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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암학원앞 서흥교차로 지하차도 시원하게 개통- 반쪽기능하던 김제우회도로 제구실- 전주∼부안간 차량 원활한 소통및 지역균형발전도모등 가능 2년여동안 부분개통으로 절름발이 기능에 머물러 민원대상이 되었던 김제우회도로가 덕암학원앞 서흥교차로(일명 신곡교차로)지하차도가 개통돼 제역할을 하게 됐다.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서흥교차로 지하차도를 개통시켜 검산동 호남양수장 삼거리∼ 교동월촌동 방죽목사거리에 이르는 연장 2㎞ 노폭 4차선의 김제우회도로가 시원스런 모습을 드러냈다.김제우회도로와 김제∼익산간 국도 23호선이 교차점에 놓인 서흥교차로 지하차도는 총 30억원이 투입돼 연장 5백90m 노폭 2차선으로 김제우회도로를 따라 건설되었다.이로써 전주∼부안간 왕래 차량들이 혼잡한 시내 중심지를 피해 우회도로로 통행함으로써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균형발전도모가 가능해짐은 물론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덕암학원의 혼잡과 사고위험도 크게 줄일수 있게 됐다.한편 서흥교차로 지하차도는 당초 지난해 추석전에 개통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사마무리등이 늦어지면서 개통이 계속 지연돼 적지않은 민원삼은 물론 지난 98년말 완공된 김제우회도로의 완전개통의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김제 청소년수련관이 지역청소년들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김제시 검산동 체육공원내 2천여평의 부지에 국도비와 시비등 총 59억8천여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1천6백여평규모로 지난 98년 11월 완공된 청소년수련관.김제시가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에는 지난해 9월 청소년을 위한 문화의 집이 조성됐다.2억원이 투입돼 1백 95평에 조성된 문화의 집에는 인터넷부스를 비롯 오디오및 비디오감상실·동아리방·CD부스·공연연습실·작품전시실·정보자료실·열린도서실·창작공방실등이 갖춰져 지역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따라서 청소년수련관은 문화공간이 부족한 농촌지역 초·중·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및 정보욕구 충족과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크게 모아가고 있다. 특히 김제시가 청소년들의 탈성및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을 위한 갖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수련관 운영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지난 8일에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 3학생들을 위한 어울한마당 잔치가 마련해 관내 고교 3년생 5백여명이 그룹댄싱과 에어로빅·장기자랑등을 펼치며 억제되었던 젊음을 마음껏 발산 했다.또 방학동안인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는 소극장에서 최근 출시된 우수비디오를 선정해 매일 두차례씩 상영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겨울방학 수영교실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생활로 소홀하였던 건강도 다지고 부모와 단절되었던 대화시간도 마련케 된다.한편 김제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문화의 집이 조성된뒤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한뒤 “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뜻있는 겨울방학을 보낼수 있도록 수련관운영 활성화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제시 생활폐기물수거운반 민간위탁 사실상 백지화 -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서 청소업무위탁처리비 20억원 전액 삭감 - 생활폐기물수거운반업무 원점으로 되돌아가 그동안 많은 논란을 빚어왔던 김제시 생활폐기물수거운반업무 민간위탁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됨으로써 사실상 백지화 됐다.김제시는 행정의 고비용 저효율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조정차원에서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종말처리장과 분뇨및 축산폐수처리장의 민간위탁에 들어간데 이어 생활폐기물수거운반업무에 대해서도 민간위탁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초 시의회의 승인을 얻었다.이후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9인으로 구성해 서류심사와 실사를 거쳐 민간위탁업체를 선정절차에 들어갔으나 자격조건등을 둘러싼 잡음에 휩싸여 당초 금년 4월 업체선정, 6월 위탁운영개시라는 계획이 어긋난데다 수개월동안 표류됐다.이러다 지난 11월 민간위탁을 위한 절차를 재가동해 5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수탁업체와 계약을 마치는등 최종평가수순을 마무리지었다.당초 민간위탁업체로 푸른환경(대표 박영춘)이 선정되었으나 ‘위탁수수료의 예산이 불성립시 계약이 무효될수 있다’는 조건등에 응하지 않아 지난 9일 이뤄진 계약은 2위업체인 <유>호형산업(대표 유규선)과 체결됐다.그러나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생활폐기물수거운반 업무 민간위탁과 관련된 예산 20억원 전액을 지난 12일 삭감했다.시의회는 시직영보다 예산이 오히려 과다소요되고 차량운전사들의 민간위탁업체이전거부등으로 구조조정효과가 없는등 문제점이 적지않다는 이유등을 내세워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로써 생활폐기물수거운반업무 민간위탁은 사실상 백지화되어 원점으로 되돌아 가게 됐다.한편 이번 결과는 민간위탁업무추진에 따른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집행부와 시의회의 고육지책에서 나온 해법으로 해석되고 있다.하지만 김제시는 그동안 생활폐기물수거운반업무 민간위탁에 따른 행정력 낭비와 함께 행정 신뢰성을 추락시키고 시의회는 민간위탁승인해놓고 예산삭감함으로써 스스로 모순을 드러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또 민간위탁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해왔던 일부 업체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후유증도 예상되고 있다.
김제지역에서 교통사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음주운전등이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주요 교통법규위반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12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관내에서 인적·물적 피해가 큰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음주운전을 비롯 무면허운전·중앙선침범·신호위반등 주요 교통법규위반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김제지역에서 올들어 11월말까지 음주운전으로 단속되어 면허정지및 취소된 건수는 1천7백2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백46건에 비해 무려 1백4%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또 무면허운전단속건수는 1천6백31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0.6%, 중앙선침범은 7백64건으로 무려 3천7백20%, 신호위반은 3천7백20건으로 8백9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교통법규위반 실태 심각성을 드러내주고 있다.이처럼 교통법규위반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귀중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올들어 11월말까지 인적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만도 8백20건에 이르고 있고 이중 사망자가 57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와관련 김제경찰서는 사회분위기가 들뜬 쉬운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등 법규위반사례가 더욱 증가, 교통사고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김제경찰서는 이번 단속에 교통지도 요원은 물론 본서및 읍면동파출소 요원들을 총동원해 유흥가 주변과 이면도로등 그동안 취약지역으로 꼽힌 지역에 중점 배치해 일상 단속 외에도 주 3회이상 일제단속을 벌이는등 단속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한편 김제경찰서 임진옥 교통지도계장은 “음주음전을 비롯 무면허운전·중앙선침범·신호위반등의 교통법규위반행위는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큰 물적인적 피해를 야기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운전자들의 운전법규의식함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시청 광장 농기계주차장화 장기화되면서 불편여론 점차 높아져 김제시청 광장의 농기계 주차장화가 장기화되면서 불편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제시청 광장이 농기계 주차장으로 변한 것은 지난 5일 농정실패 규탄과 농가부채탕감등을 촉구하는 투쟁대회를 개최한 지역농민들이 농기계 집단반납의 일환으로 트랙터와 클라스콤바인등 1백20여대의 농기계를 시청본관및 의회청사 현관과 정문부근을 비롯 시청광장에 가득 받쳐놓고 키를 뺀채 철수했기 때문. 농민들은 지난 7일 오후에는 시청정문에서 전국농민대회 출정식 집회를 갖고 김제시에 농기계 인수증을 요구해 시장및 국장명의 인수증까지 건네받았으나 농기계는 그대로 두고 갔다. 따라서 시청광장은 농기계로 가득 차고 농기계 주차장으로 탈바꿈돼 닷새이상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시에서 농기계의 분실사고등을 우려해 정문출입구에 덤프트럭 2대로 차단함으로써 시청정문출입구는 소형차량만 겨우 통과할 정도이다. 이로인해 시공무원 물론 민원인 차량들이 김제시청 진출입에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는등 자유로운 왕래가 사실상 어려운 상태이다. 이같은 상황이 닷새이상 장기화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민원인들의 왕래가 빈번한 시청광장의 농기계 주차장화가 언제까지 계속 되는 것이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등 불편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 8일 오후 벽성대학에서 열려 김제지역 쌀산업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벽성대학 주최로 8일 오후 벽성대학 제1강의동 시청각실에서 지역기관단체장과 학계및 농업관련단체 관계자·지역주민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김제가 곡창지대로서 우수한 쌀 생산기반및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유통과정상의 문제점으로 홍보가 제대로 안된데다 제값등을 받지 못함에 따라 생산에서 저장·가공·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전략수립과 실수요자·지자체및 단위농협등 유관기관의 협조체계 구축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농경사회학부 노재선교수가 ‘김제지역 쌀산업발전전략’, 농협중앙회 양곡부 위남량과장이 ‘김제쌀 마케팅 차별화전략’, 농업진흥청 원예연구소 송기철박사가 ‘김제지역을 중심으로한 포도의 생산과 발전대책’이란 주제로 발표한뒤 토론및 종합등이 있었다.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한다. ▲김제지역 쌀산업 발전전략 -대내외적으로 우리나라 쌀산업 미래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김제쌀이 살아남지 못하면 우리나라 쌀산업과 식량안보가 상당히 위협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김제쌀은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제값을 받지 못하는등 쌀산업이 발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제값받기와 판매극대화를 통한 쌀산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위해 지역농협·대학·자치단체간의 협력네크워크구성을 위한 쌀공동사업단을 구성하고 지역농협과 자치단체가 개발한 지역공동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인식시켜야 한다. 또 생산주체들이 품질이 좋은 품종을 공동으로 파종하고 표준화된 경작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이와함께 지역대학은 지역특산미를 홍보하고 전자상거래를 할수 있도록 인터넷과 시스템관리로 전문화하고 협력사업단의 조정자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포장디자인 개발·지역브랜드의 과학기술적 보증도 맡아야 한다. 자치단체는 쌀 품질보증제도의 확대실시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수매자금지원을 극대화하여야 한다. ▲김제쌀 마케팅 차별화전략 -차별화는 바로 명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제쌀과 연관된 고유브랜드개발을 통해 홍보와 광고를 강화하는등 다양한 차별화 노력이 필요하다. 차별화 방안으로는 이미지·품질·브랜드·가격차별화가 모색돼야 한다. 이미지차별화로는 풍부한 일조량·맑은물·좋은 땅·무공해청정지역 ·쌀농사의 발상지이라는 점등이 집중 부각돼야 한다. 품질차별화로는 대표품종개발보급·계약재배·공동육모·계약재배벼 차등가격 수매·철저한 구분수매·구분가공및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 브랜드차별화방법은 계약재배 김제 대표품종에 대해 공동브랜드인 ‘지평선’사용하고 RPC의 자체브랜드는 자체적으로 매입한 일반품종에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일반청결미는 공매곡이나 타지역 원료곡으로 사용하고 특수농업및 유기농쌀은 친환경과 건강이미지가 반영된 별도 브랜드로 개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가격차별화로는 대표브랜드에 대해서는 고가전략을, 일반벼및 공매곡은 중저가 전략을, 유기농및 특수농법쌀은 초고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밖에 자치단체·생산자및 농협 RPC·대학및 연구기관·농업기술센터·농산물품질관리원등이 쌀차뱔화 전략 성공을 위한 유통주체로서 나름대로 역할을 분담해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다.
- 서해안고속도로개통계기로 관광자원풍부한 김제서북부지역 관광객 유치 위해 내년 하반기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관광자원이 풍부한 김제 서북부지역으로 관광객들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김제 만경∼심포∼광활로 연결되는 지방도의 4차선화가 절실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김제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가 내년 추석전에 인천∼군산까지, 연말까지는 군산∼목포까지 모든 구간이 완전개통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국립공원 변산반도를 비롯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내는 물론 서해안지역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국내 최장 다리로 최근 개통된 서해대교에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데서도 서해안지역의 관광객집중현상을 엿볼수 있다. 따라서 김제지역 주민들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바다횟집단지과 낙조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심포횟집단지와 망해사·갯벌체험장인 심포항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관내 서북부지역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소득증대와 지역이미지부각등을 위해서는 만경∼심포∼광활로 이어지는 지방도 7백2호선의 4차선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현재 김제지역 서북부지역 관광도로 역할을 하고 있는 만경∼심포∼광활간 지방도 7백2호는 연장이 25여㎞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2차선으로 비좁은데다 선형이 꼬불꼬불한 구간이 많아 극히 불량한 것으로 꼽히고 있다. 이로인해 차량운전에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커 접근성을 크게 뒤떨어지게 함으로써 관광객유치에 걸릴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김제서북부 지역주민들은 “예전에 손님들로 북적거리던 심포항이 썰렁해지는등 서북부지역의 낙후되고 있는 것도 도로여건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들은 “확포장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군산대야∼김제간 국도 29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서북부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개설됨으로써 상대적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며 “균형적인 지역개발을 위해서도 지방도 7백2호선의 관내 구간 4차선화 시급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가부채해결 등을 위한 촉구하는 김제지역 농기계 집단반납 투쟁시위가 김제시청 광장에서 농민회원등 2백여명의 농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농민들은 오전 9시부터 읍면동지역에서 트랙터등을 몰고 김제시청으로 집결해 오전 11시께 시청정문에서 농가부채탕감등을 촉구하는 투쟁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시위에 동원된 농기계는 트랙터와 클라스콤바인등 1백70여대에 달했다.농민들은 이어 농기계 집단반납의 일환으로 오후 3시부터는 트랙터등을 시청광장으로 진입시켜 본관청사 현관및 시의회청사 현관과 시청광장에 1백여대의 트랙터및 클라스콤바인등을 받쳐놓고 키를 뺀채 오후 4시께 철수했다.일부 과격한 농민들이 트랙터등을 본관및 시의회 청사 현관과 광장 정원으로 마구 진입시켜 꽃박스와 소나무등 정원수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이날 농민들의 농기계집단반납투쟁시위로 시청사거리∼만경사거리가 4차선도로의 차량통행이 1시간이상 불통이 됐다.또 농기계 집단반납을 둘러싸고 농민단체 지휘부와 과격 일부 농민들간의 의견충돌로 농민들끼리 싸움이 빚어지기는 촌극도 빚어졌다.이와함께 일부 농민은 농정실패를 부각시키기 위해 트랙터에 배추를 실고 나오기도 했다.
일반 및 전문건설업체의 면허기준요건이 완화되면서 사무실을 갖추지 않는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형태의 외지 건설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지역 업체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5일 김제시및 지역 중소토착건설업체들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의 면허기준중 사무실요건이 없어지면서 일부 외지 중·대형 건설업체들이 공사수주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소 시군단위지역으로 진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는 것.김제지역의 경우 건설업체들이 2년전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나 금년 12월말 현재 일반건설업체가 16개, 전문건설업체가 82개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업체가 소재지만 김제로 되어 있을뿐 사무실이 없거나 업체대표자및 직원들의 주거지가 외지로 되어 있는 실정이다.실례로 전문건설업체 82개중 33%가량인 27개업체 대표자 주거지는 전주·익산뿐만 아니라 심지어 충남·경기·서울로 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와관련 지역 중소 토착건설업체들은 “행정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지역제한공사의 경우 페이퍼 컴퍼니 업체들에게 동등하게 부여되고 있다”며 “이는 지역업체 보호육성에 역행되는 만큼 페이퍼 컴퍼니업체들에 대한 제한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신 농기계를 직접 보고 성능을 경험하세요.”김제지역 농기계제작업체와 국내 유명 농기계 제작업체가 생산한 우수 농기계를 한데 모은 전시회및 시연회가 오는 8일 김제순동지방산업단지에서 열릴 예정이다.김제만경농공단지협의회(회장 김대봉)가 주관하고 김제시가 후원하는 이번 농기계 전시회및 시연회에는 웅진농기계를 비롯 <주>태극·웅진정밀·서해농기구등 김제지역 농기계 제작업체 7개와 대동공업<주>·LG전선·<주>동양물산등 국내 유명 농기계 제작업체 3개등 10개업체가 참여하게 된다.이번 전시회에는 무논정지기·휴립복토기·곡물이송기·트랙터·콤바인·이양기·승용경운기등 31종의 71점의 농기계가 일반에 선을 보이고 시연회를 통해 성능을 과시하게 된다. 김제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농민들에게 우수기종 구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내고장 생산품 판로확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 김제시의회 고성곤의원 5분발언- 3대 부통령지낸 고 함태영선생 출생지조사 촉구김제시의회 고성곤의원(요촌동)이 일제치하의 소신있는 판결과 해방 후 제 2대 심계원장및 제 3대 부통령등을 지내 추앙을 받고 있는 고(故) 함태영선생의 출생지를 두고 혼선이 초래되고 있다며 정확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서 시선을 모았다.고의원은 제 58회 정례회 첫날인 지난 1일 5분발언을 통해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 발행 ‘전라문화의 맥과 전북인물’과 김제문화원 발행 ‘향토교본’등에는 함태영선생의 출생지가 김제시 진봉면 정당리로 돼 있고, 진봉면 만경삼거리 부근에는 출생지 기념표석이 세워져 있다”며 “그러나 삼성출판사 발행 ‘새 우리말 큰 사전’과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독립유공자 공훈론’에는 출생지가 서울과 함북 무산으로 되어 있어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의원은 이어 “대인은 있으나 군자가 없고 원로는 있되 존경받는 원로가 없는 오늘날 함선생이 김제출생이 사실이라면 귀감으로 삼을수 있고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한층 높일수 있다”며 사실에 입각한 조사작업을 김제시에 촉구했다..고의원은 특히 “진봉면 소재 함태영선생 출생지 기념표석이 너무도 초라하게 세워져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 없다”며 “김제출생이 사실이라면 새로 단장하고 잘 가꾸는 것이 후세의 도리가 아니냐”고 주장했다.한편 함태영선생은 1873년에 태어나 약관 22세로 한국 최초의 법관이 되고 1898년 한성재판소 판관시 독립협회사건 재판 법관으로 개혁파에 무죄를 선고해 파직당했으며 해방후 제 2대심계원장과 제 3대부통령에 당선되었다.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받은 함선생은 지난 64년 91세를 일기로 서거해 국민장으로 추도됐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나 김제지역의 경우 소상공인 창업의 취약지역으로 꼽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1일 전북소상공인지원센터와 김제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발전을 위한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김제지역의 경우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설치돼 있지 않고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마저 제대로 안된데다 금융기관의 까다로운 대출조건등으로 소상공업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도내에서는 지난해 2월 전주에 전북소상공인지원센터가 개설된 이래 금년 6월에는 익산과 정읍에 소상공인센터가, 9월에는 남원에 소상공인센터 분소가 각각 개설되어 신규 창업자들의 상담과 자금추천·상권분석등을 도와주고 있다.그러나 김제지역에는 현재까지 소상공인지원상담소가 설치되지 않은 채 매주 수요일에만 전북소상공인센터에서 김제시청 종합민원실에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을 뿐이다.따라서 창업준비에 따른 자금지원및 상담을 받으려는 소상공인들이 전주까지 여러차례 오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더구나 소상공인지원제도에 대한 홍보마저 제대로 안돼 많은 지역주민들이 지원제도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창업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을 추천 한 소상공인들조차 지역금융기관의 대출조건이 까다로워 실제로 금융지원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편이다..실례로 전북소상공인센터가 김제지역 소상공인 창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금년 11월중순까지 1백5건에 25억9천1백만원의 금융지원추천을 했으나 실제대출실적은 35건에 7억6천1백만원에 그친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금융지원 추천대 대출실적은 타지역에 비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소상공인센터 금융지원추천 소상공인에게게는 정책자금으로 최고 5천만원까지를 연리 7.5% 1년거치 상환조건으로 지원되고 있다.한편 전북소상공인센터 관계자는 “김제지역 금융기관들이 자치단체 금고유치경쟁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제시 및 부안군 지역 대형시설 상당수가 여전히 화재에 불감증을 드러내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김제소방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관내 대형화재 취약건물을 대상으로 시민단체및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이번 합동점검은 화재발생시 인명및 재산피해가 크게 예상되는 병원·나이트·시장·제지회사·콜라텍·육가공공장·사료공장등 대형시설 14개소에 대한 소방시설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상태,건축·전기·가스 위험물시설등의 안전여부와 화재시 인명대피시설의 적정여부가 중점 점검됐다.합동점검 결과에 따르면 점검대상 14개소 중 7개소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피난구유도등의 소방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적발됐다.또 4개소는 비상구 적치물 방치 및 소화기 집중 배치 등으로 드러났다.이와함께 1개소는 규격전선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이처럼 김제시및 부안군지역 대형시설의 소방시설 상당수가 불량해 화재불감증을 드러냄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화재발생시 대형 인명및 재산피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한편 김제소방서는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소방시설 불량사항 적발대상에 대해서는 다음달 17일 기한으로 시정보완명령서를 발부하는등 시정 조치토록 하고 기한내 미이행시에는 의법조치한다는 방침이다.또 규격전선 미사사용 전기시설 불량업소 1개소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 시정조치토록 했다.
김제 내년 한국방문의 해맞아 관광객유치전략 김제시는 내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지평선축제와 연계한 외국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해 관광김제이미지를 드높이고 관광소득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광활한 평야와 독특한 도작문화를 테마로 금년 9월29일∼10월 1일사이 두번째 개최한 지평선축제기간 외국인을 위한 쌀음식 솜씨자랑및 장기자랑경연 프로그램에 3백여명이 넘는 외국인 참여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내년 축제기간에는 더 많은 외국인들을 흡인할수 있도록 농촌체험등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이같은 전략에도 불구, 외국인을 유인할수 있는 관광상품개발과 시스템구축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외국관광객 유치가 속빈강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적지않아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관광숙박시설의 부재·선진 국제 관광마인드 미흡·외국인을 위한 도로표지판및 화장실등의 공중이용시설 미비등 ·운수및 음식업계 서비스수준 미약등은 외국인을 수용하는데 걸림돌이 될수밖에 없다.따라서 내년 한국방문의 해와 2천2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외국관광객들을 끌어들일수 있는 호기를 맞아 관광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국인 유치전략과 함께 불편해소·관광환경조성·편의시설확충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동안 표류해왔던 김제시 구(舊)월촌동사무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김제출장소 청사교환매각이 연내 성사될 전망이다. 23일 김제시및 농관원김제출장소에 따르면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월촌동 입석리 구월촌동사무소청사와 신풍동 농관원 주사무소및 별관청사의 맞교환을 추진해온 가운데 맞교환을 위한 국유재산 관리계획승인이 농림부및 재경부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마침내 이뤄졌다는 것. 이에따라 조만간 양청사의 토지및 건물감정평가를 실시한뒤 연내 교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월촌동사무소 청사는 부지 1천5백61㎡에 건평은 5백86.69㎡이며 농관원김제출장소 주사무소는 부지 6백60㎡에 건평 2백29㎡, 별관은 부지 1천3백98㎡에 건평1백59.82㎡이다.양청사가 교환매각될 경우 농관원은 청사가 낡고 비좁아 설치못했던 농산물안전성 분석실의 설치와 2개청사로 분리 운영되던 청사를 단일화함으로써 불편해소및 업무처리의 효율화를 기할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월촌동과 교동통합으로 월촌동이 교동에 흡수되어 상대적으로 소외감에 빠진 월촌동지역 국가기관이 유치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은 지역발전의 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3월 농관원이 청사교환매각을 요청해옴에 따라 관내 국가기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교환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일부 월촌동지역주민들이 김제농협월촌지소를 유치해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드러냄으로써 교환매각에 제동이 걸렸었다. 이같은 제동은 김제농협 이사회에서 구월촌동사무소이전문제를 부결시킴으로써 풀렸다.
- 도내 6개시중 김제만 수능고사장 설치 안돼...매년 익산서 시험 - 김제지역 학생들 불편 커 , 심리적 불안정 불이익 김제지역에도 대입수능고사장이 설치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김제지역 학부모들에 따르면 전주를 비롯 익산·군산·정읍·남원시등 도내 5개 시군에는 대입수능고사장이 설치되고 있으나 도내 6개시중 김제에만 유일하게 대입수능고사장이 설치되지 않고 있다는 것. 이로인해 매년 고3 자녀들이 타지로 나가 대입수능시험을 치름으로써 불편을 물론 성적에도 불이익이 초래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제지역 대입수능시험 응시자들은 익산지역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지난 15일 치러진 2천1년도 대입수능시험에도 김제지역 관내 9개 고 3 수험생 1천5백여명이 빗길속에서 익산으로 대이동을 했다. 학부모들은 “관내에 대입수능고사장이 마련되지 않음으로써 대입수능시험을 보는 자녀들이 익산까지 오가는 불편은 차지하고라도 낯선 환경및 분위기속에서 장시간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심리적 불안정및 스트레스로 시험성적이 떨어지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김제지역에도 내년도부터 대입수능고사장이 설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교육당국은 고사장 관리감독상의 어려움과 지리적 특성상 인근 고사장으로 접근성의 용이성들을 들어 김제지역에 대입수능고사장 설치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천년통일정세보고회 열려 평통김제시협의회 주최 평통김제시협의회(회장 여홍구)주관 2천년 통일정세보고회가 17일 오전 김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장과 학교장·지역주민등 2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통일글짓기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통일정책연구소 고영환책 임연구원이 남북정상회담이후 이산가족상봉 및 남북경협등 햇볕정책을 바탕으로 한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한반도 주변 국제 정세의 흐름및 새천년 조국통일 달성을 위한 시민들의 통일역량 강화방안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김제시 하동에 조성된 노인종합복지타운내 노인종합복지관개관식및 노인전용주택 입주식이 17일 현지에서 곽인희시장·이재희시의회의장· 류충렬벽성대학장·이성조전북기능대학장·이상준농협시지부장·윤관수노인회장등 지역기관단체장과 보건복지부 관계자·<주>부영 강성환사장과 지역주민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곽인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인복지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중 최초로 조성한 노인종합복지타운이 4년여만에 골격을 갖춰 마침내 기능을 발휘하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김제가 실버세대의 요람이 됨은 물론 전국적인 모델로 부상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전용주택 신축에 기여한 부영 이중근회장에 대해 감사패수여도 있었고 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 기념으로 노인체육대회가 노인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김제시는 노인종합복지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국비와 시비등 총 1백 64억여원을 투입해 관내 하동 4백번지 일원 1만여평에 주거·문화·의료등 종합적이고 다양한 복지욕구충족과 편안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노인종합복지관 ·노인전용주택·노인전문요양시설·각종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 김제YMCA새마을금고 문화복지후생사업으로 건립 직영운영 - 타시설에 비해 저렴한 가격및 투명성있는 운영 오는 23일 오후 2시 개장식 가질 예정 김제에도 선진장례문화를 선도할 전용 장례식장이 탄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가는 김제장례식장(소장 신만철). 김제장례식장은 김제YMCA새마을금고(이사장 신원식)가 새마을금고정신 이념에 바탕을 두고 주민밀착특화사업으로 사회복지부 재정특별저리융자금 4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15억여원을 투입해 설립한 것으로 김제지역의 첫 전용 장례식장으로 기록되고 있다. 김제시 검산동 산 65번지 4차선우회도로변 1천2백35평의 부지에 지상 3층 연건평 4백12평규모의 현대식건물로 신축된 김제장례식장은 착공 1년여만에 준공되어 선을 보이게 됐다. 김제장례식장에는 넓은 주차장과 8구의 사체를 보관할수 있는 냉동고와 분향소를 5개 동시에 설치할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춰 기존 일반 병원 영안실등과는 차별화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장례식장은 김제YMCA새마을금고가 7명의 직원과 8명의 도우미를 배치해 직접 운영하게 된다. 김제YMCA새마을금고측은 “현대식 시설과 쾌적한 분위기에서 장례를 치를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장려사업인 선진장례문화 정착과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운영방침과 관련, “새마을 금고회원및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해선 이용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이용가격도 타시설보다 저렴하게 하는 한편 공익적 기관으로서 투명성 있는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편익증대에 만전을 기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오는 21일부터 1백원∼2백원 올라- 10㎞까지 6백원에서 7백원으로- 10∼13㎞ 7백원에서 8백50원으로- 13㎞초과 8백원에서 1천원으로이번 인상률 시외곽 농촌지역 주민들 상대적 부담커 도농통합시인 김제지역 시내버스요금이 2년 8개여월만에 오는 21일부터 1백∼2백원이 인상된다. 16일 김제시에 따르면 전북도로부터 시내버스운임 요율 조정기준안이 내려옴에 따라 관내 시내버스 회사인 안전자동차<주>와 지난 13∼15일사이 협의를 벌여 조정안을 확정지었다는 것. 조정안을 보면 기본구간인 10㎞까지는 현행 6백원에서 7백원으로, 10㎞∼13㎞까지는 7백원에서 8백50원으로, 13㎞초과는 8백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같은 시내버스 요금조정안은 오는 2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인상률은 10㎞까지는 16.6%이나 10∼13㎞는 21.4%, 13㎞초과는 25%로 시외곽 농촌 지역주민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밝혀졌다. 시내버스업체는 당초 업체의 경영난등을 이유로 인근 정읍시와 동등한 수준의 요금인상을 요구하며 10㎞까지 7백20원, 10∼12㎞까지 9백원, 12㎞초과는 1천20원으로 인상해달라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인상된 김제시내버스 요금은 정읍시와 기본구간및 13㎞이상은 동일하나 11∼13㎞구간은 50원∼1백50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제지역 시내버스요금은 지난 98년 3월 1일부터 단일구간제에서 거리구간제로 변경되어 전지역 5백30원이었던 시내버스요금이 10㎞까지 6백원, 10∼13㎞까지 7백원, 13㎞ 8백원으로 인상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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