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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의 규모와 역사에 상관 없이 ‘우리는 어떤 일을 하겠다’는 단일하고도 정확한 목표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원화되고 다양한 자금 제공 창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13일 무주 티롤호텔에서 열린 ‘NGO-기업-정부간의 협력 발전 세미나’ 주제발표자로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 자연보존회(The Nature Conservancy 이하 TNC) 일본프로그램 원장 로리 포맨(Lori A. Forman·43)씨.회원 수가 1백만명에 달하는 TNC는 생물 다양성을 옹호하고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자연보존 단체로 포맨씨는 일본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일을 맡고 있다.그는 이날 강의에서 세계 NGO들 중에서도 가장 긴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TNC의 경영 노하우와 10여년에 걸친 자신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NGO와 정부, 기업간 파트너쉽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 주목을 받았다.포맨씨는 “TNC의 경우 재원 중 36%가 개인, 5%는 기업, 10%는 정부로부터의 보조금 등으로 다원화 돼 있어 어느 한 선에서 지원이 끊겨도 별 타격을 받지 않는다”며 “NGO와 정부간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의제 및 협의사항을 존중하는 한편 독립성을 견지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특히 기업들과는 “무턱대고 지원을 요구하는 은행강도짓 보다는 상호간 유익을 줄 수 있는 우호적 관계 창출이 중요하다”며 “기업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도록 NGO의 이름을 빌려주는 대신 일정액의 기부금과 기업활동 감시에 참여하는등 창의적 방법들을 연구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한국에서도 가장 청정하다는 무주지역이 잘 보존되기를 바란다”며 “TNC 프로그램이 조만간 한국에서도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포맨씨는 미국 알링턴 출신으로 하버드·캠브리지 대학 등에서 공공정책 등을 전공한 뒤 정부의 해외원조 프로그램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일본 게이오 법대에서 ‘NGO 경영’을 강의하고 있다.
“10년내 한중일 동일통화권 된다”“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정보통신 기술이 가장 앞서가고 있기 때문 입니다.” 전주출신 조정남 SK텔레콤 대표이사 부사장(59)은 12일 ‘꿈꾸는 젊은이는 아름답다 ’를 주제로 한 우석대 특강에서 정보통신 기술이 세계의 변화를 주도한다고 말했다.또한 조부회장은 “지난 5∼6년동안 이동통신 사업은 역동적으로 발전했다”며 “이같이 인터넷 무선통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빠르면 10년내 한국과 중국 일본은 동일 경제권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더욱이 조부사장은 “동일 경제권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동일 통화권이 전제돼야 한다”며 “SK텔레콤도 세계 통신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위해 해외 전문가를 적극 양성하는등 세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또 앞으로는 은행, 신용카드사, 방송국, 통신회사의 장벽이 점차 허물어 지는등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며 50년전 수원의 작은 직물공장이 오늘날 Sk그룹으로 성장했다며 인간 위주의 기업경영을 더욱 강조했다.그는 현재 이동전화 회원 1천5백만원을 확보한 SK텔레콤은 광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시대를 맞이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21세기 사이버 시대를 선도하는 선봉역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신임 홍득표(48) 한국통신 남원전화국장은 “21세기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이렇게 말했다.홍 국장은 “남원과 임실 순창 무주 진안 장수 등 6개 시군을 총괄해야 해 고객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대표위원과 온라인 등 다양한 대화창구를 개설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정보통신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진 홍 국장은 특히 “21세기는 정보통신의 시대로 이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면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산간 오지가 많은 관내의 정보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원활동 및 지역주민 인터넷 교육을 일차적 과제로 제시했다.전주가 고향이며 한남대 전자계산학과와 전북대 산업대학원 산업기술학과를 마치고 전북사업본부 설계부장과 고객서비스부장, 데이터통신국장 및 마케팅국장 등을 역임했다.부인 김명숙 여사와 사이에 1남 1녀.
“전력산업 구조 개편에 따라 발전회사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신임 전주현(53) 군산 화력발전처장은 “전력산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89년부터 92년까지 군산 화력발전처에서 기계부장으로 근무했던 전처장은 “10여년만에 다시 군산에서 근무를 하게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전처장은 “양질의 전기를 중단없이 공급하기 위해서는 설비에 대한 예방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면서“취약설비는 빨리 교체·개선함으로써 무고장·무정지 발전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강원도 삼척이 고향인 전처장은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68년부터 한전에서 일을 해왔다. 부인 윤효숙(51)씨와 사이에 2남이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
민주당 정동영최고위원(전주 덕진)은 요즘 ‘IT(정보기술)전도사’로 불릴 만큼 이와 관련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치인들의 통상적인 의정활동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현장과 관련 학계들을 넘나들며 IT의 중요성을 외치고 있다.정위원은 “IT란 단순한 정보나 기술이 아니라 우리 나라의 미래를 밝혀줄 수 있는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고 강조하고 “내가 IT를 말하는 건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경영의 청사진을 다시 그려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즉 IT는 산업뿐 아니라, 정치 경제 행정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엄청난 파장을 미칠 수 있고, 그 파장은 IT의 특성상 우리나라의 고질적 병폐인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결국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그는 “앞으로 젊은 정치인으로서 IT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촉구하고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정치권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위원은 최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저들에게 우리를 어떻게 인식시킬 것인가가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밖으로는 냉정하되, 안에서는 치열한 고민이 있어야 할 문제”라면서 “국립묘지에 친일파가 묻혀 있고, 그 자손들이 부와 권세를 누리는 현실, 또 종군위안부들이 국민의 무관심속에 초라하게 생을 마감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바뀌어야만 저들도 우리 민족에 대해 쳐다보는 시각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위원은 자신의 ‘2선 후퇴’발언으로 정계를 은퇴했던 권노갑 전고문이 그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던 것과 관련해서 “나 자신때문이 아니라, 민주당과 우리 정치를 생각할 때 정말 걱정된다”고 말해 권 전고문에 대해 편치 않은 심기를 내비쳤다.
교육부로부터 2년제 대학 학교법인 설립승인을 받은 김귀곤 덕암학원이사장(62. 원광대행정학과 교수, 행정학박사)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특성화된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이사장은 “10여년전부터 육영사업을 모색해왔다”면서 “어렵게 받아낸 설립허가인만큼 최선을 다해 운영의 묘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김이사장은 또 “최근 사학재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충분히 검토했다”면서 “필생의 사업으로 준비기간이 길었던만큼 내실을 기해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무엇보다도 지역민들이 지역의 자부심으로 여기고 협조를 해줘야 명문으로 일어설수 있다고 강조한 김이사장은 “인삼생갹과를 주축으로 사회에 나가 쓸모있는 인재를 키우는데 전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40여년간 교육현장에 몸담아온 김이사장은 “남은 기간동안 총력을 경주해 내년초 신입생을 모집하겠다”고 소개했다.
“가장 먼저, 부의장에 당선시켜준 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주어진 모든 역량을 발휘, 의장과 의원 활동을 충실히 밑받침하고 의회 위상 제고에 노력하겠습니다”4일 도의회 부의장 선거에서 신임 부의장으로 선출된 황호방의원(45·김제1)은 “언제나처럼 몸으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황의원은 “도의회는 아직 정치적으로 걸음마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의회가 현실정치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부의장 선거를 앞두고 많은 의원들로부터 “성실하고 인간관계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는 황의원은 지난 91년 풀뿌리민주주의가 부활하면서 출범한 김제군의회 의원으로 출발, 95년 제5대의회때 도의회에 입성한 재선의원이다.82년 기독교농민회 활동에 참여하면서부터 농촌문제에 남다른 관심과 활동을 벌여온 황의원은 지역신문인 김제신문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문예지 ‘한국시'를 통해 지난 98년에 등단한 시인.호원대 회계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학구파로서 매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이라는 평을 주변으로부터 받고 있다.
“보는 축제에만 익숙해진 사람들을 길거리로 나서게 만드는 것이 가장 고민스런 일입니다.” 전주풍남제와 전주국제영화제, 종이문화축제 등의 전주의 4대 문화축제의 전야제 행사의 연출을 맡은 전주연극협회 조민철 지회장(40)지난해 4대 축제를 한데 모아 ‘전주시민문화축제’를 처음 열었지만 축제 전야제를 통합해 열기는 이번이 처음. 그만큼 전야제를 총괄해 연출하는 부담이 만만치않다고 털어놓는다.그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이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지거나 아예 없었던 축제별 전야제를 한데 묶어내는 어려움에다 첫 시도라는 점 등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축제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계획안은 현재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봄바람 불 때, 전주를 찾으면 축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종의 축제 신고식 ‘전야제’. 그는 이번 전야제를 통해 축제의 특성을 담아내고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야제를 준비중이다.거리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인원만해도 1천7백여명. 4대 축제의 특성을 담아낸 별도의 대열과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한바탕 잔치를 열기 위한 사람모으기 작업. 시내 한복판을 거친 대열은 객사앞 거리에 만들어진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흥겨운 잔치판이 연출된다. 특히 퍼레이드 출연진 거의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일꾼과 시민들로 채워진다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문제는 자연스럽게 퍼레이드 대열에 시민들이 합류하느냐가 관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지만 ‘보는 축제’에 익숙해진 시민들을 직접 ‘즐기게’한다는 것이 쉽지않을 것이라는 전망. 그는 “공연이나 볼거리를 퍼레이드 길목 6개 지점에 배치해 퍼레이드 진행에 따라 행사팀과 시민들이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고민끝에 나온 묘안”이라고 소개했다.83년 전북대 동아리에서 연극을 시작해 시립극단과 창작극회 등에서 활동해오다 89년부터 전주시립극단 수석으로 활동중이다. 계원연극상과 전북연극상 등을 수상했으며 도내 연극계에서 90여편에 이르는 최다 출연기록을 가지고 있다.
“노인들의 지위 향상과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장에 선출된 김기환(66 남원시 천거동) 남원민보사장은 2일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는 크게 늘고 있지만 노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국가 차원의 보호정책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회장은 먼저 지역 노인 상호간의 친목을 바탕으로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시설을 개발, 보급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노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새로운 일자리”라며 “선진국의 경우 노인들이 정년퇴직 이후에도 자신의 경험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으나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가와 사회 모두가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끝으로 “올바른 노인문화가 이웃과 사회로 확산될 때 우리 사회는 상식이 통하는 건전하고 성숙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노인문화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신임 김 회장은 20여년간 한국자유총연맹 남원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덕성회복국민운동남원지부장과 남원시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 전북게이트볼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김 회장은 지난 달 28일 열린 선거에서 총 투표자수 2백76명 중 1백70표를 얻어 제11대 회장에 취임했다.
“구제역 등 전염병과 수입 개방에도 흔들리지 않는 새로운 축산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일 고창축협 조합장에 취임한 오균호씨(55)는 “어려운 시기에 조합장에 당선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재임기간 동안 대외 경쟁력을 갖춘 신뢰받는 조합 만들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신임 오조합장은 이를 위해 “축산농가의 자금압박을 해소하고 경영합리화를 위해 축산경영자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조합원 모두가 납득하고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개적인 조합운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조합장은 20년 넘게 축산업에 전념한 경험을 되살려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갈수록 쇠퇴하고 있는 지역 가축시장 활성화와 가축개량사업 강화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축산기반 확충에 조합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것.오조합장은 또 “현장중심의 기술지도 및 교육은 물론 섬유질사료 공급을 더욱 활성화, 생산비 절감과 육질개선를 도모하겠다”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지난 2월말 실시된 제16대 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오조합장은 건국대 농축개발대학원을 수료했고 고창축협 감사와 이사, 고창양돈협회장을 역임했다.
“전혀 달랐다.”처음 영화제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로 제안받았을 때는 대강의 상영작이 이미 확정된 상태고 상영작 일부를 선정하는 과정만이 맡겨지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인수인계를 거쳐 나온 상영작 목록은 ‘절대 부족’. 영화제조직위측 역시 상황이 이 정도로 심각한지 몰랐다고 전했다. 전적으로 프로그래머에게 일임했던 만큼 프로그램 진행상태 역시 단순 보고를 받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불과 한달보름 남짓한 시간동안 상영작 1백80여편을 확정한 것 자체가 ‘기적’이다.사임한 프로그래머를 대신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어드바어저로 참여한 안해룡, 앙트완 코폴라, 서동진씨. 안해룡씨와 앙트완 코폴라씨가 다큐멘터리 비엔날레와 특별프로그램 ‘포스트 68’등 세부 섹션을 맡았던 것에 비해 서동진씨(35·사진)가 짊어져야할 부담은 예상을 뛰어 넘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와 상황이 전혀 달라 고민끝에 몇차례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는 서동진씨. 그는 매서운 폭풍의 한 가운데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방향타를 잡은 조타수가 됐고, 잠잠해진 폭풍 뒤로 그는 어느새 전주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 되었다. 지난달 27일 상영작발표회를 마치고 전주를 찾은 그를 만났다. 고비를 넘겼지만 여전히 진행해야 할 일이 산적해있는 상황. 그는 그동안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지속가능한 영화제의 발판을 만드는 일’, 그리고 ‘변하지 않은 프로그램의 성격’등에 대한 나름의 확신을 드러내 보였다.그리고 이번 영화제를 두고 영화팬들이 궁금해야 할 일들을 잘 알고 있었다. ‘지난해와 영화제의 성격이 달라지나?’, 또는 ‘급진영화라는 테마가 제한된 시간속에서 탈색되진 않았는지?’등의 질문은 그의 설명속에서 자연스레 우문(愚問)으로 변해갔다.“지극히 제한적인 시간과 자원속에서 영화를 선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큰틀의 변화는 당초부터 시도조차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변화는 없다.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아시아 독립영화를 내세웠던 작년의 성격이나 메인프로그램, 섹션 2001, 특별기획 등 역시 큰 축을 이어가는 형식이 될 것이다.” 발표된 2백여편의 상영작 소개를 통해 전주영화제의 변함없는 성격을 대신 답했다. 오락적이고 다분히 관습적인 영화보다는 생소하고 낯선 영화들에 여전히 비중을 두었다고 말했다. 상업영화판에서는 좀체 만나기 어려운 영화들이라고 했다.“모든 영화제들은 교육적 성격이 강하다. 쉽게 말하자면 ‘영화의 편식을 막고 색다른 성격의 영화 창구를 열자’는 것이다. 영화팬 역시 ‘낯섬’과 ‘생소함’을 받아 들임으로써 그동안 생각해온 영화밖 세상을 만나고 조금씩 그 폭과 깊이를 넓혀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주영화제가 오스카가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그는 전주영화제의 존재이유나 지속가능한 영화제로서의 길을 터주는 역할에 중심을 두고 영화제 프로그램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radical cinema’로 대표되는 이번 영화제 테마에 대해 그는 조심스러웠다. 사임한 두 프로그래머에 대한 인식의 공유가 어려웠던 형편 때문이다. “영화제는 영화에 던지는 물음이어야 한다. 정치적 의미에서의 접근이라기보다는 영화의 현재, 곧 ‘영화가 무엇인가’라는 정체성에 던지는 물음, 어떤 목표나 특성, 상태가 아닌 영화역사 속에서 여전히 유효하면서 절박한 물음을 내놓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의 68혁명과 한국의 6월 항쟁이 영화를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볼 수 있는 ‘포스트 68’프로그램이 마련된다.영화팬들과의 거리감에 대한 우려에 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매니아 뿐아니라 일반 영화팬들을 위한 흥미로운 영화들 역시 적지않다”고 소개했다. 아무런 부담과 저항 없이 만날 수 있는 영화들. 그는 익숙한(?) 영화들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한사코 관객들이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의 필요성이나 자칫 “김새는 일이 될 수 있다”(웃음)며 뒤로 미뤘다. 아직까지 채워지지 않은 한국영화섹션 때문에 여전히 고민중에 있다는 그는 “전주영화제가 매년 겪어야할 걱정 중에 하나다. 상반기에 개봉예정인 한국영화들이 전주영화제를 전후로 열리는 깐느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겨냥하고 있는 만큼 한국영화 상영작을 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4월초에 시사회가 열릴 영화들을 대상으로 한국영화 섹션을 채워갈 계획이다.“영화제를 앞두고 많은 후반부 작업들이 남아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 등 많은 스탭들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성공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서동진씨는 서울퀴어영화제 집행위원 겸 프로그래머로 활동중이며 도발적인 글쓰기로 문화평론가로서 역동적인 활동을 해왔다. 그는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에 출강중이다.
“어려움에 처한 민원인들에게 따뜻하고 공손하게 대하며 업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신임 최기현(51) 군산지방노동사무소장는 “노동행정 민원인들은 대부분 체불·해고·실업 등의 고통을 겪고 있기에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로 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소장은 “군산에서 생활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부안과 고창 등 도내 서남해지역 노동행정을 맡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특히 최소장은 “대우차 부도 여파로 군산지역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지역의 고용 안정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부안 동진면 출신인 최소장은 대전상고를 졸업한뒤 30여년동안 노동부에서만 공직생활을 해왔으며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대전지방노동청 관리과장 등을 엮임했다.최소장은 부인 장양순(47)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20년 넘게 조기축구 활동을 하고 있다.
“가야금과 솟대등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경기장의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기존 시가지와 연계되는 도시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30일 개최된 ‘월드컵 시민보고대회’에 참석차 내전(來全),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둘러본 월드컵조직위원회 이연택위원장(사진)은 전주경기장의 설계를 높이 평가하면서 “월드컵축구대회는 전주의 문화가 세계에 등장하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위원장은 월드컵축구대회 유치는 전주시 재정을 고려치 않은 무리한 사업이었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 “거시적인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잘한 것으로 무주-전주 동계U대회를 통해 부수적으로 지역개발이 이뤄졌듯이 월드컵대회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위원장은 “시와 시민이 다소 부담되더라도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이익이 될 수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면서 “앞으로 전주월드컵 경기장은 21세기 지역발전의 심벌로 지역개발의 중심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해온 김완주시장과 관계공무원, 시민들의 노고를 치하한 이위원장은 “현재 2002 월드컵축구대회는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열기가 더 높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경기장 주변 조경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한 이위원장은 이웃 울산과 대구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수운동으로 8억여원을 모금한 것처럼 전주에서도 이같은 붐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많은 여성들이 정치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그러나 생활자치인 지방자치는 오히려 여성들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요구되므로 절대 겁 먹지 말고 자신있게 도전해 보세요!”27일 전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조)가 주최하는 제2기 정치교실 강사로 초빙돼 전주를 방문한 이윤자 광주광역시 정무부시장.이 부시장은 제2·3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과 광주광역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직을 맡는등 지역에서 성공적인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 정치인으로 지난 해 여성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광역시 정무 부시장에 발탁돼 관심을 모았다. ‘여성의 정치참여 필요성과 현재 국내의 여성정치참여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 날 강의에서 이 부시장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현재 우리나라의 여성 정치 참여율이 무척 낮은 편”이라며 “내년도 4대 지방자치선거에서는 보다 많은 여성들이 지역 살림을 이끌어 나가는 선량으로 선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부시장은 또 “여성들이 같은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돕기 보다는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여성대표를 많이 뽑아줘야 결국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세워진다는 인식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이 부시장은 지난 87년 당시 평민당 김대중 대통령 후보 유세위원으로 활동한 것이 계기가 돼 88년 연청 중앙회 부회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후 민주당 중앙당 여성위원 부국장을 거쳐 95년에는 광주광역시의회 민주당 비례대표로 지방정치계에 입성했으며 지난 해 광주광역시 정무부시장으로 발령됐다.
“새만금사업이 중단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부에서 모든 관련사항을 충분히 검토한 후 착수된 새만금사업 계획이 이제와서 환경문제를 들어 변경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27일 내도한 김이현 전문건설협회장은 “문명이 발달하면 환경은 달라지는 것”이라면서 “갯벌이 없어지는 것보다는 새만금사업을 통해 국민생활이 직접적으로 편리해지는 것이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전국 3만여개 전문건설업체의 수장을 맡고 있는 김회장은 이날 전북도회 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종도신공항이 계획됐을 때 철새도래지가 없어진다며 환경단체의 반대가 심했었다”고 사례를 들면서 “다른 시·도에 비해 열악한 전북경제의 활성화 차원에서도 새만금사업은 지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김회장은 “전문건설업체의 생존과 직결되는 부대입찰제 및 의무하도급 제도가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현재 29개 전문건설업종을 단순화하고 건설생산체계를 건설관리업과 건설시공업으로 바꾸려하고 있다”고 업계 현황을 설명했다.
“건설경기 침체로 건축사들의 경영 여건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겁습니다. 무엇보다 건축사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최근 전북건축사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추대된 장기종(張奇鍾·51)건축사는 “회원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저가 덤핑 수주를 척결, ‘제값받기 운동’을 펼치겠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건축물은 적정 가격에 의한 설계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부실 건축은 설계비를 아끼려는 건축주의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는 장회장은 “건축주들이 건축사들로부터 양질의 서비스를 받으려면 그에 맞는 보수를 줘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이어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여 선후배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그는 “협회에서 최원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행정 및 관계기관 등의 아낌없는 애정과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전주공고를 졸업하고 설계사무소에 근무하면서 공부에 전력, 도내 건축사가 연간 1∼2명 배출되던 84년에 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의지와 집념이 강한 장회장은 전주지법 전문조정위원 등 활발한 사회활동과 함께 협회 임원을 오랫동안 맡아 회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등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3일 한국통신 고창전화국장으로 부임한 박종수 국장(43·사진)은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창지역을 정보화 선진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지난 90년부터 한국통신 본사에서 근무해온 박국장은 “현장근무는 처음이지만 고창지역의 정보통신사업을 원활히 추진,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전화국으로 거듭나겠다”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박국장은 이를 위해 관내 초중고교 모든 학교와 흥덕·대산·무장·해리면 등은 올해 상반기까지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다른 지역도 올해안에 일반가정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국장은 또 승진적체와 잇딴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직원들이 스스로 뛰어다닐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김제 출신인 박국장은 이리고와 원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8년 한국 통신에 입사했고 익산과 군산전화국을 거쳐 본사 재무관리실과 인력관리실에서 근무했다.부인 김재규씨(42)와의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
군산시장의 재선거를 하게 됨에 따라 새천년민주당 군산지구당의 군산시장후보공천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구당 위원장인 강현욱의원은 14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의 김길준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한 데 대해 “시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민주적인 방식을 통한 시장후보공천과 관련된 입장을 피력했다.▲언제 지구당차원의 시장후보 공천을 마무리할 것인가.-오는 21일∼22일까지 공천을 끝낼 계획이다.이를 위해 오는 19일 3백47명의 대의원대회를 통해 이 일정을 잡을 것이다.공천을 하기 위해 대의원수를 늘릴 것인가 줄일 것인가하는 것도 이날 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다.▲공천은 지구당 대의원대회를 통해서 할 것인가,아니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서 할 것인가.-이 역시 지구당 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당원이 분열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민주적이고 투명하며 공정하게 후보를 선택하는 장을 만들 것이다.당원중심으로 당원을 통해 민주적인 방식으로 선택된 후보를 공천자로 선택하고 지지할 것이다.▲이번 공천과 관련,강심(姜心)은 없는 가.-지구당 위원장이 뒤에서 입김을 넣는 일은 없을 것이다.누구를 지명하는 것이 반드시 정치적지도력이 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정치적으로 어떤 득실이 있든지간에 내가 누구를 지명하는 일은 없고 당원들의 경선에 이번 후보선택을 맡기겠다.또한 이같은 전통을 세워야 군산이 발전한다.민주적인 방법으로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해 놓고 내가 만약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언론에서 고발해 달라.▲시장입지자들이 금품살포등 분위기가 흐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당원들끼리 돈을 주고 받는 것은 용서하지 않는다.이미 선관위나 검찰,경찰에 감시를 해달라고 주문해 놓고 있고 금품을 주고 받는 불미스런 사실이 있으면 내가 먼저 고발하겠다.그러나 현재 이에대한 말만 많지 크게 걱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 김대중대통령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균환 총재특보단장은 13일 “국제정치의 치열하고 냉혹한 현장에서 우리의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만이 국제정치의 희생자가 되지 않는 길”이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정단장은 역사적으로 중차대한 이번 회담을 수행한 것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그는 “기자회견장에서 무차별적인 공격적 질의가 난무하는 등 현장에서 볼때 미국은 엄청난 힘으로 밀어부치려 한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면서 “이번 회담의 성과는 김대통령이 이같은 공세를 단호하면서도 설득력있게 반박함으로써 결국 한국의 입장을 그들이 상당부분 이해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정단장은 정치현안과 관련해서 “앞으로 나는 국정 전반을 바라보는 자리에서 대통령의 심부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각의 입각설이나 도지사 출마설을 부인했다.그는 또 특보단장의 역할에 대해 조만간 특보단 구성을 매듭질 것이라고 밝히고 “전국의 민심을 파악해 직접 보고하고, 국정 전반의 이슈를 정리해 보고하는 민심의 통로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야당에 비해 여당이 대권준비가 늦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권의 대선은 개인의 선거가 아니다”고 전제하고 “개혁작업 등을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단장은 최근 대선후보군들의 튀는 행동을 강한 톤으로 비난했다. 그는 “그들이 마치 내가 후보가 된 듯이 착각하면 안된다”면서 “후보가 되려면 이 정부의 정책이 성공하도록 협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나름대로의 후보 자질론을 밝혔다.용들이 난무하던 신한국당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민주당도 ‘자가발전형 후보’보다는 이 정부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자연스런 절차와 검증을 거쳐 후보가 돼야 한다는 것.정단장은 또 지역구의 현안인 고창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문제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입지조건이 가장 좋지 않은 고창에 처리장을 유치한다는 발상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한 그는 영광원전의 전철을 다시 밟을 수 없다면서 ”절대 안되는 일”이라고 거듭 말했다.
“오늘의 작은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4.26 큰 승리를 위해 오늘의 영광과 열정을 가슴에 안고 뛰겠습니다.”13일 민주당 완주·임실지구당 임실군수후보 공천을 위한 후보선정위원회 투표에서 공천자로 선정된 김진억후보(도의원)는 4.26 선거 승리 의지를 강하게 불태웠다.김후보는 특히 이날 경선이후 각 후보 지지자들의 이탈을 우려한 듯 “오늘 작은승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당원동지와 군민여러분의 영광이며 경선에 함께 나선 두 후보의 영광”이라며 화합과 결속을 토대로한 보선승리를 강조했다.특히 김후보는 “김대통령은 대선에 패배했지만 영국에서 돌아온 후 다시 도전, 대통령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며 경쟁했던 두 후보를 위로했다.김후보는 또 새로운 임실을 강조했다. 4.26선거에서 승리, 변화와 개혁을 통한 새롭게 발전하는 임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후보는 지난 4대 도의회부터 잇따라 3대째 도의원을 지내고 있으며 도의회 5대부의장과 6대 전후반기의장을 지냈다. 풍부한 도의회 활동과 특유의 친화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배리어프리, 공공디자인에서 인권을 찾다] ⑦ 포용적 교통수단을 늘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권리 보장이 배리어프리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