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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전주전통문화관] 한옥마을 관광객·시민 친화력 높인다

개관 14년을 맞은 전주전통문화관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와 시민을 대상으로 친화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호응이 낮은 프로그램은 정리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은 강화해 향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통문화관은 올해 2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공연교육체험전통혼례음식관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일요 상설공연과 아동극, 브랜드공연, 사랑방풍류를 개설해 관광객과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매월 넷째 토요일에 판소리와 춤을 공연했던 해설이 있는 국악 시리즈는 호응이 낮아 사랑방풍류 프로그램에 흡수했다. 대신 야외 마당에서 펼쳐지는 일요 상설공연을 마련해 기접놀이, 풍물 등 연희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흥겨운 야외공연을 제공해 전주의 전통문화예술을 알리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공연자와 관람객의 교감을 높이는 하우스 콘서트로 전통문화관 내 경업당에서 사랑방풍류를 연다. 3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넷째주 수요일 한옥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공연으로 장르와 전통의 한계를 넘는 다양한 무대를 올린다. 더불어 지역 문화 인력과 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악 아동극 공연을 제작, 지속적인 공연 수입도 노린다. 문예진흥기금 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응모해 특별상설 브랜드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통음식관인 한벽루는 식단을 정비하고 신상품도 도입한다. 한정식과 비빔밥 등에 국한됐던 식단에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선호하는 음식을 추가하고, 6000~7000원의 저렴한 단품음식도 판매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공연과 결합한 음식상품을 개발하고 피로연 음식도 공간을 나눠 사업을 실시한다는 복안이다.지속사업으로 평일 점심 상설공연인 정오흥취와 토요 상설공연인 전주풍류,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은 유지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하는 전주풍류는 국악무용 등의 공연수익금을 기부해 공익성을 실천한다. 국악동호인의 참가로 이뤄지는 국악대경연은 오는 11월 3번째 대회를 연다.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천연염색, 부채, 한지공예, 칠보, 도자기 등의 체험 코스와 풍물, 탈춤, 전통혼례, 다례, 소리, 민화그리기, 전통매듭 체험코스를 진행한다. 송재명 전통문화관장은 문을 연지 10여년이 지나 전반적으로 시설이 낙후돼 경관을 보완하고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인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야 하는 시기다면서 아동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음식체험관광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4.02.03 23:02

[설 특집] 도내 가볼만한 전시·공연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설 상차림이 풍성하다. 도내 박물관미술관문화관 마다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놀이체험과 가족간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설 연휴 가까운 문화시설들을 찾아 민족 고유의 명절을 즐기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느껴보고 새해를 다짐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박물관에서 떡메치고 새해 소망도 빌어보세=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30일부터 2월14일까지 16일간설대보름맞이 제18회 작은 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전통 민속놀이 상설체험마당에서는 새해 소원문을 금줄에 끼워 넣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널뛰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십여 종목의 민속추억놀이를 즐길 수 있고 선조들이 사용했던 맷돌과 지게 등 생활도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상설 체험마당은 행사 기간 계속된다.설연휴에는 영화관람, 금동관모 만들기, 떡국 나누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입춘일 (2월4일)에는 입춘첩 써주기가 있으며, 토일요일에는 연복조리 등 민속공예품 만들기, 떡메 쳐서 인절미 만들기, 브로치 및 부적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마당이 열린다.대보름(2월14일)에는 풍물패와 함께 박물관 주차장에서 액을 살라내고 행사기간 내 금줄에 끼워 넣은 소원문을 달집에 두르고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63)220-1010.△전주역사박물관, 우리가족 한복입고 기념촬영=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을 마련했다(30일부터 2월2일 4일간). 전주역사박물관 하늘마당로비녹두관에서 진행될 설 세시풍속 프로그램은 전통놀이체험, 특선영화상영, 만들기체험, 퍼즐풀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전통놀이체험 코너에서는 특히 필리핀의 전통놀이인 피코놀이를 즐길 수 있다. 피코놀이는 우리나라 사방치기와 비슷한 놀이로 온가족이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이다. 더불어 필리핀의 세시풍속을 소개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가정의 세시풍속을 익히고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다.게임을 통해 세시풍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세시풍속 퍼즐풀기코너에서는 선물 이벤트도 준비됐다. 역사박물관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우리가족 기념촬영은 설 연휴동안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방문한 가족에게 즉석사진을 찍어줘 소중한 추억을 제공한다. 매일 100가족씩 선착순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2회에 걸쳐 설특선영화가 상영된다.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주역사실과, 2014년 갑오년 말띠해 특별전달리자, 청마(靑馬)야도 관람할 수 있다.문의 063)228-6485.△전주전통문화관, 다례혼례체험=전주 오목대 아래 자리잡은 전주전통문화관은 설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되새기는 전통놀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30일부터 2월2일까지 4일간(오후 2시부터 1시간씩) 풍물체험(30일, 경업당), 다례체험(31일, 다향), 혼례체험(1일, 화명원), 소리체험(2일, 한벽극장)을 할 수 있다. 각 체험당 선착순 30명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 문화관은 또 혼례마당에서 가족 대항 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사전 접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3인 1팀기준 총 16팀. 접수는 29일까지. 참가비 가족당 5000원(먹거리 및 체험권 포함).소원지 쓰기,재미로 보는 윷점, 제기돈보연 만들기딱지접기 등 체험행사, 널뛰기굴렁쇠줄넘기투호제기차기 등 전래놀이 체험, 사진무료 출력, 저금통 나눠주기 이벤트가 펼쳐진다.△전북도립미술관, 김병종 한국화 전시회=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설명절 4일 동안 휴관없이 개장하여 전북을 찾는 관람객을 맞이한다. 31일 설 당일은 휴관이지만 오후 1시까지 개장하고 연휴기간중에도 평소와 같이 10시 개장한다. 설 연휴 전날인 29일 에는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현재 도립미술관에서는 남원 출신 김병종 30년, 생명을 그리다전이 지난 10일부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2월16일까지). 미술관은 또 설 연휴 무료 영화상영과 문화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1층 강당에서는 4일간 영화캣츠 앤 독스아이스에이지황금나침반잉크하트_어둠의 부활가 차례로 상영된다.체험행사로 30일부터 이틀간 나무엽서 꾸미기, 2월1일부터 이틀간 컬러 글래스 꾸미기가 진행된다. 어린이 무료체험행사는 13시부터 16시까지 열린다. 선착순 100명. 미술관 건물 앞마당에서는 명절 연휴기간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할 수 있도록 멍석을 편다. 문의 063)290-6862.△전주디지털 독립영화관, 무료 영화 한마당=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전주영화제작소 4층)은설연휴 특별 무료 상영을 진행한다(30일부터 2월1일 매일 첫타임인 1시30분 무료 상영).가족이 함께 볼 수 있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영화 카페(30일) 술이 깨면 집에 가자(31일) 이고르와 학의 여행(2월1일)이 상영된다. 영화 카페는 필라델피아의 작은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클레어를 중심으로 마약밀매상, 취업준비생, 정체를 알수 없는 작가, 컴퓨터 괴짜, 사랑을 찾는 커플 등 카페를 찾는 각양각색의 손님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처럼 펼쳐지는 이야기이다.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이기도 한술이 깨면 집에 가자는 알코올의존증에 걸린 주인공이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며, 이고르와 학의 여행은 열한 살 소년과 새끼 학의 우정과 성장통을 그린 작품이다. 상영 시작 1시간 전부터 1인 2매까지 티켓박스에서 지정좌석으로 티켓을 발권받은 뒤 20분 전부터 입장하면 된다. 문의 063)231-3377.△최명희 문학관,새해맞이 운수대통 혼불뽑기= 전주 한옥마을에 자리잡은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은 소설가 최명희 선생과 그의 작품인 〈혼불〉, 그리고 문학의 특성을 살린 체험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30일부터 2월 2일까지). 체험프로그램들은 전주대 스마트콘텐츠 커플링사업단(단장 김승종) 소속 학생들이 기획진행한다.특별체험 행사로 마련된 복 드루와 드루와는 전주최명희최명희문학관혼불 등을 테마로 OX문제 맞추기와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프로그램. 문제를 풀면 문학관 기념엽서를 준다. 최명희 소설 〈혼불〉 속 문장이 담긴 쪽지를 뽑아 한 해의 지침이 될 문장을 찾는새해맞이 운수대통 혼불뽑기가 진행된다.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한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전주 發 , 엽서 한 장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필사의 힘, 필사의 노력최명희 취재수첩 〈길광편우(吉光片羽)〉 만들기등의 상설체험프로그램도 설 연휴 계속된다. 문의 063)284-0570.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4.01.29 23:02

[기고] '김병종 회향전' 의미

김병종, 전북 남원에서 난 작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었다. 아버지 오셨단 소리에 같이 놀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혼자 덩그러니 남아야 했던 트라우마도 있던 곳. 그곳을 그는 여전히 그리워한다. 예술을 하게 하는 그 감성이야 얼마나 강렬하겠는가. 아버지 대신 바라 본 사람,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자신의 목숨조차 남을 위해 버렸던 바보 예수는 그에게 그렇게 포착되었다. 수묵이라면 으레 서예와 사군자, 전통 산수화를 떠올려야 했던 우리 미술이었다. 우리 미술사는 그로 인해 다른 것이 되었다. 그를 화가로 기억하게 하는 첫머리에 수묵으로 그린 이 바보 예수가 놓인다. 전북도립미술관의 김병종 회향(回鄕)전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것도, 작가가 가장 사연 많은 곳으로 보는 곳도 이 전시실이다. 수묵으로 그린 예수엔 어떤 제약도 없다. 백인인지 아닌지, 닮았는지 않았는지, 사실인지 아닌지 묻는 것은 불필요하다. 하나의 필획으로 모든 기운을 담아내려한 수묵화에서 예수는 얼굴생김으로 살필 일이 아니니까 말이다.신이 아닌 인간 예수, 눈물과 고통으로 절규하면서도 스스로 희생을 택한 바보처럼 작가도 죽음의 고비를 체험했다. 하여 파릇 돋아나는 작은 생명조차 떨리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 <생명의 노래>는 흔들리는 생명에 대한 전율의 그림이다. 생명 언급의 준엄함을 전시회 개막식 특강에서 이어령은 적절히 비유해 주었다. 바다 속 어떤 물고기도 알 수 없는 바다의 모습은 죽음의 고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날치가 참치에 쫓겨 죽을 고비에서 마지막으로 바다를 뛰어오를 때 비로소 보게 되는 바다풍경. 김병종은 그와 같이 우리로 하여금 결코 볼 수 없던 생명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전북에서 나서 세계 속의 한국 작가가 된 김병종은 이제 세계를 그림에 담는다. 지도를 가지고 놀았던 어린 시절을 작가는 기억한다. 지도를 가지고 논다는 것은 보지 않고 상상하는 것이다. 미지의 것을 궁금해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을 넘나들며 이미 보고 있는 것이다.세계를 드나든다고 세계가 보이는 것이 아니다. 토인비는 그래서 오히려 앉아서 하는 유목이 진정한 유목임을 강조한 바 있다. 보는 눈이 없으면 세상은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작가는 어릴 때부터 예민한 감수성으로 상상하며 읽은 세계를 찾아가 확인했다. 중남미, 아프리카가 화면 속에 담겼다. 수묵이 아니라 원색과 두터운 질감이 물결치는 화면이 되었다. 작품의 변화를 탓할 일일까. 아니다. 피카소의 풍성한 예술세계는 그보다 더한 변화도 담고 있지 않던가. 생기발랄한 생명이 살아있는 예술이라면 오히려 그런 변화를 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 문화일반
  • 기고
  • 2014.01.29 23:02

[설 특집] 색다른 도내 시&#65381;군 문화 행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오랜만에 온가족이 모여 어른들에게 새배도 드리고 가족간 한해 건강과 각자 소망하는 바를 이루기를 바라는 덕담 등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올해 설연휴는 4일간으로 집에서만 지내기에는 무료할 수 있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문화행사를 체험해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도내 각 지역에서 설 연휴기간 진행하는 문화행사를 소개해 본다.● 전주시 각종 문화 전통행사 풍성전주시는 설 연휴기간인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전주전통문화관을 비롯한 11개 문화시설을 개방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및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한옥마을 내 9개 문화시설 중 전통술박물관에서는 모주거르기, 단술빚기 및 목제주령구놀이 등 술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설 당일(31일) 오후 3시부터는 플롯 공연에 이어 전통가양주를 맛보고 품평하는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한옥생활체험관은 설 명절 음식인 만두빚기와 전통제기 만들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공예품전시관에서는 윷놀이로 알아보는 새해 운세 윷점, 가족의 평안을 비는 솟대, 장승 만들기, 제기차기 및 가족단체 줄넘기 등 가족전통놀이 시합 등이 펼쳐지고, 소리문화관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한 신명나는 풍물체험과 상시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및 판소리공연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이와함께 부채문화관에서는 청마대운 나만의 부채 만들기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을, 완판본문화관은 목판을 한지에 찍어보고 제본하는 목판인쇄 및 제본체험과 윷점보기 및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어진박물관에서는 왕실의 새해맞이 틈새전시와 가마 포토존이 2월 9일까지 운영된다. 조선의 3대시장 전주장 기획전시는 2월말까지 열린다.한옥마을을 벗어난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는 한지공예, 한지글씨, 한지제조 및 전통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설 명절 당일은 휴관)설 명절 당일은 경기전이 무료로 개방된다.전주시 관계자는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은 물론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맛과 멋을 통해 방문객들이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정비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근대미술관 하반영 작품전설 연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찾으면 근대마을 설날 한마당 큰잔치를 만날 수 있다.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귀성객과 시민들이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굴렁쇠 굴리기, 고무줄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새해 소원적기, 근대한복 입어보기 등의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야간에는 박물관과 조선은행 등 벨트화지역 일대에서 은은한 청사초롱 불빛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설날 당일 박물관을 무료 개방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절미와 한방차를 제공하는 등 고향의 훈훈한 인심을 전달한다.또 박물관 3층에서 열리고 있는 터키문화특별기획전 이스탄불에서 불어온 바람과 인근 근대미술관(옛 장기18은행)에서 열리는 하반영 화백의 추상의 물결 특별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특히 설날 당일에는 터키의상체험 및 풍선놀이, 인력거체험, 근대한복 입어보기 등이 마련되며, 31일과 1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근대미술관에서 하반영 화백, 시민과의 만남시간이 마련돼 하반영 화백 팬사인회와 사진 촬영행사도 진행된다.● 익산시 박물관전시관 행사 다채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에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함께 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전통놀이와 문화행사가 익산시 곳곳에서 열린다.전국 유일의 보석을 테마로 한 익산 보석박물관에서는 진귀한 보석 12만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설날 특선으로 오는 30일부터 2월2일까지 4일간 오후 3시 영상실에서는 니모를 찾아서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옆 건물인 공룡테마공원과 화석전시관도 가족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입장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익산시민 50% 할인),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859-4641.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30일부터 2월2일까지 4일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윷놀이, 팽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3월30일까지 개최되는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 특별전시회에서는 청동합유물과 9600여점 상당의 사리장엄 유물을 통해 백제인의 섬세한 금속공예 예술을 느껴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문의 290-6799.왕궁리유적전시관과 서동공원 내 위치한 마한관에서는 유물 관람과 함께 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팽이차기, 널뛰기, 투호던지기, 고리던지기, 굴렁쇠굴리기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마한관에서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한 승경도 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승경도 놀이는 종이 말판 위에서 누가 가장 먼저 높은 관직에 올라 퇴관하는가를 겨루는 놀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면서 새해 어떤 마음과 행동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학습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왕궁리유적전시관 859-4631, 마한관 859-4633.가족과 함께 좀 멀리 나가고 싶은 이들에게는 여산면에 있는 가람 이병기 생가를 추천한다. 가람 선생은 이 집에서 태어나 소년 시절을 보냈고, 노후에 이곳을 찾아 자족하며 시조를 짓고 화초와 벗 삼았다. 한국 근대문인의 생가 가운데 단아한 초가집의 원형이 유일하게 그대로 보존돼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사계절이 아름다운 웅포 곰개나루와 5세기경 금강유역의 백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웅포 입점리고분전시관, 조선시대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담장을 볼 수 있는 함라 삼부자집 돌담길 등도 가족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남원 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 개방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설 명절을 맞아 31일 오후 4시 예원당에서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선보인다.이 국악공연은 귀성객 및 시민들과 국악으로 새해인사를 나누고, 힘찬 말의 기운을 받아 갑오년을 신명으로 맞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공연은 북의 울림과 화려한 춤사위로 시선을 끄는 오고무로 시작된다. 이어 호적풍류의 시원한 태평소 가락과 신명을 돋우는 장구춤이 펼쳐지고, 판소리 흥부가와 창극 흥부와 놀부 중 액맥이 타령 대목이 진행된다. 모듬북 합주인 박치를 통해 갑오년의 신명난 두드림이 절정에 이른다.이날 공연을 전후(오후 35시)로 국립민속국악원 앞마당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줄넘기) 체험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국립민속국악원(063-620-2328)으로 하면 된다.남원시는 설 연휴기간에 지역의 관광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고 30일부터 2월1일까지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로 개방한다.● 완주 막사발미술관 도예전설 연휴기간 동안 완주지역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느긋한 휴식을 취하고 싶으면 삼례문화예술촌과 막사발미술관을 찾으면 된다.완주군은 연휴기간인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 동안 삼례문화예술촌과 막사발미술관(옛 삼례역사)을 개방,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양곡 수탈을 위해 지어진 창고의 원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삼례문화예술촌에는 VM아트미술관문화카페책공방 북아트센터디자인뮤지엄목공소책 박물관 등 장르별로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 콘텐츠가 살아 숨쉬고 있다.지난해 6월 5일 개관한 삼례문화예술촌은 6개월여 기간 동안 무려 2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이곳을 찾으면 자연과 과학의 빛-융합이라는 빛을 이용한 영상 매체와 회화를 결합한 기획전시, 임택준 회화전, PIN UPP 산업디자인전, 한국 북디자인 100년전, 그리고 다양한 책 만들기(팝업북미니앨범북다이어리 등), 조선시대 목수들이 사용하던 연장과 목가구 등 다채로운 전시와 잊혀진 문화를 현재화할 수 있다.특히 고서에 관심이 많은 내방객은 책 박물관에 들어서면 여느 곳에서 접하기 힘든 소중하고 희귀한 책들에 열린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삼례문화예술촌 입구에 자리한 막사발미술관은 막사발 도예가 김용문의 작품을 비롯 내외국인 50여명의 작가들의 작품 300여점을 만날 수 있다.완주군은 설날 당일엔 삼례문화예술촌을 무료로 개방,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함께 품격 높은 문화를 공유할 방침이다.●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무료 개방순창군이 군민 및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정취와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설 연휴기간동안 강천산군립공원을 무료 개방한다.오는 설을 전후하여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동안 무료개방하는 강천산 군립공원의 개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강천산은 산세가 가파르지 않고 잘 정비된 산책로와 맑은 계곡물, 시원한 폭포수 등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2006년도에 문화관광부 주관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또 순창군 복흥면에 있는 산림박물관은 1월 30일과 2월 1일과 2일 역시 무료 개방한다.● 부안 위도 띠뱃놀이 공개행사부안군 위도의 대리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월 3일인 오는 2월 2일, 설연휴 마지막 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어(豊魚)를 기원하고 이런 염원들을 띠배에 실어 바다에 띄워 보내는 풍어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중요무형문화재 제82-3호인 띠뱃놀이는 160~170년 전부터 마을 주민이 임금님 진상품인 칠산조기가 많이 잡히는 대리마을 앞 칠산바다에 산다는 용왕에게 만선과 행복을 적은 띠지와 오색기, 어부를 상징하는 허수아비 7개, 어선 모양의 띠배를 갈대와 볏짚으로 제작하여 바다에 띄우게 되는 풍어제이다.띠뱃놀이 행사는 이른 아침 대리마을 풍물패의 오방진굿, 풍년굿으로 띠뱃굿을 시작으로 동편당산제를 올리고 당젯봉 정상의 원당(소원을 비는 곳)에 올라 제물을 진설한다. 원당에서 굿과 제사를 지낸 뒤 띠배 전시전수관과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바다가 보이는 마을 앞 부두에 도착한다.원당에 오르지 않은 마을 주민들은 띠배와 제웅을 준비한다. 띠배는 띠풀과 짚, 싸리나무 등을 함께 엮어 길이 3m, 폭 2m 정도의 크기로 만들고 동서남북중앙 등 5방위의 재액을 상징하는 5개의 제웅과 어부선원을 의미하는 7개의 허수아비, 만선을 상징하는 오색기, 돗대, 닻을 만들어 달아 배 형태를 갖추고 띠배에 주민들의 소원문도 가득 담는다.이후 마을의 중심이 되는 주산을 중심으로 동편 용왕밥 던지기, 동편 당산제, 북편 주산 신령제, 서편 당산제, 서편 용왕밥 던지기, 우물굿 등을 하며 주산돌기를 마친 뒤 마을 앞 부두에 도착, 용왕굿을 하며 신명난 한판을 벌인다.용왕굿을 마친 뒤 띠배는 모선과 연결하여 서해 먼 바다로 띄워 보내는데 이때에는 농악에 맞춰 술배소리, 에용소리, 가래질소리 등 뱃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신명나는 굿판을 벌인다. 모선이 바다 가운데에서 띠배를 떼어 놓고 돌아오면 위도띠뱃놀이 공식행사는 마무리되고 행사를 마친 주민들은 단합과 화합을 다지며 여흥을 즐기는 대동놀이가 밤새도록 이어진다. 지역종합

  • 문화일반
  • 김준호
  • 2014.01.29 23:02

[④ 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 중심 국악 예술성 극대화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는 소리 본연의 모습을 찾는 음악제로 수렴한다. 국악의 예술성을 극대화하고 동급의 세계음악(World music), 선택과 집중에 의한 현대음악으로 고품질의 공연을 지향한다. 소리축제조직위는 지난 24일 전주시 완산구 홍산남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 축제의 추진 방향을 밝혔다. 전북도 주최, 소리축제 조직위 주관으로 치러질 소리축제는 가제 대마디 대장단을 주제로 오는 10월8일부터 12일까지 전주 한옥마을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모두 6개 분야에 걸쳐 300여차례 공연과 행사로 꾸려질 계획이다. 대마디 대장단은 판소리에서 기교를 부리지 않고 본래 장단에 맞춰 부르는 창법으로 올 소리축제가 추구하는 바와 맥을 같이 한다. 조직위는 국악의 다변화로 현대와 소통하는 축제를 목적으로 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위해 판소리를 중심에 놓고 현대음악이 외연을 감싸는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개막 공연을 판소리로 구성해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더불어 비교음악제에 초점을 둬 더블빌(double bill) 무대를 확대한다. 국악과 세계음악을 한 무대에 세워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동시공연을 늘릴 예정이다. 박재천 프로그래머는 국악과 전통성이 살아있는 고품질 월드뮤직을 같은 무대에 배치하는 더블빌은 소리축제에서만 가능하다며 국악과 위치가 비슷한 다른 나라 음악을 초청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음악에서는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 프린지(fringe) 참가팀을 선별축소한다. 야외무대와 클럽에서 이뤄지던 공연을 음악제에 맞도록 재편한다. 지난해에는 4개 분야로 나눠 60팀을 모집했지만 올해는 이를 대폭 줄인다. 구제적인 축소 규모와 분야는 향후 결정하며, 프린지팀을 주요 무대에도 올린다는 구상이다. 박 프로그래머는 야외공연의 축제성을 유지하되 음악축제로 자리잡기 위해 메이저 무대 이전 데뷔무대라는 프린지 본연의 취지에 맞게 준비된 젊은층에게 기회를 주겠다면서 규모 축소는 부담이 있지만 프린지를 정갈하게 바꿔 주요 무대와 균등하게 맞추고 다른 축제와 차별성을 두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올해는 찾아 가는 공연을 늘려 군산익산뿐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 인근 지역은 동시상영 등으로 지역적 소외감을 줄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폴란드 협동 프로젝트로 쇼팽&아리랑도 추진해 폴란드의 작곡가 마리아 포미아노브스카와 우리나라의 전통음악가의 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제기됐던, 축제장소의 이원화에 따른 격차를 보완하기 위해 일부 공연장은 재배치한다. 박 프로그래머는 지난해 29개였던 공연장소를 줄이고 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의 특성에 맞는 공연을 구성해 충성도 높은 관람객을 늘리겠다면서소리축제는 전통소리의 세계화라는 방향성이 뚜렷한 만큼 한국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소리축제조직위는 내부적으로 올해 집행위원장을 따로 두지 않고 박재천 프로그래머가 예술감독 역할하며 행사를 치르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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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4.01.27 23:02

이인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호남제주지회장 재선출

이인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호남제주지회 2014년 정기총회에서 제2대 지회장으로 재선출됐다.이 대표는 지난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호남과 제주 권역의 31개 문예회관 대표자들의 만장만장일치로 다시 추대됐다.부회장에는 이행수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원장, 김철권 목포문화예술회관 관장이, 감사에는 이승필 여수 예울마루 관장이 선임됐다. 운영위원은 강기수 김제문화예술회관이 선임됐으며, 김정배 익산솔미회관장 간사가 사무국장을 맡았다. 한문연은 전국 176개 문예회관이 가입되어 있는 문광부 산하 특별법인체로, 지역 문화 창달을 위한 구심체 역할과 지역 문예회관간 예술협력사업·정보교류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문연 호남제주지회는 전국 지회 중 가장 많은 회원기관을 두고 있다. 임원 임기는 2014년 3월부터 3년간이다.지회는 지역특화사업 개발, 프로그램 공동기획, 온라인 마케팅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지난 2003년부터 한문연 전국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인권 대표는 “지역문화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시대적 환경에서 문예회관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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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용
  • 2014.01.27 23:0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참여단체 지원 공모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꿈다락’은 ‘나의 비밀스런 꿈의 아지트’라는 뜻으로, 즐거움과 재미있는 놀이가 가득한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 3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16개 시·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및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함께 학령기 아동, 청소년과 가족이 문화예술과 함께 놀고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개설한‘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북 지역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는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문화예술’과 ‘지역’이라는 공통의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아동·청소년 및 가족의 문화 예술적 소양 함양과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역량을 강화, 운영주체와 대상자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 전북지역 관련 총 사업비는 5억7600만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별로 최소 1500만원~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센터는 △지역의 상시적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 마련과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시와 농촌을 잇는 문화예술교육 교류프로그램 등에 사업선정의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센터는 27일과 28일 사업 설명회를 가진 뒤 1차 서면심사와(2월12일) 2차 세부사업계획 인터뷰 심사(2월18일)를 거쳐 2월20일 사업대상을 발표할 계획이다.지난해에는 도내 18개 단체가 참여해 생태·미술·전통문화·놀이·연극·뮤지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4.01.27 23:02

콘텐츠산업 2012년 매출액 87조

2012년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은 87조2716억원으로 2011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기준 ‘2013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콘텐츠산업 통계는 국가 승인통계로 콘텐츠산업 분류에 따라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등이 관련 산업을 조사했다.2012년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87조2716억원으로 나타났다. 출판(-0.7%)과 애니메이션(-1.4%)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영화(16.7%), 방송(11.2%), 게임(10.8%)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규모별로는 출판산업이 21조 973억 원으로 가장 컸고 방송(14조1825억 원)과 광고(12조4838억 원)가 2, 3위를 차지했다. 게임(9조7525억 원), 지식정보(9조5295억 원), 캐릭터(7조5176억 원), 영화(4조4048억 원), 음악(3조9949억 원), 콘텐츠솔루션(3조291억 원), 만화(7585억 원), 애니메이션(5210억 원) 순이었다.문체부는 경기침체에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5년간(2008~2012년) 연평균 8.2%씩꾸준히 성장했다고 분석했다.수출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46억1151만 달러로 나타났다. 영화(27.5%), 음악(19.9%), 게임(11.0%) 등의 증가율이 높았으며, 수입액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16억7379만 달러로 집계됐다.수출액 규모별 비중은 게임산업이 26억3892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지식정보(4억4484만 달러), 캐릭터(4억1645만 달러), 출판(2억 4515만 달러), 음악(2억3510만 달러), 방송(2억3382만 달러)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문체부는 “한류의 영향으로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연평균 18.5%씩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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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1.27 23:02

[③ 전주문화재단] "사람 중심"…예술가 발굴·청소년 활동 지원

전주문화재단이 사람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직원의 횡령 사건으로 사업비가 축소된 가운데 문화예술의 생산자소비자매개자를 지원육성할 방침이다. (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이용숙, 이하 문화재단)은 23일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의 행복 먼저 생각하기라는 기치를 내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재단은 올해 시 출연금과 보조금 등 모두 18억 원 규모로 5개 분야의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25억 원에서 7억 원이 감소했다. 문화재단은 신규 사업으로 신진 예술가 발굴, 전주 메세나 활성화,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지원, 시민 예술총전 서포터즈, 문화 전문인력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 더불어 전통문화예술 보존교육과 전통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존의 지속사업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예술의 성장 동력인 문화생산자에 대한 지원으로 젊은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달 초부터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분야와 내용안을 마련한 뒤 3명 내외를 선정한다. 지속성을 보완하기 위해 멘토링과 마케팅 분야에 중점을 뒀다. 문화를 생산하는 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지원 사업으로 지역 초중고, 대학생 동아리 10개를 골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문화 생산자와 소비자 중간에 위치한 문화기획자매개자를 대상으로 문화 전문인력 역량강화 아카데미로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특수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주전통문화PD를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콘텐츠 기획마케팅 등 모두 21차례 강의로 구성해 하반기에 개강한다. 지난해 전회 매진을 기록했던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도 이어진다. 올해는 마당창극 3개 레퍼토리의 마지막 편으로 수궁가의 용궁잔치를 재구성한 수궁대전(가제)을 오는 5월17일부터 10월4일까지 토요상설공연으로 공연한다. 명창팀, 중진팀, 신진팀으로 나눠 명창팀에는 김영자, 안숙선, 왕기석, 조통달 명인의 섭외를 마쳤다. 나머지팀은 다음달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또한 전통문화 콘텐츠의 생산력을 올리기 위해 지난 2010년 이후 중단된 천년전주 문화포럼도 재개한다. 문화예술정책을 개발하고, 전주의 오늘(가제)을 격월간으로 발행해 경향과 담론을 담는다는 구상이다. 오는 7월7일에는 국창 오정숙 추모음악회도 연다. 이 외에도 천년전주명품 온브랜드 육성도 지속한다. 전통공예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전시회와 홍보물 발간, 교육 등을 실시한다.오는 6월까지 문화재단의 수탁이 만료되는 소리부채완판본 문화관도 체험전시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완판본문화관은 완판본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완판본학교 운영과 학술대회를 준비한다. 부채문화관은 예술인의 부채를 매개로 한 기획 전시를 비롯해 고3 을 대상으로 한 부채 약리도(躍鯉圖)와 일반인을 위한 선자장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소리문화관은 명창과 떠나는 전주소리여행, 일세지웅-명창의 소리길등의 공연을 볼거리로 마련했다.이용숙 이사장은 사람(人, 인), 문화콘텐츠(文, 문), 3대 문화관(空間, 공간)을 기반으로 올해 사업을 꾸렸다면서 재단를 향해 본연의 업무를 해달라는 요구가 많아 전주 문화를 부흥한다는 설립 취지에 맞게 그동안 미흡했던 예술가와 시민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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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4.01.24 23:02

전북 피디상 '광대전Ⅱ' 등 7편 선정

도내 방송사 피디들은 전주 MBC‘광대전Ⅱ’등 7편을 지난해 우수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한국PD연합회 전북협회(협회장 이기완)는 23일 ‘2013 전북 PD상’에 TV부문에 ‘광대전Ⅱ’과 전주MBC‘최고의 대결 면대면’, 라디오 부문에 전북CBS‘생방송 사람과 사람’과 전주MBC‘어디 새 바디 없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상은 KBS전주‘K-SORI PROJECT 악동’, JTV전주방송‘가출’, WBS전북원음방송‘아침의 향기’에 돌아갔다.‘광대전Ⅱ’(연출 김현찬)는 국내 스타 소리꾼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전년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제작됐다. ‘최고의 대결 면대면’(연출 홍명현·조형진)은 도내 농촌마을을 소개하고 그 속에 깃든 전통의 가치를 재발견했다는 평이다. ‘생방송 사람과 사람’(연출 이기완, 소민정)은 전북 민주화 운동사를 라디오로 조명해 지역의 현대사를 들려줬다. 판소리의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문화유산 걸작 지정 10년 맞아 제작한 ‘어디 새 바디 없소?’(연출 이병천)는 새로운 창작 판소리를 찾는 시도를 보여줬다.특별상 수상작인 ‘K-SORI PROJECT 악동’(연출 이준화, 김대현, 상은지)은 전국에서 국악을 사랑하며 연마하는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었다. ‘가출’(연출 문성용, 서수권)은 가출 청소년의 실태를 고찰하며 국내·외 사례를 통한 대안을 제시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인 ‘아침의 향기’(연출 박지명)는 청취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맛과 멋의 고장인 전북도를 재발견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이어 전북 피디협회는 작가상과 공로상에 각각 방송작가 김성숙, 전라북도 홍보기획과장 김선경 씨로 결정했다.전북 PD상은 한 해 동안 도내 방송사에서 방송된 우수 프로그램을 피디가 직접 뽑아 시상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24일 전주시 완산구 용머리로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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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4.01.24 23:02

가난한 예술인 월 100만원 받는다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밖에 벌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예술인에게 최대 8개월간 월 100만원씩 지원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24일 오후 2시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예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올해 예술인 복지사업을 설명한다.지난해 복지지원 사업이 소득보다 예술활동실적을 우선 적용한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올해부터는 최저생계비(1인 가족 기준 월 60만3000원, 2인 102만7000원, 3인 132만9000원, 4인 163만원 이하) 이하의 예술인으로 대상을 변경했다. 실업급여 지급기준에 준해 연령과 활동 기간에 따라 심의를 거쳐 월 100만원씩 3~8개월간 지원한다. 예술인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을 마친 예술인이 대상이며 문체부는 이를 위해 81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보건복지부 긴급복지지원제도, 실업급여 등 비슷한 제도의 수혜 대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지난해 강좌형, 맞춤형, 교육 이용권 등 세 가지 형태로 진행한 교육 사업도 손질한다. 강좌형 사업은 폐지하고 장르별 협회나 단체가 직접 설계해 운영하는 현장예술인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맞춤형 사업은 예술인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인 학습공동체 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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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3 23:02

문진금 신청, 단체 줄고 개인 늘어

전북도의 문화예술진흥기금지원사업(이하 문진금)의 신청이 지난 주 마감된 가운데 미술 작가의 신청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도에 따르면 올해 문진금으로 10개 분야에 847건, 45억5100만 원의 신청을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861건, 44억4800만 원과 비슷했다. 10개 분야 가운데 미술 210건8억1900만 원, 문학 185건6억1700만 원, 전통 123건9억1000만 원 등의 순서였다.올해는 단체 지원의 자격을 강화해 전체적으로 단체 신청건수가 70건 감소한 반면, 개인 예술가에 대한 지원 확대 방침에 따라 개인 신청건수는 56건이 증가했다. 특히 미술 분야의 신청이 눈에 띄게 늘었고 다른 장르는 예년 수준이었다. 지난해 미술은 171건6억5000만 원이었고 이중 개인이 59건1억9600만 원, 단체 112건4억5400만 원이었다. 올해는 개인 99건3억3400만 원, 단체 111건4억8500만 원을 신청했다. 단체는 비슷했지만 개인 작가는 지난해에 비해 67% 이상 높아졌다.이는 올해 신청자격의 변경으로 인한 결과라는 풀이다. 생활문화예술활동 분야와 공공실험 예술활동 분야의 지원을 폐지하고 순수 예술과 전업작가 위주의 지원 방침에 따라서다. 더불어 개인 예술가의 지원도 기존 3년 휴식년제에서 2년 휴식년제로 단축한 요인도 작용했다. 임의 단체의 경우에는 최소 요건으로 고유번호증을 갖춰야 한다는 조건도 내걸었다.올해 도의 문진금 사업은 18억 원 규모로 최근 1년 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1차례 이상 문화예술 활동 실적이 있는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대상으로 했다. 지원 금액은 1건당 최저 15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이다. 지난해에는 508건16억5900만 원을 지원해 최종 선정비율은 59.9%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개인이나 신진 작가 지원을 확대할 방침으로 개인 전시회를 많이 접수했다며 다음 달 심사를 거쳐 지난해와 비슷한 선정 비율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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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4.01.23 23:02

'괴담유고' 등 조선후기 문집 원문 인터넷서 본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조선 후기인 18~19세기 중인(中人)과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펴낸 문집 52종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DB화된 자료는 대부분 이 시기 개인들의 문집으로, 중인층의 존재를 알리는 여항(閭巷)문학,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류 문인들이 쓴 글 등이 포함됐다. 내용은 천문학, 의학 등 전문지식부터 예술에 이르기까지 폭이 넓다.여항문인의 문집으로는 범경문(范慶文)의 검암산인시집(儉巖山人詩集), 서경창(徐慶昌)의 학포헌집(學圃軒集), 임득명(林得明)의 송월만록(松月漫錄) 등이 대표적이다.여류 문인 정일당 강씨 강지덕(姜至德)의 정일당유고(靜一堂遺稿)에는 시댁어른들이 좋아한 음식을 적은 사기록(思嗜錄)이 포함됐다. 한국 음식문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는 글이다.31세에 요절한 천재 학자 배상열(裵相說)이 쓴 괴담유고(槐潭遺稿)는 천체의 운행과 달의 모양 변화 등 천문학적 지식까지 담고 있어 과학사적 가치가 높다.벽파의 영수로 당대의 세도가였던 김귀주(金龜柱)의 문집 가암유고(可庵遺稿)도 DB화돼 인터넷에서 손쉽게 원문을 볼 수 있다.번역원은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이전까지 한국 역대 주요 인물들의 문집 편찬작업에 착수, 2012년 500책 1천259종에 이르는 한국문집총간을 완간한 바 있다.이와 함께 1999년부터는 정부 지원으로 한국문집총간 DB 구축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1259종 가운데 1199종의 DB화를 끝냈다.2013년 DB화된 자료는 한국고전종합DB(http://db.itkc.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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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2 23:02

[① 국립민속국악원] 남원 관광자원 활용 100회 공연 계획

전북문화예술계의 올 한 해 지형도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17일까지 문예진흥기금 신청을 마치면서 전북의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위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북지역 주요 문화예술단체와 기관들의 올 한 해 활동 계획을 차례로 알아본다.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은 판소리마당과 대표브랜드 창극 춘향전을 중심으로 올 100회 공연 계획을 밝혔다. 판소리 고장 남원에서 20여년간 전통공연예술을 지켜온 국립민속국악원은 올 특히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 추진을 확대하고, 남원 및 인근지역의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국립기관의 우수공연을 전파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 몇 가지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그 대표적인 것이 제84회 춘향제가 열리는 5월에는 대표브랜드 창극춘향전(가제) 신작을 발표한다. 2012년 창극 심청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창극연출가 김홍승 씨(한예종 교수)가 대본과 연출을 맡아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국악원은 창극 춘향전을 서울전주광주진도 등의 교류공연에 올려 전통문화상품으로 가능성을 타진한다. 또 하나의 시도는 춘추시즌 국악공연-춘향에게 묻다(가제). 전북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남원이 수학여행지로 각광받으며 방문 수학여행단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춘 맞춤형 국악공연이다. 남원의 대표 콘텐츠인 춘향을 모티브로 하여 스토리가 있는 국악 갈라 공연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시도한다.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공연장으로 유도해 국악으로 흥겹고, 이야기로 재밌는 알찬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4~5월과, 9~10월 매주 목요일 공연할 예정이다.국립민속국악원은 또 전국에 있는 4개 국립국악원과 교류공연을 추진한다. 9월중 국립국악원(서울), 남도국악원(진도), 부산국악원의 대표 작품들을 초청해 남원에서 만날 계획이다.정통 판소리 공연 판소리마당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들의 독창연창 무대로 2월과 11월(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세계인의 음악 유산으로 인정받은 정통 판소리의 감동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또 광한루원 완월정 야외무대 국악공연으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상설로 정착한 광한루원 음악회가 올해도 연중 24회 상설공연(매주 목)으로 이어진다. 신진국악인을 발굴하고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젊은 풍류(5~6월 매주 토), 전통예술을 만나는우수작품 초청공연(3월 매주 토), 지역 대표 문화축제 춘향제흥부제를 통한 지역문화와 소통하는 창극공연 등을 기획하고 있다. 또 국악원의 대표 문화소외계층 사업인 국악을 국민 속으로와 달리는 국악무대, 오지낙도 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 국악산책도 계속 운영된다.국악원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인일반인 국악강좌청소년 국악강좌청소년국악문화탐방등을 통해 우리 음악과 춤을 익힐 수 있다. 국악원은 민속음악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민속음악학술자료집 〈농악의 제작과정 연구〉발간과 국립민속국악원의〈창극 대본집〉발간 등을 연구사업 계획으로 세웠다.국립민속국악원은 대외이미지 제고와 작품의 원활한 홍보를 위해 회원관객 모집 및 관리와 함께, 지난해 처음 선보인 소셜네트워크(페이스 북)와 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홍보 마케팅 활성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4.01.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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