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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暗行御史)어두울 암(暗), 갈 행(行), 임금 어(御), 문인 사(史)지방 관원들의 치적(治績)과 민생을 살피기 위하여 왕명으로 비밀히 파견되던 특사(特使) 암중모색(暗中摸索): 어둠 속에서 손으로 더듬으며 물건을 찾는다는 뜻으로 확실한 방법을 모르는 채 이리 저리 시도해 보는 일조선시대에 왕은 백성의 불만과 관리의 근무 실태를 점검하기 위하여 지방에 밀사(密使)를 파견하였는데 이를 암행어사(暗行御史)라 불렀다. 초기에는 국왕과 신하 사이의 의리를 깨치는 행위라 하여서 암행감찰(暗行監察)이 금기시 되었으나 지방 관리의 부패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성종 때부터 어사의 불시 파견이나 암행감찰이 용인(容認)되기 시작하였다. 16세기 들어 지방 수령의 비리 문제가 계속 커지자 암행어사가 제도화되었으며 암행어사라는 명칭은 1509년에 처음 나타난다. 암행어사는 보통 당하관으로 젊은 시종신 중에서 뽑았고, 비밀을 유지하기 위하여 왕이 어사 임명자를 불러서 직접 임무와 목적지를 알려주고 봉서와 마패(馬牌)등을 전달하였다. 마패는 원래 역마(驛馬)를 이용할 수 있는 패로 원래는 지방에 나가는 관원에게 주었던 것이었는데, 신분을 감추고 활동하는 암행어사는 역마를 이용할 필요가 없으므로 마패는 어사의 신분증과 같은 것이 되었다. 어사는 출도(出道)를 통해서 백성의 진정을 수리하고 부패한 수령을 처벌하였으며 민사재판도 관장하였다. 암행어사와 비슷한 서양의 제도에 옴부즈맨이 있는데 이는 공무원의 권력 남용(濫用)에 대한 시민의 불평을 조사하는 입법부의 위원을 말한다. 옴브즈맨은 정부의 각 부서 각급 기관에 걸쳐 권한을 행사하지만 시정 권고만 할 뿐 명령권이 있는 것은 아니다.
Call me when you have time.한가한 시간에 저에게 전화하세요.A: I enjoyed having lunch with you.점심식사 즐거웠습니다.B: Yes, it was great. 예, 정말 좋았습니다.We should do it again soon.조만 간에 다시 한번 점심식사 하시지요.A: Call me when you have time.B: I will.그렇게 하겠습니다.영어를 공부하면서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to부정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를 암기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위의 대화에 나오는 enjoy는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대표적인 동사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라고 하는 것보다는 '타동사로서 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데 동명사는 명사형이기 때문에 취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타동사는 '사람'을 목적어로 취할 수 없는 특징이 있으며, to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할 수 있는 타동사만이 '사람'을 목적어로 취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실제로 원어민들이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들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동사만 자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Would mind turning on the light?불을 켜도 될까요?* He gave up smoking and drinking.그는 술과 담배를 끊었어요.* Unfortunately, she missed taking her last bus.안타깝게도, 그녀는 막차를 놓쳤어요.
‘외출’. 손바닥만한 캔버스 위에 부조기법으로 조각처럼 돌출된 한 여인이 있다. 그녀의 가슴엔 환한 꽃모양의 큼지막한 장신구가 달려 있다. 머리를 단장하고 옷매무새를 가지런히 한 뒤 나들이를 가는 것 처럼.경원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송영숙 교수(전주대) 개인전. 그 곳에서 관람객들은 작품을 설명하는 송교수와 작품안에 녹아있는 ‘또 하나의 그’를 만날 수 있다. 더위가 한풀 꺾인 12일 오후 송교수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있었다.지난 1년간 미국 뉴욕의 School of Visionart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한 송교수는 “맨하탄에서의 일년은 유학을 꿈꿔오던 나에게는 신선한 외출이나 다름없었다”며 이번 전시작품은 뉴욕에서의 생활과 마음, 기억의 조각을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욕의 고적한 생활속에서 소소하고 일상적인 것들이 마음에 와닿아서인지 그 것들을 응용한 작품활용이 쉽고 즐거웠다는 덧붙임과 함께. 그래선지 뉴욕의 벼룩시장이나 고미술시장에서 산 장신구-포도 모양이나 새 모양 그리고 크고 작은 꽃-들은 송교수의 작품에서 따스함 또는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16층 기숙사방에서 바라보이는 월스트리트는 꽃이 없는 빌딩숲이었다”고 회고한 송교수는 뉴욕의 삭막함에 꽃을 담아 생기를 불어넣은 ‘마음의 뜰’을 연작으로 시도하기도 했다.오랜 시간 서정적 반추상 양식으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해온 송교수로선 이번 전시회가 작품세계의 변화를 모색하는 연장선상이나 다름없다.“지난 10년동안 전주와 서울을 오가며 차창밖으로 보인 자연의 변화가 무척 흥미로웠다”는 송교수는 고즈넉하면서도 생동감있는 자연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한 방편으로 추상이 아닌 구상을 선택했다고 했다. 전주출신인 송교수는 충격을 주기 보다는 감정의 순화가 될 수 있는 편안하고 여운이 있는 작품세계에 천착하고 싶다고. 차분한 마음을 내보이는 듯한 송교수의 작품들은 19일까지 전시된다.
바리톤소극장(대표 우인택)이 마련하는 이달의 작은 음악회가 6월에는 16일, 그 첫무대를 연다.젊은 음악인들에게는 무대경험을, 작곡가들에게는 창작의지를 불어넣기 위한 바리톤소극장의 정기 음악회는 작지만 소중한 도내 음악계의 열린 공간.16일 오후 7시30분, 소프라노 강정희씨와 윤경희씨, 테너 정기주씨와 이명재씨 등 중견 성악가들로 구성된 전주성악아카데미가 ‘그때가 그리워 다시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오는 26일은 소프라노 송금영과 바리톤 장철이 듀오콘서트를 갖고 오페라 Don Giovanni 가운데 이중창 ‘La ci darem la mano’등을 선사한다. 29일과 30일에는 각각 ‘시인과 작곡자 그리고 성악가의 만남Ⅶ’과 ‘김재원의 작은음악회시리즈Ⅸ’등이 열린다. 29일은 한송이씨, 이예열씨, 김재희씨, 국지영씨 등 도내출신 신예작곡자들의 작품을 바리톤 우인택 김승곤씨가 노래하고 다음날인 30일은 김재원씨와 김수정씨 등이 다양한 플루트와 재즈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을 연주한다. 바리톤소극장 관계자는 “이번달은 성악과 기악은 물론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소극장 무대를 살찌우기 위한 무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225-0011.
제1회 실버가요제 개최나이 지긋한 어르신네들이 숨은 노래를 뽐내는 자리가 마련된다.제1회 실버가요제가 오는 22일 금암동 경로회관에서 열린다. (사)한국연예협회 전북지회가 주최하고 전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노래에 자신이 있는 도내에 거주하는 60세이상 노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본선에 앞서 예심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전북예술회관 3층 한국연예협회 전북지회에서 갖고, 예선통과자 10명이 본선에 오를 예정. 대상 1명에게는 한국예총전북도지회장상과 부상이 주어지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에게는 한국연예협회전북지회장상이 수여된다.접수는 21일 예심전까지 전북예술회관 3층 한국연예협회 전북지회로 하면된다. 문의 288-6001, 231-0852.한일장신대 피아노 정기연주회한일장신대 예술학부 음악학부는 피아노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5일 오후 7시30분 전주시 서신동 한솔문화공간. 이날 연주회에서는 서미원씨와 김환희씨 등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op.7 내림 마장조,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No.7 내림 마장조,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No.6, 쇼팽의 스케르초 op.20 나단조와 발라드 op.52 바단조, 슈만의 알레그로 op.8, 그라나도스의 알레그로 드 콘시에르토, 라흐마니노프의 연습곡 op.39 No.5 등을 연주한다. 자세한 문의는 278-2783.
고향의 자연을 한평생 오롯이 화폭에 담아온 향토원로작가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전시회를 연다. 15일부터 2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전시실에서 열리는 상촌회전. 전북화단을 알차게 가꿔온 향토원로작가들의 모임인 상촌회가 꾸미는 이 자리는 올해로 여덟번 째다. 붓끝으로 토속적인 고향정서와 자연을 그려온 정석룡, 김홍, 하반영, 이복수, 전병하, 박남재 등 원로화가를 비롯해 조윤출, 오주현, 이승백, 홍순무, 박종남, 황소연, 김연주, 김윤태, 김영성, 김용환, 장령, 정정애씨 등 중진화가들이 참여한다.이들 회원들은 하얀 눈이 수북이 쌓인 초가집이나 바닷가의 절경, 울긋 불긋 타오르는 단풍, 기기묘묘한 절경을 자랑하는 죽도 그리고 신록으로 물든 지리산 절경 등을 다양한 기법과 소재로 제한된 화폭에 응집해 담아내고 있다. 붓을 잡기 쉽지 않은 나이에도 꺼지지 않은 창작 열정을 보이고 있는 향토원로작가들의 이번 나들이는 전북화단의 젊은 작가들이나 입문을 꿈꾸고 있는 미술학도들에게 귀감이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듯.
“십년이면 강산도 변하다는데 어느덧 강산이 두번이나 변했네요. 아직도 해야 할 작업들이 많지만 세사람이 함께 한다는 생각에 많은 위안과 용기를 얻습니다.”도내의 많은 음악가들 가운데서도 20여년을 오롯이 한 무대에 서고 있는 연주자들은 흔치 않다. ‘박제현, 신상호, 고현주의 2001음악회’가 돋보이는 이유도 여기 있다. 14일 오후 4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들은 지난 82년부터 한 무대에 선 이래 20년째 음악적 동지이자 오랜 지기로 인연을 맺고 있다. 박제현교수(피아노)와 신상호교수(오보에)는 서울대 재학시절부터 음악활동을 같이 했고, 80년대 초반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상호교수와 전주예원대와 전주예고에 출강중인 고현주씨(첼로)는 같은 대학 선후배이자 부부지간이어서 이래저래 날줄과 씨줄로 인연을 맺고 있다. 신교수는 또 전북대 음대 학과장과 한국음악학회 부회장, 전북음악협회 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세월이 빚어낸 이들의 세가지 빛깔 화음은 연륜이나 완성도면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번 연주회에서는 괴테르만의 ‘La Foi’, 라이네케의 ‘Trio.Op.88’, 스타미쯔의 ‘Romanza’, 라흐마니노프의 ‘Vocalise’, 비발디의 ‘Concerto Do Maggiore per 2 Oboi’ 등을 연주할 예정.박교수는 “오랜만에 전주를 벗어나 남원을 찾았다”며 “이번 연주회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쉽지만 깊이있는 작품을 위주로 선곡했다”고 말했다.
십목소시(十目所視)열 십(十), 눈 목(目), 바 소(所), 볼 시(視)열 개의 눈이 보고 있다는 의미로 세상의 눈을 아주 속일 수 없음을 비유한 말 목불인견(目不忍見); 눈으로 차마 볼 수가 없음응시(凝視); 한 곳을 눈여겨 봄'십(十)'이 꼭 10만을 의미하지 않고 많은 수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 적이 있다. 그러니까 '십목(十目)'도 '열 개의 눈'이라는 의미라기보다는 많은 사람의 눈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십목소시(十目所視)'라는 말은 '많은 사람의 눈이 보고 있는 바'라는 의미로, 세상의 눈을 아주 속일 수 없음을 일컬을 때 쓰는 말인 것이다. 대학(大學) '성의장(誠意章)'에는 "악한 소인들은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갖은 못된 짓을 하면서 착한 사람 앞에서는 악한 것을 숨기고 착한 것을 내보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기를 보는 것이 자기 마음 속 들여다보듯 하고 있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라는 말이 나온다. 또 '신독(愼獨)'이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온다. 이는 여러 사람이 있는 앞에서보다 혼자 있을 때를 더 조심하라는 의미인데, 이것이 군자의 마음가짐이라는 말이다.이 말 다음에 나오는 말이 "십목소시십수소지기엄호(十目所視 十手所指 其嚴乎)"이다. '열 눈이 보는 바요, 열 손이 가리키는 바이니 참으로 무서운 일이구나'라는 의미이다.링컨은 "어떤 사람을 항상 속일 수는 있고, 모든 사람을 얼마동안 속일 수는 있어도 모든 사람을 항상 속일 수는 없다"라고 이야기 한 바 있고, 그 누군가는 "속임수는 항상 속임수를 쓴 사람에게 되돌아온다"라고 이야기 한 바가 있다.
What time will you be home tomorrow?내일은 몇 시쯤 집에 있을 건가요?A: Are you busy today?오늘은 바쁘세요?B: Yes. 그래요. I have to attend a conference.회의에 참석해야 해요.A: What time will you be home tomorrow?B: I'll be home all day.하루 내내 집에 있을 거예요.전화로 상대방과 약속을 하는 경우, 어떤 용건으로 만나고 싶은지는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추상적인 표현이나 상대방에게 애매한 인상을 주는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나 장소를 정할 경우 일반적으로 상대방이 편리하도록 정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자신의 상황을 말해도 실례는 아닙니다. 단 서로의 사정이 맞지 않을 때는 최종적으로 상대의 사정에 맞추는 것이 약속을 정할 때의 기본 예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전화 상으로는 상대의 얼굴 표정이나 몸짓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므로 직접 얼굴을 맞대고 하는 대화에서보다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Is it okay to call your home?집에 전화해도 괜찮습니까?* Please don't forget to call Tom.잊지 말고 탐에게 전화하세요.* When do you want me to call?언제 전화 드리면 좋을까요?
최근 전북도립국악원에 파견된 전북도청 소속 직원에 대해 허위경력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관련 기사 2면)특히 지난 11일 도립국악원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북도의 늦장대응에 제동을 걸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제2의 국악원 분쟁’을 예고하는 가운데 이같은 주장이 제기, 도립국악원의 파행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된다.지난달 10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도립국악원으로 자리를 옮긴 조모씨가 허위경력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 80년대초 7급직으로 군산시청에 근무했던 조씨는 서울시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7급직이 아닌 6급직으로 경력을 위조했다는 것. 이에따라 조씨는 7급직이 아닌 6급직으로 서울시청에서 근무했고 80년대말 전북도청으로 전입했다.조씨의 이같은 허위경력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을땐 공직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더욱이 전북도는 조씨를 전북도와 국악단원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와중이던 지난달 도립국악원에 발령을 냈다는 점에서 조씨의 허위경력이 사실로 들어날 땐 최근의 도립국악원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가까스로 치러진 전북산업디자인공모전이 주최측인 전북도와 전북산업디자이너협회간의 법정공방으로 확산됐다.전북도의 김모계장(前 산업경제과)이 공모전이 성사되기 전 협회(당시 이광진회장)에서 전북도 홈페이지에 올린 ‘제14회 전북산업디자인공모전 무산에 대하여’를 문제삼아 행사가 끝난 지난 1월 5일 명예훼손으로 이광진 전 회장을 경찰에 고소하면서 문제가 확대되기 시작한 것.사건을 이송받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은 5개월만인 지난 2일 이 전 회장에게 벌금 1백만원을 납부하라는 경고장을 발부했다.이와 관련해 이 전 회장과 협회는 공모전이 우여곡절을 겪게된 배경에는 전북도의 안일한 행정과 공무원의 고압적인 자세가 있었다는 사실을 협회운영위원회이름으로 게재한 것 뿐이라며 앞으로 정식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담당공무원들이 99년말에 결정되는 지난해 공모전 예산이 1백20만원이나 삭감됐는데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다 예년이면 4월께 도와 협회가 갖던 공모전 협의도 지난해에는 6월이 지나도록 개최하지 않는 등 무사안일한 행정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들이 행사일정이 최소 2주일 소요되는 실정을 무시하고 공모전을 전북예술회관에서 1주일만 치르자고 협회에 일방 통보했는가 하면 협의과정에서도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 공모전을 무산시킬 뻔한 주요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이와함께 이들은 김계장이 글이 올려졌을 당시인 지난해 12월 10일 직후에는 문제삼지 않고 있다가 공모전을 무사히 치른 뒤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번 고소사건의 당사자가 된 이 전회장은 “공모전을 담당하는 모관계자는 김계장이 혼자 판단해 고소한 것이 아니라 윗선에서 모종의 지시가 있었던 것 같다는 말을 흘렸다”며 이번 사건이 개인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고 제기했다. 그러나 공모전을 주최하는 전북도 산업경제과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입장. 한 관계자는 “도내 산업디자인을 발전시켜야하는 입장인 도로서는 올해 예산을 1천8백만원 확보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지난해 공모전과 관련 명예훼손 소송은 현재 법정에서 진행중인만큼 법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혀 공모전 무산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전북산업디자인협회는 법정 문제로까지 확대된 공모전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이번 고소건을 개인적 차원으로만 받아들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 한편으로는 전북도로부터 우롱 당했다는 느낌이 짙다”며 그동안의 과정속에서 일어났던 문제를 공개해 전면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서신갤러리가 기획한 ‘천년의 얼굴-젊은 초상전’이 1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 도내 각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꾸민 전시회다. 젊은 미술학도들의 다양한 자아 표현을 신선하게 보여줄 이번 전시회는 뎃생부터 사진에 이르기까지 젊은 세대들이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트렌드가 눈길을 끈다.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90여명. 자아 정체성을 모색하는데 정열을 쏟고 있는 미술 전공자들이 참여, 전북화단의 내일과 가능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구혜경씨(서신갤러리 큐레이터)는 “자화상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도구로써 자신의 목소를 담아 표출하거나 자신이 처한 사회적 분위기를 담아내는 작업”이라고 소개한 뒤 다양한 작품을 동일한 규격(20호)으로 제한, 한 공간에 연출해 전체 공간이 주는 시각적 긴장감과 재미를 제공하기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자화상이라는 쟝르의 미술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한 자리라고.젊은 세대들이 담아내는 작품 경향과 역량을 하나의 주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이 전시회는 지역의 전공자들이 폭넓은 교류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을 함께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새롭다.
전주시 진북1동 문화의 집(관장 이종근)은 13일 오후 12시20분부터 30분간 진북문화의 집 2층에서 직장인을 위한 한낮의 틈새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기타리스트 정경수씨가 헨델의 ‘Sarabande’, 빌라 로보스의 ‘Prelude No.2’ 등을 연주한다.한낮의 틈새음악회는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짧은 시간이라도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마련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275-0186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munhwajeonju.or.kr.
동학혁명기념관은 오는 17일 오전 동학혁명의 역사적 대의를 바르게 세우고 동학사상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동학혁명군 전주입성 및 동학혁명기념관 개관 기념식’을 갖는다. 지난 95년 전주시 풍남동 은행나무골에 기념관이 건립된 뒤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여섯번째. 이날 기념식에 이은 강연회에는 정남기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이 나와 ‘동학혁명군의 현대사적 조명’를 주제로 동학혁명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본다.
“평소 존경해오던 창암선생이 일흔 여덟살에 작고했는데 나는 같은 나이에 그 분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니 감개 무량합니다.”여산 권갑석 한국서예연구회장(78)은 조선 영·정조시대의 명필이었던 창암 이삼만(倉巖 李三晩)선생의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창암은 평생 서예에만 정진, 전북의 자랑스런 명필로 자리하고 있지만 이뤄놓은 업적에 비해선생의 삶과 예술의 행적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는 여산은 후학으로써 선생의 유묵과 행적을 재조명하는 일에 나설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디.여산이 창암선생에 대해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지난 73년 서예연구회를 조직하면서부터. “회원들과 함께 선현들의 글씨를 연구하면서 창암의 세계에 빠져들게 됐다”는그는 지난 94년 창암의 서예와 생애에 대한 작촌 조병희선생의 특강을 듣고 난 뒤 회원들의 관심이 고조됐다고 소개했다. 이후 회원들의 연구성과를 간간이 서예지에 발표하기는 했지만 조직적인 기념사업에 나서는 것은지금부터라고.기념사업을 추스리다보니 해야할 일이 한둘이 아니더라는 여산은 우선 회원 2백여명과 함께 월드컵경기장에 창암선생 시비 ‘연비어약(鳶飛漁躍)’를 세울 것을 계획하고 전주시에 제안,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전주의 서예를 세계에 홍보하고 추사 김정희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창암의 세계를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것.“기념관 건립 등의 하드웨어 구축은 해당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기타 사업경비는 회원기금과 서화인작품전 등을 개최해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고 말하는 여산은 13일 오후 전주 코아호텔에서 기념사업회가 마련하는 공식적인 첫자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사업 계획 보고와 창암연구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다.
'어느 예술가의 생애'……병적인 감수성과 격렬한 상상력을 지닌 어떤 예술가가 사랑의 번민으로 절망의 구렁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아편자살을 꾀한다.……그러나 먹은 약의 분량이 적어서 죽음에 이루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져 기괴한 꿈을 꾼다.……꿈속에서 예술가의 사랑이 재현되고 환상적인 무서운 결말을 가져오게 된다.이는 1832년에 출판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에 붙여져 있는 설명이다.의사를 희망했던 아버지의 고집을 꺽은 베를리오즈는 파리음악원에 입학해서 작곡 공부를 하게 된다.두 번이나 로마대상에 응모하여 고배를 마신 그는(결국 5번째 도전에서 대상을 받음) 1827년 24살 되던 해 파리를 방문하는 영국 셰익스피어 극단의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는 깊은 감명을 받게 된다.동시에 오펠리아와 줄리엣 역을 맡았던 주연배우 하리에트 스미드슨에게 매혹되어 열렬한 짝사랑에 빠진다. 때마침 그가 읽게되는 괴테의 파우스트는 그의 음악적 사고에 중요한 자극적 요소가 된다. 그녀에게 여러 번 사랑의 고백을 적은 편지를 보내고 무대로 찾아가기도 했지만 당시 최고의 국제적인 여배우였던 스미드슨은 무명의 젊은 청년에게 무관심하기만 했다.다감하고 정열적인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베를리오즈는 타오르는 사랑의 불꽃, 번민, 고통 속에서 자서전적 내용을 지닌 대작 '환상교향곡'을 완성하게 된다.(1830년)이는 전체가 5악장으로 이루어진 일탈된 교향곡으로 독창적인 수법의 형식을 지닌다.……환상적이고 몽롱한 꿈속에서 펼쳐지는 열정, 동경, 연민, 절망 그리고 질투와 분노로 시인은 마침내 애인을 죽이고는 자신도 단두대로 향한다. 마지막 5악장에서 그는 자신의 장례식에 참석한 온갖 형상과 유령, 괴물들의 끔찍한 무리, 악마의 향연이 벌어지는 지옥의 모습을 본다. 춤추는 악마들 속에는 지난날의 기품을 잃은 그녀가 함께 있었다.3년 후 베를리오즈는 주변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환상 속의 여인 스미드슨과 결혼을 했다. 그러나 그들의 결혼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음악해설가
한동안 잠잠했던 전북도립국악원이 다시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전북도립국악원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1일 성명서를 내고 ‘전북도는 기만적인 합의사항 불이행에 대해 도민앞에 공개사과하라’고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비대위가 지난달 26일 전북도와 도립국악원 정상화를 위한 7개 사항을 합의한 지 보름여만에 ‘지금까지 전북도와의 합의사항은 원인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비대위측은 이에대해 전북도가 정상화를 위해 성의를 보이지 않는데다 신임 국악원장을 비롯한 도 파견 직원들이 정상화보다는 도의 입장만 대변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비대위 관계자는 “국악원이 그동안의 반목을 씻고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갈길이 먼데도 조속한 후속대책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면서 “전북도와 합의사항인 해촉단원 8명에 대한 복직선처, 도지사와의 면담 등도 흐지부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비대위측은 전북도와 비대위가 정상화를 위해 합의한 지 보름이 넘었는데도 국악원-단원간의 불신감만 커지면서 전북도에 대한 신뢰가 희석됐다는 지적이다.이와함께 전북도측의 협상창구인 신임 국악원장이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데다 전북도에서 파견된 직원이 허위경력 파문에 휘말리고 있는 것도 파행을 부추기고 있는 요인.비대위측은 “신임 도립국악원장이 정상화에 노력하는 모습보다는 도의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근무시간 같은 사소한 업무에도 단원들과 이견을 보이는 등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북도가 신임 원장에 문화전문가가 아닌 행정전문가를 파견하면서 예견됐었다.전북도는 또 일괄사표를 거부하며 단원들과 갈등을 빚었던 홍모씨를 예술총감독에 임명, 대화와 협의를 통해 국악원을 정상화기 보다는 힘의 논리로 단원들을 길들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이다.무엇보다 전북도는 특히 11일 비대위가 성명서를 내고 집단행동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날 오후 비대위 대표들을 불러 자제를 호소하는 등 뒷북치기식 대응으로 일관해 비난을 자초했다.한편 비대위는 도립예술단원들이 그동안 몇몇 고위관료들의 사적인 모임에 불려가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거나 고위관료 장모의 퇴원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악을 연주하는 등 ‘관기(官妓)’와 같은 취급을 당했다고 토로,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 확인됐을 때는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전주공업대학 김영만 학장 번역서 출간전주공업대학 김영만 학장(55)이 17세기 영국시인 조지 허버트의 시를 옮겨낸 번역서‘성전(The Temple)’(도서출판 좋은날) 을 출간했다.영시를 전공한 김학장이 번역서를 내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시인이자 목사인 허버트가 나타내고자 했던 시어의 심오한 정서와 감정의 표현이며 이는 독실한 기독교인인 저자의 신앙적 배경과도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허버트의 시는 신에대한 신앙인으로서의 신념과 함께 혼란의 시기 인간의 영적 갈등을 담아내고 있다”고 밝힌 김학장은“여러해 동안 허버트를 연구하면서 느낀 시적 감동을 대중들과 공감하고 싶었다”고 출간 동기를 밝혔다.'대기업 취업' 이제 문제 없어전주대 생애개발지원처는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중 대기업 취업연수과정을 개설한다.기업 채용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오는 25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며 교직원과 기업체 임원이 강사로 나서 기업 인재평가방법을 소개하고 자기소개서 작성법·면접·영어인터뷰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선발인원은 1백명이며 연수과정 수료자에게는 교내 언어교육원과 평생교육원 아카데미과정 수강료 지원등의 특전이 주어진다.우석대 고시원 신축공사 내년 2월 완공예정우석대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여름방학중 고시원 신축공사를 시작한다.새 고시원은 건평 4백75평 지상 4층의 복합건물로 1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험생들을 위한 전문도서관을 비롯, PC방과 어학실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된다.특히 여학생 전용실을 따로 마련, 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여학생들에게도 혜택을 줄 계획이다.전북대 다음달 2일부터 '통계자료 분석 워크숍'전북대 통계학과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제14회 통계자료분석 워크숍을 개최한다.교내 자연과학대학 통계정보실습실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컴퓨터화면 영사기를 이용한 시청각수업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물론 일반인도 수강이 가능하며 23일까지 선착순 40명에 한해 등록을 받는다.군산대 슬로건 공모 오는 30일까지군산대 기획실은 대학 교육이념을 표현하고 학교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취지로 오는 30일까지 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슬로건(Slogan)을 공모한다.대학 관계자는 이에대해“학교의 미래상을 드러내는 동시에 교시와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며“별도의 심사위원회에서 우수작을 선정, 각종 홍보책자와 공문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십년마일검(十年磨一劍)열 십(十), 해 년(年), 갈 마(磨), 칼 검(劍)어떤 목적을 위해 때를 기다리며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음십중팔구(十中八九): 열이면 여덟이나 아홉이 그러한다는 의미로 '거의 예외 없이 그렇게 될 것이라는 추측을 나타냄연배(年輩): 서로 나이가 비슷한 사람, 서로 비슷한 나이10년을 두고 칼 한 자루를 간다는 의미로, 원래는 불의(不義)를 무찔러 없애기 위한 원대한 계획과 결심을 뜻하는 말이었는데, 오늘날에는 어떤 목적을 위해 때를 기다리며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러니까 '10년을 칼을 갈고 있는 중일세'라고 말하였다면 이는 계획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잘 된다'라는 말이 있고, '마음 편안하게 기다리는 사람은 기다림에 지치는 일이 없다'라는 말도 있으며, '오래 기다리면 제 세상이 될 것이다'라는 말도 있다.'백년하청(百年河淸)'이라는 말이 있다. 황하의 물이 맑아지기를 무작정 기다린다는 뜻으로 아무리 바라고 기다려도 실현될 가망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백난지중대인난(百難之中待人難)'이라는 말도 있다. 사람을 기다리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말이다.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기가 까마득함을 이를 때 '식송망정(植松望亭)'이라는 말을 쓴다. 소나무를 심어 정자가 만들어지기를 기다린다는 의미이다. '갈이천정(渴而穿井)'이라는 말도 쓴다. 목이 말라야 비로소 샘을 판다는 의미인데, 미리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일을 당한 뒤에 서둘러 보아야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Do you have a cell phone?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습니까?A: Do you have a cell phone?B: Yes, I do. 예, 가지고 있습니다. A: What's your number?번호가 어떻게 됩니까?B: It's 016-637-2250.016-637-2250입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모두 느끼시겠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internet이 뭐지?" 또는 누가 cell phone을 가지고 있으면 "와!"하는 탄성을 지르며 모두들 신기해했는데, 지금은 internet이나 cell phone은 우리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21세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어휘에는 국적이나 종교, 언어를 막론하고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말의 상당 부분은 컴퓨터와 관련된 표현들인 것 같습니다. 언어도 컴퓨터를 통해 통합을 이루어 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I'm glad I caught you.통화가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It's good to hear your voice again.목소리를 다시 듣게 돼서 반갑습니다.* Why is it that we can hear someone else talking?왜 다른 사람이 얘기하는 게 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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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의 쓸쓸함과 공허함…박찬웅 사진전 제35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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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전하는 '조화와 공존'⋯관현맹인전통예술단, 아리랑 세상에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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