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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냉가슴 앓듯 배우지 못했던 한이 가슴에 맺혀 있었습니다. 입학 첫날, 여고생이 됐다는 기쁨과 그 동안의 서러움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학창시절의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전은순)의 제16회 졸업식이 3일 전북도립여중고 강당에서 개최됐다.이번 졸업식에서는 28세의 최연소 학생 왕지아큉씨와 79세의 최고령자 학생 이경용씨를 비롯해 졸업생 70명(중 36, 고 34명)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다. 양명숙씨와 김현남씨가 3년 종합 학업성적 최우수자로 학교장상을 수상했으며, 졸업생들은 학교장상, 도지사 표창, 도의회 의장상, 교육감상, 동문회장상 등 수상의 기쁨을 맞았다. 올해 졸업식을 기준으로 전북도립여중고는 모두 1194명(중 631, 고 563)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전은순 교장은 엄마, 주부, 학생이라는 1인 3역이 이룬 열정의 영광스러운 졸업식 이라며, 졸업생들 뿐만 아니라 헌신과 사랑으로 지원해준 가족들과 선생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익산문화재단이 2016 정월대보름 연날리기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용안생태습지학습장 일원(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313-12)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연 높이 날리기 대회, 연 퍼포먼스, 연 만들기 체험, 먹거리 장터 등이 진행된다.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무료로 연을 제공받는다.접수는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사전접수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210만원이 지급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iscf.or.kr) 또는 063-843-8817.
△암울한 시대를 반영한 듯, 눈 덮인 광활한 들판에 살얼음이 서린 길을 먹빛과 회색으로 표현했다. 메마른 나뭇가지의 잔설이 외로움과 스산함을 더 하고 있다. 진환 화백은 일제강점기에 신미술가협회에 참가해 활동했으며, 1948년 홍익대학교 교수로 취임했다. 1951년 피난 도중 고향 근처에서 유탄에 맞아 사망했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설립 10주년을 맞은 전주문화재단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이사장도 빠른 시일내에 공개모집할 계획이다.1일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임환)은 생활문화팀(가칭)을 신설하고 경영지원팀정책협력팀예술진흥팀과 함께 4팀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각 팀별 업무 분장을 새로 짜고 특화된 인력을 투입한다는 전략이다.특히 1년 가까이 지속된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도 바뀔 전망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직무대행이 지나치게 길어진다고 판단, 2월 중순께 구체적인 이사장 공개모집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최종 결정권자로서 재단의 핵심 업무를 소화해야 할 수장을 한시적인 직무대행으로 두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우려가 잇달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 해는 개관 10주년을 맞은 기념비적인 해로서 재단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세워야 하는 만큼 온전한 대표성을 가진 인물을 배치해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지난해 3월 정기 이사회를 통해 선출된 임환 이사장 직무대행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시는 체제 개편을 두고 고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전주시 전통문화과 관계자는 그동안 이사장 직무대행이 잘 해왔지만 직제대로 가는 게 좋을 것으로 본다며 당연직 이사장과 상임이사, 또는 비상임 이사장 체계 등 어떤 형태로 가야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설 연휴가 지난 뒤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나면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전주문화재단은 전주시 출연 기관으로서 지방출자출연법에 따라 경쟁을 통한 공개모집 방식으로 임원을 임명해야 한다. 단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 당연직으로 이사장을 맡는 경우는 제외된다.한편 전주문화재단은 조직 개편에 맞춰 예술 진흥지원 분야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전주지역에 깃든 이야기 자원에 스토리텔링을 접목시켜 공연 콘텐츠로 제작하는 공연예술 지원사업, 전주도심의 풍경을 주제로 한 갤러리를 여는 시각예술 지원사업 등이다. 공공기관 대여 등 시각예술작품의 홍보 및 유통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시민이 문화를 활발히 누릴 수 있는 공간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또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팔복문화예술공장, 동문 문화예술거리 등도 착실히 준비할 방침이다.상반기에는 전주 동산동 공연연습장(대공연장1소공연장2)을 운영하는 한편, 한옥마을 통합상설공연단을 구성하고 주중에도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한(JB금융지주 회장)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의 연임이 결정됐다.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윈회는 1일 김한 조직위원장이 연임 요청을 수락하고 다음달 6일부터 2019년 3월 5일까지 임기를 이어간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 2011년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을 맡아 김명곤 전 조직위원장의 잔여임기 2년과 이후 2013년부터 임기 3년 등 총 5년간 조직을 이끌었다.그는 전문경영인으로서 소리축제 조직위의 전문성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인력 이동과 이탈을 최소화하는 한편 재정적인 지원으로 소리축제를 안정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조직위원장은 다음달 5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몇 차례 사임할 뜻을 내비쳤으나 전북도를 비롯한 내외부의 거듭된 요청에 연임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조직위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제2의 도약을 일구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북은행 파견직으로 조직위원장과 함께 소리축제를 꾸려온 김승택 사무국장도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조직위원장의 연임은 이달 중 열릴 소리축제 조직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공식 승인된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돕고, 지역의 문화자원을 체계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지역 문화재단. 전주와 익산, 완주 문화재단은 올해도 이러한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 재단 설립 10년을 맞는 전주문화재단은 10주년을 기념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며, 지난해 10월 창립한 완주문화재단은 조직을 정비하고 새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벌인다. 익산문화재단은 5년만에 지역 문화지형도를 다시 그린다. 전주와 익산, 완주문화재단의 올해 주력사업을 살펴봤다.△ 전주문화재단(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임환)은 설립 10년을 기념해 재단 본연의 업무인 예술 진흥과 지원에 집중한다. 특히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과 작품 유통을 도울 계획이다. 공연예술분야는 창작공모를 진행해 좋은 이야기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연극이나 영화제작으로 이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각예술분야도 작가들의 작품 판로 마련을 모색한다. 재단은 작품을 모아 기관이나 기업에 임대하거나 공공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하는 사업 등을 모색하고 있다.지역 예술인이나 단체 등이 정부 기금이나 공모사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서 작성이나 정산 등을 돕는 컨설팅사업도 진행한다. 기획자나 예술인 역량강화를 위한 문화인력양성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전주만의 문화자원과 문화예술가 기록화 사업도 진행한다. 판소리 다섯마당을 자원으로 한 마을가꾸기 사업도 진행하며, 한옥자원 상설공연 아나 옛다, 배갈라라도 손질해 선보인다.장걸 사무국장은 문화예술계 기반이 약해지고 있어 올해는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이 강화되고, 시민들이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향유사업도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익산문화재단(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한웅재)은 설립 첫 해 실시한 익산지역 문화예술관련 지표조사를 5년 만에 다시 한다. 관련 기반시설과 단체, 예술인 현황조사를 통해 익산지역 문화예술 지형도를 점검한다.문학관 건립으로 결실을 보는 가람 이병기 학술진흥육성사업도 이어간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가람 학술대회는 내년 문학관 건립으로 이어진다.예술인 지원사업은 창작 레지던시와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으로 추진된다. 특히 그동안 레지던시 공간으로 활용된 건물이 올해 철거됨에 따라 새로운 창작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익산지역 예술가와 단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아티스트 지원사업을 위해 5000만원도 확보했다. 문화인력 양성 사업도 올해 처음 진행한다.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오케스트라 활동 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예술을 후원할 수 있도록 서포터즈도 꾸릴 예정이다.이태호 사무국장은 익산문화재단이 설립된지 6년이라며 올해도 지역과 시민을 중심에 두고 지역문화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을 재편하고, 보강했다고 말했다.△ 완주문화재단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재)완주문화재단(상임이사 권창환)은 군민들의 문화예술 역량강화와 대중화에 힘을 쏟는다.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협력하는 사업과, 문화예술교육, 주민 아트디렉터 양성, 생활공방 등을 운영한다. 이들 사업은 예술가가 주민들의 문화예술활동을 도와 주민들의 창작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참여형 상설공연과 찾아가는 예술포차도 운영한다.문화자원을 토대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마을문화 실태조사를 통해 마을문화지도를 만들고, 2개 마을에 생활공방도 열 계획이다.예술인들의 창작공간 지원과 예술가와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정책포럼과 현장탐방 등도 진행한다.지역 예술인과 기관단체, 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정보시스템도 재단 초기 사업으로 구축하며, 문화기관이나 단체 네트워크도 구성한다.지역의 다문화와 노인 청소년 등 지역문화를 육성하기 위한 무지개다리 양성사업도 문화예술위원회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밖에도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진행한다.강춘식 사무국장은 완주는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기반이 취약하다며 따라서 올해는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창작과 향유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제10대 (사)한국예총부안지회 지회장에 김종문 현 회장이 추대됐다.이번 부안예총 지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종문(37) 회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다시 한 번 부안예총을 이끌게 됐다.김회장은 지난 2008년 부안예총 8대 지회장으로 첫 취임한 뒤, 2012년 9대 지회장에 이어 삼선에 성공했다.부안 출신인 그는 부안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부안연예협회를 창립했다. 한국연예협회 부안지부장, 한국예총부안지부 부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상사화,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작사작곡 활동을 하기도 했다.제10대 부안예총 지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가 3년 연속 관객의 신뢰를 얻고 있는 대표 축제로 입증받았다.소리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한)는 28일 소리축제가 2016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미래창조과학부중앙일보JTBC가 후원하는 것으로, 소비자 리서치와 전문가 심사로 6개 부문의 대상을 선정한다.소리축제는 공공행정 축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1년 시작된 소리축제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음악축제로, 전통과 창작대중공연을 아우르며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서는 40개의 유료공연가운데 60%이상이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28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한 축제인 만큼 앞으로 소비자들의 사랑과 신뢰에 더욱더 부응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소리축제의 성장이 지역의 자랑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음악협회 전라북도지회 박문근 사무국장이 한국음악협회가 수여하는 한국음악상을 수상했다.박 사무국장은 지난 2010년부터 전북음악협회 사무국장을 맡았으며, 전북 합창연합회 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특히 음악협회 사무국을 이끌면서 실내악 페스티벌과 오감 유쾌 감동 콘서트, 전북의 별 추모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공연과 영호남예술교류와 한중 국제교류 음악제 등을 열어오는 등 전북음악협회 지평을 넓히는데 앞장서 왔다.박 사무국장은 현재 군산기계공고 교사로 재직중이다.시상식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올 해 개관 15주년을 맞은 한국소리문화전당(대표 전성진)이 새로운 수탁기관인 학교법인 우석학원(이사장 서창훈)과 함께 새 역사를 쓴다. 소리전당을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 프로그램 아트숲을 기획하고, 시즌권을 판매해 관객의 부담도 줄인다. 관객의 기호에 맞춘 예술전을 구성하고, 유명 음악가도 대거 초청한다. 지역 예술인이나 유관기관과의 교류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트숲하위섹션 다채소리전당은 브랜드 프로그램 아트숲 기획에 심혈을 기울이고 하위 섹션별로 각각의 특징을 가진 문화 공연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즌권을 도입, 프로그램을 시기별로 묶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다.공연 분야의 거장전은 1년에 두 차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현재 소리전당은 피아니스트 백건우, 영화음악감독 이병우, 가야금 명인 황병기, 판소리 명창 조상현 등 내로라하는 음악인을 섭외하기 위해 접촉 중이다. 음악가에 국한하지 않고 연출가, 안무가 등 예술계 인사들을 아울러 조명할 예정이다.분기별로 열릴 포커스 온은 시대를 앞서가는 실험적 공연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공연들로 무대를 채운다는 목표다. 파일럿 프로그램 스몰 몬스터를 잇는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도 시작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에게 1년 간 공연 제작 전반을 지원하고, 그 결과물을 공개행사(연 3회)에서 관객과 공유할 방침이다.△관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 시설을 갖춘 소리전당답게 각기 다른 관객층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스테이지 원더(연 6회)는 3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을 필두로 원조 발라드 가수 변진섭(5월), 리처드 용재 오닐을 비롯한 4인조 클래식 연주단 앙상블 디토(6월) 등 대중적인 음악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가족 단위 관객을 대상으로 한 키즈 원더(연 4회)에는 시크릿 쥬쥬(6월), 마술피리(8월), 사운드 오브 뮤직(11월) 등 어린이에게 친숙한 캐릭터나 전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평소 접하기 힘든 인디음악도 기획 프로그램인 아트스테이지 소리(연 9회)를 통해 그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들이족이 캠핑 분위기를 즐기는 동시에 음악까지 곁들이는 시즌페스티벌-인디페스타, 기존 토요놀이마당을 확대한 해질녘 8시 등을 운영, 야외 시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시설 정비, 교류 사업 강화지난해보다 운영 예산이 6억원 가량 줄어 대대적인 공사는 어렵지만 소리전당은 관람 동선을 정비하고, 일부 시설은 예술 교육에 특화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야외 전시장은 입체적인 작품으로 꾸며 시민들이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립미술관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미래실용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와 흡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외부와의 교류도 강화한다. 민간 홍보단인 소리지기를 3월부터 운영하고 향후 관객기획단(가칭)을 구성, 아티스트 선정부터 자원봉사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역예술인 양성사업 등 신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운영된 소리전당 독주회 시리즈는 폐지하는 대신, 통영국제음악제 등 전국적 행사와 연계해 도내외 아티스트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지역교류 프로그램으로 탈바꿈 시킬 방침이다.국가 공모사업인 꿈다락토요문화학교를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교육도 지속된다.전성진 대표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한 도내 문화예술단체와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고 상생에 나서겠다며 관객과 지역 예술인이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한국판소리보존회(이사장 송순섭) 완주지부가 소리꾼 김나연씨를 초대 지부장으로 29일 오전 11시 완주군 고산면 면사무소 3층에서 창립식과 취임식을 갖는다.지난해 10월 발기총회를 통해 지부장에 선출된 김나연 씨는 전북대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와 우석대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우석대 일반대학원 국악판소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제21회 달구벌 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부설립 인가증 전달 받은 김 지부장의 취임사와 축사, 판소리 등 축하공연이 이뤄진다.완주지부는 △판소리 강습 △기획공연 및 정기연주회 △여름 캠프 △지역복지센터와의 협력 프로그램 △다문화 가족 대상 판소리 교육공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학 창작과 향유활동 등을 지원하는 문학진흥법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문학관들의 기대가 크다. 전북문학관은 도민들의 문학창작과 향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최명희문학관은 기념사업으로 작고문학인 조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의 석정문학관도 시인학교와 문학기행 등 문학체험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미당문학관 아리랑문학관 채만식문학관 혼불문학관 김환태문학관도 기념작가 조명사업과 체험프로그램을 이어간다.△전북문학관, 문인 창작 지원전북문인협회가 수탁 운영하고 있는 전북문학관(관장 안도)은 문턱을 크게 낮춘다. 어린이와 청소년, 실버세대를 아우르는 문학관련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시 수필 소설 등의 창작 강좌와 시낭송과 동화구연같이 문학을 매개로 한 취미강좌 등 문학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개설하고, 어린이와 실버세대에게 맞춘 어린이 시인학교와 서당, 자서전쓰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문학 소외지역을 찾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800여명에 달하는 전북문인협회 회원과 기부자들의 도서 기부를 받아 도서관이 없는 지역의 공동체 공간에 작은 도서관 등을 마련해주고, 문학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작가 발굴과 지원사업도 펼친다. 문학 창작강좌와 연계해 신인 발굴에 주력하고, 문학관내 여유공간은 집필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전시장도 현재 활동하는 문인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방향으로 새단장하는 등 전시장 구성에 변화를 줄 방침이다.안도 관장은 문학관이 작가와 작품을 기억하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문학을 매개로 창작과 학습, 놀이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석정문학관, 희귀 자료 활용 콘텐츠 개발신석정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부안의 석정문학관(관장 소재호)도 시인학교와 문학강좌, 문학기행 등 문예 창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특히 부안지역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편지쓰기 행사를 열고, 모국으로 배달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석정 시인의 작품과 시세계를 조명하고, 문학정신을 잇는 작업도 이어간다. 9월말 석정문학제를 열고, 문학상 시상과 전국 시낭송대회도 연다. 종합문예지 <석정문학> 발간과 <석정 작은 시집>보급에도 주력할 방침이다.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2만여 권의 희귀 도서와 도자기와 그림 등의 기증유품 등을 다채롭게 전시해 문학관을 찾는 이들과 공유할 계획이다.소재호 관장은 석정문학관은 소장 자료가 풍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문학관을 찾는 많은 이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명희문학관, 다양한 공모전 열어개관 10주년을 맞는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은 기념사업으로 전북지역 문학단체들과 작고문학인 조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국규모의 초중고등학생 백일장도 계획하고 있으며, 1996년 발간된 <혼불> 10권 20주년에 맞춰 역대 혼불학술상 수상자와 신진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혼불학술세미나도 연다.다양한 공모전도 지속된다.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인 혼불학생문학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손글씨 공모전을 연다. 사라져 가는 입말(口語) 문화를 살리기 위한 전라북도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와 전북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글쓰기글읽기 특강도 예정돼 있다.1년 뒤에 나에게 쓰는 편지와 혼불 문장뽑기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장성수 관장은 올해 문학관은 한옥마을 문화시설과 연대를 강화하고, 신동엽문학관과 오장환문학관 등 전북 지역 문학인들과 깊은 관련이 있는 전국의 문학관도 찾아나서는 등 전북 문학의 지평을 한층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공식 출범 시기를 4월 총선 이후로 확정했다.27일 전북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4월 중순에 공식 출범 행사를 열고 자체 기획사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도 이관사업을 중심으로 사실상 업무는 추진하고 있다.이병천 대표이사는 총선을 앞두고 자치단체 출연기관으로서 공식행사를 갖는다는 것이 여러면에서 부담이 있어 총선이 끝난 후 출범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이 들어설 전북예술회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애초 예상과는 달리 석면 제거 작업 등으로 길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법인 등록을 마치고 1처 1부 1단 5팀 24명으로 기본 조직구성을 대부분 완료한 상태로 이미 사업에 착수한 상태다.정책기획팀문화예술교육팀상설공연추진단에는 해당 분야에 경험이 많은 민간 전문가가 영입 됐고, 경영지원부문예진흥팀문화관광팀에는 도 행정에서 5명의 공무원이 파견됐다. 아직 팀장급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문화사업팀 역시 전북도청 간 업무 조율이 끝나면 채용 여부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공식 출범 전까지 현재 수행 중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등 위탁 공모사업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자체 기획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문화관광팀은 지역의 숨겨진 문화적 가치를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게 되며, 상설공연추진단은 4월 재단 출범에 맞춰 상설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예진흥팀 역시 전북도에서 이관 받은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2016년 37억원 규모) 외에도 지역협력형 사업, 예술창작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병천 대표이사는 실현 가능성을 키워드로 삼고, 먼 미래의 일이 아닌 3년에서 4년 내에 가시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북 문화예술계는 전북도의 지원 예산 감소로 전망이 밝지 않다. 예술단체들이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큰 변동이 없으면 지역문화예술계 사업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북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와 (사)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양진성)은 이러한 상황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개하고자 한다. 전북예총은 기존 사업의 내실화와 문화계 결속에 힘쓸 계획이며, 전북민예총은 양적 성장보다는 예술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예총, 예술인 역량 강화전북예총은 올해 기존 사업들을 유지하며 내실을 다진다. 도내 예술계가 침체 위기를 맞은 만큼 대외적인 사업보다는 지역 예술계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복안이다.전라예술제와 드림예술단지원오지마을 문화투어 등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는 사업들에 집중한다.오는 9월에 열리는 전라예술제는 협회별로 1년 동안 작업한 창작물을 선보이는 종합예술축제로 전북문화예술의 현재를 살피고 도내 예술인들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다. 지역별 균등한 문화 향유를 위해 매년 도내 시군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지만 올해 행사 장소는 아직 논의 중이다.또한 지역예총을 중심으로 면단위 이하의 오지마을을 찾아가 예술공연 등을 펼치는 오지마을 문화투어를 실시하며,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드림예술단 사업도 진행한다.우리고유의 향토전통민속예술을 보존 전승하는 전북민속예술제와 순수공연예술 관람 시 관객에게 관람료 일부를 지원하는 전북사랑티켓 사업, 영호남예술교류, 전북예총 하림예술상 등도 진행한다.선기현 회장은 전라예술제를 비롯해 많은 사업들의 예산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삭감됐다며, 전북도와 도의회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민예총, 전업작가 지원지난해 양진성 이사장 취임과 함께 새롭게 집행부를 꾸린 전북민예총은 민족예술제, 문화정책토론회 등을 그대로 진행하되 청년위원회와 지부 활동으로 새로운 활력을 모색한다.올해 민족예술제는 예산이 감축됨에 따라 작품 수보다는 예술성에 집중, 심혈을 기울인 소수의 작품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문화정책토론회는 전북문화관광재단과 민간 거버넌스 구축 등을 주제로 개최 할 예정이다.전북민예총은 또한 각 위원회와 분과, 지부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천착하는 운영을 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해 신설한 청년위원회(위원장 김여명)를 중심으로 젊은 예술가들을 적극 영입해 활동을 지원하고 신선한 프로그램들을 계획한다. 양진성 회장은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에서 활동하기 매우 어려운 현실이라며, 젊은 전업작가들이 토대를 다질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군산전주익산지부에서 진행하는 지역 밀착형 사업들을 지원하며, 지부 확충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민예총을 탈퇴하고 독립법인화한 것도 중앙 사업이 아닌 지역의 현안과 담론에 집중하기 위해서다.양진성 회장은 시대의 아픔이나 현상을 담은 예술은 공공가치로써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것인데 정책이 뒷받침 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하지만 시대정신을 잊지 않고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예술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섯 송이 국화가 화병에 꽂혀있다. 단정하고 중후한 필법이 주조를 이루고 있고 절재된 붓질이 화면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 화백은 항상 평범한 대상을 비범한 기법으로 재구성한다.△김영창 화백은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전주에서 박병수, 이순재와 함께 동광미술연구소를 개설하여 후학을 가르쳤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지난해 봄 정식으로 문을 연 (재)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그간의 과도기에서 벗어나 올 한 해 가시적인 성과를 노린다. 전통의 대중화산업화라는 큰 기조를 유지하면서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전념한다. 전당에 조성된 공방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린다. 한지 연구개발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술력을 가진 한지산업지원센터는 극대화하고, 지난해 기반을 닦은 한식창의센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한문화 콘텐츠 개발상품화현대사회에서 전통문화가 실생활에 활용되는 예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현대인의 삶에 녹아들어 일상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는 한문화 콘텐츠 개발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우선 온의 신상품을 만들 총 7명 내외의 디자이너제작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온은 가구, 인테리어, 조명 등에 전주의 고즈넉함을 접목한 상품 브랜드로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전주에 연고를 둔 무형문화재와 현대적 감각의 디자이너를 연계, 올 해 총 15점의 신제품을 선보인다.유통망을 구축하는 작업도 시작한다. 올 상반기까지 전통문화상품의 생산과 유통을 아우르는 전문 인력(단체)과 협업 체계를 갖추고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집중한다.장인과 디자이너로 구성된 상품 개발팀을 꾸려 시제품 제작에도 나선다. 향후 2016 공예트랜드페어 등 국내외 유수의 박람회에 출품해 실제 판매 가능성을 점쳐볼 예정이다.△한지산업 R&D 강화산업화 모색한지산업지원센터를 구심점으로 연구개발이 한층 활발해진다. 또 5월까지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한 전주 한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설정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한지센터는 조선시대 전주지역에서 간행된 완판본 서적을 전주 한지에 복본하는 사업을 펼친다. 심청전, 열여춘향수절가 등 판소리를 원형으로 삼은 소설류부터 유교 교양서적까지 총 70여권이 대상이다. 오는 6월까지 책자 이미지 복원 등 기초작업을 거쳐 올 해 말 완성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에 대한 시민의 친숙함을 높이고, 전주한지를 고문서 복원에 응용함으로써 사업영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더불어 전주한지 샘플책자를 영문으로 만들어 해외 도서관이나 박물관 등지에 배포한다. 전라감영 복본제작 사업의 사례처럼 고문서유물을 현대에 그려내려는 외국의 문화역사기관에게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용을 유도한다는 취지다.국내 최초로 국제 공인된 종이한지 분야 시험인증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국가민간의 연구용역 수행에도 집중한다. 한지 산업 발달을 뒷받침할 기술개발, 공인인증을 통한 국내 한지업체의 해외 진출을 노린다.△공방 등 시설이용 활성화지역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체험 행사도 개최한다. 전통문화전당은 침선칠보서예(캘리그래픽) 등 5개 강좌를 열고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도담도담 요리교실 외에도 올 설을 겨냥한 복만두 만들기를 비롯, 떡폐백 등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선보인다.전통문화전당 12층에 설치된 공방은 시민이 장인과 함께 전통공예를 경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난해 명절과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한 한지문화행사는 올 해도 지속하며, 제조과정을 전문가의 지도 아래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체험장도 상시 운영된다.△한식창의센터 개관식문화 집적올 2월 전당 3층에 입주하는 한식창의센터는 맛의 고장 전주의 강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한다.전주지역에 산재한 맛집이나 특색 있는 식문화를 종합적으로 기록한 정보시스템이 상반기 내에 구축돼 시민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맛 지도를 가이드북 형태로 발간, 관광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전주 한식문화의 확산도 노린다. 5월까지 음식모형을 구비한 전시관을 운영하고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천)과 전북도가 잇따라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두 사업 모두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도내 문화예술단체면 신청 할 수 있다.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문화를 접하기 힘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펼치는 사업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통합을 위해 마련됐다.공모 부문은 문화예술 새내기와 질적 성장 유형이다. 문화예술 새내기는 예술 기반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질적 성장은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강화한 교육 분야다.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받으며, 이메일(2016 hanmail.net)접수만 가능하다.꿈다락 토요문화학교지원사업은 매주 토요일에 도내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아동청소년의 체계적인 주말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기획과 일반 공모로 나눠 모집하며, 접수는 2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전북도는 2016 드림공연예술단 육성지원사업과 2016 신나는 예술버스 사업을 공모한다.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는 드림공연예술단 사업은 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이들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총 45명(3~5개 단체)을 선정해 1인당 매월 65만원을 지원하며, 도내 공연예술분야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이 신청할 수 있다.접수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방문접수(전북도청 문화예술과 예술지원팀)를 통해 가능하다.2016 신나는 예술버스는 문화 소외지역의 문화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읍면동, 기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도내 문화예술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하며 방문접수(전북도청 문화예술과 예술지원팀)만 가능하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이 청소년대학생 협연의 밤무대에 설 젊은 국악인을 공모한다.협연의 밤은 차세대 국악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전문 연주단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해오는 무대로, 국악원 관현악단이 함께하는 자리다.올해는 4월 26일과 2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3회 청소년 협연의 밤과 제21회 대학생 협연의 밤을 잇따라 연다.청소년대학생 협연자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국악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성악과 기악타악작곡(대학생) 부문에서 5~6명을 선발한다.접수는 2월 1일부터 12일까지 받으며, 19일 실기심사를 진행한다. 응모원서는 도립국악원 홈페이지(www.kukakwon.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역 역사와 전주 정신 발굴에 매진해 온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올해는 전북탄생 120주년을 맞아 전북의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한다. 특별기획전과 시민강좌를 통해 역사와 정신, 인물 등 전북지역을 다각적으로 조명, 전북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도민들의 문화 향유 증대를 위해 교류 전시, 박물관 교육, 기증기탁 사업 등을 확대하며, 10여 년간 펼쳐온 전주 정신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진행한다.△ 전북 역사성격 규명지난 1896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전라북도가 전라도에서 분리된 지 올해 2주갑이 됐다. 이에 따라 역사박물관은 120년간 발전해온 전북의 지역적 정체성을 찾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시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북의 이야기를 풀어낸다.오는 9월에 열리는 전북탄생 120주년 특별전에서는 전북지역이 전남지역과 분리된 후 어떻게 변모해왔는지 전북의 역사와 성격을 보여주고자 한다. 세부 전시 계획은 구상중이지만 지역 안에서 살아온 도민, 지역 대표 인물들의 삶 속에서 전해져 온 전북의 기억과 기록에 집중할 예정이다.매년 9월부터 진행되는 전주학 시민강좌 역시 올해는 전라북도 120년(1896-2016)을 주제로 전북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철학, 예술, 인물 등 분야별로 나눠 8주간 연구강의한다.이동희 관장은 많은 것들이 전라도하면 전남광주 위주로 논의되는 요즘, 이번 기회를 통해 전북만의 정체성과 위상을 세우고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답사 등 체험프로그램 확대역사박물관은 올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안동하회동탈박물관과 교류, 우리나라 전통탈과 세계의 다양한 탈 문화를 지역민들에게 선보인다.또한 관람객들에게 지역 유물과 유적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 활동을 마련했다.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박물관의 유물관리, 전시 설치 등 학예연구사 직무체험을 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어진박물관전주문화연구회와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특별답사와 전주재발견 현장답사도 진행한다. 특별답사는 올해 광해군, 영조 관련 유적지 탐방을 시작으로 매년 왕가를 중심으로 한 역사 기행을 계획하고 있다.박물관은 올해 기증기탁 전시와 함께 지금까지 받은 유품들을 정리하는 자료집도 발간한다.△ 전주정신 연구문화유산 정리지역단위로 움직이는 지방자치제 시대인 오늘날, 지역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고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주 정신을 정립해야 하며, 그 흐름에서 박물관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전주 정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펼쳐온 박물관은 전주학 관련 주요 연구성과물을 집대성한 정기 학술지 전주학연구 10집과 전주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개론서 전주학 총서를 발간한다.또한 올해 중국 소주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국제 학술대회를 추진 중이다. 전주시, 전주학연구위원회와 1차 회의를 완료했으며 오는 26일 2차 회의를 열고 최종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설 연휴인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전당 내 체험관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요리 및 공예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초등학생과 부모 2인 1조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 행사에서는 삼색 복만두(6일), 초코파이(7일), 원숭이 미니스탠드(9일), 에코백(10일) 등을 직접 만들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8일인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4일 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2시4시 등 각 프로그램별로 하루 세 차례(복만두는 2회)에 걸쳐서 체험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접수 방법은 한국전통문화전당(063-281-156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tcc.or.kr)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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