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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발차기 소리에… 외국인도 시민들도 '환호성'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태권도 시범공연이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태권도 본고장인 전북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한옥마을 태권도 시범공연은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4월부터 시작해서 5910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1일 2회 공연)에 펼쳐지는 프로그램.공연은 오후 2시와 4시에 경기전 입구에서 시작하며, 1회 공연 시간은 대략 30분 가량 걸린다.남자 19명, 여자 7명 등 26명으로 구성된 시범공연단은 태권도 퍼포먼스를 하며, 각종 태권체조, 호신술, 격파 등도 선보인다.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가 시범단 단장을 맡았고, 전주비전대 김순정 교수가 감독을 맡았다.공연이 처음 열린 지난 7일 오후 한옥마을 경기전 입구는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맑은 봄날씨에 한옥마을로 쏟아져나온 관광객들은 '얍' 하는 기합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격파와 호신술 등을 보기위해 시범장 주변을 빙 들러쌌다.꿈쩍하지 않고 시범공연을 보는 사람만도 족히 500명은 넘었고, 한참씩 관람하는 관광객을 합치면 1000명도 훨씬 넘어보였다.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들도 흥미로운 표정으로 태권도시범을 지켜보거나 사진을 찍었다.이날 첫 공연은 품새, 기본 발차기, 격파, 체조 등 기본연합 동작이 먼저 선보였다.기본동작이란, 기본 기술 중에서 그 본이 되는 동작을 선정한 것을 말한다.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에 맞추어 혼자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인 품새도 볼만했다.가장 인기가 높은 시범종목의 꽃은 단연 묘기격파와 위력격파였다.태권도 기본동작을 이용해 체계적으로 연결시켜 리듬과 율동을 가미한 운동인 태권체조도 눈길을 끌었다.전주비전대 시범단은 학생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으나, 태권도에 입문한지 10년이 넘는 베테랑들 이어서 많은 관중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유연한 동작을 선보였다.특히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 관람객들은 틀에 짜인 시범이 아닌 음악에 맞춰 태권도의 기본기 품새, 격파 등을 무용처럼 엮어낸 시범에 함께 박수치고, 환호했다.대전에서 가족과 함께 한옥마을을 찾아왔다는 박준일씨(42자영업)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한번쯤 재미있게 볼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시범단의 전승돈 코치, 김종채 팀장, 최대규 부팀장, 김수민 주장의 완성도 높은 공연에는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학생 시범단이어서 때론 사소한 실수도 있었으나, 관람객들은 박수로 응원하며 힘을 실어줬다.첫 공연이 열린 경기전 주변에는 전북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강영수 부회장, 고봉수 전무 등 주요 집행부 임원들은 물론, 전북도 박국구 스포츠생활과장, 길해진 태권도공원담당 등이 눈에 띄었다.박국구 과장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시범공연을 기획했는데, 이렇게 호응이 좋을지는 몰랐다"고 말했다.시범공연을 주관한 고봉수 전무이사는 "일부 부족한 점을 보완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북 태권도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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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4.09 23:02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전북대표 선수 33명 확정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태권도 전북대표 선수 33명이 확정됐다.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태권도 전북대표 최종선발전은 지난 24일 순창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1차 선발대회와 2차 선발대회, 그리고 이날 최종선발 대회를 통해 전북의 명예를 어깨에 걸머쥔 33명의 대표선수가 확정됐다.이날 대회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사무총장이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대회때까지 40여일 남은 기간에 실전훈련을 강화하고, 선수들이 전자호구 방식에 대한 적응을 높여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소년체전 태권도 전북대표로 뽑힌 선수는 다음과 같다.△남초부윤정호(군산미성초), 김동욱(무주중앙초), 조명륜(무주초), 박세훈(남원도통초), 김창권·박재현·이주형(이상 전주초), 길도은(무주중앙초), 김도형(이리부천초), 손승혁(함열초), 하관용(전주초)△남중부소준성(전주양지중), 김지원(전주기린중), 원정현(전주양지중), 임건창(삼례중), 채현호(익산부천중), 유재민(전북체육중), 김주신(전주기린중), 이성찬(전주양지중), 김성빈(전주양지중), 황민성(삼례중), 이주원(설천중)△여중부안유란(군산동원중), 문미래(함열여중), 박예슬(전북체육중), 김민경(전주기린중), 서주연(전주기린중), 오하은(완산중), 신정은(전주양지중), 김라원(전주양지중), 김애선(완산중), 문수빈(완산중), 유은총(전북체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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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3.26 23:02

전북 태권도 꿈나무들소년체전 향해 '얍'

제32회 도교육감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17~18일 이틀간 순창군민체육관에서 도내 초중고 태권도 선수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각 부문별 우승자를 가렸다.이번 대회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태권도대표선수 최종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도 걸려있어 도내 태권도 꿈나무들의 열기가 넘쳤다.전북태권도협회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순창군체육회순창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 겨울 혹독한 추위속에서 맹훈련을 거듭한 도내 태권 꿈나무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경기결과 고정민(고창초), 김태수(전북체육중), 윤혜선(이리영등중), 임동건(전주영생고) 등이 우수선수상을 받았다.또 단체전 우승의 영예는 남초부 전주초, 남중부와 여중부는 전주양지중, 남고부는 전주영생고에 돌아갔다.우수지도자상은 전주남초 김권환 감독을 비롯, 전주양지중 김종명 감독, 전북체육중 김성중 감독, 전주영생고 김정호 코치가 받았다.지난 17일 오전 11시 순창군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황숙주 순창군수, 공수현 순창군의장, 도교육청 오명환 장학관, 유현상 순창교육장, 순창군통합체육회 한동락 수석부회장공교환 사무국장, 도체육회 최형원 총무부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개회식에서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은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꿈나무 발굴은 물론, 도내 태권도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태권도는 승패못지않게 올바른 정신적 자세가 강조되는 무도임을 잊지말고 항상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에는 전자호구를 도입, 전국소년체전 등 전국대회에 대한 실전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면서 "아직 닦아지지 않았으나 풍부한 소질을 갖춘 선수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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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3.19 23:02

태권도 꿈나무들 야무진 발차기

"태권도 잘하는 사람 모여라"제32회 도교육감배태권도대회 겸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선발전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순창군민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이 오른다.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속에서 땀 흘리며 체력과 기량을 연마해 온 도내 초중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게 되는 것이다.교육감배 태권도대회는 지난 30여년간 태권도 유망주들을 배출해 온 산실이다.특히 이번 대회는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를 선발하는 의미도 있어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한다.경기는 전국체전 및 전국소년체전에서 사용하는 전자 호구를 사용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개회식은 17일 오전 11시 순창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김승환 교육감, 황숙주 순창군수, 공수현 순창군의장,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 전북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고봉수 전무이사, 도내 시·군 태권도협회장 등이 개회식에 참가한다.1부는 소년체전 참가를 앞둔 엘리트 선수 경기로 남초, 남중, 남고부와 여중, 여고부로 나뉘어 열린다.2부 경기는 국기원 품·단증 소지자로 각 학교별로 출전한다.이번 대회 참가 선수는 총 468명이다.1부 경기에 260명, 2부 경기에 168명, 단체전에 40명이 나선다.초등부의 경우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열리며, 중·고부 경기도 개최된다.대회는 전북태권도협회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순창군체육회·순창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다.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앞으로 전북태권도를 이끌어 갈 빼어난 꿈나무들이 대거 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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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3.15 23:02

태권도 본고장 '전북 명성' 무색

수년째 전북 출신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가 전무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태권도 본고장이라는 전북의 명성이 퇴색되고 있다.특히 세계적인 태권도 대회중 가장 권위가 있는 '올림픽'에 전북 출신 선수가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함으로써 전북태권도의 위상이 실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19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폐막한 '2012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는 전북체고, 전주대, 우석대, 전주시청 소속 선수 17명이 출전했다.하지만 각 체급별 1위를 차지해야만 뽑히는 국가대표 명단에 도내 선수는 한명도 없었다.이번 대회에서 전북 출신 입상자는 남자 -74kg급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한 김세진(전주시청) 한명뿐이었다.이번 대회의 경우 남자 4명, 여자 4명 등 8명만을 국가대표로 선발하기 때문에 각 체급별 경쟁률이 무려 100대 1을 넘어설만큼 치열하기는 하지만 전북출신으로 태극마크를 단 선수가 전무한 것은 크게 부끄러운 일이라는게 중론.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는 어릴때부터 매우 체계적인 지도를 하고 있어 전북을 비롯한 대다수 시도가 국가대표는 아예 꿈도 꾸지 못하는게 현실. 체육계 주변에서는 "도내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그렇게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단 한명의 국가대표도 배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다.특히 내년 런던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전북 출신 태권도 선수가 없어 아쉬움이 더욱 크다는 여론이다.한 태권도 지도자는 "소년체전이나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따면 모든게 끝나는 것처럼 여기는 풍토가 문제"라면서 "전북태권도가 전국무대에도 얼굴을 내밀지 못한다면 과연 무주에 조성중인 태권도 성지의 앞날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전북이 '전세계 태권도의 메카'임을 내세우려면 외형적인 인프라뿐 아니라, 탄탄한 실력도 갖추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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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2.21 23:02

전북 태권도 자존심 지켰다

전북체고 이은수(여자 -57kg급), 우석대 이현수(남자 -68kg급), 전주대 이은희(여자 +73kg급) 등 3명의 선수의 어깨에 전북 태권도의 자존심이 달렸다.도내 선수중 이들 3명만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전에 진출한 때문이다.2011년도 전국남녀우수선수 선발 태권도대회 겸 2012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3위이내 입상자는 18~19일까지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에 출전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총 133개 팀에서 853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녀 각각 8체급으로 나뉘어 열렸다.경기 결과 총 64명이 국가대표가 되기위한 마지막 관문에 진출했다.각 부문별 1~2위 1명씩, 그리고 3위 각 2명 등이다.도내 선수중에는 여자부 -57kg급에 출전한 이은수(전북체고)가 유일하게 1위에 올랐다.남자 -68kg급에 출전한 이현수(우석대)가 2위를 차지했고, +73kg급 이은희(전주대)는 3위에 입상하면서 최종전 티켓을 확정지었다.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올 한해를 결산하는 대회인데다, 내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겸하고 있기 때문인지 모든 경기마다 불을 뿜는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고 귀띔했다.한편, 19일 최종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람은 내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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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2.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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