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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가위을 앞두고 김제지역에서 온정의 손길및 미담이 잇달아 펼쳐지고 있다.◇…봉남면 바르게 살기위원회 박남철 위원장등 6명은 4일 관내 소년소녀가장 온윤희양등 4명에게 각각 라면 1박스와 설탕 1포씩을 전달하고 격려.◇…금구면 바르게 살기위원회 한기호위원장등 5명도 관내 불우가정인 김정임씨등 2세대에게 백미 20㎏짜리 1포씩을 지원.◇…전주 대신약품 김문철대표(44)는 2백95만원을 들여 광활면 14개소의 경로당에 각각 5만원씩과 새마을 남녀 지도자·분리장·면사무소직원들에게 도자기 80세트등을 지원. ◇…김제시 황산농공단지 신포우리식품 박기남회장은 금구면사무소 사무실및 민원실에 정수기 2대(시가 1백60만원)를 기증.◇…김제시청 여성공무원 42명은 6일 용지면 반교리 애린양로원등 3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노인들의 말벗이 되고 목욕·세탁등의 궂은 일을 돕는 한편 준비해가 선물도 전달.
개선 여론이 여러차례 제기된 시민의 장이 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김제시의회 안길보의원은 지난 5일 제 55회 임시회 폐회식에 앞서 5분 공개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민의 장에 대한 문제점을 공박했다.안의원은 이날 “시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의 안정 및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함으로써 그 공적을 높이 치하하고 모든 시민의 귀감이 되도록 하는데 그 의미와 목적이 있으며 수상자는 그 만큼 주민의 신망이 두텁고 또 고고한 품성이 요구되고 있으나 그동안 남발되어 이에 부합하지 못함으로써 격과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시민의 장은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만큼 국가의 유공훈장 성격의 자치단체 훈장이나 다름없어 결코 남발될수 없는 희소가치의 대명사이어나 하나 지난 95년 2월 시민의 장 조례가 발효된 이후 불과 5년동안 무려 95명에게 시민의 장이 수여됐다”며 “이로인해 희소가치가 상실되고 남발됐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낯내기식 봉사라는 이름을 팔아 기록된 요식행위적 공적조서만으로 수상자 결정 기준이 된다면 이는 시민을 무시한 행위”라며 “나눠먹기식 졸작 심사라는 오욕을 얻지 않도록 형사상의 전과자및 재판계류중이거나 집행유예중에 있는 피의자·가정 수형자등이 포함되지 않는 한편 시민들의 공감을 사는 인물이 선정되도록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김제시는 올해 시민의 장 선정을 앞두고 지난 8월 7∼25일까지 공익장을 비롯 8개부문에 걸쳐 후보자 접수를 실시하여 총 24명이 접수를 받은 가운데 오는 15일께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자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김제시 용지황토포도의 진가를 드높이기 위한 ‘제2회 용지황토포도축제’가 용지농협(조합장 박헌태)주관으로 용지면 금용검문소 부근 폐도부지에서 성대히 열렸다.올해로 2회째인 용지황토포도축제 기념식에는 전종현농협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이재희김제시의회의장·권두삼부시장·신상채경찰서장·황호방· 김상복도의원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재경향우회원, 지역주민등 8백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이날 포도축제는 흥겨운 농악놀이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포도왕선발 및 품평전시·포도먹기대회·황토포도 및 포도즙 무료시식등 포도 관련 각종 이벤트행사가 펼쳐졌다.또 이날 축제에서는 용지면사무소(면장 서한진) 주관으로 65세 이상 노인 3백여명을 초청해 음식제공와 흥겨운 공연을 제공하는 경로위안잔치도 베풀어져 흥겨운 축제한마당과 함께 경로효친 함양의 자리가 됐다.이날 포도왕 선발 결과 대상은 이정수씨(신교농원)가, 우수상에는 정양수씨 및 김충기씨가 각각 차지했다.한편 용지황토포도는 황토흙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되어 신맛과 단맛이 알맞게 어우러지고 그윽한 향기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날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금용검문소 폐도부지에 직거래장터가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김제지역 학교주변업소를 비롯한 각 유통업체에서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판매가 여전,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김제시 보건소에 따르면 부정·불량 식품에 대한 감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7월 한달동안 식품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교명예감시원과 함께 관내 대형마트·학교주변업소·동네수퍼등 총 1백95개소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점검활동을 벌였다는 것.이 결과 전체 점검대상 유통업체의 21%인 41개소에서 과자류·캔류·두부류등 1백38건의 식품이 유통기한이 경과된 채 진열판매되다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시보건소는 유통기한이 경과돼 적발된 식품에 대해서는 현지 폐기조치토록 했다.이와관련 시민들은 “매년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지도단속이 실시되고 있음에도 불구, 유통기한경과 식품의 유통행위가 되풀이 되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며 “이같은 부정·불량식품유통으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에대해 시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유통기한경과 제품 판매에 대한 제제조치가 없으나 지난 8월에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유통기한경과 식품에 대한 판매행위에 대해 적극 지도단속을 펴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보건소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30일부터 성수식품제조가공업소및 식품유통판매업소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계법규에 따라 행정처분하는등 식품유통질서확립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제시 4-H연합회(회장 김연중)는 추석절을 앞두고 최근 관내 성덕면 성덕리 모산마을 입구의 무연고 및 노약자들이 관리하고 있는 묘 2백50여기에 대해 벌초봉사활동을 벌였다.이날 벌초봉사활동은 1백여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예초기 30대와 낫 30여개를 동원해 실시됐다.한편 김제시 4-H연합회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훈훈한 인정을 심어주고 경로효친사상 함양차원에서 매년 추석절을 앞두고 무연고묘 벌초 봉사활동을 벌여와 칭송을 얻고 있다.
◇…김제경찰서(서장 신상채) 기동대원 2백여명은 3일 태풍 프라피룬영향으로 벼도복피해로 낙심하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노력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날 노력봉사활동은 타농가에 비해 피해가 심한 김제시 광활면 은파리 최귀만씨(54)논 2천4백평을 비롯 6개농가로 나눠 총 1만1천2백평논에서 쓰러진 벼를 세워주는 복구활동을 벌인것.◇…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지부장 황병조)도 4일 프라피룬 피해농가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서 본부직원을 비롯 새만금사업단직원 2백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량면 금강리 금신마을 박종렬씨논등 벼가 도복된 1만여평의 논에서 벼세워주기 및 묶어주기 일손돕기를 벌였다.
김제시는 추석연휴을 전후한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친다.시에 따르면 연휴를 틈탄 고의성 환경오염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연인원 1백20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지도단속을 벌이게 된다는 것.이번 단속에서는 대기·수질·폐기물·기타 환경 관련업체등 5백3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배출가스누출및 폐수무단방류·침출수 유출여부, 방지지설 정상가동여부, 보관시설 적정여부, 악취발생억제여부, 안전사고 대비 적정여부·방제장비확보여부등을 점검하게 된다.한편 시는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고발등 행정조치는 물론 인터넸에 명단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지역에서 대형관정으로 개발된 뒤 방치되고 있는 폐공이 얼마나 될까.’김제시는 국비 및 지방비로 내년부터 추진되는 대형관정 폐공처리를 앞두고 폐공실태 파악에 나섰다.시에 따르면 지하수 개발과정에서 채수량 부족등으로 실패하였으나 지하수법에 의해 폐공처리되지 않고 감추어진 폐공과 개발이용 중 수질·지역여건변화·타용수원개발등으로 사용중단되어 방치된 폐공에 대한 일제조사를 이달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는 것.이같은 폐공 일제조사는 오염방지처리 되지 않고 감추어진 폐공을 통하여 지표오염물질이 지하로 유입되어 환경오염이 적지않은데 따른데서 비롯되고 있다.시는 관내에 구경 15㎝이상 또는 1일 1백50톤 채수 가능한 대형관정이 1백50여개가 허가되었으나 이외에도 허가받지 않고 개발돼 방치된 폐공이 적지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는 대형관정 폐공에 대한 적극적 신고를 위해 조사기간 신고자에게는 5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이같은 폐공일제조사를 통해 오염물질의 지하수유입 차단키위해 내년부터 국비 80%와 지방비 20%의 부담으로 폐공처리가 실시될 예정이다.시관계자는 “과거 농업용수 개발을 위해 무분별한 추진된 관정굴착이후 방치된 폐공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될뿐 아니라 지하수를 식수를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게 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 신고를 당부했다.한편 지난 94년에 제정된 지하수법에는 대형관정개발시 해당기관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고 그 이하 관정개발시에는 신고토록 되어 있으면 이를 위반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실업대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이 국회 공전으로 추경예산 편성이 늦어지면서 하반기 사업비가 바닥을 드러내 중단사태를 빚고 있다.김제시의 경우 일용근로자 및 실직자들의 최저 생계보장과 공공서비스 제공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근로 사업 3단계사업으로 단순노무 및 전산노무분야에 3백46명을 선발해 오는 9월말까지 일정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투입했다. 시는 행정자치부 지침등에 따라 당초 책정된 올해 공공근로사업비가 상반기에 집중 집행되어 잔액사업비가 부족함에도 국회 추경편성이 될 것으로 보고 가예산을 편성해 3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착수한 것이다.올해 공공근로사업비로 당초 책정된 예산은 총 22억1천여만원이었으나 1단계사업(8백18명투입)에 12억3천여만원, 2단계(4백47명 투입)에 6억7천여만원등 전체 사업비의 86%인 총 19억원을 상반기에 집행, 잔액사업비가 2억9천여만원에 불과하자 5억3천여만원의 가예산으로 3단계사업에 들어간 것.그러나 국회가 여야대립으로 추경예산에 대한 승인이 늦어지면서 당초 기대됐던 공공근로사업비 추가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업비가 바닥을 드러냈다.이에따라 시는 3단계사업에 투입했던 3백36명중 불과 25명정도만 제외하고 대부분에 대해 9월부터는 투입을 하지 못해 사실상 중단사태를 빚고 있는 것이다.결국 3단계 공공근로사업이 조기중단됨으로써 참여했던 일용근로자및 실직자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음은 물론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더구나 4단계 공공근로사업마저 불투명해 실업대책사업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실업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의 하반기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조속히 국비 추가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구농협(조합장 이왕렬)이 주최하고 김제시및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제5회 백구포도축제가 2일 백구면 눈썰매장 특설무대에서 다채롭게 열렸다.이날 포도축제는 식전행사로 농악단의 흥겨운 농악놀이가 펼쳐져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1·2로 나눠 진행됐다.1부에서는 김긴수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장·이재희김제시의회의장·권두삼부시장·지역출신 도의원 및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생산자와 소비자등이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이자리에서는 백구포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포도왕 시상이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백구포도를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이어 2부에서는 포도먹기대회·품바공연·엿장수공연·노래자랑과 김차동·박일도의 사회 진행으로 초청가수인 남궁옥분·김영애의 공연등이 펼쳐져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어울어진 축제한마당이 되었다.이와함께 행사장 주변과 전주∼군산간 도로변 등에는 1백여개의 포도직판장이 개설돼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가 이뤄졌다.한편 이날 포도왕 선발 시상식에서는 김한용씨(학교당. 사거리농장)가 대상, 구재명씨(월포)가 금상,송기철씨(영천)가 은상. 홍성오씨(농원)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학동리 포도작목반장 나준엽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속보=중소기업진흥공단이 조성한 김제시 순동 지방산업단지 5만여평이 외국인투자지역으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혀 진척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전북도 및 김제시에 따르면 하이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광판과 램프생산시설 부지를 물색해온 미국의 액션 투자그룹(대표 스티븐 니어)이 지난 6월 김제 순동 산업단지를 투자대상지로 선택함에 따라 이곳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는 것.이들 투자그룹은 기존 국내 전광판 제조업체인 EMT를 매입해 만든 전광판 제조업종의 DMT사(Digital Media Technology.공동대표 스티븐니아)와 램프제조업의 LED스펙트럼사를 새로 만들어 투자키로 했다.이회사가 기존 EMT사에서 인수한 전광판 LED생산기술은 기존 빨강·노랑색뿐만 아니라 파랑색까지 낼수 있는 첨단기술이 적용돼 국제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전북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5만여평 규모에 향후 5년간 5천만달러를 투자하며 4백65명을 고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순동산업단지의 미분양문제 해소는 물론 김제지역 경제활성화및 고용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이 회사는 당시만해도 8월중순께 기공식을 갖고 연말안에 공장을 가동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9월달에 접어든 현재까지 순동지방산업단지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이 안된데다 공장설립을 위한 기공식은 커녕 구체적인 투자계획 일정도 나오지 않고 있다.전북도가 공항문제와 연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에 제동을 거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 투자자들이 향후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어 표류상태를 보이고 있다.이와관련 김제시 관계자는 “미국 액션 투자그룹내 투자자들끼리 의견조율과 DMT사가 인수한 EMT사의 임금과 관련된 일부 노조원들의 내부문제 제기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투자가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한편 지역주민들은 “순동지방산업단지의 외국인 투자지역 개발이 몇개월째 감감무소식이냐”며 “ 외국인 투자업체가 유치됐다고 소리만 요란했다 물거품이 된 다른지역처럼 행여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적잖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 농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일제단속이 실시된다.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김제출장소(소장 김성국)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수입농산물의 국산둔갑판매행위가 극성을 띨 것으로 보고 오는 11일까지 상주단속반을 동원하여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단속을 펼친다는 것.중점단속 품목으로는 쇠고기·쌀·고사리·도라지·토란줄기·곶감·대추등 제수용 농산물과 갈비세트·과일바구니·전과류·선물세트·다류세트·조미건조 선밀세트·돼지고기·고춧가루·콩나물·닭고기·땅콩·호도·마늘등이다.단속사항은 원산지허위표시·원산지 손상 및 변경행위·원산지 혼동우려표시·원산지 미표시및 부적정표시등이다.
의료보험과 관련된 노약자 민원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 사무실이 비좁아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주차공간이 확보된 곳으로 이전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는 자체 청사를 보유하지 못한 채 김제시 신풍동 489의 11 전일상호신용금고 건물을 임대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데 의료보험증 발급·보험료조정·부실고지서재발급등에 관련된 민원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 7월부터는 직장의료보험까지 통합해 출범함으로써 민원인의 이용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다.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건물 3층에 위치해 있고 통로계단마저 좁은데다 경사가 심해 이곳을 찾는 민원인들의 사무실 왕래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특히 농촌지역에 해당에 지역의료보험조합 조합원들중에는 노약자들이 많아 이같은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또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공간도 부족한점도 불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따라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를 찾는 민원인들은 노약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주차문제가 해결되는 곳으로 사무실을 이전해줄것을 강력 바라고 있다.이와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는 사무실이전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이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한편 동지사 관계자는 “오는 10월경 김제시청 2청사와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청사가 교환매각되는 시점에 맞춰 시청 2청사 민원실을 임대해 사무실을 이전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도 했으나 노조원 파업으로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냉동꽃게와 복어등 중국산 수산물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납덩어리가 주입된 채 유통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재래시장에서 판매된 중국산 병치에서도 납덩어리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김제시 죽산면 죽산리 죽산마을 선옥금씨(54.여)는 30일 오후 부안읍내 시장에서 구입한 병치 3마리에서 성인 손가락 마디보다 큰 납덩어리가 각각 2·2·1씩 모두 5개가 나왔다고 30일 본보에 제보했다.(사진)선씨에 따르면 30일로 기일을 맞는 시어머니 제사를 앞두고 부안 재래시장내 한 가게에서 진열대 위에 놓여 있던 꽃게등 다른 수산물과 함께 병치를 구입, 집에 돌아와 손질하기 위해 병치 배를 가르니 모두 3마리에서 5개의 납덩어리가 검출되었다는 것.선씨는 “병치가 수입품인지 국산인지는 알수 없지만 납덩어리가 나와 제사용품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내버릴 수 밖에 없게 되었다”며 못내 안타까워 했다.한편 이날 신고를 받고 현지에 출동한 장항 수산물검역소 관계자들은 선씨가 병치를 구입한 부안시장에서, 선씨에게 병치를 판매한 상인들의 냉동 수산물 등 50여 상자에 대한 금속탐지 작업을 벌였으나 납이 든 병치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그러나 부안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병치 등 상당량의 수산물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점을 중시하고, 부안시장 내 수입 냉동수산물 출하를 금지시키는 한편 31일 이 지역 상인들이 익산 소재 모 냉동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4백50여상자의 냉동수산물에 대한 금속 탐지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부안시장 내 수입 냉동수산물은 희승무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부안 합동수산이 여수유통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시대에 머슴살이를 하면서 모은 전재산을 마을에 기증한 인물에 대해 마을주민들이 2백여년동안 추모하며 공동제사를 지내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김제시 황산면 용마리 고잔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7월 27일이면 지역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故 김천석씨에 대한 제사가 지내진다.금년의 경우에도 지난 26일에 한재술시의원과 황성호면장등 지역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등 50여명은 故 김천석씨 묘소에서 제사를 거행한뒤 추모했다.지역주민들의 김씨에 대한 제사가 연면히 이어지고 있는 것은 김씨의 뜻이 기리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김씨는 조선시대인 1천7백여년경에 황산면 용마리 고잔마을에서 출생하여 찰방벼슬을 지낸 고씨집에서 머슴살이를 했다.김씨는 머슴살이를 하면서 근면하고 성실하게 재산을 모았다.그러나 결혼을 하지 않아 자손도 없는 가운데 죽기전에 자신의 전재산을 마을을 위해 유용하게 써달라고 고잔마을 공동재산으로 기증하는 유언을 남겼다.김씨가 기증한 재산은 일제시대인 1천9백14년에 측량을 한 결과 답 7천1백65평, 전 2천5백27평, 대지 4백73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고잔마을 주민들은 김씨가 기증한 재산에서 나오는 이익금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애경사시 경비로 사용하는가 하면 자라나는 학동들에게 배움의 바탕을 마련했다.김씨가 기증한 재산은 재산권자가 마을이 될수 없다는 이유로 면재산으로 이속되어 되어 .1천9백14년부터는 면장이 제주가 되어 제사를 거행하고 있다.한편 김씨 비석은 1천9백40년에 고잔마을 총각산(총각으로 살다 죽은 사람의 비가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에 세워졌다.
김제시의회(의장 이재희)는 오는 31일부터 9월5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제 55회 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활동으로 명예시민증 조례안등 15여개 조례안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여 보고서를 작성한뒤 의결할 예정이다.
김제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정기총회가 28일 경찰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윤상원씨(김제시 축구협회 부회장등)등 신임회원 5명에 대해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또 심의안건이 처리됐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경찰관 친절도 평가계획·명예파출소장 제도 시행계획·헤어진 가족찾아주기 계획·상반기 치안활동 평가결과등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관급계약공사를 둘러싼 잡음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는 김제시가 전산입찰제 시행에 들어간데 이어 2천만원이상의 수의계약공사를 간이견적입찰로 전환하는등 입찰방식을 대폭 개선해 공정성 및 투명성이 기대되고 있다.곽인희김제시장은 29일 “지역건설업체의 집중육성 및 사업신속성등을 위해 1억원미만의 일반공사와 7천만미만의 전문공사, 5천만원미만의 전기·정보및 소방공사에 대해 수의계약을 해왔으나 건설업체간 과열경쟁에 따른 잡음과 행정에 대한 불신풍조등의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2천만원이상 공사를 이달 30일부터 간이견적입찰제로 시행한다”고 밝혔다.간이견적입찰제는 김제시 관내에 주된 사무소를 둔 업체에 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하여 15개의 복수예비가격 중 4개를 추첨, 산술평균하여 결정된 예정가격 이하로서 예정가격 100분의 87.745% 직상금액을 써낸 업체를 선정하는 것.시는 이번 간이견적입찰제 시행으로 수의계약공사를 둘러싸고 특정업체에 공사가 편중된다는 잡음을 방지하고 계약업무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 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연간 4억원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에앞서 시는 발주공사의 입찰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정업체와 담합등의 의혹을 배제하기 위해 6백60만원을 들여 입찰금액 자동인식 O.M.R판독기·프린터기·프로그램등을 구입해 지난 6월부터 전산입찰제시행에 들어갔다.한편 시 관계자는 “입찰방식개선에 앞서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및 상담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벌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방식이 있으면 이를 개선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제시 금구면 용지리 소재 <유>대한환경(대표 이형용)이 건축물폐재류 전용 매립지를 일반폐기물 매립지로 전환키위해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나 김제시의 불가통보로 벽에 부딪혔다.건설폐기물및 사업장 폐기물 최종처리업을 하고 있는 대한환경은 도내 일원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등을 처리한다는 계획아래 이달 9일 김제시에 폐기물처리업 변경허가 신청을 했다.이 폐기물처리업 변경허가신청은 기존 5천8백88㎡부지를 7만8천6백㎡로 대폭 확장해 생활폐기물까지 처리할수 있는 폐기물매립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와관련 김제시는 산업과·환경과·건설과등 관계 6개과 관계자로 구성된 민원실무종합회의를 열어 준농림지역 부지면적이 3만㎡이상인데다 편입면적이 1만㎡가 초과되어 농지전용이 불가능하고 인근 주변농가에 환경오염피해가 예상되는 점등을 지적, 불가결정을 내리고 최근 대한환경에 통보했다.한편 대한환경의 폐기물처리업변경허가신청은 전주시 서신동에 야적된 쓰레기를 반입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제시가 구조조정에 따른 과원(過員)의 적극적인 해결차원에서 직권면직 선정기준을 마련함으로써 구조조정이 급류를 탈 것으로 보인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천년도 면직자 선정기준을 의결하고 28일 열린 시의회 주례회의에 보고했다.직권면직 선정기준은 ▲연령기준으로 5급이상은 41년생·6급이하는 44년생까지▲음주운전은 수사기관 2회이상 통보자▲징계는 2회이상 처분자(98년 3월이후)▲사법판결은 금고이상 형확정예정자(〃)▲봉급압류는 본인채무액 2억원 이상인 자 등이다.이같은 직권면직기준 마련은 과원의 정리가 제대로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시는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구조조정계획에 따라 98년에 1백40명, 2단계로 99년에 34명, 2천년에 32명, 2천1년에 32명등 총 2백38명을 감축토록 되어 있다.그러나 시는 이같은 구조조정방침이 자연감소및 명퇴자가 기대치에 못미쳐 과원이 발생하는등 제대로 추진되지 않음에 따라 골머리를 앓아온 실정이다.시가 내년 7월말까지 유예기간이 있긴 하지만 올해기준으로 감축시켜야 할 인원은 지난해 정리가 됐어야 할 7명을 포함해 39명에 이르고 있다.시는 이같은 과원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마침내 직권면직자 선정기준을 마련하기에 이른 것이다.시는 면직자 선정기준을 오는 10월 상·중순께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인사에서 적용한다는 방침이어서 더뎠던 구조조정이 급류를 타고 인사폭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시는 직권면직 대상자들에 대해 우선 일정기간 보직대기를 시킨뒤 직권면직 처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시의 이번 직권면직 선정기준에 따른 대상자는 연령기준에 5급 4명, 6급이사 12명등 16명이 적용되고 기타기준에 해당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김제시는 내년말까지 구조조정이 끝나면 기능직 이상 정규직 직원이 8백86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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