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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임시회 정례회 돌입.. 이재희 시의장

“적어도 김제시정 만큼은 반드시 투명하게 실현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이재희 김제시의회 의장은 32일간의 마라톤 의사일정에 돌입하면서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김제시의회는 20일부터 이달말까지 제64회 임시회를 가지는데 이어 오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65회 정례회의를 갖는다.김제시의회는 이날 개회식을 가진데 이어 21일부터 26일까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한뒤 27, 28, 29일에는 상임위 활동을 거쳐 30일 조례안과 기타안건등을 의결한다.이번 임시회에 이어 시의회는 곧바로 정례회의에 돌입,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펼친뒤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방침이다.이번 임시회의와 정례회의가 마무리되면 사실상 지방선거전에 돌입하기 때문에 이번 회의를 끝으로 지난 98년 출범한 제3대 시의회는 임기를 마무리짓는 셈이다.이렇기 때문에 18명의 시의원들에게 있어 이번 회기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더욱이 재선인 이 의장의 경우 이미 도의원 출마를 공식선언했기 때문에 이번 회기는 자신이 시의원으로서 봉사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이 의장은 이와관련,“전국 최대농업도시인 김제가 어떻게 나가는가를 전국에서 지켜보고있다”면서 시정의 하나하나를 철처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그동안 도외시하기 쉬웠던 불우계층에 대한 지원문제는 물론, 상대적으로 시정이 배푸는 혜택으로부터 소외지대였던 부분에 대한 조명을 제대로 해보겠다는게 그의 각오이다.“지난 4년간 미처 짚지못했던 부분을 철저히 조명,의원으로서 아무런 후회가 없는 의정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이 의장이 보여줄 김제시의회의 교향악이 주목된다.

  • 김제
  • 위병기
  • 2001.11.21 23:02

[김제] 업무챙기기 나선 곽인희 시장

김제시 곽인희 시장이 내년도 주요업무보고를 각 실과를 직접 순회하는 방식으로 받고있어 직원들의 근무의욕 향상은 물론, 현장행정 강화에 일조를 하고있다는 평가이다.부시장과 해당 실국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실과별로 1, 2시간씩 진행하고있는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지난 7년간 자신이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느낀바를 꼼꼼히 묻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챙기는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하급직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있다.평소 많은 지시를 하기보다는 듣기를 좋아하는 시장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업무를 챙기면서 같은 가족으로서 동질감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문충곤 기획감사담당관은 “전자결재의 확산등으로 인해 직접 대면할 기회가 훨씬 줄어든 상황에서 젊은 직원들이 직접 시장을 만나 현장의 애로점등을 건의하기 때문에 생동감이 높아졌다”면서 각 실과별 분위기 파악에도 큰 도움이 되고있다고 전했다.산업과를 시작으로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업무보고는 오는 22일까지 마무리된다.각종 행사에 참여하느라 당초에 계획된 일정이 순연되기도 하지만 가급적 꼼꼼히 당면현안을 챙기고 있다는게 곽 시장의 설명이다.최대 현안사업인 김제쌀 살리기와 예술회관 부지선정 문제등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이어서 시장과 직원들간에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 김제
  • 위병기
  • 2001.11.21 23:02

[김제] 노인요양원 들어선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의 치료를 위한 노인전문 요양원이 김제지역에 생긴다.김제시는 치매, 중풍등 중증의 노인성질환자를 입소시켜 급식, 요양, 기타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노후의 생활안정을 기하기위한 ‘노인전문 요양원’을 이달말께 개원한다.김제시 하동 노인종합복지타운내에 자리잡은 노인전문 요양원은 지하1층, 지상2층 5백63평 규모로 사업비 20억7천2백만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착공, 개원을 눈앞에 두고있다.노인전문 요양원이 개원되면 노인성 질환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함은 물론,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가능할것으로 기대된다.입소정원은 56명으로 2인용 4실, 4인용 12실이 갖춰져있다.요양원은 기능회복 훈련을 통한 퇴행성 노인증상 질환을 완화하고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재활보건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송기대 김제시 사회복지과장은 “치매환자를 위한 기억회상 프로그램은 물론 원예와 음악 프로그램, 각종 레크레이션을 도입하게 될것”이라면서 전국최초로 세워진 노인종합복지타운의 성공적인 운영을 제대로 뒷받침하는 요양원이 될수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집단체육시설단지와 실버산업을 강조하고 있는 김제시에서 요양원은 실버쪽의 성패를 가늠하게 될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김제
  • 위병기
  • 2001.11.17 23:02

[김제] 목조문화재 화재예방책 시급

본격적인 월동철을 맞아 화재예방에 대한 주의가 촉구되는 가운데 상당수 목조문화재가 화재위험을 안고있어 이에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문화재의 경우 단 한번의 사소한 실수로 인해 소중한 유산을 잃게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불량시설물에 대한 전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김제시에 따르면 관내 지정문화재중 목조문화재는 금산사 미륵전, 금산사 대장전, 김제향교 대성전, 이석정선생 생가, 금산교회, 망해사 낙서전등 총 19점에 달한다.그러나 이중 금산사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누전차단기가 낡아있거나 방화사,방화수가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는 경우도 적지않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더욱이 목조문화재중 상당수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고있어 화재위험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부의 경우 문화재로만 지정돼있을뿐 관리자체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있어 화재예방책의 마련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목조문화재는 상대적으로 화재요인이 매우 높은게 사실”이라면서 조만간 전체시설에 대한 전기안전 점검을 펼쳐 미비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위병기
  • 2001.11.16 23:02

[김제] 이름 바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름을 바꾸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적게는 10년, 많으면 수십년씩 자기이름으로 사용돼왔던 것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이유는 사람마다 가지각색이다.김제시가 관리하는 호적부는 총 21만9천2백명에 달한다. 이중 이름을 바꾼 사람들은 지난 한햇동안 1백77명에 달한다.올들어서도 6월말까지 상반기에만 71명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신고했다.가장 많은 경우는 역시 초등학교 입학직전인 1, 2월이라는게 김제시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름을 바꾸려면 반드시 관할법원에서 허가를 얻어야 하기때문에 쉽지않지만 바꾸는 사람은 저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태어나면서 제법 심사숙고해 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바꿀까.지난해와 올해 개명한 것을 분석해본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너무 흔한 이름을 쓰지 않으려는 경향이 적지않다. 순자, 영희, 영자, 철수, 갑식이등이 바로 이러한 예이다.또한 출생신고 당시 착오로 신고된 경우도 있다. 혜경(惠卿)을 혜향(惠鄕)으로, 은규(恩奎)를 사규(思奎)로 해 올려진게 바로 이런 케이스.성별과 반대되는 이미지를 풍기는 이름을 바꾸려는 경향도 강하다. 남자이름이 순임, 종숙이 이거나 여자이름이 갑식, 선택등인 경우다.동물이름과 비슷하거나 조롱대상인 경우도 많다. 고양이, 나죽자, 오유방, 문동이라는 이름을 바꾼 사례가 있다.학생의 경우 같은 학급에서 동일한 이름이 2, 3명일 경우 학교생활에 불편을 느껴 바꾸기도 한다.최호문 김제시 종합민원처리과장은 “개명절차가 제법 번거로움에도 불구, 많은 사람들이 보다 부르기좋고 좋은 이미지를 풍기는 이름으로 바꾸는것같다”고 말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1.11.09 23:02

[김제] 자치단체간 교류 '활발'

IMF와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등으로 인해 해외교류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치단체간 교류는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내교류는 동서화합과 지역갈등 해소에 크게 이바지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어 바람직한 일면을 보이고있다.김제시의 경우 외국과의 자매결연은 지난 85년부터 일본 구마모토현 사수정과 교류를 지속하는 것을 비롯, 97년부터 강소성 남통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최근들어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등으로 인해 일본과의 교류는 사실상 중단상태이고 중국과의 교류마저 다소 시들해지는 분위기이다.반면 국내교류는 시간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어 무분별한 해외교류를 지양하는 대신 보다 내실있는 국내 자치단체간 교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제시는 지난 99년부터 강원도 동해시와 교류를 해오고있고 이에앞서 98년부터는 경북 구미시와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고있다.국내교류는 시간이 갈수록 형식에서 탈피, 구체적인 테마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양 자치단체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김제시와 동해시간 교류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이다.김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지평선쌀을 동해시 요식업조합을 통해 판매하고 동해시의 지역특산품인 오징어를 비롯한 수산물 판매소를 김제쇼핑센터에 설치, 그동안 3천5백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양 도시의 테니스, 축구클럽 회원들은 스포츠 교류를 통한 화합을 도모하고 있어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지역감정을 해소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고있다.지난해 동해시 산불피해현장에 이재민을 돕기위해 김제시는 쌀 2백50포대(10kg)를 지원했던 김제시는 동해시 개청 20주년 기념행사와 무릉축제, 오징어축제에도 참여했고 동해시는 매년 김제에서 열리는 지평선 축제에 참여하고있다.지난 9월 제3회 김제지평선 축제때 구미시 체조협회 회원들이 김제를 찾아 차밍댄스 공연을 펼치자 시민들의 호응은 기대이상으로 좋게 나타났다.안상일 김제발전연구팀장은 “국내교류는 지역감정 해소는 물론, 다른 자치단체의 여러측면을 손쉽게 배울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1.11.07 23:02

[김제] 관내 중소기업 "물값 비싸 못살겠다"

사람이 먹기에도 부족한 맑은 물이 공장에서 소비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이로인해 영세한 중소기업들은 공업용수로 쓰는 물을 비싼 상수도를 이용하거나 지하수를 퍼올려 사용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원가로 인해 기업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김제시 관내의 경우 5개 농공단지에서 현재 가동중인 기업체는 총 67개에 달하고 있으나 이들 업체들은 모두 상수도또는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치르고있다.농공단지에서 1일 사용하는 지하수는 2천50톤에 달하고 있고 상수도를 쓰는 14개 업체는 1일 1백60톤을 소모해 연간 상수도 사용료만도 7천2백여만원에 달한다.연간 매출이 기껏해야 2, 3억원에 불과한 기업이 태반인점을 감안하면 업체들의 부담은 견디기 어려운 상태라는게 지역상공인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지역 상공인들은 “기업유치와 입주업체의 운전자금 절감을 위해서는 공업용수 공급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것이 당장 어려울 경우 현행 상수도 요율체계를 완화하여 기업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있다.그러나 김제시 관계자는 이와관련, “기업인들의 주장에 공감하지 않을수 없으나 공업용수 관련 기반시설이 부족해 공업용수를 제공치 못하고 있다”며 상수도 누적적자가 커 요금감면 대책도 세울수가 없다고 말하고있다.현재 김제시지역 기업들이 사용하는 상수도는 섬진강에서 제공되는 완전정수된 2급수의 맑은 물로 영업용으로 분류돼 1톤당 단가가 최저 7백10원에서 1천3백원에 달해 공업용 가격에 비해 2배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김제시지역 상수도는 1톤당 판매단가는 4백75원, 생산원가는 8백15원으로 요금현실화율이 58.3%에 불과해 누적적자가 1백68억원에 달한다.

  • 김제
  • 위병기
  • 2001.11.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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