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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무인점포 등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전북도는 22일 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무인성인용품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23일부터 9월 17일까지 4주간이다. 감시단은 무인성인용품점 청소년 출입금지를 위한 출입장치 설치 여부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청소년 유해물건을 판매하는 성인용품점은 청소년출입금지업소로 지정되어 있어 업주는 출입자의 연령을 확인하고 청소년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무인 판매업소는 출입자 신분증을 통해 연령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업소 입구에는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시도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해 청소년이 성인용품판매점을 출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과 출입 횟수마다 300만 원 과징금이 부과된다. 또한 성 기구 등 청소년유해 물건을 청소년에게 판매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과 건당 100만 원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무인성인용품점에 대한 집중 감시를 실시해 도내 청소년의 유해환경 노출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1.08.22 18:19

전북도, 국가안전대진단 본격 추진…사고발생 및 노후시설 등 중점 점검

전북도는 22일 최근 사고발생시설, 노후시설 등 1500여 개소를 점검하는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23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지자체, 도민이 함께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살피고 신고하는 예방활동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자체별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한 후 분산해 진행된다. 전북은 8월 23일부터 9월 17일까지 26일간 실시된다. 도와 시군에서는 건축토목전기소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점검 민관합동 기동반을 구성?운영,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건축시설 등 5개 분야 1500여 개소로 △농어촌 민박 등 생활여가 분야 364개소 △상하수도 등 환경에너지 분야 84개소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 분야 364개소 △저수지 등 기타 분야 610개소 등이다. 특히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 및 백신 접종 등 코로나 대응 주관 부서의 시설인 의료시설, 요양원 등과 시기계절적 요인으로 3개월 이내 점검한 급경사지 등과 같은 시설은 제외,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실효성 있는 점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 취약시설저수지 등과 같이 육안 점검에 한계가 있는 대규모 시설물에 대해서 드론 등과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안전 점검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점검 결과 관련 정보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시설명, 소재지, 지적사항, 조치계획, 관리주체 등에 대해 전 도민이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한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로 전 도민이 힘든 시기이지만 지난 광주 철거현장 붕괴와 같은 재난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른다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우리 지역 곳곳을 살피고 위험한 곳은 사전에 정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1.08.22 17:17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 발생... 누적 602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30분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02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215번(익산596번)은 10대로, 수원395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해제 1일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217번(익산597번)은 30대로, 수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218번(익산598번)은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광주와 전주지역을 방문한 후 지난 17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219번(익산599번)은 40대, 전북3220번(익산600번)은 10대, 전북3221번(익산601번)은 60대로 한 가족이다. 전북3205번(전주100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모두 발열 증상 등이 나타난 상태에서 지난 18일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222번(익산602번)은 3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지역 방문 후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및 이동 동선, 접촉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08.20 10:32

전북대병원 ‘다제약물 관리 2차 시범사업’ 선정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유희철)이 호남권 병의원 중 유일하게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2차 시범사업 기관에 선정됐다. 전북대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2차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다제약물 관리 사업 서비스는 이달부터 2022년 3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이 사업은 다제약물을 동시에 복용하고 있는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원약사가 직접 약물복용을 상담하고 처방을 검토해주는 것을 골자로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줄이고 정확한 약물을 올바르게 복용토록 해 국민건강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이번에 전북대병원이 선정된 병원모형은 입퇴원부터 귀가 후까지 환자의 다제약물 관리 및 상담을 하는 서비스로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이 협력해 진행한다. 사업대상자는 건강보험가입자로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가지고 있으면서 상시 복용(6개월 간 투약일수가 60일 이상)하는 약 성분이 10종 이상인 환자와 의료진이 약물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유희철 병원장은 고령인구와 만성질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여러 개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이에 따른 부작용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다제약물 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한 약물사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전문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이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1.08.12 18:11

전북에 권역재활병원 건립…운영기관에 예수병원 선정

전북에 장애 재활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권역재활병원이 건립된다. 전북도는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사업 공모에 전주 예수병원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부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강원, 경북, 제주 등 총 7개의 권역별 재활병원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충남, 전남에도 병원을 짓고 있다. 전북권 권역재활병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135억 원과 지방비 135억 원(도비 67억5000만 원, 시비 67억5000만 원) 등 총 270억 원이 투입된다. 예수병원 부지에 들어서고, 건립에 필요한 부지와 추가 사업비는 운영기관인 예수병원이 자부담한다. 지상 5층 150병상 규모로 완공되면 기존에 운영 중인 예수병원 내 재활센터(132병상)와 현재 건립 중인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낮병동 21병상)와 연계해 재활 치료 등 총괄적인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권역재활병원은 장애로 인한 2차 장애와 후유 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집중 재활의료기관이다. 척수나 뇌 손상, 소아, 근골격계 재활 등 전문적인 재활 치료가 가능해 재활 장애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시설이다. 전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권역재활병원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지역 재활 병동 수를 늘릴 수 있게 됐다. 도민들에게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내 재활 환자를 위한 적절한 치료 환경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보건·의료
  • 문민주
  • 2021.08.12 17:10

전북소방본부 “여름철 무더위에 차량 화재 주의하세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전북지역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8월 대 도민 차량화재 주의보를 발령했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모두 856건이다. 이 중 8월에만 83건(9.6%)이 발생했다. 3년간 발생한 차량 화재 중 38.2%(327건)가 승용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일반도로가 376건(43.9%), 고속도로가 136건(15.9%) 등이었다. 원인별로는 기계적 요인이 338건, 전기적 요인이 212건 순이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하루 중 온도가 가장 높은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가 1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 지난 9일 낮 12시 30분께에는 전주시 덕진구 도덕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마을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의 승객이 대피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시 40분께에도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어은골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길을 발견한 버스 기사가 승객 7명을 밖으로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장시간 차량을 운행할 경우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정차해 엔진의 열을 식히며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주행 중 차량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연기나 냄새가 날 경우 차량을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주차하고 시동을 꺼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뜨거워진 차량 내부에 폭발 위험이 있는 라이터나 손소독제 등을 두지 않고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차량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1.08.10 18:10

언론단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 결의문 채택

한국기자협회 등 6개 언론단체는 9일 언론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배제 도입 등을 규정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철회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언론인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계법조계시민단체 등 각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8월 중 이번 개정안을 강행처리하려는 데 대한 대응의 일환이다. 결의문 채택 및 서명 운동에 참여하는 언론 6단체는 관훈클럽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여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이다. 이들 단체는 결의문에서 전현직 기자, 보도 및 편집국장, 해설 및 논설위원, 편집인, 발행인 등 언론인들은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입법 독재로 규정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저지할 것을 다짐 한다고 밝혔다. 결의문 채택과 함께 추진되는 이번 서명 운동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오는 20일까지 접수 받는다. 언론 6개단체는 서명이 일정 수준 진행되면 청와대, 국회, 문체부 등에 서명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단체는 민주당의 언론중재법안 개정안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했을 뿐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정치자본 권력의 언론 봉쇄 도구로 악용될 수 있으므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지난 7월 말 개별 또는 공동으로 발표한 바 있다.

  • 사회일반
  • 이강모
  • 2021.08.09 16:55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 8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577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30분 1명, 오후 6시 2명, 오후 6시30분 1명, 오후 10시30분 4명 등 총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7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2874번(익산570번)은 20대로, 전북2860번(익산56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4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881번(익산571번)은 10대로, 울산32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5일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882번(익산572번)은 50대로, 전북2826번(익산56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5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883번(익산573번)은 20대로, 타 지역을 방문해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5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894번(익산574번)은 10대 미만, 전북2895번(익산575번)은 30대, 전북2896번(익산576번)은 10대 미만, 전북2897번(익산577번)은 30대로, 모두 전북2881번(익산571번)의 가족이다. 이들은 5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08.06 11:01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