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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전북연극상 대상에 김춘수 남원연극협회 이사

향토연극발전에 기여한 연극인에게 수여하는 전북연극상 대상이 김춘수 남원연극협회 이사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김 이사는 남원연극협회 지부장과 극단 둥지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문화예술 공동체 집단 '열아' 대표이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는 21일 제38회 전북연극상 수상자들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전북연극상은 김춘수 전 지부장을 비롯해 공로상에는 최형범 무대기술감독, 공연예술상에는 서민수 (본명:철원) 음악 작곡편곡, 안정민 음향, 김성민 무대 기술감독, 조정아 음향이 선정됐다. 전북연기상은 극단 까치동 김신애 배우, 창작극회 정세영 배우, 완주연극협회 문경혜 배우가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남원연극협회 김혜영 배우와 극단 마진가 김수빈 배우가 수상했다. 지난해 엘림건설 엔지니어링(대표이사 조보익) 후원으로 제정된 엘림연극상 수상자는 극단얼간 한상이 대표가 선정됐다. 전북연극상 대상, 엘림연극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일백만원이 수여된다. 공로상, 공연예술상, 전북연기상, 신인연기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전북연극상 대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방역지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 문화일반
  • 김세희
  • 2021.12.21 19:47

‘어흥’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 맞이 기획전 개최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호랑이를 신성한 영물로 여기는 관습이 있었다. 호랑이 그림은 길상의 의미와 벽사의 기능을 내포하고 있다. 호랑이 그림을 집에 장식하여 집안에 부정한 액을 방지하고자 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2022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다. 이에 우진청년작가회가 전시회를 기획했다. 우진청년작가회(회장 조현동)가 내년 2월 9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맞이해 기획전을 연다. 전시의 주제는 어흥! 복 내려온다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성민, 김성석, 김수진, 김승호, 김중수, 김철규, 박지은, 박진영, 박천복, 송지호, 엄기석, 이은경, 이일순, 이철규, 이효문, 임택준, 장영애, 조병철, 조현동, 최정환, 홍경준, 홍경태, 홍남기, 황나영 등 24명이다. 이들은 호랑이를 주제로 한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만들었다. 호랑이가 그려진 항아리, 아기 호랑이, 호랑이를 떠올리게 하는 문양 등 캔버스에 들어진 호랑이 그림을 담았다. 우진청년작가회 관계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임인년 새해에는 용맹한 호랑이처럼 모든 질병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댁 내에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현우 인턴기자

  • 전시·공연
  • 전북일보
  • 2021.12.20 19:24

광복회 전라북도지부, 독립정신 담은 웹툰 공개

광복회 전라북도지부(지부장 이강안)가 76주년 광복절계기 사업으로 일제강점기 항일 의병전쟁을 치열하게 전개했던 정재 이석용 의병장과 해산 전수용 의병장의 활동 상황과 정신을 모티브로 한 웹툰(인터넷 만화)를 공개했다. 이 웹툰은 전북 동부보훈지청의 지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이석용 의병장을 다룬 6편과 전해산 의병장을 다룬 5편 등 11편으로 구성했다. 현재 광복회 전라북도지부 누리집과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연재하고 있다. 충의를 중시한 이석용이라는 제목으로 진안 마이산에서 호남 창의동맹단의 결성장면을 시작으로 의병전쟁을 수행하는 과정과 그 정신을 알아보는 내용의 웹툰을 연재했다. 이후 호남 최고의 의병장 전해산의 이야기를 담은 의병전쟁의 모습을 비롯하여 대동창의단의 활약과 호남동의단의 활동 등 남한 대토벌작전에 따른 고통, 순국까지의 과정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웹툰은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광복회 전라북도지부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는 네이버 폼 설문에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커피 음료권도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안 지부장은 우리 전라북도는 압박과 억압에 굴하지 않고 자주적 정신을 꽃피운 나라의 정신적 지주였다. 민족의 정기와 얼이 살아 숨 쉬는 의이가 가장 뛰어난 고장으로 특히 병오창의를 비롯한 호남의병의 시발점이었고 투쟁도 가장 치열했다며 이러한 항일 독립투쟁에 가장 앞에 서셨던 의병 두 분의 활동과 정신을 널리 젊은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웹툰을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향후 광복회 전라북도지부는 젊은 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의병을 비롯한 전북 독립운동가들의 투쟁과 정신을 웹툰뿐만 아니라 UCC 등 인터넷 매체를 활용해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현우 인턴기자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21.12.20 19:24

전북도립미술관, ‘이곳이 미술관임을 증명하는 네 가지 방법’展 개최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이 내년 2월 4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이곳이 미술관임을 증명하는 네 가지 방법展을 연다.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학예사 인턴으로 근무한 박은지, 오유미, 이수민 씨가 공동기획했다. 전시를 통해 공립미술관의 공공성과 수집, 연구, 전시, 교육이라는 주요 기능 네 가지를 소개한다. 미술관 관계자를 포함한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앞으로 미술관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도립미술관의 컬렉션을 전시한다. 올해 12월을 기준으로 모인 작품 2,003점 중 4점을 선별했다. 전시되는 작품은 미디어, 회화, 조각과 설치 분야에서 대표적인 작품이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마다 QR코드를 마련했다. 전시에는 권순환, 덱스터 페르난데스, 박재연, 정하영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권순환 작가는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소통이 기계처럼 점점 차가워지는 현상을 홀로그램, LED조명, 콘크리트 화분, 동작 센서 등을 활용해 표현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덱스터 페르난데스(필리핀) 작가는 그라피티 기법을 캔버스에 적용한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는 어릴 적 키우던 반려견에서 진드기 감염병을 접하게 되었고, 결국 반려견을 쫓아냈다. 이로 인해 감염병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기억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박재연 작가의 용접 조각 작품도 볼 수 있다. 그는 철이 부식되어 가는 과정도 작품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관람객들이 작품성, 예술성, 시간성의 관계를 생각하게끔 유도한다. 전시장 한가운데에 설치해 작품 주위를 둘러보며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정하영 작가는 설치미술 작품에 다양한 의미를 담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살았던 여성들의 아픔과 희망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색 케이블타이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했다. 작품을 통해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하고, 붉은색으로 현재까지도 뛰고 있는 심장, 핏줄, 꿈 등을 표현했다. 전라북도 미술사에서 주요하게 논의되는 권순환, 박재연, 정하영 작가는 전북 지역 출생으로 전북에서 미술교육을 받았다. 현재까지도 전북에 기반을 두고 작품 활동을 지속 중인 작가들이다. 필리핀 출생의 덱스터 페르난데스 작가는 지난 2015년 전북도립미술관의 전시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박현우 인턴기자

  • 전시·공연
  • 전북일보
  • 2021.12.19 19:22

제25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본상 10명, 공로상 4명 수상

(사)한국예총전북연합회(회장 소재호)와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5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이 16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매년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주는 이 상은 전북예총 소속 10개 협회와 11개 시군예총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올해 심사는 1819대 회장을 역임한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과 21~23대 전북예총회장을 지낸 선기현 고문, 소재호 현 회장이 맡았다. 예술상 본상은 이태원(건축), 김삼숙(국악), 강명선(무용), 이연희(문인), 태건석(미술), 유백영(사진), 조승철(연극), 박화실(연예), 최정호(영화), 김정렬(음악)이 받있다. 도지사 공로상은 김종덕(국악)정량미(문인) 시인이, 한국예총회장 공로상에는 권병길(군산), 황양운(사진)이 수상했다. 제1회 전북예술문화대상은 선기현 화가, 익산예총 김영규 회장,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 전북예총진흥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낸 이명기 씨가 받았다. 수상자 대표인사에서 선기현 화가는 25년 넘게 예술인들을 지원해준 하림그룹에 감사하다며, 붓을 잡을 수 있는 날까지 창작열을 불태울 각오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격려사에서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신 예술인들께 무한한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문화예술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봉기 예총 사무처장의 경과보고와 심옥남 편집주간에 대한 감사패 증정, 축시낭송도 함께 열렸다. 창림 60년을 기념해서 발간한 <전북예술문화 60년사> 출판기념회도 진행됐다. 소재호 전북예총회장은 대회사에서 60년을 맞은 전북예총이 진정 전북예술의 중심이고 희망이며 자무심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100년의 역사를 올차게 가꾸고 꽃피우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 김성관 문화예술과장과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 전북예총진흥위원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전북예총회장을 역임한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전북예총전문위원장인 임 환 전북도민일보 사장을 비롯한 10개 협회와 11개 시군예총 회장단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 문화일반
  • 김세희
  • 2021.12.16 16:38

대한민국 시낭송 페스티벌 ‘전북의 시. 자연을 그리다’개최

제7회 대한민국 시낭송 페스티벌 전북의 시, 자연을 그리다가 지난 9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여원공연시낭송연구회, 대한민국시낭송대상수상자모임 알파크, 사)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 교육산업신문, ETB문학채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날 페스티벌은 매년 서울에서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첫 무대로 전북을 찾았다. 페스티벌의 주제는 함께동행위로이다. 낭송된 시들은 사랑이여(송희), 정박(이동희), 무궁화(김현조), 구시포 노랑 모시조개(진동규), 연탄 한장(정군수), 별이 빛나는 밤에(정재영), 물수제비(심옥남), 아내의 나이테(조기호), 살구나무(유대준), 사랑은 흐른다(이형구), 헌화가(소재호)로 전북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의 작품들이다. 페스티벌에는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전북예총 소재호 회장, 완주예총 전일환 회장, 전북시인협회 김현조 회장 등이 참석했다. ETB 문학채널 & 교육산업신문 김흥식 대표이사 사장은 시낭송을 통해 온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들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시인 정읍사가 탄생한 예향의 고장 전북에서 시낭송 콘서트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유미숙 교수(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장 겸 연구회장)는 환영사에서 전북 문인들이 쓴 감성 충만한 글을 통해 예술의 도시 전주가 감성 문화 힐링 도시임을 확인하고자 했다며 공연시낭송을 보면서 그리움과 추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알파크 서수옥 회장은 대한민국 시낭송가 대상 수상자들 모임인 알파크 회원들이 전북의 대표적인 여원공연시낭송가와 함께 무대를 만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무대가 코로나로 지쳐 있는 전주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낭송공연 직전에 가진 시상식에서는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서연 시낭송가에게 대한민국시낭송대상 상패와 시낭송가인증서, 유미숙 교수에게는 대한민국 시낭송 발전공로로 특별상인 제1회 알파크상이 수여됐다.

  • 문학·출판
  • 김세희
  • 2021.12.12 18:21

“시민이 작가다” 전주시, 시민 출판기념회 ‘눈길’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독립출판 전문도서관으로 탈바꿈한 완산도서관에서 출판창작 프로그램 수강 시민들이 수필모음집과 그림책을 출간했다.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9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작자작 책 공작소 3층 자작마루에서 시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출판창작 프로그램인 전주는 모두 작가에 참여한 수필쓰기반과 그림책창작반 수강생들이 11권의 책을 출간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필쓰기반의 경우 수강생 8명의 글이 수록된 수필모음집인 함께 쓰는 기쁨을 출간했으며, 그림책창작반에서는 △쑥쑥쑥(김형미) △마술떡(송경자) △집토끼(오유세라) △바동이(윤다정) △꽃파리(이희숙) △고백(정하영) △상고머리(주미라) △쉿! 비밀이야(최성자) △파랑시(표혜영) △하늘에서 뚝 떨어진 오징어(한문숙) 등 10권의 그림책을 출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는 책과 가까워진 시민들이 독서의 소비자에서 창작자로 성장할 기회가 주어지는 공간이라며 시민 1인 1책 출판 프로젝트 등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독서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학·출판
  • 천경석
  • 2021.12.09 17:29

국립무형유산원 ‘영원한 판, 소리로 잇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원내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영원한 판, 소리로 잇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 가운데 전통공연예술인 판소리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판소리의 변천 모습과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전시다. 전시는 △1부 함께해 온 판소리 △2부 열두 바탕에서 다섯 바탕으로 △3부 예술을 넘어 대중문화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17세기 판소리를 명창(名唱)과 고수(鼓手), 향유층을 중심으로 살핀다. 2부에서는 판소리가 열두 바탕에서 다섯 바탕으로 변화되는 과정, 판소리가 선사하는 정서, 판소리 문학에 대한 내용을 전시했다. 3부는 판소리가 20세기 극장과 음반문화와 함께 대중화되는 다양한 양상,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판소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19세기 ~ 20세기 명창, 명창이 되기까지, 판소리의 오늘과 내일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실 전실에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판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음악감상실, 어린이 관람객이 판소리 동화책을 볼 수 있는 판소리 동화방이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다만 직접 전시실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전시관에서 같은 전시를 즐길 수 다. 온라인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 접속하면 해설 영상과 VR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김세희
  • 2021.12.07 17:56

전주국립박물관 디지털 굿즈로 문화유물 알린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이 태블릿PC와 모바일폰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굿즈 굿노트 템플릿서비스를 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트 필기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서식 문서인 굿노트 템플릿은 월간 다이어리와 자유로운 기록이 가능한 무지 다이어리, 자신만의 전시 후기를 담을 수 있는 전시 다이어리 속지가 담겨있다. 월간 다이어리 속지와 전시 다이어리 속지는 전주의 옛 한지 느낌을 살려 제작됐다. 국립전주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 청자 모란 구름 학무늬 매병등의 스티커로 실제 다이어리처럼 꾸밀 수 있다. 무지 다이어리 속지는 국립전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선비 서화가 이정직(1841~1910)의 묵죽도 6폭 병풍 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선현들의 작품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만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모바일 배경화면은 매월 박물관의 대표 유물들로 주제를 바꿀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 낙수정 범종을 필두로 내년 1월부터 선보인다. 오는 25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 내려 받은 굿노트 템플릿 혹은 모바일 배경화면을 사용하는 모습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고 댓글로 링크를 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물관 홍보 담당자는 이번 디지털 굿즈 드림을 통해 박물관의 전시 및 문화행사에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디지털에 특화된 젊은 세대에게 지역 문화유물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재·학술
  • 김세희
  • 2021.12.06 17:24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