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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새 주거문화 트렌드 '전원마을' 각광

쾌적하고 건강한 전원생활을 위한 생활환경정비 및 수요자 취양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주거, 체류공간인 '전원마을'이 새 주거문화 트렌드(trend)로 자리잡고 있다.농촌 인구유입과 농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원마을은 아직 사람들에게 생소한 단어지만 도내 7개 지역에서 사업이 추진되면서 앞으로 획일적인 아파트 문화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전원마을은 시간이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농촌 인구유입과 농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농촌공사, 시장·군수, 민간 사업자 등이 사업시행자로 나서면서 도내에서도 수요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도내에서 추진중인 전원마을은 모두 7개 지역이다.군산 옥산, 완주 덕천, 완주 대흥, 부안 운산, 김제 하동, 진안 학선, 순창 금과 등이 바로 그것이다.이중 군산 옥산, 완주 덕천, 부안 운산 등 3개 지역은 입주자 모집이 완료된 상태며, 특히 군산시 옥산면 남내리에 있는 옥산 지구는 사업계획 승인까지 이뤄져 착공이 머지 않았다.완주군 구이면 덕천리에 있는 덕천지구는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마지막 공청회를 지난 23일 구이면사무소에서 개최하기도 했다.도내 지역서 시행중인 전원마을 7개소중 김제 하동과 순창 금과만 은퇴형이고 나머지는 맞춤형이다.간단히 설명하자면 은퇴형이란 노령자, 은퇴자의 농촌 정주를 유도해 영농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가 있는 농장 및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규모는 20∼50호 정도로 세대당 면적은 100∼300평 규모.하지만 도내에서 가장 큰 순창 금과지구는 8만5151평 규모로 2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맞춤형은 말 그대로 수요자 요구에 맞추어 입지조건이 양호한 지역에 20∼50호 규모의 전원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세대당 면적이 100∼300평 규모다.맞춤형으로 추진중인 완주 덕천의 경우 31가구를 모집, 한 가구당 250∼300평 규모로 배치한다.30평 주택의 경우 개인 부담은 약 2억원선이다.전주시내 왠만한 아파트 한채 값이면 충분히 전원마을에 입주할 수 있다는 얘기.전원마을은 한 지구당 3년간 10∼20억원을 국고와 지방비로 지원하며 특히 3000만원 이내 주택건축비까지 융자해 주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안락한 농촌생활을 즐길 수 있어 현재 시범단계인 7개지구가 완공되면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주민들의 새 주거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연금외에 마땅한 수익이 없는 은퇴자들의 입장을 감안하면 분양가 외에 관리비 등이 추가될 경우 전원마을 입주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또한 친환경적 자연과 소일거리, 최소한의 소득이 전제되는 등 여러 요건이 구비돼야만 전원마을이 입주민들에게 꿈의 동산이 될 수 있다는 충고다.

  • 건설·부동산
  • 위병기
  • 2006.11.29 23:02

[부동산] 땅 가치 높아진 계획관리지역 투자법

정부가 민간 택지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계획관리지역의 용적률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대지 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인 용적률이 높아지면 건물을 그만큼 많이 지을 수 있어 땅 가치도 올라간다. 계획관리지역 땅에 관심이 부쩍 늘어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아파트나 쇼핑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계획관리지역의 현행 용적률은 100% 이하이다. 자연환경 보호 목적의 보전관리지역이나 농림, 어업 용도의 생산관리지역 용적률(80% 이하)보다 높다. 정부가 계획관리지역의 용적률을 올릴 경우 이 지역의 투자 메리트가 더욱 커질 것이다. 앞으로 계획관리지역과 보전?생산관리지역 땅값 간의 가격차이가 많게는 4~5배까지 벌어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하지만 복병이 있다. 관리지역(옛 준농림지)을 계획?보전?생산관리지역으로 세분화하는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서다. 정부는 2003년 1월 시행된 새 국토법에 따라 지난해말까지 수도권, 광역시, 광역시에 붙은 시?군 등 48곳에 대해 관리지역을 세분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관리지역 세분화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이 결정?고시된 곳은 대전?울산 등 일부에 그친다. 수도권의 경우 아직 한 곳도 없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말까지 끝낼 지방 시?군 100여 곳의 세분화 작업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 수익을 높이기 위해선 계획관리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은 곳을 고르는 게 좋다. 대도시에 인접한 소규모 논?밭, 취락지구나 대로변에 가까운 농지는 계획관리지역으로 분류될 수 있다. 반면 항공방제가 가능하거나 경리정리가 잘 돼 있는 땅은 피해야 한다. 생산관리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관리지역 안의 임야도 그린벨트 수준으로 규제가 강화될 보전관리지역으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더욱이 임야는 경사도가 15도 이상이거나 150m이상인 경우 아예 개발행위 허가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일반인들로선 관리지역 땅이 어느 지역으로 세분화될 지 점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때문에 관리지역 세분화의 윤곽이 드러나는 주민공람을 거친 지역을 사는 게 안전하다. 최근 정당한 사유 없이 농사를 짓지 않는 부재지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한국농촌공사 산하의 농지은행에 농지를 맡기면 불이익을 피할 수 있지만 계획관리지역으로 분류된 땅은 위탁 대상이 아니다.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얘기다.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6.11.24 23:02

[부동산] 혁신도시 땅값 높은수준 유지·거래는 없어

전북지역의 10월중 지가 변동율은 0.09% 상승 이라는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토지공사 전북본부가 지난달 지가변동 표본지 조사·평가 대상 토지 3207 필지를 분석한 결과 △상승 427필지(13.3%) △하락 126필지(3.9%) △보합 2654필지(82.8%)로 분석됐다.도내 전반적인 지가 동향은 각종 신흥개발 사업지역 부근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호가가 높은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으로 구도심지역의 공동화 현상과 농촌지역 인구 유출 및 지역경제 기반의 취약성이 두드러지면서 거래가 부진, '지가 보합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가장 관심을 끈 곳은 단연 전북권 혁신도시 지역이다.23일 관보에 지정 고시예정인 혁신도시는 전주시 만성동, 중동, 완주 이서면 용서리, 반교리 일원으로 280만평에 달한다.이곳은 180만평 규모의 시험포가 계획돼 있어 인근 지역 상권 형성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토지이용계획이 주목된다.지난해 10월 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고 올 1월 20일 토기투지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사업지구내 토지는 보상기대가를 예측하기 어려워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다만 지구 지정을 계기로 호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인접 지역에서도 허가구역 지정 및 개발행위 제한으로 거래가 거의 없고 호가만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지가 보합세속에서도 지난달 지가가 상승한 원인은 공정률에 따른 지가 상승(39.1%), 토지 거래량 증가(16.9%), 자본유입 증가(15.2%) 등의 순이며, 하락 원인은 조사 지역의 인구감소(57.1%), 토지 거래량 감소(34.1%)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지가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무주군(0.52%), 전주시 완산구(0.16%), 완주군(0.12%) 등의 순이며, 남원시는 0.04%가 하락해 눈길을 끈다.무주군 지역은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보상 및 기업도시개발 추진에 따른 기대심리로 설천면, 안성면 인근 지역에서 호가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다른 지역은 인구 감소와 휴경지 증가로 지가가 하락,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전주시 완산구 지역은 재개발 사업과 주거환경정비사업 추진 지역,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 신도심개발 지역'은 강보합세를 보이나 구도심지역은 공동화 현상 심화로 매수세가 없어 약보합 국면을 유지, 전반적으로 보합세다.삼봉 신도시개발사업이 가시화 하는 완주군 지역은 인근 지역까지 호가가 상승하고 있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으로는 전원주택과 가든 등 음식점 수요로 강보합세를 보이는 지역이 있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론 보합세다.전주시 덕진구 지역은 35사단 이전 기대에 따라 송천동, 호성동 인근 지역과 혁신도시 건설 기대로 만성동 인근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그밖의 대다수 지역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인다.

  • 건설·부동산
  • 위병기
  • 2006.11.22 23:02

[부동산] 옥정호 일대 전원생활 주거지 각광

국민소득 호전과 함께 부동산에 개인 투자자가 급증을 보이면서 최근에는 유럽형 주택을 선호하는 사례가 도내에도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일대는 전주 등지에서 전입하는 인구가 최근 꾸준히 증가, 이에 따른 호수 주변의 토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임실군의 12개 읍·면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이곳은 현재 전주∼순창간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설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또 호수 주변을 끼고 펼쳐진 순환도로와 함께 그곳에서 바라보는 옥정호의 절경은 낭만주의를 꿈꾸는 사람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운암대교가 설치된 마암리 부근은 최근 연립과 단독주택 등이 줄지어 들어서고 호수를 무대로 개인주택과 상업용 건물들도 눈에 띠게 늘고 있다.때마침 한국수자원공사가 섬진강댐 정상화 차원으로 전북도가 폐천부지를 매각하면서 이곳이 투자자들의 인기무대로 뜨고 있다.현재 전·답의 경우 대지로 형질을 변경하면 즉시 건축허가를 얻기 때문에 전원생활을 즐기는 시민들에는 미래의 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운암대교를 기점으로 호수를 접한 토지는 수년전만 해도 평당 10만원 안팎으로 거래됐으나 요즘에는 50만∼60만원을 줘도 매입이 어려운 실정.마암리에서 순환도로를 따라 운암면 소재지인 쌍암리 방향도 대부분 이같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현재 운암대교 주변에 신축된 연립주택의 경우 평당 700만원에 거래된 점을 보면 이곳의 부동산 가격 실정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하지만 대부분 옥정호 주변의 매매가 가능한 토지는 일부 전문 투기꾼이나 힘깨나 쓴다는 도내 유력인사들이 이미 점용한 상황.이 때문에 임실군이 전북도의 위임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폐천부지 매각 토지가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점용허가를 통해 소유권을 보장받은 일부 주민들이 투자자와의 밀약을 통해 전매행위가 성행,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더욱이 호수면에 인접한 보안림의 경우는 현 상황에서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매입시 주의해야 한다.또 토지거래시 불법 부동산 업자가 난무한데다 중간에 브로커가 개입, 선량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도 늘고 있다.이밖에 임실군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설정된 옥정호의 개발을 위해 전북도에 해제를 요청하고 있어 잠재적 발전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부동산 업계는"매물이 없어 거래는 한산하지만 실질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며"전원형 주택지를 매입하려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박정우
  • 2006.11.15 23:02

[부동산] 상가시장 수요자 관심 집중

8.31대책 이후 규제의 초점이 됐던 주택 및 토지시장이 크게 위축된 데 반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상가시장이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가투자는 이미 입점한 상가점포를 매입하는 방법과 분양시점에 직접 분양을 받는 방법 등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최초 분양 받는 경우에는 상가종류나 공급자에 따라 그 분양 방법이 달라지므로 일반인들이 상가를 분양 받기 위해서는 분양 받기 전에 미리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근린상가 근린상가라고 하면 정확히 어떤 것인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흔히 우리가 도로변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상가는 근린상가라고 보면 된다. 근린(近隣)이라는 한자어 그대로 우리 주변에 있는 상가라는 말이다. 단지내 상가와 테마쇼핑몰 등을 제외한 주변의 지나치게 크지 않은 상가들은 거의 근린상가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근린상가에서의 창업을 고려하게 되고, 근린상가내 점포를 분양받거나 임대하기 위해 고민하게 마련이다. 2. 아파트 단지내 상가 말 그대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상가이다. 다른 상가와 마찬가지로 투자 때 유의할 점이 많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배후 단지 규모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단지 규모는 1천 가구 이상, 가구당 점포면적은 0.5평 이하를, 대형 평수 단지보다는 단지 안 소비 성향이 강한 중소형 평수 단지가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분양면적 대비 매장 전용면적은 일반적으로 50-60%로 전용면적이 넓은 상가를 선택하되 통로 등 공용 면적은 넓은 곳을 택해야 한다. 공용면적이 답답할 정도로 좁으면 고객들이 방문을 꺼릴 수 있기 때문이다.또 인근에 대형 할인매장, 백화점유무를 확인, 의류점 등 중복 업종은 피하고 식품점과 같은 생활 밀착형을 택해야 한다. 대형 상가에서 셔틀 버스를 운행하면 단지 안 상가의 수요가 분산돼 매출이 줄어든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지하층은 식료품, 수퍼마켓, 1층은 약국, 제과점, 비디오 대여점, 2층 이상은 학원, 사무실, 미용실 등을 내는 게 좋다. 3. 주상복합 상가 하나의 건물에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함께 공존하는 건축형태를 말한다. 주상복합상가는 주로 도심의 자투리땅에 많이 건축된다. 주거공간 90%와 상업공간 10%의 비율로 되어 있다. 대부분 도심지나 중심지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주거공간의 쾌적성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4. 전문 테마 상가 규모면에서는 비슷할 수 있으나 백화점이나 쇼핑몰과는 확실히 다르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하나의 건물에 생활용품, 농ㆍ수산물, 의류, 전자, 식당가 등의 여러 업종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전문테마상가는 말 그대로 건물전체가 하나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한방상가, 의류상가, 공구상가, 전자상가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 전문상품만을 취급하므로 가격이나 품목이 다양하고 한 곳에서 비교하여 가장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5. 쇼핑몰일명 쇼핑센터로 부른다. 백화점은 운영주체가 점포의 80%이상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인데 반해 쇼핑몰은 점포의 대부분을 개인 점포주에게 분양하여 개인 또는 상가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쇼핑몰의 장점은 점포 각각의 점주가 따로 있어 친절 면이라던가 가격 조정이 어느 정도 가능한데 반하여 일관성, 통일성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6. 상가주택근린상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주택형상가로 일반적으로 1, 2층은 상가로 3층은 주택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가를 말한다. 상가임대수익을 고려하여 저금리 시대에 일반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는 대상이다.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6.11.10 23:02

[부동산] 순창 강천산 부근 동향 - 관광단지 조성계획에 오름세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강천 저수지 하류 인근지역이 최근 알려진 관광단지 조성 계획 등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 일대는 군의 팔덕제(강천 저수지) 재개발 사업과 강천산 온천 개발 계획이 전해지면서 현재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소유자들이나 투자 목적에 의해 매입하려는 구매 희망자들로부터 부동산에 대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강천산 공원 입구에 있는 팔덕제가 현재 위치에서 순창방향으로 약 800m 내려져 길이 174m, 높이 23m의 중규모 저수지로 축조 될 예정이다.여기에 투자되는 예산은 향후 3년 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국비 325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로써 그 동안 강천산이 고민하고 있던 큰 난제 중에 하나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성수기 주차 난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이곳에는 수상 레져 시설 등 각종 유락 시설 등이 함께 들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이 일대가 대규모 관광지로 조성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인근에 위치한 토지 소유자들이 매물 자체를 내 놓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지역의 부동산 관계자는 전했다.이 때문에 매수를 원하는 구매 희망자들은 있지만 매물이 아예 없어 거래되는 부동산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이 관계자는 귀 띔 했다. 이와 함께 팔덕면 청계리 일원에서 개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온천 개발은 이 일대 토지에 대한 활용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장기적인 측면에도 투자 가치를 크게 상승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실제로 지난 해 이 일대지역 임야의 경우 평당 3만원 선에서 형성되던 매수 예정가격이 최근에는 평당 10만원 이상 선까지 제시되고 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개발이 쉬운 전.답 등 대지의 경우에는 기존 15만원~20만원 선 하던 것이 최근에는 20만~30만원 선까지 매수 의사가 제시되고 있는 상태다.이에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강천산이 관광지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이 일대 부동산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소폭의 오름 선에서 가격이 제시되고는 있지만 워낙 매물이 없어 부동산 매수가 하늘에서 별 따기 보다 힘든 상태다”며"이 일대의 부동산의 투자가 가치는 단기적인 측면에서가 아닌 장기적인 투자 형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지역 주민 최모씨(63)는 "강천산 부근에 관광산업 등 각종 레져 시설이 들어 선 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땅 값은 약간 올랐지만 땅을 팔려는 사람이 없어 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임남근
  • 2006.11.08 23:02

[부동산] 홈플러스 개장이후 인상 조짐 안보여

홈프러스 개점 이후 지각변동을 예고했던 영등동 일대 아파트 및 상가 건물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롯데마트와 최근 문을 연 홈프러스가 위치한 영등동 일대는 이들 대형유통할인점들이 입점을 서두르던 지난해 초 30% 가량 뛰어오르며 건물주들이 짭짤한 재미를 보기도 했다.그러나 홈프러스 개장 이후 큰 폭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과는 달리 지켜보자는 구매자들의 심리가 확산되면서 거래 또한 뚝 끊긴 상태다.아파트의 경우 24평형이 8100원에서 높게는 8200만원, 32평형도 1억3000만원을 밑돌고 있다.이는 이들 대형할인점들이 입점하기 전인 지난 2004년말부터 지난해 초 30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이 인상된 이후 줄곧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다소 규모가 큰 42평형은 홈프로스 개장을 전후해 100만∼200만원이 인상된 1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49평형 역시 홈프러스 개장 직전 다소 인상된 이후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며 1억8000만원을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준공된지 10년을 넘긴 아파트의 경우 같은 평수라 하더라도 인상 폭이 더욱 낮은데 리모델링이 이뤄진 아파트는 사정이 다르다.집을 고치거나 시설물을 더한 아파트는 1000만원에서 높게는 2000만원의 웃돈이 얹혀지기도 한다.또 최근 준공된 골든캐슬아파트는 롯데마트와 이에 가세한 홈프러스가 개점되면서 지역 최고의 명당 자리로 부상하며 54평형 가격이 3000만원까지 오른데 이어 대형할임전 개점 이후 또다시 2000만원이 인상된 3억2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익산지역 최고의 상권으로 자리잡은 이 일대 상가 또한 대형할인점 개점 이후 사자주문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물이 끊긴 상태다.홈프러스 및 롯데마트 인근 상가 건물의 전세금은 목이 좋은 노른자위 땅의 경우 평당 1500만원을 웃돌고 있지만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외곽지역은 1000만원을 밑돌고 있다.중앙동 일대 업소들이 몰려들며 한때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던 영등동 일대 땅값은 지난 3년전부터 시들해지기 시작해 사자주문이 전무한 상황이다.익산시 영등동 코리아부동산 관계자는 "영등동 일대 아파트 및 상가 건물 가격이 지난 2004년 인상된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다소 인상된 상황으로 최근 홈프러스 개장 이후에도 별다른 인상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장세용
  • 2006.11.01 23:02

[부동산] 먼저 팔고 매수는 천천히...대출 가능금액 확인부터

요즘 아파트를 갈아타려는 수요가 부쩍 늘었다.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 외곽지역에서 중심지 등 인기지역으로 옮기려는 사람들이다. 최근 빚어지는 지방 광역시 고분양가 영향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하루 빨리 우량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경향이 많아졌다. 아파트를 갈아타더라도 몇 가지 요령이 있다.먼저 팔고 나중에 사라 1가구 1주택자가 갈아타기를 할 때는 조심할 게 많다. 가급적 '선(先) 매도 후(後) 매수' 원칙을 지키라는 것이다. 상승기에는 집을 산 뒤 보유 주택을 팔면 더 많은 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비인기지역에서 인기지역, 비인기지역에서 비인기지역으로 갈아타기를 할 때 이런 방법은 위험하다. 급한 마음에 집을 덜컥 샀다가 살던 집이 팔리지 않아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일부 중개업소에서 "집을 사면 언제까지 종전 집을 팔아주겠다”고 약속하는 경우가 있지만 곧이 곧대로 믿어선 안된다. 정부 정책이 변화무쌍해 집을 사고 난 뒤 갑자기 시장이 얼어붙는 대책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환금성이 떨어지는 단독주택이나 빌라에서 아파트로 옮길 때에도 매도 계약을 한 뒤 매수를 해야 낭패를 당하지 않는다. 인기지역에서 인기지역으로 옮길 때는 이런 리스크가 낮지만 재테크 고수가 아닌 이상 이런 방법은 피하는 게 안전하다. 가급적 실거주 가능한 곳으로 아파트를 고를 때는 비과세 요건을 채울 수 있는 30평형대 이상이 좋다. 서울과 수도권 5대 신도시, 과천에선 3년 보유 이외에 전세대원 2년 거주 요건을 갖춰야 비과세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 지역은 3년 보유 요건을 충족해야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실거주 가능하며 3년 보유할 정도의 여유자금으로 옮겨야한다.재건축 추진 단지를 사더라도 거주와 재테크를 겸할 수 있는 중형을 고르는 게 낫다.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재건축 단지를 사면 입주 때까지 팔 수 없다. 이런 단지는 장기간 자금이 묶인다는 점을 감안하고 투자해야 한다. 15년 이상된 아파트라면 계단식보다는 복도식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 리모델링으로 평형을 더 많이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리모델링 등 재료를 안고 있는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보다는 가격 상승폭이 큰 편이다.선 자금계획 마련 필수 자금 계획도 잘 짜야 한다. 갈아타기를 하려는 집값은 지금 거주하고 있는 집값보다 훨씬 비싼 경우가 많다. 특히 투기지역 내 시가 6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담보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이중 규제를 받으므로 은행 대출가능 금액을 알아 본 뒤 매수 계약을 해야 한다. 은행권의 대출 옥죄기로 매도자의 대출금을 매수자가 모두 승계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날 수 있다. 이를 대비해 매도자가 계약을 마음대로 해제하지 못하도록 계약서에 이런 내용을 명기하는 게 좋다. 매도자의 계약 해제 막는 법 상승기에 집을 산 경우, 매도자가 계약을 해제할지 몰라 걱정이 앞선다. 다른 특약조항이 없는 한 중도금 지급일 이전에 매도자는 계약금의 배액을 물어주고, 매수자는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민법 제 565조). 이런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안전장치를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예컨대 계약할 때 매매 대금의 10%를 지급하면서 '이 금액은 계약금 5%, 중도금 5%'라는 조건을 달면 매도자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제할 수 없다. 계약서에 쌍방이 계약 해제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을 특약조항에 적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이런 조항을 달면 매수자에게도 족쇄가 될 수 있다.중도금 지급을 앞두고 값이 크게 올라 매도자가 계약을 해제할 것 같으면 매도자의 은행 계좌로 중도금을 송금하거나 법원에 공탁해도 된다. 다만 매도자가 계약 해제를 통보하기 이전이어야 한다.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6.10.27 23:02

[부동산] '혁신도시' 바람 가라앉은 김제지역 땅값은

"아니, 기자님! 생각해보세요. 부동산 경기라는 것도 지역에 대규모 국책사업이라든가, 아니면 큰 이슈가 있어야 활발해 지는 것인데 우리 김제지역의 경우 부동산 경기가 활발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잖아요?”시내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다 지난 8월 홈플러스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낸 H씨는 "김제지역의 부동산은 한마디로 얼어 붙어 있다”고 진단했다.김제시민들의 지탄과 기대속에 지난 7월 문을 연 홈플러스 인근의 부동산 거래 역시 매물이 거의 없다는게 H씨의 증언이다.H씨는 "홈플러스가 입주하기 전 이 일대 땅 값은 대략 200만원대(상업지역)에 형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도 큰 변동 없이 가격은 형성 돼 있으나 땅을 매입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홈플러스 인근은 아파트 단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옆으로는 수십만평의 공영개발이 이뤄지고 있고(신풍·검산동 일대) 또다른 한쪽은 주공측에서 아파트를 신축할 목적으로 이미 땅 매입(검산동)을 완료한 상태다.주공측은 땅 매입시 도로변은 70만원대, 맹지(도로가 없는 부지)는 30∼35만원대에 보상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혁신도시 바람으로 땅 값이 치솟았던 김제 백구와 용지면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현재는 부동산 경기가 거의 바닥을 치고 있다.용지면 Y 부동산 관계자는 "혁신도시 바람이 한창일때 1필지당 1억5000만원까지 땅 값이 올라버렸다”면서 "결국 땅 값만 오른 상태에서 매매가 없어 늦게 뛰어들은 사람들만 죽어 나고 있다”고 귀띔했다.공인중개사 H씨는 "사회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 돼 있는 탓도 있겠지만 지난 8.31 조치 이후 땅을 매입하려는 사람이 부쩍 줄었다”면서 "김제지역의 경우 큰 대기업이 입주한다든가, 다른 큰 이슈가 있어야 지가상승 요인이 되고 그로인해 중개업이 활발해야 경제도 살아 난다”고 덧붙였다.다만, 그렇게라도 현재 논 거래가 일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농촌공사에서 논을 매입하려는 사람에게 평당 3만원씩 대출 해주고 있어 현상유지는 되고 있다는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홈플러스 인근에 땅을 가지고 있는 A씨는 "우리 땅을 평당 40만원 정도에 팔아달라고 인근 부동산에 내 놓았는데 살 사람이 없다”면서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 돼 있어 걱정이라고 부동산 관계자가 한숨질때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허탈해 했다.

  • 경제일반
  • 최대우
  • 2006.10.18 23:02

[부동산] 분양권 전매란

건설교통부는 판교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분양권 불법 전매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건교부의 분양권 단속과 함께 판교 당첨자를 대상으로 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 분석도 있을 예정이다.판교에서 보여지듯 앞으로 유망지역 분양에서는 자금출처 조사와 분양권 불법 전매 단속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렇게 정부가 분양권 전매를 집중 단속하는 이유는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의미다.분양권 전매란 무엇인지 살펴보자.분양권 전매란 최초 주택을 분양 받은 사람이 매매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지위를 넘겨줘 입주자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분양권 전매는 법적용어가 아니라 '입주자로 선정된 지위' 명의변경에 해당한다. 즉, 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이 그 지위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어 입주자를 변경하는 것을 뜻한다.분양권 전매는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하여 해외 이주 등 극히 제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금지해왔다. 그러나 IMF 경제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최악의 침체상황에 빠지자 건설교통부가 부양책의 일환으로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을 거쳐 99년 3월 전면 허용됐다.그러자 인기지역의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만 수천만원대를 넘나들어 정부는 2002년 9월 다시 주택법을 개정해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분양권 전매를 제한했다. 이때부터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 후 1년이 지나고 중도금을 2회 이상 낸 시점부터 분양권을 되팔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투기가 식지 않자 2003년 6월부터 전매 제한을 더 강화해 아파트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된 뒤에야 분양권 판매가 가능하도록 분양권 전매를 원천 금지했다. 이어 2004년 3월 30일부터는 투기과열지구의 2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서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됐다.만약 분양권 전매를 거래하다 적발됐을 경우 당첨자는 당첨무효가 되며 5~10년 동안 재당첨 금지조항이 적용된다. 또 불법 전매하거나 이를 알선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6.10.13 23:02

[부동산] 부안 읍내 최고가 인근 시군보다 비싸

전반적인 토지거래의 감소 속에서도 부안군의 땅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특히 새만금 인근지역과 격포지역은 관광도시건설계획과 다기능어항 및 해양테마파크조성 등에 따른 각종기대심리 등으로 부안지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관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토지거래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땅값은 올랐다는 것.부동산 관계자는 "거래량 감소의 주요한 원인은 지난해는 핵폐기장유치와 새만금개발 등의 기대감에 힘입어 토지거래가 활발했으나 올해 들어 기대감이 시들해져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인구유출과 올해부터 실행되고있는 부동산실거래가 신고제도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면서"이 때문에 토지거래가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이러한 토지거래 감소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부안지역 땅값은 타군보다 비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부안지역 최고의 땅값은 터미널 부근과 활어시장입구로 평당 1500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이는 인근 김제시와 정읍시보다 높은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팔려고 내놓는 매물이 적은데다 매도자가 요구하는 가격으로 선뜻 사려는 매수자도 없어 실질적인 거래는 거의 없다는 것.전·답의 경우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행정수도건설로 보상을 받은 충남연기주민들이 농사를 짓기 위해 계화 주변 논을 선호하면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부안지역에서 땅값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는 곳 중의 한곳인 격포지역은 항구쪽의 경우 평당 800만원선을 웃돌고 있는데도 불구,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어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지난해 새만금효과와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기대감으로 땅값이 급격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에서도 거래가 활발했던 새만금부근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허가지역 외 지역은 올해 들어 기대심리가 주춤하면서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어 거래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바다공인중개사무소 이기수 대표는 "지난해까지는 각종 기대심리로 거래가 활발했으나 올 들어서는 거래가 한산한 편”이라면서 급격한 인구유출과 농·어업의 불황을 부동산침체의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지역부동산업계는 부안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땅값이 비싼 이유 과거 활발했던 어업과 활성화된 농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땅값을 부추긴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또한 절대농지가 많고 수려한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내변산과 격포 등 대부분의 산과 해변이 국립공원에 묶이면서 관리지역이 적어, 땅값이 크게 오를 수밖에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 건설·부동산
  • 은희준
  • 2006.10.11 23:02

[부동산] 전북지역 8월 지가동향

전북지역의 땅값 상승률이 여전히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한국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지가변동 표본지 조사 및 평가대상 3207필지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달에 비해 0.11% 상승에 그쳤다.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0.39%에 크게 못미치는데다 광주 0.09%에 이어 전국 2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상승률도 0.91%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률이 1%를 밑돌며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등락별로 살펴보면 전체 대상필지의 84.5%인 2709필지가 보합을 유지했으며 400필지(12.5%)가 상승, 98필지(3.1%)가 하락했다.땅값이 오른 지역을 살펴보면 공정률에 따른 가격 상승이 27.3%를 차지했고 토지거래량 증가 18.8%, 자본유입 증가 13.8%, 도로개설 공사 11% 등이 땅값 상승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하락지역의 경우 토지거래량 감소가 30.6%, 조사지역의 인구감소 27.6%, 기타 하락요인 22.4%, 택지 과잉공급 및 수용 감소 14.3% 등이 땅값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조사됐다.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무주군(0.37%)이었으며 완주군(0.36%)과 전주시 완산구(0.16%)가 뒤를 이었다.무주군의 경우 지난해 7월 8일 안성면 일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시범지역 선정 이후 이 지역에 대한 개발기대 심리로 호가수준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과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시행 등 정부의 종합적인 부동산 투기 방지 대책 추진으로 실제 토지거래량은 실수요자 위주의 안정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반면 남원시와 김제시는 지난달 각각 0.05%와 0.01%의 하락률을 보여 전국 하락순위 2위와 4위에 오르는 등 도내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땅값이 가장 하락한 남원시의 경우 내척동 일대 서남대학교 학생수 감소로 인한 원룸 수요 감소와 상권 약화 등의 영향으로 지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남원시는 지역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역경제의 침체,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추세 등 땅값 하락요인이 상존하고 있는데다 특별한 개발계획 등 토지수요를 유발할 만한 요인이 없어 전지역이 점차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제시는 쌀값 하락 등으로 농경지를 중심으로 땅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타 도내에서 땅값 상승 토지비율이 높은 지역은 무주군(30.8%), 전주시 덕진구(27.4%), 전주시 완산구(23.7%) 순이며 땅값 하락 토지비율이 높은 지역은 남원시(15%), 임실군(7.7%), 장수군(5.8%) 순으로 집계됐다.

  • 건설·부동산
  • 강현규
  • 2006.09.27 23:02

[부동산] 전셋집 구하는 요령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는 신혼살림집을 장만하는 게 제일 큰 고민이다.예비 부부들은 대체로 자금여유가 넉넉지 않은데다 집을 사는 것은 부담이 커 전세를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장 동향에 밝지 못한 실정이어서 예상치 못한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특히 쌍춘년인 올해에는 신혼수요가 몰리면서 전세물량까지 크게 부족한 상황이어서 급한 마음에 서둘러 계약하다 보면 크게 후회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셋집은 교통.편의시설 좋아야 = 12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유엔알에 따르면 전셋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요소는 입지와 교통여건이다. 입지는 출퇴근에 유리한 곳일수록 좋고 출퇴근을 위한 대중교통의 이용도 편해야 한다. 그러나 도로에서 너무 가까우면 자동차의 소음과 매연에 시달릴 수 있어 도로에서 5분거리가 적당하다.대형마트나 공원 등이 가까이 있는 지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아파트는 평형에 따라 관리비의 차이가 있으므로 월수입 등을 따져 평형대를 고르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다.난방은 중앙난방과 개별난방이 차이가 있으므로 맞벌이의 경우는 개별난방의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난방비를 절약하는 데 유리하다.또 단독주택을 고를 경우에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집을 고르는 것이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집을 구하는 데 비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계약전에 등기부등본 떼 봐야 = 마음에 드는 집을 골랐다면 해당 주택의 등기부등본을 떼 봐야 한다. 등기부등본은 해당구청에서 뗄 수 있고 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등기부등본을 통해서는 집주인의 명의와 전세 계약할 상대방의 명의가 같은 지를 살펴봐야 하며 근저당권, 가등기, 가압류, 가처분 등의 권리관계도 따져 봐야 한다.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으면 나중에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따져 봐야 한다.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는 경우라도 주택값에서 우선순위의 근저당권 금액을 뺀 금액이 전세보증금보다 많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가등기나 가처분이 설정돼 있는 경우에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도 소용이없다. 소유권이 불분명한 가등기는 가등기권자가 본등기에 의해 소유주가 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 기존 소유주는 권리를 잃기 때문에 계약을 피하는 게 좋다. 가처분이 돼 있는 경우에도 가처분을 신청한 사람이 승소할 경우 세입자는 불법점유자가 돼 강제퇴거를 당하고 전세금도 돌려받을 수 없다.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의 박원갑 부사장은 "요즘 전세로 중개업소에 나와 있는 물량은 대출이 많거나 1층이거나 근저당이 많이 설정돼 있는 등 조건이 좋지 않은 물건들이 대부분"이라면서 "나중에 보증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계약은 중개업소 통하는 게 안전 = 계약할 때는 당사자끼리의 직거래보다는 중개업소를 통하는 게 안전하다. 벼룩시장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거래 당사자끼리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 법적 문제는 없지만 계약 경험이나 사회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안전하지 않다.집주인을 가장해 계약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정확한 시세를 모르고 계약하다 보면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계약할 위험도 있다.계약을 했다면 우선 전입신고와 함께 확정일자를 받아둬야 한다. 전입신고와 확정신고는 동사무소에 계약서를 가져가면 간단하게 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06.09.15 23:02

[부동산] 선운산공원 일대 매물 드물고 수요초과 '값 상승'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도립공원 일대 땅값이 수년째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대부분 농촌지역 부동산 값이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어서 부동산 관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선운산도립공원 일대 땅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면서 상권이 호황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또 토지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으나 공급량은 원천적으로 제한되어, 경제 이론상 땅값 상승은 불가피한 형국이다.고창군 통계에 따르면 선운산도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최근 4년 동안 무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2001년 34만5175명, 2002년 46만4614명, 2003년 62만9701명, 2004년 83만4982명, 2005년 106만1564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내방객 증가는 공원 일대 상권을 활성화시켰고, 이는 자연스레 땅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곳서 대를 이어 풍천장어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상균씨(연기식당 대표·40)는 "선운산도립공원 일대 음식점 개업에 관심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늘고 있다”며 "부지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땅값이 오르기 시작, 공원 진입로와 맞붙은 곳은 평당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후미진 곳도 평당 호가가 4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이곳 부동산 값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이면에는 토지 공급량 제한이란 변수도 작용하고 있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선운산 일대는 대부분 지역이 공원지역으로 묶여 건축행위가 가능한 곳이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이에 따라 언제나 수요 초과 현상이 발생, 땅값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고 이같은 현상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고창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선운산 일대 토지를 구해달라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으나, 매물로 나온 토지는 거의 없다”며 "당연히 매도 호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공원 입구 지역의 경우 택지로서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년간 공원 입구 삼인마을에 전원형 단독주택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고급 택지를 원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일고 있다.아산면 이성수 총무담당은 "삼인마을에 깔끔한 전원주택이 속속 건축되고 있고, 대기 수요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고창지역 최고 문화관광지인 선운산도립공원이 지척에 놓여 있고, 마을 주변 경관도 빼어나 이곳에 관심을 표명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경모
  • 2006.09.13 23:02

[부동산] 순창 장류특구일대 가격 '껑충' 거래는 '밋밋'

순창군 장류 특구 지정이 주변 지역의 실제 부동산 거래에 미치는 영향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이 장류특구 인근 지역에서 일반인들의 부동산 거래가 없는 이유는 우선 특구지정 지역이 현 민속마을 일대의 약 3만평 부지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또한 특구 지역에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농지 전용 절차도 간소화되는 등 개발이 쉬워지는 반면 특구로 지정되지 않은 인근 지역에서는 이 같은 절차들이 어렵다.특히 특구 지정으로 인근 부동산 소유자들이 특구 지역이 확대 될 수도 있다는 기대심리에서 오는 가격기대가 커진 점도 거래 침체의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실제로 백산리 일대의 진흥지역의 땅 값이 지난 2004년에는 10만원 선에서 현재에는 50%가 인상된 15만원 선으로 이야기되고 있다는 것이 이 마을 주민들의 말이다.이처럼 기대가격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땅을 사려는 매수인도 거의 없는 상태다.순창 장류 특구지정지역의 주위 환경을 보면 사방으로 도로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나마 인근이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있어 개발 할 수 있는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 말 특구 지정 이후 각종 매스컴 등에서 순창 장류 제품들에 대해 유래와 특징 등을 표시해 홍보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마을에 위치한 업체들의 매출이 다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장류 업체의 매물은 30%가 인상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이와함께 최근에는 순창군이 미생물 종합 활용센터 건립 추진을 위해 민속마을 좌측에 위치한 백야마을 옆 부지에 대해서 평당 약 8만원 선에 매입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백산리 주민 김모씨(43)는 "장류 특구 지역이라는 것이 행정에서 사업계획에 의해 필요한 부지에 대해서만 지정이 이루어지고 있어 실제 인근 부지에 대해서는 기대감만 갖고 있을뿐 부동산 거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 관계자 최모씨(49)는 "순창군 민속마을 인근 지역이 주위의 여건상 위로는 88고속도로, 앞으로는 24번 국도가 위치하고 있어 상당적으로 개발 될 수 있는 땅이 협소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임남근
  • 2006.09.06 23:02

[부동산] 집값결정 변수 '용적률' 체크를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이라면 한번쯤 꼭 들리게 되는 곳이 바로 모델하우스다. 일단 모델하우스 내부에 들어서면 화려하고 보기 좋은 갖가지 고급 장식품과 가전제품 등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정작 봐야 할 것들을 놓치기 쉽다. 모델하우스에 들어서면 시공 후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를 예상하며 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모델하우스 방문시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1. 먼저 기본 입지와 단지배치, 조망권을 체크하자! 마음에 둔 평형의 내부를 보기 전에 모델하우스를 찾아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단지의 기본 입지, 단지 배치, 조망권을 확인하는 것이다. 아파트 주변 현황 등의 기본 입지여건에서는 도로현황 또는 지하철 연계방법, 소음을 비롯해 학교, 편의시설 등을 살펴야 하며 '단지배치도'에서는 아파트 동 간 거리, 방향, 경사도, 창문으로 보이는 조망권, 출입구의 위치, 주차시설, 상가위치 등을 체크해야 한다. 2. 평형별 가구수, 층ㆍ라인배치, 난방방식, 현관구조를 확인하자! 재개발이나 재건축 아파트일 경우 좋은 동과 로열층은 대부분 조합원 몫이므로 일반분양분이 어느 동과 어느 층, 라인을 차지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난방방식이 지역난방인지 개별난방인지 중앙난방인지, 현관구조가 계단식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총 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의 연면적 비율을 뜻하는'용적율'은 입주 후 집값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되므로 꼭 체크해 둔다.3. 내부 점검은 더욱 꼼꼼하게! 일단 내부에 들어서면 전체 구조를 파악하기가 어려우므로 먼저 내부평면도를 보면서 방의 배치가 어떻게 되는지, 가구 구성원에 따라 방의 면적과 배치가 적합한지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대부분의 아파트가 안목치수로 분양하므로 전용면적에 비해 공간이 넓어 보인다. 따라서 체감 넓이나 실내 공간 활용도에 주목해 각 방의 특성에 맞게 설계가 됐는지, 가족의 수나 연령에 맞게 방수와 방 크기가 적당한지, 각 방의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도록 설계됐는지 등을 체크한다. 또 천장 높이가 너무 낮아 답답하지는 않는지, 수납 공간은 넉넉한지 등을 확인하고 창문과 문이 부드럽게 여닫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주방 주방은 주부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장소 중 하나이므로 무엇보다 꼼꼼히 살펴야 한다. 싱크대 높이는 적당한가, 경사가 지지는 않았는가, 수납공간은 여유가 있는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놓을 자리가 편리한 위치인가, 식탁 놓을 자리가 충분한가, 주방 동선이 효율적인가 등을 살피고 음식물 쓰레기 등 위생문제에도 신경을 썼는지 살핀다.방과 거실 방마다 전기, 전화, TV, 케이블TV선이 있는지 확인하고 에어컨전용콘센트와 물빼기 구멍이 설치되어 있는지, 온도 조절기가 방마다 설치돼 있는지도 살펴본다. 거실의 경우 인테리어상 장식장을 배치해 두는데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분양가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거실바닥 마감재는 어떤 것인지, 벽지의 재질이나 벽지 색깔이 어지럽지 않은지 등도 확인한다. 화장실 화장실이나 주방의 경우 냄새가 잘 배출되는지가 중요하다. 화장실은 가급적 외부로 창문이 나있는 것이 환풍기만 달려 있는 것보다 좋으며 물 내려가는 배관의 재질과 굵기를 확인하고 방과의 거리를 확인해 소음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또 바닥의 경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배수가 잘 되지 않으므로 체크해야 하며 전기 콘센트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치돼 있는가도 점검한다.발코니와 다용도실 발코니와 다용도실의 활용도 및 배수시설을 확인하도록 한다. 세탁기를 두어야 하므로 수도시설은 잘 돼 있는지, 물이 고일 염려는 없는지 배수나 환기시설도 잘 살펴야 하며 발코니의 바닥면의 경사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기존에 사용하던 세탁기를 놓을 수 있는 면적인지도 확인해야 한다.4. 현장확인은 필수!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고 아파트를 다 봤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반드시 아파트가 건립되는 현장을 답사해야 하며 현장이 모델하우스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는 보통 현장의 교통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모델하우스와 현장이 멀수록 현장확인은 더욱 필요하다./스피드 뱅크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6.09.01 23:02

[부동산] 지가동향, 완주 웃고 김제는 울었다

지난달 전북지역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지가변동 표본지 조사 및 평가대상 3207필지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0.09%의 상승에 그쳐 전국 평균 상승률 0.39%를 밑도는 보합세를 보였다.등락별로 살펴보면 전체 대상필지의 84.3%인 2704필지가 보합을 유지했으며 404필지(12.6%)가 상승, 99필지(3.1%)가 하락했다.땅값이 오른 지역을 살펴보면 공정률에 따른 가격 상승이 27.2%를 차지했고 토지거래량 증가 17.8%, 자본유입 증가 14.9%, 도로개설 공사 11.6% 등의 원인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하락지역의 경우 토지거래량 감소가 26.3%, 기타 하락요인 21.2%, 조사지역의 인구감소 20.2%, 택지 과잉공급 및 수용 감소 18.2% 등이 하락원인으로 분석됐다.지가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완주군(0.332%), 무주군(0.325%), 진안군(0.170%) 등 순이었으며 김제시와 남원시는 이와 반대로 각각 0.037%, 0.032%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지가변동률이 가장 컸던 완주군의 경우 이서면 일원에 혁신도시 유치 확정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이때문에 지난해 10월 4일부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됐지만 향후 유망성 등을 고려한 대기물량이 매매되지 않으면서 거래량이 감소,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그러나 호가수준은 시세 차익을 더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여전히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실시한 지구지정 공람도 상승기조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또 삼례읍 신탁리를 중심으로 한 가칭 '삼봉 신도시' 추진 지역의 지가도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완주군의 지가 상승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반면 지가변동률이 가장 크게 하락한 김제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전반적인 지역경기 침체로 인해 개발이 진행중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더욱이 7월초 검산동에 대형할인마트 삼성홈플러스가 개점함에 따라 김제 도심 재래시장 인근 상업지역의 지가가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한편 지가상승 토지비율은 무주군이 32.1%로 가장 높았으며 전주시 덕진구(29%), 전주시 완산구(22.5%)가 뒤를 이었고 지가하락 토지비율은 남원시가 11.9%를 기록, 최고치를 나타냈고 임실군(8.2%)과 김제시(5.7%) 등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06.08.30 23:02

[부동산] 마이산 북부단지 '활성제' 기대 못미쳐

진안지역의 부동산경기는 매물은 간혹 나오지만 매수자가 없어 오랜시간 수면상태에 들어가 있다.진안읍 사거리 주변 평당 700만원을 호가하던 건물이 400만원에도 매수자가 없어 몇년째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게 현실이다.이에 대해 진안읍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는 박모씨는 "용담댐이 건설된 이후 진안의 부동산경기는 완전히 죽었다”고 말한다.인구 5만을 넘어서던 지역인구가 용담댐 수몰에 따른 이주와 교육여건등을 이유로 사람들이 떠나면서 이제는 3만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부동산경기를 일으킬만한 호재가 없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거기에 용담댐 보상시기에 형성된 가격을 고집하는 매도자들도 부동산경기 침체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2002년 9월 진안읍 단양리 외사양마을 일원 6만 6883평규모로 마이산북부예술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지난 1996년 4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승인을 받아 5월 개발계획을 고시, 1999년 12월 첫삽을 뜬지 3년여만이다. 용담호 등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 체류하는 관광지 및 지역주민들의 농외소득 증진과 지역발전의 기틀마련을 위한 이 사업에는 군비 127억여원을 포함 총사업비 136억여원이 투입됐다.이처럼 마이산북부예술관광단지가 조성되면서 지역주민들은 대규모개발이 이루어지고 상가가 들어서면 지역의 땅값도 올라가고 부동산 경기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 반겼다.그러나 현재도 북부상가에 있는 J식당의 경우 매물로 나온지는 상당히 됐으나 매수자가 없는 상태이며 단지 주변에 오래전에 만들어진 민박촌마저도 개점휴업상태이다.주민 김모씨는 ”봄, 가을 성수기에 한철 장사로 용돈벌이는 해왔으나 그나마도 새롭고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진 관광지로 관광객들을 빼았겨 찾는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진안군은 분양실적이 저조한 이유로 △투자유인을 위한 메리트 제공 미흡 △마이산 입장객이 남부에 비해 35% 수준 △주차장 위치의 불합리에서 찾고 있다.이에 민선4기 진안군은 마이산공원계획 변경을 통해 주차장을 이전하고 대규모투자자에 대해 중도금 및 잔금 5년내 무이자 분할납부 등 확대지원책을 마련해 적극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내년말로 예정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국 어디서나 3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지고 현재 계획 또는 검토중인 조각공원, 바비큐파크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춘다면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6.08.23 23:02

[부동산] 다음달부터 달라진 주택거래세

다음달 초부터 거래세가 인하된다. 지난 3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말 임시국회 지방세법 개정법률안이 공포,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모든 주택거래에 대한 취득·등록세가 조정될 예정이다.△ 모든 주택 취득ㆍ등록세율 일정거래세는 취득세, 등록세, 부가세(농특세, 지방교육세)로 구성된다. 이중 이번에 발표된 거래세 인하안은 취득세와 등록세를 말하는 것이며 주택 취득가액의 1%로 각각 조정된다. 또한 분양 받아 입주하는 새 아파트와 기존의 아파트 간 거래세가 상당한 차이를 보였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모든 주택 취득·등록세율이 일정하게 된다.△ 중대형도 4.6% → 2.7%줄어 절세거래세 인하안의 최대 수혜자는 분양아파트 중소형평형 입주 예정자들이다. 서울·수도권 중소형평형(전용면적 25.7평)과 수도권외 읍면지역 전용면적 30평형이하 입주 예정자들은 농특세가 비과세되고 지방교육세도 0.2%P인하된 0.2%만 부과되기 때문에 기존 4.4%인 거래세가 2.2%로 절반 가까이 절감된다.중대형평형 분양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도 중소형평형만큼은 아니지만 다음달부터 쏠쏠한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중대형평형 역시 거래세가 4.6%였지만 이번 발표로 2.7%로 줄어든다. 취득·등록세가 각각 1.0%로 절반이 감소했지만 농특세가 오히려 0.2%에서 0.5%로 올라 거래세율이 전체 2.7%로 조정된다. 중대형평형에 부과되는 농특세에는 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세액의 20% 더해지기 때문에 취득·등록세율이 줄어들지만 상대적으로 농특세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잔금ㆍ등기 마치면 소급적용 안돼기존 아파트 중대형평형 거래세율도 이와 마찬가지로 조정된다. 중대형평형은 농특세가 0.05%P증가해 총 납부해야 하는 거래세율이 2.7%에 이른다. 기존 거래세율이 3.15%이며 취득세율이 1.5%에서 1.0%로 감소했다.이렇게 거래세가 조정되면서 8월 입주를 앞둔 입주예정자들은 등기를 늦추기 위해 잔금 납부를 지연하고 있다. 잔금을 늦게 내면 건설사에 연체료를 따로 내야 하지만 절세효과가 그보다 크기 때문이다.한편 행자부는 잔금을 모두 치르거나 등기가 끝난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소급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원칙을 내세워 이들은 거래세 인하 혜택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6.08.18 23:02

[부동산] 신태인읍 '교통 요충지' 2배 껑충

정읍시 관내에서 유일하게 읍지역인 신태인읍이 각종 대형사업추진으로 개발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8천여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신태인읍은 지리적으로도 호남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호남과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30호국도와 29호 국도가 관통하고 있는데다 김제신공항과 새만금항에 인접해 있는등 교통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어 개발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다.현재 가장 주목을 받는 사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정읍시가 신태인읍 신용리에 조성중인 4만2천여평에 달하는 육가공단지 조성공사. 현재 이곳에는 돼지와 닭, 오리등을 육가공하는 16여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기존의 신태인농공단지와 함께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주춧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육가공에 따른 유통등 관련산업 발전과 고용기회 확대에 따른 농가소득증대,인구유입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신태인읍은 이 육가공단지와 병행해 교통요충지로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 화호리 일원에 10만여평의 부지에 건평 5천여평의 대규모 물류유통단지를 조성, 호남평야의 농산물과 전국 최고의 축산물유통단지로 키워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60∼70년대까지만 해도 1일 2백∼3백두에 달하는 소거래로 전국제일의 우시장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지금은 쇠퇴된 우시장도 1만평 규모로 조성해 명실공히 신태인읍을 축산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현재 가동중인 신태인농공단지가 비좁아 일부 대형 사료업체들이 부지확장을 원하고 있는 만큼 10만여평의 농공단지도 새롭게 확장될 예정에 있어 개발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210억원을 들여 내년도까지 추진중인 소도읍육성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이같은 개발기대감으로 시내 일부 주거지가 작년말 평당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크게 올랐으나 땅값이 너무 올랐다는 시각때문에 팔려는 사람은 있어도 매수자는 없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농지는 지난해말 평당 2만4천∼2만5천원에서 서서히 오름세를 보여 현재 2만7천원대를 호가하고 있으나 개발기대감으로 매수자는 있으나 매도자가 거의 없어 당분간 땅값 오름세현상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은 인구에도 불구 314세대에 달하는 시내권 중소형 임대주공아파트도 거의 다 분양이 완료돼 개발기대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그러나 3∼4년전까지만해도 평당 5백∼6백만원에 달했던 역전앞 상가매매가격이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현재는 2백∼3백만원대로 주저앉아 전체적인 부동산경기가 완전히 되살아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건설·부동산
  • 손승원
  • 2006.08.16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