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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토양개량제 앞당겨 공급해야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지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정부가 공급하고 있는 토양개량제의 공급주기가 2년정도 앞당겨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0년 중반부터 토양의 산성화를 막기 위해 석회와 규산질 비료를 일선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면서 5∼6년 주기로 토양개량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그러나 이들 토양 개량제의 효과가 4년이 지난 이후부터는 크게 떨어지면서 정부의 공급시기와 1∼2년의 공백이 발생, 이 기간에 토양산성화가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학계 및 농업전문가들은 석회와 규산질 비료등의 토양개량제는 논에 살포한뒤 4년동안은 그런대로 효과가 지속되지만 5년이후부터는 효과가 크게 떨어지면서 다시 산성화 현상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또한 토양이 다시 산성화 될 경우 작물의 영향 흡수균형이 깨지고 토양 미생물 활동을 저하시켜 정상적인 성장을 억제하는등의 문제가 나타난다고 이들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이에따라 관련기관에서는 현재 각 일선 시군에 공급되고 있는 토지개량제의 정확한 분석과 정밀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대책을 수립한뒤 산성화 예방과 지력증진 차원에서 보다 정확하게 공급해야 한다는 여론이다.한편 완주군은 올해에도 반당 시용량 15㎏을 기준으로 석회 1천2백82톤과 규산질 3천1백50톤을 각각 일선 농가에 공급해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지력을 높여 생산성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 완주
  • 김관춘
  • 2000.04.12 23:02

[완주] 군, 전산입찰도입 입찰부정 원천봉쇄

완주군이 입찰과 관련한 부정과 오해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전산입찰제도가 건설업계와 입찰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착실히 정착돼 가고 있다.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전산입찰제도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하던 복수예비가격을 입찰현장에서 전산프로그램에 따라 ±3% 범위내에서 15개를 작성, 출력하고 입찰참가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이들이 뽑은 4개의 복수예비가격을 산술평균한뒤 예정가격을 정하는 것이 특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친 응찰자들은 이어 입찰서 대신 OMR카드를 사용해 투찰한뒤 컴퓨터로 적격심사 대상자를 선정, 심사해 최종적으로 업체를 결정하게 된다.기존의 입찰제도는 기초금액과 복수예비가격을 입찰전에 공개하지 않아 입찰때마다 건설업계로부터 기초금액과 복수예가의 사전 누설의혹과 특혜시비등에 휘말리면서 발주관서들이 적잖이 시달림을 당했다.군은 이에따라 입찰시행 과정에서 발생한 이같은 각종 불신과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는데 이미 연초에 발주한 용역과 각종 공사입찰때 잡음이 일지 않는등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군은 또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집행을 위해 입찰실시 1시간전에 무작위로 선정한 2명의 기술직 공무원을 엄격하게 통제된 경리관실로 불러 기초금액을 적성케 한뒤 이를 산술평균해 확정하고 투찰후 입찰장의 전산프로그램에 입력, 처리함으로써 기초금액과 복수예가 적성에 따른 각종 의혹과 불신을 완전 제거했다.군 관계자는 이와관련 “올해부터 실시된 입찰은 기초금액 입력에서부터 적격심사대상 순위 발표까지의 모든 입찰과정이 입찰참가자의 참여속에 전산처리돼 한점 의혹도 일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완주
  • 김관춘
  • 2000.04.05 23:02

[완주] 소비자와 함께 딸기축제 한마당

제철을 잊고 자란 탐스러운 삼례딸기가 집산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형태의 축제 한마당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난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삼례딸기 대축제는 주말과 휴일인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삼례인터체인지에서 하리마을 구간, 전주 전미동방향, 문화체육센터등지를 중심으로 성대하게 펼쳐진다.삼례읍 농업경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완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딸기축제는 꿀벌을 통해 수정되는 과정이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생생하게 소개된다. 또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하수와 유기농법만으로 재배되는 뛰어난 맛과 품질의 무공해 재배단지 현장이 일반에 공개돼 삼례딸기의 신뢰도를 한껏 높이게 된다.이와함께 딸기축제기간동안 생산자들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신선하고 맛좋은 고품질 딸기가 축제현장에서 판매되고 딸기 무료시식회와 딸기 품평회, 먹거리시장, 연예인초청공연, 부부가요제, 행운권추첨, 장기자랑등의 다양한 행사가 초봄의 문턱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특히 가족을 동반한 도시 소비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면서 행사기간 내내 이들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아동 딸기그림 그리기대회와 연인을 대상으로 한 커플빨리먹기대회 등의 이번트도 마련했다.현재 삼례일대에서 재배되는 딸기면적은 2백50㏊이며 작년부터 새로 나온 레드펄과 장희품종을 널리 보급하여 타지역보다 딸기 품질고급화에 앞서고 있고 올해는 기존 품종에 비해 4㎏기준 3천∼5천원정도를 더 받고 있다.한편 완주군은 이번 축제기간동안 소비자들이 노변에서 저품질의 딸기를 적정가 이상으로 샀을 경우 현금이나 품질 좋은 딸기로 바꿔주기로 했으며 참가농민들로부터 상거래 질서를 지킨다는 서약서를 받아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나가기로 했다.

  • 완주
  • 김관춘
  • 2000.03.31 23:02

[완주] 군 8품 8미 8경 브랜드 개발완료

완주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의 이미지를 하나로 통합하고 타지역과의 차별화된 독창적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이달 초 완주 8품 8미 8경에 대한 BI(Brand Identity)개발을 완료한뒤 최근 본격적인 이용에 들어갔다. 28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통일된 고유 브랜드나 포장디자인이 없어 관내 농가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특산품들이 시장에 그대로 출하되면서 제값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에 BI가 개발되면서 소비자들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제고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총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8개월동안에 걸쳐 개발된 이번 BI는 내달 1일부터 개최되는 삼례딸기 축제때 포장디자인에 사용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마케팅 전략차원에서 대둔산 축제등과 연계, 완주산품의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해 나가면서 외지 관광객들에게 관내 농특산품을 새롭게 선보여 지역소득증대로 유도할 예정이다.한편 완주 8품인 딸기 포도 배 감 대추 수박 생강 표고와 8미인 화심순두부 화산붕어찜등에 주로 사용될 완주 BI는 오는 8월까지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완료하는데 앞으로 각종 광고물과 표지판등에도 삽입하여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 완주
  • 김관춘
  • 2000.03.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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