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푸진 굿판 들어갑니다’소리전당 놀이마당, 누구나 들고나는 열린공간. 축제가 마무리되는 내달 2일까지 매일 오후 4시 중요무형문화재의 귀한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올해 초청된 문화재는 서울과 경기 전남 경남 강원지역에서 보존되는 굿과 놀이. 신명나는 흥과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다.지난 27일 강릉단오제(13호)에 이어 28일에는 경기도도당굿(98호)이 벌어졌다. 원래 이 굿은 세습무당의 진행으로 하루 왼종일 진행되지만 축제마당에서는 굿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였다. 무녀 기능보유자 오수복씨가 군웅굿을 시연했다. 도당굿은 음악과 장단이 판소리기법을 따르고 있어 예술성이 뛰어난 굿으로 평가받는다. 놀이마당을 찾은 축제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로 굿의 장단이 빨라졌다.29일에는 하회별신굿 탈놀이(69회)가 선보인다. 굿과 탈놀이가 결합한 독특한 양식이다. 각시의 무동, 주지, 백정, 할미, 파계승, 양반과 선비, 혼례, 신방마당 등 8개 마당으로 진행하며 파계승과 양반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해학을 담고 있다. 축제마당에서는 6개 마당이 펼쳐지며, 이상호(백정) 김춘택(할미) 임형규(선비) 예능보유자와 전수조교 전수자 등이 대거 참가한다.30일 놀이마당은 진도씻김굿(72호) 차지다. 씻김굿은 망자와 산 사람의 무사안일을 비는 굿. 삼현육각의 반주로 무당이 굿을 이끈다. 끊어질 듯 애잔하게 이어지는 곡이 이 굿의 특징. 박명천(무악) 박병원(악사) 예능보유자와 송순단 전수조교가 참여한다.봉산탈춤(17호)도 1일 소리축제 무대에 선다. 춤이 놀이의 중심이 되며, 몸짓과 동작 재담 노래가 따른다. 상좌 목중 거사 사당 노장 신장수 원숭이 샌님 서방님 종가집도련님 무당 사자 등 26개의 탈이 등장해 서민들의 애환과 양반에 대한 풍자를 보여준다. 예능보유자 김애선(소무 상좌 목중)씨와 전수조교 전수자 등이 출연한다. 남사당놀이(3호)도 초대됐다. 2일 놀이마당의 주인이다.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연예인인 남사당패는 풍물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등으로 놀이를 진행하며 각종 묘기를 보여준다. 박용태(꼭두각시놀음, 덧뵈기)보유자와 전수조교 등이 참여한다.
이스라엘의 야이르앙상블과 팔레스타인의 살라메앙상블. 영토를 두고 정치적·종교적 갈등을 하고 있는 두 민족의 연주단이 28일 소리축제 무대에 함께 섰다. 두 연주단은 우리에게 생경한 바빌로니아와 안달루시아 음악을 선사했다. 우드 퍼쿠션 시타르 등 지역의 전통악기로 들려주는 낯선 멜로디는 두 민족이 안고 있는 아픔만큼이나 애잔했다. 연주회의 하이라이트는 합주. 중동지역 대표 음악을 선곡한 이들은 음악으로 두 민족은 물론 세계의 화합과 상생을 노래했다.소리축제가 올해 처음 기획한 ‘해외테마기획 전통(傳統)과 전위(前衛)'. 우리가 판소리의 전통계승과 재창조에 주목하는 것처럼, 세계 전통음악의 보존과 현대화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첫 무대로 아시아, 특히 분쟁과 재앙으로 상처받은 지역의 음악이 화해와 상생의 도구로 사용되는 모습들을 집중 조명다. 올해 소리축제 주제를 함축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한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 연주자가 한 무대에서 아시아의 평화를 소망하는 즉흥연주회, ‘뮤지카 아타락시아(29일 오후 8시 소리전당 연지홀)’. 무대에 초청된 이들은 한국의 박창수(피아노) 박정민(첼로), 일본 고쿠 노나카(드럼), 중국의 젠팡 장(얼후), 베트남 레 콴 닌(퍼쿠션), 대만의 왕 밍(피파)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프리뮤지션이다. 이들은 아시아의 평화를 소망하는 '풀-들-꿈-요원의 불꽃'을 테마로 리듬을 주고받는다. 쿠르디스탄공화국의 ‘리빙파이어 앙상블(30일 오후 8시 소리전당 연지홀)’. 이란과 이라크 터키 시리아 등 네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쿠르디스탄 공화국은 주변국과의 분쟁으로 평안할 날이 없다. 공화국의 상징적인 존재이며, 지역음악을 보존하고 확산하는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리빙파이어 앙상블. 페르시안문화권에서 사용했던 악기들로 전통음악을 연주하며,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전위음악을 선보이기도 하는 이 연주단은 다프 도홀 자브 우드 바라반 조르나 심살 산투르 등을 이용해 민속음악 연주와 지역 방언으로 불러지는 노래를 들려준다. 특별히 축제를 위해 작곡한 퍼쿠션곡도 선보인다.인도네시아의 전통 국악관현악단인 '가믈란'도 소리축제 무대에 선다. ‘가믈란 아스마라다나(30일 오후 7시 소리전당 모악당)’. 가믈란은 실로폰류 악기와 징류, 현악기, 타악기 등 75종의 악기로 편성된 우리의 국악관현악단체. 가믈란은 인도네시아 민족과 함께 해온 음악이다. 전통의식이 거행되거나 결혼식 생일 장례식 등에서 연주되는 등 생활과 함께하고 있다. 축제 무대에 서는 가믈란 아스마라다나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폴 말레이시아 호주 음악가가 참여하는 다국적 프로젝트 앙상블. 가믈란 전통을 이어감과 동시에 현대음악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주단이다.
가방은 물건을 넣어 손에 들고 다니는 제구를 말하고, 주머니는 돈 따위를 넣기 위하여 허리에 차는 헝겊으로 된 물건을 말한다.가방에는 멜가방과, 들가방, 끌가방 같은 것들이 있는데, 요즘 학생들이 많이 쓰는 배낭은 멜가방, 외국 여행을 갈 때 많이 쓰는 바퀴달린 트렁크는 끌가방이라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주머니는 원래 지금처럼 옷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옷 밖에 따로 차고 다니던 물건이었다. 옷에 달린 주머니는 오랑캐로부터 건너 온 주머니라고 해서 호(胡)자를 붙여 호주머니라고 했던 것이다. 나이 드신 분들이 호주머니를 호랑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아마도 호낭(胡囊)이 변해서 된 말로 짐작된다.두루주머니는 아가리에 잔주름을 잡고 두 줄의 끈을 좌우로 꿰어서 여닫게 된 주머니로 염낭 또는 옆에 찬다고 해서 옆차개라고도 한다. 설날 어린이들이 세뱃돈을 넣는 복주머니가 바로 두루주머니다. 굴피는 돈이 마른 빈 돈주머니를 가리키고, 묵주머니는 묵물을 짜는 데 쓰는 큰 주머니를 말한다.쌈짓돈이 주머닛돈, 주머닛돈이 쌈짓돈이라는 쌈지는 주로 담배나 부시를 넣는 데 쓰던 주머니인데, 허리에 차는 찰쌈지와 소매나 호주머니에 넣는 쥘쌈지로 나뉜다. 쌈지가 작은 주머니라면 자루는 큰 주머니다. 바랑은 길 가는 중이 등에 지는 자루이고, 걸망 또는 걸낭은 망태기처럼 생긴 바랑을 가리킨다.바랑은 바리를 넣는 주머니라는 뜻을 가진 발낭(鉢囊)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망태기는 가는 새끼나 노로 엮어 만든 자루인데, 두루주머니처럼 아가리에 돌려 꿴 줄로 오그렸다 벌렸다 할 수 있는 망태기를 오그랑망태라고 한다.
△ 재즈코어 프라이부르크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컬 빅밴드 프라이부르크 재즈합창단은 고급문화와 대중문화간의 소통의 통로를 열어간다. 아카펠라 뿐 아니라 피아노, 더블베이스, 드럼 등으로 구성된 콤보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 테마기획:전통과 전위Ⅰ(야이르&살라메 앙상블)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세계에서 가장 오랜 세월동안 분쟁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연주자가 한 무대에 선다. 이스라엘 고전음악 연주단체 야이르앙상블과 팔레스타인 연주단체 살라메앙상블이다.△ 판소리명창명가(김일구 일가의 ‘적벽가’)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현전 ‘적벽가’ 중 제일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박봉술 바디 ‘적벽가’를 김일구 명창 일가가 부른다. 김경호 김명숙 허은선 채원영 김도현이 출연한다.△ 완창판소리 다섯바탕(송재영 명창의 ‘심청가’)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소리는 물론, 창극에서 갈고닦은 표정연기가 일품인 송재영 명창의 ‘심청가’. 송명창은 정확한 사설과 가사 전달력이 확실한 동초제의 맥을 잇고있는 소리꾼이다.△ 어린이 인형극 ‘호랑님 생일잔치’오전 10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인형극단 까치동의 한지 인형극.△ 무형문화재 초청 ‘굿이야, 굿 Good!’(경기도당굿)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경기 일대 한강 이남지역에서 전해져 오는 마을굿으로, 음악과 무용이 뛰어난 세습무당이 진행한다. 이번에는 무녀기능보유자 오수복씨가 직접 참가한다.△ 하늘보고, 나팔불고(원음오케스트라)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심춘택씨가 이끌고 있는 익산 원음오케스트라와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정향숙, 재즈가수 안애연, 테너 설성엽, 국악인 김금희 등이 출연한다. △ 고음반 감상&복원연주 ‘5명창을 찾아서’(김창룡 명창)오후 8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조선말부터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판소리 광대 김창룡. 타고난 목청이 좋아 몇 일을 계속 불러도 목이 상하지 않았다는 그의 소리를 고음반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전국대학창극축제(우석대 국악과의 ‘흥보박, 놀보박’)오후 7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해마다 판소리 한바탕을 창극으로 공연하고 있는 우석대 국악과의 ‘흥보박, 놀보박’. ‘흥보 박 타는 대목’과 ‘놀보 박 타는 대목’을 창극으로 비교·연출했다.
“판소리는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예술 분야 중 하나입니다. 판소리를 중심으로 세계의 소리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축제가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열린다는 것이 소리축제의 매력이지요.”드라마 ‘대장금’ 주제가 ‘오나라’의 주인공 이안(25)이 ‘2005전주세계소리축제’의 홍보대사다. 서울대 국악과 재학 시절 부터 가을이 되면 친구들과 소리축제에 다녀오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는 그는 “소리축제의 변화를 지켜본 만큼 홍보대사 위촉이 각별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전통과 변화는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통 소리를 하는 사람도 존경하고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좋아해요.”“사실 박물관에 있는 전시물들이 별로 부럽지 않다”는 그는 소리의 현대화 작업에 관심이 많다. 그는 소리축제가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변화를 향해 문을 여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30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관광레저특급열차 ‘전주세계소리축제 기차여행’에 동행하는 그는 지난해 부터 열어온 ‘아리오 콘서트’를 기차 안에서 펼쳐보인다. 보통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 콘서트지만, 기차 안은 처음. 그는 “색다른 장소에서 열리는 작은 콘서트”라며 “소리열차로 전주에 내려와 ‘하늘보고 나팔불고’(30일 오후 2시 소리전당 야외공연장) 무대에 오른다”고 소개했다.
“네 이모하고 똑같다”늙은 고수의 흐뭇한 추임새에 명창은 비로소 웃음을 지어보인다. ‘완창판소리 다섯바탕’ 첫 주자로 ‘춘향가’ 완창에 나선 장문희 명창. 그의 이모는 엄하기로 소문난 이일주 명창이다. 뛰어난 목구성으로 소문난 장명창의 완창 무대(26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 이모이자 스승인 이명창은 맨 앞줄에 자리잡았다.“전주사람들은 추임새를 잘해야 한다”며 귀명창들도 빼곡하게 들어앉았다. “잘 헌다”는 기본. “이럴 때 박수를 치는 것이여” “소리 잘하네. 얼굴도 이쁘고. 결혼은 했는가” 여기저기서 추임새가 쏟아진다. 완창 공연장은 고수에게도, 관객에게도, 명창의 완창을 도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만든다. 이날 공연장은 어느새 ‘추임새 경연장’이 되어버렸다.
한꺼번에 많은 프로그램이 올려지는 축제 마당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고를지 일반 관객 입장에서는 고민이 따른다. 공식 초청 공연작 50개에, 자유참가 공연 250여개 등이 8일간 펼쳐지는 올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중 관객들은 어떤 프로그램을 가장 선호할까.관객들은 일단 판소리 무대 곁으로 다가갔다. 조직위가 개막전까지 집계한 유표 프로그램의 평균 티켓 예매율은 48%지만, 판소리 관련 프로그램의 티켓 예매율이 평균 예매율을 크게 웃돌았다.‘명인명가’ 프로그램의 오정숙 명창 공연에 109% 예매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 박송희·김일구 명창 공연에 72%, 53% 예매율을 기록했다. 또 판소리 완창 프로그램중 장문희 명창 86%, 유수정 명창 84%, 윤진철 명창 63%의 예매율을 나타냈다.판소리 주 공연장(소리전당 명인홀)의 객석 수가 187개 밖에 안되는 소규모 극장인 점과, 친지 등으로 연결된 관객이 많은 것이 예매율을 높인 주된 이유지만, 일반 관객들의 판소리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조직위측은 개막에 앞선 26일 공연에 73%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놀이마당서 펼쳐진 전야제 참가자 3000명을 포함, 총 4215명이 조직위가 집계한 소리축제 참가자 수다.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큰 소리울림은 없지만 깊은 파동을 남기는 작품. 새로운 소리에 귀 기울이는 수고로움은 있었지만 세상에 처음 울리는 소리탄생을 지켜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소리축제 개막작품으로 올려진 나효신작 '난 민 협률-6개의 초상화`. '새로움이 있지 않으면 부도덕하다`는 작곡자의 신념대로 이날 탄생한 소리는 새로웠다. 축제조직위원회의 의뢰로 작곡된 개막작은 축제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난 작품. 베를린 콜비츠미술관에서 만난 6개의 전쟁에 관한 자화상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작품은 병사의 노래, 전쟁에 관한 연구중단, 다시는 전쟁않으리, 자식을 전쟁터에 보낸 부모, 무엇을 위해 싸우다 죽는가, 다시는 못보겠네 등 여섯개의 독립된 악장으로 구성됐다. 전쟁의 허망함과 평화를 소망하는 바람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했다.국악관현악단과 오케스트라, 소리꾼과 성악가, 남과 여 등 전혀 다른 것들의 ‘공존’의 의미를 새긴 작품은 음악의 구성이나 연주방식에서 낯선 새로움을 추구했다. 비트를 중시하는 양악과 호흡으로 연주하는 국악이 스스럼없이 어우러졌고, 판소리의 구음을 배경삼아 성악가가 노래하는 이채로운 장면도 연출됐다.서양악기에 묻혀버릴 것 같았던 국악기의 소리는 힘이 있었고, 새로운 연주법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국악관현악단의 소리는 풍성해졌고, 오케스트라는 더욱 깊은 울림을 주었다. 조용하고 조심스럽게 시작된 음악이 큰 울림이 되기도 하고, 장중한 분위기가 잠시 경쾌한 하모니를 어울려 내기도 하는 등 청중들의 완급을 조절해줬다.작곡가 나효신은 연주전 “음량의 다이나믹보다 내면의 다이나믹에 귀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소리치지 않았지만 더 많은 소리를 낸 개막작은 연주자와 청중 모두에게 소리의 외연을 확장한 작품이다. 다소 난해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줬던 ‘난 민 협률-6개의 초상화’는 한편의 음악다큐였고, 새로운 소리를 찾는 재미난 여행이었다.
“소리축제에 우리만 빠질 수 없지.”우리 소리를 ‘옛 것’ ‘어른들의 것’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우리 소리에 어깨춤을 출 줄 아는 젊은이들과 웃을 수 있는 어린이들. 2005전주세계소리축제에는 ‘전국대학창극축제’와 ‘어린이 소리축제’가 있다.<전국대학창극축제>전국대학창극축제에는 폭발하는 젊음이 있다. 전국 판소리 관련학과 학생들이 교류하고 직접 제작한 작품을 공연하는 창극 발표 무대는 경연 형식이 아닌, 열정 가득한 페스티벌이다. (10월 1일까지 오후 7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27일 열린 전남도립남도대 실용음악과 SON의 ‘북치는 로미오’.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성당에 모여 색다른 연주회를 기획한다. 어디선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음악이 한국음악으로 들려오고 로미오의 영혼이 성당 안으로 뛰어들어 온다. 북을 치는 로미오. 발상부터가 독특하다. 28일 우석대의 ‘흥보박 놀보박’, 29일 단국대의 ‘퇴생원? 토선생!’, 30일 전남대의 ‘춘향전’, 10월 1일 전북대의 ‘변강쇠전’에서도 판소리 눈대목을 젊은 감각으로 만날 수 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희화한 작품들은 이제 막 여물기 시작한 대학생들의 소리로 더욱 신명난다. 창작 부흥을 위한 소리축제의 꿈이 있는 도전이다. <어린이 소리축제>축제 속 축제 ‘어린이 소리축제’는 10월 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간, 놀이마당에서 열린다.축제가 즐거운 것은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지만, 배움과 놀이가 있는 공간에서는 엄마 아빠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전통노래를 부르며 전통놀이를 즐겨보는 ‘얘들아 뭐하니? 놀~자!’와 옛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는 ‘전래동화랑, 전래동요랑-거북이 집은 어딜까?’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숨결을 전하려는 노력. 평일에는 친구들과,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소리축제에서는 폐품도 훌륭하게 변신할 수 있다. 필름통, 호스, 깡통 등 주변 생활 폐품으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해 보는 재활용 악기체험 ‘아·나·바·다 악기’. 북, 장구는 물론, 폐품을 전통 타악기 삼아 우리 장단을 배워보는 어린이 난타 ‘두드림 세상’도 마련됐다.과학적 측면에서 소리의 원리를 쉽게 이해해 보는 ‘소리와 과학’. 소리굽쇠 진동, 울림판의 떨림 등 재밌는 실험과 퀴즈도 풀어볼 수 있다. 어린이 그림전시 ‘내가 그린 소리 그림’, 페이스 페인팅, 빨대풍차 만들기, 포토존 ‘소리랑 찰칵∼!’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기다리고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즐길 수 있다.“한지로 만든 호랑이가 나타났다.”소리축제가 갑자기 들썩이기 시작한다. 숲 속 임금님 호랑님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인형극단 까치동의 어린이 인형극 ‘호랑님 생일잔치’가 30일까지 오전 10시30분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지역 특산품 한지로 만든 인형극과 소리의 만남은 소리축제가 마련한 특별한 선물이다.지루한 일상이라면 넥타이를 벗어던지고 어린이들 틈에 껴서 외쳐 보자. “소리야∼. 노∼올∼자!”
10월 14일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최효준)이 개관 1주년을 맞는다.개관 1주년 기념전으로 마련된 ‘전북서예의 역사와 동향’전은 지난 6∼7월 전주MBC와 공동주최한 ‘전북미술의 맥’전에 이어지는 전북 출신 근현대 작고작가와 생존작가의 서예작품을 조명하는 전시다. 30일부터 11월 6일까지.조선 중기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전북 출신 서예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의 서예사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이번 전시는 전북 고유의 서예 전통을 현대적으로 전승하기 위한 방향 모색을 위한 자리다.전북 서단의 큰 줄기 창암 이삼만과 석정 이정직, 벽하 조주승, 간재 전우, 효산 이광열, 설송 최규상, 강암 송성용, 석정 황욱 등 작고작가 작품 80여점과 이용, 김종범, 김화래, 이규진, 진학종 등 생존작가 작품 90여점이 전시된다.
다음달 12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남북기독교인 연합 공동 집회에 도내 기독교인 100여명이 참가한다.남한 조국통일기도동지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와 북한 조선그리스도연맹(위원장 강영섭 목사)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기독교목회자연합회(회장 이희두 목사) 후원으로 평양 칠골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평화통일 기원 평양기도회’에 한국에서는 전북 목회자와 평신도 등 100여명을 포함, 300여명이 방북한다. 북한에서는 1907년 세워진 칠골교회 성도 100여명이 참석한다.12일 전세기로 김포공항을 출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는 방북단은 기도회에 이어 조선그리스도연맹 소속 교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기도로서 통일을 염원하고 물자 보내기 운동 등 남북교류사업을 펼쳐온 조국통일기도동지협의회는 1994년 창립, 평양 동수교회와 두차례 기도회를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금강산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소리축제기간동안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오전 9시5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소리전당과 전주도심을 오간다.아침 첫 차는 9시50분 전북은행 경원동지점을 출발해 고속버스터미널-덕진성당을 경유해 소리전당에 도착한다. 이후 오전 11시부터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한나산부인과-리베라호텔-전주전통문화센터-전북은행 경원지점-고속버스터미널-덕진성당-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순회한다. 평균 1시간30분 간격으로 차량이 배치되며 하루 여섯번 왕복한다.오후 9시이후에는 9시40분, 10시, 10시20분에 소리전당과 덕진동 한나산부인과를 잇는 셔틀버스가 마련된다.
300여개에 달하는 소리축제 프로그램중 유료입장 공연은 30여개. 입장료는 5000원부터 4만원까지다. 입장권은 축제가 폐막하는 10월3일까지 인터넷과 전화, 지정예매처, 현장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홈페이지(http://www.sorifestival.com)와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는 24시간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전화예매는 1588-7890을 누르면 된다. 전북지역을 비롯, 전국의 주요 서점에서도 소리축제 티켓을 판매한다. 축제기간중에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현장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티켓종류도 다양하다. 7일동안 이용할 수 있는 7일 프리패스권과 1일 프리패스권이 있다. 하루에 2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이다. 단체와 어린이 학생 경로 장애우에게는 10∼50%까지 할인해준다.입장권 취소는 공연일 하루전 예매처 및 구입처에서 오후 5시(주말은 낮 12시)까지 해야 한다.
젊은 소리꾼 이자람(26). 차세대 대표 소리주자로 꼽히는 그는 판소리를 중심에 두고 전통의 계승과 재창조 작업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그의 작업은 판소리의 보존과 계승, 그리고 재창조와 대중화 작업에 주목하고 있는 소리축제와 크게 닮아있다.그가 올해 소리축제 무대에 잇따라 선다. 전통을 잇는 무대인 명창명가와 판소리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판소리 젊은시선. 오정숙일가의 20대 주자로 27일 무대에 섰으며, 28일에는 창작 페미니즘판소리 ‘구지이야기’를 들려준다.그동안 “소리축제가 동경의 장”이었다는 그는 “소리꾼으로서 소리축제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판소리는 음악과 이야기 연기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매우 힘있고 매력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판소리 맥을 이어가기 위해 전통의 보존과 함께 현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자신이 그 대열에 앞장서고 있다.
두번째 소리잔칫상을 차린 곽병창(45)총감독. 지난해보다 총감독의 생각과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며 올해 프로그램을 자신있게 내놓는다. 소리 스펙트럼이 확장돼 다양한 연령·계층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한다. “사실 부담이 큽니다. 지난해에는 초보운전인데다 지역 문화활동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후한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는 올해 소리축제 역시 더이상의 논란이 없는 종점이길 바라며 준비했다. 늘 논란의 중심이 되는 정체성과 대중성확보를 위해 가열찬 고민을 했다.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국내프로그램중 일부는 더욱 진지하고 전문적이며 학구적이기도 합니다. 또다른 일부는 판소리의 현대화작업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판소리 발전가능성에 주목한 것이지요.”깊이가 더해진 프로그램은 아무래도 전통판소리 보존쪽이다. 판소리 원형찾기 작업으로 ‘고음반감상·복원연주’를 준비했고, 대표 프로그램인 ‘명창명가’와 ‘완창판소리’는 최고의 소리꾼을 내세웠다. 판소리 영역 확장의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판소리, 젊은시선’과 ‘애니판소리’ ‘창작판소리’ 등과 국악크로스오버를 기획했다. “축제는 전공자나 마니아뿐 아니라 대중이 편하게 즐기는 열린 축제여야 합니다.”총감독이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프로그램은 프린지페스티벌. 올해 프린지페스티벌은 규모도 늘어났지만 타악과 청소년부문으로 섹션을 나누는 등 전문화했다. 소리축제 주제는 ‘난 민 협률’. 총감독은 주제를 이렇게 설명한다. “판소리 기본정신이 융화라고 생각합니다. 악(惡)이나 해(害)로부터 위로받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는 내용뿐 아니라 형식에서도 여러장르가 융화된 것이 판소립니다. 축제 기능역시 위로를 주고 화합·융화하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 축제주제를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조직위 창작품인 개·폐막작품에 주제를 중점적으로 구현해냈다고 덧붙였다. 또 해외공연 테마기획 ‘전통과 전위’가 상처를 주고 받은 나라들이 음악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지역주민들이 축제를 즐거워하고 외지 관광객들도 많이 오면 이상적인 축제가 되겠지요. 소리축제가 열살쯤 되면 그러한 모양새를 갖추지 않을까요?”축제에 대한 다양한 이견들을 모아내고 합일화된 지향점을 찾아낸다면 그의 이상론이 현실화되지 않을까. 그는 축제가 열번쯤 열리면 이상적인 모델을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단순한 표현이지만 축제는 평가하기보다는 즐기는 자세로 참여해야 합니다. 물론 건설적인 평가와 비판이 뒤따라야 겠지요." 그의 당부다.
개막작 ‘난(亂) 민(民) 협률(協律)-6개의 초상화'를 쓴 재미작곡가 나효신(45). 그와 소리축제의 인연은 특별하다. 지난 2002년, 2003년 개막작품 공모소식을 접하고 작품을 준비해 응모했다가 낙마했다. 작품 규모가 작아 개막작으로 적당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단다. 대신 ‘황병기와 나효신의 만남-비단길 그리고 아크마토바의 뮤즈’ 테마기획 프로그램으로 참여했다. 지난 21일 귀국, 개막작 연습현장에서 연주자들과 함께해온 그는 “매우 흥분된다”는 말로 개막공연에 대한 기대를 털어놨다. “소리축제 개막을 장식하게 돼 영광입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다른 세상의 음악을 쓴다는 심정으로 치열하게 만들었습니다.”지난해 6월 개막작 의뢰를 받고 11개월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작품만 썼다는 그는 너무 짧은 시간에 대작(연주시간 1시간)을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는 개막작은 기존의 틀을 버린, 전혀 새로운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국악과 양악의 대등한 만남, 소리꾼과 성악가의 만남 등, 작품구성과 악기편성 연주법 등이 모두 새로운 시도다. 기존의 것을 답습하기 보다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소리를 찾는 것이 작곡가의 자세라는 자신의 가치관을 그대로 반영한 작품이다. “대중성이 반복적이고 답습적인 것에 익숙한 것이라면 제 작품은 대중적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누구라도 듣고 즐기면 되는 것이 대중성이라면 이 작품은 대중적입니다.”창작곡의 매력은 미지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고, 바로 이 점이 자신이 작곡을 하는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소리 그대로를 받아주세요. 순수한 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관객에 대한 작곡가의 주문이다.
분쟁으로 세상이 아프다. ‘2005전주세계소리축제’가 세상을 치유한다. 개막작 ‘난(亂), 민(民), 협률(協律)-6개의 초상화’는 전쟁과 재난으로 상처받고 있는 세계 백성들을 향해 우리 소리로 상생과 평화의 정신을 알리겠다는 소리축제의 의지다.국악과 양악이 만나는 창작교향악 ‘6개의 초상화’는 작곡가 나효신이 독일의 미술가 케타 콜비츠의 6개의 자화상을 보고 받은 감동을 음악으로 풀어낸 것. 6개의 장은 마치 6개의 그림이 같은 크기의 액자에 넣어 걸려져 있는 느낌이며, 전쟁 반대와 자신과 다른 이상을 가진 사람들과도 공존하고 싶어하는 작곡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한국전통악기(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와 서양악기(전주시립교향악단)로 이루어진 관현악단에 소리꾼 차복순(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상임단원)과 베이스 이연성(모스크바국립음악원 오페라극장 솔리스트)이 결합한다. 국악과 양악의 특별한 조화를 이끌어 내는 지휘는 신태인 출신 김성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장에게 맡겨졌다. “소리 하나 하나를 무의미하게 쓰지 않는 작곡가”로 나효신을 말하는 김단장은 “우리 음악과 서양음악의 음정체계와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의 지향점이 다르지만, 잘 조절해 내겠다”고 말했다.대개의 국악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은 마이크를 쓰지 않는다.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작은 소리의 감동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윤흥식)이 소리축제의 흥겨움을 전국으로 생방송한다. 28일 오후 1시5분 KBS1TV를 통해 방송되는 특집생방송 ‘2005전주세계소리축제-소리, 하나를 향한 울림’(연출 김한석 프로듀서).안숙선 조직위원장과 곽병창 예술총감독, 음악평론가 장일범씨가 출연해 올해 소리축제 주제 ‘난(亂), 민(民), 협률(協律)’의 의미를 짚어보고 음악으로 하나되는 소리 화합의 장을 전한다. 지난 4년간 소리축제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것은 물론, 전야제와 개막식의 생생한 모습도 담아낸다.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흥겨운 타악공연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팝페라의 여신’ 죠아리아의 평화의 아리아. 오랜 분쟁으로 얼룩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국의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화합의 울림을 이끌어 낸다.그밖에도 올해 주목할 만한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소리축제’,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거리공연과 프린지페스티벌, 도심을 수놓을 데일리 퍼레이드 등 소리축제를 100배 즐길 수 있는 축제 정보도 전한다. 사회는 왕종근 정은숙 아나운서.
이장호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60)이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 1997년 부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이위원장은 이후에도 부천영화제 조직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해 왔다.1974년 ‘별들의 고향’으로 데뷔, ‘바람 불어 좋은 날’ ‘어둠의 자식들’ ‘바보 선언’ ‘명자 아끼고 쏘냐’ 등을 만들었으며, 현재 전주대 영상예술학부 교수와 한국영화감독협회 부이사장 등을 맡고있다.부천영화제는 김홍준 전 집행위원장 해촉으로 올 행사를 집행위원장 공석으로 치렀으며, 내년 행사는 7월에 열 예정이다.
공예, 회화, 조각,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모임 ‘그룹 플라스틱’은 미술 간의 소통을 꿈꾼다. 그리고 소통은 기능과 조형, 전통과 현대, 순수미술과 응용미술 간의 만남으로 이어진다.‘그룹 플라스틱’이 10월 6일까지 소양 오스갤러리와 롯데백화점 4층 오스갤러리에 초대됐다. 참여작가는 황선영 김희정 윤성식(디자인) 김귀복(조각) 김선애(금속) 강정이(도예) 이혜련 송수미 유경희 김연(섬유) 주인영 신수정(서양화) 문경순(한국화). 서로 다른 개성과 관심으로 독자적인 창작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작가들의 만남은 순수한 예술적 사고와 표현양식의 새로운 탐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현대적인 조형성으로 소통을 시도하는 작가들의 움직임을 만날 수 있다.
군산 선유도 해역서 조선시대 유물 220점 추가 발굴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아트컴퍼니 두루 '런어비스', 뮤지컬 불모지 전북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
사라지는 것의 쓸쓸함과 공허함…박찬웅 사진전 제35보병사단
그림에 정신을 담아내다... 미술관 솔, '해강 김규진․보정 김정회 사제 전'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전하는 '조화와 공존'⋯관현맹인전통예술단, 아리랑 세상에 울리다
군산 영광선교합창단, 스승‧제자가 함께하는 정기음악회 '호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