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김제시가 대대적인 지방채 줄이기에 나섰다.시는 고금리 지방채에 대한 이자부담을 줄이기위해 도에 지역개발기금 지방채 1백61억원을 차환신청, 이를 전액 저금리로 전환함으로써 이자부담 18억원을 줄이게 됐다.기존 지방채의 이율이 상수도 공기업특별회계의 경우 6.5-7%의 이자를 4.5%로, 기타특별회계의 경우 7.5-8%의 이자를 5.5%로 차환했다.구형보 김제시 예산담당은 이와관련, “매년 결산잉여금의 10%정도를 지방채를 조기에 갚는데 활용하는 한편, 이로인한 이자절감액은 지역개발사업, 농어촌소득증대사업등 투자재원으로 쓰고있다”면서 이번에 차환신청을 한것도 바로 지방채를 줄이기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민선이전인 95년 6월말현재 김제시의 지방채는 총 5백37억원 이었으나 현재 4백62억원으로 75억원이 줄어들었다는게 구 담당의 설명이다.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해 쌀가격이 폭락, 농민들의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주부들이 쌀소비 촉진을 위해 쌀요리 개발에 나서 주목을 끌고있다.김제시 생활개선연합회(회장 김순자)는 지난 2일 공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면민을 대상으로 쌀요리 개발및 시식행사를 가졌다.청정 무공해 지평선 쌀이 생산되고 있는 김제시 관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공덕면 생활개선회원 25명이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쌀로만든 파전, 쌀피자, 쌀술떡등의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담백하고 맛있는 우리고유의 요리라서 그런지 시중의 음식과는 다른 맛을 느꼈다”고 말했다.쌀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맛있는 영양간식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가족간의 정을 듬뿍 쌓을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가 선보였다.시식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쌀은 우리 한민족의 역사이자 삶 자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쌀을 이용한 요리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생활개선연합회 김순자회장은 “앞으로 마을단위 행사를 열어 쌀요리의 보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국의 김제농악과 일본의 북춤공연이 한자리에서 만났다.일본 복지대부속 고등학생과 김제 덕암정보고등학생이 4일 오후 2시부터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3백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일양국 전통예술 공연을 했다.이날 공연은 지난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두 학교가 자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을 교류함으로써 친선을 도모하며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덕암정보고는 지난해 김제농악을 공연,제8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일본 복지대 부속고는 북춤공연으로 전국고교문화제 향토예능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바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덕암정보고 곽규일 교장은 “학생들에게 우리의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평선 축제와 연계해 외국인유치 홈스테이(Home Stay)가 운영된다.김제시는 한국방문의 해와 지구촌의 행사인 월드컵 개최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을것으로 보고 농경문화와 연계해 지평선축제때 대대적인 외국인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홈스테이 가정의 안내로 금산사등 주요관광지의 순례를 병행하는 한편, 허수아비 만들기, 지평선 연날리기, 농사체험등 각종 체험행사가 펼쳐진다.외국인에게 한민족의 농촌주거문화와 생활체험등을 직접 경험토록 함으로써 우리 농촌문화의 멋과 농촌향수를 느낄수 있는 기회를 제공토록했다.또한 외국인이 거의 찾지않았던 김제지역의 시민들에게 외국문화를 습득할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게 시의 방침이다.성공적인 홈스테이가 될경우 부족한 숙박시설을 해소함은 물론, 훈훈한 농촌인심을 제공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시 찾고싶은 고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홈스테이 가정모집은 1일부터 7월말까지 계속하며 지평선 축제기간인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운영하게 된다.김제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오는 4월부터 8월말까지 인터넷과 관광회사등을 통해 모집한다.홈스테이 요금은 2만5천원-4만원 수준으로 결정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는게 시측의 설명이다.
올해 안으로 청산을 마무리할 예정인 김제개발공사의 잔여토지와 시설물등이 공원부지로 활용될것으로 보인다.김제개발공사는 현재 법원에 계류중인 2건의 민사소송이 끝나는대로 청산작업에 박차를 가해지난 9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청산이 완료되면 현재의 개발공사 잔여토지 3만6천2백77평방미터와 시설물등이 김제시로 자산재분배돼 총 6만5천9백33평방미터의 공원부지가 확보된다는것.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모악랜드 부지 이용계획을 수립, 이 부지를 모악산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한편 한동안 논란이 돼왔던 개발공사 손실액과 관련, 개발공사측은 김제시출자금 27억2천8백50만원에서 현금, 토지등 결산서상 가액을 빼면 6억4천9백50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김제시의회 특위가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손실액이 16억3천3백만원 이라고 주장한 것은 토지가액을 시가가 아닌 공시지가로 기준했기 때문에 손실액이 더 커졌다는게 개발공사측의 설명이다.
벼 야적시위가 오랜 진통끝에 3개월만에 마무리됐다.김제시 관내의 경우 민주당과 시청, 농협시지부에 여적돼있던 벼가 읍면별 농협조합으로 이동돼 건조, 가공에 들어간다.지난해 11월 6일 시작된 벼 야적량은 김제의 경우 총 2천4백72가마(40kg)로 31일부터 일제히 해당 농협에서 수매해 이동되기 시작했다.수매가는 2등급 기준인 5만7천7백60원으로 조합에서 5만3천2백40원을 부담하며 나머지 4천5백20원은 시에서 보조한다.건조및 가공비용은 해당조합에서 부담키로 결정했다.
김제성덕면 생활개선회(회장 최치남)는 관내 7명의 불우세대에게 쌀 한포대씩을 전달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욱 꾿꾿이 살아줄 것을 당부. 성덕면 농촌지도자회(회장 오영준)도 5세대에게 쌀 한포대씩을 전달,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김제금산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연섭)와 부녀회(회장 서정순)는 연말에 일일찾집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54명의 주민들에게 쌀 한포대씩(20kg)을 전달하고 격려.새마을지도자회는 관내 54개 마을에서 어려운 사람 1명씩을 선정, 이들에게 수익금을 나눠졌다는것.또한 채중수 금산면 예비군중대장은 쌍용리 신평마을 주민 4세대에게 역시 쌀 한포대씩을 전달했다.
김제시 보건소(소장 안순자)는 2월부터 매주 정기적으로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순회방문하면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간호센터’를 운영한다.김제시 1백대 특수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방문간호센터는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마을회관, 사회복지관을 찾아 혈압, 혈당등의 기본검사를 포함한 관절 정상범위운동지도, 온열요법, 투약관리등 적절한 간호서비스 제공은 물론, 건강상담, 건강체조보급, 보건교육 등을 실시한다.이를통해 환자의 조기발견과 증상완화를 도모하는 한편, 의료취약주민에게 소외감을 해소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함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함양시켜 나갈 예정이다.방문간호센터 운영팀은 모두 15개반으로 35명으로 편성돼있으며 공중보건의사와 지역담당자로 이뤄져 있다.
김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무전극 램프를 이용한 보안등(ESCO)이 전기요금과 관리비 절감은 물론, 농작물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비단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무전극 램프를 사용할 경우 농작물 피해를 완전히 줄일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스템이 전국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김제시는 올부터 보안등 에너지 절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을 시행할 경우 얻는 이익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제시의 경우 7천6백35개의 가로등이 있으나 무전극램프를 이용한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기존의 나트륨램프에 비해 연간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1억원이상에 달한다.기존 나트륨램프의 경우 1백50W이나 무전극램프는 55W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또한 나트륨램프는 수명이 4년에 불과해 매년 1천개 이상을 교체해왔으나 무전극은 램프수명이 30년에 달해 관리비도 연간 1억원이상 줄일수 있다는게 시측의 설명이다.나트륨램프를 가동할경우 논작물, 밭작물 모두 피해가 있었으나 무전극은 논작물 피해는 전혀없고 밭작물은 70% 수준에서 피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주위의 어려운 사람을 돕기위한 미담이 잇따르고 있어 훈훈한 화제.김제시 복중동에 있는 정석기업(대표 한정석)과 호서중기(대표 박권순)는 20kg들이 쌀 각 50포대씩 1백포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기증.또한 복중동 신평마을 김상섭씨(61)는 관내 불우가정 4세대를 방문, 각 쌀 한포대씩 4포대를 전달.이에앞서 장화동 정승영씨가 10만원, 장화교회 교우일동이 14만3천원, 고옥기씨가 10만원씩을 각각 기탁하기도.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지사장 김익수)는 올해 기계화 경작로사업에 11억1천6백만원을 투자한다.농업인의 교통편익과 농산물의 생산, 유통개선을 통한 소득기반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동진지사는 경지정리가 이미 완료된 5개지구에 대해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한 기계화경작로 10.7km를 오는 4월부터 본격착수한다.이번에 시행하는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지구는 진봉면 3지구 2km, 금산면 성계지구 2km,죽산면 서포지구 3km, 부량면 삼평지구 2km, 성덕면 2지구 1.7km등이다.
읍면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작목이 개발돼 차별화된 작목이 재배된다.이에따라 지역별 특색있는 작목의 집중개발로 경영비 절감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제시는 올부터 ‘읍면동 1특화소득사업’을 시범실시한다.13개분야에 9억5천만원이 투자돼 지역별 특화작목이 집중 재배된다.광활의 경우 우량 싸감자 증식포가, 진봉은 찰쌀보리 단지가, 용지배구의 경우 포도비가림 시설재대단지가 시범조성된다.또한 백산은 수출규격돈 품질향상 시범사업이, 공덕은 시설채소, 성덕은 복숭아가 집중적으로 육성된다.읍면별 소득작목 특화사업은 지역별로 경쟁력있는 작목을 집중육성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제3섹터는 실패로 끝났다”행정기관에서 경영수익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임이 재삼 확인됐다.무려 1백80억원을 투입한 김제개발공사의 경우 현재 남아있는 자산은 고작 27억여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김제시는 행자부, 감사원, 그리고 시의회로부터 청산권고를 받은 김제개발공사 청산업무를 추진중이나 손해배상 청구소송등 2건의 민사소송이 진행중이어서 해산등기나 청산인 선임을 하지 못하고있다.1백80억원이 투자된 김제개발공사는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있는 3만6천5백3평방미터의 땅을 비롯, 현금 6천2백만원, 구축물 2억1천여만원, 기계 6천만원, 비품 2천7백여만원등 27억원 가량만 남아있다.감사원과 행자부등에서는 여러차례의 정밀실사결과 하루빨리 청산을 하는게 시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급기야 청산을 권고하기에 이르렀다.시의회에서도 특위까지 구성, 조사활동을 벌인결과 해산을 권과함에 따라 김제시는 ‘개발공사 청산팀’을 만들어 청산에 따른 구체적 업무를 추진중이다.그러나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 유기시설 설치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등 2건의 송사가 걸려있어 이를 마무리하기 전까지는 청산작업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전국자치단체중 두번째로 지난 91년 6월부터 추진된 김제개발공사는 종말을 눈앞에 두고있다.막대한 이자부담과 유기시설 설치실패, 부동산 경기침체와 잇따른 IMF 한파가 겹치면서 시민혈세 1백80억원이 27억원으로 줄어들어 버렸다.김제개발공사의 진행추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행정은 실험의 대상이 될수 없음을 각인시켜준 대표적 사례”라면서 중요한 사업을 하기이전에 반드시 정밀한 심사분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있다.
김제시 공덕면 마현리 남당마을에 사는 노북례씨(56)는 해마다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불과 10평 남짓한 포도건강원을 운영중인 노씨는 10여년 전부터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킨뒤 독거노인 30여명에게 김장담그기, 목욕서비스, 쌀전달은 물론 애경사때마다 돕고있는 것.
김제지역 최대 현안사업의 하나인 도시가스 공급이 기정사실화 되고있으나 난제가 산적해 있어 지역정치권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김제지역은 도심외곽에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주배관이 통과하는데다 전주,익산, 군산등지의 주민들이 저렴한 천연가스를 사용중이어서 주민들의 사용욕구가 팽배해지고 있다.더욱이 최근들어 정읍에서 도시가스 공급을 적극 추진하면서 시민들은 그동안 방치되다 시피했던 도시가스 공급계획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여론이다.공급가능 지역내의 47%가 반경 3km이내에 밀집돼있어 공급회사도 채산성이 충분하다는게 시측의 설명이다.현행 LPG를 LNG로 바꿨을경우 절감액은 1차년도에 4억9천1백만원에서 2차년도엔 11억4천6백만원, 3차년도엔 17억3천5백만원, 그리고 5차년도엔 28억3백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간접적인 소득증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이런가운데 최근들어 전북도시가스(주)가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민들은 도시가스 공급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이다.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경제적 타당성을 이유로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익성 차원에서 조속히 투자를 유도할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도시가스 공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절차인 한국가스공사의 심의결정이 늦어도 올 연말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의 통과여부가 불투명해 지역정치권 등의 조직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게 시민들의 주장이다.뜻있는 시민들은 “전주,익산,군산에 이어 정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될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역출신 국회의원의 헌신적이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정읍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고있다.김제에 도시가스를 끌어오기 위해서는 약 70억원이 소요되는데다 이미 설치돼있는 김제밸브기지의 경우 주민반대가 만만치 않고 쓰레기 처리비용이 10억원에 달하는 등 난제가 산적해있다.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위해 김제경찰서(서장 한생수)가 노인층에 대한 대대적인 교육, 홍보에 돌입했다.김제경찰서는 이장열 경비교통과장을 반장으로 22명의 홍보단을 편성, 관내 2백87개 노인정에 대한 교통사망사고 예방홍보활동에 나섰다.김제시 검산동 대동마을 노인정을 필두로 관내 노인정 소속 6천9백95명을 상대로 펼쳐지는 이번 순회교육은 경찰관들이 노인정을 직접찾아 사랑방 좌담회 형식으로 교통사망사고에 대한 예방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제시에 지방산업단지의 조성이 매우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시가 확보하고 있는 공장용지가 분양완료 단계에 있는데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최근들어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지방산업단지의 조성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김제지역으로 기업들이 몰려오는 가장 큰 이유는 호남고속도로가 김제를 통과하는데다 최근들어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인접한 시군에 비해 물류비가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더욱이 김제 신공항이 본격화되면서 김제가 항공, 철도, 고속도로는 물론, 항만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 기업여건이 매우 좋아진것이 주요원인으로 꼽힌다.현재 김제시에는 서흥농공단지를 비롯해 총 5개의 농공단지 28만6천평중 분양율은 98%이상을 보이고있다.불경기속에서도 97개업체가 입주, 가동률이 85%에 이르고 있는 것.5만4천평 규모의 순동 지방산업단지의 경우 4만5천평이 분양완료된데다 최근들어 입주문의가 쇄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공장용지의 분양이 완료단계에 이르면서 김제시는 주민여론을 들어 10만평 규모의 기계산업 전문 농공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조길수 김제시 공업담당은 “서해안 고속도로 김제IC 부근에 농공단지를 조성, 오는 2005년부터 분양할 방침”이라면서 신규단지가 조성되면 현지 고용창출 효과만도 1천명 이상일것 이라고 추산했다.한편 그동안 기업활동의 사각지대로 인식돼왔던 김제지역에 최근들어 하루평균 3-4건의 입주상담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한동안 분양이 어렵던 순동단지마저 우량 중소업체가 속속 입주, 관내 대학생들의 취업활성화는 물론 인구유입에 결정적 계기가 되고있다.
공직사회가 극도의 무사안일로 치닫고있다.무분별하게 난무하는 인터넷 투서와 진정,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감사가 계속되면서 김제지역 공직사회에 보신주의가 만연하면서 정작 시민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시책이 강력한 추진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김제시의 경우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투서와 진정이 난무하고 있다.한동안 잠잠하던 이런 현상은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난연말께부터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무기명으로 사이버상에 올려지는 투서는 특정인의 이름이 실명으로 거론되면서 소문의 진위와는 상관없이 대상자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일이 벌어지고 있다.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각종 감사가 이어지면서 ‘말썽날 일은 아예 않는게 상책’이라는식의 보신주의가 만연하고 있다.김제쇼핑센터나 스파월드, 인사문제, 각종 개발공사등은 단골메뉴로 이들 사안들은 감사원감사, 전북도감사, 시의회감사등이 있을경우 언제나 다뤄지고 있어 관계공무원들은 “아무곳에 가도 이 자리만 떠나면 영전”이라는 의식이 팽배해져 있을 정도이다.동일업무에 대한 반복된 감사가 의욕을 떨어뜨려 너나없이 특정업무를 기피하고 있는것.업무에 대한 열의와 추진력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자주 입줄에 오르내리는 반면, 태만으로 일관하는 사람은 예봉을 피해가는 풍토가 자리잡으면서 조직은 더욱 침체일로를 걷고있다는 지적이다.이런가운데 연초부터 행자부가 예고없이 김제시에 대한 특별감사를 했으나 수감내용의 주를 이룬 대형사업과 인사등은 이미 여러차례 수감한 내용이 대부분인데다 감사결과 별다른 지적이 없는것으로 확인되자 시 안팎에서는 “차제에 투서와 진정으로 얼룩진 김제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있다.뜻있는 시민들은 이와관련, “새해를 구상하고 기초를 다져야 할 시점에 근거없는 설(說)과 투서로 감사를 받으면서 공직자의 기를 꺾는일이 발생한것은 결국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면서 하루빨리 이의 치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김제지역에 대형 정신병원이 세워진다.김제시는 최근 김제제일신경정신과 원장인 김한주씨가 신청한 금산 정신병원에 대해 건축허가를 확정, 통보했다.금산면 용산리에 세워질 금산정신병원은 대지 1천5백30평, 연면적 1천92평으로 2백50 병상 규모이다.김씨는 지난해 8월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일부 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나서면서 도의 행정심판까지 거친끝에 이번에야 건축허가가 이뤄지게 됐다.금산정신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금구면 낙성리 삼성정신병원에 이어 김제에 두번째로 세워지는 민간 정신병원으로서 지역의 정신질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 병원은 전주와 정읍간 국도 1호선과 불과 2백미터밖에 떨어져있지 않은데다 주변의 경치가 수려해 전남북지역의 환자를 유치하는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이다.김한주 원장은 “평생의 꿈인 정신질환자 진료에 매진키위해 적당한 부지를 구하려고 수년간 전국을 다 돌아봤다”면서 명실공히 전국최고의 정신병원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수면 상승 때마다 군산 섬 지역 바닷물 '넘실넘실', 대책 시급
비난 여론 폭주에도 ‘탄핵 반대’ 입장 굳건, 조배숙은 왜?
공무원에게 막말, 성희롱 발언한 한경봉 군산시의원 제명···시의회 제재는?
"만복사지, 고려의 숨결 되살리다"… 남원시 문화유산 복원 박차
군산시 대규모 조직개편안 일단 제동
군산시 대규모 조직개편안 확정⋯진통 끝에 시의회 통과
정헌율 익산시장, ‘윤석열 탄핵’ 촉구 1인 시위
“빨간 안경 끼고 파란 하늘을 빨갛다고 우기는 조배숙”
장수군 결산-장수군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순창에서 즐기는 미리 크리스마스 축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