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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 전북 종합 4위 질주

3일째를 맞은 동계체전에서 16일 전북선수단은 2관왕을 탄생시키며 종합 4위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다.이날 강원도립 노르딕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단체전에서 무주고가 1위로 골인, 15일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영자(무주고)가 2관왕에 올랐다.또 16일 밤늦게까지 진행된 빙상 숏트랙경기를 집계에서 제외하고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이로써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로 서울 강원 경기에 이어 종합4위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16일 빙상 피겨 단체에서 인후초등학교는 당초 예상을 깨고 빙상명문 서울리라초등학교를 제치고 우승, 전북선수단에 값진 금메달을 안겼다.이와함께 강성진(우석대)은 빙상 숏트랙 남자대학부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전북선수단이 15일 저녁과 16일 오후까지 추가한 메달은 다음과 같다.<금메달>▲빙상 숏트랙 남자대학부 3천m - 강성진(우석대) ▲빙상 숏트랙 여자일반부 1천m - 주인영(전북일반) ▲빙상 피겨 여자초등부 단체전 - 인후초등학교 ▲바이애슬론 여고부 단체전 - 무주고(김영자 김혜경 김양하)<은메달>▲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일반부 개인전 - 김자연(무주군청) ▲바이애슬론 여고부 단체전 - 안성고(김경아 진선화 정수현)<동메달>▲빙상 숏트랙 여자일반부 1천m - 전영란(전북일반) ▲빙상 숏트랙 남자일반부 1천m - 최종환(전북일반) ▲빙상 숏트랙 여자고등부 1천m - 김미화(호남제일여고) ▲스키 알파인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 - 김태영(전북일반) ▲바이애슬론 남자고등부 단체전 - 무풍고(구강회 소주범 오명성)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2.17 23:02

전북체육 피겨 메카로 떠올라

빙판위의 요정들이 기량을 겨루는 피겨스케이팅에서 전북이 전국적인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다.제81회 동계체전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15일 피겨스케이팅 여중부에서 권민정(서전주중)이 개인전서 우승한데 이어 16일 오후 인후초등학교가 단체전인 싱크로나이즈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내 전북체육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인후초등학교는 전통의 빙상명문 서울리라초등학교를 앞질러 동계체전 전북선수단의 금메달중 가장 소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날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20명이 출전하는 피겨 단체전에서 인후초등학교는 선수 전원의 고른 신장과 우수한 기량을 바탕으로 탁월한 조직력과 팀웍, 뛰어난 기술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2분30초동안의 과제 숏프로그램에 이어 4분간의 자유종목에서 인후초등학교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심사위원은 물론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98년9월1일 인후초등학교 개교와 함께 구성된 피겨팀은 그동안 1주일에 3일, 하루 1시간씩 호흡을 맞춰 이번에 금메달의 개가를 올렸다.반석훈 인후초등학교 교장은 “그동안 취약했던 전북의 빙상종목중에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피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너무 기쁘다”면서 “전북이 추진하는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하나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15일 권민정(서전주중)이 피겨스케이팅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전북피겨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권민정은 피겨를 시작한지 2년여만에 D급에서 국내 적수가 없어 앞으로 급수를 올릴 예정으로 전북의 자랑거리로 등장할 전망이다.12년간 미국에서 스케이팅을 공부하고 전북선수단 피겨 단체와 개인을 지도, 금메달 2개를 일궈낸 이진영감독(46)은 “어려운 여건에서 충실한 훈련으로 단체 금메달을 따낸 초등학교 선수들이 말할 수 없이 고맙다”면서 “권민정은 테크닉이 뛰어나고 순발력과 유연성이 우수한데다 소질이 있어 앞으로 장래가 촉망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2.17 23:02

전북서 국제대회·동계체전 열자

제81회 전국동계체전이 중반전을 맞고 있는 가운데 2010년 동계올림픽의 전북유치를 위해 전북도내에서 빙상·스키등 동계스포츠 국제대회와 동계체전을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개막 3일째인 16일 현재 지난해보다 월등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동계체전 출전 전북선수단은 90년대초 딱 한번 동계체전이 열렸을 뿐 이후 전북도내에서 동계체전이 열렸거나 그럴듯한 국제대회 개최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국내 최고의 스키슬로프 여건을 갖춘 무주리조트가 90년 개장해 97동계U대회이전에는 동계체전과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적이었으나 97년말부터는 국제스키연맹이 인정하다는 세계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는 무주리조트와 전북도 행정당국이 동계스포츠 국제대회와 동계체전의 전북 유치에 소극적인데다 특히 97년10월 무주리조트 모기업 쌍방울그룹이 최종부도처리되면서 더욱 동계대회에 무관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따라 전북은 앞으로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지 경쟁에서 시설면에서는 타도에 비해 다소 유리할 수 있으나 국내외대회 개최여부에서는 뒤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국내외대회 개최여부는 동계올림픽 유치결정에서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어 동계체전 출전 전북선수단내에서는 자칫 전북이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가져다 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현재 쌍방울과 무주리조트는 법정관리 상태로 채권단이 동계체전 및 국제대회 유치에 열쇠를 쥐고 있으나 부채회수에만 급급할 뿐 스포츠행사 및 선수육성에는 무관심하다는 지적이다.이는 전북의 국내외대회 유치가 타지 선수단의 현지적응 훈련과 경제적 측면 및 홍보면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도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전북선수단 관계자는 “동계종목에서 그동안 전북은 4위를 굳건히 지키고 3위자리를 넘보고 있으나 올해 체전의 경우 타시도에서 투자를 늘려 내년부터 전북의 성적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면서 “국제대회와 동계체전의 도내 유치로 동계올림픽의 전북유치에 한걸음 다가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2.17 23:02

[전국동계체육대회] 전북 금메달 4개, 종합 4위

서울과 강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8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종합 4위에 올라섰다.14일 개막일에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낸 전북선수단은 15일 빙상 피겨에서 권민정이 우승하고 바이애슬론 개인전(5㎞)에서 동정림 김영자 김자연이 1위를 차지해 4명의 낭자군이 각각 한개씩 금메달 4개를 하루동안 쏟아냈다.또 주인영이 빙상 숏트랙 5백m에서 2위에 입상하는등 은메달 5개, 정수현이 바이애슬론에서 동메달 1개를 따냈다.이로써 메달획득에 가속도를 붙인 전북은 총점 68점으로 4위를 굳혔고 지난해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4개의 성적을 올해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6일 열리는 바이애슬론 단체전에서 몇개의 금메달이 유력해 대회2관왕을 배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동계체전 이틀동안 전북선수단이 거둔 성적은 다음과 같다.<금메달>▲빙상 피겨 여중부 - 권민정(서전주중) ▲바이애슬론 여중부 - 동정림(안성중) ▲바이애슬론 여고부 - 김영자(무주고) ▲바이애슬론 여자일반부 - 김자연(무주군청)<은메달>▲빙상 숏트랙 - 전영란(전북 일반) ▲빙상 숏트랙 - 황두환(전북일반) ▲빙상 숏트랙 - 이은선(호남제일여고) ▲빙상 숏트랙 - 주인영(전북일반) ▲빙상 피겨 임초롱(전주중앙중) ▲바이애슬론 남중부 - 신동훈(무풍중) ▲바이애슬론 여고부 - 김미영(안성고)<동메달>▲빙상 숏트랙 - 김미화(호남제일여고) ▲빙상 숏트랙 - 강성진(우석대) ▲바이애슬론 여고부 - 정수현(안성고)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2.16 23:02

[전국동계체육대회] 열성근무, 3위 아쉬움

◇…15일 금메달 4개를 따내 종합4위를 굳혀가고 있는 전북선수단은 “일부 약체종목에서 선수가 보강된다면 충분히 서울 경기 강원과 함께 3위경쟁도 가능하다”고 아쉬움을 표시.전북은 동계스포츠 메카답게 1백87명의 선수가 출전해 서울 6백89명·강원 2백52명에 이어 선수숫자에서 3위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1백71명)에 비해 스피드스케이팅, 알파인스키등의 종목에서 순위가 경기선수단에 뒤떨어져 있는 상황.이같은 순위는 이번 동계체전 폐막때까지 역전이 어려운 것으로 보여 전북선수단은 한결같이 “약체종목에서 팀창단으로 선수가 보강된다면 내년부터 당장 2∼3위를 노려볼 수도 있다”고 전북의 경기력을 진단. ◇…이틀째를 맞고 있는 동계체전에서 전북도 체육회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업무를 보는등 선수단의 지원에 열성.전북도체육회 구기섭 사무처장·이대원 운영과장은 14일 전주에서 새벽에 출발, 개막식에 참석한 뒤 빙상·아이스하키 선수단을 일일이 격려하고 밤늦게 올림픽회관의 전북도상황실을 방문.또 15일에는 살을 에는 강추위속에 강원도립 노르딕경기장과 보광휘닉스스키장을 찾아 각각 바이애슬론과 스키 선수단을 격려하고 저녁에는 숏트랙이 열리는 태릉을 찾는등 강행군.이같은 이동에는 서울의 교통체증과 강원도 도로여건으로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려 구처장등은 자동차안에서 이동하느라 대부분 시간을 소요.이와 함께 전북도체육회 직원들은 서울 올림픽회관과 강원 도립노르딕경기장에서 상황실 근무와 선수단 지원을 위해 14·15일 이틀간 밤12시까지 일하는등 동계체전 선수단을 위해 총력을 쏟는 모습.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2.16 23:02

동계올림픽 유치위해 시설 확충을

제81회 동계체전이 열전 이틀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전북도내에 갖춰지지 않은 경기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4일 동계체전 개막식(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 이어 15일부터는 강원 도립 노르딕경기장에서 바이애슬론 경기가 펼쳐졌고 16일부터는 스키(크로스컨트리)가 열린다.전북과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은 일찌감치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전용 경기장을 ‘강원도립’으로 건립, 전북보다 일부 시설면에서는 한발 앞서 있는 상태.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은 동계체전에서 전북의 전략종목으로 종합순위 4위입상에 절대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 훈련장소가 없어 강원도 원정훈련을 해야만 하는 실정으로 많은 비용을 들이고도 효과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이들 두종목의 경기장은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설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지도 않으나 전체적인 동계스포츠 홀대와 맞물려 도내에서 경기장 설치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이들 경기장이 설치된다면 체육강도 전북은 동계종목에서 현재 종합4위에 만족하고 있지만 서울·경기·강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종합 3위경쟁에 충분히 뛰어들 수 있다는 분석으로 동계체전을 통한 전북의 자부심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하지만 법정관리상태인 무주리조트는 시설투자에 엄두를 낼 수 없고 행정당국의 투자계획도 전혀 없어 자칫 동계종목 경기장 설치 지연이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전북이 훌륭한 숙박시설과 동양 최고의 스키 슬로프를 보유, 동계올림픽 유치 여건이 아주 유리한데도 세세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전북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 줄 동계올림픽 유치 기회를 놓칠 수 있는 상황이다.동계체전에 출전한 전북선수단 관계자는 “현지에서 보니 강원도는 전북에 비해 경기장 여건 및 숙박시설이 훨씬 떨어지는데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동계올림픽 유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지 결정이 얼마 남지않은 만큼 지금부터 시설면에서 전북이 투자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2.16 23:02

동계체전 14일 개막, 전북선수단 각오 새로워

‘눈과 얼음의 축제’ 제8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4일 오전10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8일까지 열전 5일에 돌입한다.5개종목 1백92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국 16개 시·도 3천여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루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3위.선수 1백87명·임원 1백2명 등 2백89명의 전북선수단은 라이벌 대구를 제쳐 작년성적 종합 4위를 굳게 지키고 기대종목 선전으로 서울 경기 강원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종합 3위를 넘보고 있다.지난해 전북은 2백31점으로 3위 경기의 3백75점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올해 전력이 크게 향상돼 순위 상승 기대를 걸만한 상황이다.특히 빙상·바이아드론의 약진과 아이스하키·컬링의 기량향상으로 전북선수단은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그러나 전북은 동계U대회 개최, 전주실내빙상장, 무주리조트등 우수한 여건을 갖췄음에도 불구, 스키(알파인)·빙상(스피드스케이팅)등에서 일부 종목에 선수 부재로 전체적인 경기력을 향상시키기에는 역부족, 아쉬움을 주고 있다.이에 따라 2010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펴고 있는 전북은 동계체전 전부문 성적강화를 위해 새로운 팀 창단에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김대열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상위입상을 통해 갈수록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동계스포츠에서도 전북이 강도임을 확실히 인식시키겠다”면서 “전북선수단의 경기를 각별한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2.14 23:02

[골프] 장애물 너무 의식하여 위축되지 말라

지난 시간까지는 칩핑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으며, 이번에는 피칭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피칭을 할 때에 범하는 실수 한가지는 공의 윗 부분을 치게 되어(톱핑) 공이 높지 뜨지 않고 굴러서 머릴 그린을 지나쳐버리는 사례가 빈번하다. 그 원인은 아주 단순한 실수이며 쉽게 바로 잡을 수가 있다. 우선 클럽을 자세히 살펴보면 보구나 잘 알고 있듯이 번호가 높은 숫자의 아이언 일수록 로프트의 각도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각도가 높은 클럽은 그만큼 공이 하늘높이 뜰 수 있도록 이미 제작이 되어 있다.그래서 장애물, 예를 들면 연못이나 나무 등, 울 건너거나 뛰어넘도록 하기 위해서 제작된 클럽이 바로 가장 로프트가 높은 핏칭웨지 클럽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장애물을 의식하여 공을 하늘 높이 띄우려고 의도적으로 공을 쳐 올리기 때문에 공의 윗 부분을 치게되는 것이다. 각도가 높은 클럽을 사용하면서 하늘 높이 쳐올리려고 하면 십중팔구는 톱핑이 될 수밖에 없다. 이제부터는 클럽이 생긴 그대로 모든 클럽의 사용은 똑같은 방법으로 마치 빗자루로 마당을 쓸 듯이 공이 놓여 있는 곳을 지나가는 기분으로 치기만 하면 공은 저절로 뜨게 되어있다. 절대로 공을 쳐 올리려고 애쓰지 말라.아이언 클럽은 생긴 그대로 쳐주기만 하면 그 클럽의 각도만큼 자연히 뜨게 되어 있다. 예를 들면 3번 아이언은 로프트의 각도가 낮기 때문에 뜨지 않고 멀리 날아가게 되어 있으며, 로프트가 높은 9번 아이언은 그 각도만큼 하늘높이 뜨기만 하고 멀리 날아 갈 수 없게 되어 있음을 명심하라.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00.02.12 23:02

프로야구 전북 연고 지키자

쌍방울 레이더스의 퇴출로 SK의 창단을 통한 프로야구 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연고 프로야구를 지키자’는 여론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가입신청서를 수령해간 SK는 그동안 연고지가 수원으로 거론되다 최근 서울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또 SK의 참여로 프로야구 출범이후 유지돼온 지역연고제가 도시연고제로 바뀌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하지만 SK는 창단비용을 낮추고 각종 부담을 덜기위해 ‘레이더스를 인수하지 않고 팀을 창단하겠다’고 밝히는등 연고지로 전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는 현실적으로 관중동원이나 홍보효과등에서 전북보다는 수도권이 훨씬 이득이 크기 때문.이처럼 레이더스 퇴출로 전북연고 프로야구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올시즌에는 SK의 신생팀이 수도권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로 인해 전북도민들은 또한번 ‘패배정서’를 경험해야 하고 지역발전은 커녕 퇴보를 맛봐야 할 형편이다.이에 따라 프로야구를 사랑하며 뜻있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북연고 프로야구를 지키자는 움직임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우선 펀드매니저 장현근씨는 자본금 3백억원의 회사를 설립해 2백만 도민과 4백만 재경향우회가 힘을 합쳐 주주를 공모, 60만명이 10주씩 보유해 프로야구단을 운영하자고 호소하고 있다.또 ‘프로야구단 전북연고 수호 임시위원회’를 구성해 서명 우편엽서를 발송하는등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위원회는 “전북은 도세가 약하고 근성이 없기 때문에 ‘안돼’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그것은 ‘전북의 미래’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라고 들고 “단지 프로야구단 하나만을 내주는 것이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마저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KBS 전주방송총국은 ‘전북연고 프로야구 지키기’를 주제로 두차례 매주 목요일 ‘전북은 지금’ 시간에 방송한 것을 비롯 10일 저녁에도 20분간 대담과 전화연결 생방송을 진행했다.이와 함께 한편에서는 “전북도에서 공장부지 제공등 SK에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프로야구단 연고지로 전북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기업유치 효과도 거둬야 한다”고 설득력있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면서 “프로야구단을 이대로 떠나보낸다는 것은 전북의 10년이상 퇴보를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도내연고 프로야구단이 도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경제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문화적·정신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적 기여를 했다”면서 “그동안 SK와 KBO등에 전북연고를 지켜달라는 촉구가 미약했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2.11 23:02

전주시 태권도협회 새천년을 알차게

전주시 태권도협회(회장 이병하)는 올해 ‘전주교육장기 대회’와 ‘시 지도자 체육대회’를 신설하는등 새천년 첫해 사업을 알차게 추진한다.시 태권도협회는 9일 오전11시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 및 세입·세출을 결산하고 2000년 사업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올해 사업계획중 꿈나무 발굴을 위해 초등부·중등부 대상으로 제1회 전주교육장기대회를 10월 7∼8일 이틀간 개최한다. 장소는 미정.또 태권도인들의 친목과 단결을 위해 4월8일 관장·사범이 참가하는 지도자 체육대회를 연다. 전체 태권인들이 참여하도록 유도,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 협회 주관으로 제4회 시장기대회겸 협회장배 품새·겨루기 대회를 개최한다.승품·승단 심사대회는 6차례 도 태권도협회 일정대로 치르고 심판보수교육 및 품새교육, 도민 체육대회, 전북 관장·사범 등반대회, 전북태권도인의 밤에 참가한다.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재화 도 협회 전무이사를 시협회 고문으로 추대하고 ▲지도위원 김동진 박형근 ▲부회장 신재룡 박종천 배남선 ▲이사 이종권 양원권 유근수 신명수 문병천 황병현 ▲감사 최상진 오형근을 각각 보선했다.또 자발적인 상조분과를 만들어 태권인들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로 했다.이병하 전주시 태권도협회장은 “새천년을 맞아 전주시 태권도인들에게 더욱 봉사하며 협회를 알차게 운영하겠다”면서 “태권도의 저변이 한층 확산되도록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00.02.10 23:02

전북도 동계체전 종합3위 기대

서울 경기 강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종합 3위를 노린다.오는 14일부터 열전 5일에 돌입하는 제8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선수 1백87명·임원 1백2명등 2백89명이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은 예년보다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종합 3위가 예상되고 있다.동계체전 라이벌 대구를 확실히 제치고 매년 1·2·3위를 다투는 서울 경기 강원과 함께 3위이내 입상으로 체육전북의 명예를 휘날릴 전망이다.지난해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4개로 2백31점을 득점해 4위에 머물렀지만 3백75∼4백73점을 거둔 1∼3위 다툼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올해 동계체전은 빙상 1백1개(스피드스케이팅 34개, 숏트랙 40개, 피겨 27개), 아이스하키 5개, 스키 72개(알파인 36개, 크로스컨트리 36개), 바이아드론 12개, 컬링 2개 등 총 5종목에 1백9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가장 기대되는 종목은 바이아드론. 지난해 12개의 금메달중 5개를 휩쓴 전북은 올해 6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남중부(설천중 무풍중), 여중부(안성중 무주중), 여고부(안성고 무주고)에서 개인·단체가 모두 국내 정상급이다.개인전의 경우 단체(3인 출전)로 뛰는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 2관왕까지 배출할 것으로 보이며 은메달·동메달까지 쏟아내고 도내 선수끼리 순위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빙상 피겨에서는 여중부 국내대회 전관왕 권민정(서전주중)이 확실하게 금메달을 예약한 상태이며 임초롱이 2∼3위 입상할 것으로 보인다.여초부 단체에서 인후초등학교 싱크로나이즈팀이 금메달에 가까이 접근해있고 남초부 개인전에서 오성훈(중산초)은 동메달이 가능하다.숏트랙에서 여고부 양민영이 국내 정상급이나 미국 굿윌대회 참가로 동계체전에 불참해 아쉬움을 주고 있고 남초부 김선진, 여중부 권다영, 여고부 김미화·이은선, 남대부 강성진(우석대), 여일반 주인영등이 은메달과 동메달중 결과만 남아 있다.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남중부(설천중), 남초부(구천초 설천초)의 기량이 탁월해 2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여초부(안성초), 여고부(안성고) 및 남중부 양동희, 여일반 김자연의 입상가능성이 높다. 알파인 남일반 김태영과 윤상수는 각각 1개이상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올해 신설된 컬링에서 남자일반부는 우승이 목표이고 여자일반부는 최소 은메달을 전북에 안겨줄 예상이다.아이스하키에서는 중산초등학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구기섭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동계체전 여건이 좋아 종합 3위에 입상해 겨울스포츠 메카 전북의 당당한 위상을 보이겠다”면서 “고향의 명예가 달려있는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각별한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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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기곤
  • 2000.02.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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