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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내장산 시설지구 유사상호(商號) 난립

국립공원 내장산 음식점에 유사상호가 난무, 단풍철을 맞아 구설수에 오름은 물론 진풍경등이 연출되고 있다.내장산 집단시설지구내는 40여개의 음식점 가운데 10여개 업소의 간판에 ‘전주식당’이란 상호가 사용되고 있어 “식당상호에 전주가 안들어가면 장사를 못하나(?)”하는 곱지않은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전주식당’‘원조전주식당’‘진짜원조전주식당’‘원조새전주식당’‘새전주식당’‘향토전주식당’‘옛전주식당’‘정읍시 내장산 원조 전주식당’등이 그 것.이같은 유사상호 범람으로 인해 외지관광객들은 마치 전주지역에 온 착각에 빠지는가 하면 음식점 찾는데 헷갈리고 있다.외지관광객들이 혼동해 원래 예약식당이 아닌 다른 식당에 들러 “왜 음식이 준비가 안됐느냐”냐고 업주에게 화를 내며 따지는 해프닝이 종종 빚어지고 있다.또 비양식점인 일부 식당업주는 잘못 찾아온 관광객들을 예약업소로 안내하지 않고 부랴부랴 음식을 만들어 팔아 음식을 준비해놓고 예약손님을 빼앗긴 업주와 다툼마저 초래되고 있다.전주식당 유사상호 범람은 전주음식맛이 전국적으로 소문나자 이에 편승해 손님을 끌어들이려는 상술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정읍시 허가민원실은 전주식당 유사상호로 음식점을 내려는 민원접수가 잇달고 있고 “유사상호를 왜 내주느냐”고 항의하는 기존업소의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시 관계자는 “ 유사상호가 문제가 되고 있으나 현행 법규상 유사상호를 규제할수 없어 애를 먹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한편 관광객들은 “ 정읍내장산에 전주식당 유사상호 난립은 지역적 특성이 희석되는 꼴이라”며 “ 내장산만의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맛과 질로 손님을 끌어들여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1.11.01 23:02

[김제] 쌀값 폭락 '신이농(離農)' 부채질

농촌지역 빈집이 최근들어 매우 급격히 늘고있어 ‘신 이농현상’이 현실화되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있다.특히 쌀값폭락 현상이 계속되면서 많은 농민들이 영농의욕을 상실, 농촌을 등지는 것으로 보인다.김제시에서 올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농촌지역 빈집은 총 5백35동으로 지난해의 4백48동에 비해 17%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IMF를 겪으면서 일시적인 귀농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농촌을 떠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게 농민들의 말이다.이처럼 농촌지역 빈집이 크게 늘어난 것은 쌀값하락과 영농기반의 상실등으로 인해 농업의 생산성이 떨어져 농촌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김제시의 농가는 총 1만6천6백73가구로 전체의 42.3%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영농기반이 붕괴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농촌빈집이 늘고있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 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더욱이 최근들어 쌀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앞으로 농촌을 떠나는 농민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이미 부녀화와 고령화가 한계에 달한 농촌지역의 이탈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가속화될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김제시는 올해 발생한 농촌지역 빈집 5백35동중 67동에 대해 30만원씩 지원해 철거토록 조치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1.10.31 23:02

[김제] 내고장 쌀사주기 '기대외 성과'

쌀값하락과 재고누적등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는 가운데 전국 최대 곡창지대인 김제에서 지역출신 인사들이 ‘내고향 쌀 사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특히 이번 쌀 사주기 행사에는 종전과 달리 김제출신 전현직 장차관급 인사와 출향 기업인들이 총출동, 지역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지난 26, 27 양일간 김제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노원구에서 ‘2001 우리고장 열린장터 행사’가 곽인희 김제시장과 이재희 의장, 은희완 농협시지부장, 김종옥 노원구 시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행사는 김제 만경이 고향인 김종옥 노원구 의장이 발벗고 나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행사기간중에만 5천5백만원 상당인 1천5백포대(20kg)가 팔려나갔을뿐 아니라 지속적인 지평선쌀 예약판매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이다.이에앞서 지난 25일 저녁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는 김제발전협의회 발기인 대회가 재경향우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고향인 김제살리기와 쌀값 안정대책, 판로모색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발기인대회에서는 김제발전협의회장에 국회 장성원의원이, 사무국장엔 윤형섭 통일부 전문위원이 각각 선임됐으며 참석자들은 이날 장 회장의 제안에 따라 약 1억원 상당의 지평선쌀 예약주문을 하기도했다.이들 출향인사들은 또 앞으로 지속적으로 내고향쌀 사주기 운동에 동참할것을 다짐하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 김제
  • 위병기
  • 2001.10.30 23:02

[김제] 지역출신 인사들 ‘내고향 쌀 사주기 행사’

쌀값하락과 재고누적등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는 가운데 전국 최대 곡창지대인 김제에서 지역출신 인사들이 ‘내고향 쌀 사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특히 이번 쌀 사주기 행사에는 종전과 달리 김제출신 전현직 장차관급 인사와 출향 기업인들이 총출동, 지역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지난 26, 27 양일간 김제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노원구에서 ‘2001 우리고장 열린장터 행사’가 곽인희 김제시장과 이재희 의장, 은희완 농협시지부장, 김종옥 노원구 시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제 만경이 고향인 김종옥 노원구 의장이 발벗고 나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행사기간중에만 5천5백만원 상당인 1천5백포대(20kg)가 팔려나갔을뿐 아니라 지속적인 지평선쌀 예약판매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이다. 이에앞서 지난 25일 저녁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는 김제발전협의회 발기인 대회가 재경향우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고향인 김제살리기와 쌀값 안정대책, 판로모색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발기인대회에서는 김제발전협의회장에 국회 장성원의원이, 사무국장엔 윤형섭 통일부 전문위원이 각각 선임됐으며 참석자들은 이날 장 회장의 제안에 따라 약 1억원 상당의 지평선쌀 예약주문을 하기도했다. 이들 출향인사들은 또 앞으로 지속적으로 내고향쌀 사주기 운동에 동참할것을 다짐하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 김제
  • 위병기
  • 2001.10.29 23:02

[김제] 순동산업단지 분양 활기.. 기술인력 수요 급증

김제 순동산업단지가 분양에 활기를 띠면서 관내 기술인력의 몸값이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특히 전반적으로 인구유출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능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김제시의 인구유입정책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김제시와 전북기능대(학장 김병석)에 따르면 인천 남동공단에 있다가 김제 순동산업단지에 입주예정인 동주산업(주)은 최근 전북기능대 졸업자중 김제출신으로 9명을 정규사원으로 뽑겠다며 추천요청을 해왔다.동주산업 유종호 이사는 “회사가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기능인력 수급이 큰 애로사항이나 인근 전북기능대학에서 컴퓨터 응용금형등 특수 기능인력을 배출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추천배경을 설명했다.이밖에 아이디피사와 서흥농공단지의 경전정공등에서도 전북기능대에 잇따라 취업의뢰를 하고 있어 다른 대학들이 취업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속에서 기능대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기술, 기능인력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김제시는 기능대에 기능인력 유출을 막을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김제시 김원기 지역경제과장등은 지난 25일 김병석 기능대 학장과 만나 지역중소기업 인력수급에 대한 김제시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기능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협조를 해나가기로 했다.한편 전북기능대는 지난 19일 이재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단과의 간담회에 이어 도내 실업계 고등학교장등 60여명과 함께 기술수급체계 문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등 지역사회 대학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1.10.27 23:02

[김제] 벽천미술관 지역홍보 전령사

한국 화단의 거목인 벽천 나상목을 기념해 만든 벽천미술관(관장 이정훈)이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미술애호가들이 몰려들면서 그 명성을 톡톡히 치러내고 있다.김제 벽골제 관리사무소와 벽천미술관측에 따르면 최근 열린 지평선 축제를 계기로 벽천미술관을 찾는 외지인이 평일에는 20∼30명, 주말에는 최고 1백명을 넘어서는등 단일 미술관임에도 불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특히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멀리 서울 광주 대전등지에서 온 것으로 나타나 벽천 미술관이 김제를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현재 이곳에는 총1백25점의 주옥같은 작품이 전시돼 있어 주말이면 일부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적지않은 실정이다.벽천의 산수화, 스케치, 소장품과 화구, 그리고 국내의 내노라하는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등이 전시돼 있는 이곳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김제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관광명소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특히 지난 8월부터 벽천의 수제자인 철산이정훈씨가 이곳 관장으로 부임해 무보수 명예직으로 봉사하면서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들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김제시 부량면 벽골제에 위치한 벽천미술관은 건평 1백50평으로 지난 99년말 문을 열었으나 그동안 제대로 관리가 안되다 철산을 관장으로 영입하면서 각종 전시, 기획, 설명등 전문성있는 분야가 살아나 미술관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한편 산수화 분야에서 국내 첫 국전추천작가였던 벽천은 고향인 김제에서 후진양성과 작품활동을 하면서도 전북예술회관, 김제예술회관의 건립을 추진했는가 하면 지역미술 발전을 위해 도전도 태동시켰다.

  • 김제
  • 위병기
  • 2001.10.27 23:02

[김제] 자신의 몸 아끼지 않는 '공복(公僕)의 삶' 귀감

국리민복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 하나로 일하다 병상에 누운 2인의 공복이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홍성열 김제시 홍보계장(46.행정6급)과 김경자 김제황산 파출소장(40.경사)이 바로 그들로 공무에 전념하다 쓰러진 이들의 소식은 참다운 공복의 자세가 어떤 것인가를 말해주는듯하다.임실 청웅초등학교를 졸업한게 학력의 전부이면서도 김제시 계장까지 승진한 홍 계장은 위암판정을 받아 위의 3/5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고 현재 서울 백병원에서 사투를 벌이고있다.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한뒤 손톱깎이 장사와 광부, 또 선원으로 떠돌면서 밤을 세워가며 노력한 끝에 공무원이 될수있었던 홍 계장은 겸손과 성실을 모토로 일해왔으나 갑작스럽게 위암판정을 받고 투병중이어서 동료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또한 김제시내 18개 파출소장중 유일한 여성소장인 김경자 소장은 농번기를 맞아 벼도난 예방치안을 하던중 들녘의 진드기에 의해 옮겨지는 열성 전염병인 쯔쯔가무시 병에 걸려 현재 전주병원에서 치료중이다.여성 파출소장임에도 불구 농촌들녘의 수확현장에 음료수를 들고다니며 농민들을 격려하는가 하면 밤을 새워 벼도난 예방활동을 하다 쓰러진것.평소 열심히 공복으로서 일해오다 뜻하지 않게 쓰러진 이들 2인의 사연은 시민들에게 가슴뭉클한 감동을 전해주는듯하다.

  • 김제
  • 위병기
  • 2001.10.24 23:02

[김제] 인공폭포 조성 "메마른 가슴 적셔줍니다"

도심속의 휴게공간인 우체국 인공폭포가 탄생, 시민휴식공간의 새 명소로 등장하고 있다.김제우체국(국장 김근영)은 청사옆 여유공간을 활용, 3천여개의 전국 우체국에서는 처음으로 인공폭포를 조성,이곳이 새 휴게장소로 각광받고있다.더욱이 김제지역에 분수나 폭포가 전무한 상황에서 비록 규모는 작지만 우체국에서 인공폭포를 조성하자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도 급격히 많아지고있다.김제우체국은 조만간 파고라와 의자등도 갖추고 시민휴식 공간으로서 기능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1백 평방미터의 이 인공폭포에는 인공암벽과 분수, 물레방아, 폭포가 갖춰져있을뿐 아니라 밤에는 조명시설까지 갖춰 명실공히 도심속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고있다.평소에도 통행인파가 많은 이곳에는 최근들어 아가자기한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발길이 잇따르고있다.우체국 정보교육센터에서 컴퓨터 무료교육을 받고있는 나상원씨(67.요촌동)는 “안방에서도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전자금융 서비스를 비롯, 우체국 관련 민원을 해결해주는 원콜 서비스(1300번)등이 있다는 것을 우체국에 나와서야 처음 알았다”면서 하루에 한번씩은 인공폭포를 찾고있다고 말했다.김근영 우체국장은 이와관련 “물론 집배송이 우체국의 기본업무이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우체국이 시민들의 휴게실로서 역할을 할수있도록 가능한 모든 배려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1.10.24 23:02

[김제] '고향(故鄕)사랑 말보다 실천으로'

죽어가는 농촌을 회생시키기위해 출향인들이 한뜻으로 뭉쳤다.전현직 장관과 기업인등이 가칭 김제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킨다.그동안 향우회등에서 꾸준히 고향사랑과 지역발전 운동을 간헐적으로 펼쳐왔으나 상시기구를 설립,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박승 전건설부장관, 백영훈 KDI원장, 조철권 전지사, 장성원의원,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임원준 원우건설 대표, 두상달 칠성산업대표등 김제출신 인사 7명의 발기인들은 오는 25일 오후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김제발전협의회 발기인대회를 갖는다.이날 발기인대회에 이어 김제발전협의회는 오는 12월 5백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김제발전협의회는 종전의 향우회와 달리 단순한 친목모임에서 탈피, 보다 가시적인 방향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첫 발기인 대회에는 곽인희 시장과 은희완 농협 김제시지부장, 농협조합장등이 참석, 쌀값안정과 판로모색을 위한 출향인들의 도움을 요청할 방침이다.김제시 정창섭 총무과장은 “전현직 장관과 기업인들이 모두 팔벗고 나서 지역쌀 애용운동을 펼치는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김제발전 협의회가 창립되면 지역발전을 위한 가시적이고 재정적인 대안이 속속 도출될것 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한편, 김제출신 기업인들은 김제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은 물론, 직장을 중심으로 지평선쌀 애용운동을 광범위하게 펼쳐나가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 김제
  • 위병기
  • 2001.10.2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