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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문화 중심가로 우뚝 설듯

전주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매머드급 문화예술공간으로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들어서는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산1번지 일대가 앞으로 전주의 문화 중심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건지산과 동물원, 체련공원 등을 주변에 두고 있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문화예술공간으로서는 한국 최고 수준의 규모와 시설로 오는 8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오는 10월 개최되는 ‘전주세계소리축제’를 통해 전주의 새 명물로 탄생할 경우, 충청 이남권의 대규모 문화예술공연 및 행사는 대부분 이곳에서 열리고, 따라서 이곳 일대는 자연스럽게 전주의 중심 문화 거리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크다.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부지면적 3만1백87평에 연면적 1만9백32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매머드급 문화예술공연 공간.대극장의 객석 규모로 볼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서울 ‘예술의 전당’ 2천3백석에 조금 못미치는 2천1백63석 규모이다.그러나 첨단 음향시설 등 내용면에서 보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예술의 전당’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어 벌써부터 문화예술인들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도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의 완벽한 음향시설을 위해 음향효과의 장애가 없도록 컴퓨터시뮬레이션 실험은 물론 국내에서 처음으로 축척음향모형실험(10분의 1 축소)을 실시, 공연장 내 음환경의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공사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또 대극장 1층 전면 천정에 음향가변장치(클라우드·음향 반사시설)를 설치, 공연장르별로 완벽한 음향 조건이 갖춰지도록 해 객석 후미진 곳까지 음의 명료성을 개선시켰다.특히 무대 기계조작을 위한 컴퓨터 콘트롤자동시스템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도입된 분산독립방식으로서 공연의 신속성과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주변 자연공간과 조화를 이뤄 건축되고 있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입구에 분수대와 인공 강이 만들어지고 있다. 조형물 설치 등 주변 조경공사가 마무리되면 전당 주변은 동물원과 체련공원등과 연계된 명실상부한 시민 문화휴식공간 거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 문화일반
  • 김재호
  • 2001.04.28 23:02

"전주는 잠못이루는 불면의 밤이 계속된다"

‘황혼에서 새벽까지’미국의 유명한 영화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가 출연했던 헐리우드영화의 제목이 아니다.전주국제영화제가 아니면 절대 만날 수 없는 ‘미드나잇 스페셜’을 지칭하는 말이다.28일부터 3일간 자정부터 동이 틀 무렵까지 연속상영하는, 기존 영화제와 차별화를 선언한 전주국제영화제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심야특급’을 통해 선보이는 평범한 영화이기를 거부한 9편의 낯선영화들은 관객들에게 상상력의 나래를 한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28일 자정 전북대문화관에서 만날 수 있는 첫째날은 ‘영화의 꼬뮌’으로 6시간에 육박하는 괴물같은 장편 ‘꼬뮌 Commune, La’이 서막을 장식한다. 프랑스의 피터 왓킨스감독이 지난해 공개한 이 영화는 이상주의자들에게 상상력의 젖줄이 됐던 파리 꼬뮌을 재현한다. 1871년 베르사유 TV방송국 기자가 국민들을 진정시키는 뉴스를 보도하고 있을 때 파리 폭동의 대변자인 꼬뮌 TV방송국이 개국한다. 연극무대 같은 배경에서 2백여명의 배우들이 꼬뮌의 인물들을 연기하며 사회, 정치개혁에 관한 자신들의 생각과 느낌을 들려주는 다큐멘터리.두번째 심야특급은 ‘소니마주’라는 이름으로 29일 자정 피카디리2관에서 상영된다. ‘디지털 하드코어’(Digital Hardcore Videos)를 비롯해 ‘돌아보지마라’(Don't look back), ‘돌아보라 혹은 돌아보지 마라’(look back, Don't look back), ‘그래피티 베리테’(A Voyage into the iconography of Graffiti)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필립 바이러스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디지털 하드코어’는 헐리우드식 신경안정제이기를 거부하는 저주받은 뮤직비디오. 지난 69년 펜네베이커형제가 만든 ‘돌아 보지 마라’는 반골음유시인 밥 딜런의 65년 영국 순회공연 실황을 담았고, 이를 패러디한 작품이 ‘돌아보라 혹은 돌아보지 마라’이다.마지막으로 30일 자정 전북대문화관에서는 초현실적인 호러영화가 초대된다.브라질의 언더그라운드 호러영화인 ‘오늘 밤 네 영혼을 지배하리라’(At Midnight I'll Take Your Soul), 태양이 지지 않는 땅에서 성적쾌락을 좇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얼음 요정의 나라’(The Twilight of the Ice Nymphs), 몽환적인 애니메이션인 ‘시간의 지배자’(Time Masters)와 ‘미개의 행성’(The Savage Planet)가 엽기의 진수를 선사한다.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대안영화가 얼마나 흥겹고 즐거운 것인지 보여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미드나잇 스페셜이 계속되는 한 전주와 전주국제영화제는 잠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정진우
  • 2001.04.28 23:02

삼성문화관과 전북대에서는 이런 행사가

전북대 캠퍼스가 영화축제 열기로 가득찼다. 27일 오후 7시 삼성문화관에서 열린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폐막식까지 영화상영은 물론 영화관련 학술 심포지엄과 워크숍, 감독 및 배우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가 캠퍼스 곳곳에서 펼쳐진다.전북대는 특히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전주국제영화제를 즐기려는 매니아들의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북대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이벤트를 살펴본다.◇삼성문화관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개막 영화 상영, 한국영화 사료전, 영화 ‘북경 자전거’ 감독·배우와 시민이 함께하는 자전거 타기, 영화감독 기자회견, 그리고 1주일간 달아오른 축제 열기를 식히고 새로운 일상으로의 출발을 알리는 폐막식 등이 열린다.삼성문화관에서는 27일 개막작인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시작으로 5월3일까지 모두 2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가운데 2편은 미드나잇 스페셜(밤 12시 심야상영)로 매니아들을 유혹한다.삼성문화관 1층 로비에서는 영화제기간동안 한국영화 사료전인 백영호 스틸사진전이 열리며 오는 30일 오전 11시에는 북경 자전거 감독·배우와 시민이 함께 하는 자전거 행렬이 메인무대를 출발한다.또 삼성문화관 2층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서는 30일과 5월1일 3차례의 해외 영화감독 기자회견이 열린다.◇건지아트홀29일 오후 5시부터 아시아 독립영화의 네트웍 구축을 주제로한 ‘아시아 인디시네 포럼’이 열리며 5월1일 오후 2시에는 68혁명은 영화에 무엇이었나, 그리고 6월항쟁은 한국영화에 무엇이었나를 주제로한 ‘Post 68 심포지엄’이 개최된다.◇전자계산소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4편의 비디오 액티비즘 영화가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5월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도 3편의 비디오 액티비즘 영화가 상영된다. 비디오 액티비즘이란 쉽게 설명하면 접근이 용이한 매스미디어인 비디오에 주장을 담아낸 영화.◇사회과학대학전자계산소에서 비디오 액티비즘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도중인 30일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사회과학대학에서는 한국·미국·영국·일본 등 4개국 5명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에 맞선 민중들의 투쟁을 주제로 ‘비디오 액티비즘 워크숍’이 열린다.◇자동차 산학협동관5월2일 오후 3시 자본주의에 대한 우울증적 응시-파스빈더를 향한 외경과 사랑이란 주제아래 ‘파스빈더 포럼’이 열린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는 1960년대 뉴저먼 시네마를 주창한 독일 영화감독이다.

  • 문화일반
  • 강인석
  • 2001.04.28 23:02

백영호 스틸사진전 삼성문화관서 개최

1940년대에서 부터 1980년대말 까지의 한국영화의 역사와 인상적 장면들을 회고해 보게 하는 ‘백영호 스틸사진전’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장인 전북대 삼성문화관 1층 로비에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틸(Stills)은 영화 씬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발췌한 사진.이번 스틸사진전에는 1948년 선보인 ‘유관순’(감독 윤봉춘, 주연 고춘희·이선경)을 시작으로 1989년작 ‘구로아리랑’(감독 박종원, 주연 이경영·옥소리) 까지 30편의 영화스틸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아다다(1987년, 임권택감독), 땡볕(1984년, 하명중감독) 등 낯익은 영화들의 주요 장면들이 스틸에 담겨 영화관에서의 기억을 더듬게 한다.백영호 스틸사진전에는 특히 한국 입체영화의 원조격인 몽녀, 천하장사 임꺽정 등 2작품을 국내 최초로 촬영한 작품도 자리잡고 있다.이와함께 스틸작가 백씨가 지난해 이탈리아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현지에서 개최한 스틸사진전시회 출품작 10편이 함께 소개되고 있다.백영호 스틸사진전은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되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된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스틸사진전이 한국 영화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 문화일반
  • 강인석
  • 2001.04.28 23:02

행위예술, '게릴라 퍼포먼스'

‘누군가 당신의 어께를 두드리면 놀라지 마세요 ’영화제 기간동안 영화의 거리는 행위예술이 펼쳐진다. 이른바 ‘게릴라 퍼포먼스’특정장소, 시간에 관계없이 즉흥적으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영화를 보러온 관객들을 영화축제의 한가운데로 관객들을 끌어 당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펼쳐질 지모르는 거리의 행위예술제 게릴라 퍼포먼스는 영화의 거리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 당길 예정.시간이 정해진 퍼포먼스는 메인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각각의 주제에 맞게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퍼포먼스는 무대위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직접 보지 않고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공연. 28일에는 오후 8시부터 ‘걸음’퍼포먼스가 관객들을 붙들고 작가 임택준, 황민수, 아파홍그룹, 빔그룹 등이 참여하는 ‘소통’이 29일 오후8시에 관객들과 함께한다.30일부터 5월2일까지 오후 8시 30분에는 ‘일상’, ‘물결’, ‘화합’이 이어진다.고사동 쇼핑몰 플러스 마이너스에 마련된 메인무대에는 영화제 기간중 28일부터 5월2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영화를 즐기러 온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영화인들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리. 그 첫무대는 28일 오후 5시 스크린 뮤직 재즈 콘서트가 화려한 문을 연다.한국판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재현하는 무대로 70년대 전국을 주름잡던 재즈 연주가들이 전주에 다시 뭉쳐 연주를 한다. 재즈와 국악이 함께 엮는 감동적인 영화음악 연주 는 객원보컬 미즈문이 함께하고 거문고, 해금, 대금이 협연한다.디지털 키드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29일 오후 1시부터는 미래 영상세대의 키워드, 끼있는 청소년들이 모두 모인다. 디지털 키드들의 여섯시간의 논스톱 놀이마당 ‘N-비전 청소년 1219’가 2부로 나뉘어 열린다. 각 학교 동아리팀의 공연퍼레이드 청소년 어울마당과 게릴라 쇼가 펼쳐진다.가슴의 폭발할 것 같은 열정을 쏱아 내는 젊의 연주자들의 함성 ‘파워락 페스티발’은 30일 오후7시에 1부 공연을, 5월2일 오후 4시에 젊음을 쏟아낸다.우리지역에서 10여년 동안 활동해 오며 왈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넬(Nael)을 비롯해 소나무 그룹이 이름을 바꿔 ‘코락’이란 이름으로 메인무대를 장식하고 익산지역과 전주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년’과 ‘스타피쉬’도 락 페스티발을 꾸민다.5월1일과 2일 오후 4시30분과 오후7시에 각각 펼쳐지는 ‘전주의 소리-그 젊은 신명’은 놀이패 우리마당 예술단의 사물놀이가 우리 전통음악을 현재에 되살리는 작업을 한다. 유아국악, 삼도 설장구, 삼도 풍물, 판굿의 공연이 펼쳐진다. 놀이패 우리마당이 엮는 젊음의 소리무대에는 예랑어린이집과 별초롱 어린이집의 어린이들도 특별출연한다.예술과 일상의 짜릿한 랑데뷰 댄스페스티발도 열린다. 1일 오후 7시부터 발레, 재즈, 힙합의 신선한 결합, 새로운 문화체험이 펼쳐진다. 힙합 브레이크 댄스를 비롯 창작 그룹댄스, 재즈 댄스까지 다양한 춤의 세계로 관객들을 끌어들인다.우석대생활 무용단, 맥스크루, 에어포스크루가 출연한다.

  • 문화일반
  • 홍성인
  • 2001.04.28 23:02

필름 투데이

'저예산영화의 저력을 이어간다'-장현수 감독의 ‘라이방’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이른바 ‘뜬 영화’중에 하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류승완감독, 2000). 올해 그 바통을 이어받을 영화로 ‘라이방’이 꼽힌다. 스타시스템을 극복하는 저예산영화로 신인들과 고군분투하며 만든 장현수감독 작품. ‘게임의 법칙’, ‘남자의 향기’를 통해 선굵은 남성영화들을 연출해 온 장현수 감독의 변신이 특색있게 다가오는 영화다. 지치고 소외받은 인간들로 대변되는 세명의 젊은 택시기사들의 일상을 통해 결국 안식을 안겨줄 수 있는 공간으로 인간관계의 따스한 소통과 신뢰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영화에서 ‘라이방’(Rayban)으로 불리는 레이벤 선글라스는 부와 권력의 상징이자 이들 세 친구가 가지고 싶어하는 목표. 하지만 이들에게는 언제까지나 레이벤이 아니라 라이방으로 불린다. 장감독은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연극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반응을 검증하기도 했다.(29일 오후 2시, 삼성문화회관)지금 멕시코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영화 ‘아모레스 페로스’ 지금 지구의 정반대편 멕시코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멕시코의 ‘타란티노’라 불리는 알레한 곤잘레스 이나리투감독은 이 작품이 ‘현재의 멕시코시티의 삶의 보고서’라고 말했다. 영화는 치명적인 자동차 사고로 시작된다. 세 사람은 인간 본성의 집요한 면을 드러내며 충돌한다. 두 형제와 한 여자의 정열적인 사랑의 삼각 관계. 화려한 모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버린 남자와 막 자신의 과거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살인 청부업자. 결코 끝나지 않는 순환. 고통은 희망을 향한 길이기도 하다. 정말 많은 상을 휩쓴 영화 아모레스 페로스. 이번 아카데미에서도 외국어 영화의 후보에 당당히 올랐다. 첫 화면부터 긴박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신이어서 보는 이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최근의 영화제에서는 반드시 얼굴을 보이는 영화다. 영화제 초청작 1순위에 올라있는 멕시코산 영화. (멕시코/2000/150분/35mm/color, 28일 오후 5시, 삼성문화회관) / 이성각기자 lskag@jeonbukilbo.co.kr

  • 문화일반
  • 이성각
  • 2001.04.28 23:02

전주국제영화제, 주말 상영작 시간표

*28일11:00△전북대 삼성문화회관=운명의 해ⓠ⑫△덕진예술회관=작은기적ⓠ⑫△대한=수상한 여름⑫△피카디리 2관=성시비행ⓐⓠ△뉴코리아=폭발직전의 게토⑫△코리아=중국 룰렛ⓐ△씨네1관=도시의 낙원⑫△씨네2관=유리처럼 투명한ⓐ△씨네3관=혹성궤적ⓐⓠ14:00△전북대 삼성문화회관=햄릿2000⑫△덕진예술회관=립스 투립스⑫ⓠ△대한=천국에서온 사내들ⓧⓠ△피카디리 2관=하이브리드ⓐ△뉴코리아=파졸리니 지금ⓧⓠ△코리아=열세 달인 어느 해에⑫△씨네1관=라이방ⓠ⑫△씨네2관=정오의 낯선ⓐ△씨네3관=데드 오어 얼라이브ⓧ17:00△전북대 삼성문문화회관=아모레스 페레스ⓧ△덕진예술회관=디지털 삼인삼색ⓐⓠ△대한=쾌락과 히스테리에 관하여⑫△피카디리 2관=솔로⑫△뉴코리아=강과 나ⓐ△코리아=사계절의 상인⑫△씨네2관=천안문광장의 태양외ⓐ△씨네3관=서양경ⓐ20:00△전북대 삼성문화회관=체인카메라ⓐ△덕진예술회관=디지털 필름워크숍ⓐⓠ△대한=나의 누이 데브리⑫ⓠ△피카디리 2관=일본해방전선, 산리츠카의 여름ⓐ△뉴코리아=고다르-영화의 역사ⓐ△코리아=마기노 마을의 전설ⓐ△씨네1관=01년⑫△씨네2관=여성감옥⑫△씨네3관=서른 살의 죽음⑫△덕진공원=명동 44번지ⓐ24:00△전북대 삼성문화회관=영화의 꼬뮌ⓐⓠ29일11:00△전북대 삼성문화회관=상그라도⑫△덕진예술회관=열대야ⓐⓠ△대한=국화차⑫ⓠ△피카디리 2관=마리아브라운의 결혼⑫△뉴코리아=구경거리의 사회 외⑫△코리아=왜 R씨는 미쳐 날뛰는가?⑫△씨네1관=쾌락과 히스테리에 관하여⑫ⓠ△씨네2관=일요일은 끝나지 않았다⑫ⓠ△씨네3관=오프밸런스⑫ⓠ14:00△전북대 삼성문화회관=라이방⑫ⓠ△덕진예술회관=존아캄프라 특별전ⓐ△대한=젠더니츠ⓧ△피카디리 2관=러쉬⑫ⓠ△뉴코리아=두개의 파업ⓐⓠ△코리아=릴리 마를렌ⓐ△씨네1관=운명의 해⑫ⓠ△씨네2관=유리처럼 투명한ⓐ△씨네3관=안녕, 나의 1948⑫17:00△전북대 삼성문화회관=피아스코ⓧ△덕진예술회관=컷팅⑫ⓠ△대한=퍽랜드ⓧ△피카디리 2관=천국에서 온 사내들ⓧⓠ△뉴코리아=상계동올림픽+두밀리외ⓐⓠ△코리아=일본해방전선, 산리츠카의 여름ⓐ△씨네1관=서양경ⓐ△씨네2관=나의 작은 연인들(무료)⑫△씨네3관=천사들의 비상⑫ⓠ20:00△전북대 삼성문화회관=벤자멘타연구소ⓐ△덕진예술회관=서47번가ⓐ△피카디리 2관=도시의 낙원⑫ⓠ△뉴코리아=민들레+어머니의 보랏빛수건ⓐⓠ△코리아=일본해방전선, 산리츠카의 겨울ⓐ△씨네1관=오테사텍⑫△씨네2관=체인카메라ⓐ△씨네3관=01년⑫△덕진공원=명동잔혹사(무료)ⓐ24:00△피카디리 2관=소니마주⑫ⓠ

  • 문화일반
  • 이성각
  • 2001.04.28 23:02

[생활영어] I don't have much time to spend with my family.

I don't have much time to spend with my family.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이 많지 않아요.A: Do you usually go to the park with your children on weekends? 주말에는 보통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가세요?B: No, I don't. 아니오, 그렇지 않아요.I don't have much time to spend with my family.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이 많지 않아요.A: Why not?이유가 뭐예요?B: I have to work a lot.할 일이 많아요.spend는 '(돈, 재산, 자원 따위를) 쓰다', '(어떤 목적이나 행동을 위하여 노력, 사고, 말, 시간 따위를) 소비하다'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돈을 지출한다는 의미에서 spend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이 됩니다. 이외에 disburse, expend, squander 등도 모두 돈을 지출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단어들입니다. disburse는 특정의 출처 또는 액수에서 어떤 목적을 위해 사용한다던가, 정해진 할당액을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expend는 특정의, 보통 분별 있는 또는 유용한 목적을 위해 쓰는 것을 말합니다. squander는 사치스럽고, 쓸데없는, 또는 어리석은 지출을 의미할 때 많이 쓰이는 단어입니다.<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We are a very harmonious family.우리 가족은 매우 화목해요.* I really miss my family.제 가족이 무척 그리워요.* We're thinking of having children.저희는 아이를 가질 생각입니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1.04.28 23:02

[한자교실] 부창부수(夫唱婦隨)

부창부수(夫唱婦隨)남편 부(夫), 주장할 창(唱), 아내 부(婦), 따를 수(隨)남편이 주장하고 아내가 따른다는 의미로 부부의 화합하는 도리를 뜻하는 말 주창(主唱): 주의나 주장을 앞장서서 부르짖음수의계약(隨意契約): 경쟁이나 입찰에 따르지 않고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골 라서 맺는 계약세상의 이치란 남편이 하는 말에 아내가 따르는 것이고 수컷이 달리면 암컷이 좇아가며 수탉이 때를 알리면 암탉이 우는 것이라는 말에서 나온 말이 '부창부수(夫唱婦隨)'인데, '창(唱)'은 '창(倡)'과 같으며 '말하다' '주장하다'라는 뜻이고, 남편이 하는 말에 아내가 따르는 부부화합의 길을 일컫는 말이다. 거문고와 비파를 타듯이 부부가 화락함을 이를 때 '여고금슬(如鼓琴瑟)'이라 하고, 하늘이 정해준 배우자라 해서 '천정배필(天定配匹)'이라 한다. 부부가 화락하게 함께 늙음을 '백년해로(百年偕老)'라 하고, 살아서 함께 늙고 죽어서 같은 무덤에 묻힌다 하는 의미로 부부 사랑의 굳센 믿음을 '해로동혈(偕老同穴)'이라 한다. '곯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라는 속담이 있다. 다 삭아 싱싱하지 못한 젓국이 맛이 있는 것처럼 사람은 아무리 늙어도 자기 배우자가 가장 좋다는 의미이다. '내외간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속담이 있다. 부부간 싸움은 칼로 물을 베면 아무 흔적도 남지 않고 도로 합함과 같이 곧 화합한다는 의미이다. '베갯머리 송사'라는 속담도 있는데 이는 부부가 같이 밤을 지내는 동안 그 아내가 남편에게 여러 가지 말을 하여 남편의 마음을 제 뜻대로 움직이려 할 때 쓴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1.04.28 23:02

전주문화축제 '현장 스케치'

대형 스크린, 이동영상차량 현장 중계 눈길◇…전주문화축제 전야제에는 대형 스크린과 이동영상차량이 객사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서막공연을 생중계해 충경로를 메운 시민들의 즐거움이 배가.전야제 주최측은 50여평 규모로 만들어진 객사앞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전야제 개막식 및 공연관람 편의를 위해 가로 9m, 세로 6m짜리 대형 스크린을 다가교쪽 F샾에 설치한데 이어 3대의 이동영상차량을 관통로 사거리 풍년제과앞과 특설무대 건너편 등 곳곳에 배치해 눈길.전야제 가장행렬단 입권◇…전주문화축제 전야제인 온거리 맘판의 분위기를 달군 가장행렬단은 그 규모와 다양성 면에서 압권이었다는 평. 3천여명으로 구성된 가장행렬단은 전주문화축제가 전주를 대표하는 4대축제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영화제, 풍남제, 종이, 대사습 등 개별 축제의 내용을 알리는 독특한 행렬들로 편성. 가장행렬단에는 롱다리 삐에로, 대고 풍남문 군장, 한지의상쇼, 전주기접놀이 등 개별 축제의 특색을 알리는 독특하고 다양한 행렬들이 줄줄이 이어져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 전야제를 주관한 한국연극협회 전주시지부는 이들 4대축제 이외에 2002 전주월드컵 홍보를 위해 월드컵 기수단과 축구단, 응원단, 월드컵 캠페인팀 등으로 구성된 월드컵 행렬을 가장행렬단에 포함시켜 눈길.시민, 단체, 기업 가장행렬 참여신청 봇물주최측은 4대 축제 행렬단 외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유가장행렬을 가장행렬 뒷부분에 배치했는데 태권도장·검도관·에어로빅·농악단 등과 토이마트·현대자동차 등 10여개 업체 및 단체들이 가장행렬에 참여하는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 이번 가장행렬을 “대열이 흐트러지더라도 연도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가장행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전야제 주최측은 1.8㎞구간에 걸쳐 이어진 가장행렬에의 시민참여를 별다른 통제없이 자유스럽게 유도해 호평. 전야제 주최측 관계자는 “동원된 시민 대신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이 행사의 주인이 되는 축제가 진정으로 성공한 축제”라며 “앞으로 열릴 축제는 올해보다 더 나은 축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

  • 문화일반
  • 강인석
  • 2001.04.27 23:02

온고을 거리에서 맘껏 한판 놀아보세, 축제 전야제 개막

“온고을 거리에서 맘껏 한판 놀아봅시다.”제2회 전주국제영화제와 풍남제, 전주대사습놀이, 종이축제 등 4대 축제를 한데 모은 2001 전주문화축제의 문이 26일 오후 7시 전야행사인 ‘온거리 맘판’과 함께 활짝 열렸다.‘팔달로를 걸어보자 충경로를 놀아보자’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전주문화축제 전야제는 서울랜드 백파이프 고적대를 선두로 한 3천여 가장행렬단의 힘찬 발걸음과 함께 화려한 막이 올랐다.고적대의 뒤를 이어 전북경찰청 기마대와 전주공고 마칭밴드, 월드컵 기수단, 취타대, 제등행렬, 태극부채행렬, 풍물패 등 35종류의 각종 행렬이 전주시청앞 노송광장∼코아호텔 삼거리∼풍년제과 사거리∼충경로 F샾에 이르는 1.5㎞구간에 불어넣은 축제열기는 객사앞 특설무대에 모아졌다.전주문화축제 특설무대에서는 가장행렬단과 시민들이 내뿜는 축제열기가 무대주위를 가득 메운 가운데 전주시립국악단의 열림소리를 시작으로 1시간40여분동안 서막공연이 이어졌다.가장행렬단에 섞여 온고을 거리를 지나온 김완주시장과 이원식시의회의장, 국회 장영달·정동영의원, 장명수전주시문화축제협의회장, 최민전주영화제조직위원장, 김영구풍남제전위원장, 황병근대사습보존회장 등은 특설무대에 도착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분위기를 만끽했다.무대에 오른 김시장은 “세계여 미래여, 오라 전주로”란 힘찬 구호와 함께 2001년 전주문화축제 개막을 선포했고 내빈들과 시민들은 하늘을 향해 치솟는 축포소리를 압도하는 함성으로 “오라 전주로!”를 외치며 축제 개막을 환호했다.개막선포의 환호와 열기는 서울랜드 고적대의 쇼 섹스포니아, 온거리 맘판 댄싱경연 우승팀의 청소년 댄싱, 헤어쇼 등에 이어 이날 서막공연의 하이라이트인 1백벌의 한지의상 패션쇼에서 절정에 달했다.달아오른 축제열기는 특설무대앞 충경로에 마련된 충경 줄다리기장에 모아졌고 완산팀과 덕진팀으로 맞서 줄을 잡은 5백여명의 시민들은 전주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화합 및 단결의 함성을 줄에 담아 당기며 전야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한편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단독 전야제가 열린 것과 달리 4대 축제 주최기관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주문화축제 전야제는 일체의 주민동원을 배제하고 행사장주변에 나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만으로 행사를 진행해 관주도의 획일적 행사에서 탈피한 성공적 전야제였다는 평을 받았다.

  • 문화일반
  • 강인석
  • 2001.04.27 23:02

JIFF 개막작 시사실

떠돌이 3류밴드인 남성 4인조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일자리를 찾아 팀리더인 성우의 고향인 수안보에 몸을 맡긴다. 성우는 고교시절 밴드를 하며 꿈을 나눴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지만 이미 그들은 음악을 접고 생활에 찌들어 있었다. 첫사랑이었던 인희와도 서먹한 모습으로 재회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팀원들과도 음악적인 견해차이로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데….제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서막은 임순례감독(41)의 두번째 장편작인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27일 오후 8시부터 전북대삼성문화관에서 1백5분동안 상영되는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꿈을 잃어버린 어른들의 삶과 사랑이야기. 충북 충주시 수안보온천에 실제로 있는 와이키키호텔을 배경으로 삼았다는 점이 색다르다.특히 지난해 개막작인 ‘오!수정’을 연출한 홍상수감독과 임순례감독의 영화에 대한 시각을 비교하면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을 지켜보는 것도 또다른 감상포인트.‘와이키키브라더스’와 ‘오!수정’은 작가주의라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많기 때문. 두 작품 모두 내용보다는 볼거리와 스타성에만 치중하고 있는 상업영화의 홍수 속에서 오랜만에 사람냄새가 물씬난다. 또 일상성의 미학을 중시하고 카메라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시도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엇비슷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전주국제영화제가 ‘볼거리나 스타성에만 열을 올리는’기존 영화판 대신에 ‘삶에 눈을 돌린 영화’를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되새길 수 있는 대목인 셈이다.다만 홍감독의 영화들은 현대인의 일상을 지독할 정도로 섬세하고 냉정하게 그려내면서 ‘삶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를 되묻는다. 이와는 달리 임감독은 단순하게 별볼일 없는 인생들을 나열하면서 따뜻한 시선을 접목시켜 ‘그래도 삶은 희망이 있다’는 점을 역설, 홍감독과는 궤적을 달리 하고 있다.임순례감독은 인천출신으로 한양대 영문학과를 거쳐 같은 대학원 연극영화과를 수료했고, 파리 제8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94년 단편 ‘우중산책’으로 제1회 서울단편영화제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던 임감독은 스크린쿼터 지키기 운동과정에서는 두차례의 삭발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감독의 장편데뷔작인 ‘세친구’가 불우한 고교졸업생들의 좌절과 고통을 그렸다면, ‘와이키키브라더스’는 세친구가 성장한 뒤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임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좋은 영화들이 많이 선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와이키키브라더스’가 선정돼 기쁘기 그지 없다”면서 “80년대 초반만해도 국내최고의 온천지구였지만 지금은 퇴조한 수안보라는 공간과 3류밴드의 고단함을 대비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김기덕 감독의 ‘섬’을 통해 한국영화의 대안적 시스템을 모색했던 명필름이 지난해 최고 흥행영화인 ‘공동경비구역JSA’의 뒤를 이어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배급을 맡았다.

  • 문화일반
  • 정진우
  • 2001.04.27 23:02

전주문화축제 미리보는 개막식 광경

영화제 시작을 선언하는 개막식은 개막 축하공연과 개막작 상영 등 영화팬들이라면 꼭 같이하고 싶은 자리.예매가 시작되자 가장 먼저 매진된 것도 역시 개막작이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예매하지 않은 영화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자리.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전체좌석은 1천8백석이지만 영화관계자와 게스트, 취재진의 좌석을 제외하면 입장가능한 일반인 좌석은 7백석 정도로 한정돼 있다.미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영화팬과 시민들을 위해 개막식 가상 시나리오를 미리 전한다.오후 6시30분. 개막식이 열리기 30분 전이지만 노란자봉들로 삼성문화회관이 달궈지기 시작한다. 개막식에 투입되는 자원봉사자는 모두 1백여명. 전체 자봉가운데 1/3이 이 자리에 함께 하는 것. 개막식 참석을 위해 입장하는 게스트들을 위해 깔린 빨간 양탄자 옆으로 자봉이 길게 늘어서 50여m의 인간띠를 만들어 그들을 환영한다.임권택감독, 명계남, 사회를 맡은 김태우와 조용원을 비롯해 각 섹션에 상영되는 진첸, 비살 반다리, 마에다 겐지 등의 해외 게스트들도 자봉의 환영를 받으며 속속 행사장으로 입장한다.개막식장은 스타들의 열기만큼이나 취재진들의 카메라 세례로 이미 뜨거워지고 있다.오후 7시. 식장은 소리없이 조명이 어두워진다. 스크린에는 개막축하공연을 알리는 자막이 뜨고, 개막축하공연 1부 막이 오른다.‘새로운 미래의 태동’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1부 공연은 각 장르에서 뚜렷한 자기색낄을 지닌 30대 젊은 연주가들이 주축이 된다. 전위피아니스트 박찬주, 해금에 강은일, 거문고 허윤정, 타악에 원일씨 등.전체적으로 정적(靜的)인 분위기에서 동서양악기와 한국의 소리가 어우러지고, 공식로고를 활용한 행위예술도 무대를 채운다. 2부는 북과 사물의 타악연합공연팀이 만들어내는 생동감있는 무대. 지역 타악팀 천지소리, 장구연주팀 20여명이 불을 뿜듯 전주에서 영화제가 열림을 만방에 알린다. 영화제 개막을 알리는 북소리다.30여분간의 축하공연이 마무리되면 사회를 맡은 영화배우 김태우와 조용원이 등장한다.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되는 것이다. “꿈과 사랑이 만나는 행복한 축제의 장∼”으로 시작하는 김태우의 개막인사에 이어 김완주 명예위원장의 개막선언, 최민조직위원장의 개막인사가 이어진다. 심사위원과 영화제를 찾은 영화인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참석한 인사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영화제에서 예정에 없던 감독 20여명이 무더기로 참석해 장관을 연출했던 모습이 재연될지도 모른다.잠깐의 휴식.그리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개막작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무대에 오른다. 상영직전에는 개막작의 임순례감독이 무대에 초대됐다. 임감독은 제작배경과 작품의 의도를 간략하게 설명하곤 무대를 내려왔다. 1천8백여명의 관객들은 와이키키로, 또 일주일간의 영화여행을 위해 나섰다.

  • 문화일반
  • 이성각
  • 2001.04.27 23:02

[생활영어] Are you the eldest son?

Are you the eldest son?장남이세요?A: Do you have any brothers or sisters? 형제나 누이가 있습니까?B: I have three brothers.형제가 세 명 있어요.A: Are you the eldest son?장남이세요?B: No, I'm not. 아니에요.I have one older brother.형이 한 명 있어요.old의 비교급에는 older와 elder가 있고, 최상급에도 oldest와 eldest 두 가지가 있습니다. older, elder는 모두 다른 것보다 오래되거나 또는 다른 사람보다 연상임을 의미합니다. older가 비교급의 보통 형태로서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lder는 지금은 용법이 극히 한정되어, 주로 두 사람 중에서 연상임을 나타내며, 특히 같은 부모 밑에 태어난 아이들의 위아래의 순서를 나타내는데 쓰입니다.old, aged, elderly는 모두 나이가 든 것을 의미하는 단어들입니다. an old person은 오래 살아서 수명의 말기에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an aged person은 나이가 아주 많고, 보통 뭔가 노인 특유의 병고를 지니고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and elderly person은 나이가 지긋하기는 하나, 보통 노년의 원숙미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My youngest child is four.막내는 4살입니다.* I'm the second oldest.저는 둘째입니다.* I'm an only child.저는 독자(독녀)입니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1.04.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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