 쉬운 것이었다.)가 가능하다.(예) A:This is not a joking matter.(이것은 웃을 일이 아냐.)B:I know. (알아.)
계간(季刊)철 계(季), 간행할 간(刊)철따라, 일 년에 네 번 발간하는 일날마다 발간하는 것을 일간(日刊)이라 하고, 일 주일마다 발간하는 것을 주간(週刊)이라 하며, 한 달마다 발간하는 것은 월간(月刊)이라 한다. 또 계절마다 발간하는 것은 계간(季刊)이라 하고, 일 년마다 발간하는 것은 연간(年刊)이라 한다. 교회에서 예배 전에 나누어주는 안내서를 주보(週報)라 하는데 이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보고하는 용지라는 의미이다.‘계(季)’가 계절(季節)·하계(夏季)·동계(冬季)에서는 ‘계절’이라는 의미이지만, 늦가을을 일컫는 계추(季秋)·아우의 아내를 일컫는 계수(季嫂)·상대방을 높이어 그의 아우를 이르는 말인 계씨(季氏)에서는 ‘끝’ ‘막내’라는 의미이다. ‘간(刊)’은 원래 ‘자르다’ ‘깎다’ ‘새기다’는 의미였는데 요즘은 ‘출판하다’는 의미로 더 많이 쓰인다. 신문(新聞) 잡지(雜誌) 등의 정기 간행물의 첫 호를 간행함인 창간(創刊), 내지 않고 있던 간행물을 다시 간행한다는 속간(續刊), 정기 간행물에 있어서 그 간행을 한동안 쉰다는 휴간(休刊), 정기 간행물의 간행을 폐지한다는 폐간(廢刊) 등에 쓰인다.논어(論語)에 “계손지우부재전유이재소장지내야(季孫之憂不在專臾而在蕭牆之內也)”라는 말이 나온다. ‘계손(季孫=사람 이름)의 근심은 전유(專臾=사람 이름)에 있는 것이 아니고 그의 담장 안에 있는 듯 하다’는 의미이다. 화근(禍根)이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內部)에 있다고 생각될 때 쓰는 말이다.
KBS.MBC.SBS.EBS 등 방송 4사는 오는 11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먼저 KBS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비롯, 드라마와 특별연주회 등 모두 9개의 부처님 오신날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 방송 4사 중 가장 충실한 내용을 보이고 있다.1TV의 경우 9~11일 오전 11시 `앙코르 TV문화기행-달마와 함께 하는 선(禪)기행시리즈'를 3부작으로 특집 방송하며 10일 오후 3시 10분에는 KBS 국악관현악단의 부처님 오신날 특별연주회를 내보낸다.또 10일 밤 11시 30분에는 석가탄신일 특집드라마 `다섯 모녀의 출가'를 마련하며 11일 오전 10시부터는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행사를 50분간 생중계한다.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는 비구니 사찰로 유명한 울산의 석남사를 공개하는 KBS 네트워크기획 `석남사'를 앙코르 방송하고 밤 12시부터 방송되는 부처님 오신날 특집 `현장르포 제3지대'에서는 사찰음식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2TV는 10일 밤 11시 강원도 깊은 산중의 절인 청원사에 살고 있는 두 동자승의 이야기를 다룬 특집 드라마 `참 좋은 냄새'를 방송하며 11일 오전 11시에는 부처님오신날 앙코르 특집 드라마 `오세암'을 마련한다.MBC는 11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을 생중계하고 11시부터는 특집 다큐멘터리 `살아있는 부처, 숭산'(가제)을 방송하며 SBS는 다큐멘터리 `혜초와 달라이라마-왕오천축국전을 찾아서'(11일 오전 9시)와 영화 `화엄경'(오전 11시10분)을 부처님 오신날 특집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EBS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부다가야' 근처의 `수자타' 지역에서 시작된 인도와 한국 불교와의 작은 인연을 다룬 다큐멘터리 `인도로 간 한국불교'(11일 밤10시)를 특집 방송한다.
제53회 칸 영화제가 10일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칸에서 12일간의 일정으로 막이 오른다.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영화제는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축제로 평가받고 있어 개막에 즈음해 세계영화인들의 시선이 칸에 집중되고 있다.여기에다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이 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 세계거장들의 영화 22편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돼있어 최종적으로 어떤 성적표를 거머쥐게 될 지 국내영화계의 관심이 뜨겁다.「춘향뎐」외에 단편경쟁부문에 유철원 감독의 「우산」이 진출했는 가하면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홍뻤
-서해대학 초청, 러시아 피아니스트 악쇼노프 교수 독주회한국과 러시아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군산 서해대학과 러시아 그네신대학과의 자매결연을 축하하기 위한 피아니스트 아르토르 막쇼비치 악쇼노프 교수 내한초청 공연이 10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러시아 그네신대학 음대 악쇼노프교수는 모스크바 국립 그네신 음대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비엔나 필하모니와 협연, 세계 각국에서 수십 차례 협연과 독주무대를 가졌다. 러시아 국영라디오와 TV가 국민음악가로 선정해 기념연주회와 레코팅을 한 바있다. 서해대학이 주최하는 이번 전주 독주무대에서는 바하 ‘프랑스 조곡’,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쇼팽의 ‘녹턴 및 왈츠’,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등을 들려주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는 군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무대를 마련해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영화음악 등을 들려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러시아 그네신대학은 1895년 설립돼 러시아내의 가장 권위있는 음악 교육기관의 하나로 이 대학 출신 각종 콩쿨 입상자가 4백여명에 이르고 60여명이 넘는 국민음악가를 배출했다.
문학대중화 운동이 활발해진다. 시문학강좌의 활성화 붐을 타고 문단에 데뷔하는 시인들이 급격히 늘어났던 90년대의 지역 문학환경이 다시 새롭게 변하고 있는 것.몇몇 동인 중심의 문학모임과 문학강좌가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속에서 좀더 본격적인 문학강좌가 자리를 잡는다. 한국미래연구원(원장 김동수)이 여는 ‘시민과 함께 하는 전주문학강좌’. 한달에 한번, 5월부터 시작되는 이 문학강좌는 단순히 글쓰기의 지도 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시각과 자기 중심을 세울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진다. 현직 대학교수들과 시인 소설가들이 각각의 주제를 갖고 강의에 나서는 이번 문학강좌에서는 ‘현대사회와 시의 가치’(양병호, 전북대 교수) ‘예술과 삶의 경계’(김성희, 백제예술대 문예영살창작과교수) ‘동화란 무엇인가’(김자연, 아동문학평론가) ‘일상적 글쓰기와 시적 글쓰기’(강연호, 원광대교수) ‘1920년대 한국소설의 근대성’(김승종, 전주대 교수) ‘소설과 인생’(최정주, 소설가) 등 문학 각 분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내용들이다. 미래문학연구원은 매월 한번씩 여는 문학강좌에서 강연과 함께 시인들의 시낭송과 문학토론을 열어 일반인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행사로 정착시켜갈 계획이다. 문학강좌에는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으며 장소는 관통로 현대투자신탁 4층. 자세한 문의는 한국미래연구원(전화 246-8978). 월별 강의내용과 일정은 다음과 같다.(강좌시간은 오후 7시) *5월 12일=현대사회와 시의 가치 * 6월 9일=예술과 삶의 경계 *9월 1일=동화란 무엇인가 *10월 13일=일상적 글쓰기와 시적 글쓰기 *11월 10일=1920년대 한국소설의 근대성 *12월 1일=소설과 인생
전북도의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보조금이 추가 지원된다. 전북도는 지난 3월에 확정·발표한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문화예술계가 지원사업 선정과정이나 지원액 등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움직임과 관련(관련기사 본보 3월24일 9면, 4월10일 10면, 17일 10면), 전북예총 등 산하 단체에 대해 3천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연극협회와 무용협회 등 전북예총이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결정과 관련, 지원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타 시도 관련사업의 지원규모 등을 비교한 공문을 전달하자 자체 심의를 통해 전북예총에 일괄적으로 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지난 3월 발표된 전북도의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지원내역에 따르면 사회단체의 1백22개 사업에 6억4천만원을 지원금 중 문화예술 관련사업은 36개 사업 2억1천8백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25%가량 줄어든 지원액이어서 문화예술계가 크게 반발했었다. 특히 전북예총 등은 지원사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배제된데다가 지원액 산출 기준이 획일적이어서 문화예술분야의 특성이 전혀 배려되지 않은 점, 그리고 지원 신청 마감 기일이 촉박한 점 등을 들어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운영방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추가지원금 역시 3천만원에 불과한데다가 전북예총에 한정되어 있어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의지이기 보다는 단순히 특정 예술단체의 불만을 덜어보려는 차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예총은 산하 10개협회 회의를 통해 전북미협 겨울미술제 3백만원, 연극협회 전국연극제 참가비, 강소성 초청공연 등에 모두 9백만원 등 예총과 협회 8개 사업에 3천만원을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개관한 전주시 진북1동 문화의 집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 수강생을 모집한다.문화의 집은 판소리교실, 수묵화교실 등 문화예술 각 분야에 10여개의 프로그램을 갖추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고 있다.프로그램은 한춤마당(강사 김만자 제일국악원 강사), 서양화교실(김형기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판소리교실(천명희 도립국악원 전임교수), 서예교실(서홍식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초대작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동화나라(서재균 아동문학가) 등이다. 수강료는 1만5천원∼2만5천원선. 수강인원은 선착순 20명.진북1동 문화의 집은 인터넷방과 비디오감상실, 음악감상실, 다도방, 독서실 등을 두고 있으며 이용시설은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275-0186.
지난 7일 열린 전국 서화백일장대회에서 한문부문에 안재성씨와 사군자부문 김지영씨가 각각 금상을 차지하는 등 모두 1백1명이 수상했다.학생부 최우수상에는 한문부에 출전한 전라고 유성훈군(3년)이, 고등부 우수상에는 김용범 조경민 이동희군 등이 차지했다.△금상 안재성, 김지영 △은상 배정림, 서영현 △동상 이보한 이필재 서정숙 김소양△한문부 특선 두병수 이환춘 신환희 이두식 진승희 권오미 박정혜 김용정 이선우 최재석 강치성 최정길 최동명 서천석△한글부 특선 김미자 유인숙 김정숙 김현미 이명순 △사군자 특선 정순지 김연 장미진 곽윤자 진영숙 권병규 △문인화 특선 양철순 강금란 조용태 허애순 채선경 이경례 김영희 이연옥 등이다.
삼성생명 전주지점(지점장 윤석길)이 주최한 ‘제20회 비추미그림축제’ 전주지역 본선대회가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주동물원 일대에서 펼쳐졌다.이 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도내 초·중·고생 1천12명이 가족과 함께 참가해 저마다의 기량을 선보였다.삼성생명은 전국에서 참가한 1만6천명의 본선참가자 중 21명을 선발해 여름방학 중 유럽미술 연수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KBS전주방송총국이 5월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TV 매거진 전북은 지금’이 9일 오후 7시35분부터 8시30분까지 방송된다.일상의 소중함과 생활정보, 시사현안 등을 두루 담아낼 이 프로그램은 9일 진안군 상전면 새동마을 수몰민들의 고향사랑이 담긴 ‘생생뉴스 2000’, 스물한살의 여성 프로게이머 이은경씨의 선택 ‘휴먼 21’등을 방영한다. 이밖에도 전주천 유채꽃길 조성사업의 허와 실, 전망을 담은 ‘PD취재파일’, 대형마트의 겨에성을 꼼꼼히 짚어보는 ‘눈높이 경제학’, 온가족이 함께하는 새로운 가족문화 ‘가족문화가 보인다’등 다양한 코너가 선보인다.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방화선 선자장 홈페이지와 쇼핑몰 제작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