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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사상 첫 경선에 의해 한나라당 전북도지부장에 선출된 신임 임광순도지부장은 눈시울이 앞을 가렸다.정치에 첫발을 디딘이래 30여년간 7차례의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만 거듭해오다 처음 당선의 영예를 안은 감격과 회한으로 가득찼기때문이다.임도지부장 스스로도 이제 좌절과 패배를 딛고 새 출발을 향해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가 남달랐다.특히 임도지부장은 이순(耳順)의 나이에도 불구 ‘부활의 힘’을 역설하며 새로운 정치,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토로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을 요약한다.▲남다른 감회가 깊을텐데 먼저 도지부장에 당선된 소감은.-야당 역사상 처음 경선에 의해 도지부장을 선출한 것은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이번 선거결과는 신선한 반란이자 위대한 선거혁명입니다. 성원해준 당원과 대의원, 또한 도민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향후 도지부 운영구상은.-이번 총선에서 혹독하고도 쓰라린 패배를 경험했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낙망치 않고 다시 일어서서 정권을 찾을때까지 전진할 것입니다. 흐트러진 도지부 조직을 다시 추스리고 도내 위원장 10명이 뜻을 모아 합의적 공영체제로 나갈 계획입니다.특히 수장이 아니라 선두에 선 사람으로서 민주적이고 자율적, 자생적, 자립적 운영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산적한 전북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중앙정치권과의 연계및 야당내에서 전북몫 찾기가 중요한데 나름대로 복안은. -원외위원장 가운데 당무위원을 맡은 것은 저 혼자뿐이었습니다. 또한 민주당시절에는 도지부장을 맡았던 경험도 있습니다.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 지역발전과 지역 일에 총력을 경주하는 한편 당내에서 건전한 비판과 견제역할도 다할 생각입니다.▲5월 전당대회에서 부총재출마 의중도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이제 전북몫을 당당히 요구하고 찾아야할 때입니다. 물론 도내 위원장의 뜻에 따라야 하겠지만 우리 몫을 절대 빼앗기거나 훼손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마지막 도민에 대한 당부는.-척박하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한나라당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에 감사드립니다. 건전한 비판과 견제세력이 있어야만 균형과 조화를 이룬 가운데 발전해 나갈수 있습니다. 도민에 희망을 주고 전북발전에 최선을 다할 각오인 만큼 아낌없는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신임 임광순도지부장은 정읍 산외태생으로 전부북중과 배재고,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 민추협운영위원, 신민당보편집위원장, 민주당도지부장, 한나라당 당무위원을 역임했다.
손민영(56. 정읍) 사단법인 예명원(禮茗院) 이사장이 예절의 날인 오는 5월 1일 오전 서울 창경궁에서 제4회 예절의 날 예모대회 및 제14회 전통문화 큰 잔치를 주최한다.매년 예절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예절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념식과 성년례, 예모대회, 전통혼인례, 우리 절 바로하기, 전국지회 발표, 들차회 및 민속놀이 등이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행사를 주최하는 예명원 손 이사장은 올바른 예절문화를 국민속에 뿌리내리게 한다는 기치로 지난 97년 예절의 날 제정 선포를 이끌어낸 주인공.우리나라 예절문화는 세계적으로도 그 아름다움과 오묘함을 지니고 있음에도 세월이 흐를수록 퇴색되어 간다고 걱정하는 손 이장은 『딱딱한 주입식 교육보다는 친절한 마음으로 생활속에 실천하는 예절문화를 보급 전파하는 것이 예명원의 목적』이라고 소개했다.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자리한 예명원은 지난 76년 성균관 명륜당에서 전통예절 연구모임으로 발족, 현재는 전국에 지회와 유명 이사진을 두고 예법과 차(茶) 문화 등 예절문화 보급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읍이 고향인 손 이사장은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을 졸업, 전통예절과 관련 대학출강과 여러차례 국제교류를 갖고 있으며 예절문화 선양 공로로 지난 97년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생활예절」(84년 성균관 공저), 「예다론」(89년 대전실업전문대, 보림사 공동출판) 등 3권의 저서와 「혼례의 변천사」「한국의 절」「한국의 통과의례시 상차림」 등 다수의 논문을 낸 바 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노동운동가 출신의 강연회.’ 몇년 전만 해도 쉽게 생각할 수 없었던 이같은 강연회가 그것도 행정의 적극적인 교섭과 요청으로 26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강사는 국내 대표적인 노동운동가였던 장명국‘내일신문’운영위원장. 장씨는 80년대 석탑노동연구원 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노동운동가 양성과 현장 지도 활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그가 87년 쓴‘노동법 해설’은 노조 간부들의 교과서가 될 만큼 널리 알려져있다.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 뉴스 전문 케이블 채널인 YTN 사장으로 발탁되면서 경영인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북도가 ‘새천년 새전북인 포럼’의 일환으로 그를 초청 인사로 한 것도 이같은 그의 독특한 경력과 ‘열린 사고’를 공무원 사회에 벤치마킹 하자는 취지에서다. 실제 그는 ‘21세기와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를 통해 공무원의 변화를 강하게 요구했다.“21세기는 4차원의 세계로 새로운 인간이 요구되는 시대다. 3차원적 낡은 사고와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는 우리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는 지방공무원들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인쉬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토대로 1시간 40분 동안 21세기 바뀔 사회·문화적 환경에 대해 사자후를 토한 그는 특히 공무원들의 열린 사고와 서비스 정신을 강조했다.부산광역시를 비롯, 경남도청·구미·안동·안양시청 등 전국 각지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미 여러 차례 강연회를 가진 그는 특유의 정연한 논리와 때로 구수한 사례를 들어가며 청중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당긴다.지난달 자연보존협회 중앙회장으로 추대된 그는 ‘관변’이라는 협회의 기존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해 다른 시민단체들이 사업에 따라 받는 정부 보조를 거절할 정도로 뚜렷한 소신을 갖고 있다. 환경단체 등에서 주장하는 ‘새만금사업의 백지화’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는 나름의 소신을 펼쳤다. ‘일하는 사람들의 대변인’ 역할을 자임하며 창간한 ‘내일신문’ 내에서 이 문제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새만금 사업의 백지화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그는 새만금사업의 계속에 무게를 두었고, 다만 산업단지로의 개발에는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자연보존협회의 운영방침에 대해서도 네거티브 방식이 아닌 포지티브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식의원은 21일 새만금사업의 민관공동조사단 최종보고서가 한달가량 븢춰진 것과 관련, “새만금사업은 21세기 전북발전의 요체인만큼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의원은 이날 도내 의정사상 3번째로 5선에 당선, 인사차 전북일보에 들러 이같이 밝히고 “조사단장에게 직접 전화를 통해 조속히 보고서가 나오도록 촉구했다”고 표명.총선이 끝나자마자 직접 현안챙기기에 나선 김의원은 “이미 공사가 50%가량 완료된 상황에서 백지화된다면 생태계복원에 수십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수질보전과 환경문제가 있다면 보완해서 완공해야 한다”주장.김의원은 또한 “일부 환경단체에서 최종보고서가 나오기도 전에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문제”라며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선 전북에서 일치된 의견과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김의원은 이와함께 “상습재해지구가 많은 임실지역에 이번에 재해대책비로 14억원의 지원예산을 확보했다”고 소개하고 “지역현안사업 예산확보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피력.
“역대 어느 총선보다도 16대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원에 보답할수 있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균환민주당전북도지부장(총재특보단장)은 21일 전북지역 압승과 도민의 성원에 이같이 고마움을 표하고 “정권교체의 주역인 도민들의 절대적 지지가 있었기때문에 수도권등지에서 석권이 가능했다”고 밝혔다.정도지부장은 이어 “민주당이 제 1당은 못했지만 전국정당화의 기반을 구축해 내용적으로는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이는 안정의석을 확보, 지속적인 개혁과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라는 도민의 뜻”이라고 피력.향후 정치적 행보와 관련 정도지부장은 “김대중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를 더욱 잘 보필하면서 교감을 가질 생각”이라며 “우선 직접 영입한 인사들의 원내활동과 원외인사들이 당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표명, 원내총무쪽에 의중을 내비치기도. 호남무소속 영입문제에 대해선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잘라말하고 “별다른 이득이 없기때문에 원구성이 거론될때나 가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정도지부장은 또한 “정국안정을 위해 자민련과의 협력체제를 다각적으로 모색중”이라며 밝혀 앞으로 공조복원 가능성을 어느정도 예고. 이와함께 “이번 선거는 역대 총선가운데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라며 “선거법위반 행위는 여,야를 떠나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
-명고의 반열, 이제 시작이다“이번 대회 장원 수상으로 명고(名鼓)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정진하겠습니다”.명고수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명고를 가리는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장원에 남원국립민속국악원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용복씨(32·완주군 구이면·사진)가 명고의 반열에 올랐다.결선에서 김영자명창의 판소리 수궁가 중 초입에서 ‘고고천변’ 까지 주요 눈대목에 맞춰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진양조 등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북가락을 무리없이 소화해낸 그는 ‘야무진(?) 북가락을 선보였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들었다.“어느 가락에 북가락을 맞췄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로 긴장속에서 북가락을 선보였다는 그는 “특히 엇모리 부분에서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84년 명창의 반열에 오른 고모인 조소녀(60),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조영자씨(43)가 그의 고모이며 이미 95년 같은 대회 대명고수부 장원에 오른 조용안씨가 친형, 98년 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조용수씨는 그의 사촌형이다.대대로 국악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집안에 ‘3대에 걸쳐 대명고수’에 오르는 진기록을 낳은 셈이다.국악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소리를 접하면서도 집안의 반대로 스무살이 돼서야 소리와 북을 잡게 됐다는 그는 같은 대회 신인부를 시작으로 12년동안 줄곧 대회에 참가해 올해 비로소 대명고수부 장원에 올랐다. 다음달 21일 소리꾼인 박영희씨(영남대 국악과 4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는 더없는 결혼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조씨는 북뿐아니라 소리에도 능해 고모인 조소녀 명창으로부터 ‘심청가’와 ‘춘향가’ 두바탕을 익히기도 했다.
정균환 민주당전북선대위원장은 12일 16대 총선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도민들에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다.정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제 1당을 확보, 남북평화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정치개혁 완수및 경제 도약과 전북발전을 가속화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정위원장은 “민족분단 50년만에 최초로 남북정상이 함께 만나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역사적인 대사건”이라며 “이제 남북대결과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 화해와 공존, 민족공영의 새 전기를 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남북정상회담이 총선용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선 “민족의 최대 숙원을 성사시키기 위해 계획과 순리대로 추진한 것뿐”이라며 “선거에 악용한다는 얘기는 통일에 역행하는 처사이자 한낱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정위원장은 이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진정한 정권교체를 완수한다”면서 “민주당이 제 1당이 되기 위해선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또한 정위원장은 “도민의 한표 한표는 지역구 의석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의석과 정권 재창출등과도 직결된다”고 들고 “한사람도 기권하지 말고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이와함께 “일부 선거구에서 금권선거와 흑색선전등이 난무, 공명선거분위기를 크게 해치고 있다”며 “각종 불법.탈법행위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피력했다. /총선특별취재반
한국통신이 ‘사이버 월드 리더’를 주창한지 올해로 2년째. 전북지역의 사이버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태원 한국통신전북본부장도 지난 7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전북본부는 한국통신 자체 경영평가에서 98년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다른 지역본부에 비해 크게 앞서가고 있다. 정태원본부장으로부터 한국통신전북본부의 사업과 계획을 들어본다.▲전북지역 정보화를 위한 전북본부의 사업은.- 한국통신전북본부는 전북지역 사이버세계의 주도권을 갖고 전북도민들의 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정보통신의 핵심으로 등장한 만큼 전북본부 전직원들이 인터넷 품질혁신에 나서는 등 모든 역량을 인터넷사업에 결집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 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해 지역통신 인프라 확대와 정보통신 이용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ADSL 회선, 데이터시설을 늘려 공급하는 한편 50억원을 투입해서 주요 시군에 초고속정보통신의 기반이 될 최첨단 초고속교환기(ATM) 7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광케이블과 광전송장비를 읍면지역 전화국에도 지원하고 인터넷 백본망을 대용량화하는 등 인터넷의 속도와 품질을 높일 계획입니다.전주 등 3개 전화국에 설치된 인터넷플라자와 전북어린이회관내 전북홍보관 PC교육장 등은 도민들이 정보통신을 접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인터넷 시연회와 교육을 위해 달려가려 합니다.▲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가 폭발적인 반면 시설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신청자들의 불만이 높은데요.- 최근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시설 부족으로 많은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한국통신전북본부는 지난해부터 총 1백7여억원을 투입해서 회선 등을 시설, ADSL서비스의 전주 개통시기를 2월에서 1월로 한달 앞당겨 시행했습니다. 공급시설도 당초 2만1천6백회선에서 2만5천3백50회선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공급시기도 훨씬 앞당겨 상반기에 2만1천3백21회선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예약가입 폭증으로 현재 개통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5월 이후에는 즉시 가설체제가 이뤄져 이용에 불편이 없을 것입니다.▲오는 7월2일부터는 도내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063번으로 통합될 예정인데, 추진 배경이 어디에 있는지요.- 그동안 전국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1백44개나 돼 불편했고 통신망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졌습니다. 지역번호 광역화는 남북통일이 될 경우 북한지역 할당자원 부족에도 대비하기 위한 것이지요. ▲이 고장 출신 본부장으로서 2년동안의 업무 추진에 남다른 감회가 있다면.- 지난 2년동안 본부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2천여 사원들의 애향심에 기초한 노력과 도민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정보화시대를 맞아 전북은 공해없는, 부가가치가 높은 생산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봅니다.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사이버 전북건설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 허운나사이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전주 완산에 출마하는 장영달후보의 지원유세차 전주를 방문했다.장후보의 거리유세에 합류한 허본부장은 “장의원은 김대중대통령에게 절대 필요한 존재”라면서 “한국 정치현장에서 25년이 넘도록 대통령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며 한길을 걸어온 장의원을 차세대 정치인으로 키우자”고 역설했다.유세를 마친 허교수는 전주소프트웨어 지원센터를 둘러 본 자리에서 “장의원은 정보화의 전문가들이 집결돼 있는 「한국정보화교육추진연합」과 「한국컴퓨터게임학회」회장직을 맡아 오면서 전주를 첨단 디지털 영상산업 도시로 만드는데 남다른 열의를 불태워 왔다”면서 장의원을 추켜세웠다.전국구 순위 11번에 올라 국회 진출이 확정적인 허본부장은 여성으로는 보기 드문 정보화전문가로서 김대통령 등 민주당 수뇌부가 입당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후보와는 정보화 운동의 과정에서 알게 됐다.허본부장은 “정보화분야의 전문가로서 전주시가 첨단영상산업도시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기회가 닿으면 멋과 맛의 도시인 전주의 명예시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총선특별취재반
“군산상의를 활기있게 발전시키고 새롭게 변화시켜야 한다는 시민들의 소망과 함께 상공회의소가 군림하는 상의가 아닌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상공의원들의 뜻으로 알고 상의회장직을 수행하겠습니다” 17대 상의회장으로 선출된 원우건설대표 김연종씨(48)는 당선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향후 과거 구태를 모두 벗어버리고 상공회원들이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최대한 의견을 수렴,이를 해소하는등 상공인들의 피부에 닿는 상공회의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자신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과 관련,군산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는 김회장은 이어 “상공업계를 대변하는 상공회의소는 군산시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기관인 만큼 군산시의 경제발전에 관한 사안이라면 적극 해결하는 데 군산시에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상공회의소가 앞장설 것”이라고 피력했다.김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사무국이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사무국을 활성화해 회원사들을 상전으로 모시고 일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해 사무국의 개혁의지를 밝혔다.
한용규(韓龍圭·57) 익산상공회의소 제17대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상의회장으로 선출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공인들의 단합을 바탕으로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03년 상공회의소 회원 임의가입제를 필두로 한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그 어느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의원정수를 현 30명에서 37명으로 확대 시키는 한편 참여율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다”고 말했다.이어 한회장은 “손홍기회장을 중심으로한 전 회원들이 지역상공인 단합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온데다 지역발전 추구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옴으로써 익산상공회의소의 역할과 위상이 날로 고양되고 있다”며 “손회장이 닦아 놓은 숫한 업적을 토대로 지혜와 창의를 결집시켜 살기좋은 익산시 건설을 앞당기는데 몸바쳐 일할 각오이다”고 강조했다.“손회장 재임시 전국상의 최초로 설립된 부설연구원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전문 분야별로 분류된 다양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해나갈 계회이다”고 강조하는 한회장은 “지역 업체들의 질좋은 서비스 제공을 통한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역량을 결집시켜 나감은 물론 일선 기업체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전북 골프협회장, 한국 농기구 공업협동조합 이사, 한국 농업기계학회 이사등을 두루 거치며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회장은 “무엇보다도 익산시의 발전과 관내 업체들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며 체육 진흥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말했다.
신문배달 소년에서 서울식 최고위직 공무원된 입지전적 인물, 중학교 검정고시 거쳐 고교때 전북일보 신문배달, 빈곤과 지방대 출신 등 악조건 딛고 관료로 성공, 청렴과 성실로 난관 헤쳐, 지방대 출신 낙담 말고 자기노력으로 핸디캡 극복 당부중학교 과정 검정고시, 고교시절 신문배달, 지방대 졸업.우리사회의 출세 배경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이같은 이력(履歷)이 「서울시 제2인자」의 것이라면 믿어질까.전설같은 성공인생의 주인공은 탁병오(卓秉伍. 54) 서울 정무부시장.전북 임실 사람이다.『중책을 맡겨준 고건 시장님께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28년간 쌓은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히 시정을 뒷받침할 각오입니다』백관(百官)의 선망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위치를 내세우지 않는 탁 부시장이지만 그의 지위는 실로 대단하다.인구 1천만명, 공무원 5만명인 수도 서울시에서 직업 공무원으로는 최고위직에 올라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사람들의 존경을 사는 것은 탁 부시장의 화려한 벼슬이 아니다.고진감래(苦盡甘來)의 표상으로 대변되는 그의 인생역정이다.탁 부시장에겐 시골에서도 흔하디 흔한 중학교 졸업장이 없다.지독한 가난 때문에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독학한 탓이다.임실에서 논 20여 마지기를 농사짓던 그의 집은 부친의 친척 빗보증이 잘못돼 하루 아침에 가산을 탕진하고 말았다.전주의 명문 북중학교에 합격하고도 학비가 없어 진학을 포기한 그는 책가방 대신 나뭇짐을 져야 했다.땔감을 팔아 책을 사 보아야 했기 때문이다.지게를 지고 산을 오르내릴때에도 영어 단어장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그는 2년만에 중학교 검정고시를 합격, 전주 신흥고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고교 진학후에는 전북일보 신문배달을 8개월동안 했다.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교시절을 내내 수석으로 졸업한 탁 부시장은 가정형편상 또다시 서울유학을 포기하고 전북대 법대에 진학, 졸업 3년만인 73년 제13회 행정고시에 합격함으로써 주위를 감동케 했다.공직사회에서도 그를 성공의 길로 이끈 것은 성실과 청렴이었다.서울시 보건복지국장 재직시 성수대교, 삼풍사고 등을 매끄럽게 수습했고, 기획예산실장때는 방만한 서울시의 구조조정을 무리없이 추진한 주인공이기도 하다.83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90년 서울시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할 만큼 뜨거운 학구열도 지니고 있다.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헤쳐온 걸 보면 일찌감치 철이 들었던 모양이라고 자신을 뒤돌아보는 탁 부시장은 『출신상의 여건을 탓하지 말고 성실히 연구하고 노력하면 기회는 주어진다』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행정고시에 합격하기까지 27년간 전북에서 공부하며 자란 것이 항상 위안이 된다는 그는 『고향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지면에서나마, 그것도 자신이 신문배달을 한 전북일보를 통해 도민들께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틈틈이 산행을 즐기고 화랑 나들이를 좋아하는 그는 부인 양숙자(梁淑子. 49) 여사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 탁병오 부시장 약력▲66년 전주 신흥고, 70년 전북대 법학과 졸업 ▲73년 13회 행정고시 합격 ▲79년 경제과학심의회의 사무국 서기관 ▲79∼82년 강남. 중구 민방위국장, 영등포구 건설국장 ▲82∼88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서울특별시 담당관 ▲88∼89년 서울시립대학교 사무국장(부이사관) ▲89∼91년 영등포. 동대문구 부구청장 ▲91∼93년 양천구청장(이사관) ▲93∼95년 서울시 보건사회국장, 재무국장 ▲95∼96년 서울특별시 의회 사무처장(관리관) ▲96∼2000년 2월 서울특별시 환경관리실장, 기획예산실장 ▲2000년 2월 14일∼현재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차관급) ▲95년 홍조근정훈장 ▲저서 「서울특별시 재정 20년사」「환경보전과 시민생활」
“시민과 아픔을 같이하는 변호사가 되겠습니다”무변촌인 남원지역에 사무실을 개업한 소윤수 변호사의 각오다.소변호사는 동의보감의 주인공 허준이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에게 뜨거운 인간애를 발위했던 것처럼 권리분쟁과 범죄로 고통받고 있는 남원시민들의 권리를 지켜주고 마음의 상처까지 어루만져주는 가슴 따뜻한 변호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부와 명예가 보장된 대도시를 마다하고 고향에서 개업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소변호사는 “이곳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고 전제한 뒤 고향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찾을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소변호사는 남원이 예절과 멋의 고장인 점을 감안해 분쟁이 있는 경우 대결보다는 대화와 화해로 일을 해결하도록 유도 지역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조정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활동방향을 밝혔다.또한 법률상담을 활성화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이 돼줄 생각이다.남원 산동출신인 소변호사는 용성중과 전주 전라고를 마치고 94년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97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지금은 마당굿 중심으로 공연이 열리고 있지만 공연을 담아내는 사진작가와 화가, 또 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문화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경기전 상설무대를 꾸리고 있는 젊은 문화모임의 정성엽씨(강령탈춤전승회 대표). 정씨는 ‘그림같은 문화환경’을 꿈꾸며 경기전 무대를 준비해가고 있다고 말한다.“일부러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전 공연을 찾는 부모님들이 있다. 그런 모습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하는 정씨는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의 아이들이 다시 그 자녀들의 손을 잡고 경기전을 찾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아직은 햇볕을 찾아나온 노인들이 대부분. 올해 공연부터 후원인들의 도움으로 공연 후 뒤풀이에서 약간의 다과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 가슴 뿌듯하다고 말하는 정씨는 또다른 단체가 나서 한주도 거르지않고 경기전 무대를 채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 자연스럽게.
“도시 한복판에 문화가 항상 살아있는 문화섬을 만들고 싶습니다”. 놀이패 우리마당 김선태대표(34).자리를 옮겨다니며 상설무대를 만들다 경기전에 터를 잡은지 3년여. 더위를 피해나온 할아버지, 할머니가 고정팬으로 여전히 남아있고, 오가던 젊은이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경기전 터줏대감이 된 우리마당.“누구의 간섭이나 제도적인 틀이 아니라 정말로 우리문화를 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만든다는 점에서 경기전 공연은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대표는“10년 또 20년이 흘러도 계속되는 우리마당 공연이 자연스럽게 경기전을 하나의 문화섬으로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풍물패가 주를 이루는 공연무대에 계절에 따라 또는 분위기에 따라 산조와 판소리 등을 엮어내는 기획도 준비중인 우리마당은 최근 금암동 지하연습실을 떠나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김대표는“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이나마 베풀고 시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착실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지조있는 정치인에게 깊은 애정과 열렬한 지지를 거듭 당부드립니다.”22일 한나라당 군산시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양재길위원장(51)은 “건전 야당의 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당원동지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선거는 지조있는 정치인 대 철새정치인의 싸움이라면서 젊은 패기의 정치인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강조했다.양위원장은 “철새정치인을 퇴출시켜 전문기업인에게 기회줘야 한다”면서 특히 썩은 정치인을 닮아가는 기성정치인을 국회로 절대 보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또 양위원장은 한일 어협의 실패에 이어 한중어협의 답보로 어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빈부격차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만큼 유일야당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양위원장은 북한에는 햇볕정책을 쓰고 있는데 우리야당에게는 햇볕정책을 쓰지않는 거만한 정권에게 표를 줘서는 안된다면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자신은 열심히 뛰어 낙후된 군산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산중과 서경대를 졸업한 양위원장은 국제청년회의소 APDC이사와 (주)춘곡대표등 사회활동과 중소전문기업인으로 활동해온 정치인이다.
-중앙당 차원의 전북지역에 대한 지원이나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 전북 지역 후보들에 대한 중앙당의 지원 계획이 있는지▲중앙당은 지구당을 지원하는 것이 기본 업무다. 결코 호남 지역을 소홀히 생각지 않는다. 다만 당 전반적인 재정상황이 극도로 어렵다. 호남 지역에도 당 재정과 인력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현재 분위기상 16대 국회에 전북지역 출신 야당 의원이 전무할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 전국구에서라도 전북 출신을 배려할 의향은 없는지▲지역구에서 1석도 안될 것이란 말은 섭섭하다. 전국구 문제는 누구를 몇번으로 하는 등의 구체적인 기준을 정하지 않았다. 당론을 모아 형평성에 맞게 정할 것이다.-한나라당 일부에서 지역감정을 자극해 전북지역 출마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한 총재의 생각은▲지역감정 원인에 대해 서로 네탓을 하며 논쟁을 벌였다. 정치인들이 (지역감정을) 이용하지 않고 풀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책임을 떠넘기는 것 같아 송구스럽지만 이제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90%를 싹쓸이 할 경우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당선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상황에서 예상 외의 좋은 결과가 나오면 지역 감정 해소의 길이 열릴 것이다.-전북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낮아진다고 지역감정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겠는가▲호남에서 특정 정당 지지율이 60∼70%로만 낮아져도 국면을 달리할 것이다. 다른 지역에 곧바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전북에서 몇 석을 기대하는가▲한나라당은 전국 정당이다. 호남에서도 성과를 거두려고 한다. 물론 많을수록 좋다.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타지역에서 출마했을 경우 당선될 수 있는 인물들이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다.
22일 한나라당 완산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임광순씨(62)는 한풀이식‘묻지마 투표’가 아닌 시민의 자율·자존·자립의 선택이 당낙을 가르는 인물 본위의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산수유꽃 맥매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이 왔지만 지역 감정의 얼음은 아직 녹지 않았다”고 특유의 감성어린 말로 지역감정을 비판하고, 전북 정치 1번지인 전주 완산에서 지역감정의 구태를 쓸어내 선거혁명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30년의 한결같은 야당 생활을 강조하고 있는 그는 6전 7기의 자세로 출사표를 쓰게 됐다며, 후원회 등에 의존하지 않고 몸으로 직접 뛰고 ‘신념’과 ‘투지’를 자본으로 삼겠다고 향후 선거 운동 계획을 밝혔다.69년 신민당 전주시당 선전부장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10대 때부터 6차례 선거에 출마해 현역 의원 못지 않은 지명도와 ‘운 나쁘게’ 야당만을 해온 점 등이 특정 당 정서의 어려움을 뚫는 데 얼마만큼 도움이 될 지 관건이다.호남의 수부였고 전국 6대 도시의 하나였던 전주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고 전주를 풍요롭고 쾌적한 도시의 광역도시로 가꾸겠다는 게 임위원장의 지역 개발 관련 공약이다.
17일 민주당 김제지구당위원장으로 재추대된 장성원의원(61)은 여당내 경제전문가로서 낙후된 김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장위원장은 먼저 “이번 총선은 안정속에 발전이냐, 아니면 혼란과 혼돈의 지속이냐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들고 “김대중대통령과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원내 제 1당의 안정의석을 확보한다”고 강조.특히 장위원장은 “현 정당정치체제하에 무소속으로선 한계가 많다”면서 “힘있는 여당과 능력있는 인물을 키워줘야 김제와 전북, 국가발전을 이룩할수 있다”고 주장.장의원은 또한 “초선이지만 기획조정실장과 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아 당내 경제정책브레인으로 활동하며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며 “재선으로 지지해주면 정책위의장등 큰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표명. 지역발전 방안과 관련 장의원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서김제인터체인지에 대규모 농산물종합센터와 50만평규모의 지방산업공단 조성, 호남고속전철의 부용역사 유치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피력.이와함께 농업직불제와 농업재해보상제도 적극 추진, 농촌경제살리기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3선에 도전하는 입장이지만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정치신인 자세로 초심으로 돌아가 선거에 임하겠습니다.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여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집권여당의 안정의석 확보가 바로 국정의 개혁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17일 민주당 남원·순창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위원장과 총선후보자로 추대된 조찬형의원(62)은“지역의 화합과 균형발전,남원시민과 순창군민의 뜻을 모두 존중하는 지역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또한 조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잔여 임기동안 지리산 통합문화권과 그린투어리즘으로 대표되는 문화관광 종합개발전략을 추진하는 등 남원·순창의 균형적인 개발과 연계발전을 통해 비약적인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집권여당의 중진,힘있는 일꾼론을 제시하며 지역발전 전략을 밝혔다.조의원은“국민의 기대를 모으며 창당된 새천년 민주당은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고 개혁의 완수와 정치·경제의 안정을 위해 지역과 계층,세대를 초월한 새로운 정치주체 세력으로 국회 과반의석,제1당을 통해 완전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조의원은 또 조기 선거과열과 관련해“4.13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비방이 난무하고 흑색선전물이 곳곳에서 뿌려지는 등 구태한 선거행태가 또다시 연출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비방과 흑색선전이 없는 깨끗한 선거,철저히 법을 지키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고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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