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시청자미디어센터 19일 개관
영상제작기술 및 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 올해 개국 40주년을 맞는 전주MBC(대표이사 박병선)가 19일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개관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각 지역 계열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 지난해 마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전주에서 설립됐다. 전주MBC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시청자미디어센터는 편집실, 스튜디오(더빙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방송제작용·교육 및 가편집용 비선형편집(NLE) 시스템, 영상 취재 등 장비구입에만 2억원이 투입됐다. 전주MBC는 미디어교육, 퍼블릭액세스, 창작지원, 영상단체 지원, 기타(시민 시사회, 미디어 관련 도서 및 자료 비치) 등을 시청자미디어센터 주요사업을 선정하고, 영상문화의 생산과 소비, 창작과 교육, 정보와 기술 등을 교류할 수 있는 지역미디어문화 중심시설로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 교육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등을 실시하고, 기자재 지원 및 편집 시설 대여, 교육, 지역방송과 연계한 시민 액세프 프로그램 편성, 독립영화 상영기반 확충 등으로 퍼블릭액세스 및 독립영화 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영상 관련 공청회, 동호회 및 지역 영상문화에 대한 연구책자 및 영상물 제작, 타 지역 미디어센터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역 영상문화 발전과 올바른 시민 미디어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도 수립했다. 박병선 대표이사는 “지역민들의 미디어 불평등을 해소하고, 방송과 영상을 감상만 하던 종속적 관계에서 탈피, 직접 만들어 보고 상영해 볼 수 있는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며 “시청자들에게 환원하는 사업으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전주가 영상문화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초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2월 1일 미디어 교육 첫 강의를 앞두고 있는 시청자미디어센터는 현재 1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초급반, 주말반, 주부반 등 일반시민과 대학생,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45명을 모집 중이다. 강의는 기획 및 구성, 촬영 및 연출, 편집, 사운드레코딩 등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된다.이성구 전주MBC 시청자미디어센터 교육실장((주)진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겸 CF감독)과 이운경 전주MBC 시청자미디어센터 강사(편집 전공)가 강의하며, 현장에서 뛰고있는 전주MBC 편성국 TV제작부 PD나 영상제작부 카메라감독 등이 특강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비 일반시민·대학생 5만원, 청소년 3만원) 063) 220-8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