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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연계, 미술시장 활성화를" 한국문화예술위, 전주서 지역 릴레이 워크숍

전북지역 미술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시립미술관, 예술 컨벤션 센터, 아트 페어, 대안 공간 등 문화예술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관광객 유입이 많은 전주 한옥마을 등과 연계해 문화벨트를 형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러한 주장은 22일 전북대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글로벌 아트마켓 프로젝트-지역 릴레이 워크숍에서 제기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2015년 미술품 해외 시장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미술시장을 진단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병식 경희대 교수가 글로벌 아트마켓 트렌드와 한국의 대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 강용면 작가, 이철량 전북대 교수, 박지혜 갤러리애플 대표, 박혜경 서신갤러리 대표, 이상훈 군산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대표가 발제자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최 교수는 현재 전북지역에는 시립미술관, 사이버 미술관이 부재하며 아트페어나 대안 공간 등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며, 기반시설을 확충해 전북도립미술관과 대학교, 사설갤러리, 사립미술관 등과 네트워킹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주 한옥마을, 군산 장미동 등 문화 명소들과 함께 문화벨트로 연결, 예술관련 기관들을 집약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지역 아트 페어 기간에 맞춰 지역 예술시설의 행사를 집약한 미술주간을 형성, 콜렉터들을 유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술주간 행사로는 미술관 특별전, 지역 신예작가전, 갤러리 투어, 미술인의 밤(이브닝 파티), 작가 및 평론가의 강연과 토크쇼, 기업기관의 미술품 관련 시상 등을 제시했다.이철량 교수와 박지혜 대표 역시 전국적인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예술인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교수는 국가 문화예술 지원기관, 미술은행, 예술특구 조성사업 등이 지역으로 분산돼야 하며, 지역의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작가들이 국제적인 연결망을 구축할 수 있는 온라인 갤러리 등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대표는 아트 페어와 관련한 컨벤션 센터 등을 건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페어를 만들면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향유 계층과 지역 활동 작가도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지역미술시장발전을 위해 갤러리의 비즈니스적 마인드를 강조한 박혜경 관장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판로를 모색했다며, 지역작가를 알리고 새로운 콜렉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스비, 운송료, 작품가격 등을 고려해 도전 가능한 아트 페어는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상훈 대표는 작가들 역시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작가 스스로도 준비해야 하지만 창작여건 마련, 셀프 마케팅 등은 대학 교육이나 제도권에서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강용면 작가는 현실성 있는 작품가격 및 문화예술관련 현 제도 개선을 대안으로 꼽았다. 그는 현재 미술품이 거래되는 미술시장이 전북에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이다며, 작가의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작품가격을 현실에 맞춰 책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술인복지재단 창작 지원비 증액과 문예진흥기금 사용범위 확대 등 창작여건을 반영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작품 거래가 미미한 지역 실정에서 국공립 미술관의 소장품 구입비 증액도 중요하다. 무조건 전북지역 작가 작품만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성을 지닌 기관이기 때문에 전북지역 작가의 작품 거래가 어느 정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02.23 23:02

전북 메세나 구심점 없다

도내 문화예술단체가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메세나(mecenat)에 주목하지만 이를 활성화할 대책이 없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메세나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기업의 후원활동을 일컫는 단어로, 기업이 예술단체와 결연을 맺어 후원금이나 연습장소 등을 제공하면 예술단체는 기업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주는 등 적극적인 교류가 핵심이다.올 해 전북도의 문화예술 지원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축소되자 도내 예술계에서도 메세나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예총과 산하 단체의 행사를 지원하는 문화예술단체 사업 지원 예산이 10억에서 5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된데 대한 자구책이다.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이 3선에 성공한 후 예총이 예술인과 문화수요자, 기업을 조화롭게 엮는 일을 할 계획이다고 밝힌 것을 비롯해 메세나 강화는 예총 수장들의 단골 공약이기도 하다.그러나 도내 현실은 참담한 수준이다. 지난 1994년 한국메세나협회(이하 한메협)가 창립됐지만 235개 회원사 중 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은 2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우진건설 한 곳뿐이다.또한 한메협에 따르면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한 금액에 비례해 펀드로 추가 자금을 지급하는 매칭펀드 사업의 경우 지난해 총 93건의 결연사례 중 혜택을 받은 도내 예술단체는 단 4곳이다. 그나마 이들을 지원한 4개 기업(세중산업(김제)건흥레미콘(군산)태용(전주)야후건기(경기))에는 외지 기업도 포함돼 있다. 서울(39개)경기(24개) 등 수도권 소재 기업이 열띤 참여율을 보인 것과 대비됐다.전문가들은 도내 메세나 활동이 저조한 이유로 지역기업의 참여를 독려할 유인책이나 주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한동진 경남메세나협회 전무는 지역에서 메세나가 활발해지려면 기업의 의지, 이를 뒷받침하고 마중물 역할을 할 자치단체, 그리고 이 둘을 아우를 수 있는 구심점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경남은 메세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경남메세나협회(이하 경메협)에는 현재 지역기업 217곳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출범 초기 10여개 수준이던 결연단체는 100개를 넘어섰다.하지만 도내에는 이처럼 지역 메세나 운동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기관이 전무한 상황이다. 지난 2003년 전북메세나협회가 창립됐지만 명맥을 잇지 못했고, 2014년에는 전주문화재단이 전주메세나협회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가시적인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한 전무는 초기에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나 대외 홍보라는 현실적인 동기로 메세나를 시작할지라도 나중에는 CEO가 지역의 예술문화 부흥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메세나 운동을 이끌 비영리 재단이나 협회 같은 전문기관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문화일반
  • 최성은
  • 2016.02.22 23:02

문화거점 전북예술회관 4월 재개장

(재)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입주를 앞두고 시설 보수에 들어갔던 전북예술회관이 오는 3월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4월부터 정상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전북예술회관은 지난 1982년 문을 연 이후 30년 넘게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 상설공연장으로도 활용됐다.그러나 오는 4월 공식출범 예정인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전북예술회관 운영을 맡게 되면서 재단 사무공간 확보와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6개의 전시장과 공연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승강기도 설치하는 등 전반적인 공간 재단장이다.하지만 도내 대표적인 대관 전시장이 3개월간 휴관하면서 지역 예술인들은 불편을 겪어 왔다. 주로 개인전에 적격화된 사설 전시장과 달리 예술회관은 최소 87㎡에서 최대 315㎡로 전시장 규모가 다양하고, 대관료가 저렴해 개인전뿐 아니라 단체전을 기획하는 도내 예술단체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한 지역 예술단체 회장은 올해 예술회관이 리모델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년 3월에 진행하던 정기전시회를 지난해 12월에 치렀다며, 도내 대규모 전시장으로 소리전당이 있기는 하지만 단체가 전시를 열기에는 부담스러워 지역예술단체들이 예술회관의 빠른 전시재개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도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이 전북예술회관 공간을 빠른 시일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며 늦어도 3월말까지는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전북문화관광재단은 4월부터 전시장 대관을 계획하고, 오는 26일까지 대관 신청을 받는다. 전시장은 1실(315㎡) 2실(139.4㎡) 3실(223.65㎡) 4실(87.72㎡) 5실(134.37㎡) 6실(132.57㎡) 등 6개 이며, 대관료는 기본 전시실 사용비와 음향장비 냉난방비 등 부대시설비 등으로 구성된다.다만 4월 15일부터 28일까지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출범 관련 특별기획전시를 진행함에 따라 대관신청기간에서 제외된다.신청은 전북예술회관 내 전북문화관광재단 경영지원부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이메일(naver.com)을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대관승인 발표는 심의 결정 후 3월 14일 전북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jbopenrun.com)에 공고한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02.22 23:02

"전북 문화 홍보·자원봉사 함께할 시민을 찾습니다"

지역 문화기관이 올 한 해 기관 운영을 도울 시민 도우미를 모집한다.우선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다음달 18일까지 온라인 서포터즈 소리지기를 모집한다. 소리지기는 소리전당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SNS 채널에서 활동하는 시민 홍보단원이다. 각종 기획공연과 전시전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 소리전당을 소개하고 관객의 반응을 모니터링 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활동기간은 다음달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활동이 끝난 뒤에는 수료증 및 자원봉사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소리전당은 나이성별국적과 무관하게 SNS 유경험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자유양식), 온라인 포스팅 1매 이상을 첨부해 소리지기 담당자 이메일(naver.com 또는 tobeok93@gmail .com)로 보내면 된다. 문의 063-280-7844~5전주국제영화제(JIFF)조직위도 제17회 JIFF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지프지기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조직위는 8개 팀 26개 분야에서 행사 진행을 도울 지프지기 1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영화제 기간인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활동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참여 신청은 지프지기 홈페이지(volunteer.jiff.or.kr)에서 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22일 합격자가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063-28-7927

  • 문화일반
  • 최성은
  • 2016.02.22 23:02

[기고] 정월대보름 의미

음력 1월 15일, 새해 들어 처음으로 달이 꽉 차는 정월 대보름이다. 한 해의 첫 만월이다 보니 그냥 보름이 아니라 대보름이다. 이날은 일 년 중 첫 번째 날로 대보름, 상원(上元)이라고 불리어 왔다.농경사회에서 달은 땅, 여성성을 뜻하고 이는 다산을 상징한다. 다산만큼 중요한 게 없으니 민중의 세시풍속도 많다. 한 해의 세시풍속의 20% 정도가 이때 몰려있다.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전통사회의 절일(節日)로서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 6월 15일 유두, 7월 15일 백중, 8월 15일 한가위 등이 있는데, 이러한 명일은 보름을 모태로 한 세시풍속들이다. 대보름은 음력을 사용하는 전통사회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측면에서 보면, 달은 생산력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의 상징이었다. 음양 사상에 의하면 태양을 양(陽) 이라 하여 남성으로 인격화되고, 이에 반하여 달은 음(陰)이라 하여 여성으로 인격화된다. 따라서 달의 상징적 구조를 풀어보면 달-여신-대지로 표상된다.또한, 여신은 만물을 낳는 지모신(地母神)으로서 출산력을 가진다. 이처럼 대보름은 풍요의 상징적 의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세시기에 따르면 이날 우리 조상들은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또한, 신비롭고 귀한 존재였으며, 매우 경사스러운 날로 여겨왔다. 정월 대보름날 풍속으로 아무나 눈에 띄는 사람에게 내 더위 사가게 하고 외치며 더위를 팔았다. 보름날 새벽에 귀밝이술을 마시면 귀앓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아침에 밤 잣 땅콩 호두 견과류 등을 깨물면 일 년 내내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아침에 약식 약밥 오곡밥을 해 먹는데 그 중 찹쌀 수수 콩 팥 기장 등 5곡 밥을 대부분 먹었다.그 외에도 이날 세시 풍속행사로 마을의 온갖 잡귀를 몰아내고 역병을 쫓아내기 위하여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횃불 싸움 연날리기 널뛰기 다리 밟기 윷놀이 등 약 38가지 민속풍속행사가 있다. 이와 같은 행사들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로운 풍습이다.정월 대보름을 맞아 세시풍속 체험 장이 시군 곳곳에서 열린다. 도립국원에서는 전통공연을,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정월 대보름 부럼 나누기 행사가 있고, 완주군에서는 만경강 달빛축제, 임실군에서는 필봉농악 대보름 축제, 부안군에서는 우동리 당산제 등 지역별로 각양각색(各樣各色) 수없이 많은 세시풍속 축제를 연다.우리의 삶 속에서 많은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기관단체가 제공하는 것이고 보니, 일부는 전통성이 약한 점이 아쉽다. 세시풍속은 시대나 사람들의 살림살이 변화에 따라 변하는 게 당연하다. 특히 기층문화는 활짝 꽃을 피우다가 소멸하고, 또 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만들어진다.문제는 우리의 세시풍속, 나아가 민족문화가 변화하는 게 아니라 맥이 끊길까 우려 된다. 농경사회를 지나고 산업사회를 거쳐 첨단정보화사회에 이른 우리가, 농경사회의 세시풍속을 더욱 계승 발전하기를 바란다.우리는 사회 공동체 의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 생명의 신(神)인 달을 섬기며, 정월 대보름을 맞아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소원을 빌어본다.

  • 문화일반
  • 기고
  • 2016.02.19 23:02

정월대보름 흥겨운 액막이

한 해 달이 가장 밝다는 정월대보름(22일)을 맞아 액을 쫓으며 풍년과 화목을 비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먼저 정월대보름 한옥마을 어울림마당이 20일 오후 3시부터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앞마당에서 진행된다.한옥마을 내 향교길, 전주천동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시민은 물론 관광객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놀이체험장이 마련된다.행사 1부에서는 제기차기고누놀이투호 등 전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 2부는 귀밝이술을 마시며 달에게 소원을 비는 세시풍속체험으로 이어진다. 특히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전주 풍남동 지역주민들이 뭉친 독수리풍물패가 지신밟기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 흥을 나눌 예정이다.전주역사박물관도 21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1층 로비와 하늘마당에서 세시풍속 한마당을 개최한다. 1층 로비에서는 한 해 동안 부스럼을 막고 치아 건강을 기원하는 부럼깨물기를 주제로 부럼을 무료로 나눠준다. 또 하늘마당에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팽이치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원숭이해 특별전도 함께 관람할 만하다.정월대보름의 흥겨움을 무대에 올리는 국립민속국악원은 22일 오후 7시 30분 예원당에서 공연 달나라 옥토끼와 춤을을 개최한다.부채춤과 살풀이, 강강술래처럼 춤과 전통가악이 만난 무대 외에도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가 자라 만나는 대목처럼 이야기가 담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히 지구로 찾아온 달 속 옥토끼의 기구한 이야기를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이 춤으로 풀어내는 장면은 가족 단위 관객에게 특별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전주박물관도 대보름맞이 작은문화축전을 22일 오후 6시 박물관 주차장에서 연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의 길놀이로 문을 열어 식전 공연이 이어진다. 박물관은 참가한 관람객에게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는 귀밝이술을 나눠준다. 이후에는 오후 8시까지 관람객이 쓴 소원문을 금줄에 끼워 달집과 함께 태우며 1년 간 무병장수를 빌고,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 문화일반
  • 최성은
  • 2016.02.18 23:02

[진단, 전북지역 전시공간 (하) 대안은 없나] 갤러리 특화·연대로 공생 모색을

전시장은 지역예술인과 대중이 미술로 소통할 수 있는 매개공간이다. 전시장 운영이 안정화 될 때 작가들 역시 작품을 선보일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미술계도 발전할 수 있다.전시장 운영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역미술시장 구조가 개선되고 시장 규모가 커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미술시장 침체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지역 미술시장이 활성화되기란 불가능한 실정이다. 미술인들은 우선 전시장의 전문성 강화와 활동영역 확장을 대안으로 제안한다. 지역의 한 미술인은 개인적 관심과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전시장을 꾸린 경우 전문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종종 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미술인은 전시공간 운영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실기작가뿐만 아니라 기획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지역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외 아트 페어에 참여해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갤러리가 연합해 힘을 공생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기된다. 전시장들이 연계해 전시장 투어, 예술 크라우드 펀딩, 미술품 임대 사업, 예술 교육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 새로운 전시장 문화를 창출하는 것이다. 당장의 수익보다는 전시장의 존재를 알리고 파급력을 확대해 미술시장의 판을 키우자는 것이다. 광주전남 지역 전시장들이 결성한 카가협동조합의 경우, 판매 작품을 구매자가 원할 시 갤러리가 재구입하는 작품가격 보증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미술품거래를 늘리고 거래의 신뢰도를 높여 고정 수요계층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자치단체와 문화재단 등 공공기관의 문화관련 사업과 예산지원을 늘리는 등의 제도적 기반도 확대돼야 한다. 현재의 열악한 미술시장 상황에서 전시장이 작품거래 수익만으로는 운영하기 어렵다. 특히 도내 전시장들은 수익목적보다는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마중물을 부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예술가는 전시장이 좋은 전시를 기획할 수 있도록 기획비를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강신동 전북미술협회 회장은 지역미술계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정인데 올해는 관련 예산마저 줄어들었다며, 전시장을 비롯해 지역미술계 생존을 위해서는 지역미술인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작가들의 역량강화와 미술향유계층을 위한 교육 등을 확대해 미술인구를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보이는 작가들은 한정적이고, 전시를 열 만한 역량을 가진 작가들은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떠나고 있다. 미술인들은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역량 있는 작가들이 배출돼야 전북 미술을 외부에 알리고 작품판매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미술을 즐기고 소비하는 지역민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현장미술교육이 확대돼야 한다. 전시장 관계자는 사실상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관람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전시장 방문이다.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통해 미술향유계층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끝>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02.17 23:02

[진단, 전북지역 전시공간 (중) 복합갤러리 대세] 커피 마시며 미술품 감상하는 곳 늘어

도내에 최근 3년여간 생긴 전시장 30여곳 가운데 현재까지 명맥이 이어지는 곳은 10여곳이 채 되지 않는다. 20여 곳이 운영의 어려움으로 문을 닫거나 간판만 걸고 있다. 이처럼 재정난으로 독립전시장은 꾸준히 줄어드는 반면 카페나 게스트하우스를 결합한 복합공간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복합공간은 지난해에만 10곳 넘게 문을 열어 현재 도내에 20여 곳이 존재한다. 전시장만으로는 운영이 어렵자 수익사업을 병행하는 것이다.현재 운영되는 순수전시공간도 전시장 운영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 기업의 후원을 받거나 자치단체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공간은 사재를 털어 운영하고 있다.도내 대표적인 민간 전시장인 우진문화공간은 우진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설립해, 현재까지도 후원하는 메세나(mecenat)형 전시장이다. 개관한 지 10년이 넘은 서신 갤러리와 갤러리 애플(옛 아카갤러리)은 국내외 아트페어 참가에 주력하면서 도내 작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주한옥마을 문화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교동아트미술관은 다양한 기획전 및 대관과 함께 정부나 자치단체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지난 2013년 개관한 서학아트스페이스, 갤러리 누벨백, 갤러리 숨, 서학동사진관 등은 지역 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자가 소유 또는 후원 공간에 전시장을 마련한 경우다. 서학아트스페이스는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해 전시 비용을 충당하고 있으며, 갤러리 누벨백은 올해부터 현대자동차 전주지부 등 도내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작가 지원과 청소년 미술 교육을 진행한다. 한 지역미술인은 작품운송비와 홍보물 제작비, 리모델링, 공과금 등 운영자가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데, 임대료 부담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갤러리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카페나 게스트하우스를 겸한 복합공간은 재정과 전시 공간 확보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에피소드 도자기 갤러리 카페, 오스 스퀘어, 갤러리 아무 등 기존의 갤러리 카페를 중심으로 지난해에는 갤러리 P.I.U, 동물원 갤러리, 백희 갤러리, 모던달빛, 공간 시은, 카페 모과나무, 카페 아그배 등이 문을 열었다.복합공간은 전문 전시공간보다 편하고 자연스럽게 미술을 접할 수 있고, 작가와 관람객의 자유로운 대화분위기를 형성해 예술을 통한 소통이 활발해지는 장점이 있다. 갤러리 카페에서 전시를 열었던 한 작가는 아무리 훌륭한 작품이라도 관람객이 찾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갤러리 카페에서는 카페 방문객은 저절로 작품을 보는 셈이다. 이를 통해 미술에 친근해진 이들이 자연스럽게 미술품 향유 계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갤러리 카페 운영자는 카페 운영은 갤러리 운영의 적자를 막는 수단인 동시에 미술의 대중화를 꾀하는 새로운 트렌드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작가들은 그림이 카페의 들러리가 된 것 같은 느낌이라며, 복합공간을 전시장으로 보기는 애매한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 카페 방문객들은 그림에 관심이 없고, 진짜 작품을 감상하러 온 관람객들은 오히려 작품 감상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02.16 23:02

문화누리카드 사업, 문화재단 이관 미룬다

전북도의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사업 이관 계획이 당분간 미뤄진다.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의 문화복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자를 대상으로 1인당 연간 5만원을 지원하고, 가맹된 공연장영화관전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로 각 광역시도는 지역별 사업 주관처를 정해 가맹점 발굴과 카드 이용 모니터링, 지원금 정산, 부정사용 방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도는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전북문화관광재단에 이관할 계획이었지만 재단 조직 및 인력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카드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문제로 올해도 민간 기관에 맡길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 15일부터 카드 발급이 시작된 상황이어서 기존 전북지역 주관처인 (사)문화연구창 전북문화누리사업단이 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전북문화누리사업단 관계자는 카드 사용자가 관광 상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프로그램망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업단 측은 전북도의 지역 주관처 확정통보가 지연되자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문화누리사업단의 계약기간이 올 해 2월까지이기 때문에 이 달 중으로만 공문을 보내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한편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재충전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를 확인하면 된다.

  • 문화일반
  • 최성은
  • 2016.02.16 23:02

전주예총 8대 지회장 선거 '3파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주지회(이하 전주예총) 제8대 지회장 선거에 세 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냈다.전주예총이 15일까지 후보등록을 진행한 결과 강연모 전주음악협회장, 심재기 전주문인협회장, 조민철 전 전북연극협회장 등 세 명이 서류를 접수했다.강연모 전주음악협회장은 전주대 음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푸른소리합창단 지휘자, 한국음악협회 정읍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왕신여중고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심재기 전주문인협회장은 1990년 <월간 아동문학>으로 등단한 뒤 지난 2012년 제7대 전주문인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전북교단문학회장, 전북아동문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완주 가천초등학교를 비롯한 일선 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조민철 전 전북연극협회장은 전북대 독어독문과와 전주대 문화산업대학원 공연영상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극단 황토에 입단, 연출자로서 연극계에 몸담았다. 그는 제23대 전북연극협회장, 익산서동축제 총감독, 전주문화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투표는 25일 오전 11시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식당에서 진행되는 전주예총 정기총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전주예총 대의원 50명과 임원 4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당선된다. 과반수를 넘긴 후보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명을 추려 재투표가 진행된다. 임기는 4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최성은
  • 2016.02.16 23:02

[진단, 전북지역 전시공간 (상) 개·폐관 왜 반복되나] 미술 수요층 적어 유지하기 어려워

지난 2013년에만 전주를 중심으로 10곳이 넘는 독립전시공간이 새로 생겼다. 이후 3년여 동안 모두 30여 곳이 문을 열었다. 그동안 전시 공간 부족 문제를 겪어왔던 지역 미술계에서 갤러리의 잇단 개관은 희소식이다.하지만 현재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시장은 10곳도 채 되지 않는다. 이 가운데 반은 이미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곳들이다. 독립전시공간은 감소하는 반면, 갤러리와 카페 등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이 생겨났다.갤러리는 지역 미술계의 최전선에서 작가와 관람객을 잇고 지역 미술문화를 선도하는 곳이다. 그러나 갤러리의 단명은 지역미술계에 그늘이다. 특히 폐관의 주된 이유가 미술시장 침체와 맞물린 재정난이라는 점에서 지역미술시장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지역 미술시장의 현황을 보여주는 전북지역 전시공간의 변화를 살피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최근 3년간 전북 지역은 독립전시공간이 30여 곳 문을 열었다. 특히 2013년 한해에만 전북대진흥관, 얼갤러리, 갤러리 미루, 인드라망 아트컴퍼니, 서학아트 스페이스, 갤러리 누벨백. 전주미술관, 서학동사진관, 갤러리 숨, 갤러리 정, 예인갤러리 등 10여 곳이 개관했다.전국적으로 미술계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간이 급증한 데에는 지역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산업을 장려해 온 자치단체의 장려정책이 일정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미술인들에 따르면 전주지역이 문화융성 관련 국가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고,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방문객과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증가함에 따라 문화융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전시장들이 생겨났다. 또한 오랜 기간 지역 미술계에 몸담아왔던 이들이 전시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고,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직접 개관한 경우도 상당수에 이른다.하지만 갤러리 미루, 갤러리 목화. 얼 갤러리, 전북대 진흥관 등이 잇따라 폐관했으며 일부 전시 공간은 휴관하거나 명맥만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주시내에서 꾸준히 전시를 여는 독립 전시장은 10곳이 되지 않는다.전시장들이 문을 닫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재정난이다. 지역 미술시장의 구조적 한계와 연계된 문제다. 또한 공간 운영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비영리기관으로 공공의 목적을 위해 전시를 하는 미술관과 달리 갤러리는 작품 판매와 대관 등으로 운영수익을 내야하는 상업적 공간이며, 미술품을 구매향유할 수요계층과 작품성 있는 다양한 작가의 작품이 미술시장에 나올 때 바람직한 수익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하지만 지역미술시장은 수요계층이 한정적이다 보니 작품 구매력이 낮아 갤러리의 수입이 적고, 자연히 지역예술에 대한 투자도 낮다. 이에 따라 작가들이 대중에게 작품을 선보일 무대는 줄어들고 작품 구매도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시장 규모가 더욱 축소되는 것이다.한 갤러리 관계자는 미술작품은 생활필수품이 아닌 사치품으로 인식되다 보니 꾸준한 수요 계층이 없다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품수집가(콜렉터) 역시 고정적이지 않고 작품판매 대부분을 인맥에 의존하기 때문에 사실상 부재하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갤러리 관계자는 문화예술도 결국 이익창출이 없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버틸 수가 없다며 열악한 지역 미술 시장 상황을 지적했다.공간 운영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문화적 환원 또는 개인적 관심으로 공간을 마련했지만 실제 운영해보면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갤러리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고유한 기획성과 정체성이 있어야 하는데 의욕이 앞서 뛰어든 경우에는 이러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작품성 있는 다양한 작가군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신선한 전시를 선보이고자 하지만 전시를 열만한 역량을 가진 작가들이 한정적이고, 새로운 작가 발굴이 힘들다는 의견이다.한 지역 작가는 전시 공간은 지역의 작가와 컬렉터, 대중들을 한 데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인데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며, 동시다발적으로 전시장이 생기고 문을 닫기도 드문 일이다. 지금 있는 공간마저 사라질까 불안하다고 토로했다.갤러리 투어를 즐겨한다는 한 시민은 지난번에 한 갤러리에서 전시를 봤는데 무척 좋아서 다시 방문했더니 문을 닫았다며, 문화체험, 행사 등은 많지만 순수하게 지역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02.15 23:02

"전북 문화예술사업 지원합니다"

전라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도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도민들의 문화향유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예술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공모부문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무대공연작품 제작 △레지던스 프로그램 △소극장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우리가락 우리마당 △해외전시 지원사업 등이다.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와 협약한 도내 공공 공연장을 대상으로 공연작품 제작비용과 인건비 등을 지원하며, 무대공연작품 제작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공연예술작품을 제작 및 공연하는 국내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제작 및 공연비용을 지원한다.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문학이나 시각복합예술장르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는 단체 또는 개인에게 운영경비를 지원하며, 소극장 지원사업은 소극장을 운영하는 극단이나 운영자에게 작품제작과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문화가 있는 날 운영 지원은 도내 민간 문화시설을 운영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프로그램 경비를 지원해주며,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전통예술 전문단체의 국악을 활용한 야외상설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해외전시 지원은 시각예술분야 작가들의 해외에서의 개인전이나 아트페어레지던시비엔날레 참가경비를 지원한다.접수기간은 사업별로 다르며, 3월중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으로 접수해야 한다.지원사업별로 자세한 공고내용은 전북도청 홈페이지(공지사항)와 전북문화관광재단 임시홈페이지(전북상설공연, www.jbopenr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063-286-8398)

  • 문화일반
  • 은수정
  • 2016.02.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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