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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정식으로 문을 연 (재)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그간의 과도기에서 벗어나 올 한 해 가시적인 성과를 노린다. 전통의 대중화산업화라는 큰 기조를 유지하면서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전념한다. 전당에 조성된 공방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린다. 한지 연구개발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술력을 가진 한지산업지원센터는 극대화하고, 지난해 기반을 닦은 한식창의센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한문화 콘텐츠 개발상품화현대사회에서 전통문화가 실생활에 활용되는 예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현대인의 삶에 녹아들어 일상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는 한문화 콘텐츠 개발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우선 온의 신상품을 만들 총 7명 내외의 디자이너제작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온은 가구, 인테리어, 조명 등에 전주의 고즈넉함을 접목한 상품 브랜드로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전주에 연고를 둔 무형문화재와 현대적 감각의 디자이너를 연계, 올 해 총 15점의 신제품을 선보인다.유통망을 구축하는 작업도 시작한다. 올 상반기까지 전통문화상품의 생산과 유통을 아우르는 전문 인력(단체)과 협업 체계를 갖추고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집중한다.장인과 디자이너로 구성된 상품 개발팀을 꾸려 시제품 제작에도 나선다. 향후 2016 공예트랜드페어 등 국내외 유수의 박람회에 출품해 실제 판매 가능성을 점쳐볼 예정이다.△한지산업 R&D 강화산업화 모색한지산업지원센터를 구심점으로 연구개발이 한층 활발해진다. 또 5월까지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한 전주 한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설정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한지센터는 조선시대 전주지역에서 간행된 완판본 서적을 전주 한지에 복본하는 사업을 펼친다. 심청전, 열여춘향수절가 등 판소리를 원형으로 삼은 소설류부터 유교 교양서적까지 총 70여권이 대상이다. 오는 6월까지 책자 이미지 복원 등 기초작업을 거쳐 올 해 말 완성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에 대한 시민의 친숙함을 높이고, 전주한지를 고문서 복원에 응용함으로써 사업영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더불어 전주한지 샘플책자를 영문으로 만들어 해외 도서관이나 박물관 등지에 배포한다. 전라감영 복본제작 사업의 사례처럼 고문서유물을 현대에 그려내려는 외국의 문화역사기관에게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용을 유도한다는 취지다.국내 최초로 국제 공인된 종이한지 분야 시험인증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국가민간의 연구용역 수행에도 집중한다. 한지 산업 발달을 뒷받침할 기술개발, 공인인증을 통한 국내 한지업체의 해외 진출을 노린다.△공방 등 시설이용 활성화지역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체험 행사도 개최한다. 전통문화전당은 침선칠보서예(캘리그래픽) 등 5개 강좌를 열고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도담도담 요리교실 외에도 올 설을 겨냥한 복만두 만들기를 비롯, 떡폐백 등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선보인다.전통문화전당 12층에 설치된 공방은 시민이 장인과 함께 전통공예를 경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난해 명절과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한 한지문화행사는 올 해도 지속하며, 제조과정을 전문가의 지도 아래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체험장도 상시 운영된다.△한식창의센터 개관식문화 집적올 2월 전당 3층에 입주하는 한식창의센터는 맛의 고장 전주의 강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한다.전주지역에 산재한 맛집이나 특색 있는 식문화를 종합적으로 기록한 정보시스템이 상반기 내에 구축돼 시민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맛 지도를 가이드북 형태로 발간, 관광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전주 한식문화의 확산도 노린다. 5월까지 음식모형을 구비한 전시관을 운영하고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천)과 전북도가 잇따라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두 사업 모두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도내 문화예술단체면 신청 할 수 있다.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문화를 접하기 힘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펼치는 사업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통합을 위해 마련됐다.공모 부문은 문화예술 새내기와 질적 성장 유형이다. 문화예술 새내기는 예술 기반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질적 성장은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강화한 교육 분야다.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받으며, 이메일(2016 hanmail.net)접수만 가능하다.꿈다락 토요문화학교지원사업은 매주 토요일에 도내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아동청소년의 체계적인 주말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기획과 일반 공모로 나눠 모집하며, 접수는 2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전북도는 2016 드림공연예술단 육성지원사업과 2016 신나는 예술버스 사업을 공모한다.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는 드림공연예술단 사업은 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이들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총 45명(3~5개 단체)을 선정해 1인당 매월 65만원을 지원하며, 도내 공연예술분야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이 신청할 수 있다.접수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방문접수(전북도청 문화예술과 예술지원팀)를 통해 가능하다.2016 신나는 예술버스는 문화 소외지역의 문화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읍면동, 기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도내 문화예술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하며 방문접수(전북도청 문화예술과 예술지원팀)만 가능하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이 청소년대학생 협연의 밤무대에 설 젊은 국악인을 공모한다.협연의 밤은 차세대 국악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전문 연주단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해오는 무대로, 국악원 관현악단이 함께하는 자리다.올해는 4월 26일과 2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3회 청소년 협연의 밤과 제21회 대학생 협연의 밤을 잇따라 연다.청소년대학생 협연자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국악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성악과 기악타악작곡(대학생) 부문에서 5~6명을 선발한다.접수는 2월 1일부터 12일까지 받으며, 19일 실기심사를 진행한다. 응모원서는 도립국악원 홈페이지(www.kukakwon.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역 역사와 전주 정신 발굴에 매진해 온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올해는 전북탄생 120주년을 맞아 전북의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한다. 특별기획전과 시민강좌를 통해 역사와 정신, 인물 등 전북지역을 다각적으로 조명, 전북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도민들의 문화 향유 증대를 위해 교류 전시, 박물관 교육, 기증기탁 사업 등을 확대하며, 10여 년간 펼쳐온 전주 정신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진행한다.△ 전북 역사성격 규명지난 1896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전라북도가 전라도에서 분리된 지 올해 2주갑이 됐다. 이에 따라 역사박물관은 120년간 발전해온 전북의 지역적 정체성을 찾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시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북의 이야기를 풀어낸다.오는 9월에 열리는 전북탄생 120주년 특별전에서는 전북지역이 전남지역과 분리된 후 어떻게 변모해왔는지 전북의 역사와 성격을 보여주고자 한다. 세부 전시 계획은 구상중이지만 지역 안에서 살아온 도민, 지역 대표 인물들의 삶 속에서 전해져 온 전북의 기억과 기록에 집중할 예정이다.매년 9월부터 진행되는 전주학 시민강좌 역시 올해는 전라북도 120년(1896-2016)을 주제로 전북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철학, 예술, 인물 등 분야별로 나눠 8주간 연구강의한다.이동희 관장은 많은 것들이 전라도하면 전남광주 위주로 논의되는 요즘, 이번 기회를 통해 전북만의 정체성과 위상을 세우고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답사 등 체험프로그램 확대역사박물관은 올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안동하회동탈박물관과 교류, 우리나라 전통탈과 세계의 다양한 탈 문화를 지역민들에게 선보인다.또한 관람객들에게 지역 유물과 유적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 활동을 마련했다.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박물관의 유물관리, 전시 설치 등 학예연구사 직무체험을 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어진박물관전주문화연구회와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특별답사와 전주재발견 현장답사도 진행한다. 특별답사는 올해 광해군, 영조 관련 유적지 탐방을 시작으로 매년 왕가를 중심으로 한 역사 기행을 계획하고 있다.박물관은 올해 기증기탁 전시와 함께 지금까지 받은 유품들을 정리하는 자료집도 발간한다.△ 전주정신 연구문화유산 정리지역단위로 움직이는 지방자치제 시대인 오늘날, 지역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고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주 정신을 정립해야 하며, 그 흐름에서 박물관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전주 정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펼쳐온 박물관은 전주학 관련 주요 연구성과물을 집대성한 정기 학술지 전주학연구 10집과 전주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개론서 전주학 총서를 발간한다.또한 올해 중국 소주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국제 학술대회를 추진 중이다. 전주시, 전주학연구위원회와 1차 회의를 완료했으며 오는 26일 2차 회의를 열고 최종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설 연휴인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전당 내 체험관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요리 및 공예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초등학생과 부모 2인 1조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 행사에서는 삼색 복만두(6일), 초코파이(7일), 원숭이 미니스탠드(9일), 에코백(10일) 등을 직접 만들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8일인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4일 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2시4시 등 각 프로그램별로 하루 세 차례(복만두는 2회)에 걸쳐서 체험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접수 방법은 한국전통문화전당(063-281-156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tcc.or.kr)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제2회 군산미술상 수상자로 김병철(44) 작가가 선정됐다.심사를 맡은 군산미술상위원회(위원장 이승우 군장대 총장)는작품성과 군산 미술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고려해 엄정하게 평가했다며 김 작가는 깊은 사유와 자신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뛰어난 예술성은 물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김 작가는 숙명처럼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문화콘텐츠를 창작해왔는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군산미술상을 밑거름 삼아 군산을 빛내는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해체를 통한 재결합 방법론을 제시하는 작가는 주로 테이블에 문화사회 현상을 대입시키는 작업을 한다. 테이블에 다리 하나를 제거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일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 익숙한 것의 불완전함을 통해 우리가 못 보던 부분으로 관심을 이끌고 주체적인 사유를 유도한다.작가이자 전시기획자인 그는 군산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13회 하정웅 청년작가상 수상, 전북 해외전시지원사업과 전북청년2015 작가 선정 등의 경력이 있다. 1917-2010전, 쉽게말하자면 등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다수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가졌다.군산미술상은 근대 이후 한국미술계를 주도했던 군산지역 미술의 재도약을 모색하고 작가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군산미술상위원회와 군산미술협회(지부장 이경욱), 예깊미술관(대표 임성룡), 웨딩아이(대표 강경숙) 등이 후원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개인전과 창작지원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30일 예깊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전북의 음악인들을 포용하는 단체로 만들겠습니다.단독 입후보로 제24대 한국음악협회 전라북도지회장에 선출된 이석규(52) 익산지부장은 운영 예산 확보와 혁신적인 경영을 강조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함께 그동안 사업가로서 얻은 풍부한 경영지식을 적극 활용, 안정적인 협회를 꾸린다는 목표다.기쁘기 보단 앞으로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이 회장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바로 예산 문제. 그는 전북도에서 지원되는 예산이 삭감돼 다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창작음악대전 등 각종 행사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북예총 각 지회장들과 협력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전북음악협회가 단순히 자치단체 지원에 의지하는 단체로 남지 않도록 하겠다는 혁신 의지도 분명히 했다.그는 그동안 교수나 교사 등 음악계 지도자가 지회장의 주류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사업가 출신의 첫 비주류로서 음악예술에 경영을 접목시켜 변화를 꾀하고 전북음악협회를 자생력 있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메세나(mecenat, 문화예술에 대한 민간기업의 지원활동)가 활발히 이뤄지게끔 도내 기업과 긴밀한 공조에 나서겠다는 이 회장의 구상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또 국내외 110여개 한국음악협회 지회지부와 자매결연 및 교류공연을 추진해 전북음악협회 위상도 높인다는 계획이다.그는 현재 음악협회의 지부가 없는 무주순창장수 등의 지역에 지부를 신설하고 도내 음악인의 단합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김제 출신으로 전북대 조경학과와 육군본부 군악대를 나와 한국예총익산지회 지역문화기획전문가아카데미 제3기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음악협회 익산지부장, 익산문화재단 이사, 전북음악협회 빅밴드 이사, 소라산골프연습장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예향 전주에 자리를 잡고 착실히 기반을 다져온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올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다. 각종 부대시설을 시민에 개방하고 자치단체와의 협업 공연, 시민공방, 무형유산 강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무형문화가 지닌 가치를 지역민의 삶에 스며들게 하고, 함께 나누겠다는 계획이다. 이수심사제를 비롯한 무형문화재 전승지원 체계도 개선한다. 전승공예품 은행과 국내외 대형 기획전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의 대중성도 키운다. 한국의 무형문화를 망라한 기초목록집을 발간하는 등 학술적 기능에도 힘을 쏟는다.△ 시설개방협업 등 지역과 소통국립무형유산원은 올해 전북에 오롯이 뿌리를 내리고 지역의 전통자원과 연계한 문화거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우선 올해 안에 유산원 인근을 지나는 전주천에 인도교를 건설하고, 맞은편 전주 한옥마을과 동반 성장을 노린다. 이를 위해 4월 중으로 한옥마을 방문객에게 유산원 지하 주차공간을 전면 개방하고 편의시설도 보강할 예정이다.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해진다. 연인원 4000명 규모로 진행되는 무형유산 체험교실(4월~11월)과 청소년 캠프, 시민공방 등 폭넓은 시민 대상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도내 자치단체나 유관 기관과의 공조도 한층 강화한다. 유산원은 개원기념일(10월 1일)에 맞춰 전북도전주시와 공동으로 대대적인 무형유산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특히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남원시와 함께 춘향전과 같은 지역무형유산 보호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에 산재한 문화자원을 기록으로 남겨 명맥을 잇는 한편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목표다.한국전통문화의전당 등 문화 증진에 힘쓰는 도내 기관과도 뜻을 모아 문화가 있는 날(6월 29일~9월 28일)을 통한 협업 공연도 추진한다.강경환 원장은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지역 문화단체나 공공기관과의 협업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며 지역문화 진흥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 전승지원 체계 내실화유산원은 기존의 무형문화재 전승 및 지원 체계를 개선해 무형유산 확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이수심사제도를 투명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유산원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로 이뤄진 이수심사위원회를 꾸려 적격자가 무형문화의 미래를 이끌어가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전수교육대학을 선정,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후진 양성 기반을 구축한다.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올 하반기에 한국전통문화대학 내 전통미술공예학과를 시범 운영하고 보완점을 찾는다.기능보유자가 제작한 작품을 유산원이 구입한 후, 공공기관 등에 대여하는 전승공예품 은행사업도 확대된다. 전승공예품을 보편화시키는 동시에 제작자의 창작의욕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할 전망이다.강 원장은 전통 공예품의 판로를 확보하고, 고령이나 경제난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전승자에게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서울 명동 메사빌딩 내에 들어서는 명인명장관(10월) 등 무형문화재 체험판매장도 각지에 꾸준히 조성해 문화재 활동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무형문화재법 시행 제도 마련올 3월부터 시행되는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형유산의 범위가 크게 넓어진다. 따라서 유산원은 사회적 관습과 생활상을 망라한 한국무형유산 기초목록집을 발간, 향후 무형문화재 보존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목록집에는 의식주 등 20개 분야 총 1800여건의 무형자원이 담긴다.대중과 만나는 기획전시전도 내실을 다졌다. 유산원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전시 사업을 한 데 모은 무형문화재대전을 11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연다.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토요공연은 올해도 전석 무료로 지속되며, 국제무형유산 영상페스티벌과 프랑스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 등 다양한 특별 공연도 전주에서 즐길 수 있다.
대한(大寒)은 양력 1월 21일경으로, 24절기 가운데 스물네 번째로서 마지막 절후(節侯)이다. 소한과 입춘 사이에 들어 있으며 우주 태양의 황경(黃經)이 300일 때이다.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시작하여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서 최고에 이른다. 이는 중국 화북 지방의 절후에 기준한 것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1월 15일 경이므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또한 대한 끝에 양춘(陽春)이 있다라는 속담은 고생끝에 낙이 있다는 말처럼 힘든 고비를 참고 견디면 성공할 수 있다는 뜻으로 쓰인다. 이는 계절적으로 대한을 지나면 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상의 특징을 반영한 속담이다.△ 입춘까지 차가운 기운 지속세시기에 따르면 대한 입기일로부터 입춘 절기까지 15일을 5일씩 3후(候)로 나누었다. 초 후에는 닭이 알을 품으며, 중 후에는 매가 사나워지고, 말 후에는 연못의 가운데가 굳어 버린다고 했다. 그리하여 연못은 꽁꽁 얼어 있고, 닭은 알을 품고만 있다가 날씨가 풀리면 병아리를 부화시킨다. 또한 매는 살벌한 기운이 극에 달하여 매우 빠르고 공격을 잘 한다고 한다. 아직은 차가운 기운이 더 세기 때문이다.옛 세시 풍속에는 대한의 마지막 날이자 입춘 전날인 절분(節分)은 콩을 방이나 마루에 뿌리면서, 마귀를 쫓고 새해를 맞이하는 풍속 해넘이가 있다. 실제 정월 초하루가 되려면 일주일정도 남았지만 입춘은 정월절(正月節)의 시작일 이므로, 이 날은 정월력(正月歷)의 연초가 된다는 것이다.△ 섣달, 신에게 감사하는 납향제 올려세시기에 의하면 음력 섣달에 납향제(臘享祭)를 지내는 풍속이 있다. 옛날 중국에서는 십이지(十二支)의 날을 각각 택하여 제를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제 때는 음력 12월 8일, 통일 신라 때는 12월 호랑이날에 신성북문(神城北門)에서, 고려 때는 개의 날이나 용의 날로, 조선시대에는 동지 후 세 번째 양의 날로 납일 사제를 지냈다.이처럼 납일(臘日)을 정하여 납향제를 지내는 것은 1년 동안에 지은 농사나 그 밖의 일어났던 모든 일을 신(神)에게 고하고 무사하게 잘 지내게 해준데 대하여 감사의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다. 또한 이 납일 무렵에 내의원(內醫院)에서는 청심환소심환안신환 등의 여러 가지 환약을 만들어 진상하였다. 이를 납약이라 했다. 일반 상공인들은 소화제나 비상약 구충제와 좀벌레 등의 약을 만들기도 했다.또한 섣달에는 군사들의 몸을 단련시킬 목적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사냥을 하도록 했다. 조선시대 정조는 납일 고기로 꿩, 토끼, 노루, 사슴, 산돼지만을 잡도록 허락했다. 이 고기로 종묘에 제사를 지냈기 때문에 납향이란 이름이 생겼다. 민간에서도 위와 같은 고기로 제사를 지냈는데, 이를 납육천신(臘肉薦新)이라고 했다.△ 영양많은 저장식품 활용제주도에서는 대한 후 5일부터 입춘 전 3일 까지를 신구간(新舊間)이라 부른다. 약 1주일 기간인데, 이 때를 틈타 이사나 집수리를 비롯한 집안 손질을 한다. 이 기간에는 구년세관(舊年歲官) 신들이 신년세관의 신들과 임무를 교대하기 위하여 옥황상제에게 올라가는 때다. 신들이 부재하는 기간이어서 여러 가지 일을 해도 동티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 여기고 실행하는 풍속이다.옛날부터 선조들은 겨울을 이기는 대한 음식으로 시래기 국에 찰밥, 녹두전, 백김치 등을 곁들여 먹었다. 대한절 대표 음식인 시래기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간 해독 등 영양만점 저장식품이다. 선조들의 예지를 본받으려니 싶다.대한 절기는 엄동설한이다. 주변에 연탄불도 제대로 피우지 못하고 먹지도 못하며 냉방에서 혹한을 견뎌야 하는 어려운 이들이 적지 않다. 남의 고통에 눈을 감는 이기심 보다는 어렵게 사는 이들과 고통을 나누는 미덕이야 말로, 우리 겨레문화의 정신이 아니겠는가. <끝>
지난 1990년 개관해 오랫동안 지역 문화거점 역할을 해온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이 그동안의 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지역민에게 다가간다.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국립박물관을 추구하는 국립전주박물관은 올해도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우선 목표로 전북 지역의 유적지 발굴과 연구에 집중한다. 지역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기획전과 문화교육, 온라인 DB구축, 계간지 발간 등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도 펼친다.△ 지역 역사 조사연구 활발박물관은 올해 전북 도자사(陶磁史)를 규명하고 후백제 왕도 역사를 복원하는 등 지역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데 집중한다.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했던 진안 도통리 청자가마 발굴조사를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핵심은 청자 가마터의 시대 규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은 가마터와 후백제 또는 고려와의 연관성을 밝히는데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도자는 고려시대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 관장은 도통리 가마터가 후백제 시대에 도자를 굽는데 사용됐던 것으로 밝혀지면 한국 도자 역사를 재정립하게 될 뿐만 아니라 전북의 전통문화자원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역사적으로도 지역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업이라고 말했다.오는 6월부터는 후백제 역사 복원을 위해 전주시 일대 후백제 성벽을 조사시굴하고 도성의 모양을 증명할 예정이다.△ 시설 현대화관람환경 개선박물관은 지난해 개관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전시관람환경을 개선했다. 본관의 모든 전시실과 강당을 새단장하고 박물관의 사회교육관을 어린이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 올해는 부대시설과 주변 환경을 손질한다. 보도블럭과 배수로, 장애인시설, 야외시설 등 외부 환경을 가꾸고 본관 수장고와 CCTV를 교체할 예정이다.또한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Beacon), 음성안내기 등의 전시안내시스템을 도입, 전시 관람의 편리성을 높인다.유 관장은 노후화된 시설을 밝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로 리모델링해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하드웨어를 완벽하게 구축한 만큼 지역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전시와 교육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체성 담은 기획테마전유 관장은 박물관은 지역사회와 지역문화를 연결하는 고리역할을 해야 한다며, 올해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들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오는 4월부터 석전 황욱 선생의 수집품을 전시하는 석전 명품선. 혁신-고고학으로 밝혀 낸 전북혁신도시,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 테마전, 전통 부채전, 박고통금전이 차례로 진행된다.오는 5월 20일부터 약 두 달간 열리는 혁신-고고학으로 밝혀 낸 전북혁신도시전에서는 전북혁신도시에서 발굴된 청동기 유물과 유적, 문화를 소개한다. 호남고고학대회와 연계한 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어지는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 테마전은 14~15세기 분청사기의 변화와 발전 양상을 조명하는 전시로 용산리에서 출토된 유물 200여 점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인다.△ 문화 향유 위한 다각적 활동 전개지역 내 많은 문화 공간이 생기면서 전통문화를 활용한 문화 교육 역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새로운 형식의 연계 문화교육을 마련했다. 바로 박물관 접근(Museum Access)교육 사업으로 누구나 접근 가능한 박물관 온라인 교육자료 센터를 구축하고, 지역민들이 스스로 문화공동체를 형성해 자발적인 문화 향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지역 역사와 문화 정보를 알리는 활동도 전개한다. 소장품과 자료를 정리한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등 정보자료실 자료를 확충하고 도민들의 편리한 정보접근을 위해 도서관리 프로그램도 교체한다. 또한 정기적인 계간지 온을 발간하고 SNS를 통해서도 박물관 소식을 알린다.
피카소, 고흐, 마네. 교과서에서만 봤던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은 일반인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진다. 미술 감상엔 답이 없다지만 다들 명작이라 칭송하는 피카소의 추상화가 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친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오마이갤러리(대표 이재규)가 19일 전북콘텐츠랩에서 미술을 즐기는 법 강연을 마련했다.강연자로 나선 이태호 경희대 교수는 작품을 감상할 때 작품 옆에 붙어 있는 제목, 작가 이름, 제작 연도가 기입된 주석문을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마음가는대로 느끼는 것이 감상이라지만 그림도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 도대체 이 작품이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막연하다면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길잡이 삼아 유추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특히 작품 제작 시기와 그 시대적 배경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품에 반영된 주제와 기법, 의미와 가치에는 제작 시기의 시대적, 사회적 배경이 반영되기 때문이다.이 교수는 여성의 누드를 그린 에두와르 마네의 작품 올랭피아를 예로 들며 작품 속 여성은 그 당시 파리 몽마르트 거리에 만연하던 매춘 여성을 그린 것으로, 1983년 도시개발로 인해 고급주점이 들어서며 퇴폐화 된 당대 사회 풍조를 고려해 작품을 감상한다면 이해의 폭이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담장에 그려진 벽화, 길에서 우연히 만난 조각, 기념 조형물 역시 미술이라고 말하는 이 교수는 미술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 삶의 일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미술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형태의 예술은 도내 지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주 자만 벽화마을, 전북은행 본점 앞 조형물, 전주 오거리 광장 조형물 등이 그 예이다.이 교수는 미술은 일상에 스며들어 우리의 삶을 담아낼 때 그 의미와 가치가 극대화된다며, 일반인들이 그림 속에 담긴 시대정신을 이해하면 더욱 재밌고 풍성하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6일에 열린 제18대 전북미술협회장 선거에서 나온 무효표 81표에 대한 이의가 제기됨에 따라 재검표가 실시됐다. 그 결과 무효표 81표 중 71표가 유효표로 확정됐지만 당선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회장 강신동)는 선거관리규정 제41조에 의해 이의제기가 신청됨에 따라 지난 18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재검표를 진행했다. 전북미협 선거관리위원회는 빨간색 인주가 기표공간 외에 묻은 것을 무효표로 처리했지만 재검표에서는 명백하게 문제가 있는 10표만 무효표로 인정했다. 전북미협 관계자는 엄격한 선거관리를 위해 인주가 번진것은 모두 무효표로 처리했지만 무효표가 지나치게 많고 기준이 과했다는 지적이 있어서 재검표를 결정했다면서 접는 과정에서 인주가 다른 곳에 묻은 표는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재검표 결과 강신동 후보는 249표 득표에서 301표로 늘어났고, 홍선기 후보는 178표에서 197표로 증가했다.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은 야심차게 준비한 기념창극을 포함해 총 106차례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7개월여 만에 기념창극의 대본제작진 구성을 마무리한 국악원은 보완작업에 나서는 한편 향후 국악원 대표브랜드로 정립시킬 예정이다. 또 소외층의 문화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교류 공연을 확대하는 등 대외소통에 나선다. 새로운 관객층 개척과 국악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획공연, 국악원 30년사를 기록한 백서도 올 해 도민의 눈길을 기대하고 있다.△30주년 기념공연백서 발간전북도립국악원은 창극 이성계, 해를 쏘다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그간 대표브랜드 공연으로 꼽힐만한 작품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국악원은 30주년을 맞아 고품격 창극을 기획하고, 전북이 소리의 본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성계의 영웅적 일대기를 그리면서도 남원, 전주 등 도내에 남아 있는 설화를 통해 인간적 면모도 부각할 계획이다.10월에는 그간 국악원이 거쳐 온 30년사는 물론 국악에 얽힌 도민, 각 계 인사의 흥미로운 사연을 담은 전북 국악 백서를 발간한다. 또 해마다 제작되는 전통예인 구술사도 올 해는 특별히 무형문화재 뿐 아니라 전북 국악발전을 위해 헌신한 연구자, 독지가 등도 함께 다뤄 전북 국악의 발자취를 되새긴다.△정기상설 공연 강화지난해보다 공연 횟수를 10회 줄인 국악원은 질 적인 향상에 무게를 두고 내실 있는 정기기획공연을 연출한다.기념공연으로 정기공연을 대체하는 창극단 외 무용단관현악단은 각각 상하반기와 11월에 공연을 갖는다. 무용단 정기공연은 매창을 미학적으로 그려낸 연의 시무(5월)와 지난해 처음 관객을 만난 향연-월하보무로 꾸린다. 관현악단은 국악원의 과거와 미래를 노래로 풀어낸 작곡가 뎐을 기획하고, 세월을 잇는 국악의 본질을 제시한다.기획공연에는 창극단이 6월 9일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민요와 판소리 등 7개 곡을 담은 명인명창 6월을 수놓다를, 무용단은 7월 왕의 하루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올 해 무용단은 황실문화재단과 협력해 황실의 숨은 이야기를 궁중무용(정재)으로 풀어내며, 조선왕실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 씨를 특별 출연시킬 예정이다.△지역 순회교류 행사 확대개원 첫 해부터 시행한 상설 국악 교육은 올 해 63기를 운영하고 주야간 13개 과목, 수준별 90개 반을 마련했다. 6월부터는 온라인을 통해 주요 작품을 만날 수도 있다. 국악원은 예술단의 역사와 대표 작품을 전자책 형태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더불어 복지시설(14회 공연)지역청소년(6회)소외층(2회) 등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하고 지역민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국악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대중이 우리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오는 11월까지 3개 예술단 별 2차례 씩 시군 지역에서 이화우 흩날릴제 국악여정, 새로운 설렘(가제) 매창, 꽃에 눕다 등 순회공연을 운영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곽승기 원장은 전북 국악의 뿌리를 다룬 백서를 제작하고 동시에 장기적인 미래 발전상을 찾는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며 국악에 대한 접근성을 키워 궁극적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작업을 핵심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전북도립국악원은 홍보를 강화하고 타 지역 예술단과의 교차 공연을 기존 6회에서 8회로 확대하며 적극적인 대내외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각 지의 예술적 가치를 도민과 나누는 동시에 해외 방문공연도 5차례 열어 전북의 저력을 드러낸다는 포부다.
미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 이 강의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19일과 오는 21일 전북콘텐츠랩 3층(서부신시가지 전주우체국 뒷건물)에서 미술을 즐기는 방법에 대한 미술특강이 열린다.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오마이갤러리(대표 이재규)가 예술의 대중화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무료 강연으로 미술전문가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미술, 현대미술 동향, 지역작가와 미술 등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19일에는 이태호 경희대 교수가 미술,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젊은 작가들이 작업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길에 대해 강연한다. 홍익대와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한 이 교수는 부산 비엔날레 부산 조각 프로젝트(2006), 공공미술 낙산 프로젝트(2006) 등을 기획했다.오는 21일에는 최연하 큐레이터가 현대사진의 새로운 길트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다양한 전시 경험과 이야기를 전한다. 전시기획부터 사진비평, 사진미술 전시디렉터, 문화강연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서울사진축제(2008), 부산영화제 20주년 기념 사진전(2015) 등을 기획했다.한편, 오마이갤러리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5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자팀으로 당신이 있는 곳이 미술관이라는 문패아래 미술품 대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갤러리 애플(옛 아카갤러리)이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철량, 국경오, 박지녕 작가 등과 20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트스테이지 싱가포르(Art Stage Singapore)에 참여한다.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아트스테이지 싱가포르는 심사를 통해 선정한 갤러리와 작가들이 각양각색의 부스를 설치하고 현대미술작품을 전시거래하는 국제적인 미술시장이다.특히 우리는 아시아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정체성을 강조하며, 동남아시아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갤러리를 집중적으로 소개,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현대미술을 조망할 수 있다. 더불어 전형적인 아트페어 성격에서 탈피한 미술관 형식의 아트플랫폼 전시구성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따라서 아트스테이지 싱가포르는 차별화된 기획과 독특한 컨셉으로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바젤 인 홍콩과 함께 아시아 최고의 미술축제로 평가받는다.총 33개국, 170곳의 갤러리가 참가한 올해 아트 페어에는 아라리오 갤러리 등 한국 갤러리 6곳이 참여한다.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하고 있다.이철량 작가는 수묵을 단순한 물성적 재료뿐만 아니라 고유의 정신에 이르는 상징적 매개로 활용하는 작가다. 이번 페어에서 선보이는 City(도시) 연작은 도시의 조형적 이미지를 수묵화 본연의 회화적 감성과 자연주의적 세계관을 결합해 해석한 작품이다. 인위적이고 반자연적인 도시를 자연과 인간이 융화된 개념으로 바라보길 바라는 작가는 도시의 기하학적이고 군집된 이미지를 힘 있는 먹선으로 표현하는 한편, 먹의 농담과 붓의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도시 안의 소외된 개개인을 표현했다.이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 한국화를 전공했다. 중앙미술대전, 동아미술제,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에서 심사를 맡았으며, 현재 전북대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대리석이나 화강석으로 인체를 조각한 작품을 주로 선보이는 국경오 작가는 차가운 재료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주제를 담백하면서도 명확하게 담아낸다. 인체의 아름다움을 넘어 인간이 갖고 있는 감성, 사유 등을 형체화 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그만의 독특한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페어에서는 브론즈로 제작한 작품 공간 저 너머와 스틸 등 혼합재료로 제작한 관계(relation)연작을 선보인다.한남대학교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국 작가는 한국미술대전 최우수상, KCAF 한국현대 미술제 청년작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전주 한옥마을에서 출생한 박지녕 작가는 전북대와 동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화랑미술제 등 아트페어 개인부스전 2회와 단체부스전에 7회 참여했으며 다수의 국내외 기획초대전 경험이 있다.갤러리 애플은 김재남, 정지현, 지석철 작가의 근작들도 함께 전시한다.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14개 시군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소리(Sori from the world)를 선보인다. 소리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한)는 지난 15일 올해 첫 조직위원 총회를 열고 2016 소리축제 밑그림을 확정했다.올해 소리축제는 축제 장소를 소리전당으로 일원화한다. 모악당을 판소리 전용 공연장으로 꾸미고, 다섯바탕 완창과 젊은 판소리, 산조의 밤 같은 대표 프로그램을 공연할 예정이다. 개막공연을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음악과 세계의 전통음악을 옴니버스형식으로 모두어 낼 예정이다.축제 장소를 일원화하고, 14개 시군과 함께하는 축제를 계획하면서 조직도 개편한다. 서울사무소를 폐지하고, 대외협렵팀을 마케팅사업팀으로 대체하며, 행사운영팀을 행사운영팀과 무대운영팀으로 분리해 △행정지원팀 △프로그램팀 △홍보기획팀 △마케팅사업팀 △행사운영팀 △무대운영팀 등 6개 팀 직제로 바꾼다.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마케팅사업팀은 축제 회원 확보와 관람객과 스폰서 개발, 티켓 판매 등 축제 판로를 공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직제개편이며, 무대운영팀 신설은 14개 시군으로의 축제 확대와 무대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 확보에 대한 필요가 높아진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박 위원장은 특히 축제장소가 소리전당으로 집중되면서 관객들이 공연뿐 아니라 즐길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무대행사와 먹을거리 등의 편의 및 서비스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오는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한 조직위원장 거취는 이번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와 축제 조직위원회는 김 위원장의 연임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조직위는 김 위원장이 소리축제를 이끄는 동안 축제 조직이 안정됐고, 축제가 발전했다며 김 위원장이 문화예술분야에도 조예가 깊고 특히 소리축제에 대한 애정이 커 계속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JB금융지주 상무로 승진한 김승택 사무국장 후임 인선은 김 위원장 거취 결정 이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을 치르게 됐지만 상대 후보 역시 포용하는 공정한 협회 운영을 통해 지역 미술인 누구나 균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사)한국미술협회 전북지회 제18대 지회장으로 강신동(60) 전 전북미협 회장이 당선됐다.지난 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8대 전북미협 지회장 선거에는 강 회장은 홍선기 후보를 71표차로 눌렀다. 무효표는 81표였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불공정 논란을 우려해 조금이라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투표용지들은 모두 무효표로 처리했다.재선에 성공한 강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강조했던 소통과 화합을 토대로 전북미술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공정한 협회 운영, 재정확충, 스타 발굴을 주요 목표로 내세운 그는 지난 3년간 전북미술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월례회를 통해 지역 미술인 계파 갈등과 지부 소외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아트페어 활성화와 레지던스 사업, 소셜펀딩 지원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그는 미술인들이 창작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진흥기금 확보와 전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사업 발굴 등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강 회장은 80여 표에 달하는 무효표를 보며 개표과정이 미숙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결과를 인정하고 지역 미술인들의 상생을 위해 다시 한 번 뛰겠다고 말했다.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전북작가 위상전 운영위원장, 전북 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운영위원장, 제17대 전북미협회장 등을 지냈다.한편, 전북미협은 부회장과 감사 등의 임원 선출은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는 대로 다가오는 4월 영호남교류전과 5월 전북 미술대전 준비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제 21대 전북예총 회장에 취임해 22대를 거쳐 23대까지, 선기현(59) (사)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 회장은 전북예총 회장 가운데 첫 3연임을 기록하게 됐다.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돼 선거를 치르는 수고로움은 덜었지만 올해 전북도의 예술단체 지원사업비가 크게 삭감돼 난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한다. 선 회장은 문화예술계 예산삭감이라는 현안부터 풀겠다고 했다. 전북도와 도의회의 문화예술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예술인단체도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4년의 임기동안 전북문화 융성을 위한 디딤돌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디딤돌프로젝트는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확대, 문화예술계의 경제적 기반 구축 등이 맞물려 예술인과 도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문화예술계가 풍성해지는 것이 핵심이다.선 회장은 이를 위해 다섯가지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유망신진예술가 발굴과 창작공간 지원, 예술가들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예술인들의 복지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 개발해 예술인들의 일자리창출로 연계하고, 예술인 자녀 장학금 제도와 저작권 보호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문화예술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확대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농산어촌지역 학교와 복지시설 등의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예술인단체가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문화예술계 후원도 적극 이끌어낼 방침이다. 선회장은 기업들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문화예술계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임기내에 전북예총 지회도 한 곳 이상 늘릴 계획이다. 시군지회가 없는 임실 순창 무주 장수 지역에 예술인단체를 설립해 이들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여건을 개선시킬 방침이다.선 회장은 전북은 예술인단체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고, 문화예술자원이 풍부한 문화예술의 본향같은 곳인데 최근들어 위상이 약해지고 있다며 전북문화예술계 위상을 높이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선 회장은 전북미협 회장, 전주한지축제 실행위원장 및 총감독, 전주문화재단 이사장 대행 등을 지냈고, 현재 전주세계소리축제부위원장, 풍남문화법인 이사장, 군산대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전북예총은 지난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 55차 정기총회에서 안도 전북문인협회장과 김영규 익산예총회장, 최무연 전주예총회장, 이흥재 전북예총 전문위원장을 부회장에 선출했으며, 김영채 이영노씨를 감사에 선임했다.
오는 16일 제16대 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지회(이하 전북무용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전북무용협회가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두고 선거관리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전북무용협회 임원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A씨가 선거관리와 관련해 공정성 시비가 일자 14일 공식 사퇴했다. 무용협회는 투표권이 주어지는 대의원 명단 기준을 선거관리규정과 다르게 임의로 정했다가 번복하고, 당선결정 규정 등에 대해서도 선거관리 규정과 다른 내용을 후보자에게 전달해 논란을 일으켰다.무용협회는 선거관리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새로운 위원장을 위촉하기로 했으며, 16일 선거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한편 전북무용협회 16대 회장선거에는 김정숙 전북무용협회 부회장과 염광옥 정읍무용협회 지부장이 후보등록을 했다. 선거는 16일 오전 11시 전주 백송회관에서 도내 5개 시군지부 대의원 25명이 참가해 치른다.
201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장 허진규)가 국제적인 서예행사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다양한 작가군을 발굴하고, 일반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정보 제공이 확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보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14일 전라문화연구소가 주관해 전북대 인문대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201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평가토론회에서 송수영 한국서예학회 연구이사가 발표한 관람객 설문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작품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개최 장소, 전시일정, 전시와 작품 설명 등 정보 안내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서예인과 비서예인 사이에 시각차는 있었는데, 서예를 좋아하거나 관련 없는 관람객들은 비엔날레를 알릴 홍보와 작품을 설명해줄 도슨트(docent, 전시 안내자)가 가장 부족하다고 답했다. 특히 지난 비엔날레에서는 한 명의 도슨트가 모든 설명을 맡고, 주중에는 예약을 해야만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불편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서예인들은 작품이 다양하지 못한 점을 시급히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꼽았다.서예에 대한 식견이 있는 서예인들은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을 보고 싶은 욕구가 크지만 일반 관람객들은 서예비엔날레가 생소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서예비엔날레가 서예인들만의 전시로 전락하지 않고 더 나아가 서예인구확대를 위해서는 대승적인 홍보 전략과 인력이 필요하다.반면에 관람객들은 지난 서예비엔날레 프로그램들이 행사 취지에 잘 부합했으며 작품 수준 역시 뛰어났다고 호평했다.특히 세계서예의 상생전 : 因人成事-사람으로 일을 이루다를 가장 흥미롭고 주제와 잘 맞는 전시라고 여기며 작품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또한 관람객들은 서예비엔날레가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며 전북의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설문조사는 서예비엔날레가 진행된 지난해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소리문화전당과 전북예술회관에서 관람객 2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2015 서예비엔날레의 행사운영에 대한 전문가 평가도 이어졌다. 최점호 한국폴리텍대학 강사는 행사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 신선한 작가들이 발굴과 작품을 보관연구할 서예전용 전시관 건축을 제안했다. 문혜정 전북대 BK21사업단 기금교수는 서예비엔날레만의 대표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피력했다.최범호 강사는전북작가를 비롯한 한국의 초대작가 층의 중복율이 감소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전북서예계의 토대가 얇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전북 서예를 세계의 중심에 세우기 위한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와 서예비엔날레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독립되고 고유한 서예전용 전시관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문혜정 교수는 서예의 정통성과 대중성 모두 만족시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신념은 갖되 서예의 잠재된 가치를 가시화하고 부각시킬 수 있는 참신하면서도 독특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프로그램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방화선 선자장 홈페이지와 쇼핑몰 제작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