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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문학회(회장 박채운)가 도내 청소년들에게 우리 겨레의 전통이 살아있는 시조를 알리기 위해 ‘제11회 향촌문학회 시조 백일장’을 연다. 17일 낮 12시30분 전주시 덕진구청 강당.대상은 도내 초·중·고교생이며, 시제는 당일 발표된다. 학생 시상 이외에도 지도교사상을 시상한다. 문의 017-633-7124
호남권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지원공모전 ‘제9회 광주신세계미술제’가 올해의 작가를 찾고 있다. 대상은 광주, 전남, 전북지역 내 활동작가 및 출신작가. 해당지역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도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7월 1일부터 23일까지. 자유 주제로 전시 기획안과 응모원서(www.shinsegae.com),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 1명(700만원)과 장려상 3명(각 200만원)을 선정하며, 수상작가에게는 해외교류전과 국내 단체전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062) 360-1630
‘드라마에 우리 것을 등장시켜라!’드라마에 상품을 등장시켜 간접적으로 광고하는 마케팅 기법 ‘간접광고’(Product Placement)가 안방극장에 넘쳐나고 있다. 드라마 내용과 제품 특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거나 스타가 이용했다는 단순한 사실만으로도 비용 대비 효과가 훨씬 높기 때문. 최근 간접광고가 가구나 의류 등 소품에 국한되지 않고 촬영장소로 폭이 넓어지면서, 전라북도도 드라마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전북이 홍보를 위해 마케팅에 나선 드라마는 요즘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극본 문영남, 연출 배경수). 혼전임신으로 어렵게 결혼한 막둥이 커플 종칠(신지수)과 태자(이승기)의 신혼여행지를 전북으로 설정하고, 지난주 전주한옥마을과 선운산, 새만금 방조제, 변산반도 등에서 촬영을 마쳤다. 전북도가 간접광고에 지원한 비용은 1억5000만원. 도 관계자는 “전북과 전북의 특산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드라마 마케팅을 생각하게 됐다”며 “드라마 속에서 전북과 관련된 것들이 직접 언급되기 때문에 드라마가 흥행하면 홍보 효과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가 드라마 마케팅을 시도한 것은 이번 처음. 드라마 초반 흥행 여부를 지켜보다 전개 부분에서 본격적으로 합류한 전북도는 주인공들 대사에 전북미와 고창수박, 고창복분자, 풍천장어 등을 자연스럽게 등장시켜 간접광고 효과를 확실하게 얻어낼 계획이다.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자막 노출은 증회분까지 약속한 상태. 철없는 막둥이 부부의 전북 신혼여행기는 24일과 25일 오후 8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임신 중 흡연이 위험한 것처럼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것도 위험하다" 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신생아에게 6개월 간 모유 수유를 권장하는 대대적인 정부 캠페인인 '헬시 피플 2010'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모유가 그 어떤 분유보다 뛰어나며 모유수유가 아이는 물론 여성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각계의 의견을 소개했다.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모유수유 캠페인은 오는 2010년까지 생후 6개월 동안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로 텔레비전 광고 등을 통해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올 봄 전파를 탄 모유수유 권장 광고는 술집에서 기계와 싸우다 떠밀려 넘어진 산모가 배를 고통스럽게 움켜쥐고 있는 모습을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것과 같은 행동이라고 비유하면서 출산 전에는 위험을 피하려 노력하면서 왜 출산 후에는 그같은 노력을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비판론자들은 모유수유가 좋다는 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모유수유의 지나친 강조는 신체적 또는 환경적 이유로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지나친 죄책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을 둔 미국 여성 가운데 60%가 직장에 나가고 있지만 모유수유 휴가를 제공하는 기업은 거의 없으며 모유수유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대기업도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라는 것.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모유수유의 장점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이 너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면서 모유수유 캠페인이 모유 사용 기피의 위험성을 알리는 쪽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가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강하고 소아 비만에 이를 확률이 현저히 적을 뿐만 아니라 영아 돌연사의 가능성까지도 줄여준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유수유가 여성에게 난소암이나 유방암, 당뇨병에 걸릴 확률을 줄여주는 동시에 노년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이들은 부연했다. 모유를 연구하는 과학자들도 한결같이 모유의 우수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분유업계도 분유는 모유를 모델로 만들어지는 것이며 모유수유를 할 수 없는 여성을 위한 대용품임을 밝히고 있다. 이스턴 버지니아 의학대학의 스피븐 뷰셔 박사는 모유는 식품으로써 뿐만 아니라 수백만년에 걸친 진화과정을 통해 아이에게 영향을 공급하고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잡하고 정교한 유아 지원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보건부 여성보건 관련 수석 과학 자문관인 수전 하인즈 박사는 공중보건 분야에서 모유수유 기피의 위험성에 대한 자각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임신 중 흡연이 위험한 것처럼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것도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 조사 결과, 미국 내 출산여성의 70%가 출산 직후 모유 수유를 시작하지만 이 가운데 3분의 1 정도만이 6개월 간 모유수유를 계속했으며 이 기간에 분유를 같이 사용하지 않고 모유수유를 한 여성은 2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 표정을 통해 나타나는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내는데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상대방의 얼굴 표정에 나타난 분노를 여성보다 빠르게 눈치채는 반면 여성은 슬프거나 기쁜 표정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팀은 평범한 표정을 하고 있는 얼굴 사진들 속에 화난 표정의 얼굴 사진을 섞어 놓고 실험대상자들에게 보여준 뒤 화난 얼굴을 찾도록 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화난 얼굴을 정확히 찾아냈지만 찾아내는 시간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빨랐다. 반면 여성은 기쁨이나 슬픔, 공포 등의 표정을 남성보다 빠르게 찾아냈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 모두 기쁨이나 슬픔, 공포를 느끼고 있는 얼굴 표정보다는 성난 얼굴을 빠르게 찾아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의 화난 얼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남성과 여성 모두가 화난 표정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일종의 생존 본능이라면서 여성보다 남성의 화난 얼굴이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여성보다 남성으로부터의 위협이 크다는 인식이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2006년도 초중등 연계 박물관·미술관 교육프로그램 모델 개발 및 실천방안 연구’ 작업에 선정,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박물관 교육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연구는 연구학교와 연구사업을 진행할 주관단체를 선정, 사업을 운영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의 학교 연계 일반화 모델을 세우기 위한 것. 장기적으로는 교사연수 및 학습자료를 개발해 교육현장에 적용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북에서는 박물관 연계 연구학교로 전주효정중학교와 전주여자고등학교가 선정돼 10월까지 각 학교당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효정중 연수주제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교’. 전주 역사문화 이해하기, 전주지역 주요 박물관 기행, 전통문화체험, 박물관 소장 유물을 활용한 우리문화체험 등 현장중심의 교육과 체험에 비중을 두고 있다. ‘문화와 나’를 연수주제로 정한 전주여고도 지역 박물관·미술관 기행, 전주의 역사와 문화 특강, 전통문화체험, 문화재를 활용한 우리문화체험, 혼불 문학기행 등 현장중심으로 진행될 예정. 정훈 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지역 박물관의 교육적 기능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교과서 중심의 학교 교육에서 탈피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교육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양인으로는 처음 미국 주 상원의원에 오른 신호범씨(71·미국명 폴 신). 입양인 출신으로 험하고 모진 삶을 살았으면서도 평화롭고 편안한 그의 모습은 ‘기적’이란 단어로 설명된다.신씨가 펴낸 「기적을 이룬 꿈」(삼성문화사)은 그가 지녀온 정치 철학과 입법 활동에 대한 보람을 엮어낸 자서전이다. 정치에서 은퇴한 이후 결실처럼 맺고 싶었던 것을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자랑스러운 한민족’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출간했다.“나는 큰 정치인이 못 되었습니다. 큰 일을 한 것은 없지만, 그러나 조그마한 일 하나하나에 큰 사랑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경기도 파주시 금촌이 고향이었던 그는 네살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마저 행방불명되는 아픔을 겪었다. 학교는 문턱에도 가본 적 없지만, 열아홉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주립대에서 동양학 박사를 받고 상원의원이 되기까지 그는 독학으로 버텼다. “어릴 적 비참한 심정으로 한국을 떠난 입양인이었지만, 결코 낙심하지 않았다”는 그의 고백처럼 자서전에는 극한의 삶을 극복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낸 한 인간의 승리가 담겨있다. 어린시절 조국과 가족은 그에게 상처가 됐지만, 성장한 이후 그는 조국과 가족을 사랑으로 감싸안는다. 워싱턴주 학교에서 한국어를 선택과목으로 지정하는 등 미국내 한인 권익 신장에 앞장서고, ‘가족은 사랑의 공동체’라는 믿음을 지켜가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는 책을 통해 “나에게 생명을 준 조국과 나로 하여금 생의 길과 목적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힘이 되어준 미국에게 언제나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전주를 찾은 신씨는 전주 성심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대 한국 청소년의 비전과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신씨는 “21세기는 인재가 국력이 되는 때”라며 “백인들이 주도해 온 미국 사회에 여성과 소수민족의 활동이 두드러지듯, 한국 여학생들도 용기를 갖고 노력하면 충분히 여성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독립기획가 구혜경씨(35)가 무진장 산골 아이들을 만난다. 2006년 찾아가는 미술체험 프로그램 ‘무진장 아이들의 마을사랑 프로젝트’.“무진장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문화적 활동이 활발한 도심에서 지리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다보니 문화적으로는 빈곤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직접적인 문화경험을 선물하고 싶어요.”무진장 프로젝트는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소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체험. ‘역사와 함께한 미술여행’ ‘징검다리 놀이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몇 년 사이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에 집중해 온 구씨의 ‘야심작’이다. 그는 “어린 시절 문화적 경험이 어른이 된 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어린이 대상 프로젝트에 애정을 갖는 이유를 설명했다. “혼자 활동하다 보니 경제적으로 어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마음 맞는 강사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강사들조차 자유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경험이 없다보니 시작부터 어려움이 많죠.”한 때 갤러리에 소속돼 있던 그는 최근 아예 ‘독립기획가’로 이름 붙이고 혼자 활동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수 번암초(15∼16일) 무주 공진초(19∼20일) 장수 원촌초(21∼22일) 진안 동향초(27∼28일) 진안 정천조림초(7월 27∼28일) 무주 괴목초(9월 28일∼29일)로 이어진다. 아이들이 자신이 살고있는 마을을 새롭게 발견해 ‘마을 자연지도’를 만들고, 마을 이야기로 스토리를 구성해 애니메이션 ‘나는야, 영화감독!!’도 제작할 예정. 그는 “미술관련 체험이 미술적 결과물로만 보여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작업 과정에서 주변의 자연물을 수집하거나 생활 속에서 오방색을 찾아 직접 염색해 보는 등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가네 가네 우리 황후 가네, 가네 떠나가네 하늘의 뜻이런가 운명의 장난인가 무슨 죄가 지중허여 기가 막혀 발길조차 허둥대며 떠나가네…”지난 13일 도립국악원 대연습실. 창극단과 무용단 관현악단이 모여 창극 ‘장희빈’연습에 한창이다. 장희빈의 모사로 궁을 쫓겨나는 인현왕후를 궁녀들이 눈물로 배웅하고 있다. 아직 출연자들간 호흡이 맞지 않아 같은 장면이 반복되지만 단원들의 자세는 흐트러짐이 없다. 도립국악원 창극단(단장 김영자)이 국악원 개원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창극 ‘장희빈’을 올린다. 21∼22일 오후 7시30분 소리전당 연지홀. 그동안 판소리 다섯바탕을 중심으로 창극을 올린데 반해 올해는 새로운 소재발굴 차원에서 장희빈을 택했다. 김영자단장은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보여주고 싶어 이조사극인 장희빈을 공연작품으로 선정했다”며 “장희빈이 창극으로 선보이기는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박종화 원작의 장희빈을 창극으로 만들기 위해 각색과 작창작업이 이뤄졌다. 연출을 맡은 연극인 조승철씨와 도립국악원 창극단 김경호씨가 창극 대본으로 다시 썼고, 김영자단장이 소리틀을 만들었다. 창극단과 무용단 관현악단이 3월부터 개별연습을 해오다 이달초 합동연습에 들어갔다. 공연을 열흘여 앞둔 지난 12일부터는 매일 12시간씩 맹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장희빈역을 맡은 장문희와 숙종역의 이상호, 인현왕후의 박영순을 비롯해 김세미 최경희 송재영 유재준 등 창극단 단원 25명과 지역 연극인 10여명이 객원으로 참여하고, 무용단 20여명이 궁중무용 등을 선보인다. 장희빈은 수성반주로 공연된다는 점에서도 이채롭다. 악보없이 전 곡을 연주해야하는 만큼 연주자들의 기량과 출연진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관건. 관현악단은 파트 수석들로 수성반주팀을 꾸려 창극단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정악반주도 선보인다. 조승철씨는 “장희빈은 탄탄한 소리가 중심이 되면서도 국악원 예술단의 역량이 총체적으로 결집되는 내실있는 창극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KBS전주어린이합창단이 중국 산둥성TV초청으로 중국 순회공연을 떠났다. 초청작품은 합창단이 전주풍남제 무대에서 선보였던 뮤지컬 ‘꼬마춘향’. 산둥성TV는 산둥성 성도 제남시에서 열리는 산둥문화산업박람회 개막에 맞춰 KBS전주어린이합창단을 초청했으며, 합창단은 박람회 개막식이 열리는 16일 개막식장에서 뮤지컬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13일 제남시립극장에서도 공연했으며, 산둥TV가 이날 공연을 녹화해 중국 전역에 위성으로 방송하기로 했다.
시를 노래하는 달팽이들의 포엠콘서트가 세상의 숨겨진 틈을 따라 간이역으로 찾아든다. 17일 오후 7시30분 전주시 아중역에서 열리는 박성우 시인과 함께하는 시노래콘서트 ‘달팽이가 지나간 길’.전남민예총 문학위원회 주최, 시하나노래하나 주관으로 전국 방방곡곡 숨은 시인을 찾아가는 이번 유랑에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박성우 시인(35)이 초대됐다. 원광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시인은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200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에 당선된 실력있는 작가다. 따뜻한 시선으로 맑은 시를 써내는 그와 시노래콘서트는 제접 잘 어울리는 만남. 그의 신작시 ‘소금벌레’로 문을 열고, 노래로 만들어진 그의 시 ‘기차’ ‘길’ ‘싸라기 밥풀’ ‘개구리밥’ ‘달팽이가 지나간 길은 축축하다’ ‘단풍’ 등이 잔잔한 목소리로 불려진다. 박시인이 세상에 보내는 ‘간이역에서 보내는 편지’를 낭송하고, 간이역 손님들과 대화도 나눈다.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도 마련된다. 소리꾼 송명옥씨가 시 ‘옹이’를 판소리로 풀어내고, 배우 장걸씨가 박시인의 등단작 ‘거미’를 입체적 형식의 연극으로 표현한다.시노래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생의 흔적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긴 꼬리를 달아주는 선물이다.
민병도 시인(53)이 가람시조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익산시는 13일 오전 모현동 배산체육공원에서 제26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여식을 갖고 ‘보리밟기’ 작품를 출품한 민 시인에게 문학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가람 이병기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수여식에서 문학상을 수상한 민 시인의 작품 ‘보리밟기‘는 이른 봄 초록의 생명을 세운 보리를 민초의 힘으로 그려냈다. 사회성을 담은 내용으로 시조의 한계를 과감하게 떨쳐냈다는 평을 받았다.경북 청도 출신의 민 시인은 72년 이영도 시조시인으로부터 사사 받아 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현재 ‘개화’편집 주간, ‘시조21’발행인,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운영위원회,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청도시조공원조성추진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민 시인은 제1회 한국시조 작품상을 비롯 제15회 정운시조문학상, 제1회 대구시조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제1회 월간문학동아리상을 수상했다.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 중 하나가 평균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산다는 것. 지난 4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3세이지만 한국여성은 80세로 여성이 평균적으로 무려 7년이나 오래 살며 미국(남 75세, 여 80세), 영국(남 76세, 여 81세)도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5년 더 길다.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이런 차이는 극복할 수 없는 숙명일까?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12일 `늘어나고 있는 남자의 평균수명'이라는 기사에서 "남성이 여성만큼 오래 사는 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고 뭇남성들을 독려하며 그 비법을 소개, 눈길을 끌었다. 미시간대학의 대니얼 크루거 교수는 나이 들어 병들어 죽는 남자의 경우 흡연,과음, 과식 등 젊었을 때의 행동과 연관돼 있고, 남자가 질병 감염이나 부상, 스테레스 등 잠재적인 사망요인들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며 행동통제를 통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소 상투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전문가들이 권하는 첫번째 조언은 금연. 최근 노르웨이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 비흡연자의 경우 70세까지 사망률이 14%인 반면, 남성 끽연자 가운데 41%는 70세 이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투데이는 전했다. 또 과일.야채 섭취, 운동, 음주절제도 전문가들 권장사항에서 빠지지 않았다. 뉴욕의 국제장수센터 로버트 버틀러 소장은 과도한 음주가 남자들에게 질병 및 사망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는 점이 과소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몸상태를 잘 아는 한두 명의 주치의를 만들라고 투데이는 권했다. 여성들은 자주 건강검진을 받고, 자신의 증상에 대해 재빨리 얘기하지만 대개 남자들은 몸이 아프더라도 누군가 데려가기 전까지 병원에 가려하지 않는다는 것. 배우자나 연애상대, 적어도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도 장수의 비결로 꼽혔다. 버틀러 소장은 결혼한 남성과, 가까운 친구나 친척이 많은 사람들이 오래 산다고 주장했다. 삶의 활력소를 갖는 것도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버틀러 소장은 71세 이상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어떤 조사결과 일이든, 골프약속이든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일을 가진 노인들이 높은 장수비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차정식 한일장신대 교수(41)의 「바울신학탐구」(대한기독교서회)가 ‘2006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종교부문에 포함된 「바울신학탐구」는 신학적 변증이 보여주는 미로를 탐구하는 사도 바울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문광부는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책들을 도서 한권당 1000만원어치씩 구입, 전국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제 금산중학교 교감으로 재직중인 최상섭 시인이 두번째 시집인 ‘까치집’을 출간했다.첫 창작집인 ‘깐치밥’에 이어 2년만에 낸 두번째 시집에는 농촌의 목가적 풍경을 중심으로 한 93편의 시를 담고 있다.벼고을 시인으로 잘 알려진 최 시인은 야생화에도 조예가 깊으며, 자신이 주관해서 만든 다섯번째 야생화 전시를 7일부터 10일까지 금산중학교 소강당에서 열기도 했다.이번 시집에는 잊혀져 가는 60∼70년대 농촌의 생활상을 ‘벽골제 가는 길’, ‘두레박’ 등 여러 편의 시를 통해 그 시대를 산 사람들에게는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 팬클럽 한국본부 회원 및 전북문인협회 이사, 김제시 아리랑문학관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조 22년, 조선정부가 정여립(1546∼1589)을 모반자로 확정 공포한 이래 지금까지 그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정여립에 대한 연구를 해 온 이희권 전북대 명예교수(70)는 정여립 사건을 날조된 사건이라 확신한다. 「정여립이여, 그대 정말 모반자였나!」(신아출판사).‘정여립이 살았던 시대’ ‘정여립, 그는 누구인가?’ ‘정여립 사건의 미스터리’ ‘정여립 사건의 진상’ ‘정여립 사건을 일으킨 사람들’ ‘정여립 사건-조작된 모반사건’ ‘정여립 사건의 여파-전라도 차별’ 등 이교수는 총 7장으로 나눠 정여립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쳤다. 정여립 사건을 다룬 여러 책 중에서도 「정여립이여, 그대 정말 모반자였나!」가 돋보이는 것은 정여립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 의해 집필됐으며 정여립 사건에 대해 상반된 시각에서 기술된 두 편의 저서 「괘일록」과 「토역일기」를 번역해 소개했기 때문. 이교수는 “정여립 사건이 막대한 희생자를 내고 결과적으로 전라도를 반역향으로 낙인찍히게 하는 등 한국사상 초유의 비극적인 정쟁이었던 만큼, 논문 ‘정여립 모반사건의 재검토’(1975)를 발표한 이후에도 꾸준히 연구해 왔다”며 “이 책이 정여립 사건에 대한 독자들의 올바른 판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완주 출신으로 전북대 사학과 교수, 일본 천리대학 객원교수, 전북대 박물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조선시대사학회 평의원, 전북도문화재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6회 열린시문학상’에 시인 최세양씨(69)가 선정됐다. 열린시문학상은 진북문화의집 열린시창작회(대표 이운룡)가 지난 1995년부터 제정한 상.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이 상의 후원자가 국제해운(주) 대표 윤석정씨임을 최근 이운룡 대표가 밝혔다. 상은 문예지 작품 발표 및 시집 출간 등 문학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인들을 대상으로 한다.이운룡 대표는 심사평을 통해 “최시인은 삶의 언어와 격조 높은 시심으로 전통적인 민족정서와 운율을 접목시켜 표현하고 있다”며 “시와 삶을 분리하지 않고 일원화시켜 일상의 체험을 품위있고 진솔하게 표현, 또다른 생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고 새롭게 정립해 가려는 자세와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장수 출신으로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한 최씨는 2003년 「지구문학」 가을호에 시 ‘서울, 토요일’ ‘빈집’ ‘도봉산’ 등 3편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한국문인협회, 지구문학작가회, 장수문학회, 열린시창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농협 전북도지회장을 역임했다. 시집 「가을의 목불」과 산문집 「농막에서 부는 피리」 등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24일 낮 12시 30분 전주코아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혁명은 어느 순간 터지는 것이 아니라 조용한 일상속에 계속되는 것이고,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혁명은 거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소소한 변화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혁명, 그 이면을 들여다본다.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최세진 지음, 메이데이) 좌파적 관점에서 정보통신운동을 해 온 저자가 좌파적 관점에서 혁명을 진단했다.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여겨져 왔던 것들, 그래서 그 정치적인 의미와 계급적인 관계가 은폐되거나 왜곡되어 왔던 일상의 문화가 '좌파의 상상력'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는 좌파의 상상력으로 일상의 문화에 감춰져 왔던 계급 지배의 현실을 바닥부터 전복시킨다. 책은 게임과 SF등 정보통신분야와 예술가들의 활동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연관돼 있었는지, 또 한국 근대사와 남미의 역사적 사건을 정리했다. 인터넷을 통해 일어난 사건과 사회적 성격도 분석하며, 진정한 혁명의 의미를 짚어본다. 코르다의 쿠바, 그리고 체(알베르토 코르다 지음, 이재룡 번역, 현대문학) 카스트로와 함께 혁명 최전선을 누볐던 사진작가 코르다, 그는 단 한장의 사진으로 체 게바라를 세상에 알렸다. 이 책은 코르다가 남긴 유일한 사진집이다. 패션전문 사진가엮던 코르다는 1959년 카스트로의 혁명이 성공한 후 정부기관지 <혁명>지를 위해 체 게바라와 피델카스트로, 그들에게 열광하는 민중들, 그리고 쿠바의 역사에 포커스를 맞추기 시작했다.사진집에는 그의 80여편의 사진들이 담겨있다. 쿠바 혁명역사의 중심 또는 변방에 있었던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역사적인 순간들을 불꽃처럼 살려놓았다. 진실을 외쳐라-세상을 바꾸어가는 인권운동가들(케리 케네디 지음, 이순희 번역, 뿌리와이파리)저자가 전 세계를 돌면서 만난 51명의 유명 또는 무명의 인권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엮었다. 인권운동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동체와 국가의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의 용기를 소개하고, 이들이 투옥과 고문 살해 협박에 시달리면서도 어떻게 대의를 위해 희생을 무릅쓰고 헌신하고 있는지 들려준다. 달라이 라마, 데스먼스 투투 대주교, 엘리 비젤, 오스카 아리아스 산체스, 바비 밀러, 매리언 라이트 에덜먼 등 국제적인 인권운동가와 노예제 폐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가나의 줄리아나 도그바드지나, 가정폭력과 맞서 사우는 러시아의 마리나 피스클라코바 등 무명의 인권운동가들의 활약상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늘 넉넉하고 사랑으로 넘쳤으면 좋겠다”는 아동문학가 윤이현씨(65). 초등학교 어린 제자들과 부대끼며 살아온 세월들. 아이들 마음을 알고 싶어 동시를 쓰기 시작해 지금껏 그가 애써 눈높이를 낮춰 문학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아이들을 위한답시고 무조건 쉽게 쓰려고만 노력했었는데, 여기에 실린 동시들은 생각의 크기에 비해 많이 줄여 보았습니다. 짧은 시 속에서라도 긴 여운이 남았으면 합니다.”3년만에 내놓은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 「그림자로 대답하기」(아동문예). 그는 “짧은 글 속에 숨어있는 생각을 알아내기 위해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읽는 동안만이라도 우리들 마음이 더 따스하고, 더 밝고, 더 순수하고 아름다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른들도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부러 제목도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로 붙였어요.”날마다 그림자로 출석을 확인하는 해님, 바람에 휘파람 연습하는 하늘, 숨바꼭질하는 해님과 달님 등 그의 동시는 자연을 친구로 받아들이며, 아이들에게 가족의 사랑과 인간의 존엄성도 일깨운다.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휴식과도 같은 맑은 시다. 서정적으로 펼쳐진 이한중씨의 그림도 가슴 따뜻하다. 남원 출신으로 전주사범학교와 전주교육대, 전주대, 원광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윤씨는 1976년 월간 「아동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전주양지초 교장으로 정년퇴임, 아동문학가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그는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동시 ‘가을하늘’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 전북아동문학상, 전북문학상 등 수상.
땅길, 물길, 하늘길, 그리고 사람이 터 가는 길.역사적 현장에서 문학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로 한 전북문인협회(회장 진동규)가 첫 행사로 새만금 방조제를 찾았다. 10일 부안군 새만금전시관에서 열린 ‘새만금 신천지 기원제’. 줄포초등학교 사물놀이반의 신명나는 소리로 길을 연 기원제는 새만금 관련 세미나로 시작됐다. ‘새만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표한 원광대 나종우 교수는 “새만금은 물막이 공사 완공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새만금이 전북의 희망이 되기 위해서는 21세기 동북아 및 환황해 경제권 전진 기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실천되어야 하며, 새만금 지역의 새로운 문화권을 일궈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정신적 자원을 발굴해 이를 재문화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화섭 전주대 교수도 “김제 벽골제가 평야에 물길을 대어 백제시대에 황금의 제방을 만들었듯, 1700년만에 부활한 새만금 방조제도 군산만과 변산반도의 영화를 되찾는 황금의 제방이 되길 바란다”며 “군산과 김제, 부안 등 새만금 권역에 있는 기존의 인물과 사상, 문화를 꿰어 ‘새만금 문화권’이라는 새로운 문화권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동규 전북문협 회장은 “첫 삽을 뜨고 새만금 방조제가 이어지기까지 십오년 세월 동안 많은 갈등이 있었다”며 “새만금 진실을 밝혀 그 안에 담아내야 할 것들을 함께 고민하고 갈등을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원굿은 무형문화재 영산작법보존회 바라무 이수자이자 소설가인 김한창씨 진행으로 올려졌다. 서해안 물류는 물론, 새만금이 문화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인 100여명이 오방색 깃발을 들고 방조제를 걸었다. 새만금 방조제와 개펄, 문인들이 바라본 것은 무엇일까. ‘바라만 보던 손길 마주잡은 / 피땀 어린 봉합수술 / 우렁찬 함성으로 / 새 역사를 낳는다’ ‘서해안 날개 / 대한민국 국토가 바뀐 땅 / 삼백이십오만 평 새만금 땅 위에 / 십오년 산고를 풀어 희망이 보인다’ ‘나 / 여기 와 있다. // 민족의 자존심, 대역사의 현장 / 새만금을 보기 위해서다’ 등 대부분의 문인들은 새만금에서 희망을 찾고 있었다. 한편, 이번 기원제가 더욱 의미있는 것은 문협 회원들이 새만금 관련 작품들로 「하늘, 땅, 바다, 인간이 하나되어」를 펴냈기 때문이다. 회원 40명의 시와 수필을 한 데 묶은 「하늘, 땅, 바다, 인간이 하나되어」는 책으로 정식 출판되지는 않았지만, 새만금에 대한 지역 문인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집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한 나교수와 송교수의 강연내용도 함께 실렸다.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방화선 선자장 홈페이지와 쇼핑몰 제작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