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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수상자명단

금속공예부분(입선) 채은미 정병각 이마음 김윤경 이현주 김우리 김종선 최이란 박양화 조은정 김민선 김희수 강서진 모윤경 변중호 한은주 황희진 김은아 신금희 양숙희 조미숙 김성준 최산하 김현숙 김연하 고은희 김연범 이흥선 정은정 이지민 이명빈 이주연 이현희 정순금 문소이·남경주 신희원 하호성 오영식 장명근 조선희 김경주 김수연 김민주 강주현 김승겸 전공오 송지연 오삼호·임민경 김병섭·김주영 현지현 ·홍애신 최민정·배채민 송경숙·이난희 나혜윤 허정윤 유은희 이지수 이지숙 전웅기 신주희 문성철 최순미 이정란 박혜진 고대숙 김태연 송지희 정승석 구나정 김경미 오성희 김유미 임선영 정한진 윤석진 심규환 김서영 신재호 목칠 및 가구 부분(입선) 김영주 홍지현 나경이 김경희 나선아 이현화 이호범 정선영 이종수 신은지 박수제 김미순 황민자 강형우·김윤의 김수혜 이미혜 양유진 강재석 김용현 이시훈 기영락 서자영 김대현 송대용 섬유 부분(입선) 박춘기 김경애 김경옥 원주희 안태경 김유경 선효정 이양숙 노병철 오수연 전란영 이윤정 이연주 유정은 김수진 김수지 박춘미 장미숙 오은영 권은정 이감령 윤경희 박민혜 윤선영 이혜정 김경아 정승희 김수경 김지숙 소문희 김현옥·이소영 민영기 김민자 김완순·정은경 한오경 손정훈 장수연 김수영 박정은 김자영 박경미 김영란 전통 및 기타부분(입선) 김지수 조경아 정선희 강혜숙 문주영 김현옥 이명하 정계화 소광수 홍승표 조현성 홍라미 한정연 고점례 공미희 주혜원 구자영 이은영 김옥환 박영인 정희정 김춘연 조정화 김민자 염상원 김광식 김진철 조정삼 박성준 안소영 이주영 이근실 이은수 김복연 이정경 박소희 김길신 이승미 송영의 김금숙 최진순 구복순 오성희 이은금 강소애 전경례 조성옥 송경래 나상례 문쌍후 이정희 변선혜 박금숙 박형진 조영숙 정영희 도자부분 (입선) 김현아 이호경 김혜경 유혜연 윤미경 안지란 안명수 박가영 이경민 이정현 주은희 이지혜 이형남 하영주 김성연 문정언 김수연 박성희 김진아 서정희 김수연 김예수 강진숙 성유진 서은주 박인혜 김나영 안지연 이수재 김효승 서희순 권혁명·유인숙 김일영 유승연 성낙권 한정헌 이꽃당 박태준 오창윤 박형상 하영만 이승은 하혜정 기곤 김송희 이유진 김경희 손경희 윤명희 백순미 김수현 태순주 김철흥 채미경 윤주은 최용근 류지경 최재욱 김순희 이승현 박연경 이제휴 임영란 이현진 김봉태 최성원 김민 김광중 고경민 김수미 박보영 라주미 정유근 오주연 곽경윤 김미란 이재훈 은영미 전신영 이지순 김용기 류국현 김민선 백광재 이상훈 김경애 강철홍 이해정 이수정 임전택

  • 문화일반
  • 임용묵
  • 2001.11.27 23:02

'전주대사습놀이' 문화방송 공식입장보도자료 보내

속보= (주)문화방송과 (주)전주문화방송은 물의를 빚고 있는 ‘대사습놀이’를 상표출원과 관련, 이는 MBC가 주최해온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대회를 지키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주)전주문화방송은 24일 언론사에 보낸 ‘전주대사습놀이와 관련한 MBC의 입장’보도자료를 통해 “(사)전주대사습보존회가 지난해말부터 부당한 요구와 주장을 계속해왔고 MBC가 창설한 학생대회까지 ‘독자적으로 개최하겠다’(2000년12월1일 내용통지서)는 의사를 밝힌데 대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번 출원은 그동안 MBC가 기울인 전주대사습놀이에 대한 제반 노력들이 권리의 형태로 인정될 수 있는 것인지, 누구든 대사습놀이를 개최할 수 있는 것인지 특허청에 의뢰해 합리적인 판단을 받고자 한 것인 만큼 출원자체를 문제삼을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문화방송은 또 “학생대회는 MBC가 국악의 저변 확대와 국악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창설한 MBC의 특집행사인데다 매년 제반권한을 독자적으로 행사해 온 만큼 보존회측이 일방적으로 심사위원선정권을 포함한 주최권 이양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며 “보존회측이 지원금 집행내역을 ‘회계원칙에 따라 지원금 집행후 대회개최 1개월 이내에 문화방송에 서면통보해야 한다’는 약정서 제3조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는 등 오히려 지원약정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주)문화방송이 지난 9월6일 ‘대사습놀이’를 상표출원(출원번호 41-2001-017457)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방송권자인 문화방송이 대사습놀이를 자사에 귀속시키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공영방송으로서 비도덕적인 행태라는 비난이 제기됐었다.

  • 문화일반
  • 정진우
  • 2001.11.26 23:02

전라전통문화권 조성 출발부터 삐긋

전북의 독특한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마련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라전통문화권(가칭) 조성사업의 골격이 마련됐다.그러나 이 문화권 조성사업은 명칭 설정부터 혼선을 빚는 등 출발부터 삐긋하고 있다.전북도는 지난 24일 오전 9시30분 도청 상황실에서 용역기관인 (사)우리문화진흥회(이사장 황병근)의 전라전통문화권 조성계획 연구(안)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김승대연구위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경기문화권, 영동문화권, 중원문화권, 경주문화권 등 전국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문화권을 정해 관련사업을 추진중이나 전북은 아직 문화권이라고 이름지을 마땅한 명칭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문화권 명칭 설정과 문화권 복원 조성방안 용역의 취지를 설명했다.김위원은 “전라전통문화권의 명칭은 전북이 한반도에서 농경문화를 가장 기름지게 살찌운 땅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국난을 당했을때 구국항쟁에 가장 먼저 앞장선 구국정신의 본고장이란 점을 고려해 ‘전북 농경(農耕)·절의(節義)문화권’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김위원은 이같은 문화권 명칭 설정아래 △계획수립의 이론적 고찰 △주변여건 및 문화자원 등의 현황분석 △문화권 조성사업의 기본정책과 기대효과 △문화권 조성사업의 전략과 구상 △세부사업별 추진과제 △연차별 투자 및 관리계획 등 전라전통문화권 조성계획의 중점과제를 제시했다.그러나 이날 보고회에서는 문화권 명칭의 부적절과 구체적인 문화권 조성방안 미비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도 이승우기획관리실장은 “연구안이 기초조사 수준을 넘지 못하는 등 내용이 빈약해 앞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문화권 조성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문화일반
  • 강인석
  • 2001.11.26 23:02

/해설/ 대동사학회 학술대회 '지역문화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지난 24일 오후 2시 전주대에서 열린 대동사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는 지역사와 지역문화의 연구 작업의 한계와 발전방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모색한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날 공주대 이해준교수는 ‘지역문화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그동안 연구자들이 이론과 탁상뿐인 ‘순박한’연구에만 치중, 지역문화 연구의 중요한 역할과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의 무관심을 가져오게하는 요인이 되었다고 제기해 주목을 모았다.특히 이교수는 지역문화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원론적인 연구보다는 지역문화 자료들이 지닌 상품적 가치와 의미, 그리고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며 연구자들이 지역민과 호흡하는 지역문화연구를 위해서는 정체성 교육과 홍보, 자료의 정보화, 문화관광 자원 활용, 경제활성화 전략 등 실질적인 활동에 연구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자료 정리’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제안한 이교수는 지역문화의 특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앙중심적 평가를 극복하고 지역마다 전해지는 다양하고 많은 자료들을 선입관 없이 충분히 정리하고 연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연구의 기초가 되고 지표가 되는 데이터를 마련하는데 여러 분야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불확실하고 부족한 자료가 부실한 연구성과를 양산하거나 그 같은 낭비가 반복되는 악순화의 고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대동사학회는 지난 4월 역사를 연구하는 이지역의 전공자들이 중심이 되어 발족한 학술단체. 서울 중심의 역사 발전과 역사 연구 방법을 탈피하여 지방사적인 입장에서 역사를 연구하는 것을 목표목표로 활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제 발표한 연구자들은 다양한 제안을 통해 지역사와 지역문화 연구의 활성화와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유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유물과 유적에 의해 드러나는 과거의 문화를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민이 창출해 가는 현재의 지역문화를 연구하는 것도 소중하다. 문화를 지역에 국한해 연구한다면 ‘현재’이뤄지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학문이 그렇지만 지역문화연구도 편견을 버려야한다. 지역문화에 대한 편견과 벽을 허물고 전체와 융화·교류할 때 비로소 지역문화의 본류와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이해준 공주대교수지역문화의 특수한 조건과 배경, 지역성을 구분해내고 설명하기 위해서는 지리와 생태 자원, 환경, 역사, 문화, 정치, 경제, 예술 등 제분야가 함께 연구하는 공동보조가 중요하다. 같은 현실조건과 지역범위라는 연구 대상의 공유를 통해 학제적 연계가 이뤄져 여러 분야가 서로 다른 입장에서 같은 지역의 자료를 수집·분석·평가하는 공동 토론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지역사, 혹은 지역문화는 단순하게 지역자료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아니라 지역민을 주체로 하는 문화사, 종합사, 생활사여야 한다. 따라서 지역사 연구는 지역의 역사상, 혹은 지역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려는 노력으로서, 무엇보다 ‘그 시대에, 그 지역에서, 그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었던 특수한 내용’이 과연 무엇이었느냐에 관심을 경주하여야 한다.△이정덕 전북대교수지역문화 또는 전북 내의 문화요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세계체제와의 연결 속에서 이해되야 한다. 외부에서 들어온 문화요소들과의 관계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런 중층적인 문화요소들의 축적과 변화는 전북지역을 이제 단일 문화권으로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해졌음을 말한다. 따라서 전북지역문화는 문화 자체보다는 정치경제적, 교육정보뉴스적, 인간적 네트워크와의 연계 속에서 연구하고 이해해야 한다.△임홍락 원광대 교수전북의 지역사연구는 뿌리가 깊고 전문인력이 어느 정도 확보돼 있으면서도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별 전문인력의 파악과 활용이 필요하고 대중성을 확보해야 한다. 전공이 다른 전문 연구자간의 활발한 교류와 전북에서 발간된 도서에 대한 서평같은 인증절차를 시행해야 한다. 경쟁보다는 안주하는 연구자세는 더이상 안된다. 연구와 관련한 정보화와 새로운 방향설정이 시급하다.

  • 문화일반
  • 임용묵
  • 2001.11.26 23:02

제9회 전북소극장연극제를 보고

제9회 소극장연극제는 전북연극계가 안고 있는 한계와 과제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자리였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창작극회(대표 류경호)의 ‘귀싸대기를 쳐라’(최기우 작·홍석찬 연출)를 시작으로 지난 14일∼18일 극단 황토(대표 박병도)의 ‘춘풍의 처’(오태석 작·박병도 연출), 21일∼25일 극단 하늘(대표 조승철)의 ‘돌아서서 나라’(이만희 작·조승철 연출) 등이 무대를 이었다. 연극협회는 ‘화합의 한마당 연극축제·하나되는 전라북도’를 주제로 내세웠지만 우선 예년보다 저조했던 참여극단으로 의욕적으로 추지했던 소극장연극제의 취지가 무색했다. 게다가 이번 연극제는 예년처럼 관객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장기공연도 없어 소극장연극의 특성을 살려내는데도 미치지 못했다.지난해만 해도 전주 군산 남원 등을 순회하며 6개팀이, 99년 5개팀, 98년에는 8개팀이 공연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극제가 모토로 삼은 ‘화합의 한마당 연극축제’의 성격을 살리지 못한 점은 더욱 아쉬웠다. 일부 참가극단의 완성도 낮은 작품도 실망을 안겼다. 공연무대 곳곳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실수는 그만두고라도 준비부족으로 인해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내기에는 한계를 드러냈다. 결국 지역극단들이 쌓아온 역량도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던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돋보이는 성과도 적지 않았다. 올해 소극장연극제의 성과를 꼽는다면 신예작가의 발굴이다. 소설가 최기우씨. ‘귀싸대기를 쳐라’의 극본을 쓰고 첫번째 창작무대를 가진 최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특유의 익살맞고 재치넘치는 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만성 극작가부재에 시달려온 전북연극계로서는 ‘젊은피’를 수혈받았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연극제의 서막을 장식한 ‘귀싸대기를 쳐라’는 소시민들의 소영웅주의를 꼬집으며 사회에 대한 냉소와 피해의식을 담은 코미디형식의 사회비판극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춘풍전을 각색한 ‘춘풍의 처’는 전통창극을 현대화해 대중성과 마당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높이살만했으며 춘풍의 처로 열연한 김영란의 사실적인 연기가 돋보였다.영화 ‘약속’과는 전혀다른 감동을 선사한 ‘돌아서서 떠나라’는 김경미와 고조영의 연기가 여성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내년 전국연극제를 앞두고 현집행부가 연극계내부의 화합을 화두로 던지며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내년 소극장연극제를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가 적지 않다.

  • 문화일반
  • 정진우
  • 2001.11.26 23:02

[리뷰] 노래로 읽는 우리나라 역사

아름다운 노랫말과 음역을 자유롭게 유영한 굵은 목소리는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눈을 감은 채 음미하는 중년신사나 책상에 손가락을 튕기며 장단을 맞추는 30대 아줌마, 그리고 박수치며 흥겨워하는 대학생 등 관객 모두가 노래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23일 밤 전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 동학역사교실의 마지막을 장식한 ‘가수 김원중의 노래로 듣는 역사이야기’는 노래가 가진 힘을 새삼 느끼게 한 시간이었다.저항과 시대정신을 담은 가사와 선율은 마음속 깊은 울림을 자아내며 생채기 가득한 우리 역사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김씨는 이날 “송기숙 현기영 등 당대 문학가들이 강연한 진중한 자리인줄 알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공연장이 아닌 강의실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관객들은 그의 노래가 시작하고 끝날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환호를 보냈다.김씨는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했던 일제치하와 유신시대를 ‘아다다’를 통해 이야기했고 80년 5월 광주의 아픔을 ‘바위섬’으로, 통일의 염원을 ‘직녀에게’로 노래했다. 또 시인 김준태·안도현씨의 시를 노랫말로 바꿔 부르며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마음과 마음을 열어놓고 만난 김씨와 관객들이 만든 ‘노래와 함께 한 역사여행’은 예정됐던 1시간을 훨씬 넘겨 2시간이 다돼서야 끝을 맺었다. ‘옥에 티’라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채워진 자리보다 빈자리가 많았던 것이 이날은 더 아쉬웠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시인 안도현씨가 “빈자리의 주인이 불쌍해진 시간”이라고 말한 것 처럼 이날 강연장을 채운 40여명의 참석자들에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역사강연(?)이 된 것 같다.

  • 문화일반
  • 임용묵
  • 2001.11.26 23:02

판소리학술심포지움, '유네스코 등록, 문화유산 세계화 지름길'

“한국인의 문화정서를 대변하는 판소리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담보하는 귀중한 자산이다. 유네스코 등록은 판소리가 무형의 문화가치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단초임을 의미하는 한편 한민족의 문화적 우수성을 세계화하는 지름길이다.”지난 23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판소리의 예술성과 세계화 방안’주제 학술심포지엄에서 동국대 임돈희교수는 판소리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의 당위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산대 최동현교수도 판소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작업이 정책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구전유산인 판소리를 인류구전 및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값진 문화유산을 전세계에 자랑하겠다는 자부심과 함께 판소리의 보존과 발전대책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실천하겠다는 선언이다. 따라서 판소리의 세계화와 현대화를 위한 다각적이고 장기적인 청사진마련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이 마련한 이날 심포지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판소리의 예술성을 체계적으로 재조명하고, 판소리가 오는 2003년으로 예정된 유네스코(UNESCO)의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될 수 있독록 전략적 방안과 세계화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 판소리는 현재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제출된 상태다.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서울대 김종철교수가 ‘판소리의 발생과 시대변화’로 발표자로 나섰고, 국립창극단 최종민단장은 ‘판소리의 음악적 구조와 특성’을, 서울대 김대행교수와 동국대 임돈희교수는 각각 ‘판소리의 예술적 분석’과 ‘UNESCO 무형유산 걸작선정 제도와 전망’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중앙대 전인평교수를 비롯해 군산대 최동현교수, 숙명여대 정병헌교수, 경희대 김진영교수, UNESCO순청지회 이태호지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판소리 처럼 이념과 정서가 다른 두계층에게 동질성을 심어준 것은 우리 예술사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고 강조한 김종철교수는 앞으로 판소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 명창의 양성 못지않게 귀명창교육으로 대변되는 저변확대에 힘써야하며 현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식의 판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작가와 소리꾼을 한데 묶어 새로운 마당을 창조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오랜 세월동안 많은 명창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달한 음악이자 현 시대에 맞는 현재형의 소리를 형성하면서 발전해 가는 음악장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규정한 국립창극단 최종민단장은 그러나 판소리의 창자에게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할만큼 자기완성을 위한 공력을 쌓아야하는 부담이 있기때문에 갈수록 급변해가는 현대의 환경과 추세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따라서 판소리를 지망하는 차세대 음악인들을 위한 투자와 노력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김대행 교수도 “판소리의 예술적 의미도 모순이 한데 어우러진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반영하는데서 비롯되고 있다”며 현세중심적인 사고를 앞세워 생활속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됐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 판소리가 우리 민족의 삶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만큼 이를 앞세워 판소리의 현대화나 세계화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 문화일반
  • 정진우
  • 2001.11.26 23:02

[여성의 눈]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송년모임도 잦다.연락 받은 송년모임을 다 참석한다면 1주일에 3∼4회는 밖에서 저녁을 먹어야 한다.그런데 막상 모임에 가보면 이런저런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을 중복해 만나게 되고 모임의 내용 또한 대부분이 회비로 밥 먹고 노래하고 끝나는 식이다.언젠가 사업 때문에 자주 마실 수 밖에 없는 술 때문에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따진 적이 있다.“도대체 사업은 왜 하느냐? 혹시라도 가족을 위해서라고는 하지 마라. 이건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업 자체가 목적이고 우린 오히려 희생자 같다. 매춘여성들만 몸 팔아 돈 버는게 아니다. 사업 때문에 술 자주 마시고 몸 망가진다면 당신도 몸 팔아서 돈 버는 것 아니냐? 난 당신 몸 판 돈으로 살기 싫다!”사람들은 살면서 처음의 목표를 잊는 경우가 많다.국민을 위한답시고 정치에 나선 사람들이 정치자금 모으는 일에만 몰두해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아이를 위한답시고 점수 더 받게 하려고 숙제나 대신해주는 어머니들이 있는가 하면, 가족을 위해 일한답시고 정작 일에 중독돼 아이가 아빠 얼굴도 모르는 웃지 못할 일들이 비일비재하다.언젠가 한 다국적기업 회장의 자서전을 읽고 깊은 인상을 받은 일이 있다.포츈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부자들 중 한명인 그 사람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항상 온 가족이 저녁식사를 같이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고 자신이 회사에서 야근할 때는 집에서 식사를 한 후 다시 회사에 나가 일을 한다는 것이다.목표를 잊고 망가져가는 우리네 현실을 대비해보았다.아버지는 망년회, 어머니는 계모임, 아이들은 학원….그러다보니 함께 저녁식사 한 끼 제대로 하기 힘들다.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모두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기본은 ‘가족’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과외비 때문에 딸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보험금을 노려 남편이 부인을 살해하는 이 살벌한 세상의 주범은 무엇보다도 가족간의 사랑부재 때문일 것이다.연말을 맞아 별 생각 없이 이 곳 저 곳 망년회에 쫓아다니기 보다는 한 해를 살아온 나 자신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자.내가 가족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후회할 만한 일은 없었는지, 있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가족들간의 진솔한 대화시간을 갖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자.우리 모두 기본으로 돌아가 가족을 사랑하고 혹시라도 일 때문에 남편을, 자녀들을, 부모님께 소홀히 했었다면 다시 한 번 처음으로 돌아가 정말 우리에게 소중한 것에 충실하자./ 김희순 ((주)율그룹 건축사무소 이사)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1.11.26 23:02

소리축제평가 공청회 열려

전주세계소리축제평가 공청회가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백제예대 문예진흥센터-시민행동21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주관으로 23일 전북도청 2청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평가단이 다음달 10일까지 조직위에 최종평가서를 제출하기 앞서 평가초록을 공개하고 지역여론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자리. 평가단 연구책임자인 이정덕교수(전북대)를 비롯해 강남진교수(백제예대), 이종진씨(시민행동21), 조직위연구위원 문윤걸씨, 김제지평선축제기획자 함지인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청회는 유명인사중심의 예술감독 선임이 정체성찾기 실패를 자초했다는 기존의 평가를 재확인시켰다. 평가단이 공개한 평가초록은 서론과 함께 조직 및 기구, 홍보 및 관객유치활동, 웹사이트, 관리 및 운영, 재정, 프로그램평가, 관람객조사 등 7개항목으로 나눠 축제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평가단이 이번 소리축제의 부실은 강준혁예술총감독과 기획국의 안이한 자세와 마인드부재때문이라고 잠정결론을 내린 만큼 향후 예술감독 선임방법에 대해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평가서에 대한 토론회에서는 문윤걸씨가 “이번 평가서는 전반적으로 기술적인 진행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지만 숲보다는 나무에 집착한 결과 축제의 컨셉이 어디에서 나왔는가라는 원론적인 문제지적이 빠져있다”면서 “항목별 평가가 집필자 단독으로 이뤄진 탓에 신뢰성까지 떨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조직위 관계자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소리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반면 강준혁예술총감독을 비롯한 기획국의 핵심관계자가 참여하지 않아 ‘기획국이 지역여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 문화일반
  • 정진우
  • 2001.11.24 23:02

[무대와 무대사이] 우석대 연극영화과 단편영화 촬영현장

칠흑같은 어둠을 물들인 지난 21일 완주군 구이면 전주예고 입구의 한 전원주택 모델하우스. 매서운 바람이 코끝을 찌르는 초겨울밤이지만 10여대의 조명기가 토해내는 조명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룬다.“씬넘버 5-2 테이크 3”라는 스탭의 짧은 한마디와 함께 ‘탁’하는 슬레이트가 정적을 깬다.‘당신은 누구세요. 밤의 어둠속에 몸을 숨기고 나에게로 다가오시다니…’여주인공이 추위에 떨면서 토해내는 대사는 어색하면서도 진지함만은 여느 배우 못지않다. 조명기와 마이크가 여배우를 응시하고 ‘촤르르’하는 필름만이 촬영장을 휘감는다. 사운드맨은 행여 녹음에 잡소리가 섞이지 않는지 촉각을 곤두세운다.‘컷’하는 감독의 한마디에 정적은 사라지고 스탭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곧바로 스크립터가 ‘28초’라며 촬영시간을 확인하고, 감독과 주요스탭은 모니터를 응시하며 촬영상태를 꼼꼼히 점검한다.이곳은 기성영화 제작현장이 아니다. 우석대 연극영화과 3·4학년 학생들의 16mm 단편영화 촬영장이다.최근 연극영화과가 들어서고 전국제영화제를 치르면서 영화인프라가 차츰 쌓여가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아마추어들의 영화제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영화과전공학생은 물론 전북단편영화협회 회원들이 소리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단편작품들을 양산하고 있다. 우석대 학생들의 이번 영화활영이 주목을 받는 것은 필름작업이기 때문이다.지금까지 도내에서의 필름작업은 극히 드물었다. 디지털영화의 경우 카메라와 부대장비까지 합쳐서 2백∼3백만원이면 촬영장비를 장만할 수 있는데다 연출자 혼자서 촬영, 조명, 음향의 제작과정을 해나갈 수 있지만 필름작업은 10분 남짓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데 대략 수백만원, 많게는 천만원이 넘는 적지않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우석대의 이번 작업은 지난 9월 시사회를 통해 선보인 전북대 영상산업단의 ‘길은 또다른 길로 이어진다’에 이어 두번째 16㎜ 순수 토종 지역영화인 셈이다. 제대로 된 촬영장비로 제작이 이뤄지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ARRIFLEX16 필름카메라와 함께 1억원에 육박하는 조명장비가 학생들의 작업을 거들고 있다.이달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한 이들은 이들은 기획부터 촬영은 물론 편집까지 학생들 스스로가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는 다소 버거운 작업이지만, 제법 익숙한 모습으로 한땀한땀 프레임을 채워가고 있다.주간엔 수업을 마친뒤 오후와 야간을 이용해 영화촬영에 몰입하고 있는 만큼 거의 매일 밤샘작업으로 일관하는 고된 작업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학생들의 제작현장에는 우석대 연극영화과 김영혜교수와 이석기겸임교수가 자리를 함께 하며 학생들을 지도한다.이교수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화이트발렌타인’등을 촬영한 카메라감독. 자신의 제작경험을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는 그는 배우들에게 ‘너무 감정이 메말랐다’‘대사전달을 정확하게 하라’는 조언은 물론 카메라감독에게는 배우의 숨은 그림자까지 지적하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우석대의 필름단편영화는 3·4학년이 주축이 된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2학년들이 촬영하는 ‘곰팡이꽃’과 기름에 빠진 물’ 등 3편이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촬영이 끝나면 다음달까지 후반작업을 마치고 시사회를 갖는다.2학년들의 작품은 대사가 없고 상영시간이 5분정도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은 10분분량에 대사까지 있어 더욱 분주할 수밖에 없다. 프로듀서와 감독은 4학년인 이상희와 강은정씨가 맡았고, 나머지 스탭들은 3학년생들로 꾸며졌다.김교수는 제작진에게 영화제작은 공동작업이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라고 강조한다. 학생들은 이번 작업에서 프로듀서와 감독은 물론 시나리오, 촬영, 미술, 편집, 조연출, 사운드 등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제대로 된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다.김교수는 “영화는 시나리오부터 촬영, 조명, 음향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라면서 “영화인프라가 정착되기 위해서라도 미래의 영화인력들에게 제대로 된 작업방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정진우
  • 2001.11.24 23:02

진안군민위한 신명난 국악한마당

진안군과 사단법인 금강문화연구원(원장 문치상)이 국악한마당 ‘진안아리랑’을 26일 오후 2시 진안군 문예체육회관에서 마련한다.용담댐준공을 기념하고 진안군민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열리는 이번 무대는 우석대 연극영화과 김정수겸임교수의 연출과 전북대 한국음악과 최상화교수의 지휘로 신명난 국악마당을 펼친다.‘창작무대한마당’‘군민위안한마당’‘폭소해학마당’등으로 나눠진 이번 공연은 창작무대로 전라좌도 풍물굿의 위상을 새롭게 다지기 위한 ‘진안중평굿을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진안의 대표적인 노동요인 ‘마령면 평지리 들노래를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진안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진안아리랑’등이 펼쳐진다.군민위한 한마당에서는 춘향가중 ‘적성가’와 ‘남도민요와 관현악’등이 무대를 수놓고, 춘향가의 한대목을 개작한 단막극 ‘나무꾼과 어사’에서는 폭소와 해학이 곁들여져 짙게 패인 군민들의 주름을 펴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국악관현악단과 진안중평굿 보존회원이 연주를 맡고 도립국악원 창극단 송재영지도자를 비롯해 소주호 서화석 유재준 최현주 이정화 최경희 배옥진 등 도립국악원 단원들이 무대에 오른다. 단막극에는 김일구·김영자부부명창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든다.연출을 맡은 김정수씨는 “창작무대는 진안군의 무형문화유산을 재발견하는데 주력했고 군민위안 한마당에서는 농사에 땀흘렸지만 희망을 잃은 농민들의 위한 자리”라면서 “지역문화예술의 컨텐츠를 개발하는데에도 소홀하지 않은 만큼 더욱 풍성한 공연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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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 2001.11.24 23:02

[문화광장] 공연

*청소년사랑음악회26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 문화회관.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의 정사함양을 위해 CBS소년소녀합창단과 전북엠버서더합창단 등이 ‘밀양아리랑’‘경복궁타령’등을 들려준다. 462-9308*안희정 가야금독주회27일 오후 7시 한솔문화공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이수자이자 도립국악원교수인 안희정씨가 가야금연주회를 갖는다. 17현가야금소곡과 가야금삼중주 ‘캐논’등을 들려준다. 278-2783*전주대학교 교수음악회 2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전주대학교 예체능영상학부 음악전공으로 재직하는 교수들이 꾸민다. 220-2391 *‘도드리’이리향제줄풍류28일 오후 7시 한솔문화공간. 소리축제에 출연한 이리향제중풍류가 소극장무대에 오른다. 278-2783*관악기와 현악기와의 만남 2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문화영, 엄세윤, 윤남경, 김선경, 문권철, 박혜원 등으로 구성된 에끌라 현악4중주단의 네번째 정기연주회. 270-7823*가을(괴테)의 시와 노래 2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전북대 이은희교수를 비롯한 독일가곡연구회가 슈베르트와 울프 등이 괴테의 시로 빚어낸 가곡들을 부른다. 270-7823*4인 음악회 29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오석희, 이미호, 김성식, 이수경 등이 무대에 오른다. 255-3668*박양숙 독창회 30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전북대 사회교육원 성악과 전담교수인 소프라노 박양숙의 무대. 270-7823*전주시립합창단 제53회 정기연주회30일 오후 7시30분·12월1일 오후 4시 전주덕진예술회관. 모차르트의 오페라 ‘요술피리’를 연주한다. 254-4354*이태리 음악 연구회 창단연주회 30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 테너 신윤정을 비롯한 이태리음악연구회 회원들이 이태리가곡과 오페라, 칸소네 등을 부른다. 284-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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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 2001.11.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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