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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묵공'

중국의 류더화, 그리고 한국의 안성기. 영화 선택에 있어 배우들의 이름이 중요한 항목이 되는 일반관객들에게 ‘묵공’(墨攻, 감독 장지량)은 매력적인 영화다. 일본 모리 히데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국과 중국의 기획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최근 아시아 영화계의 주요 흐름인 합작영화의 틀에 충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혼돈의 춘추전국시대. 천하통일을 눈앞에 둔 조나라의 10만 대군이 인구 4000명의 양성 함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양성을 돕겠다고 찾아온 ‘혁리’(류더화)는 한발의 화살로 조나라의 기를 꺾으며, 전략적인 방어전술로 조나라의 공격을 기적처럼 막아낸다. 부하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양성을 기습한 ‘항엄중’(안성기). 그의 목적은 단 하나, ‘혁리’를 이기는 것이다. ‘묵공’은 제자백가 중의 한사람인 ‘묵가의 공격’이란 뜻. 두루 사람을 사랑하라는 묵가사상의 ‘혁리’와 오직 병법으로만 적을 물리치는 병가사상의 ‘함엄중’의 대립은 아시아의 두 카리스마를 적으로 만나게 했다.제작기간 10년에 총 제작비 160억원, 6000여명의 촬영인원이 투입된 ‘묵공’.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스크린 데뷔작이란 점에서 흥행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이미 개봉해 좋은 성과를 얻고있는 중국이나 홍콩과 달리, 한국 관객들이 이 영화에 얼마나 반응할 지는 미지수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7.01.12 23:02

[전시]송대규개인전

송대규개인전23일까지 문화공간 싹지난해말 전주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과 함께 진행한 '퍼포먼스 프로젝트-응시'의 실내전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기록했던 관객들의 반응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퍼포머와 관객의 의식하지 못하는새 소통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전주전시와 함께 서울 갤러리 킹에서도 초대전이 진행된다.이택구전31일까지 전주 수갤러리예원대에 출강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택구의 개인전. 한지위에 두터운 마띠에르를 형성한 후 수용성재료를 이용해 독특한 질감의 수재화를 그린다. 새로운 형식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선보인다.꽃피는 미술시장전31일까지 전주서신갤러리도내 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 서신갤러리가 미술시장의 봄을 기대하며 마련한 전시다. 강용면 고형숙 깁갑선 김경희 김미경 김성민 김영란 김용수 김윤숙 김중수 김충순 박인현 박종갑 박현진 서정배 서희화 신가림 신명식 심홍재 안 윤 양순실 엄기석 여태명 윤철규 이경례 이경태 이상찬 이세덕 이일순 이재승 이종만 이철규 임승한 임택준 임현채 전량기 정진룡 정진흔 조 헌 조현동 주인영 지용출 차현주 최분아 최영문 최희경 한 숙씨의 작품이 나와있다.강용면개인전2월28일까지 갤러리공유역사성과 대중성을 화두로 작업하고 있는 조각가 강용면의 개인전. 갤러리 공유 개관전으로 초대됐다. '온고이지신'을 주제로, 사천왕상 반가사유상 남사당패 등을 아크릴과 자동차도료로 표현했다. 진시황문명전3월4일까지 소리전당 전시장중국 최초 통일왕조인 진(秦)나라의 문화를 마주하는 자리. 지하궁전 병마용 청동마차 만리장성 등을 재현한 모형과 비림박물관의 탁본, 와당, 전통 농민화 등을 전시한다. 전시외에 탁본 체험, 병마토우 만들기, 발굴 유물 조각 맞추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문화일반
  • 미디어팀
  • 2007.01.12 23:02

'퍼포먼스 프로젝트-응시' 영상으로 다시 만난다

젊은 작가 송대규(29). 그는 평면과 조형작업의 한계를 일찍 느꼈다. 관객과의 소통에 왜곡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보다 솔직한 소통을 찾아나선 것이 퍼포먼스. 삶과 예술이라는 관념적 괴리감의 격차를 좁힐수 있는 가장 리얼리즘적 작업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퍼포먼스에서조차 벽에 부딪혔다. “여전히 바라보는 관객, 표현하는 작가, 한정적인 시간과 공간성, 이해하거나 오해하거나 혹은 자의적으로 규정짓는 사고의 틀을 좁히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소통의 일방성이 여전했지요.”그래서 택한 것이 관객에게서 메세지를 얻어오는 방법. 현재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말 그가 기획·진행한 ‘퍼포먼스 프로젝트-응시(GAZE)’는 바로 작가의 작업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시선을 기록한 것이다. 전주 관통로와 곰솔나무, 신 도청사 사거리에서 게릴라처럼 진행한 퍼포먼스를 통해 그는 많은 관객을 만났다. “‘응시’는 전주라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존의 방법을 이야기하는 퍼포먼스였습니다. 그래서 장소도 전주의 과거와 오늘, 또 소통의 중심지를 찾은 것입니다. 그러나 퍼포먼스의 보다 근본적인 목적은 퍼포머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일방적으로 던지는게 아니라 퍼포머의 1차적인 메세지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얻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의식하지 못했겠지만 많은 시민들이 퍼포머와 함께 퍼포먼스에 참여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바로 전시장에서 말이죠.”10일 전주 문화공간 싹에서 개관한 ‘미디어 퍼포먼스 프로젝트 응시-송대규 개인전’은 바로 지난해말 진행한 ‘퍼포먼스 프로젝트-응시’의 영상기록물로 채워졌다. 어항을 머리에 쓰고 일상을 채워나가는 퍼포머, 곰솔나무에 가지가 되어 매달린 퍼포머, 크레인에 거꾸로 매달린 소나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통제되지 않은 시선과 표정들이 영상으로 상영된다. 그리고, 전시장안 영상물을 바라보는 ‘나’의 모습도 어디선가 기록되고, 다시 모니터로 상영된다. 끊임없는 소통이 이뤄진다.“일방적인 소통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방법입니다. 작가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내는 시간과 공간속에서 메세지를 찾아내고 싶은 것이지요.”그의 개인전은 삶의 일부, 또는 단면 단면이 바로 퍼포먼스임을 깨닫게 한다. 삶과 예술의 공존이다.전주전시와 함께 12일에는 서울 갤러리 킹에서 초대전을, 또 ‘프로젝트-응시’에 참여했던 작가들은 같은날부터 이웃 공간(갤러리 꽃)에서 한 주제로 전시를 한다.‘관객들의 반응이 현상학적 진실’이라는 그의 믿음은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

  • 문화일반
  • 은수정
  • 2007.01.11 23:02

젊은 명창들이 꾸미는 400회 특집...전주전통문화센터 '해설이 있는 판소리' 12일

판소리를 쉽게 풀어 듣는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류관현) ‘해설이 있는 판소리’(이하 해설 판소리)가 400회를 맞는다. 2002년 9월 7일 김경호의 ‘적벽가’를 시작으로 매주 두차례 열리고 있는 해설 판소리는 판소리에 해설을 덧붙여 일반인들이 판소리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 그동안 소리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많은 공연자들이 관객들과 만났다. 12일 오후 7시 전통문화센터 교육체험관 경업당에서 열리는 400회 특별공연은 ‘젊은 명창들이 꾸미는 판소리 다섯바탕’으로 채워진다.소리꾼 임현빈(32·남원시립국악단 창극부 차석) 김민영(35·전주시립국악단 수석) 방수미(32·국립민속국악원 성악부) 차복순(32·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부수석) 윤종호씨(37)가 ‘춘향가’와 ‘흥보가’ ‘수궁가’ ‘심청가’ ‘적벽가’ 눈대목을 차례로 부른다. 다섯명 모두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짱짱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젊은 명창들이다.조진영 문화사업팀장은 “100회마다 마련해 온 특집을 돌아보니 대부분 중견 이상의 명창들을 모셔왔다”며 “400회 특집은 장래가 기대되는 젊은 소리꾼들 중심으로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젊은 명창들이 자신있는 바탕과 대목을 직접 선정해 더욱 기대되는 판. 힘있는 소리가 해설 판소리의 맥을 이어간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7.01.11 23:02

호남오페라단 20년 역사 한눈에

오페라의 불모지였던 80년대의 전북. 도내 음악인들이 오페라 운동을 하자며 뜻을 모으기 시작했다. 예도 전북의 위상에 걸맞는 오페라단을 만들자는 목소리는 점차 반향을 일으켰고, 이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1986년 호남오페라단이 탄생했다. 80년대는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구하기 위해 오페라에 대해 알리는 데 주력했고, 90년대는 이탈리아에서 연출가나 가수 등을 초청해 오페라의 수준을 높였으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소재로 창작오페라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는 호남오페라단이 지역 단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적인 오페라단으로 성장한 시기.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로부터 4년 연속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한국오페라 60년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사단법인 호남오페라단(이사장 김영구·단장 조장남)이 1986년부터 2006년까지의 활동을 담아 「호남오페라단 20년사」를 펴냈다. 호남오페라단의 20년사는 곧 전북지역 오페라의 역사. 25회의 정기공연과 47회의 기획연주, 오페라단의 후원회원만 300여명이다. ‘우리나라 오페라의 어제와 오늘’ ‘호남오페라단의 창립과정’ ‘20년의 발자취’ ‘공연기록’을 비롯해 20년사에는 각종 매체에 소개된 호남오페라단 공연리뷰와 정기연주 연보, 공연안내 기사, 법인화 과정 등이 꼼꼼하게 기록됐다. 창단식을 시작으로 정기공연 및 기획공연, 순회연주 및 뮤직캠프 등 사진으로 돌아보는 20년도 자료로서 귀한 가치를 지닌다. 지난 10일 지리산빌딩 웨딩홀에서 열린 20년사 출판기념회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가 선정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동녘」 「춘향」 「쌍백합 요한 루갈다」 「서동과 선화공주」 악보도 함께 발간됐다. 이날 조장남 단장과 작곡가 이철우 지성호씨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테너 이성식 소프라노 이경선씨 등 호남오페라단 단원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7.01.11 23:02

호남오페라 조장남 단장 "도민 사랑·예술가들 헌신이 큰 힘"

“오페라와 울고 웃고, 20년. 그래도 아직도 목마릅니다.”전북의 음악인들이 만들어낸 호남오페라단. 호남오페라단의 20년 역사 중심에는 조장남 단장(군산대교수)이 있다. 창립 당시 운영위원장을 맡기 시작해 법인화 이후 줄곧 단장으로 활동해 온 그는 “민간오페라단인 호남오페라단의 역사는 전북지역 예술가들의 헌신과 도민들의 사랑과 질책이 탄탄한 바탕이 되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풍류의 고장 전북에 위치한 단체인 만큼 뭔가 달라야 했죠. 그래서 전북의 문화캐릭터들을 창작오페라로 발굴하고, 국내 최초로 오페라에 판소리 도창을 사용하거나 대사에 판소리를 삽입시켰죠.”‘판소리 창법에 의한 오페라화’는 국적있는 오페라를 만들기 위한 호남오페라단의 노력. 독창적인 한류 오페라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시도다. “지금은 객석의 70% 이상이 유료관객으로 채워지지만, 초창기에는 그야말로 관객이 적었습니다. 유료관객 개발과 후원회원 확보는 여전히 노력해야할 부분이죠.”조단장은 “지역에서 오페라 관객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오페라나 음악 마니아들이 호남오페라단의 작품을 기대할 수 있도록 작품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작품 하나 하나가 전부 소중하지만,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녹두장군 전봉준」(1999)을 꼽았다.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했을 뿐만 아니라 3년 만에 다시 동학을 소재로 「동녘」을 만들게 한 원천이기 때문이다. 창단 때부터 기획해 온 「쌍백합 요한 루갈다」(2004)와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초청작이었던 「논개」(2006)도 잊지 못할 작품이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7.01.11 23:02

[2007 문화캘린더]전주문화재단 - 문화정책 연구 개발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장명수)은 재단 사업방향을 문화정책 개발과 연구, 교류사업으로 정리했다. 이들 사업을 위한 전주지역 문화예술관련 인프라구축은 기초작업이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만큼 재정적으로 자유롭지 못해 저예산 혹은 비예산사업 중심으로 일을 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전주지역 문화관련 인프라구축과 문화계 역량강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 등을 견인해 문화도시 전주를 만드는 게 재단의 지향점이다. 문화재단의 올해 대부분의 사업들은 지난해와 이어지는 지속사업들이다. 1920년대부터 한국전쟁까지를 정리한 ‘전주이야기 구술채록’은 새해에는 한국전쟁 이후를 정리한다. 전주지역 문화원형 발굴을 위한 작업이다. 지역 문화정책 수립을 위한 국밥문화포럼도 이어진다. 국밥포럼서 논의되는 주제들을 책으로 묶을 계획도 세웠다. 문화예술교육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전문가 재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의 전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시민PD, 문화선비, 전주알음이 선발과 운영도 계속된다.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아시아문화동반자사업 중 ‘명인명장 네트워크’사업도 다시 추진한다. 사업규모는 현재 문화관광부와 조율중이며, 올해는 교류지역을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등지로 확대해볼 계획이다. 또 전주지역 문화예술단체나 프로그램을 국내외로 교류하는 사업도 준비중이다. 전주지역 문화정보 공유를 위한 정보지 ‘파발’발간과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각종 자료 업데이트와 문화인명록 구축 등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 전주문화재단 주요사업△1월 국밥포럼·전주근대생활문화사 책자 발간△1∼12월 파발 발간 열린전주사랑방 운영 전주이야기 구술채록 국밥포럼 등△2월 문화재단 중장기비전 설립△4월∼2008년 1월 아시아문화동반자사업

  • 문화일반
  • 은수정
  • 2007.01.11 23:02

"마음 가꾸기로 새해 시작" 겨울 체험프로그램 풍성

전북지역 종교계가 겨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종교가 주는 정신적 풍요 속에서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부터 다져보자.△ 불교-부처가 되는 길, 산사체험 걸림도 없고 막힘도 없는 대자유를 얻는 길. 자연으로 돌아가는 산사체험이다. ‘禪-나를 깨치다’를 주제로 한 금산사 산사체험은 20일과 27일 두차례 6박 7일 동안 진행된다.대상은 19세 이상부터 65세 이하 성인. 새벽 3시 새벽예불을 시작으로 좌선과 108배를 마친 뒤 아침공양에 들어가며, 오후에는 울력과 예불습의, 간경 특강, 법문 공부, 포행, 염불수행 등이 이어진다. 참가비 20만원. 문의 063) 548-4441테마가 있는 산사체험으로 유명한 내소사는 사찰 사정으로 당분간 ‘자율적 휴식형 템플스테이’로 진행된다.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사찰습의, 참선, 예불, 다도, 법문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머무르는 시간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1박 2일 기준 1만원이다. 문의 063) 583-3035 △ 원불교-청년·청소년을 위한 마음공부원불교 중앙총부 원대연이 여는 ‘제21기 겨울 대학선방’. ‘나를 찾는 마음공부! 나를 놓는 마음공부!’를 주제로 선수련과 선요가, 원불교 신앙 강의, 서원 정진 기도, 교리공부, 마음일기, 심상훈련 등을 체험해 본다. 입선 후에는 담배와 술, 휴대전화, 화장품 등의 사용이 금지돼 있어 현대인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대학 입학예정자를 포함한 대학생 및 청년회원을 대상으로 23일부터 30일까지 성주 삼동연수원과 무주리조트에서 진행된다. 15일까지 선착순 100명 모집. 홈페이지(www.wondy.or.kr) 대학선방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가능하다. 입선비는 16만원. 23일 오후 2시30분 원불교 중앙총부 정문 앞에서 출발한다. 문의 063) 843-3851이에 앞서 13일과 14일에는 원불교 중앙총부 및 상주선원에서 원기 92년도 신성회 중학생 겨울훈련을 개최한다. 전무출신 서원이 가능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에 목적이 있다. 전액 무료. 문의 063) 850-3142‘도미덕풍’(道味德風)을 주제로 한 청소년을 위한 종법사 훈증훈련도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훈련은 총부에서 결제식을 한 후 영산성지로 이동, 원불교에 대한 진리관 확립을 위한 강의·영상·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종법사 훈증시간, 교화방법론, 대동단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13일까지 인터넷(http://sd2star.cyworld.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63) 850-3136△ 기독교-대안문화 비전캠프기독청소년들의 대안문화로 자리매김한 오병이어가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67차∼제73차 청소년 비전캠프’를 연다.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는 ‘제74차∼제75차 청년대학 비전캠프’도 열 예정. 각각 3박 4일 일정으로 호원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캠프는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캠프는 기독교인들의 믿음을 키우기 위한 것. CCM팀의 찬양과 경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사역자들의 메시지가 중심이 된다.다윗의 장막의 스캇브레너를 비롯해 소리엘, 옹기장이, 시와그림, 어노인팅 등 인기 높은 CCM가수 20여팀이 출연하며, 탁지원 현대종교 소장을 비롯해 이삭(모퉁이돌선교회) 하정완(꿈이있는교회) 신도배(온누리교회) 양원석 목사(산본제일교회) 최바울(인터콥) 이용남(세계선교공동체) 이성희 선교사(라이즈엡타일랜드) 등이 말씀강사로 참여한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7.01.10 23:02

[2007 문화캘린더]전주전통문화센터 - 전주의 맛과 멋 집중

지난해부터 전주 맛산업 육성에 관심을 가져온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류관현)는 올해도 전주맛 지키기에 관심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맛산업 경쟁력 확보의 중요 요인인 서비스 업그레이를 지원한다. 서울 힐튼호텔 서비스교육을 통해서다. 힐튼호텔 트레이닝센터 서비스교육을 센터에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전주지역 요식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 서비스교육을 실시, 음식뿐 아니라 서비스도 뛰어난 맛의 고장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작정이다.전국 대학생 마당놀이 경연대회도 계획중이다. 대학생들의 전통연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악 본고장으로서의 위상도 높이기 위해서다. 개관기념행사로 예정하고 있다. 문화소외계층을 찾아나서는 사업도 검토중이다. 전주지역 장애학교를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이다. 두 사업은 운영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나와야 진행될 수 있다. 전주지역 전통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상설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센터 대표프로그램인 ‘해설이 있는 판소리’는 매주 금요일에, 한벽예술단의 ‘전통예술여행’은 목요일, ‘우리춤의 숨결’ ‘땅의 울림 하늘의 신명’ ‘한벽루 소리산책’ ‘명인의 밤’ 등은 토요일에 무대를 꾸린다. 일요일에는 일요풍류한마당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아동극페스티벌은 확대한다. 전북뿐 아니라 전국의 우수 아동극단을 초청, 12∼2월, 7∼9월 매주 일요일에 무대를 꾸린다. 한벽극장 등 공연장 무료개방사업도 이어가며, 세시절 풍습체험행사도 지속된다.각종 문화체험·교육행사도 연중 쉼없이 진행하는 등 전통문화중심도시를 꿈꾸는 전주의 전통문화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주전통문화센터 주요사업△1∼12월 해설이 있는 판소리 등 상설공연 △1∼2월, 7∼9월 아동극페스티벌△2월, 9월 힐튼호텔 서비스 교육△4∼5월 찾아가는 꿈과 희망의 공연△8월 전국 대학생 마당놀이 경연대회

  • 문화일반
  • 은수정
  • 2007.01.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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