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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시 개청이래 처음 인구증가

김제시가 개청 이래 관내 인구가 처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크게 반기고 있다.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60대이후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이농현상등으로 관내 인구감소추세가 계속 이어졌다.이같은 감소추세로 60년대 26만여명에 이르던 인구는 84년에 18만여명, 94년에 13만여명, 99년말에 11만8천여명으로 11만대로 뚝 떨어졌다.올들어서도 인구감소추세는 계속 이어져 시당국은 인구감소방지및 외지인구유입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런 가운데 7월말 인구가 11만6천8백28명으로 한달전보다 1백26명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자 시당국이 지난 89년 시개청이래 처음이라며 반색하고 있는 것.이같은 인구증가는 신풍동에 건립되어 지난 7월12일부터 입주가 이뤄지고 있는 대규모 민간아파트단지인 부영 3차아파트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부영 3차아파트 총 1천2백42세대중 현재 입주세대는 5백14세대로 가운데 김제지역외인 부안·전주등지에서 전입한 세대가 65세대에 이르고 있는 집계되고 있다.타지역에서 김제지역으로 전입은 아파트등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데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이같은 인구증가추세가 반짝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지속될지는 두고볼일이라는게 대부분의 시민들 반응이다.

  • 김제
  • 홍동기
  • 2000.08.16 23:02

[김제] 벽골제 수리민속유물관 에어컨 가동문제로 여름철 고민

관광명소로 떠오른 김제 벽골제 수리민속유물전시관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김제시가 여름철이면 에어컨 가동 문제로 적지않은 고민을 하고 있다.이는 열악한 시재정으로 벽골제 수리민속유물전시관내 에어컨을 여름철내내 가동시킬 형편이 못되나 탐방객들은 에어컨가동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11일 김제시에 따르면 벽골제수리민속유물관 전시관은 김제시 부량면 사적 제1백11호인 벽골제 아래 1만8천여평의 부지에 총 9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6백60평규모 건립되어 지난 98년 4월 개관됐다.이 벽골제 수리민속유물전시관에는 수리농업및 농경문화의 발달사를 한눈에 보여줄수 있는 쌀뒤주를 비롯 총 2백1종에 2백48점의 유물이 소장전시되고 있어 농경문화의 산교육장은 물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되고 있다.지난 98년 4월 개관한 이래 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잇달아 금년 8월 현재까지 총 30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그러나 다른지역의 유물전시관과 달리 김제시는 홍보를 위해 개관이래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고 탐방객들을 무료로 입장시키고 있다.이런 가운데 여름철이면 에어컨 가동문제로 적지않은 고민에 빠지고 있는 것.벽골제수리민속유물전시관 운영관리를 위해 직원 9명과 청원경찰 6명등 총 15명의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연간 1억원의 운영관리비를 투입하고 있는 실정에서 여름철 에어컨 가동비도 만만치 않은데서 비롯되고 있다.시는 벽골제수리민속유물전시관내에 에어컨을 설치해놓고도 한달평균에 2백만원에 이르는 전기료 부담 때문에 계절적으로 탐방객들이 적은 여름철에 가동을 일시 중지하기도 하는데 이 때마다 탐방객들의 불만을 터뜨림에 따라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가동하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시 일각에서는 개관된지 2년이 넘어 홍보가 어느정도 이뤄진 만큼 최소한의 입장료를 징수하는 방안도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8.15 23:02

[김제]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 도로선형개선 절실

도내 유일의 공립 유아종합학습원인 전북학생교육원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이 도내 공·사립 유치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나 진입로가 비좁고 선형이 불량해 사고 예방을 위한 진입로 확포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전북학생 교육원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은 김제시 백산면 석교리 석교초등학교 폐교부지 3천1백여평에 시설돼 지난 98년 7월 개원됐다.이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에는 유치원아들이 야영및 야외수련활동·자연관찰 탐구·농촌생활체험등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미래사회를 주도할 전인적 유아육성을 할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같은 시설이 없어 타시도 시설을 이용하던 도내 공·사립유치원의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개원이후 이용 유치원생은 98년 4천2백31명, 99년 6천9백36명, 2천년 8월 현재 7천2백96명등으로 매년 증가추세속에서 2년동안 총 1만8천4백63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처럼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을 이용하는 도내 공 ·사립유치원생이 몰리고 있으나 김제∼군산간 국도 29호선에서 학습분원에 이르는 1.2㎞ 진입로가 2차선 노폭이 안될 정도로 비좁은데다 선형이 구불구불, 교통사고 위험이 큰 실정이다.이로인해 대형차량들이 농기계및 다른 차량과 교행시 불편을 겪고 있고 사고위험마저 커 유치원생들의 참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이와관련 학부모들은 “도내 유치원생들의 현장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립 유아종합학습분원에 걸맞지 않게 진입로가 불량해 사고위험을 초래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유치원생들의 대형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도 시급히 2차선으로 노폭확장및 선형직선화등 개선대책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고 있다.한편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 관계자는 “이곳에 자녀들을 보내는 학부모들이 시설및 운영수준등에 만족하고 있으나 진입로 불량에 따른 사고위험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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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0.08.15 23:02

[김제] 폐도부지 농산물 직거래장터로

폐도부지를 활용한 농산물 직거래장터 설치가 추진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농산물직거래 장터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전주∼김제간 지방도 7백16호선 바로 옆인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40의 9번지 일대 금용검문소 부근 폐도부지 4백46평.(약도참조)이 농산물직거래장터는 김제시가 용지농협을 사업시행자로 해서 용지면을 비롯 김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편리하게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직거래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유통단계축소와 유통비용절감을 고비용 저효율의 유통구조를 개선, 농가소득향상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금용검문소 부근 폐도부지에 대한 입지선정은 바로옆 지방도의 1일 차량통행량이 2만여대에 육박하고 전주에서 차량으로 10여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아 시장성이 양호하기 때문.또 용지면에서 황토흙에다 유기질완숙퇴비를 사용해 생산되는 특산품인 황토포도및 황토고구마등의 판로확대를 마땅한 판매처가 없는 상태에서 적지로 꼽혀온데 따른 것.농산물직거래장터 설치에 따른 예산은 부지기반정비·고정식 비가림시설·판매대시설·통신및 전기 수도시설·화장실신축등에 총 2억원가량 소요될 예정인 가운데 1억4천만원은 국비보조금으로 나머지 지방비로 조달키로 했다.김제시는 직거래장터를 내년중에 설치할수 있도록 직거래장터 사업계획서을 도를 경유해 농림부에 제출하는 한편 내년도 본예산에 6천만원을 반영시키기로 했다.이와함께 전북도 소유로 되어 있는 폐도에 대해서 용도폐지후 용지농협에서 인수하거나 장기 임대계약을 추진중에 있다.직거래 장터가 설치될 경우 용지면 특용작물 재배반목반별로 연중 상설로 운영하고 매장시설은 용지농협에서 관리하며 판매수익금의 일정금액을 징수하여 시설물 유지보수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농산물직거래설치로 신선하고 저렴한 지역농산물판매로 시이미지제고와 유통비용의 최소화로 농가소득증대·난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간이판매소 집단화로 국도변 환경개선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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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0.08.11 23:02

[김제] 시 지평선축제 이전 폐교 벽골초등학교 매입

폐교된 김제 벽제초등학교가 소설 아리랑 문학관등으로 가꿔지고 독특한 도작문화 등을 테마로 열리는 지평선축제기간 문화 및 역사의 체험장으로 활용되는등 관광자원화된다.9일 김제시에 따르면 사적 제1백11호인 벽골제의 지속적인 개발과 대하소설 아리랑의 주무대로서 아리랑 문학관조성등으로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벽골제 인근에 위치한 폐교 벽제초등학교를 오는 9월29일∼10월 1일사이 열리는 제 2회지평선축제 이전에 매입하게 된다는 것.시는 이를위해 폐교매입등에 따른 예산 3억4백60만원을 지난 7월 추경예산편성시 확보하고 이달 9일 시조정위원회를 열어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안을 통과시켰다.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안이 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되는대로 교육청과 수의계약을 통해 매입한뒤지평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작문화의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또 소설 아리랑 문학관을 조성하여 아리랑 원고전시및 문학캠프 공간으로 운영하고 아리랑과 연계된 영화및 드라마 제작시 세트장으로 활용해 문학도시로서의 이미지 창출과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우선 금년 지평선축제기간에는 미술·시화·사진전시회장과 도작문화의 체험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한편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 2백26의 23번지에 위치한 폐교 벽제초등학교는 부지가 3천5백36평, 건평이 4백82평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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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0.08.10 23:02

[김제] 황토흙 용지고구마 아시나요

“맛과 품질이 뛰어난 김제 용지 황토고구마를 아시나요.”고구마 재배농가들이 품질이 뛰어난 고구마를 생산하고도 홍보가 안돼 타지역산에 비해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며 관계기관등에 홍보대책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제시 용지면 홍종우씨(52)등 고구마 재배농가들은 최근 행정기관에 고구마홍보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 고구마 재배농가들에 따르면 고구마를 황토흙에서 유기질 완숙퇴비를 사용하는데다 타원형형태의 품질좋은 고구마를 생산하기 위해 고구마 전용로타리를 이용하여 재배하고 있다.따라서 고구마색깔이 선명한 황토색을 띠고 당분이 높은데다 밤맛이 나는등 품질이 뛰어나 친환경 무공해 농산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그러나 용지 황토고구마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타지역산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소득증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용지 황토고구마는 현재 12㎏ 1박스당 1천5백원거래되어 경기도 여주 고구마 2만원보다 5천원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용지면 고구마 재배는 지난 80년대부터 시작돼 산지및 시장에서 호응도 늘어남에 따라 올해의 60농가에서 1백㏊에 재배, 생산량이 1천2백톤에 달하고 있고 20농가가 참여해 2개 작목반이 구성돼 있다. 이들 고구마는 서울 양재동 농산물 도매시장및 대전·광주농수산물시장에 주로 판매되고 있어 용지면의 주요소득작목의 하나가 되고 있다.한편 용지면 고구마재배농가들은 “고구마재배농가들 자체적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행정기관등 관계기관에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대책을 마련해줄것”을 갈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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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0.08.10 23:02

[김제] 부량농협, 총화상 수상 영예

김제 부량농협(조합장 김성모)이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2천년 총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농협중앙회의 총화상은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및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농협사업추진과 지역사회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올려 귀감이 되는 회원농협을 각 시·도별로 매년 1개조합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도내 지역의 경우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은 7월 1일자로 축협과 통합으로 지역조합및 특수조합을 합해 모두 1백30개인 가운데 부량농협이 올해 유일하게 총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한 것.부량농협 총화상 수상영예의 뒷받침은 내실있는 경영·조합원들을 위한 실익증대도모·경제사업위주의 각종 사업으로 경쟁력 제고등으로 요약되고 있다.동조합은 몇년전만해도 경영구조가 취약, 5등급으로 합병대상조합으로 꼽혔으나 조합장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활발한 농협사업추진과 경영구조개선으로 2등급으로 올라서 99년 6월에 합병대상조합에서 제외돼 중앙의 자금지원을 받을수 있게 됐다.또 지난해 농협중앙회 산하 1천1백70여 회원조합중 유일하게 연체채권이 한건도 없어 채권관리 부분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99쌀생산종합대책추진에서도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는등 조합경영에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와함께 미곡종합처리장(RPC) 건조저장시설 사이로 2기를 증설해 산물벼 수매에 만전을 기하고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김제 공동브랜드쌀인 지평선쌀의 판매증대및 성가제고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이밖에도 올가을부터는 적극적인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보리계약농가 9백5필지에 보리비료구입비로 4천2백만원을 무상지원하고 전농가에 문패도 제작보급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동조합은 “금년결산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출자배당 10%와 이용고 배당 5%를 실현할수 있도록 경제사업위주의 각종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제
  • 홍동기
  • 2000.08.10 23:02

[김제] 순동 교차로 입체화해야

교통량이 폭주하고 있는 지방도와 산업도로등이 만나는 김제시 순동 교차로의 원활한 차량통행과 사고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선 입체화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김제시 순동 교차로는 전주∼김제를 연결하는 지방도 제 7백16호와 국도 23호선과 연결되는 김제시 산업도로(시도 21호)·순동∼황산·금산사로 통하는 지방도 7백35호선이 교차하는 곳.순동교차로는 전주에서 김제및 부안방면으로 오가는 차량들이 1일 2만∼3만여대에 달할 정도로교통량이 폭주하고 있으며 산업도로인근에 5만여평의 순동산업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주요 물동량수송하는 산업도로뿐만 아니라 익산방면에서 금산사로 통하는 관광도로로 활용될수 밖에 없어 교통요충지로 변모하고 있다.그러나 이곳 교차로는 평면교차로로 되어 있는 가운데 주변구간이 심한 커브길을 이루고 있는데다 정주유소∼점촌삼거리 2.5㎞사이에 신호등이 5곳에나 설치돼 원활한 교통소통에 지장을 주고 있을뿐 아니라 사고위험을 크게 초래하고 있다.특히 신호등은 도심도로가 아님에도 불구 이곳 교차로을 포함해 6백50M구간에 3개(기능대학입구·시내버스정류장부근포함)나 설치돼 차량운전자들의 짜증을 크게 불러 오고 있다.이곳 교차로는 오가는 차량운전자들은 “김제∼전주간 지방도와 교차하는 산업도로와 지방도가 개통되어 교차로가 지난해이후 형성된뒤 커브길을 이루는 이곳을 지날때면 사고위험에 따른 심적 부담감이 적지 않은데다 시내권 도로도 아닌데도 불구, 짧은 구간에 신호등이 너무 많이 설치돼 짜증을 느끼기 일쑤라”며 “교통체증및 사고위험 해소를 위해 전주∼김제방면의 도로를 지하화하는등 입체교차로로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들은 또 “전주∼김제간 4차선확포장공사와 순동∼황산간 지방도 개설시 이같은 점을 충분히 감안해 입체화했어야 했다”며 근시안적 도로행정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높이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8.04 23:02

[김제] 지하수 개발에 따른 인근주민 식수고갈 우려

레미콘 및 수로관 제조업체가 지하수를 추가로 개발하자, 인근 주민들이 식수 및 농업용 지하수 고갈이 우려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김제시 용지면 와룡리 6백48번지 소재 레미콘 및 수로관 제조업체 <유>청우산업(대표 최장우) 은 지난 6월 중순 김제시에 1일 90톤 채수계획의 지하수 개발신고를 한뒤 업자를 선정해 지하수 개발에 착수했다.이와관련 청우산업 인근마을인 수하·마항·서두마을 주민들은 청우산업이 지하수를 개발해 사용할 경우 소형관정 지하수 고갈로 주변 농경지 피해는 물론 식수 고갈까지 우려된다며 지하수개발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들 주민들은 또 “지난 96년 공장설립시 주민들과 대립을 빚을 당시 지하수를 기존 2공만 사용하고 신규개발시에는 주민동의를 받기로 합의를 해놓고 주민들과 협의조차 없이 지하수 개발에 착수한 것은 기업의 비윤리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마항마을 나상균씨(57) 주민들은 청수산업의 지하수개발에 따른 민원을 김제시에 제기하고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한편 김제시는 지하수개발과 관련 청우산업과 주민들과 합의서를 작성한 것을 뒤늦게 파악하고 청우산업측에 합의서 내용대로 이행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 김제
  • 홍동기
  • 2000.07.28 23:02

[김제] 전산입찰제·공개경쟁견적 입찰제 도입해야

김제시가 최근 관급공사 입찰비리와 관련, 경리관 구속등으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관급공사계약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는 다른 시·군처럼 전산입찰제와 공개견적 입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김제시가 발주하는 공사계약은 현재 공사금액 1억원이상 일반공사와 7천만원이상의 전문공사, 5천만원이상의 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는 경리관이 설계금액을 토대로 ±3이내에서 15개의 복수예비가격을 작성하고 입찰당일 응찰자들중 임의로 선정된 4명이 이중 4개를 추첨, 산술평균한 값을 최종 예정가격으로 결정하는 공개경쟁입찰제를 실시하고 그 이하 공사금액 공사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공개경쟁입찰제도하에서도 최근 업자와 공무원이 짜고 입찰예정가를 유출시킨 혐의로 시청 경리관인 자치행정국장이 최근 검찰에 구속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등 입찰비리소지를 여전히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수의계약공사 경우도 특정업체에 공사가 편중되고 있다는 시비와 함께 해당부서에 공사를 요구하는 외압이 심하고 수의계약에 따른 거래의혹 등으로 적지않은 말썽을 빚고 있다.따라서 도내 다른 시·군이 도입하고 있는 전산입찰제와 공개견적 입찰제를 김제시에서도 도입시행해 관급공사계약의 공정성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수의계약에 따른 잡음소지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들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전주시의 경우 최근 관급공사 입찰에서 발생하는 입찰의혹을 배제하기 위해 기존 수작업 입찰대신 시청에서 마련한 입찰금액 자동인식O.M.R카드에 수성펜으로 입찰금을 기재한후 제출하면 1분이내 최저가입찰업체순위를 자동 산정, 낙찰자를 결정하는 전산입찰제를 8월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또 고창군도 수의계약공사에 대해 관내 업체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 특정업자에게 공사가 편중됐다는 시비를 없애기 위해 3천만∼1억원 일반공사와 2천만∼7천만원 전문공사, 2천∼5천만원 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에 대해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견적 입찰제를 도입해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이에앞서 남원시도 수의계약공사에 대해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한편 김제시 한 관계자는 “관급공사계약을 둘러싼 잡음을 없애는 방안으로 수의계약 공사를 관내업체를 대상으로 공개입찰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그 실시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제
  • 홍동기
  • 2000.07.28 23:02

[김제] '교량난간대로 시야가려요'

“새로 가설된 교량난간대가 시야를 가려요.”지방도 7백12호선상인 김제시 봉남면 대송교가 교통사고위험을 크게 초래하고 있어 개선돼야 한다는 여론이다.26일 김제시 봉남면주민들에 따르면 김제∼원평간을 연결하는 2차선 지방도선상인 대송교가 노후화에 따른 위험교량으로 진단되어 지난해 새로 가설된 뒤 종전보다 교량이 높아지고 교량난간대도 1미터 높이로 설치된데다 난간대 사이 철재파이프가 조밀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또 대송교와 접속되는 초처선도로(초처초등학교쪽으로 연결)와도 직각을 이루고 있다.이로인해 초처초등학교쪽에서 초처선을 도로를 따라 나오는 소형차량운전자들이 대송교때문에 시야를 가려 김제시내 또는 금산사방면으로 진입하는데 불편을 크게 겪고 있고 교통사고위험마저 높은 실정이다.또 초처선도로가 직각을 이루도록 대송교가 설치됨으로써 교량의 끝에서 좌회전및 우회전하는 대형차량들이 중앙선을 침범하기 일쑤이다.올들어 상반기동안 이곳 대송교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5건이나 발생,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오갈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봉남면 주민들은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대송교 난간대 높이을 적정하게 낮추고 철파이프숫자를 절반이하로 조정, 시야를 확보해줄것을 요망하고 있다.또 대송교에서 초처선도로로 진입하는 직각부분을 타원형으로 조정해 좌회전및 우회전하는 차량의 통행에 원활을 기할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7.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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